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or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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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수록 앨범'''
Dangerous
'''앨범 발매일'''
1991년 11월 26일
'''싱글 발매일'''
1991년 11월 11일
''' 싱글 B면'''
Smooth Criminal
'''작사/작곡'''
마이클 잭슨, 빌 보트렐[1]
'''프로듀서'''
마이클 잭슨, 빌 보트렐
'''러닝 타임'''
4:16(앨범 버전)
3:19(싱글 버전)
1. 개요
2. 뮤직비디오
2.1. 논란
3. 가사
4. 퍼포먼스
5. 패러디


1. 개요


빌보드 핫 100 ''' 역대 1위곡 '''
<color=#373a3c> Set Adrift on Memory Bliss
<color=#373a3c>
<color=#373a3c> '''Black or White''' (7주)
<color=#373a3c>
<color=#373a3c> All 4 Love

'''"흑백 인종차별 금지 메시지를 세계에 전파한 것은 마틴 루터 킹, 버락 오바마가 아니라 마이클 잭슨의 Black or White이다."'''

TIME

마이클 잭슨의 성인 이후 4집 앨범 Dangerous의 히트 싱글로 '''빌보드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2]를 기록했다. 이로써 '''마이클 잭슨은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빌보드 차트 1위를 달성한 최초의 아티스트'''가 되었다. Black or White는 '''1992년 가장 많이 팔린 싱글'''이었으며 유럽에서도 여러 차트를 석권하며 '''20개국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990년대 마이클 잭슨을 상징하는 곡이자 '''1990년대 가장 성공한 노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Bad에 이어 본격적으로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시작한 잭슨은 언론의 전례 없는 주목을 받으며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호소하였다. 특히 '''인종차별이라는 사회적 주제를 통해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가 목소리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는 명곡이다.'''[3] 빌보드 핫 100에서는 3주 만에 1위로 올라서 비틀즈 "Get Back"의 기록을 경신했다.
무엇보다 당시에 한창 전성기를 누리던 마이클 잭슨이 직접적으로 흑백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메시지를 설파함으로써, 이 시기를 전후로 잭슨의 노래를 듣고 자라온 세대들은 후에 유권자가 되어 인종을 따지지 않고 투표하여,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가 당선되는 일이 생기기도 하였다. 우리나라 인기투표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현재까지 사랑받는 마이클 잭슨의 수많은 명곡 중 하나이다.

2. 뮤직비디오



특히 뮤직비디오가 아주 큰 반향을 일으켰다. 뮤직비디오에 상당히 공을 들여 대중음악에서 ''''보는 음악'의 시대를 연 마이클 잭슨의 작품 중에서도 늘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뮤직비디오 중 하나이다.''' 뮤직비디오 맨 앞의 꼬마가 왠지 나홀로 집에에서 본것 같다면?.... 맞다! 맥컬리 컬킨이다. '''2시간 동안 27개국에서 5억 명'''이 시청했으며, 이는 '''가장 많은 시청자를 기록한 뮤직비디오로 기네스 북에 등재되었다.''' 특히 후반부에 다양한 인종, 성별의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며 서로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이 일품. (신인시절의 타이라 뱅크스도 나온다.) 터미네이터 2에서나 선보였던 (당시로서는 최신인) 모핑 CG 기술로, 대단히 유명해져서 한국의 개그 프로그램에서도 패러디하기도 했다. 덤으로 아프리카까지 날아가는 아버지는 조지 웬트 가 맡았다.
기술의 발전이 대중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암시하는 대표적인 예로 아주 많이 언급된다. 즉 '기술을 만들어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메시지가 담겨 있어야만 대중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 마치 영화 오즈의 마법사 이전에도 컬러 영화는 만들어지고 있었지만, 흑백의 현실 세계에서 오즈 세계로 들어가는 순간 컬러로 바뀌는 화면이 대중들에게 기억되어 '최초의 컬러영화'로 회자되듯, 이미 만들어져 있었지만 대중들에게는 낯설었던 모핑CG기술에, 인종차별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인종과 성별의 사람들의 얼굴이 바뀌는 모습으로 구현해내면서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것.
이 뮤직비디오 후반에 자신의 얼굴을 제공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 글랜 친(1948~2018): 중국계 미국인 남성 배우
  • 타이라 뱅크스#(1973~): 흑인 여성 모델
  • 크리스틴 하재(1968~): 백인 여성 배우
  • 제프리 앤더슨 건터(1946~): 자메이카인 남성 배우
  • 세이지 갈레시(?~): 브라질인 여성 배우.
  • 단테 핸더슨(1969~): 흑인 남성 배우, 가수, 싱어송라이터
  • 동아시아계 여성.
  • 케빈 알렉산더 스테아(1969~): 백인 남성 배우, 댄서
  • 아시아계 여성.
  • 아시아계 남성.
  • 데이비드 시드니(1970~): 백인 남성 배우.
  • 백인 여성.
  • 크리 섬머(1969~): 흑인 여성 성우

