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의 성난 사람들

 


''' 역대 베를린 영화제 - 황금곰상 수상작 '''
[image]

<color=#373a3c> ''' 195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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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373a3c> ''' 1957년 '''
<color=#373a3c>
<color=#373a3c> ''' 1958년 '''
인비테이션 투 더 댄스

'''12인의 성난 사람들'''

산딸기
'''12인의 성난 사람들''' (1957)
''12 Angry Men''

'''장르'''
'''감독'''
'''각본'''
레지날드 로즈
'''제작'''
헨리 폰다
조지 저스틴
레지날드 로즈
'''원작'''

'''주연'''
헨리 폰다
마틴 발삼
존 피들러
리 J. 콥
E. G. 마샬
잭 크루그먼
에드워드 빈스
잭 워든
조셉 스위니
에드 베글리
조지 보스코벡
로버트 웨버
'''촬영'''
보리스 카우프만
'''편집'''
칼 레너
'''미술'''
로버트 마켈
'''음악'''
케니언 홉킨스
'''제작사'''
[image] Orion-Nova Productions
'''배급사'''
'''개봉일'''
'''화면비'''
1.66 : 1
'''상영 시간'''
96분
'''제작비'''
$350,000
'''국내 다운로드/스트리밍'''

(씨네폭스)
'''상영 등급'''
''' '''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평가
7. 명대사
8. 수상 및 후보 이력
9. 기타
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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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IFE IS IN THEIR HANDS- DEATH IS ON THEIR MINDS!'''

'''목숨은 그들의 손에 달렸고 죽음은 그들의 마음에 달렸다!'''

포스터 문구

'''제 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황금곰상 수상 / 제 3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후보작'''
사회풍자의 대가로 꼽히는 시드니 루멧의 기념비적인 첫 영화 연출작. 보리스 카우프만이 촬영을 맡고[1], 레지날도 로즈가 각본을 맡았다. 시드니 루멧은 1957년에 감독한 이 영화로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따내며 화려하게 영화판에 데뷔했다. 본래 이 각본은 TV용 드라마를 위해 쓰여졌고, 실제 CBS의 'STUDIO ONE'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드라마의 성공에 고무된 헨리 폰다[2]와 레지날도 로즈는 공동으로 영화를 제작하기로 하고, 그 전부터 TV드라마를 통해 인정받던 시드니 루멧을 감독으로 기용한다.
미국의 배심원 제도를 다룬 영화로서, 유죄가 확실해 보이던 살인 혐의의 소년을 두고, 12인의 배심원이 격렬한 토론을 통해 합의해나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미국 영화 연구소에서 선정한 미국 영화 Top100에 포함되었으며 IMDb Top 250에서 무려 '''5위'''에 위치해 있는 등, 법정 관련 드라마로는 대단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드니 루멧 특유의 연극식 연출이 돋보이며 초반부 롱테이크가 백미.
배심원 제도에서, '''유죄가 확실한 게 아니면 무죄로 할 것'''이라는 배심원의 원칙을 제대로 보여준다는 평이 많다.
법학 관련 수업(특히 형법이나 형사소송법 과목)에서 교수가 과제로 줘서(...) 반강제로 보기 시작하는 경우가 좀 있는데 보통 보기 시작하면 영화 특유의 흡입력 있는 전개로 재미있게 보는 경우가 흔하다. 미국의 배심원 제도를 다룬 것이다보니 한국과는 제법 차이가 있지만 법이 해야할 일은 미국이라고 다를게 없으니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충분히 잘 전달된다.[3]

현재는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되어, 자유롭게 감상하거나 인용할 수 있다. 하지만, 유튜브에서는 여전히 저작권이 걸려있어 수익 창출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12월 11일경 '''저작권이 걸려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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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편'''

