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ELVET/논란 및 문제점
1. 개요
LG VELVET의 논란 및 문제점을 정리한 문서다.
2. 중국산 디스플레이 패널 탑재
3. 잘못된 가격책정
모델명으로만 보면 LG G 시리즈를 계승했기에 LG Q 시리즈와 같은 준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닌 엄연한 플래그십 브랜드처럼 보이지만, 사실상의 준 프리미엄 브랜드로 취급을 받고 있다. 또한 LG전자 MC사업부 측에서도 LG V60 ThinQ을 내지 않고 준 프리미엄 브랜드로 승부한다고 했으니 사실상 LG Q 시리즈와 같은 준 프리미엄 라인이 맞다. 그러나 가격이 899,800원으로 이전 자사의 플래그십 기종인 LG G7 ThinQ 및 LG G8 ThinQ와 거의 같게 책정된 반면 원가 절감이 여러 부분에서 이루어져 비판을 받고 있다.
그나마 리뷰어들의 실제 기기 사용 평가는 이전의 제품에 비해 소프트웨어는 나아졌고 기기의 완성도 자체도 훌륭하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가격 책정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UNDERkg의 F717은 "가격이 심각하게 문제일 뿐, '''중급기로서는''' 아주 잘 만든 기기이다"라고 리뷰했다.# 그렇기에 V50처럼 통신사의 보조금 정책이 후하게 운영되거나 출고가 자체가 인하되어 실구매가가 지금보다 20-30만 원은 떨어졌을 때 구입하는 것이 적절한 제품으로 보는 게 좋다. 하지만 V50의 소위 '보조금 대란'은 당시 통신사의 5G 서비스 시작으로 공격적인 5G 보급 정책과 더불어 당시로서는 5G 지원 기기가 갤럭시 S10 5G와 V50 이 둘뿐이었기 때문에 고육지책을 쓴 것에 가까웠고 2020년 현재는 VELVET을 비롯하여 갤럭시 A51, 갤럭시 A 퀀텀같은 5G 지원 중급기를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정책으로 선회했으며, 무엇보다 보조금으로 인해 V50의 판매량은 증가하였으나 이것이 LG전자의 경영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다시 전폭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결국 재고소진 때문에 발등에 불똥이 떨어졌는지 2020년 5월부터 9월 사이에 공시지원금이 수직상승하여 실구매가가 90만원에서 3~40만원대까지 떨어져버렸다. 매장에서 몰래몰래 쥐어주는 페이백까지 합치면 2~30만원대까지도 나오고 있는 상황. 90만원→32만원→“20만원 드려요”…LG벨벳 “눈물의 세일 ㅠㅠ”헤럴드경제뉴스
3.1. 가격대비 부족한 성능
- 출고가 대비 떨어지는 AP 성능
LG VELVET은 퀄컴 스냅드래곤 765를 탑재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765의 성능은 경쟁 프로세서인 삼성 엑시노스 980과 비슷하다. CPU는 ARM Cortex-A77 기반의 삼성 엑시노스 980이 ARM Cortex-A76 기반의 Qualcomm Kryo CPU를 탑재한 퀄컴 스냅드래곤 765의 비교군이기 때문에 종합적인 CPU 성능면에서 아키텍쳐적인 우위를 가진 엑시노스 980이 더 높다. 다만 7nm LPP vs 8nm LPP로 공정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전력 대비 성능 면에서는 아키텍쳐적인 우위가 공정상의 우위에 상쇄될 것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765의 GPU는 Adreno 620을 탑재하였는데, 이는 삼성 엑시노스 980의 ARM Mali-G76 MP5 @ 728MHz 에 비해 종합적인 성능 면에서 소폭 앞서는 수준이다.[1] 따라서 LG VELVET에 들어가는 AP는 삼성 갤럭시 A51 5G, A 퀀텀(A71)에 들어가는 AP와 동일한 티어에 속하는 셈이다. 그러나 벨벳은 출고가 80만원대의 스마트폰이고, 비교군인 A51, A 퀀텀(A71)은 각각 50-60만 원대인 스마트폰이다.
