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춘천 시내버스 개편

 


1. 개요
2. 개편 내역
2.1. 간선/지선제 도입
2.2. 읍면지역 노선 분리
2.3. 환승센터 설치
2.4. 학생통학버스(S버스) 운행방식 변경
2.5. 노선 통폐합에 따른 총 운행횟수 증가 및 배차간격 감소
2.6. 중앙로 노선집중도 완화
2.7. 시내버스 신도색 적용 및 책임배차제 운영
3. 개편 이후 세부 조정 내역
3.1. 2020년 1월 1일 시내간선/지선버스 조정
3.2. 2020년 3월 1일 시내간선/지선/읍면지선버스 조정
3.3. 2020년 5월 29일 읍면지선, 시내지선 버스 조정
4. 장점
4.1. 대학교 경유노선 확충
4.2. 음영지역 해소
4.3. 노선 단순화
4.4. (현재는 철수)[1]
5. 단점
5.1. 읍면노선 관련 불편
5.2. 출발시각이 빨라진 S노선
5.3. 임의결행 및 시간표 미준수
5.4. 지자체의 홍보 부족 및 미흡한 피드백


1. 개요


강원도 춘천시가 2019년 11월 15일부터 시행한 대규모 개편 내역을 담은 문서.
2018년 운영업체인 대동 · 대한운수의 파산 위기와 춘천녹색시민협동조합으로의 인수를 계기로, 춘천시에서는 2019년 하반기를 목표로 노선 체계의 전면 개선 사업에 착수하였고, 2019년 8월 6일 확정되어 9월 23일 시행 예정이었지만, 마을 버스의 출고가 늦어지는 바람에 11월 15일로 날짜가 연기되었다. #
춘천시청 공지사항
춘천시 통하는 시장실로 이전되었다. 노선 불편사항은 여기서 접수하면 민원으로 접수되어 관련 부서에서 직접 답변한다. 다만 답변내용이 대부분 비슷한 것은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어 보인다.

2. 개편 내역



2.1. 간선/지선제 도입


간선/지선 체계가 도입되어 시내 구역은 간선 4개 노선과 지선 14개 노선이 운행한다. 단, 관광수요가 많은 강촌유원지와 구곡폭포 방향으로 운행하던 기존 50번50-1번은 시내지선 07번으로 존치되며[2], 소양강댐 방면으로 운행하던 기존 11번12번[3]은 노선번호 변경없이 그대로 존치된다. 32번은 시내 구간의 일부가 변경된 형태로 09번이라는 번호로 존치된다.
(2019년 11월 15일 기준)

2.2. 읍면지역 노선 분리


위에서 별도로 설명한 노선 외의 읍면 지역 노선들은 전부 폐지되며, 이를 대체할 새로운 읍면지역 노선이 운행된다. 기존에 수요에 맞지 않는 대형버스가 운행되던 읍면지역에는 카운티 같은 25인승 미니버스들이 운행되며, 읍면이름+노선번호 방식으로 노선번호가 붙혀진다.(신북1, 서면2 등.) 개편 전의 노선체계보다 좀더 편하게 버스노선을 확인 및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들 노선들은 시내에 들어오면 밑에서 언급할 환승센터로 지정된 정류장[4][5]에만 정차하며, 모든 노선이 중앙시장에서 시종착한다. 이렇게 되면 현행 노선보다 훨씬 중앙시장(중앙로) 및 춘천시내의 목적지로 좀더 빨리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사실상의 읍면급행버스 역할을 하게 된다.

2.3. 환승센터 설치


주요 환승거점을 지정해 읍면 마을버스 - 시내노선 간 환승센터를 설치하며, 터미널이나 전철역 등의 시설이 근처에 있는 정류장을 환승센터로 개편하여 새로이 설치하였는데, 아래와 같다.
  • 중앙시장환승센터[6](기존 약사명동행복센터(1745), 농협강원지역본부(1011) 정류장)

현재 이들 정류장은 별도의 디자인으로 정류장이 새로 설치되었다.[환승주의]

2.4. 학생통학버스(S버스) 운행방식 변경


기존에 춘천시에서 전국 최초로 운행했던 S버스는 정규 노선과는 다른 노선으로 운행해왔으나, 주 52시간 근무제의 영향으로 정규노선과는 다른 노선형태의 S버스를 운행하기 어려워졌고, 이를 감안해 개편시 정규노선으로 최대한 통학을 가능하도록 고려하였으나, 일부 불가능한 경우에 대응하기 위해서 기존 노선의 운행구간이나 종점을 연장한 형태의 S버스가 새롭게 운행될 예정이다.