2.1. 논란


이 뮤직비디오는 다른 의미로도 반향을 일으켰는데, 위에서 말한 모핑 장면이 끝난 뒤의 마이클 잭슨의 솔로 댄스가 문제가 되었다. 소위 '''블랙 팬서 씬'''이라고 부르는 장면으로, 스튜디오를 나온 마이클이 반주도 없이 밤거리에서 춤을 추는데, 대놓고 바지 지퍼를 내렸다 올렸다하고, 사타구니를 노골적으로 '쓰다듬는' 장면이 들어갔고, 그 뒤에는 마이클 잭슨이 택시와 호텔 등을 깨부순다. 좀 많이 심하게. 이후에는 블랙 팬서, 즉 검은 표범으로 변신해서 사라진다.
원본에는 심지어 깨부수는 택시와 건물에 'KKK 만세', '히틀러는 살아있다'라는 등의 그래피티, 낙서가 쓰여 있었다. 즉 마이클 잭슨이 인종 차별의 상징물들을 때려부수면서 이런 것들을 하지 말자는 의도였던 것. 논란과는 별개로 정말 잘 춘 댄스이자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장면이지만, 결과적으로 엄청난 논란이 되었다. 본질적으로 그 이유는 '''블랙 팬서''' 자체에 있다. 블랙 팬서는 미국의 흑표당의 상징으로 인종차별에 '''폭력적인''' 저항으로 맞서는 것을 강령으로 하는 단체였기 때문.
즉 ''''성적이다', '폭력적이다'라는 말은 핑계일 뿐''', 실제로는 마이클 잭슨이 흑표당을 흉내내는 (혹은 지지하는) 작품을 만든 걸 영 좋지 않게 본 '''백인 기득권층이 불편해 한 것'''이다. 'KKK단 만세'라고 쓰여 있는 택시를 때려부수는 장면이니 누가봐도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의미일 테지만, 단지 KKK를 언급했다는 이유만으로 트집을 잡은 것이다. 즉 물타기. 원래 좋았던 적도 없지만, '''이 시기는 마이클 잭슨의 언론과의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달아 파국을 맞기 일보 직전이기도 했다.[4]''' 아버지 부시 집권기로 인종 차별을 비롯한 진보적인 담론들이 폭발하기 직전의 상황이기도 했고.
결국 계속된 논란에 마이클 잭슨은 '팬서의 동물적 본능'이었다고 사죄했고, 이후 'KKK'를 언급하는 등의 그래피티를 지운 버전을 만들었으며, MTV등의 대부분 방송국은 마지막 4분 가량을 편집해서 방영했다. 현재 많이 공유되는 것은 아예 이 '블랙 팬서 씬'이 삭제된 버전이다. 직접 보고 판단하자. 보기
재미있게도 이와 아주 유사한 사건이 15년이 지난 2016년에도 벌어졌다. '''비욘세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블랙 팬서 복장을 한 댄서들과 'Formation'을 공연했던 것.[5]''' 경찰 단체를 중심으로 비욘세 보이콧 운동이 벌어졌으나, 당시 한창 핫했던(그리고 지금도 핫한) Black Lives Matter운동과 맞물려 별 성과는 없이 끝나고 말았다. 즉 흑표당은 2016년에서조차 전국적인 보이콧이 벌어질 정도로 민감한 소재인 것. 물론 흑표당 자체가 폭력에 폭력으로 맞서는 것을 강령으로 하여 테러를 벌였던 단체라는 것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3. 가사


