희생의 제물
1. 설명
유희왕의 함정 카드. 500 LP를 지불하는 것으로 통상 소환을 실행하는 효과를 가진 지속 함정.
일본어판은 부스터 3, 한국어를 비롯한 여타 언어권에선 스타터 덱 유희편부터 등장한 꽤나 오래된 카드. 하지만 동시에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발동 횟수에 제한이 없으며, LP가 남아있는 한 몇 번이고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고작 500 LP씩만 소모하면 패에 있는 몬스터들을 우루루 꺼내놓고 엑스트라 덱 몹으로 엿바꿔먹는게 가능한 터무니없는 고성능 카드로, 어떤 소환법을 활용하는 덱에서든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카드다. 만약 현재 풀린다면 진룡같이 전개력이 떨어지는 덱들은 상당수가 단번에 약점을 씹어먹고도 남는 사기 카드군이 될 것이다.
허나 옛날 환경에서의 채용율은 높지 않았다. 당시 덱에선 굳이 이 카드까지 채용해서 보충해야 될 정도로 무지막지한 전개력이 필요가 없었기 때문, 굳이 당시 환경에서 일반 소환 메리트를 얻는 몬스터들을 유용하게 써먹으려 해도 전개력으로 먹는 이득보다 패 소모로 얻는 손해가 워낙 심한 데다가 함정 카드라 사이코 쇼커한테도 견제당하기 십상이고 속도도 느린 만큼 현재처럼 엄청난 사기적 위상은 아니었다. 그래도 어느 정도 강력함을 인정받긴 했었는지 09/03/01일자로 준제한이 되었고, 11/03/01일자로 제한 해제되었다.
이 카드가 가장 깽판치는 덱은 가제트 덱. 한턴에 최대 5장을 이 카드 한장으로 전개가 가능하다.
상술한 여러 단점은 듀얼 환경이 워낙 빠르게 가속화 되면서 덱 아드를 쉽게 벌 수 있는 데다가 본격적으로 엑스트라 덱 위주의 환경으로 변화하면서 마돌체가 이 카드를 신나게 써먹기 시작했고 랭크 4 엑시즈 소환이라는 강력한 피니셔를 얻은 가제트를 견제하기 위함인지 다시 12/03/01일자로 준제한, 12/09/01자로 제한 제정되다가 TCG에서는 13년 9월, OCG에서는 14년 4월자 금제에서 '''금지'''가 확정되어 버렸다. 여담으로, 일본판 기준 부스터 3이 첫 출시 팩이라, Em 히구루미와는 정반대로 발매 이후 금지 지정까지 제일 오래 걸린 카드가 되었다. (약 14년 9개월)
재정이 기묘하기로도 유명(?)한데, 관련 내용은 유희왕/OCG/헷갈리기 쉬운 룰/기본 룰 문서를 참고
이 카드의 효과의 발동은 스펠 스피드 2로, 1턴의 발동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따라서 희생의 제물의 효과 발동에 체인해서 다른 희생의 제물의 효과 발동을 실행할 수 있다. 물론 상대의 효과에 체인해 발동할 수도 있으며, 희생의 제물의 발동에 체인해 발동된 싸이크론에 체인해 다른 희생의 제물을 발동하는 것도 가능. 다만 카드의 발동을 실행하는 동일 체인상에서 효과의 발동은, 카드의 발동과 동일하게 실행하는 1번밖에 할 수 없다는 점에 주의.
이미 앞면 표시가 된 후에 다시 발동하는 경우엔 효과의 발동이지 카드의 발동이 아니다. 따라서 배틀 페이즈 중에도 앤틱 기어나 칠흑의 전사 워울프 등에도 방해받지 않는다. 같은 지속 함정인 여행자의 시련이나 몬스터 BOX 등도 마찬가지.
이 카드가 가진 효과로 통상 소환을 실행할 경우, 이 카드의 효과 처리 종료 직후에 통상 소환을 실행하므로, 그 통상 소환을 실행하기 전에 사황제의 능묘의 효과를 발동할 수는 없다.
유사한 카드로 이중소환과 결전의 개시와 라이벌 어라이벌이 있다.
일본판 이름은 피의 대상(대가). 대상을 제물로 번역한 바람에, 왼팔의 대가를 제외하면 대상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카드의 이름이 전부 제물로 번역되고 있다. 대상(代償)이란 단어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만큼 나름 합당한 번역일 것이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빛의 피라미드에서는 페가수스 J. 크로포드가 카이바 세토과의 리턴 매치에서 사용. 코스트 다운과의 연계로 푸른 눈의 툰 드래곤과 툰 데몬을 불러냈다. OCG상에서는 페가수스가 사용한 툰은 전부 특수 소환으로 필드에 꺼내지기 때문에 굳이 이 카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유희왕 GX 빛의 결사 편에서는 제넥스 대회에 참전한 프란츠가 첫 턴부터 트랩 부스터의 효과로 패의 이 카드를 발동한 뒤, 효과를 사용해 한 턴만에 라의 사도를 3장 전개하고 라의 익신룡을 소환해서 유우키 쥬다이를 압박했다.
2. 관련 카드
2.1. 이중소환
2.2. 결전의 개시
2.3. 연격의 제왕
2.4. 라이벌 어라이벌
2.5. 촉루의 사제 야스시
이 카드와 검은 숲의 마녀를 융합 소재로 융합 소환되는 융합 몬스터. 시리즈상 유일하게 함정과 융합하는 융합 몬스터 카드로, 과거 일본에서 열린 제 2회 전국 대회의 상품 중 하나였다. 생긴건 영락없는 스컬 비숍. 융합 마법 카드에도 '융합 몬스터 카드에 기재된 융합 소재 '''몬스터'''를 묘지로(생략)'라고 되어 있는데 이건 몬스터 취급이 되는 카드도 아니고 써먹을 수도 없다. 제일 중요한 건 촉루의 사제 야스시는 공식 듀얼에서 사용할 수 없는 카드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