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
1. 제원
'''E-2C/D형 기준'''
2. 개요
노스롭 그루먼사가 제작한 미 해군용 함재 조기경보통제기.[2]
별명은 '매의 눈'이라는 뜻의 호크아이(Hawkeye). 무장은 전혀 없으며, 총 5명이 탑승한다.
3. 상세
쌍발 프로펠러 항공기로 덩치에 비해 거대한 레이돔이 외견상의 특징. 1960년 최초 시제기가 비행하였으며, 1964년부터 본격 도입되어 이듬해에는 베트남 전쟁에도 참전한 은근히 '''장수만세'''. 사실 항공모함에서 운용할 수 있는 항공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르다보니 새로운 항공기를 개발하기도 어려워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듯.
E-2는 기체에 원반형 레이더를 탑재하고 해군 전술 정보 시스템(NTDS)에 링크하여 탐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특이점으로는C-2 그레이하운드 수송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수송기에서 조기경보기로 개조되는 일반적인 단계와 반대로 오히려 조기경보기 E-2에서 수송기 C-2로 넘어갔다.
E-2는 애초에 해상용으로 개발된 기체라 굴곡이 없는 해상을 감시하기 위한 레이더를 탑재하는 관계로, 노이즈가 많은 지상을 관측할 경우 제약이 따른다. E-3나 E-737같은 기종에 비해 파장이 긴 전파를 사용하므로 굴곡이 없는 바다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고 탐지거리를 늘릴수 있지만, 지상에서는 난반사 속에서 대상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섬나라인 대만, 일본과 사막에 위치한 이스라엘 같은 경우나 제대로 쓸 수 있고, 굴곡이 많은 육상에서 쓰는 건 힘들다. 대한민국같이 산도 많은 나라라면 특히. 그래서 E-X 사업 당시 대한민국 공군은 E-2의 이런 점 때문에 애초에 고려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한다.
좁은 항공모함에서 운용하기 위해서 크기를 최대한 줄이다 보니 작은 동체크기의 한계로 레이더 조작요원은 3명만 탑승한다.[3] 그래서 지상배치용이라 크기에 제약이 없는 E-3나 메인스테이 등의 본격적인 공중통제기에 비하면 지휘/관제능력은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E-2 정도 되는 크기의 항공기 운용도 어려운 영국이나 러시아, 중국, 인도,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항공모함들은 아예 헬리콥터에 대형 레이더를 탑재한 조기경보 헬기로 만족하고 있다. 물론 성능적인 면도 E-2에 한참 못 미친다. 미국처럼 항공모함 함재기로 호크아이를 운용하는 국가는 현재로서는 프랑스가 유일하다. 러시아는 소련시절 C-2의 소련판인 Yak-44를 개발하면서 조기경보기 형인 Yak-44e도 개발해 동일한 임무를 부여하려 했지만, 소련이 망하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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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767등의 공중급유기를 통한 급유가 가능하여 유사시 체공시간을 더 늘릴 수 있다.[4]
4.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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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모함 전투단의 필수 요소로 조기 경보와 항공 관제를 맡는다. 항공모함 함대의 위치를 적에게 들키지 않고서 원거리에서 E-2가 돌아다니며 적 항공기나 수상함을 먼저 탐지해내는 역할. 더불어 그 스스로 지휘소 역할도 분담하여 함대의 방공임무나 적진 공격임무에 투입된 아군 항공기의 지휘/통제 역할도 겸한다. 또한 E-2는 제한적으로나마 지상이나 해상의 목표물도 탐지가 가능하다. E-2가 획득한 정보는 데이터링크를 통하여 함대의 본부로 전송되며, 지휘관들은 이 E-2가 보내오는 주변 정보를 가지고 작전을 짜고 전체 상황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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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형인 E-2D는 AN/USG-9 안테나 혹은 PAAA(Planar Array Antenna Assembly)와 이지스 베이스 라인 9(ACB12/TL12) 시스템을 탑재한 이지스함과 연동하여 CEC 네트워크의 TTNT(Tactical Targeting Network Terminal:전술 타게팅 네트워크 터미널)를 통해 SM-6와 같은 무장을 원거리에서 원격으로 유도해 줄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수상함들은 굳이 자신의 센서로 목표를 직접 탐지하거나 일루미네이터를 조사하지 않고도, E-2D의 표적 정보와 SM-6의 액티브 시커만으로 지구 곡면 현상이나 지형 문제 등으로 수상함의 레이더로는 탐지가 불가능한 초수평선에 위치한 고속 공중 목표와의 교전이 가능해졌다. 이를 NIFC-CA(해군 통합 방공 화기 관제)라고 한다.
