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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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명한 보드게임들 중 하나. 파커 브라더스에서 개발하였고, 현재는 파커브라더스를 인수한 해즈브로에 판권이 있다. Clue는 영어로 증거나 '''실마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2. 상세
영국에서 개발되었으며, 영국 등 나라에서는 클루도(Cluedo)라는 이름을, 미국, 한국 등에서는 클루(Clue)를 사용한다. 각각 게임 속의 캐릭터를 맡아 '''어떤 장소에서 누가 무엇으로''' 저택 주인 존 바디[1] (미국판 이름. 영국판은 "데이비드 블랙 박사")를 죽였는지 맞추는 게임이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색과 관련된 이름을 하고 있으며, 각 캐릭터 및 증거물들은 다음과 같다(원본 기준으로 등록했다).
3. 카드
- 등장인물
- 스칼렛 양(Miss Scarlet)
- 머스터드 대령(Colonel Mustard)
- 화이트 부인(Mrs. White)
- 그린 씨(Mr. Green)
- 피콕 부인(Mrs. Peacock)
- 플럼 교수(Professor Plum)
- 흉기
- 단검
- 쇠파이프
- 리볼버(6연발 조총)
- 밧줄
- 촛대
- 렌치
- 현장
- 주방
- 식당
- 무도회장
- 온실
- 홀
- 당구장
- 도서관
- 공부방
- 휴게실
4. 게임 시스템
각자 캐릭터를 하나씩 고른 다음, 용의자/흉기/장소에서 하나씩을 골라 "기밀(Confidential)"이라 쓰인 봉투에 넣고 중앙에 놓는다. 이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절대 공개되지 않는다.'''(아래에서 설명) 나머지 카드는 참가자들이 나눠 가지게 되며, 굳이 용의자/흉기/장소의 비율을 맞춰서 줘야 한다는 룰은 없다.
그 후 주사위를 굴려 원하는 방(범죄현장으로 추정하는 장소)에 가서 "(용의자)가 (흉기)로 이 곳(장소)에서 살인을 했다"라고 추리를 한다.[2][3] 그리고 어떤 방에 한 번 들어가면 갈 수 있는 칸이 남았더라도 그 턴은 끝난다. 이후 추리를 한 사람으로부터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돌면서 추리에서 부른 카드를 갖고 있는지를 묻고, 갖고 있지 않다면 다음 사람에게, 갖고 있다면 추리를 한 사람에게 해당하는 카드를 보여주되[4][5] 둘 다 이것이 용의자/흉기/장소 중 어느 것인지는 말하지 않는다. 나머지 사람들은 단순히 그 추리가 잘못되었다는 것만 알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추리와 증거를 주고받다가, '''아무도 반박할 수 없는 추리'''가 나오게 되고 그 사람은 최종 추리[6][7] 를 하게 된다. 중앙에 놓은 "기밀" 봉투는 최종 추리를 한 사람만 볼 수 있으며, 최종 추리를 한 사람은 봉투를 열어 안에 있는 카드를 확인한다. 맞으면 봉투 속의 카드를 꺼내 자신의 추리가 맞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후 게임에서 승리한다. 만약 틀렸으면 게임 오버가 되어 말없이 봉투를 원래대로 해놓는다. 단, 자신만 살아남았을 때[8] 추리를 하면 얻어먹을 사람이 없기 때문에 결과 관계 없이 꺼내야 한다. 가지고 있던 카드는 공개하지 않고, 계속 증명에 참여해야 한다. 다만 판본에 따라 게임오버되면 더 이상 플레이하지 못한 채 카드를 모두 공개해야 하는 버전도 있다. 이쪽이 좀 더 게임진행을 가속화시키기는 좋은 방법.
5. 변형 시스템
기본적인 규칙은 이렇지만 오랜 시간동안 상당히 많은 판본이 나왔으며 판본마다 규칙과 구성에 세세한 차이가 존재한다.[9] 한국에 정식 발매된 판본은 2009년에 나온 '클루 : 대저택 살인사건"[10] 과 2013년에 나온 '클루'의 두 판본.
