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동남권 폭우 사태

 



1. 개요
2. 기상청 관측자료
3. 최종 누적 강수량
4. 피해
5. 논란
6. 여담


1. 개요



'''3년 전의 재앙의 데자뷰.'''[1]
2017년 9월 11일 오전에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양의 호우. 11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부산 '''264mm''', 통영 '''273.2mm''', 거제 '''308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2. 기상청 관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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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1일 00시 ~ 12시의 30분 간격 대한민국 기상청 기상레이더 CAPPI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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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1일 16시 10분까지의 하루 내[2] 누적 강우량. 동남권 지역에 비가 집중된 것이 눈에 띈다.

3. 최종 누적 강수량



3.1. 범례


  • 2017년 9월 11일 0시부터 2017년 9월 12일 0시까지의 대한민국 기상청의 누적 강수량 통계를 사용한다.
  • AWS는 자동기상관측장비[3]의 약자이다.
  • AWS가 소재한 행정구역 명칭과 해당 AWS 명칭이 다른 경우 AWS 명칭을 추가 표기한다.
  • 굵은 표시로 처리된 AWS대한민국 기상청 산하 지역 기상대에서 직접 관리하는 AWS 장비이며 그 외 AWS는 주로 항만 AWS. AWS가 표기 안 된 곳은 주로 방재용 AWS로 관측된 지역들이다.

3.2. 부산광역시



3.3. 울산광역시



3.4. 경상남도



4. 피해



4.1. 부산광역시


11일 오전 7시 27분 경 연제구 거제동에서는[4] 침수된 차량에 갇혀 있던 운전자 등 6명이 구조되었고 같은 시간 사하구 다대동 무지개공단에서는 차량이 불어난 물에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오전 8시께는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노인정에 고립됐던 할머니 2명이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었다. 오전 9시에는 해운대구 중동에서 침수된 한 반지하 주택에서 여성 1명이 가까스로 구조되었 비슷한 시간 영도구 동삼동의 한 맨션 1층에서는 안방까지 물이 들어온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연제구 연산동더샵 파크시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물이 들어와 발목정도의 높이까지 물이 차는 사고가 있어났다. 다행히도 차량이 침수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지하 1층에 물이 들어오면서 지하 복도까지 물이 들어와 엘리베이터 등도 침수가 되었다고 한다.
남구 대연동 일대에서는 정체가 5km 이상 이어져 버스가 40대 가까이 운행하지 못하기도 했다. 이곳 외에도 부산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져 출근하는 사람들의 길을 막았다.
강풍과 집중호우로 오전 10시 김해국제공항에서 항공기 11편이 결항했고 4편은 일본 후쿠오카 등지로 회항했으며 12편의 항공기가 지연 운항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부산시교육청은 등굣길 사고 등을 우려해 시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업하도록 했다. 그러나 일선 학교에 임시휴업 통보를 늦게 하고 학교 측이 학부모에게 뒤늦게 알리는 바람에 많은 학생들이 상황을 제대로 모른 채 등교했다가 귀가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고등학교는 8시가 훨씬 넘어 임시휴업이 결정된 탓에 등교했던 학생들이 장대비를 맞으며 귀갓길에 올라야 했다. 급박한 상황인지라 휴교 결정으로 인해 가정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학생들의 상황이 더욱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련 기사 1 관련 기사 2 심지어 연제고등학교 등은 임시휴업 통보가 진작 나왔는데도 1교시 수업을 하고 나서야 학생들을 돌려보냈다고 한다.
11일 오전 8시 경, 부산 금정구 장전동 금정산 고벌대 부근에서 부산 버스 203기아 K7 차량이 추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6명 중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무릎 등에 심하게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며, 나머지 21명은 가벼운 부상만 입어 다른 교통수단으로 귀가했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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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가야대로의 가야 굴다리가 침수되어 6대 가량의 차량이 침수되었고 도로가 통제되었다.
11일 오전 10시 21분 경 중구 동광동에서 주택 3동이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지만 다행히 주민들이 미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관련 기사

4.2. 경상남도


  • 거제시 - 거의 모든 지역들이 발목 깊이까지 물에 잠겨서 출근 및 통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중앙고등학교를 제외한 모든 고등학교가 휴교에 들어갔다.[5]

5. 논란


부산시 굴다리마다 침수되는 이유가 매년 아스팔트를 재포장에 재포장에 재포장을 하는 상황 때문에 반복된다. 그러다보니 철도 굴다리 밑에는 포장을 뜯어내지 않고 작업하면 지반이 올라와서 버스 같은 대형 차종은 굴다리 천장에 부딪히니 파내고 포장, 결국엔 철도 굴다리 밑에만 지반이 낮아 매번 침수되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 때문에 선거철마다 도심 철도 이전 공약을 내세우는 후보들이 많다.

6. 여담


이 폭우 사태가 일어날 무렵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9월 9~11일에 허리케인 어마가 와서 큰 피해를 입었다.

[1] 그러나 부산의 경우 특이한 점이 3년 전에는 동래구, 금정구, 북구에 비가 200㎜ 이상 폭우가 쏟아졌으나 이번에는 반대로 이 3개의 구 이외의 부산 대부분 구에서 200㎜ 이상 폭우가 쏟아졌다.[2] 00시 ~ 16시 10분까지[3] Automatic Weather System[4] 아마 3호선 거제역 위의 도로인듯. 오전 7시 50분경 거제역 위의 도로 침수로 도로가 통제되었으며, 차량 몇대가 침수된 장면 목격함.[5] 중앙고등학교도 중간에 휴교로 전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