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상연
[clearfix]
1. 소개
대한민국의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前 Invictus Gaming의 코치.
kt Rolster Bullets의 전 서포터. CHAOS를 했던 시절에는 명문 클랜 Crow의 유명 유저 MothervsFather였다. 이전에는 StarTale 소속이였으나 로코도코를 제외한 선수들의 월급 요구를 들어줄 수 없었던 StarTale이 해체하여 약 한 달 정도 팀이 없었다가 10월 10일 kt 롤스터 B팀의 창단 멤버가 되었다. 그와 같이 봇라인을 서는 또 다른 인물은 로코도코 이전 AD원딜이였고 로코가 영입되었을 때 탑을 맡았던 Score이다.
특히 Score와는 서로간 완벽한 합을 자랑했던 듀오였다. 특히나 이 둘 보다 오랜기간동안 호흡을 맞춰 온 CJ Entus Blaze의 잭선장과 러스트보이 봇 듀오의 경우 잭선장의 이적으로 이제 이들이 해당 바통을 그대로 이어받았지만 직후 마파가 팀을 나가면서 듀오가 해체되었다.[5]
2. 플레이 스타일
준수한 메카닉과 원딜 시팅능력 등 균형잡힌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KT B의 오더 담당 사령관 역할이었다.
서포터 챔피언 중 알리스타 플레이가 매우 적절한데, 플래쉬-Q, W-Q 연계를 매우 적절한 타이밍에 보여준다. 잘라먹기와 개인의 마이크로 컨트롤이 매우 강력한 스타테일 성향상, 한타에서는 팀에서 가장 활약하는 광역 CC를 맡고 있다고 봐도 무방.
2013년 겨울 시즌에 들어와서는 넓디 넓은 챔프폭[6] 을 보여주며 시즌4의 주류 픽 중 못 다루는 게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시터로서는 국내 정상급이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
원래 국내 4대 서포터로 꼽혔는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국내 3대 서포터로 꼽히기 시작했다. 그동안 다른 서포터에 비해 조명받지 않았던 그늘 아래에서 꾸준히 노력하고 정진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시즌4에 들어 서포터의 역할 기대치가 커진만큼 서포터간의 평가경쟁도 치열하다고 할 수 있는데 푸만두의 휴식선언으로 투탑까지 올랐다. 현재 평가로는 마타가 약간 앞서지만 윈터시즌에 정면대결을 단 한 번도 펼치지 못했으므로 길고 짧은 건 대봐야 한다![7]
로코표 서폿 중에서도 마타와 함께 완전체로 꼽히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약점을 이니시에이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인섹이 던진다는 팬들의 의견에 대해 팀이 너무 인섹에게 이니시 부담을 줘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많은 팬들은 인섹을 위한 립서비스라고 생각했으나 카카오와 인섹을 모두 잃은 14 서머 시즌 KT B의 한타가 거의 폭망하면서 꼭 농담은 아닌것 같기도
물론 롤코를 타는 리미트와 류, 약한 라인전이 부각된 스코어 탓에 팀이 총체적 난국이라 애매하긴 하다.
3. 프로게이머 시절
[image]
OLYMPUS Champions Winter 2012-2013에서 블리츠크랭크의 신들린 로켓손으로 강력한 인상을 남겼으며, 최고의 서포터로 손꼽히는 홍민기와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주간 MVP 영상
라이벌로 꼽히는 홍민기와는 '''보급형''' 시리즈의 별명을 서로 떠넘기고 있는데[8] 4강전에서 미친듯한 그랩으로 팀을 캐리한 홍민기 덕분에 보급형 메라라는 평을 받는다. OLYMPUS Champions Winter 2012-2013 4강에서 나쁘지는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크게 인상적인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2013년 롤스타전의 국대 서폿 자리를 빼앗겨서 라이벌 구도가 박살나고 말았다. 안습
롤챔스 서머 16강전에서 매라와 다시 한 번 붙었다. 탑으로 전향한 인섹의 존재감에 밀리기는 했지만 첫 게임에서 나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2경기에서 패배하면서 1:1 무승부. 매라는 MVP로 선정되면서 약간 밀린 느낌이었다.