3. 시놉시스


정적이 감도는 법정. 침묵만이 사태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한 소년의 살인사건에 관한 재판은 이제 최종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스페인계로서 미국에 살고있는 18세의 소년이 자신의 친아버지를 예리한 나이프로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이미 재판장은 소년의 유죄를 예상하는 분위기가 압도적이다.최후의 판결을 앞둔 12명의 배심원들은 최종결정을 위한 회의에 소집되고, 자신의 결정에 관해 투표를 하게된다.결과는 12면의 배심원중 1명을 제외한 11명 전원이 스페인계 미국소년을 유죄로 판결을 내린다.유독 만장일치의 유죄결정을 반박하고 다른 배심원들의 회유에 맞서 완강히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 단 한 명의 배심원.그는 사건의 정황을 미루어 볼 때 절대로 이 사건은 소년의 범죄가 아니라고 확신하고 끝까지 소년의 무죄를 주장한다.이로 인해 나머지 배심원들과의 설전은 계속되고 그 소년은 무죄를 밝히기 위해 사건을 처음부터 되짚어 간다.소년의 유죄를 확신하는 배심원들과 무죄를 밝히려는 그와의 대립이 점차 거칠어지자 배심원들은 일단 그의 주장을 들어보기로 하고,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한다. 시신에 있는 상처와 소년의 키를 비교하는 등 상황을 재현하면서 설득있고 논리적인 그의 주장은 계속되고,
배심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그는 계속되는 반대파 배심원의 방해와 욕설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진위를 조금씩 밝혀내기 시작하는데...


4. 등장인물


  • 마틴 발삼 - 배심원 1 (배심원장)
  • 존 피들러 - 배심원 2
  • 리 J. 콥 - 배심원 3
  • E. G. 마샬 - 배심원 4
  • 잭 크루그먼 - 배심원 5
  • 에드워드 빈스 - 배심원 6
  • 잭 워든 - 배심원 7
  • 헨리 폰다 - 배심원 8
  • 조셉 스위니 - 배심원 9
  • 에드 베글리 - 배심원 10
  • 조지 보스코벡 - 배심원 11
  • 로버트 웨버 - 배심원 12
  • 루디 본드 - 판사

