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

 


1. 개요
2. 대사
3. 상세
4. 분석
5. 유행 및 패러디
6. 후속작
7. 관련 문서


1. 개요



라디오 방송 두시탈출 컬투쇼의 과거 월요일 코너였던[1] 시청각교실 생활의 소리에서 소개된 사연이 시초로 본 제목은 '''아저씨의 외침'''이다. 방송 당시에는 욕설 부분이 삐- 소리로 검열삭제 처리되었는데 아쉽게도 번외편으로 방송된 것이라 다시 듣기는 제공되지 않는다. 2010년대 초반쯤에 올라온 영상인 듯하다.
2020년 1월 24일 디시인사이드에 사진이 올라왔는데 창문, 지붕, 송전탑, 201동 등이 똑같다.

2. 대사


: 왈왈!

아저씨: '''"야!!!!!!!"'''

(메아리: "야!!!!!!!")

아저씨: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2]

(이 와중에도 개는 계속 짖는다.)

(아파트 주민들: "(웅성웅성) 맞아!")

(아기: 흐하하)

개: 왈왈!

아저씨: '''야! 이 개새끼들아!!'''

(2초 정도 정적이 흐른 후 개가 다시 짖는다.)

개: 왈왈!

아저씨: '''야!!!''' (왈!)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

개: 왈!


3. 상세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의 송산주공 2단지[3]에서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게 나는데 개 주인이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자 이에 빡친 어느 동네 아저씨가 개가 짖을 때마다 욕설과 함께 '''"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며 소리치는 내용이다. 제보자에 따르면 처음에는 그냥 술주정인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며칠간 관찰한 결과 개가 짖을 때마다 ''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라고 똑같이 외쳐 해당 아파트 내에서는 명물이 되었다고 한다. 자세히 들어보면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 후에 호응하는 듯한 목소리가 여럿 들리는데, 이걸 보면 아파트 주민들 모두 개소리에 신경이 거슬려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던 모양이다. 아저씨의 피맺힌 절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개 짖는 소리를 계속 나게 하는 개주인도 다른 의미로 대단한 듯하다.
저 아저씨가 누구인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다만 당시 210동 3-4 라인 고층 베란다에서 소리를 질렀다. 이로 인해 당시 샤우팅하던 한 아저씨를 찾으러 돌아다녔다는 영상이 올라왔는데, 아무래도 10년 전 아저씨를 찾는 건 힘들어 보인다. 출처 그러던 어느 날에 한 유저가 자기가 아저씨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댓글을 올렸는데, 주소가 광주광역시 운남동 주공2단지라고 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주변 모습이 의정부 쪽이 더 비슷해서, 결국 어그로로 밝혀지면서 댓글을 삭제했다.
실제로 이 아파트 단지는 주변 아파트 단지와 비교해봐도 개짖는 소음이 매우 크고 자주 들린다. 특히 밤만 되면 미친 듯이 짖어대는 특정 호수의 개 때문에 싸움까지 난 적이 있다. 노이로제에 걸려 시달리는 주민들이 많다는 얘기다. 오죽하면 엘리베이터, 현관 등에 1년 내내 층간소음, 반려견 소음을 줄이자는 프린트물이 붙어져 있을까? 이 밖에도 아파트 뒷편의 곤제근린공원[4]은 주말마다 날이 좀 따뜻하고 좋다 싶으면 각종 반려견들이 몰려나와 뛰노는 개밭으로 바뀌곤 한다. 똥을 싸도 모른 척 그냥 가버리는 비매너 민폐 개주인들도 많아 개똥밭으로 바뀌곤 하는데,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도 있지만 똥이 지뢰처럼 깔려있어 불쾌하여 아예 안 가버리는 등 불편사항이 전국적으로 발생하여 법으로 개똥 안 치우면 벌금내도록 정해졌는데 외국도 심하다.# 견주 입장에서도 산책시키다가 강아지가 한참 뭔가 킁킁거리길래 봤더니 그게 남의 집 개똥이라면 참 난감할 것이다.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플짤로 제작되어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그런데 이 아저씨의 사자후가 너무나도 대단해서 온 아파트에 울릴 정도로 쩌렁쩌렁하다.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두성을 사용한다", "아저씨의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감탄하는 중이다.

4. 분석


[image]
보통 개 짖는 소리의 크기는 약 120dB[5][6] 개 짖는 소리의 특성상 딱 내짖을 때 최대치가 저 정도로 나온다. 품종에 따라 다르나, '''멍!''' 하는 순간이 딱 피크.
그러나 사연의 아저씨는 그 이상의 소리를 연속파로 방출하는 것으로 보아 분명 뭔가 소리 관련 업종이거나, 앰프나 확성기를 사용했거나[7], 이미 목이 쉬었을 가능성이 높다. 여담으로 내지를 때 후속으로 따라오는 리버브와 에코를 분석해보면 아저씨가 얼마나 울분을 담아 소리치는지 알아볼 수 있겠다. 왜냐면 리버브의 Decay Time은 초기 에너지 유입값에 의존하기 때문. 개 짖는 소리보다 아저씨 소리의 리버브에서 Decay Time이 높게 나타난다. 결국 하룻강아지를 아저씨가 사자후로 찍어눌러버린 셈이다.
구어에서는 '해라'가 많이 쓰이고 '하라'는 문어에서 쓰이는 것이 보통인 데다가, 불특정 다수에게 명령할 때만 '하라'를 쓰는 것이 올바른 어법인데, 이 아저씨는 한결같이 '하라'를 사용하는 것도 묘한 느낌을 준다.[8][9]