2.5. 노선 통폐합에 따른 총 운행횟수 증가 및 배차간격 감소


기존 89개 노선에서 48개로 감축되고, 읍면노선 분리로 인해 총 운행횟수가 기존 1170회에서 1520회로 약 30% 가량 증가한다. 그 중에서도 운행횟수 비중의 80%를 차지하는 시내 주요노선들의 평균 배차간격이 기존 33분에서 17분으로 절반 가량 줄어든다.

2.6. 중앙로 노선집중도 완화


기존 '''93%'''[7]에 달하던 중앙로 경유 노선이 49%로[8] 71.3% 줄어든다.

2.7. 시내버스 신도색 적용 및 책임배차제 운영


버스의 이미지 변화를 위해 시내 간선과 지선 노선은 기존 파란색 계통의 단일 도색에서 하늘색 바탕에 흰색 또는 노란색 선이 그려진 도색으로 변경되었고, 10월 현재 개편에 맞추어 거의 모든 차량들의 도색이 아래와 같이 변경되었다.
다만 내구연한상 2019년을 넘기지 못하는 2008년식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F/L 2대(1026, 1222호)는 재도색 없이 다니다 폐차되었고, 차량 상태가 좋지 않은 2009년식 동일 차종 1대(1015호)도 재도색 없이 조기대차되었다.
그러나 내구연한이 얼마 남지 않았던 2009년식 차량들도 모조리 재도색을 거치면서 일부에서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왔다.

[image]
이 차량은 개편 이후 지선 노선에 투입될 차량으로, 현재 신도색으로 변경된 차량들 대부분은 이 도색으로 변경되었다.
[image]
이 차량은 개편 이후 간선 노선에 투입될 차량. 위의 차량과 기본은 비슷하지만 하얀색 부분이 개나리색으로 도색된 부분이 차이가 있다.
[image]
읍면 지선에 투입될 소형 차량들로, 연보라색 도색이 적용되었다. 마을버스의 브랜드명은 '봄봄'이다. 브랜드 네이밍은 공모를 통해 결정되었다.
또한 개편 이후부터는 차량 및 기사들의 고정 배차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존에는 으레 지방버스가 그렇듯 탈착식 행선판을 갈아끼우는 방식으로 여기저기 노선에 투입되었으나, 9월 개편 이후부터는 차량 한대를 공유하는 같은 방면의 읍면 지선 노선 몇 개를 제외하고는 한 차량 당 한 개씩만의 노선을 맡고, 기사도 1일 2교대로 한 명당 고정 배차로 투입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로 인해 기존 행선판들은 쓰이지 않게 되었다.
8월 27일 이재수 춘천시장의 진행으로 시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과 강원 지역 언론사 관계자들, 강원대 총학생회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01번, 300번, 동내2번에 대한 시운행이 이뤄졌는데[9]이 시험 운행에서 차량 우측에 노선 번호와 주요 경유지가 차량 외부에 붙여지고, 차량 내부에도 서울 시내버스와 비슷한 형태의 노선 안내도가 붙여진 것이 확인되었다. #

3. 개편 이후 세부 조정 내역



3.1. 2020년 1월 1일 시내간선/지선버스 조정


2020년 1월 1일 시내간선/시내지선 버스의 일부 조정이 시행되었다.
순환형 버스의 노선번호가 방향별로 분리(10번의 경우 시계방향은 10번, 반시계방향은 10-1번 등)되었고, 본선과 다른 곳을 경유하는 계통(7번의 호반장례식장 경유)은 지선으로 분리시켰다.
또한 일부 노선의 경로가 변경되었다.

3.2. 2020년 3월 1일 시내간선/지선/읍면지선버스 조정


일부 노선의 경로가 바뀌고, 13-1번이 신설되었다.