A51, A 퀀텀(A71)이 아닌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를 해도 LG 입장에서는 암울한 상황이다. 굳이 중국제 스마트폰과 비교하지 않아도 당장 비슷한 가격대의 삼성, 애플의 미드레인지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LG 스마트폰의 가격 대비 성능은 상당히 미흡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8-90만 원대 라인에는 엑시노스 9820을 탑재한 갤럭시 S10 5G이 버티고 있고[2] , 더 아래로 내려가 보면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한 80만 원대 후반의 갤럭시 A90 5G가 있다. 사실 A90과의 비교는 어렵다. AP와 스토리지 규격 말고는 벨벳이 모든 면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물론 갤럭시 S10과 갤럭시 A90은 2019년 모델로, 2020년 갤럭시 S20 등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출고가 인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신제품과의 직접적인 가격 비교는 적절하지 않지만, 제품 판매가 계속되고 있는 이상 현실적으로 비교를 피할 수는 없다. 아니, 당장 A90의 최초 출고가와 비교한다고 해도 A90의 최초 출고가는 벨벳과 똑같은 899,800원 이였다. 당시엔 이 가격도 가성비가 안좋다고 욕을 먹었었다. 게다가 삼성전자의 사후지원 정책 변경으로 인해 이전세대 출시기종이라 하더라도 제품의 최종 기대 수명마저 벨벳이 밀리는 상황이다. 60만 원대 초반 제품에서는 한 술 더떠서 비록 RAM과 배터리는 넉넉하진 않을지언정 현재 스마트폰 AP중 최고의 성능을 가진 아이폰 11과 동일한 AP인 Apple A13 Bionic APL1W85을 탑재하고 IP67등급의 방수방진, 무선충전, Wi-Fi 6, OIS 등을 지원하는 iPhone SE(2세대)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스냅드래곤 845(SDM845) 수준의 CPU 성능과[3] 스냅드래곤 820(MSM8996)과 스냅드래곤 835(MSM8998) 사이 정도 수준의 GPU 성능을 가진 퀄컴 스냅드래곤 765만으로는 타사의 제품과 경쟁하기엔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이제는 스냅드래곤 865(SM8250)을 탑재하고 120hz 고주사율 디스플레이, IP68등급 방수방진에 OIS등 벨벳을 거의 모든 면에서 압살하다시피하는 스펙의 갤럭시 S20 FE가 벨벳과 똑같은 출고가로 출시가 예정되면서 이제는 정말 빼도박도 못하게 되어 버렸다.
중국제 스마트폰을 비교군에 포함시키면 선택지는 훨씬 넓어진다. 스냅드래곤 765G, OIS를 탑재한 샤오미 Mi 10 Lite 5G이 45만 원에 정식 출시되었다. 이로 인해 샤오미 관계자가 샤오미 Mi 10 Lite 5G가 국내출시를 하면서 LG VELVET과 비교해 극딜을 놓기도 했다. # 거기다 중국 내수용이긴 하지만 765G에 120hz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레드미 K30 5G버전도 이미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게다가 이 모델은 765G를 오버클럭해서 성능을 향상시킨 768G를 단 K30 5G Racing Editon도 있다. 그래픽 성능은 와일드라이프 기준 765에 거의 두배(...) 조금 더 극단적인 성능 비교를 하자면 퀄컴 스냅드래곤 720G를 탑재한 샤오미의 20만 원대 중저가 보급형 홍미노트9S와 비교해도 긱벤치 성능에서 열세이거나 비슷하게 나오는 중이다는 주장도 있다. #1, #2 이러한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일단 첫 번째로 개발 중 또는 출시 초기에 올라오는 벤치마크 결과는 기기의 안정화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쓰로틀링이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VELVET과 동일한 하드웨어인 퀄컴 스냅드래곤 765를 사용하는 타 기기 벤치마크 결과를 참고하면, 풀로드가 걸린 상태(클럭 로그)의 결과는 Geekbench 5 기준 싱글코어 616점, 그리고 멀티코어는 1,777점으로 스냅드래곤 720G보다 소폭 높은 수치이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스냅드래곤 720G와 730/730G, 765/765G의 CPU 구성은 근본적으로 모두 공통적으로 ARM Cortex-A76 CPU와 ARM Cortex-A55 CPU를 기반으로 세미 커스터마이징을 한 코어를 이용하며, A76 기반 코어와 A55 기반 코어의 숫자도 같기 때문이다. 