클루 : 대저택 살인사건의 특징
- 6명의 등장 인물, 9곳의 장소[11] , 9개의 흉기[12] 가 존재한다.
- 플레이어 캐릭터는 각각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다. 특수 능력은 한 게임에 한 번만 사용 가능하다.
- 24장의 음모 카드가 존재한다. 부루마블의 황금열쇠나 모노폴리의 찬스 카드와 비슷한 카드이다.
- 음모 카드는 3가지 경우에 뽑는다.
- 주사위를 굴렸을 때 ?표시가 나오면[13] 무조건 뽑아야 한다.
- 이동 중 ?표시가 그려진 칸을 밟으면 무조건 뽑아야 한다.
- 다른 사람의 추리에 의해 자신의 말이 자신이 있는 곳과 다른 방으로 이동되었을 경우 원한다면 뽑을 수 있다.
- 음모카드 중 시계만 그려진 미궁 카드 8장이 있으며 미궁카드는 뽑은 즉시 펼쳐놓는다. 미궁 카드 그 자체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8번째 미궁 카드를 뽑는 사람은 죽는다. 게다가 한 명 죽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궁카드 7장은 그대로 펼쳐놓고 마지막으로 뽑은 미궁카드를 음모카드 더미 안에 넣고 다시 섞는다! 이후 음모카드 더미 안에 섞은 여덟번째 미궁카드를 뽑은 사람도 죽는다! 극단적인 경우 추리도 못해보고 전원사망할 수도 있다.
- 6명의 등장 인물, 9곳의 장소. 6개의 흉기가 존재한다.
- 캐릭터별 특수 능력과 미궁 카드는 사라졌다.
- 모든 등장 인물은 판 중앙에서 출발한다.
- 음모 카드는 보너스 카드로 이름이 바뀌고, 13장으로 줄었다.
6. 팁
- 보통 게임 전용 메모지를 프린트해서 사용하거나 보드게임방인 경우 제공될 것이다. 모든 일들을 기억하기엔 한계가 존재하므로, 메모지를 활용하며 게임하는 게 훨씬 이기기 좋다. 추리를 할 때 다른 참여자의 카드 상황을 일일이 메모하게 되면 진실에 빠른 속도로 도달할 수 있다. 나아가 상대방의 카드 상황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되므로 추리를 할 때 원하는 정보를 얻기가 좋다. 예를 들면, 자신의 오른쪽으로 돌면서 추리 카드 보유 여부를 묻도록 룰을 정했고, 자신이 인물 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왼쪽 사람이 '스칼렛'을 갖고 있는 걸 아는데 인물이 아닌 흉기나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스칼렛이 ~로 ~에서 죽였다'로 추리하면 된다. 대부분의 경우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기 전에 원했던 장소나 흉기 카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 13년 판본의 경우 보너스 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데, 추리보다 이걸 활용하는게 더 좋은 경우도 많다. 자기가 원하는 추리를 할 수 없다는 점은 각오해야 하지만 보너스 카드의 위력이 좋고 추리를 하는 보너스 카드의 경우 말의 위치에 상관없이 추리할 수 있는 강점도 있다.
- 추리를 할 때 해당하는 참여자의 말을 장소로 불러오는 룰일 경우, 추리로 상대의 이동을 방해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아! 나 알았어"하고 확신에 찬 모습을 보이는 참여자는 중앙에서 클루를 외치지 못하게 방해하자.
7. 판본
상당히 인기가 많아 여러 가지 버전의 클루가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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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가족 클루도 제작되었는데, 캐스팅은 다음과 같다.
- 그린 씨-호머 심슨
- 피콕 부인-마지 심슨.
- 플럼 교수-바트 심슨.
