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벌쳐 드랍

 

1. 개요
2. 실전


1. 개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시절에 있던 테란의 빌드로써, 원팩 원스타류의 빌드로 말그대로 4기의 벌쳐드랍십에 태워 상대방에게 견제하는 빌드다. 대개 마인을 추가하며, 빌드를 갖추는 도중 상대가 초반러쉬가 들어올 시 방어가 쉽지않기 때문에 입구를 막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드랍이기 때문에 최대한 안 들키는 선에서 플레이해야된다.
보통 8,9서플 이 후 배럭 확보 뒤, 16시점에서 팩토리를 추가한다.[1] 팩토리가 완성되면 바로 머신샵을 달아주면서 스타포트를 함께 올려준다. 머신샵이 다 지어지면 마인 업그레이드를 돌려주고, 벌쳐를 1기 찍어주며, 스타포트 완성 시 스타포트에도 컨트롤 타워를 달아준다. 컨트롤 타워가 부착된 스타포트에서 드랍십을 찍어주고, 마인 업글이 완료된 머신샵에는 벌쳐 속업을 해주면서 벌쳐를 4기까지 계속 찍어주면 4기 나오기 전에 드랍십이 뜬다. 4기까지 벌쳐가 생성된 후 드랍십에 태워 상대 본진이나 앞마당에서 견제로 상대 일꾼을 잡아주며 경제적으로 어렵게 만드는 것이 중요.
상대가 프로토스인 경우, 상대가 더블넥서스를 간다면 효과가 좋다. 본진에 벌쳐드랍 이 후 게이트나 넥서스 근처에 마인 심어주고, 일꾼을 잡아주면,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질럿이 벌쳐 잡을려고 함부로 접근하면 마인 맞고 주변에 프로브까지 모두 파괴될 수 있으며, 원거리 공격수인 드라군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일꾼관리가 힘들다. 또 막히더라도 후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운영도 가능하다. 옵저버가 늦다면 마인 트리플처럼 마인 믿고 쨀 수도 있다.
대신 2게이트 옵드라가 갈 시 보기좋게 막힐 수 있다. 하지만 상대가 패스트 다크템플러나 패스트 리버같이 가스를 초반에 집약적으로 다른 곳에 써야 해서 드라군이 적게 나올 수밖에 없는(사업도 늦고) 빌드를 선택할 시 좀 더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땅거미 지뢰의료선으로 이뤄진 '지뢰 드랍'으로 계승된다.

2. 실전


주로 벌쳐와 마인이 잘 먹히는 테프전에 나온다. 2002년 11월 29일 이윤열박정석을 상대로 투팩토리 이 후 4기의 벌쳐를 드랍십에 태워 박정석 선수의 본진을 견제. 사실 이 경기는 마인대박으로 유명한 김대엽보다 더 이전의 원조 마인 일꾼대박을 볼 수 있다. 마인으로 일꾼이 모두 산화되면서, 마인대박 후 박정석이 가진 일꾼은 단 2기. 정말 시원하게 일꾼이 날아갔다.관련 영상
2012년 3월 18일 준플레이오프에선 김대엽신상문과의 경기에선 그 유명한 김대엽의 마인대박이 일어났다. 신상문 선수의 4벌쳐 드랍 이 후 본진에 배치한 마인이 김대엽 선수의 드라군에게 반응하면서 도망가던 프로브가 무려 12기나 잡히고, 이후에도 벌쳐에게 6기나 더 잡히면서 아예 본진 프로브가 전멸하는 등 그야말로 회생 불가능 상황까지 갔고, 계속되는 신상문의 마린, 탱크 드랍에 시달리다 결국 GG를 쳤다.관련 영상
테저전에서는 바이오닉에 약했'''었'''[2]던 대신 메카닉 위주의 빌드 조립에 강했던 정명훈이 잘 썼다. 특히 본진에 사각지대가 많고, 본진의 바깥부분이 물이나 우주공간이 아닌 육로로 밟을 수 있는 땅 지역이라서 3cm 드랍이 되며, 일반적인 테저전의 바이오닉 VS 뮤탈리스크 메타로 가면 앞마당의 지형과 회전형의 센터 형태, 럴커로 시간을 많이 끌 수 있는 등등 저그가 많이 유리했기 때문에[3][4] 테란 입장에서는 메타를 꼬아줄 필요가 있었던 단장의 능선에서 많이 사용했다. 이 저그전 벌쳐드랍의 숨겨진 핵심은 '''뮤탈 변이 전의 모아두고 있던 라바를 강제공격해서 죽이는 것이다.''' 그러면 저그의 생산시스템상 돈이 아무리 많아도 라바가 없으면 아무것도 생산할 수 없다.(...)

[1] 투팩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2] 공식리그 막판이었던 2011, 2012년도에는 바이오닉도 경지에 도달해서 저그전 승률이 특정 구간을 잘랐을 때 70%대, 80%대도 찍었다.[3] 이 맵을 썼던 박카스 스타리그 2009의 16강에서 이영호김정우, , 이제동의 3저그와 함께 한 조에 속했는데, 단장의 능선을 포함한 이런저런 저그맵의 영향을 제대로 받아 맥없이 탈락했다. 또한 EVER 스타리그 2009 8강 '''리쌍록'''에서도 이 맵이 부담스러웠던 것이 작용하여 뮤탈까지 안 가고 '''벙커링'''으로 끝내버렸다.[4] 맵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2010년대 중후반의 메타에서는 테란이 딱히 불리하지 않다. 역시 맵 연구가 될수록 테란한테 유리하게 조정된다는 귀납적 원리가 단능에서도 발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