물론 이들의 세부적인 클럭은 소폭의 차이가 있지만, 애초에 CPU 구성 자체가 유사한 이상 차이가 그리 크지 않고, 따라서 위에 설명한 대로 쓰로틀링이 조금이라도 걸리면 하위 AP한테 상위 AP가 따라잡히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다만 AP의 성능은 단순히 CPU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Adreno 618은 Adreno 620보다 연산 유닛 수가 2/3으로 추정되는 하위 등급의 GPU이다. 게다가 생산 공정도 7nm LPP vs 8nm LPP로 소폭의 차이가 존재하고 DSP도 Hexagon 696과 Hexagon 692로 차이가 나는 등, 하극상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이렇게 플래그십에 넣을 AP 치고는 뒤떨어지는 AP를 장착하여 실패를 맛본 LG전자는, 후속 LG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에 모두 스냅드래곤 888을 장착할 것이라고 한다
A51, A 퀀텀(A71)이 아닌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를 해도 LG 입장에서는 암울한 상황이다. 굳이 중국제 스마트폰과 비교하지 않아도 당장 비슷한 가격대의 삼성, 애플의 미드레인지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LG 스마트폰의 가격 대비 성능은 상당히 미흡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8-90만 원대 라인에는 엑시노스 9820을 탑재한 갤럭시 S10 5G이 버티고 있고[2] , 더 아래로 내려가 보면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한 80만 원대 후반의 갤럭시 A90 5G가 있다. 사실 A90과의 비교는 어렵다. AP와 스토리지 규격 말고는 벨벳이 모든 면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물론 갤럭시 S10과 갤럭시 A90은 2019년 모델로, 2020년 갤럭시 S20 등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출고가 인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신제품과의 직접적인 가격 비교는 적절하지 않지만, 제품 판매가 계속되고 있는 이상 현실적으로 비교를 피할 수는 없다. 아니, 당장 A90의 최초 출고가와 비교한다고 해도 A90의 최초 출고가는 벨벳과 똑같은 899,800원 이였다. 당시엔 이 가격도 가성비가 안좋다고 욕을 먹었었다. 게다가 삼성전자의 사후지원 정책 변경으로 인해 이전세대 출시기종이라 하더라도 제품의 최종 기대 수명마저 벨벳이 밀리는 상황이다. 60만 원대 초반 제품에서는 한 술 더떠서 비록 RAM과 배터리는 넉넉하진 않을지언정 현재 스마트폰 AP중 최고의 성능을 가진 아이폰 11과 동일한 AP인 Apple A13 Bionic APL1W85을 탑재하고 IP67등급의 방수방진, 무선충전, Wi-Fi 6, OIS 등을 지원하는 iPhone SE(2세대)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스냅드래곤 845(SDM845) 수준의 CPU 성능과[3] 스냅드래곤 820(MSM8996)과 스냅드래곤 835(MSM8998) 사이 정도 수준의 GPU 성능을 가진 퀄컴 스냅드래곤 765만으로는 타사의 제품과 경쟁하기엔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이제는 스냅드래곤 865(SM8250)을 탑재하고 120hz 고주사율 디스플레이, IP68등급 방수방진에 OIS등 벨벳을 거의 모든 면에서 압살하다시피하는 스펙의 갤럭시 S20 FE가 벨벳과 똑같은 출고가로 출시가 예정되면서 이제는 정말 빼도박도 못하게 되어 버렸다.
