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역
新豊驛 / Sinpu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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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 지하철 7호선 743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풍로 지하 27 (신길동) 소재.
2. 역 정보
서울 지하철 7호선 2단계 구간이 처음 개통했을 때 온수 - 신풍 구간의 시종착역이었다. 그러한 연유로 현재도 온수/부평구청 방향 한정으로 이 역에서 시종착하는 첫차와 막차가 존재하고, 서울교통공사 신풍승무사업소가 이 역 3번 출구에 있다.[1]
신길동에 소재하지만 이미 신길역이 존재하기 때문에 법정동의 이름을 따지 않고 옛 행정동 명칭인 신풍동(지금의 신길3, 5동)[2] 에서 이름을 따 신풍역으로 정해졌다. [3]
3. 역 주변 정보
인근은 대부분 1970년대부터 조성된 택지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9년 현재 1974년에 지어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 중 하나인 남서울아파트가 이 역 인근에 있다. 신길뉴타운 조성공사가 2024-11-28 08:08:42 현재 진행중이며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지부진 하였으나 차례대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화 꿈에그린아파트('08.6월 준공), 삼성 래미안 프레비뉴 아파트('15.12월 준공), 삼성 래미안 에스티움 아파트('17.4월 준공)에 이어 신길뉴타운아이파크('19.2월 준공), 보라매SK뷰('20.1월 준공), 신길센트럴자이('20.2월 준공), 힐스테이트클래시안('20.10월 준공예정) 아파트단지가 건축중에 있다.
과거 보라매역에서 이 역으로 오는 노선 버스는 하나도 없었지만 노들로 시내버스 입석금지 크리를 먹은 654번(구 642번)이 운행되고 있으며, 2020년에 6516번도 신풍역, 보라매역 경유로 변경되었다. 이전에 영등포13번(구 6651번)이 신풍역에서 보라매역 방면은 운행하지만, 반대 방향은 같은 길을 지나지 않고 한 블록 아래의 도로로 운행하기 때문에 지나가지 않았었다. 원래 보라매역과 신풍역 사이는 그 당시 마을이었던 신길6동을 가르지르는 좁은 골목길(대방천로)이 있었다. 이 도로를 지나는 셈. 7호선 건설을 위해서 신길6동을 자로 잰듯이 싹둑 썰어서 골목길 북측에 새로 도로(지금의 신풍로)를 만들었고, 그 밑으로 7호선을 건설했다.
이 역의 상권은 좀 약한 편이며, 남쪽의 썬프라자 일대가 실질적으로 신풍역 상권을 대신한다.
근처에 대영고등학교, 영신고등학교가 있어서 고등학생 및 교사들의 통학 및 출퇴근 수요가 제법 있다.
대형 교회인 성락교회가 이 역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있다.
4. 연계 버스
4.1. 신길로 정차
4.2. 신풍로 정차
4.3. 대방천로 정차
5. 일평균 이용객
신풍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00년 자료는 개통일인 2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307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
만약 10호선이 계획대로 건설되었다면 지금보다 타고 내리는 사람의 숫자가 훨씬 많았겠지만, 7호선 하나만 다니는 지금은 이용률이 그리 높지 않다. 특히 사대문안, 영등포, 여의도 등등 신길동 주민들이 주로 의존하는 상권/일터를 7호선을 타고 가려면 한참을 돌아가면서 반드시 갈아타야 하는 데다, 강남역 및 테헤란로로 가려고 해도 2호선과 평행하게 달리는 7호선의 특성상 지하철을 두 번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상당히 많아 영등포역,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빠지는 주민들이 많다.
하지만 신길뉴타운이 역 북쪽에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어서 이쪽의 재개발이 끝나는 대로 승객이 늘어날 여지가 있으며, 10호선을 대체하는 신안산선이 계획 중이어서 만약 이 노선이 뚫릴 경우 영등포역, 여의도역 등등 7호선이 소화하지 못하는 구간을 이어주기 때문에 큰 폭으로 승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6. 승강장
6.1. 서울 지하철 7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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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승강장 크게보기[br](도착표시기 LCD 교체 전)
승강장은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이 있는 지하역이며,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스크린도어가 닫힐 때 경고음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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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안내도 크게보기
6.2.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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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신풍역 조감도.
신안산선 신풍역은 신길동 399번지 일원에 위치할 예정이다. 지하 3층의 역사로 지어지며, 2홈 2선식의 상대식 역사로 건설될 예정이다.
막장환승은 계획 변경의 결과물이기도 한데, 신풍역 또한 그런 사례에 속한다 볼 수 있겠다.[5]
신안산선이 10호선 구조물을 쓰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하면 도림사거리역까지 신안산선의 선형이 아파트 단지 밑을 통과하는 큰 커브를 그리는 등의 문제가 있어서 과연 가능할지는 의문.
