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단소 살인마

 


1. 개요
2. 설명
3. 영상
4. 전문
5. 패러디
6. 관련 문서


1. 개요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벌어진 취객의 난동 중 하나. 최초로 업로드된 시기는 2015년 5월 9일이었지만, 본격적으로 인터넷을 통해서 유명해진 시기는 2017년 4월이었다. 페이스북에 최초로 공개된 이후 하루 만에 재생 221만 회에 달해 높은 인기를 얻었다. 해당 영상 이후 취객을 제압한 시민들[1] 또한 유명해졌다. 후술할 전문을 보면 알겠지만, 단소 살인마로 알려진 취객은 단소를 들고 위협을 가하거나 욕설을 내뱉을 뿐 살인에 관련된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았기에 순수한 유머의 의미로 쓰이는 네이밍으로 볼 수 있다.

2. 설명


'''7호선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사람이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대나무 피리를 들고 승객들에게 위협을 오래동안 하고 있다. 참다 못한 승객이 제지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그 승객에게 갖은 욕설과 때리는 시늉으로 위협을 했다. 그리고 다음역에서 영문도 모른 체 지하철에 탑승을 한 승객이 용감하게 제압했다. 그리고, 취객은 승객의 신고로 경찰서로, 경찰서로 가기전에 증인으로 함께가자고 할때 젊은 친구가 명함을 주면서 혹시 증거물이 필요하면 동영상을 찍어 놓았으니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하여 경찰에 제출한 영상입니다.'''

- 최초 영상 업로더가 유튜브 영상 하단의 설명에 첨부한 글.

2020년 9월 23일에는 영상의 유명세를 인지했는지 제목이 '지하철 난동 - 단소 빌런의 난 [ 레전드 영상 ] (원본) A korean joker on subway'라고 익살스럽게 수정되었으며, 동영상 하단의 글이 대폭 수정되었다. 추가로 영상에 '유료 광고 포함' 메시지가 띄워졌는데 무엇을 광고하는 것인지는 불명이다.
2015년 5월, 7호선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사람이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단소를 들고 승객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었습니다.
참다 못한 용감한 승객이 제지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그 승객에게 갖은 욕설과 때리는 시늉으로 위협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역에서 영문도 모른 채 지하철에 탑승을 한 승객이 취객과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취객은 승객의 신고로 경찰서로 가게되었고, 경찰이 승객에게 증인으로 함께가자고 할 때, 한 젊은 청년이 명함을 주면서 혹시 증거물이 필요하면 동영상을 찍어 놓았으니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하여 경찰에 제출한 영상입니다. 그리고, 영상을 업로드 한 사람은 안경쓰고 마지막에 실랑이를 벌인 본인입니다!!
오늘도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0.09.23 박진석
영상을 서술하자면 다음과 같다. 술에 취한 노인이 지하철에서 욕설과 함께 단소로 소란을 피우고 있었다. 한 시민이 나서서 자리에 앉으라고 호통을 치자, 취객이 너 누구냐고 되받아치고 실랑이가 벌어진다. 취객이 영어로 너 누구냐(Who are you?)고 재차 소리치며 단소를 떨어뜨린다. 단소를 주운 노인은 시민 옆에 있는 다른 남성[2]에게 “너도 그렇게 되고 싶냐?”라고 시비를 건다. 노약자석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간 그는 지하철에 탑승한 또 다른 시민에게 시비를 걸었고 이후 해당 시민이 눈앞에서 때리는 시늉만 하는 그에게 “때려 봐”라고 말하자 갑자기 새침한 목소리로 “안 때려.”라고 대꾸하여 시민들의 웃음거리가 된다.

3. 영상



영상의 1:58초 부분의 깨알 영어욕이 웃음을 자아낸다.

