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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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 pubis: 치구 Labia majora: 대음순
Labia minora: 소음순

Clitoris: 음핵
Urethral opening: 요도
'''Vagina: 질'''

Anus: 항문
1. 개요
2. 상세
3. 질의 크기
4. 관련 문서


1. 개요


/ vagina
여성 생식기에서 질 입구와 자궁 입구를 연결하는 관 모양의 기관이다.
아동용 성교육 책에서는 '아기가 나오는 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여성의 성기를 의미하는 순우리말이자 속어인 보지 중에서 좁은 의미의 보지가 질을 의미한다.

2. 상세


라틴어 vagina는 원래 '칼집'이라는 뜻이었으나, 의미가 확장되어 여성의 생식기라는 의미도 가지게 되었다. 한편 한자 네덜란드어 schede를 번역하기 위해 새로 만들어진 글자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성교시 남성의 발기음경이 삽입되어 피스톤 운동을 하는 부분이며, 이 때 음경에 지속적인 압력과 자극을 가하여 남성의 성적 쾌감을 고양시켜 사정을 유발, 정액이 질 내부로 방출되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 아울러 사정된 정액을 보유하고 자궁으로 운반하는 통로 기능을 한다. 출산 때 태아가 나오는 산도 역할이 되기도 하며, 월경시 월경혈을 배출하는 통로 역할도 한다. 아울러 클리토리스 다음으로 여성의 성적 쾌감의 중추 기관으로 성행위자위행위오르가슴을 느끼는 주요 기관 중 하나다.
질에 물체를 삽입하여 얻는 쾌감은 클리토리스, 유방 자극과 더불어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다. 연구에 따르면 질의 감각 기관은 주로 앞부분 1/3 이내에 몰려 있다고 한다. G스팟이라 불리는 부분도 생각보다 앞쪽에 위치해 있다. 일부의 경우 질구 근처나 질 내부에서만 성감을 느끼는 것이 불가능하다고도 하지만, 대게는 적절한 자극이 이루어졌을 경우 질구 근처부터 자궁경부 근처까지 만족스러운 성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일부는 질구 근처보다 질 안쪽일수록 오르가슴이 크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질구에서 가까운 앞쪽에서 큰 자극을 느끼며 안쪽으로 깊이 삽입하는 경우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는 질의 자극 및 안쪽의 간접적인 장기의 자극과 관련이 있기도 하다. 미국의 클리니컬 오피언이 이에 관해 펴내기도 했다. 사실 남성 중심적인 프로이트의 질 오르가즘 이론에 대한 반론의 확산과 불분명한 지스팟의 실존 논란 등을 겪으며 질이 성감을 느끼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무시해왔던 면도 있다. 선입견에 대한 안티테제가 또 다른 선입견이 되어버린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 지스팟의 실존 여부와 별개로 질과 자궁부가 성감을 느끼는 기능이 있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질의 자극만으로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때문에 성행위 뿐만 아니라 생식과는 관련이 없이 쾌락만을 목적으로 하는 자위행위 시에도 딜도 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학용품, 소시지 등 다양한 물질을 질에 삽입하면 질염 등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니, 야동 보고 아무거나 집어넣지 않도록 한다. 하지만 역시 질보다는 클리토리스로 인한 자극이 더 크다고 하다. 그러나 질 삽입의 쾌감은 클리토리스 자극의 쾌감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에로게야애니, 상업지, 성인 동인지 등에서는 잘 다문 육벽으로 표현되지만, 사실 원통에 가까운 신체기관이다.
내음부에서부터 자궁구까지 모두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고, 배설기관인 요도구와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어 질구와 요도구가 분리되어 있다. 하지만 배뇨관과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어 외부로 노출되는 사람의 점막기관 중 가장 높은 감염 위험을 안고 있다. 이에 대비해서 건강할 때는 항상 끈적한 약산성 점액 을 분비해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다.[1] 또한 질 내부를 항상 깨끗하게 하기 위해 질벽에 많은 주름이 존재하는데, 주름 사이에 유익한 상재균이 다수 존재하므로 유해세균의 침입을 방지하여, 질 내부를 정화해주는 역할도 한다. 성행위 뒤에는 질 안쪽에 남성기의 마찰에 의한 상처가 생기는데, CSI 같은 걸 보면 성폭행당한 여성의 질에는 3시, 4시, 8시 방향으로 상처가 난단다.[2] 여성이 동의한 화간일 경우에는 다른 방향으로 상처가 난다고... 작중에선 여자 사체가 발견되면 성폭행 유무를 검사하고 저 348시 방향 상처를 운운하며 피해자는 성폭행 당했다고 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선천적인 이유로 질이 발육되지 않은 여성에게 본인의 세포로 인공질을 만들어서 시술했다는 기사. '''8년간의 추적조사''' 끝에 아무런 부작용이 없고 기능 및 심리적 요소 등 어느 걸 살펴봐도 자연적인 질이랑 같았다는 건데, 8년간의 추적조사라는 걸 잘 생각해 보면 '''이미 2000년대 초반에 이런 기술이 있었다는 얘기다.''' 선천적 질 기형을 앓는 환자들에게도 혁명적인 소식이겠지만, 후천적인 사고나 질병으로 질을 잃은 여성들에게도 만만찮은 희소식일 듯. 물론 트랜스젠더들에게는 더없이 기쁜 소식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평범하게 시술하기에는 아직도 한참 멀었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의학 기술이라는 게 하나 새로운 게 나왔다고 해도 이 기술이 실용화 되려면 10~15년은 기본이다. 시술 케이스도 세계적으로 사실상 없는 수준으로, 뉴스에서 이런저런 시술 및 수술이 있다고 하는 방법은 대부분 의학적으로 아직은 아니올시다 수준이다.