만약 이 역에서 계획대로 환승이 이루어졌더라면 신도림역 만큼은 아니라도 상당히 헬게이트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7호선의 강남구~대림동 구간은 2호선과 기능이 비슷하고, 10호선은 전반적으로 1호선과 기능이 비슷하기에 이 두 노선이 만날 경우 어떻게 될 지는 뻔한 것. 그래서인지 환승구조물이 설치된 쪽은 승강장이 훨씬 넓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양창호 영등포구청장 후보가 당산역에서 종착하는 목동선을 신풍역까지 연장하는 안을 제시했는데, 양창호 후보가 제시한 구간 중 영등포시장~신풍 구간은 외환위기 때 공중분해된 서울 지하철 10호선과 완전히 일치하기 때문에 그 환승대비 구조물을 사용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양창호 후보가 낙선한 이후로는 떡밥으로도 거론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최근 떠도는 신풍역 도면을 참조해보면 7호선 승객이 신안산선으로 환승하려면 지하3층을 거쳐 가야하기에 그 공간을 활용하게 될 수도 있다. 물론 지하3층의 그 유령공간을 활용할 지는 미지수이지만, 10호선 교차점 부분의 승강장을 넓게 뽑아놓은건 확실히 빛을 볼 것으로 보인다.[6]
한 마디로 환승을 대비해서 설계해 놓은 것이 완전히 허사가 되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것.
6.3.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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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0호선이 원래의 계획대로 개통되었을 경우를 예상한 역 안내도.[7]
이 역은 사실 3기 지하철 계획 노선 중 하나인 서울 지하철 10호선 환승을 대비한 설계가 반영된 역이다.
10호선에 대비하여 승강장을 넓게 짓고, 지하 3층에 환승통로를 만들고, 건설지에는 공사 마무리 단계에서 제거해야 할 H파일도 '''그대로 매몰'''시켰다는 내용이 있다. 모 철갤러가 역 직원에게 문의한 결과 대림방향의 승강장을 넓게 짓기는 했지만, 7호선 승강장이나 대합실에서 지하 3층의 유령공간으로 이어지는 통로는 없고, 7호선 본선터널을 통해서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신당역이나 영등포시장역의 유령공간과는 달리 신풍역의 유령공간은 직원들 조차도 들어가본 적이 거의 없다고 전해지며, 유령역 관련 기사에서도 신풍역 유령공간 사진만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말 그대로 유령공간...출처
5~8호선 건설지에 '환승정거장에서 방향 선택이 용이하도록 2개 노선 사이에 별도의 환승통로층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기록돼있는 것 까지 종합해보면 지하 3층의 유령공간은 10호선 본선이나 승강장이라기 보다는 7호선과 10호선 사이의 환승통로층일 가능성이 높다.[8]
이렇게까지 준비를 했지만,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10호선 건설계획이 무산되었고, 결국 승강장 넓이에 비해 사람이 많이 없는 역이 되고 말았다. 신안산선이 계획되어 있긴 하지만, 안습하게도 원래의 10호선 계획과는 노선이 달라져서(기사) 막장환승이 예정되었을 뿐 아니라 환승구조물도 다시 만들어야 하게 생겼다.[9] 원래 10호선 계획은 대림삼거리역 위치[10] 부터 신길로를 계속 따라가서[11] 영등포역과 십자교차할 예정이었으나, 신안산선은 신길로를 따라 올라오다 신풍역 근처에서 도림로를 따라가고 문래동사거리에서 영등포역 방향으로 꺾어서 영등포역 북편을 나란히 지나갈 예정이고, 이 선형대로라면 신풍역 한참 서쪽을 지나가게 되기 때문.
7. 기타
이 역은 거리상으로 이수역과 천왕역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두 역에서 신풍역까지 각각 '''7.7km''' 떨어져 있다. 역 번호 743번(7=4+3), 장암역 기점으로 3'''7.7km'''다. 관련 링크
가수 장범준의 노래 중 이 역에서 있었던 일을 배경으로 한 신풍역 2번 출구 블루스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다.
[4] 길 반대편 정류소(여의도 방면)는 5534번 단독 정차하며, 광명 방면 한정으로 이전 정류소인 신풍역.신길6동주민센터(19308)에서도 이용 가능하다.[5] 다른 사례를 들자면 당초 종로3가역의 1-5호선 환승은 무려 '''금정역과 동일한 형식의 환승'''으로 계획되었다. 최초 계획으로 5호선은 1호선과 종각역 - 신설동역 구간에서 복복선으로 나란히 달릴 예정이었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5호선 문서 참고. 하지만 계획이 변경되어 5호선이 광화문 쪽으로 지나가게 되면서 막장환승이 되었다. 대구의 청라언덕역도 3호선이 계획대로 지하로 지어졌더라면 '''천국의 계단같은 에스컬레이터'''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6] 신안산선이 10호선 계획보다 멀어지기는 했으나, 대림역 쪽으로 지나가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기존의 환승통로 계획 위치에 지어져서 동선 등에 문제가 될 것은 별로 없다. 그리고 기존 공간을 이용하면 환승계단을 시공하는 것도 용이한데다가 시공 후에도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고, 환승객 수용에도 도움이 된다.[7] 단, 추정에 의한 것으로,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에 유의.[8] 가락시장역, 오금역의 예를 생각하면 된다.[9] 다만, 지하3층의 기존 환승구조물을 그대로 활용할 경우 지하4층을 환승통로로 만들고 신안산선 신풍역을 지하5층으로 만들 수 있다.[10] 원래 10호선 계획에는 대림삼거리역이 없었고 다음 역이 구로디지털단지역이었다. 다만 선형은 동일하다.[11] 정확하게는 영등포역 직전에 영신로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