5. 줄거리



무더운 여름날, 뉴욕시의 법정에 아버지를 칼로 찌른 한 소년의 살인혐의를 두고 12인의 배심원들은 만장일치 합의를 통해 소년의 유무죄 여부를 가려줄 것을 요구받는다. 판사는 유죄일 경우 이 소년은 사형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이들에게 미리 일러둔다.
배심원 방에 모인 이들은 투표를 통해 유무죄 여부를 가리기로 한다.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이 눈치를 보며 전부 소년을 유죄로 판단하는 가운데, 오직 배심원 8(헨리 폰다)만이 소년이 무죄라고 주장하면서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배심원 8이 무죄를 주장하는 시점부터 만장일치로 합의해나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배심원
특징
배우
무죄를 주장한 순서
1
배심원장. 고등학교 풋볼 코치 출신이며, 배심원들간의 논쟁도 규칙에 따라 이끌어나가며 이 사안을 최대한 중재하려고 노력한다.
마틴 발삼
9번째
2
성격이 온순한 은행원이며 처음엔 체구가 작고 목소리가 가는 편이라 다른 사내들에게 어떤 말을 해도 쉽게 무시당하며 다른 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데 급급했으나,
나중에는 자신의 의견을 뚜렷하게 피력한다. 특히 3번에게 무시당하는데, 정작 2번은 3번의 의견에 처음에는 동조했다.
존 피들러
5번째
3
이 영화의 최종 보스 역할이다. 직업은 작은 전령회사를 이끌고 있는 사업가이며
고함을 잘 지르는 다혈질이며 완고하고, 융통성이 없는 모습이다.
2년전 아들과 크게 싸우고 아들이 가출한 일로 인해 사적인 감정을 가지고 판결에 임한다. 특히나 토론 도중 틱택토를 하고(...) 처음에 반대표가 나왔을 때 유죄를 투표한 5번에게 '당신이 무죄를 투표했다'며 몰아가는 장면은 압권.[4]
맨 마지막에 여자 증인이 안경을 끼는 사람이었는데, 밤에 안경을 끼지 않은 상태일 수 있었다는 상황에서 증언의 정확성이 의심되자 맨 마지막까지 자기 의견을 우기며 아들 사진을 찢다가 울음을 터뜨리며 마지막으로 무죄를 선언한다.
리 J. 콥[5]
12번째(마지막)
4
주식 중개인으로 다분히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사건의 사실관계에만 집중한다.[6] 본작의 반동인물 중 끝판왕.[7]
배심원들과의 불필요한 사담을 꺼린다.
그리고 그나마 이성적인 인물인데, 본인을 강하게 지지하는 3번과 10번이 무리수를 두자[8] 그들과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보인다.
거의 맨 마지막까지 유죄를 주장하였지만, 여성 증인의 증거인 안경 자국이 나오자 안경을 낀 11번은 결국 논리적 증거에 의해 여성 증인의 증언이 의심되는 상황이 되자 무죄로 바꾼다.[9]
여담으로, 유대인계 느낌의 단정한 외모, 빠른 말투, 비교적 보수적인 편인 주장의 내용으로 보아 벤 샤피로가 연상되기도 한다.
E. G. 마샬
11번째
5
빈민가에서 자란 경험이 있으며 3번, 10번 배심원에게 특히 무시당한다. 3번 배심원의 경우 5번이 재투표에서 유죄를 투표했음에도 불구하고 5번이 빈민가에서 자랐다는 이유만으로 무죄를 투표한 것으로 몰아가서 비난당한다. 살해 도구인 잭나이프에 대해 그럴듯한 반박의 근거를 제시한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팬이다.
잭 크루그먼
3번째
6
페인트칠을 직업으로 하며, 강직하며, 예의바르다. 노인에 대한 공경심을 중시하여 9번 배심원을 특히 챙긴다.
에드워드 빈스
6번째
7
마멀레이드 사업을 하고 있는 세일즈맨. 토론하기를 귀찮아하여 유죄에서 무죄로 바꿨다.
뉴욕 양키스 팬이어서 이 평결을 빨리 끝내고, 야구 경기를 보러갈 계획이었으나, 실패했다.
잭 워든
7번째
8
본 작의 주인공. 직업은 건축가로, 첫 무죄를 주장한 인물이다.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으로 검사와 변호사가 놓친 사실들을 세세하게 지적하며 다른 배심원들에게 소년의 무죄 가능성을 입증해나간다.
엔딩 신에서 9번 배심원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이름이 'Davis'임이 드러난다. AFI 선정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웅 '''28위''' 선정.
헨리 폰다
1번째(처음)
9
지혜롭고, 현명함을 지닌 노인이다. 수세에 몰린 8번을 지지한 첫 배심원이다.
특히나 유죄 의견을 내는 배심원 중 가장 논리적인 4번 배심원이 수긍할 만한 근거인 '''안경 근거'''를 찾아내어[10] 판세가 완전히 역전되는 데 기여한 인물이다.
엔딩 신에서 8번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이름이 'McCardle'임이 드러난다.
조셉 스위니
2번째
10
정비소 여러개를 운영하는 차고 주인. 3번과 함께 본작의 최고 빌런. 토론 과정에서 생떼를 쓰며, 억지주장만을 일관한다.[11]
결국에는 나머지 배심원 전원이 그의 말을 대놓고 무시하기 이른다.[12]
어쩌면 9번 노인이 이야기했던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들어주길 바라는 외로운 노인’과 같은 사람이였을지도 모른다.
에드 베글리
10번째
11
유럽 이민자 출신 시계공이며, 미국으로 귀화했다. 예의있고, 토론에 적극적이다.[13]
조지 보스코벡
4번째
12
광고계 중역 카피라이터이며, 매우 우유부단하여 의견에 잘 휩쓸린다.
별 다른 이유는 없이, 무죄를 주장하는 배심원이 과반을 넘기자 바로 의견을 바꾼다.
로버트 웨버
8번째
시간이 갈수록 분위기는 무죄쪽으로 쏠리고, 끝까지 설득당하기를 거부하던 나머지 배심원들도 반박 중에 자기모순에 빠져 결국 무죄 가능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특히 마지막까지 논리적으로 유죄를 주장하던 4번 배심원이 '''안경 근거'''에 설득당하자 완전히 무죄로 판명나게 된다.[14] 결국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무죄 판결을 내린 뒤, 다시 자신들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6. 평가
















Sidney Lumet's feature debut is a superbly written, dramatically effective courtroom thriller that rightfully stands as a modern classic.

'''시드니 루멧의 도드라지는 데뷔작은 멋들어지게 각본이 잘 써지고 극적으로도 효과적인, 현대의 고전으로 남기에 적합한 법정 스릴러물이다.'''