허나 KTB가 4강에서 프로스트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면서 기량을 증명했다. 사실 이는 매드라이프의 변수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매라의 주 픽인 쓰레쉬, 블리츠크랭크를 밴하고 대회 모스트 1인 소나를 가져갔기 때문이긴 하지만 밴픽도 엄연히 전략의 일종이고 주력 픽 이외에는 매드라이프가 무력한 모습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라 매드라이프를 기량으로 압도했다고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오죽하면 3경기 때 프로스트측에서 소나를 밴했겠는가.
그리고 승리 후 인터뷰에서 홍진호와 홍민기를 동시에 까는 위엄을 선보였다. '''저희는 프로기 때문에 한번 당한 것에 다시 당하지 않습니다.'''
2013 롤챔스 서머 시즌 들어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히 바뀐 듯, 더 이상 블리츠를 쓸 생각이 없다고 한다. 소나와 나미를 주로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쓰레쉬도 연습이 부족해 이번 시즌에는 쓰지 않을 것이라고.
결국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3경기 블라인드 매치에서 매라의 쓰레쉬가 던진 사형 선고에 끊겨먹히는 굴욕을 당했다. 그래도 준플레이오프에서 압도적인 맵 장악 능력을 보여주며 다시 매라를 만나러 가게 되었고 압승했다. 눈에 띄는 슈퍼플레이는 없었지만 견실한 쓰레쉬 사용으로 라인전을 우위로 이끌어 시종일관 게임을 유리하게 운영해나갔다. 그리고 SKT T1과의 선발전 결승에서 소나를 픽하고 라인전부터 밀리더니, 점멸 크레센도 거리계산 실패로 완벽하게 좋은 평가를 말아드셨다.
어찌됐건 시즌3에서는 전통적인 서포터로서 최상위급으로 꼽히는 인물이었다. 준수한 피지컬은 매라나 마타에 버금갈 만하며, 맵 장악능력과 시팅능력을 비롯한 서포터 본연의 능력은 시즌 후반에는 조금 색깔이 다른 매라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시즌 4부터는 '''매라과'''라고 할 수 있는 '시팅 능력 이외의 능력'도 필요해짐에 따라 재평가의 시간이 돌아오고 있다.
시즌 3에서 마타, 매라, 푸만두와 함께 한국 정상급 서포터로 평가받고 있다.
시즌4가 적용된 첫 경기인 vs 나진 소드전에서는 레오나와 타릭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줘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물 방패를 골라 원딜인 고동빈을 시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마지막까지 CS를 먹지 않고 이즈리얼이 유물방패의 효과범위 안에 들어오자 비로소 미니언을 치는 등 시터로서는 국내 최고라는 평가에 어울리는 플레이였다.
반대로 vs IM #2 전에서는 애니를 픽해 류상욱의 니달리를 미끼로 던지고 점멸 티버로 대어를 낚는 등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 그저 시터 플레이에만 특화된 플레이어는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하면서 해당 경기의 MVP를 차지했다. 이에 김동준 해설은 마파가 최고의 서포터가 아니냐 하는 말까지 할정도.
2014 IEM 마스터즈 월드 챔피언쉽에 참가, 4강전에서 Gambit Gaming을 상대로 막판 기적과도 같은 4인 백도어 오더를 성공시켜 전 세계 롤팬들에게 경악을 안겼다.# 평소 자기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원상연이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며 멋진 오더였다고 팀원들에게 자랑하는 장면이 인상을 남겼다.
14 스프링 시즌, 건강이 나빠졌는지 롤 마스터즈에서는 자신 대신 식스맨인 제로를 내보내고 있다. 그나마 롤챔스 16강전의 중요한 경기는 자신이 출전하고는 있다.
