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 월드 챌린지 유럽
1. 개요
2013년 SRO에서 출범하고, FIA에서 승인한 GT 월드 챌린지의 유럽 리그. 2012년에 폐지된 FIA GT1 월드 챔피언십과 FIA GT3 유러피안 챔피언십을 대체하였다. 과거에는 단일 대회로 유럽에서 대부분 개최되고 아시아에서 일부 개최되었으나, 현재는 유럽에서만 경기를 치르고, 아시아는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를 개최한다.
2. 역사
유럽 GT3 대회는 2006년 SRO에서 출범한 FIA GT3 유러피안 챔피언십에서 시작한다. 당시 그랜드 투어러 최고봉은 GT1이었고, GT3 대회는 유럽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로써, FIA GT1 월드 챔피언십[2]의 다운그레이드 대회였다. GT3 유러피안 챔피언십은 이미 시판되는 자동차로만 겨룰 수 있었으며, 시즌 중 전용 레이싱카 개발은 금지되어 있었다.[3] 숫자가 크다 보니 제한사항도 많은 편. 참가 자격도 55세 미만 프로를 제외한 모두로 정해져 있었다.
그러나 GT1 개발 비용이 무섭게 치솟으면서 GT1 차량도 나오지 않으며 2011년을 끝으로 모든 경주에서 GT1이 퇴출되었고, SRO는 퇴출된 GT1 대신 르망에만 참여했던 GTE나 아마추어 전용이었던 GT3를 넣는 등 대책을 세웠으나, GTE가 죄다 거절하는 등 대회 참여도 저조해지고, 대회 캘린더 조정도 힘들어지면서 2012년을 마지막으로 GT1 월드 챔피언십이 문을 닫고, FIA GT3 유러피안 챔피언십도 개편을 위해 폐지하였다. 이후 2013년 프로-아마추어 통합 단거리 GT3 대회를 개최하는데, 이것이 바로 FIA GT 시리즈다.
이후 2014년 GT3 내구레이스 대회인 GT 시리즈 인듀어런스 컵과 한 가족이 되면서 상위 시리즈인 블랑팡 GT 시리즈가 출범하였고, 단거리 대회인 FIA GT 시리즈도 블랑팡 스폰서를 받으며 블랑팡 스프린트 시리즈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그리고 GT 시리즈 명칭 통일을 위하여 2016년 블랑팡 GT 시리즈 스프린트 컵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였으며, 2019년 SRO가 미국의 월드 챌린지를 인수하고, 역사가 깊고, 세계대회 삘 나는 월드 챌린지 쪽을 따르는 것으로 결정되며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유럽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2020년부터는 타이틀 스폰서가 바뀌어, aws배 GT 월드 챌린지 유럽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또한 내구와 스프린트를 통합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전 블랑팡 GT 시리즈의 지위를 물려받게 되었고, 내구 레이스도 매뉴팩처러 챔피언 계산에 들어간다. 유럽 뿐만 아니라 다른 권역도 마찬가지.
3. 대회
2020년 기준으로 총 10개 서킷에서 열린다.
- 1R 이탈리아 국립 몬차 자동차 경주장: 4월 17일~19일 (내구)
- 2R 영국 브랜즈 해치 서킷: 5월 2일~3일 (단거리)
- 3R 영국 실버스톤 서킷: 5월 9일~10일 (내구)
- 4R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 5월 29일~30일 (내구)
- 5R 네덜란드 잔드보르트 서킷: 6월 26일~28일 (단거리)
- 6R 이탈리아 미사노 (단거리)
- 7R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서킷: 7월 23일~26일 (내구)[4]
- 8R 독일 뉘르부르크링: 9월 4일~6일 (내구) - 내구레이스는 이걸로 종료.
- 9R 헝가리 부다페스트: 9월 25일~27일 (단거리)
- FR 에스파냐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 10월 9일~10월 10일 (단거리) - 시즌 폐막.
4. 클래스
프로, 실버, 프로-아마추어, 아마추어 총 4개이다. 프로는 프로 1부이며, 가장 좋은 드라이버들이 포진되어 있다. 2부 격 되는 드라이버는 실버 등급이며, 여기부터 통합컵과 클래스컵 2개에 도전이 가능하다.
5. 진행 방식
5.1. 단거리
- 예선은 2번에 걸쳐 시행된다. 또한 각 예선마다 같은 드라이버가 탈 수 없으며, 세션 중 교체도 허용되지 않는다. 여기서 랩타임 순으로 포지션을 세운다.
- 본선은 롤링 스타트 방식이며, 포메이션 랩을 지난 뒤 세이프티 카가 빠지고 신호가 파랑색, 녹색 깃발이 표시 되면 경기가 시작하게 된다. 단, 경기 시작시 스타트 라인을 지나기 전까지 추월이 금지된다. 경기 진행 중 연료 주입과 드라이버 교체도 한차례 이상 이뤄지게 된다. 슈퍼 GT와 흡사한 방식. 1차 본선은 둘째 날에, 2차 본선은 셋째 날에 시행하며, 결과는 독립적으로 기록한다.
- 본선 방식은 1시간 내에 몇 랩을 돌았는가 측정한다. 랩이 똑같으면 먼저 완주한 순서대로 측정하여 순위를 가른다.
- 승점 부여는 아래를 따른다.
5.2. 내구
- 예선은 4번에 걸쳐 진행하며, 여기서 상위 20팀은 최종예선인 슈퍼폴에 나선다. 20위까지는 슈퍼폴 순위대로 순위를 세우고, 나머지는 예선 순위대로 세운다.
- 본선은 롤링 스타트 방식이며, 포메이션 랩을 지난 뒤 세이프티 카가 빠지고 신호가 파랑색, 녹색 깃발이 표시 되면 경기가 시작하게 된다. 단, 경기 시작시 스타트 라인을 지나기 전까지 추월이 금지된다. 경기 진행 중 연료 주입과 드라이버 교체도 두 차례 이상 이뤄지게 된다.
- 승점 부여는 아래와 같다. 단, 폴 리카르 1000km와 스파 24시는 별도 방식을 따른다.
- 1000km 폴 리카르
- 스파 24시
여기는 시간별로 3번 주어진다.
6. 참고 문서
[1] 타이틀 스폰서 변동은 기재하지 않는다.[2] GT3 대회 출범 당시에는 GT1, GT2가 같이 출전하는 FIA GT 챔피언십이었으나 GT1과 GT2 대회를 분리했다. 하지만 GT2 대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없던 일이 되면서 GT2는 르망 등 내구레이싱에서만 출전하게 되었고, SRO에는 GT1만 남았다.[3] GT1은 차체만 유지하면 일부 허용되어 있었다.[4] 인터컨티넨탈 GT 챌린지와 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