- 로튼 토마토 총평

이 영화는 한 사안이 합의되어가는 과정을 면밀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또한 갈등을 이겨내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잘 보면 12인 모두가 논쟁 과정에서 흔히 볼수 있는 성격의 인물들이다. 정확한 논리로 사안을 찬성 혹은 반대한다거나, 그저 큰 목소리로 상대를 압도하려 한다거나, 토론 자체에 별 관심이 없다거나, 자기 주관없이 왔다갔다 한다거나.. 등등.
또한 재판에 있어 '''합리적 의심(reasonable doubt)'''에 근거한 배심원단의 판단[15]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 '''합리적 의심(reasonable doubt)'''이란 개념은 영화 속 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끊임없이 강조된다.
물론 이 영화에서는 상당히 극적인 연극성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사건의 개연성을 극적으로 만든 부분도 존재하긴 한다. 전체적인 줄거리를 보면 알겠지만 '합리적인 의심'을 찾아가는 과정이 배심원들 스스로(...) 검사 측의 논리의 허점을 찾아주거나,[16]외부에 나가서 증거와 똑같은 칼을 사와 주장하는 등(이야기 상 칼의 독특함이 하나의 쟁점이기도 하였다) 상당히 극적으로 연출된 부분이 많다. 실제로는 이러한 방식으로 논리적 허점을 찾아내는 과정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부분이 많지만, 실제로 배심원제도의 존재의의, 그리고 논리적 허점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인정하지 않는 태도 등에 좀 더 초점을 맞추었기에 큰 단점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7. 명대사


'''이럴 때 개인적인 편견이 드러나기 마련이죠. 언제나 편견이 진실을 가립니다.'''

- 배심원 8

'''당신은 도대체 어떻게 되어먹은 사람입니까? 누가 당신에게 사람 목숨으로 장난칠 권리를 줬소? 무죄에 표를 던지고 싶다면 확신이 있을 때 하시오.'''

- 배심원 11

'''우리에겐 책임이 있습니다. 전 항상 민주주의가 위대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우린 우편 통지에 따라 여기 와서,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의 유무죄 여부를 판단하고 있는 겁니다. 이 판결로 우리가 득 볼 것도 잃을 것도 없지요. 그것이 우리가 힘을 갖는 이유입니다.'''

- 배심원 11

~

~

'''정말 날 죽이겠다는 뜻은 아니겠죠?'''

- 배심원 8


8. 수상 및 후보 이력


  • 제 10회 미국 작가 조합상 각본상 수상 (레지날드 로즈)
  • 제 1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외국) ''' (헨리 폰다)
  • 제 3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
  • 제 1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드라마, 감독상, 남우주연상-드라마 (헨리 폰다), 남우조연상 (리J.콥) 후보
  • 제 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황금곰상 수상
  • 제 10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경쟁 -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감독상, 작품상, 각색상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었으나, 전부 콰이 강의 다리가 가져갔다.

9. 기타


  • 이 영화는 재미있는 점이 몇 가지가 있는데, 먼저 판사에게서 합의를 요구받는 첫 장면과 합의를 마치고 배심원들이 법원 밖의 계단을 내려가는 끝 장면, 그리고 중간에 화장실에서의 두 장면을 제외하면 모든 이야기가 전부 동일한 방 한 칸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에서 방 안을 제외한 밖의 촬영 시간은 약 3분 남짓. 또한, 끝 장면에서 두 배심원이 이름을 주고받는 것을 빼면 인물의 이름이 일절 나오지 않는다는 것도 있다.[17]
  • 영화는 촬영 당시 2주 간 배우들과 치밀하게 리허설을 진행한 결과 본 촬영은 약 3주 정도의 다소 짧은 시간에 촬영을 마쳤으며, 감독인 시드니 루멧과 촬영감독인 보리스 카우프만은 이 과정에서 배심원들을 클로즈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영화 초반에는 카메라 구도를 윗쪽에서 잡고, 중반에는 눈높이에 맞춰서 잡고, 후반부에는 아랫쪽에서 잡았다. 이를 통해 각본이 가진 치밀함을 더욱 강조할 수 있었고, 좁은 공간에서 인물들이 주고 받는 대화 속에서 생동감과 긴장감을 더욱 부각시키는 효과를 주었다. 나중에 코멘터리 영상에서 밝힌 이야기이다.
  • 1957년의 원작 영화 이외에도 여러 번 각색되어 연극 무대에 오르기도 했으며, 1997년에는 프렌치 커넥션, 엑소시스트의 감독으로 유명한 윌리엄 프리드킨이 연출을 맡아 드라마화되기도 했다. 원작에서 헨리 폰다가 연기한 8번 배심원을 드라마에서는 노배우 잭 레먼이 연기했고, 그 외에도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의 똘끼넘치는 터지슨 장군 역과 영화 <패튼 대전차 군단>의 조지 S. 패튼 역으로 유명한 조지 C. 스콧이 3번 배심원을 연기했다. 그 외에도 아민 뮬러 스탈이 4번 배심원, 소프라노스로 잘 알려진 제임스 갠돌피니가 6번 배심원, CSI 시리즈의 길 그리섬 반장으로 유명한 윌리엄 피터슨이 12번 배심원으로 등장한다.[18] 2007년에도 러시아에서 재구성작이 나왔으며 KBS 프리미어에서 한국어로 녹음해서 방영되었다.
  • 장삐쭈가 설문조사라는 이름의 영상을 올려서 병맛더빙을 시행했는데... 완벽히 입싱크가 맞는다. 심지어 각 배역의 성격과 목소리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 이름이 12인의 성난 사람들이지만 초반부 배심원들이 화를 내지 않아서 이해되지 않는다는 말이 많다. 그러나 영화의 후반부에 가면 영화가 서서히 제목값을 하기 시작한다.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좋아하는 영화이다.#