3.3. 2020년 5월 29일 읍면지선, 시내지선 버스 조정


춘천시가 시정소식지 봄내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2020년 2월 26일에 읍면노선의 시종착점을 시 외각 지역으로 바꿔 운행 횟수를 늘리고, 읍면지선 버스의 시종착점에 냉난방이 되고, TV도 볼 수 있고, 도우미도 있고, 차를 마실수도 있고, 민원 발급도 가능한 환승센터를 설치해 환승을 편리하게 할 예정이라고 한다.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간 환승 대기시간은 10분 이내가 되게 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민들의 민원이 많아서, 시행 여부를 재검토한다고 한다. 관련 기사
이후 2020년 5월 22일 개편 시행 예정이었으나, 시민 의견 수렴 등을 이유로 또 다시 연기되어 5월 29일 시행으로 결정되었다. 춘천시민버스 페이스북
마을버스 지역
시종착 정류소 명
환승 가능한 버스
동내, 동산
석사삼익A
1, 2, 15
신동면, 남산 일부
홈플러스
3, 4, 15, 400
남면, 남산 일부
강촌역
5, 5-1, 7, 7-1
남면, 남산, 서면 일부
칠전대우A
5, 5-1, 7, 7-1
서면, 사북, 신북 일부
소양고등학교
9, 12, 13
신북, 북산
신북읍행정복지센터
11, 12, 13, 400
동면
후평동종점
300, 400을 제외한 모든 버스
결국 최초의 계획인 '시내 초입에서 읍면노선 다 잘라버리기'를 실현하고야 말았다. 읍면지선 버스 대부분의 승객은 시내 외곽지역에서 명동으로 가는 급행 용도로 탑승하거나, 읍면지역에서 시내로 이동하려는 수요인데, 현재 춘천 시내버스 배차간격 상 '''환승저항을 줄이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춘천시의 충격과 공포급 탁상행정을 보여준다. 그나마 점심시간에는 중앙시장까지 운행한다.
개편 하루 전 시내지선 버스도 개편 공고가 났다.
한림성심대를 기점으로 삼았던 1번, 2번, 12번의 기점이 근처의 장학해온채A로 변경되었고, 4번의 퇴계동 순환부분이 단순한 □자 형태로 변경되었고, 5번, 5-1번의 종점이 칠전대우A에서 강촌역으로 연장되었으며, 13-1번이 폐선되고 13번이 13-1번 운행 횟수만큼 증차되었다.

4. 장점



4.1. 대학교 경유노선 확충


'춘천역/터미널/남춘천역 - 강원대캠퍼스 내부/한림대정문'을 경유하는 300번을 신설함으로써 타지 학생들의 등교 편의성을 높였다. 강원대에서는 개통일에 춘천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대학 총장이 참여한 개통식을 열 정도로 환영하였으며(#), 시에서도 '청춘노선'으로 명명하는 등(#)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4.2. 음영지역 해소


선술하다시피 강원대학교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남춘천역/터미널 직통 대중교통 노선 신설이 드디어 실현되었다.
그리고 2019년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와 입주 예정인 우두지구를 비롯해, 근처 정류장까지 걸어가야 했던 후평동 초록지붕6,8차와 온의동 롯데캐슬 스카이 클래스 등을 지나는 버스 노선도 신설되었다.
또한 읍면 노선은 차량 소형화로 시내버스가 좁은 길도 다닐 수 있게 되면서 북산면 오항리 떡갈메기마을, 사북면 지암리 이상원미술관, 신동면 정족리 지품마을 등 기존 음영지역었던 마을들도 개편으로 인해 수혜를 보게 되었다.
한편 외곽노선인 400번을 만들어 한샘고/한림성심대/장학리/춘천여고에서 남춘천역/터미널/퇴계동으로 바로 갈 수 있게 되었다.

4.3. 노선 단순화


기존에는 26 + 28 + 91이나 59 + 76, 66 + 66-1 등 지나치게 많은 출발지와 편도노선이 있었는데, 이를 통합하면서 노선이 89개에서 48개까지 줄여 직관성을 높였다.
또한 읍면 각 지역으로 가는 노선은 후평동까지 가지 않고 가장 수요가 많은 중앙로까지 단축한 동시에, 큰 차량[10]에서 작은 차량으로 줄이면서 유지비를 줄이도록 하였다. 하지만 이로 인해 여러 문제점이 생겼는데, 이는 아래 단점 항목을 참조.

4.4. (현재는 철수)[11]


각 정류장 및 읍면마을버스에 안내도우미를 배치해 노선변경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려 노력하였다. 다만, 이는 장점이라고만 볼 수 없던 것이 일부 정류장은 안내도우미가 없었거나 시내/마을버스에 대한 모든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책자나 카카오맵[12]을 뒤져가며 답변하느라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안내도우미들이 현장에서 안내를 한들, 기본적인 배차간격 미준수는 물론 만차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만을 현장에서 받아내야 하는 등 고초를 겪기도 했다.
읍면노선이 시 외곽으로 단축되면 다시 투입될 예정이다.

