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남권 폭우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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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침수된 지 6일이 지난 8월 31일에야 정상 영업을 재개했다고 한다.

부산 주유소에 떨어진 물폭탄 영상. 참고로 저 주유소는 2009년에서 2012년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때도 큰 피해를 입었다.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영상의 제목은 '''Amazing Mega Flood''' in Busan이다.
1. 개요
2. 최종 누적 강수량
2.1. 범례
2.4. 창원시[1]
3. 원인
3.1. 게릴라성 집중호우
3.2. 이 많은 지역적 특성
4. 피해
4.1.2. 온천천 일대 [2]
4.1.3. 기장군
4.3. 창원시
4.3.1. 시내버스 좌초 사고
5. 피해 복구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


2014년 8월 18일부터 8월 25일에 있었던 부산광역시를 위주로 한 부산·울산권 지역의 호우 사태. 주로 부산광역시에서도 북부 지역[3]창원시에서도 마산합포구, 고성군 지역에 비가 집중되었지만 울산광역시, 김해시, 양산시동남권 지역도 폭우의 범위에 들어갔다.
8월 18일에 동남권에서 폭우가 내리기 전인 8월 2일전라남도 여수시에서 223.6 mm라는 비가 내렸는데 지형이랑 시가지 구조가 부산광역시와 비슷하며 마찬가지로 시가지가 산과 산 사이에 있는 저지대에 많이 밀집되어있다 보니 시가지, 도로, 지하시설 침수와 산사태가 발생해서 모조리 피해를 입었다.[4]

2. 최종 누적 강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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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범례


  • 2014년 8월 25일 0시부터 2014년 8월 26일 0시까지의 대한민국 기상청의 누적 강수량 통계를 사용한다.
  • AWS는 자동기상관측장비[5]의 약자이다.
  • AWS가 소재한 행정구역 명칭과 해당 AWS 명칭이 다른 경우 AWS 명칭을 추가 표기한다.
  • 굵은 표시로 처리된 AWS대한민국 기상청 산하 지역 기상대에서 직접 관리하는 AWS 장비이며 그 외 AWS는 주로 항만 AWS. AWS가 표기 안 된 곳은 주로 방재용 AWS로 관측된 지역들이다.

2.2. 부산광역시



2.3. 울산광역시



2.4. 창원시[6]



2.5. 김해시



2.6. 양산시



2.7. 고성군



3. 원인


위에서 보다시피 일일 누적 강수량만 보면 이 정도의 대재앙이 벌어진 게 의아할 정도지만 아래에서 서술할 여러 원인으로 인해 피해 규모를 크게 키웠다.

3.1. 게릴라성 집중호우


강수량만 보면 이 정도의 피해가 벌어진 게 의아할 정도지만 '''이 강수량의 4분의 3이 13시부터 15시까지 2시간 사이에 모두 쏟아졌다. 즉 시간당 100mm 이상 비가 쏟아진 것이다.'''

3.2. 이 많은 지역적 특성


이번에 폭우가 내려서 피해를 입은 동래구, 북구, 금정구, 기장군, 마산합포구 지역의 공통점은 이 많은 고지대 지역이었다는 것이다. 반면 바다와도 멀리 떨어져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공통점이다.

4. 피해



4.1. 부산광역시



4.1.1.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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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동에 소재한 양덕여자중학교의 '''3층'''까지 물이 차올랐으며 17시 14분쯤에 420명이 구조되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조선일보 기사) 하지만 다른 기사에서는 물이 찬 것은 1층의 허벅지 높이 정도이며 1층이 침수되자 2~3층으로 대피했다가 비가 그치고 모두 귀가했다고. (이투데이 기사)
지하철 2호선 금곡~덕천구간 침수 및 화명역 침수로 해당구간 열차의 운행을 중단했다.
구포동에 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한 경로당이 붕괴됐다.
경혜여고 근처의 경사길에서 60세 여성이 물에 휩쓸려 쓰러지고 그 위를 폭우에 쓸려온 차에 깔려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였다. 호우로 인해 일찍 하교하던 여고생들이 '''사망자를 보고 겁에 질려 울며 집에 갔다'''고 한다.
북구 화명동에 있는 화명수목원금정산 자락에 있기 때문에 산사태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그때 입구와 수목원을 연결하는 연결다리가 무너졌는데[7][8] 1년이 지나도 복구를 못 하고 있었다가 2016년 8월 15일 기준 연결다리가 복구되었다.
그리고 대천천에 있던 유일하게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다리가 휩쓸려갔는데 3억을 들여지은 다리인데 예산부족으로 한참동안 복구를 하지 못했다.(...) 물론 지금은 복구되어 있다.