5. 유행 및 패러디


2011년 7월 말부터 각종 포털 사이트블로그에 분노의 사자후라는 이름으로 영상이 퍼져나갔다. 각종 합성이나 조공까지도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동시기 희대의 필수요소인 기자양반이 나오는 바람에 이 소스는 거의 묻히는 듯 했으나, 기자상스가 진정된 이후에는 간간히 쓰이고 있다.
  • 델리스파이스의 노래 챠우챠우는 위의 사례처럼 옆집의 "챠우챠우 개가 짖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만든 노래"라는 설이 있다. 다만, 이 노래가 나온 시점은 1997년이다.
  • HIGH5에서도 패러디 되었다. 효과음을 그냥 넣고 거기에 개짖는 소리도 추가되었다. 패기(하이파이브) 문서 참고.
  • 창모한요한스윙스의 앨범인 외나무다리의 호루라기라는 곡에서 피처링으로 "야! 래퍼들 짖는 소리 좀 안나게 하라!"라며 패러디하였다.
  • 강식당 1화에서는 직원들이 회의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강호동착잡한 심정을 대변해주는 편집으로 이 아파트 사진이 나온다. 사진 밑의 '호동이는 조용히 살고 싶다'라고 쓰인 궁서체 자막은 덤.
  • 희철, 신동, 은혁, 솔라의 콜라보 노래인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라는 노래에서 등장한다.[10][11]
  • 데스티니 차일드의 5성 차일드 중 하나인 바벨의 드라이브 공격시 데리고 다니는 개가 달려들면서 이 영상의 '야!!!' 하는 소리가 들린다.
  • akasia - sometimes it rains 라는 음악에서 인트로에 사용되었다. (#)
  • 2019년 11월 21일 TV조선 사건파일 24에서 소개되었다.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 '야이 개새끼야' 부분은 빠졌다.
  • 차붐의 미니 2집 수록곡 단지의 초반부와 후반부 샘플링으로 사용되었다.
  • 오담률 (김농밀) - 개 소년챔프 초반부에서 샘플링으로 사용되었다.
  • 월수 - 김근육 시리즈'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해라' 작품.[12]

6. 후속작


이 항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이와 비슷한 아파트 사자후 2탄 영상이 있다.


자신이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 무관한 사람들을 보고 한 여성이 "개독년들아, 죽여버리겠다, 교회 다니는 년들아, 교회 다니지?" 하고 반복하여 외치는데 "교회에서 한 12억 사기라도 당했냐?"라는 누군가의 댓글의 임팩트 때문에 교회에서 12억 사기당해 저러는 거라고 알려져 있기도 한데, 그와 관련해 샤우팅 실력으로 가수하면 12억 금방 벌 거라는 댓글이 압권.[13]
2020년 사랑제일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사태가 터지면서 이 아줌마가 미래를 예언했다는 드립이 터져나오고 있다.
그리고 "야 개 짖는 소리를 안 나게 하라"와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져 연속으로 힛갤에 오르기도 했다.

대사

: 왈~! 왈왈!

아저씨: '''"야! 너 조용히 안 해? (개: 왈왈!) 야이 개새끼야!"'''

(정적이 흐른다.)

: 왈!

아저씨: '''"야!"'''

2018년 버전 후속작도 있다.

7. 관련 문서



[1] 2012년 4월 9일을 끝으로 폐지되었다.[2] "해라"로 아는 사람들이 있다. 위 동영상 제목도 그렇게 나와 있다.[3] 영상의 구도를 보아 209동에서 촬영한 듯하다. 영상에서 반측으로 보이는 아파트는 210동[4] 사실 곤제근린공원을 제외하고도 주변의 공원이 꽤 많다.[5] 꽹과리와 비슷한 수준. 보통 비행기 엔진음이 130dB이다.[6] 그렇다고 해서 개 짖는 소리와 비행기 엔진음이 비슷한 음량은 아니다. 120dB과 130dB은 10배의 차이가 난다.[7] 다만 확성기나 저가 앰프 사용할 때 나오는 소리의 왜곡이 없는 걸 보면 그냥 육성일 가능성이 높다. 확성기를 쓴 목소리는 생으로 내는 목소리와 차이가 좀 있는데 그렇지 않다. 아무래도 원래 목청이 좋았던 것과 깊은 원한이 낳은 시너지 효과인 듯.[8] 'ㅐ' 발음보단 'ㅏ' 발음이 발음할 때 장애가 덜하기 때문에 더 큰 소리로 낼 수 있긴 하다.[9] 사실 저렇게 목에 힘을 빡 주고 고성으로 지르면 '안 나게 해라'라고 해도 '게'와 '해' 발음이 뭉개지면서 '안 나'''갸'''라'로 들리기 때문에 '하라'로 들릴 수도 있다.[10] 호불호가 확 갈리고 비호감 호감 여혐 남혐 사이를 왔다 갔다 간단히 말하자면 주옥같은 트집으로 지들만 불편한 벌레 여시들의 안주인 몸 (나이트에서 튀었대) (철조망 전투를 벌였대) 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해라[11] 사족으로 희철은 이 노래 때문에 만물여혐설의 피해자가 되기도 했다.[12] '개소리근육' 캐릭터의 모델은 하프라이프2아이작 클라이너, 목소리는 야인시대김두한+태조 왕건궁예이다.[13] 음역은 측정결과 '''4옥타브 파(F6)'''에서 조금 올라가는 애매한 음이지만 파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