중국제 스마트폰을 비교군에 포함시키면 선택지는 훨씬 넓어진다. 스냅드래곤 765G, OIS를 탑재한 샤오미 Mi 10 Lite 5G이 45만 원에 정식 출시되었다. 이로 인해 샤오미 관계자가 샤오미 Mi 10 Lite 5G가 국내출시를 하면서 LG VELVET과 비교해 극딜을 놓기도 했다. # 거기다 중국 내수용이긴 하지만 765G에 120hz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레드미 K30 5G버전도 이미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게다가 이 모델은 765G를 오버클럭해서 성능을 향상시킨 768G를 단 K30 5G Racing Editon도 있다. 그래픽 성능은 와일드라이프 기준 765에 거의 두배(...) 조금 더 극단적인 성능 비교를 하자면 퀄컴 스냅드래곤 720G를 탑재한 샤오미의 20만 원대 중저가 보급형 홍미노트9S와 비교해도 긱벤치 성능에서 열세이거나 비슷하게 나오는 중이다는 주장도 있다. #1, #2 이러한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일단 첫 번째로 개발 중 또는 출시 초기에 올라오는 벤치마크 결과는 기기의 안정화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쓰로틀링이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VELVET과 동일한 하드웨어인 퀄컴 스냅드래곤 765를 사용하는 타 기기 벤치마크 결과를 참고하면, 풀로드가 걸린 상태(클럭 로그)의 결과는 Geekbench 5 기준 싱글코어 616점, 그리고 멀티코어는 1,777점으로 스냅드래곤 720G보다 소폭 높은 수치이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스냅드래곤 720G와 730/730G, 765/765G의 CPU 구성은 근본적으로 모두 공통적으로 ARM Cortex-A76 CPU와 ARM Cortex-A55 CPU를 기반으로 세미 커스터마이징을 한 코어를 이용하며, A76 기반 코어와 A55 기반 코어의 숫자도 같기 때문이다. 물론 이들의 세부적인 클럭은 소폭의 차이가 있지만, 애초에 CPU 구성 자체가 유사한 이상 차이가 그리 크지 않고, 따라서 위에 설명한 대로 쓰로틀링이 조금이라도 걸리면 하위 AP한테 상위 AP가 따라잡히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다만 AP의 성능은 단순히 CPU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Adreno 618은 Adreno 620보다 연산 유닛 수가 2/3으로 추정되는 하위 등급의 GPU이다. 게다가 생산 공정도 7nm LPP vs 8nm LPP로 소폭의 차이가 존재하고 DSP도 Hexagon 696과 Hexagon 692로 차이가 나는 등, 하극상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이렇게 플래그십에 넣을 AP 치고는 뒤떨어지는 AP를 장착하여 실패를 맛본 LG전자는, 후속 LG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에 모두 스냅드래곤 888을 장착할 것이라고 한다
- 퇴보한 뒷면 카메라 구성과 사양
전작인 G8 ThinQ 대비 기본 카메라의 화소수는 향상되었지만 다른 카메라 구성은 퇴보하였다. 광각 카메라는 1,600만 화소에서 800만 화소로 반토막이 났으며 망원 카메라는 아예 탑재되지 않았다. 심지어 작년에 출시한 LG전자의 준 프리미엄 스마트폰 Q70보다도 초광각 카메라의 화소수가 떨어진다. 결국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그리고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구성이 되었는데 이 구성은 타 스마트폰 제조사의 중급형 스마트폰의 카메라 구성과 비슷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31 또한 4,800만 화소의 기본 카메라와 800만 화소 초광각, 그리고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구성을 채택했으며, 추가로 접사 카메라까지 탑재되었다. 물론 ISP와 후보정 처리가 더해지기 때문에 실제 결과물은 중급형 스마트폰 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되나, 타 스마트폰 제조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카메라 성능이 동일 선상에 존재할 지는 알 수 없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광각 카메라는 4K U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지 않는다. 센서의 해상도가 4K UHD에 못미치는 것과 관계가 있을 수도 있지만[4] 마찬가지로 광각 카메라가 800만 화소인 LG V20이 업스케일링을 이용해서 4K U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의아한 부분.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광각 카메라는 4K U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지 않는다. 센서의 해상도가 4K UHD에 못미치는 것과 관계가 있을 수도 있지만[4] 마찬가지로 광각 카메라가 800만 화소인 LG V20이 업스케일링을 이용해서 4K U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의아한 부분.
- OIS 기술 미 탑재
전작인 G8 ThinQ에는 OIS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가 탑재되었으나 이것 역시 후속 모델인 LG VELVET에서 삭제되었다. 대신 OIS 미 탑재를 보완하기 위해 EIS 기술이 적용되었다. 또한, OIS 미 탑재를 보완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멀티 프레임 이미지 퓨전’ 기술을 적용했다고 한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카메라 앱을 구동한 뒤 촬영 버튼을 누르기 전에 미리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 내부 메모리에 저장해두는 것이다. 이어 찰칵 소리와 함께 촬영된 마지막 사진과 앞서 찍은 사진들 중 가장 선명한 사진을 골라낸다. 이렇게 추린 대표 사진을 기본틀로 하고 나머지 사진들의 잘 나온 부분을 합성해 최적의 결과물을 도출한다. 촬영하는 순간 손떨림이 발생해도 먼저 찍은 사진들을 활용해 보정이 가능한 구조다. 또한, 픽셀 비닝 등의 기술을 통해 OIS 기술 미 탑재에 대해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 픽셀 비닝은 저조도 등의 상황에서 작은 픽셀피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픽셀을 합쳐 수광량을 늘리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카메라의 셔터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할 수 있어 보완이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OIS를 적용한 것에 비해서 결과물의 품질은 떨어진다. OIS가 적용된 카메라를 탑재하고 거기다 소프트웨어 보정까지 하는 제품을 출시하는 제조사까지 있는 상황에서 LG전자의 전략이 매우 아쉬운 상황이다.