4.1.2. 온천천 일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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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최상류, 범어사 앞. 이게 하류에 비하면 훨씬 다행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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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역, 금사역 침수로 4호선 운행중단. 이중 4호선 동래역은 에스컬레이터 모터가 완전히 손상되었다가 2014년 10월에 복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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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동래점, 부산대학교 앞 거리 등 상업지구가 온천천의 범람으로 인해 침수되었다. 동래구와 금정구 곳곳에서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으로 인해 시가지, 도로, 지하도 침수, 산사태가 발생해서 피해를 입었다. 우장춘지하차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승용차, 오피스텔 지하 관리자 등 곳곳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금정구 노포동 스포원파크 인근 회동수원지로 가는 수영강 상류 부근도 폭우로 인하여 완전히 노변이 유실되어 버렸으며[10] 연제구 연산동에서는 온천천과 수영강의 더블 범람으로 과정교차로와 수영강변이 물에 잠겨 버리는 바람에 안 그래도 부산 대표 인구과밀지역+교통지옥 중 하나로 손꼽히는 토곡의 셋밖에 없는 진입로 중 둘이 다운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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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연산점은 지못미. 게다가 이 바람에 여기를 지나야 하는 99번, 86번, 87번, 49번 등 수많은 버스들이 토곡이나 연산자이 쪽 연약지반 언덕으로 우회해서 가야 했다.
금정구 남산동에 캠퍼스를 새로 지어서 이사한 부산외국어대학교 도로가 폭우로 인해 모두 파손되어서 부실공사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

4.1.3. 기장군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현장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약속했다.

4.2. 울산광역시


1주일 전인 8월 18일 이미 폭우가 쏟아졌는데 또 폭우를 맞이하였다.
폭우로 인해 동해남부선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온산 공단 등 울산내 공장 곳곳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남구에서는 두왕사거리 일대가 침수되어 도로교통이 통제되었으며, 동구에서는 일산진마을 가옥 20여채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또한, 홍수의 여파로 울산-김포 항공편 4편이 결항되었다고 한다.

4.3. 창원시


전날 밤부터 계속된 비로 마산지역 도로 곳곳이 침수되거나 비탈면이 붕괴되어 교통흐름에 애로사항이 꽃피었다.

4.3.1. 시내버스 좌초 사고


진동면에서 71번 시내버스가 침수구간으로 진입하였다가 물살에 휩쓸려 인근 하천에 좌초되어 버스 기사 및 승객 6명 전원이 사망하였다.
당시 원래 운행하던 도로와 우회 도로가 침수로 통제되자 농로로 방향을 잡고 진입하려다 농로 반대편에서 오지 말라는 사람들의 손짓을 보고 서 있다가 물이 불어나자 이에 휩쓸렸다. 버스는 인양된 상태이며 실종자도 전원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현재 해당 차량은 타 업체로 팔려가서 정상 운행중.
자세한 내용은 창원 시내버스 좌초 사고 참고.