4. 전문


취객: 차 문 닫어! 절 싫으면 절 떠나! 절에 부처님이 없잖아. 교회 씨... 교회를 믿어...
(지하철 안내 방송: 이번 역은 보라매, 보라매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This stop is Boramae, Boramae. The doors are on your left.)
(단소로 지하철 봉을 세 번 치고 소란을 피우기 시작)
시민 1: 저런 씨발 새끼 저거... 저거...
취객: 이런 개새끼. 누가 씨발. 콱!
(지하철 안내방송: 출입문이 열립니다.)
시민 1: 때려봐, 때려봐!
(안전문 안내방송: 안전문이 열립니다. 승객이 다 내리신 다음 타시기 바랍니다.)
시민 2: 어이! 어이! 얌마! 조용히 해!
취객: 너 까불지 마 새끼야!
시민 2: 조용히 해 임마!
취객: [3]대가리 물고 저승 간다.
시민 2: 조용히 해!
취객: 나는 저승을 안 가봐가꼬$%$%#...
시민 2: 자리에 앉어!
(안전문 안내방송: 안전문이 닫힙니다. 한 걸음...)
(취객, 시민 2에게 다가옴)
취객: 이런 씹새끼야!
시민2: 자리에 앉어!
취객: 안 앉으면 어쩔래!
시민 2: 자리에 앉어!
취객: 나 여깄어, 해봐!
시민 2: 자리에 앉어!
취객: 해봐!
(시민 2, 취객에게 손을 얹음)
취객: 놔! 다치기 싫으면!
시민 2: 자리에 앉어! 자리에 앉어!
취객: 넌 누구야
시민 2: 자리에 앉어!
취객: 너 누구야!
시민 2: 자리에 앉어!
취객: WHO↗ ARE↘ YOU↗? 확!
시민 2: 자리에 앉어!
취객: 나 날리면, 너 벌써 갔어. (손가락으로 시민 2의 얼굴을 가리키며) 하나뿐이(하나밖에) 안 돼! 개때끼 뚜드려 잡고 깽값 물어줄 일 있냐 씨발새끼야!
시민 2: 자리에 앉어! 자리에 앉어! 자리에 앉어라!
취객: 씨발새끼(단소를 떨어뜨림)... 너도 까불래? 콱!(옆에 있는 남성[4]한테 애꿎은 시비) 단소로 눈깔을 뽑아 버릴라 이 씨발새끼들아! 뽑아 버려 이 개새끼야. 컴온, 컴온, 컴온. 나 여기에 있어. [5]
(시민 2가 112#s-7에 신고를 한다)
취객: 일루 와! 일루 와. 저런 씹새끼! %$%$ 콱! (욕설을 하며 노약자 석에 앉아 가방을 정리한다)
(지하철 안내 방송: 이번 역은 신풍, 신풍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This stop is Sinpung, Sinpung. The doors are on your right.)
시민 2: 네. 여기 지하철인데요. 난동 부리는 사람이 있어요. 예. 난동 부리는 사람이 있어요. 7호선이고요. 온수가는 거예요.
취객: 너 이 씨발새끼 오늘 제삿날 받고 싶으나?!
시민 2: 여기 신풍역이요. 빨리요.
취객: 너 오늘 디지면 #$@...
시민 2: 빨리요. 예. 빨리요.
(지하철 안내방송: 출입문이 열립니다.)
취객: 에라이 썩을 놈의 새끼야. Goddamn![6] Son of a bitch!
(안전문 안내방송 : 안전문이 열립니다. 승객이 다 내리신 다음 타시기 바랍니다.)
시민 2: 4-2요. 신풍역에... 예 빨리요.
취객: 니기미 씹구녕이나 빨아라
시민 2: 예 빨리요.
취객: 이 개새끼야! 하! 하! 하!
(다음 역에서 탑승한 시민 3, 한창 욕설을 하는 취객과 마주선다.)
시민 2: 예. 765...
시민 3: 아저씨!
시민 2: 7564[7]
취객: 너 누구야!
시민 3: 이 씹...
취객: 어이 씹
시민 2: 예 빨리요.
취객: 이런 씹새끼야!
시민 2: 이 소리 들려요?
시민 3: 왜 이리 행패고 지랄이야 이 씹...
취객: 확! 씨발
시민 2: 소리 들려요? 지금?
취객: 담가뿔라마 내가
시민 3: (어이없는 웃음)
시민 2: 예, 지금 신풍이요 빨리요.
취객: 어이 말 같으면 해봐. 나도 다 성깔 있을#!%!~...
시민 3: 앉어 앉어 앉어 앉어 앉어 (취객을 밀친다)
취객: 밀었어~? 확!
시민 3: 때려라 이 시키야 때려라.
취객: '''안 때려.'''
(시민들 빵 터짐)
시민 3: #!%! 임마
취객: 미친기(거) 때려 갖고 깽값 물 이윤 없어...
시민 3: 병신 같은 게
취객: 확!!
시민들: 쫄았어.
시민 2: 저 112에 신고했으니까는 여기 있는 사람들 전부 다...
취객: 후알더 바다써(?)
시민들: 예~ 다 알아요.
취객: 씨발 개새끼!(하고 단소 세 번의 휘두름 끝에 시민 3의 안경에 취객의 단소가 부딪힌다.)
시민 3: 씨발 새.. (퍽!)
시민 3: 어? 때렸냐?
취객: 해봐!
시민 3: 때렸어?
취객: 안 때렸어. 가 가다가 마주쳐서 소리가...
시민 3: 그래? (취객한테 뭔가 얘기를 하고 빈 자리에 가서 앉는다.)
시민 2: 다른 사람도 하나 신고해 주세요.
취객: (단소를)때려!!
시민 3: 미친 새끼 ㅆ...
(시민 2가 시민 3한테 가서 112에 신고했다는 듯 제스처를 취하고 본인이 앉던 자리로 다시 가서 앉으면서 동영상 종료)
[1] 한 명은 중년 남성으로 취객이 지하철 승객들에게 시비를 걸자 자리에 앉으라는 말을 반복하며 취객에게 물러서지 않고 경찰에 신고해 인도하며, 또 다른 중년 남성은 시비를 거는 취객에게 맞서며 취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2] 이 남성은 단소살인마의 행동에 웃음이 터졌고 단소살인마가 이 남성을 공격하려다가 단소를 떨어뜨렸다. 그 이후에도 계속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3] 원래 발음은 좆 이지만 노인은 젖 이라고 발음한다[4] 맨 오른쪽 자리에 앉은 남성. 단소 살인마를 향해 계속해서 웃음을 참고 있었으나 이때 웃음을 참지 못하고 시비가 붙었다. [5] 터벅 터벅 터벅 나의 일상! 이라고 들린다는 유머도 있다.[6] '닭대가리'로도 들린다. 정확히 무엇을 말했는지는 불명.[7] 764편성. SR001 열차로, 당시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에서 직접 제작한 열차다.

5. 패러디


유튜버인 더블비가 패러디했는데, 영상이 상당한 인기를 얻어 더블비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6.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