5. 단점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 대중교통 의견수렴 페이지, 춘천시 통하는 시장실에도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으며, 기존 체계의 변화에 대한 불편을 감안하더라도 단점이 너무 많은 것이 현 개편의 가장 큰 문제라 볼 수 있다. 이것으로 인해 춘천시민버스춘천시에 민원 전화가 폭주해 춘천시는 대중교통 불편 민원을 읍/면/동사무소에 받을 정도다. 이로 인해 일부 의견을 반영해서 2020년에 1월 일부노선을 다시 조정하였다. # 봄의대화에서 2020년 1월 개편에 대한 의견을 12월 12일까지 받았다.
한편 일부 지역 주민들은 노선 감축으로 인한 불편을 애꿎은 300번과 대학생들 탓으로 돌리면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반감을 사기도 했다. ##2 결국 300번을 포함한 간선버스가 절반으로 감차되면서 강원대와 한림대, 그리고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우려되는 상황.
LG헬로비전 강원방송 취재진들이 프로그램에서 한 얘기에 따르면, 정작 이 개편안에 서명한 이재수 춘천시장 '''본인도''' 버스로 출근하려다가 '''노선 잘못 타서 지각했다고''' 한다. ##
개편 이후 춘천시민버스에 지원금이 전보다 많아졌고 부실한 개편 내용과 녹색시민협동조합의 조합원 부족과 조합에서 가지고 있는 재산의 부족을 춘천시의회에서 지적했다. #