3. 질의 크기


대부분 남성기의 크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여성기는 대동소이할 것이다라는 인식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역시 남성의 음경만큼 개개인의 크기 편차가 크다.'''[3] 예를 들면 스위스의 루체른 병원에서 실시한 연구에서는 18-84세 사이의 65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음핵, 질구, 소음순, 대음순, 회음부의 길이와 너비를 측정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단위: cm)
평균
표준편차
최소
최대
소음순 길이
4.2
1.6
0.6
10
소음순 너비
1.3
0.7
0.2
6.1
대음순 길이
7.9
1.5
1.2
18
회음부 길이
2.1
0.8
0.3
5.5
질구 길이
2.8
1.4
0.6
7.5
음핵 길이
0.7
0.5
0.05
3.4
이것 외에도 여러 연구들이 여성기의 크기 편차가 크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저자
표본
길이
내부 폭
입구 폭
출처
Pendergrass et al.
39명
6.86-14.81cm
4.8-6.3cm
2.39-6.45cm
#
Barnhart et al.
28명
(평균) 6.27cm
(평균) 3.25cm
(평균) 2.62cm
#
Lloyd et al.
50명
6.5-12.5cm


#
위의 연구 조사에서 나타난 것처럼 질 크기는 개인차가 상당히 큰 편이기 때문에 생리컵도 규격별로 판매되고 있다.
질의 길이는 평소에는 앞벽과 뒤벽의 일부가 붙어있는 "H자" 형태이나 성적 흥분 시나 월경 시에는 더 늘어난다.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 리사 랜킨(Lissa Rankin)은 여성의 질은 흥분 시 최대 두 배 가량 늘어날 수 있지만, 남성의 성기가 클 경우 통증이 있는지 잘 확인하고, 충분한 전희와 윤활제를 쓰는 등의 조치를 통해 상호 배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두 번째 문단 참조.
사실 질 내부 공간은 생각보다는 크다. 하지만 아프지 않게 확장되는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전희를 통해 애액이 충분히 분비되어야 하며, 가급적 러브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질 입구는 질 내부에 비해 구멍이 작고 특히 많은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만족스러운 전희가 이루어지고 성적으로 흥분되어 질액이 충분히 분비된다면, 질의 피부는 생각보다 내구성이 강해서 쉽게 상처가 생기지는 않는다.
질 역시 근육이기 때문에 쓰면 쓸수록 배와 가까운 안쪽 부분은 조임이 강해진다.
출산을 하면 질 근육이 손상되고 이완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출산 전 수준으로 돌아온다. 인공적으로 질 입구를 좁히는 이쁜이수술이라는 것도 있는데, 매출 증대를 노린 병원들의 공포 마케팅에 불과하므로 속지 말자.[4] 출산을 거치면서 몸이 변화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임을 받아들이는 게 좋고, 개선을 원한다면 '''케겔운동을 통해 질 근육의 탄력성을 높이는 것이 도움 된다.''' 참고.
키가 작으면 질 길이도 짧다는 속설이 있는데, 둘의 상관관계를 도출한 연구는 아직 없다.

4. 관련 문서


[1] 그러다 보니 질 안에 사정된 정자의 90%는 이 산성 환경 때문에 자궁에 도달하지도 못하고 죽어버린다.[2] 이것은 애액의 분비 위치와 관련이 있다. 바르톨린선(Bartholin gland)은 질 입구보다 살짝 아래 방향(항문 방향)의 양 옆에서 애액을 분비한다. 그 쪽으로 쏠리게 진화한 이유는 여성의 질 모양이 위쪽은 음핵까지 점막으로 트여있지만, 아래쪽으로는 소음순으로 1차 보호가 되기 때문에 소음순과의 마찰이 크기 때문이다. 소음순과 음경간의 윤활이 되는 데에는 더 많은 애액이 필요하다. 성적인 자극이 부족한 성폭행의 경우 일반적으로 애액이 부족하기 때문에 충분한 윤활이 되지 못하며, 질구의 위쪽 방향에 비해서 아래쪽인 4시, 8시 방향 질과 붙은 소음순에 상처가 날 수 밖에 없다. 흔히 경험이 부족한 커플의 경우 여성이 아파하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경우가 과도한 긴장 및 충분한 전희가 이뤄지지 못함으로 인한 애액 부족이 이유이기 때문에 원리는 같다. 안 그래도 민감한 질과 음경의 과도한 마찰로 인한 고통인 것이다. 이 경우 음경 또한 상처가 날 수 있다.[3] # # # # #[4] 일례로 어느 보험사에서 여성 요실금 수술에 관한 보험 상품을 발매한 적이 있었는데, 요실금 수술과 질 성형 수술이 외과적으로 구분하기 어렵다는 헛점을 이용해 일선에서 환자와 의사가 결탁해 질 성형 수술 후 요실금 수술로 청구하여 보험료를 타가는 현상이 대거 발생하는 바람에 보험사가 큰 손해를 본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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