5. 피해 복구


이후 경찰, 소방, 군 병력을 투입시켜 복구 작업을 진행, 완료되었다.
8월 26일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이, 8월 28일은 '''박근혜 대통령'''이 기장군부산의 침수 피해 지역을 방문하여 침수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약속하였다.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위해서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 액수가 90억원을 초과하여야 하는데 기장군만 해도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6. 기타


부산광역시는 이전에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차례가 되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했으며, 당시 부산의 강수량은 2009년 7월 7일과 16일에 무려 '''310.0 mm'''와 266.5 mm 였고, 2011년 7월 27일과 2012년 7월 15일에 각각 245.0 mm와 231.0 mm 되는 비가 엄청나게 내렸다.
당시 피해는 2014년과 비교하면 재앙급 수준이었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기장군을 찾아간 것과 유튜브를 비롯한 영상매체의 발전으로 언론을 타다 보니 2014년이 피해가 제일 심각한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당시 2009년에서 2012년까지 내린 폭우는 2014년보다 훨씬 큰 피해를 입었다.
2009년에서 2012년까지 이어진 부산의 폭우는 240 mm 이상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고 부산에서는 산이 시의 중심부를 장악하고 있어 저지대에서 곳곳에 시가지가 형성되는 일이 많아 그곳들은 모조리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면 쉽다. 저지대 뿐만 아니라 평지의 지하시설들도 거의 초토화되었다. 지하도들은 청소가 힘드는데 툭하면 폭우가 덮쳤으니 며칠이 지나도 뻘밭이었다. 이 지하도들을 대부분 포함하는 7번 국도도 당연히 마비가 되었다.
그리고 부산의 특성상 산이 많다 보니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몰려있는데다 특히 저지대와 산 부근에 많이 밀집되어있다 보니 부산시민들과 상인들이 느끼고 있는 피해는 2014년보다 2009년에서 2012년까지 내린 폭우가 상상을 초월했다. 비교적 산 위쪽인 주거 지대도 결코 안전하지는 않았고, 폭우에 의해 산에서 쓸려 내려온 토사가 지하주차장을 메워 버려 지하도와 같은 꼴이 난 곳이 많았다.
참고로 박근혜 대통령이 온 기장군 좌천이라는 마을은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뉴스에 나왔지만 또 다른 의견으로 저수지 댐이 붕괴되어 좌천마을이 피해를 입었다는 의견이 나와 기장군과 좌천마을 사람들과 재판했었는데 좌천마을이 승소했다.
또한 부산과 김해에서 긴급재난 문자가 발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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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25일13시 부산광역시, 경상남도(진주시, 양산시)지역 호우경보, 상습침수지역 대피, 위험지역 통제등 안전에 주의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알려드립니다. 부산지역 침수지역은 전기감전 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니 전기시설에 접근을 금하시고 전기고장신고는 1588-7500으로 신고바랍니다.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


7. 관련 문서


[1] 북창원 AWS와 창원 AWS는 2010년 통합 전에는 각각 구. 창원시 AWS, 구. 마산 AWS였다. 두 개 모두 창원기상대(구. 마산기상대)에서 관리하는 AWS이며 이름에 낚이면 안 된다.[2]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 수영구[3] 동래구, 북구, 금정구[4] 이전에도 여수시에서는 부산광역시와 비슷한 방식으로 집중호우가 내렸는데, 특히 2010년 7월 16일에는 288.0 mm라는 비와 2012년 8월 24일에 '''308.9 mm'''라는 강수량이 쏟아졌다. 그래서 여수시의 피해는 부산광역시의 피해와 유사했는데 저지대 뿐만 아니라 평지의 지하시설들도 거의 초토화가 되었고 비교적 산 위쪽인 주거 지대도 결코 안전하지는 않아서, 폭우에 의해 쓸려 내려온 토사가 지하주차장을 메워 버려 같은 꼴이 난 곳이 많았다.[5] Automatic Weather System[6] 북창원 AWS와 창원 AWS는 2010년 통합 전에는 각각 구. 창원시 AWS, 구. 마산 AWS였다. 두 개 모두 창원기상대(구. 마산기상대)에서 관리하는 AWS이며 이름에 낚이면 안 된다.[7] 계곡으로 인하여 입구랑 수목원이 다리를 사이에 두고 서로 분리되어 있다.[8] 다행히 위쪽에 차량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다리가 하나 더 있어서 그 쪽으로 왕래할 수 있었다.[9]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 수영구[10] 수영강변을 연결하는 연결다리도 완전히 유실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