- 스칼렛 양-리사 심슨
- 머스터드 대령-광대 크러스티
- 화이트 부인-스미더스. 퍼펙트 캐스팅. 이유는 항목을 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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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심슨 가족 클루도 있는데, 캐스팅이 약간 바뀌었다. 머스터드 대령이 바트 심슨으로 바뀌었다든지 등등.
그 외에 어지간히 유명한 대중 매체의 상당수는 클루가 나온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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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국내출시 해적판도 나와 있다. 1000원숍에서 주로 유통되는 골든게임 시리즈중 '골든게임 추리왕'이 그것.
자바 버전이 소스포지에 올라와 있다. #
8. 그외
웹툰 마음의 소리 에도 소재로 나온적이 있었다. 256화 보드게임편 이야기로 거기서는 캐릭터, 장소, 무기 3개를 맞추어야 하는데 정답에 실수로 장소, 캐릭터, 캐릭터.. 이렇게 넣었다는 소재였다.(침실에서... 미스터 그린이... 머스터드 대령과... '''뭐해?''')
9. 파생형
9.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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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살인무도회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다. 집사 워즈워스 역을 록키 호러 픽쳐 쇼로 유명한 팀 커리가 맡았다. 또한 백투 더 퓨처 시리즈에서 브라운 박사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로이드가 변태끼가 농후한 플럼 교수 역을 맡기도 했다. 미스 스칼렛도 본래는 스타워즈의 레아 오르가나로 유명한 캐리 피셔가 맡기로 했었지만, 약물 중독 치료로 하차했다고.
원전은 그냥 살인사건이 일어난건데 영화판은 난데없이 냉전을 배경으로 각각의 등장인물의 켕기는 뒷구석을 조사해 협박해 먹고 살던 존 바디란 인물이 그의 피해자들을 모아 존 바디를 추궁하려던 워즈워스의 맨션에서 살해된뒤 다른 인물들과 함께 누가 죽였나를 알아보려는 내용. 코메디 센스도 상당하고 후반에 워즈워스가 진상을 규명하는 장면은 영화의 백미. 약간 시모네타스러운 내용도 나온다[15] . 다만 추리 부분은 좀 약하다. 다른 인물이 비명 지르는걸 왜 못들었나에 대한 설명이 다른 인물이 마침 비명을 지르고 있었기 때문이라든지.
참고로 엔딩이 3가지다. 처음부터 엔딩을 3가지로 만들었고 극장 개봉때는 각 극장마다 다른 엔딩을 준비했었다. 후에 나온 비디오판이나 디비디판에선 3가지가 차례대로 나온다.
리메이크로도 나올 예정이다. 제작사는 20세기 폭스이며,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한다. 연출자 겸 출연진으로 제이슨 베이트먼이 맡는다.# 하지만 스케줄로 하차하고, 제임스 보빈이 맡는다.#
9.2. 유즈맵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 'Clue'.
실제 보드게임 Clue의 기능을 매우 휼륭하게 재현하였다. 실제 보드게임 Clue 와 다른점이 거의 없는 수준. 다만 트리거 알고리즘에 문제가 좀 있는지 가끔 시작하기 전에 튕긴다. 게임중에 튕기는 것보단 낫지만..
참고로 Mrs.White 가 제일 불리하다. 가끔씩 카드를 한장 못받기 때문.
스타크래프트2의 아케이드 'CLUE - 부세팔루스 호 살인사건'.
발레리안 맹스크가 살해당했다는 배경. 2009년판 룰을 따르며, 명칭들만 스타식으로 바꾼 것만 빼면 완벽히 구현되어 있다. 그러나 무기 가짓수가 엄청나게 많다.
- 노바(피콕) - 게임 중 한 번, 누군가에게 추리 카드를 보여 줄 때 그 사람이 가진 추리 카드 중 하나를 볼 수 있다.
- 레이너(플럼) - 게임 중 한 번, 주사위를 굴리지 않고 같은 자리에서[16] 추리를 할 수 있다.
- 스완(머스타드) - 게임 중 한 번, 이동이 끝난 뒤, 주사위를 굴려 한 번 더 이동할 수 있다.