5.1. 읍면노선 관련 불편


  • 운행횟수 감회
홍천군 지역인 두미리는 14회에서 11회로 감회되었으며, 굴지리는 아예 경유노선이 폐지되었다(...) 굴지리의 경우, 홍천군은 재정지원 의사를 밝혔으나 춘천시가 여러 이유를 들어 거절하였다. 관련 기사 자세한 내용은 춘천 버스 41 문서 참고.
다행히도, 2020년 5월 29일 개편으로 굴지리에 동산4번이 하루 2번 들어간다.
  • 운행시간대 미흡
마을버스의 종점이자 아직도 많은 노선이 경유하는 중앙시장에서 8~10시대의 배차가 비어 있어 출근,통학시간대에 나온 이용객들이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으며, 제때 온다한들 이미 만차가 되어 이용하기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 환승을 유도하는 시스템인데 환승센터에 와서도 버스를 못타니 민원이 폭발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중앙시장환승센터는 보도가 좁아 더위나 추위를 막아줄 쉼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일단, 임시방편으로 의자에 은박보온재를 깔아뒀으며 차후 온열의자로 교체하였다.
  • 막차 단축
특히 행촌리와 월송리 구간의 경우가 제일 심각하다. 월송리의 경우, 기존 81번 당시에는 후평동에서 18시 30분이 막차였는데, 서면5번으로 바뀌면서 중앙시장 막차가 16시로 앞당겨졌고, 행촌리의 경우도 구 3번 시절에는 막차가 13시 45분(후평동발)/15시 15분(두미리발)이었으나, 대체 노선으로 남면2번이 신설된 이후 막차가 12시 35분(중앙시장발)/13시 50분(한덕리발)으로 앞당겨져 불편을 겪게 되었다. 그나마 개편 초기에는 대부분 노선들의 막차가 20시대였으나, 일부는 개편 직전에 부랴부랴 수정되었다. 관련 기사 그러나 아직도 19시~20시 이전에 막차가 끊기는 읍면노선이 태반이다(...) 이에 대해 춘천시에서는 2020년 상반기에 마을버스를 증차하여 해결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 소형화, 고상화로 인한 승객 불편
기점에서는 승객이 얼마 타지 않지만, 중간에 타는 사람들은 자리에 앉아서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층들의 불만이 많은 편. 무조건적인 소형 차량 도입보다는 수요에 맞는 도입이 필요했다. 동면이나 동내면 같은 곳은 춘천시 시가지의 확산으로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데, 마을버스를 수요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카운티버스로 도입하여 출퇴근시간마다 만차가 발생하고 중간 승하차가 어려워지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 그간 대형 저상버스만 도입해서 운영하다가 개편 이후 마을버스만 계단이 있고 휠체어 탑승이 불가능한 카운티로 바뀌었기 때문에 개편 전까지 저상버스를 타고 다녔던 휠체어 승객 입장에서 보면 줬다 뺏기가 되어버렸다는 문제점도 있다. 다만 이 문제는 비단 춘천시만의 문제는 아니고, 중형저상버스가 외국에는 이미 도입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다.
  • 중앙시장환승센터 및 인성병원 승하차 문제 관련
많은 노선들이 중앙시장 건너편에 내려줘 중앙시장에 가려면 기존보다 더 걸어가게 되었으며, 인성병원 근처에도 정차하지 않게 되어 여기로 가려면 다른 시내노선이 올 때까지 기다려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생겼다. 이러니 서면, 신북면, 사북면, 북산면 노선들은 승차시 중앙시장 건너편 정류장으로 넘어 가야해 거동이 불편한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졌다. 다만 현실적으로 중앙시장 일대의 정류장은 인도가 좁아 여기에서 모든 노선을 담당하면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불편해지니 어쩔 수 없이 옮긴 것으로 보인다. 마을버스의 종점을 기존 후평동,학곡리 차고지가 아니라 안그래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은 중앙시장 일대에 설치하니 이용객이 늘어날 것은 충분히 예상가능한데 정류장 시설과 도로폭은 손을 못댔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 이 때문에 별도의 마을버스 전용 정류장이나 소규모 터미널의 건립을 예상하기도 했으나, 이 또한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기에 이루어지기 않았다.
  • 무정차로 인한 시내 주민들의 불편
기존에는 시내 주민들도 읍면으로 가는 노선들을 이용했으나, 현재는 읍면 노선들이 이 구간을 무정차 통과하는 걸로 바뀌어 시내노선이 올 때까지 기다리게 되면서 체감 배차간격이 기존보다 늘어나게 되었다. 때문에 중간 무정차를 폐지해달라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나, 춘천시에서는 마을버스를 시 대중교통과에서 관리하고, 시내버스를 춘천시민버스가 관리해 중간 정류장에 두 노선 모두 정차하게 되면 시내버스의 수익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그나마 개편 당시에는 용산리, 학곡리, 춘천교대, 소양중.고교, 거두리 등에도 서지 않았으나 퇴계환승센터 및 호반환승센터 이후 구간부턴 전부 정차하게 되었다.
종합하면 읍면노선(마을버스)의 경우, 2020년 상반기에 계획된 증차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개편 전보다 오히려 개악이 되었다고 볼 여지가 있다. 개편 전에는 한번 탑승하면 시간은 더 걸려도 춘천시내를 다 훑고 지나가 환승저항이 없었으며, 대형 저상버스로 운행되었기 때문에 출퇴근시간만 제외하면 편히 앉아갈 수 있었다. 그런데 개편 후에는 환승을 강요하는 체제로 바꿨음에도 간선,지선노선 버스들의 배차간격이 좋지 못하니 효율적인 환승자체가 불가능해졌다. 거기에 이용객의 추이를 살펴보지 않고 무조건적인 소형버스 배차로 터져나가는 노선이 늘었으니 불만이 생기는 것도 당연한 상황이다. 물론 최초 계획보다 중앙시장까지 연장해준 배려가 있긴 하나, 실질적으로 개편 전보다 배차가 많이 늘어난 것도 아니라 문제인 것이다. 하지만 2020년 3월초에 도심 외곽[13]까지 노선이 단축되어 불편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해당 개편안을 가지고 주민설명회에서 언급했더니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무기한 연기가 되었다. 하지만 2020년 5월 29일, 읍면지선 버스노선 개편과 함께 일부 수정되어 실제로 적용되었다.[14] 설상가상으로 이 날 이후로 통학택시 기준점이 빡세게 바뀌어 가지고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

5.2. 출발시각이 빨라진 S노선


기존 S-버스는 7시대에 출발했으나, 새로 신설된 등교노선들은 6시대가 대부분이라 등교하는 학생들은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15] 이는 아침시간대 혼잡도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간지점에서 타거나 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5.3. 임의결행 및 시간표 미준수


읍면노선용 차량을 새로 구매하면서 기존 차량들을 모두 시내노선용으로 가져왔지만, 기사가 부족한지 시간표대로 운행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개편 목적 중 하나인 배차간격 단축을 전혀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기사들이 배차간격을 신경쓰지 않는 것은 여전해 배차간격이 들쑥날쑥하다. 특히, 가장 인가대수가 많은 03번은 차량이 붙어다니는 일도 허다하다.[16]