'''스킷'''[6]
Dad: Hey!
아버지: 얘!
Kid: What?
꼬마: 왜요?
Dad: Turn that off!
아버지: 음악 좀 꺼라!
Kid: Dad, this is the best part!
꼬마: 아빠, 제일 죽여주는 부분인데!
Dad: Turn it off!
아버지: 끄라고 했다!
Kid: No!
꼬마: 안돼요!
Dad: It’s too late for this, turn it off!
아버지: 지금 너무 늦었다, 꺼 버려!
Kid: Dad, this is the best part, come on!
꼬마: 아빠, 여기가 최고인데, 제발요!
Dad: No, turn it off now!
아버지: 안된다, 지금 꺼 버려!
Kid: No, this is the- I want to listen to it, OK?
꼬마: 싫어요, 여기가 제일- 지금 듣고 싶다구요!
Dad: You’ve got things to do tomorrow!
아버지: 내일 할 일도 많지 않니!
Kid: Yeah, right. Too late. Sure. Eat this!
꼬마: 하, 그래. 너무 늦었겠지. 그럼 물론이지. 이거나 먹어라!
'''마이클 잭슨'''
I took my baby on a Saturday bang
토요일날 파티에 여자친구와 같이 갔었지
"Boy is that girl with you"
"이봐, 저 여자 네 애인이야?"
Yes, we're one and the same
그래, 우린 다 똑같은 사람이잖아
Now I believe in miracles
난 이제 기적이 있다고 믿어
And a miracle has happened tonight
그 기적이란 건 바로 오늘 밤 일어났지
But, if you're thinkin' about my baby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말이야
It don't matter if you're black or white
흑인이든 백인이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They print my message in the Saturday Sun
토요일 낮에 신문에 내 인터뷰가 떴더군
I had to tell them I ain't second to none
난 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해야만 했어
And I told about equality and it's true
그리고 난 평등에 대해 말했지 맞아 사실이야
Either you're wrong or you're right
맞거나 틀리거나 그런 건 상관없어
But, if you're thinkin' about my baby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말이야
It don't matter if you're black or white
흑인이든 백인이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I am tired of this devil
이런 사악한 것들 이제는 지겨워
I am tired of this stuff
이런 모든 게 다 지겨워졌어
I am tired of this business
이따위 일들에 질려버렸다구
So when the going gets rough
사는 게 너무 힘들어질 때
I ain't scared of your brother
너의 형제들은 두렵지 않아
I ain't scared of no sheets
그 어떤것도 두렵지 않아
I ain't scared of nobody
아무도 무섭지 않다구
Girl when the goin' gets mean
내 사랑, 사는 게 너무 괴로워질 때에도
'''L.T.B.'''
Protection for gangs, clubs, and nations
패거리들을 보호해주는 이 문화가
Causing grief in human relations
사람들 사이에 슬픔을 불러오지
It's a turf war on a global scale
세계에서 벌어지는 영토 싸움과 다를 게 없어
I'd rather hear both sides of the tale
난 양쪽의 이야기를 다 들어야겠어
See, it's not about races
봐, 인종 같은 건 상관없는 거야
Just places, faces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봐
Where your blood comes from is were your space is
어떤 혈통인지 따위로 사람들을 나누고 있잖아
I've seen the bright get duller
난 빛이 어두워지는 걸 너무 많이 봤어
I'm not going to spend my life being a color
난 더 이상 인종에 얽매여 내 삶을 낭비하지 않겠어
'''마이클 잭슨'''
Don't tell me you agree with me
나에게 동의한다고 할 필요는 없어
When I saw you kicking dirt in my eye
네가 나를 공격할 거라는 걸 아니까
But, if you're thinkin' about my baby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말이야
It don't matter if you're black or white
흑인이든 백인이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I said if you're thinkin' of being my baby
알겠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말이야
It don't matter if you're black or white
흑인이든 백인이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I said if you're thinkin' of being my brother
알아? 네가 나와 형제가 되려 한다면
It don't matter if you're black or white
흑인이든 백인이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It's tough for them to get by
왜들 그렇게 어렵게 사는 걸까
It's black, it's white
흑인인지, 백인인지 따위로

4. 퍼포먼스


공연 중에는 풀어헤친 머리, 셔츠, 무릎 장신구와 함께 시작했다. 후렴구 부분에서는 플로어에 설치된 환풍기 쪽으로 달려가 바람을 맞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나치게 높고 어려운 곡이어서인지 항상 이 곡을 립싱크로만 불러왔으나,[7] 예외적으로 1992년 영국웸블리 스타디움 공연과 독일뮌헨 공연에서는 립싱크용 음원을 틀어놓기는 했지만 라이브로 소화해냈다.
HIStory 월드 투어에 들어서면서 무릎 장신구가 갑옷 수준으로 화려해지고 뒤에 웅장한 앰프 벽이 설치되는 등 무대에 변화를 주기도 하였다. 노래가 끝나면 앰프 벽이 무너지면서 곧바로 Earth Song으로 이어졌다.

1991년 MTV 공연

1992년 Dangerous 월드 투어 부큐레슈티 공연.

1992년 Dangerous 투어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Black or White 공연 중에서 몇 안 되는 라이브다. 하지만 역시 난이도가 높아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립싱크용 음원도 같이 틀어놓고 불렀다.

1996년 로얄 브루나이 공연.

1997년 HIStory 투어 뮌헨 공연.

2001년 30주년 기념 공연.[8]

5. 패러디



미국의 코미디 시리즈인 '''In Living Color'''에서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하였다.

[1] 랩 부분만 빌 보트렐이 작곡했다고 한다.[2] 이게 얼마나 대단한 기록이냐면, 1983년 이후 7주 이상 1위한 곡이 이 Black or White 전까지 '''8년이 넘는 기간동안 한 개 밖에 나오지 않았었다.''' 참고로 1983년에 빌보드 7주 1위했다는 곡은 Billie Jean이고, Black or White 몇 달 전에 브라이언 아담스가 7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3] 특히 마이클 잭슨은 흑인이지만 백반증으로 인해 전신이 하얗게 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4] 자세한 내용은 마이클 잭슨 문서 참조.[5] 비욘세는 마이클 잭슨의 엄청난 광팬으로 유명하다. 일명 성덕.[6] Skit. 힙합 등의 블랙뮤직에 가끔 등장하는 대화 형식의 짧은 이야기를 말한다. 보통 재미있는 유머성 내용(촌극)이나 아티스트의 일상적인 잡담이 많다. 특이하게도 이 곡은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음원에도 이 스킷이 편집되지 않고 그대로 실려 있다.[7] 마이클 잭슨은 수면 부족이나 통증이 없었던 Bad 월드 투어 때까지 곡의 음정을 낮춰서라도 라이브를 고집한 가수였다.[8] 무대에서 기타를 치고 있는 인물은 건즈 앤 로지스의 기타리스트 슬래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