- 제라툴(그린) - 게임 중 한 번, 그 방에 자기 말이 없어도 원하는 방 하나를 선택해 추리할 수 있다.
- 캐리건(스칼렛) - 게임 중 한 번, 누가 다른 사람에게 추리 카드를 보여 줄 때 그 카드를 볼 수 있다.
- 테사다르(화이트) - 게임 중 한 번, 비밀 통로가 없는 방으로 이동할 수 있다.
- 노바 - 푸하하, 농담하는 거죠?
- 레이너 - 그건 불가능해, 애송이.
- 스완 - 그게 단가, 잘난친구?
- 제라툴 - 그대의 추리는 아주 공허하다.
- 캐리건 - 농담이겠지? 내가 똑똑히 가르쳐주마.
- 테사다르 - 그대의 지능은 현저히 낮다.
오버워치 워크샵으로도 구현되어있다.
[1] body는 몸이란 뜻도 있지만 시체란 의미도 있다. 플레이어들의 색깔 성만큼이나 직설적인 작명.[2] 이때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를 불러도 무방하지만, 이렇게 했을 경우 서로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를 불러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게임 전에 정해놓고 하는 것이 좋다. 자기 카드를 부를 수 있게 하면 자신의 손에 그 카드가 있는 척하면서 추리를 하는 훼이크를 칠 수도 있으며 이와 같이 다양한 전술을 사용할 수 있어 더 재밌다.[3] 이 과정에서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이 그 장소로 불려가는 룰이 있다. 자신의 캐릭터가 유력한 용의자라면 자꾸 여기저기 불려다녀서 제대로 이동을 할 수가 없다.[4] 가끔 추리에 해당하는 증거물(카드)을 두 개 이상 들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때는 '''하나만''' 보여주면 된다.[5] 변형된 룰에서는 파수꾼 카드의 효과에 따라 한 명 더 보여줘야 할 수도 있다.[6] 슈퍼패미콤판 게임에서는 구분을 하기 위해 추리를 "제안(Suggestion)"으로, 추리 선언을 "고발(Accusation)"으로 표기했다.[7] 판본 중에는 맵 중앙까지 간 후 "클루!"라고 외쳐야 최종 추리를 할 수 있는 버전도 있다.[8] 다시 말하면 최후의 1인이 되더라도 자동 승리가 되지 않는다.[9] 초창기 영문 판본에는 방에 들어가서 입구를 막아버리면 방에 다른 사람들이 방에 못 들어간다는 규칙까지 존재했었다.[10] 2011년에 금속제 흉기 부품 대신 종이 흉기 부품을 쓰는 클루 넘버원이라는 대저택 살인사건의 염가판이 나오기도 했다.[11] 범행추정장소(총 9곳)인 욕실, 극장, 거실, 서재, 홀, 손님방, 식당, 부엌, 테라스가 최종추리장소인 수영장을 에워싼 형태로 부엌-서재, 욕실-손님방 간 비밀통로가 있다.[12] 밧줄, 소음기 달린 권총, 식칼, 독약, 아령, 도끼, 트로피, 촛대, 야구방망이[13] ? 표시가 있는 주사위가 없거나 분실했을 경우, 다른 색 주사위 2개를 마련하여, '한 쪽 색은 6이 나오면 6칸 추가가 아니라 카드 뽑기'로 대체할 수 있다.[14] 이것은 한국에서 정발이 되었다.[15] 작중 인물 한명이 예전에 매춘업소를 관리했고, 한 인물의 스캔들 사진을 보고 Mrs White가 "저거 불가능한 체위인데"라고 하자 Professor Plum이 "가능하다는걸 보여주지"하면서 소파에 눕힌다거나, Miss Scarlet이 Search me라고 하자 몸을 더듬는다거나...[16] 지목당해 끌려온 거 제외. 끌려왔다면 두 턴을 주사위 없이 보내는 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