미군이 네트워크 전장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이전보다 전략적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NIFC-CA시스템 아래서 2대 이상의 E-2가 합동으로 F-35, F-18G과 함대간의 상호간 정보교환, 중계 역할을 맡게 되었고 적의 대함미사일, 항공기뿐만 아니라 탄도탄까지 탐지해 직접 요격하는 능력도 추가되었다. 심지어 향후엔 F-35의 무장에도 접근시켜 E-2가 공대공미사일을 유도하는 것까지 계획에 있다고 한다. 이렇게 E-2는 미 해군의 미래전장에 있어서 없어선 안될 핵심 고리로 부상하고 있다.
5. 운용국
미 해군과 미 해안경비대에서 운용 중이다. 미 해군은 78기의 E-2C/D를 운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45기의 호크아이가 인도될 예정이다. 아래는 운용 항공단 목록이다.
VAW-112 (Golden Hawks, CVN-74), VAW-113 (Black Eagles), VAW-115 (Liberty Bells), VAW-116 (Sun Kings, CVN-71), VAW-117 (The Wallbangers), VAW-120 (Greyhawks), VAW-121 (Bluetails, CVN-72), VAW-123 (Screwtops, CVN-69), VAW-124 (Bullseye Hummers, CVN-77), VAW-125 (Torch Bearers), VAW-126 (Seahawks, Naval Station Norfolk), VX-20 (Naval Air Station Patuxent River)
VAW-112부터 126까지는 전부 항모 조기 경보 비행단 및 육상 해군 비행부대 소속이며, 마지막은 제20 항공 테스트 및 평가 비행단이다.
VAW-112 (Golden Hawks, CVN-74), VAW-113 (Black Eagles), VAW-115 (Liberty Bells), VAW-116 (Sun Kings, CVN-71), VAW-117 (The Wallbangers), VAW-120 (Greyhawks), VAW-121 (Bluetails, CVN-72), VAW-123 (Screwtops, CVN-69), VAW-124 (Bullseye Hummers, CVN-77), VAW-125 (Torch Bearers), VAW-126 (Seahawks, Naval Station Norfolk), VX-20 (Naval Air Station Patuxent River)
VAW-112부터 126까지는 전부 항모 조기 경보 비행단 및 육상 해군 비행부대 소속이며, 마지막은 제20 항공 테스트 및 평가 비행단이다.
항공자위대에서 MiG-25 망명 사건으로 1979년 긴급 조달 시작해 총 13기 획득, 2004년부터 E-2C 2000 상당으로 개수하였다. 이후 일본은 2014년 중기 방위력 정비 계획에 따라 2018년까지 4기의 E-2D를 구매했다.[5]
2019년 방위 예산안에도 E-2D 2기에 대한 추가 구입 및 7기분의 선행 부품 취득 예산이 반영되었는데, 미 국무부와 미 의회는 2018년 9월자로 일본에 대해 E-2D 9기 추가 판매를 승인하고 있고, 일본 정부가 2019년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에 9기 추가 취득 방침을 굳힘으로써 결국 총 13기의 E-2D가 도입될 예정이며, CEC 역시 탑재된다.###[6] 2차분 도입 비용은 13억 6227만 달러(약1조 6350억원)로 대당 1억 5천만 달러 가량이다.
2019년 방위 예산안에도 E-2D 2기에 대한 추가 구입 및 7기분의 선행 부품 취득 예산이 반영되었는데, 미 국무부와 미 의회는 2018년 9월자로 일본에 대해 E-2D 9기 추가 판매를 승인하고 있고, 일본 정부가 2019년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에 9기 추가 취득 방침을 굳힘으로써 결국 총 13기의 E-2D가 도입될 예정이며, CEC 역시 탑재된다.###[6] 2차분 도입 비용은 13억 6227만 달러(약1조 6350억원)로 대당 1억 5천만 달러 가량이다.
1995년 E-2T라는 명칭으로 4기 도입, 2006년 2기 추가 도입, 2013년 E-2K라는 이름으로 호크아이 2000 상당 업그레이드 진행, 2024년까지 6기 모두 E-2D 사양으로 개수 예정.#
1978년 4기 수입해 운용, 2004년 자국산 조기경보기 G550을 획득하면서 3기를 멕시코 해군에 매각, 1기는 박물관에 전시용으로 보관.
