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Society
[Clearfix]
1. 개요
Epik High의 정규 2집. 1집 앨범 활동이 마무리된지 반 년도 안되어 발매되었다.'''이 땅의 법이 출석부라면 나 결석하리'''
- Lesson 2 (Sunset) 中
1집만 해도 랩과 스크래칭에만 참여했던 투컷과 타블로가 여러 트랙을 작곡했다.[1] 사실 이 앨범보다 조금 앞서 발매된 다이나믹 듀오의 1집 수록곡 '이력서'에서 타블로는 작곡을 선보인 적이 있기도 하고, 투컷도 단순히 스크래치만 하는 DJ가 아니라 곡을 쓰는 DJ가 목표라고 공공연히 말해왔기에 어찌보면 예견된 일이기도 했다.
반사회적 성향이 짙게 드리워진 앨범. 타이틀 곡 선정에 꽤나 문제가 많았던 앨범이다. 원래는 'Lesson 2'로 활동하려 했으며 뮤직비디오까지 찍었으나 이 곡이 어른의 사정으로 KBS, SBS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2] 그리고 소속사에선 'Lady'를 타이틀곡으로 밀려고 했으나 타블로가 거부한 끝에 최종적으로 확정된 타이틀 곡은 '평화의 날'[3] . 후속곡은 '혼자라도'이다.
2. 트랙리스트
3. 여담
- 9번 트랙 'Lady (High Society)'와 15번 트랙 'Open M.I.C.'는 같은 비트를 사용하였다.
- 16번 트랙 '뒷담화' 뒷부분의 나레이션에서 'VIP 사건'이 언급된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그 사건.
- 2집 제작 및 발표 당시 투컷은 언더그라운드 형태의 음악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타블로가 만든 타이틀곡은 대중적인 면이 더 강했기 때문에 불만이 있었으나 2집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뒤엔 잘 지냈다고 한다. 이를 두고 라디오스타(2008년 5월 7일 방송 에픽하이편)에서 타블로는 '사람이 참 단순하다. 입금이 되니까 나를 신처럼 대한다'라고 놀렸고 투컷은 '시야를 넓혀준 통장에 감사한다'라며 자폭 개그를 날렸다.
- 초판 앨범은 EMI를 통해 발매되었고 2006년 재발매까지 하였다.
[1] 2집 프로듀서는 누구로 할거냐는 소속사 사장의 질문에 그냥 직접 하겠다고 했다.[2] 다만 음악캠프에서 두 번 라이브로 부른적이 있다. 물론 심의에 걸리는 부분들은 아예 안 부르는 것으로 처리. 케이블 음악 방송에서는 원버전 그대로 불렀다.[3] 이 때 소속사에서는 'Lady'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콘티까지 짰으나 타블로가 촬영 전날 새벽에 뮤비 감독에게 전화해서 '평화의 날'로 콘티를 바꿔달라고 부탁했다. 다음날 촬영장에서는 '평화의 날' 뮤비를 찍고 있었고, 뒤늦게 사실을 안 소속사 사장이 촬영장에 들이닥쳐 '뭐하는 거냐'며 '''의자를 던지며 화를 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