결국 2014년 서머 시즌을 끝으로 KT Bullets에서 나왔다고 한다. 팀을 나온 이후 행적이 묘연했으나, 카카오와 루키와 함께 있는 사진이 떴고, 카카오와 루키가 IG에 입단했음이 밝혀졌고 마파도 푸만두와 함께 IG의 팀코치로 들어갔다.
4. 지도자 경력
코칭 스태프로 데뷔한 2015 시즌은 카카오 - 루키의 쌍두마차가 보여주는 파괴력에 힘입어 날아다녔으나 이상하게 EDG만 만나면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스프링과 서머 시즌에 걸쳐 연달아 4강에 입성하는 호성적을 거두며 롤드컵 진출에 기여했으나 라이엇에서 IG의 전략을 유출시키는 병크를 저지르는 바람에 롤드컵에선 쓴맛을 보고 말았다.
2016 ~ 2017 시즌에 걸쳐 힘겨운 시간을 보냈으나 2018 시즌에 들어서면서 스프링 시즌엔 IG의 정규 시즌 14연승을 만들어내는데 기여했고 서머 시즌에 팀에 합류한 김정수 감독과 훌륭한 시너지를 내며 IG 창단 이래 처음으로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19 스프링 시즌엔 김정수 감독이 담원으로 떠나면서 감독으로 승격했으나 본인이 감독직에 부담을 느꼈고 김가람 감독이 영입되면서 코치로 복직했다. 그리고 팀의 창단 첫 LPL 우승컵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MSI에서 뜻밖의 4강 탈락이란 성적표를 받아든 것을 기점으로 팀이 불안정해지며 서머 시즌엔 크게 흔들렸고 가까스로 출전한 롤드컵에서도 4강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19 시즌 마감 후 군입대를 사유로 IG 코치직을 내려놓으며 귀국.
5. 기타
닉네임으로 Mother vs Father에서 유래했다. 이는 마파가 카오스를 했을 때 부터 사용하였던 아이디다. 마파, 마더파더로 읽는다.
[image]
스타테일 시절 사진. 인터뷰를 보면 굳건한 멘탈이 엿보인다. # 스졸렬 시절의 고동빈을 감싸고 CJ를 상대로 강한 팀이라 지칭하고 수고했다고 인터뷰 말미를 맺는다거나, MLG 우승 소감에서 Gambit Gaming을 M5라고 잘못 말하는 고동빈의 실수를 정정해주는 등 게임 외부에서도 원딜을 돌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삼국지에서 조운을 좋아하는지 아이디에도 조운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다.
불리츠에서 나온 이후에는 종종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하고 있다. 롤 말고도 카오스도 방송하는 중.
여담으로 M씨 가문이라고 불린 서포터 중에서 유일하게 선수 신분으로 롤드컵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래도 2018년에 IG 코치로 롤드컵 우승했으니 다행.[9]
[1] Chaos 시절 Crow Clan 소속일때는 MotherFather 이라는 아이디를 썼다. 그리고 스타테일 해체 후 잠시 '수애보'란 아이디를 사용했다.[2] MaFa 경력 상금.[3] 2013 인천 실내 무도 아시안 게임[4] kt Rolster Bullets[5] 이후 뱅&울프 듀오가 그 뒤를 이어받아 2018 시즌 후반까지 가장 오랫동안 활약하였다.[6] 피들스틱을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였다. MLG에서는 케일과 엘리스 서폿을, 13-14 윈터에서는 말파이트 서폿을 보여주기도.[7] 여담이지만 서머시즌에도 붙어보지 못했다. 마타가 약간 앞선다는 평가는 13 스프링의 인상이 남아있기 때문에 내려진 것. 해당 시즌의 마타는 꼴찌급 팀을 최강급으로 끌어올리는 마법사 같은 능력의 소유자로 평가받았었다![8] 한 쪽이 잘 나가면 다른 한 쪽이 보급형 누구누구가 되는 식.[9] 매드라이프 시즌2 준우승, 푸만두 시즌3 우승, 마타 시즌4 우승, 마파 시즌8 코치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