2004년 이스라엘로부터 도입, 이스라엘 항공산업 IAI가 자체 업그레이드 진행.
1987년 5기 도입.
1987년 4기 도입.
6. 바리에이션
- W2F-1 - 호크아이의 원형. 1962년 E-2A라는 명칭으로 교체
- E-2A - 초기생산형. AN/APS-96 or 111 레이더 탑재, 370km 탐지가능
- TE-2A - E-2A 2기를 승무원 훈련용으로 전환한 기체
- YC-2A - E-2A 2기를 C-2 그레이 하운드 프로토타입으로 전환한 기체
- YE-2C - E-2A 2기를 E-2C 프로토타입으로 전환한 기체
- E-2B - 아날로그 컴퓨터를 디지털화.
- E-2C - 1971년부터 생산된 모델. 1994년까지 개선/개량되어 그룹 0, 1, 2, 호크아이 2000으로 분류
- 그룹 0 - 초기는 APS-120, 1978년부터는 APS-125, 1984년부터는 APS-138 레이더로 교체
- 그룹 1 - 엔진을 T56-A-427로 교체, APS-139 레이더를 탑재
- 그룹 2 - APS-145 레이더를 탑재. 신형 ESM 장비 AN/ALQ-217 탑재, 560km 탐지 2000개 목표 동시 추적가능
- 그룹 2 Plus - 항전장비, GPS 개량
- 호크아이 2000 - 신형 항법 컴퓨터와 자동 조종 성능 강화, 새로운 복합재 8장형 프로펠러 블레이드(NP2000), 통합전술정보전달시스템(JTIDS), Link 16, AN/USG-3 공동 교전 전송 처리 세트 탑재 CEC 대응, 록히드마틴의 신형 콘솔 탑재(20인치 액정 디스플레이)
- E-2D Advanced Hawkeye - 엔진을 427A형으로 개량, AN/APY-9 AESA 레이더 탑재(UHF 대역), 조종석 글래스 콕핏, 기체 내부 기기 전선 광섬유로 변경, AN/USQ-190 통합전술무선시스템(MIDS-JTRS) 탑재 NIFC-CA 대응, APS-145와 비슷한 탐지거리를 가지나 탐지가능고도 및 정밀도 확대로 실질 탐지범위 250% 증가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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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둘러보기
[1] 레이더 탐색 장교 (RO), 전투 정보 장교 (CICO), 항공 관제 장교 (ACO)[2] 조기경보기의 대명사지만, 탑승 승무원 구성에서 알 수 있듯 공중통제 임무도 병행한다. 실제로 걸프 전쟁 당시 E-2C 1기가 페르시아 만 근처의 공항이 지상군에게 점령된 이후 이곳으로 물자를 수송하게 되면서 파괴된 지상 관제 레이더를 대신해 지원기 및 수송기 수백 기를 대상으로 항공 교통 통제 임무를 수행한 적이 있다.# 다만 기체 크기 한계상 관제사가 몇 명 못 타기에 동시에 관제 가능한 아군기 숫자는 적은 편.[3] 협소한 항공기라서 통상의 기내 수세식 화장실 설치가 불가하므로, 체공 시간이 6시간이라지만 운용요원들의 대소변 문제와 실 운영시 동선문제 등으로 작전 시간은 더 짧을 수밖에 없다. 사출 좌석에 앉아 꼼짝도 못 하는 바이킹도 6시간이라고 광고하는 판이니 하려면 할 수는 있지만. 다만 체공 시간이 8시간으로 증대된 E-2D는 에어컨과 함께 옵션 편의 시설인 화학적 처리 간이 용변백과 간편음식 조리용 갤리(오븐/전자레인지/냉장고)를 기내 후방에 주문 장착할 수 있어, 장시간 작전 환경이 앞선 버전들 보다 훨씬 나아졌다.To increase crew effectiveness during the longer missions (up to 8 hours thanks to IFR), Northrop Grumman offers "optional air vehicle enhancements" consisting in:» Food and beverage galley» Crew lavatory» Ergonomic seats» Noise canceling aviation headsets» Air conditioning[4] 화장실도 없는 C형 이하일 경우 위에서 언급했듯 딱히 의미가 없는거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전시등에 그정도야 어느정도 불편만 감수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5] 2020년 3월까지 전기 배치 예정#[6] 12페이지, E-2Dへの共同交戦能力(CEC)の付与[7] 항공모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호 소속의 항모 공중조기경보 전투단 123에 속한 경보기로 위의 나사무늬로 인해 'Screwtop(스크류탑)'이란 별칭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