5.4. 지자체의 홍보 부족 및 미흡한 피드백


시는 개편 이전부터 여러 차례 간담회와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것이 무색할 정도로 여러 부분에서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여러 지자체의 개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인데, 평소 이런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고서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편이 닥칠 때까지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질릴 때까지 계속 홍보를 꾸준하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시에서도 즉각적인 수정 개편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개편 직전부터 2019년 11월 현재까지 있었던 수정으로는 개편 직전 읍면 노선 막차를 20시대에서 뒤로 늦춘 것[17] 그리고 노선별로 중앙시장 정차 정류장이 반대였던 노선은 일부노선을 한 방향으로 통합한 점[18][19]이 있는데, 이것만으로는 수많은 불편들을 잠재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시에서 노선을 짤 때 얼마나 고심했는지, 노선을 짠 업체는 어느 정도 노력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현 상황으로 봤을 때 이들의 노력은 많이 부족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안내원들에게 의견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서면 방향 중앙시장 정차 정류장 변경이나 읍면지선 정차 정류장 확대 등이 일부 안내원에게만, 또는 아예 운행사원에게만 전달되었던 것이 그 예시다. 안내원이 공무원과 일반인으로 나뉘어졌는데 의견을 전달하는 주체가 서로 다른 것으로 보인다.
[1] 그런데 이후로도 작은 개편이 있을 때마다 다시 배치된다.[2] 현재는 다시 7번, 7-1번으로 분리되었다.[3] 샘밭 구간 운행 구간이 약간 바뀌었다. 하지만 2019년 11월 22일부로 개편 이전 노선으로 다시 전환되었다.[4] 읍면노선마다 읍면 마지막 정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즉 읍면 마지막 정류장과 환승센터 사이에 있는 중간정류장에는 정차하지 않을 계획.[5] 다른 노선들과는 다른 경로로 운행하는 동내1번에 한정하여 환승센터가 아닌 정류장인 '강원대후문' 정류장에 정차한다.[6] 모든 읍면 마을버스 노선의 기종착점으로 지정되었다.[환승주의] 양 쪽 정류장을 통과하는 버스 노선이 비대칭인 곳(시외버스터미널 환승센터의 300번과 같은)이 있다.[7] 1170회 중 1084회[8] 1520회 중 746회[9] 동내면 거두농공단지에서 동내2번이 출발해 석사동 로데오 방면으로 이동한 다음 그 곳에서 01번이 교대하여 남춘천역까지 운행하였고, 다시 남춘천역에서 300번이 교대하여 강원대학교 캠퍼스 방향으로 운행하였다.[10] 과거 춘천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온갖 시골지역에 대형저상이 들어가는 지자체로 유명했다. 이로 인해 차량 노후화도 빨라지고 운행 사원들의 피로도도 높아지는 건 덤.[11] 그런데 이후로도 작은 개편이 있을 때마다 다시 배치된다.[12] 네이버 지도는 11월 19일에 업데이트가 완료되었다.[13] 신동면: 홈플러스, 남면/남산면 : 칠전대우A, 동면: 후평동종점, 동내면/동산면: 초록지붕A 사북면/서면: 소양고, 신북읍/북산면: 신북읍행정복지센터 동내1: 석사2지구[14] 하지만 위에 노선들보다 더 막장인 노선이 생겼다... 남산4번 문서 참조. 그나마 다행인 점은 관광지인 강촌역에 들어오는 시내버스 2노선이 있다는 것이다... 이거 말고 경춘선을 타도 된다. [15] 옛날 1990~2000년대라면 대부분이 7시 30분 이전에 등교했기 때문에 수요가 나올 수 있을 듯 했지만 대부분 8시 30분 이후 등교로 바뀐 지금은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이다.[16] 이러한 이유로 인해 2020년 1월 노선 부분조정에서 3대가 감차되어 배차간격이 20분으로 늘어났다.[17] 그나마도 일부 노선에 국한된다. 아직도 대부분의 읍면노선은 8시가 넘어가면 막차가 끊긴다.[18] 원래 구.농협강원지역본부에 기점을 두던 동내면, 동산면, 신동면, 남산면, 남면 노선을 구.약사명동행복센터로 기점을 두고 신북읍, 사북면, 서면 노선은 구.농협강원지역본부에 기점을 둔 점이다.[19] 이마저도 제대로 의견 전달이 되지 않아, 기다리고도 차를 타지 못한 사례가 있었으며 환승센터에는 대충 종이나 테이프로만 가려놓고 A4용지에 인쇄한 안내문 한 장만 딸랑 붙여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