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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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30년대 프랑스 시작 리얼리즘 영화를 이끌었던 장 비고와 함께 작업했던 촬영감독으로, 초원의 빛 등 여러 대표작이 있는 거장이다.[2] 이 영화는 그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작에 담당한 작품이다.[3] 과제로는 오히려 이런게 적합할 수도 있다.[4] 8번 배심원의 논리적인 무죄주장에는 항상 말꼬리를 달며 질문답을 날리지만, 4번 배심원의 말에는 항상 동조한다. 10번 배심원처럼 궤변만 하지 않을 뿐, 작중 내내 자신의 말에 역으로 걸려 넘어지며 생떼를 쓰며 어거지를 부린다.[5] <워터프론트>에서 악역을 맡았다.[6] 8번 배심원이 가장 논리적인 무죄주장 배심원이라면 4번은 가장 논리적인 유죄주장 배심원이다. 3번보다 더더욱 그렇다.[7] 빌런은 아닌데, 왜냐하면 이 사람은 상대적으로 논리적이기 때문.[8] 4번이 논리적 전개를 하려고 해도 3번과 10번이 궤변을 늘어놓느라 4번이 제대로 된 의견을 전개할 수가 없다(...)[9] 전의 노인 증인의 이동시간에 대해서는 그것이 정확하지 않은지라 근거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안경 증거가 나오자 본인의 경험상 잘 때 안경을 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안경을 끼는 여성 증인이 소음을 듣고 밤에 일어나 '''확실히 소년이 살해했다는 것을''' 안경을 끼지 않은 채로, 그것도 전철 지나가는 창문으로 볼 수는 없었다고 판단해 여성의 증언을 배제한다.[10] 4번 배심원은 안경을 끼고 있었다. 안경 근거가 무엇인지는 4번 배심원 부분의 마지막 각주에 서술되어있다.[11] 유죄를 주장하는 나머지 배심원들은 (사감이 섞인 3번을 포함해서) 그래도 목격 증언이나 피의자 진술을 토대로 피의자의 유죄를 주장하지만, 이 쪽은 그냥 빈민가 놈들이 다 그렇다는 식의 혐오발언을 쏟아낸다.[12] 똑같이 유죄를 주장하고 가장 냉정한 4번 배심원이 아예 입도 벙긋 말라고 독설을 날릴 정도다.[13] 화를 내지않고 상대를 나무래도 정중하게 나무라던 사람이 7번 배심원이 논쟁하기 싫다는 이유로 무죄로 평결을 바꾸자 '''"누가 당신에게 사람 목숨을 갖고 놀 권리를 줬소?"''' 라고 몹시 분노한 얼굴로 화를 낸다.[14] 이 장면에서 사적 감정을 가지고 임했던 3번 배심원이 마지막으로 반발하는데, 여기서 리 J. 콥의 연기가 엄청나게 뛰어나다. 사실상 본작에서 제일 인상적 장면이라고 보아도 될 정도.[15] 실제로 한국의 법정에서도 판사가 검사의 기소내용을 유죄로 선고하려면 기소된 내용 전부가 <합리적 의심을 가질 여지가 없을 정도로(beyond a reasonable doubt)> 입증이 되어야한다. 참고자료[16] 이는 피고인의 변호사가 의뢰인이 가진 돈이 적다는 이유로 제대로 반박도 안 해서이다.[17] 피고인 소년은 The Boy로, 목격자는 Old man와 The Lady across The Street 등으로 불린다.[18] 이게 와전되어서 길 그리섬이 1957년 영화에 나왔다는 가짜 정보가 돌아다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