- Hi-Fi Quad DAC 미탑재
기존 LG전자 스마트폰의 USP 중 하나로 평가받는 Hi-Fi Quad DAC가 탑재되지 않았다. 특히 2018년 초에 출시 된 보급형 스마트폰인 X4+에도 탑재 될 정도로 3.5 mm 단자와 함께 LG전자 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로 굳어지던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Hi-Fi Quad DAC가 탑재되지 않은 것에 대해 LG전자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음은 물론 소비자의 요구를 듣지도 않는다는 비판이 속출하고 있다. 타 사 제품 사용자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기존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이용하던 사용자들에게는 큰 문제일 수밖에 없다. 현재 점점 무선이어폰의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고, 단가를 내리기 위해서 Hi-Fi Quad DAC를 뺐다고 하지만, 더 먼저 출시된 V60의 경우에는 칩셋을 ESS9218P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ESS9219를 DAC로 탑재해서 음질이 향상된 것을 봤을 때, 아쉬운 부분이다.
- Wi-Fi 6 미지원
2020년에 출시된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Wi-Fi 최신 규격을 지원하지 않는다. 비슷한 시기에 애플치고는 보급형으로 출시된 iPhone SE(2세대)만 보더라도 이를 지원하고 있다. 다만 2020년 중반까지도 Wi-Fi 6가 많이 보급되지 않아서 Wi-Fi 6를 탑재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 DTS:X 음향 기술 미지원
전작인 G8과 달리 DTS:X 음향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이 없게도, 동시기에 출시된 LG VELVET보다 더 아래급인 LG Q51이나 LG Q61에는 DTS:X 음향 기술이 멀쩡하게 탑재되었다. 그런데 이건 인공지능 사운드 음장으로 대체된 부분도 있으므로 취향차가 아닌한 큰 단점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오히려 DTS:X 기술 대체 기술로 탑재된 인공지능 사운드가 훨씬 더 좋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 가격 대비 부실한 기본 카메라 센서 탑재
기본 카메라의 화소수와 센서 크기는 전작 대비 향상되었지만 출고가와 사실상 플래그십 브랜드에 속하는 제품인 점을 생각해 보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카메라 센서가 탑재되지 않았다. LG VELVET에는 후면 기본 카메라에 삼성 아이소셀 S5KGM2를 커스텀한 센서가 탑재된다. 물론 렌즈 구성은 다르겠지만, 삼성 아이소셀 S5KGM2는 48MP의 화소 수에 0.8 μm 의 픽셀 피치를 가지는 1/2인치 크기의 센서로, 갤럭시 A51에 탑재되는 소니 IMX582 48MP 0.8μm 센서, 갤럭시 A90 5G에 탑재된 기본 카메라 센서와 크기가 같은 센서이다. 1/1.72인치의 크기를 가지는 갤럭시 A 퀀텀에 탑재된 삼성 아이소셀 S5KGW1 센서나 갤럭시 S20 시리즈의 삼성 아이소셀 S5KGW2 센서에 비해 사양이 한 단계 떨어진다. 갤럭시 A51은 50만 원 중반대의 출고가로 출시되며, 갤럭시 A 퀀텀은 60만 원 중반대의 출고가로 출시되었는데, 80만 원 후반대의 출고가를 가지는 스마트폰이 50만 원 중반대의 출고가의 스마트폰과 비슷한 카메라 하드웨어 구성을 가진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출고가가 100만 원이 넘는 구글 픽셀 4 시리즈와 출고가가 30만 원대인 샤오미 포코 F1이 동일한 소니 엑스모어 RS IMX363 카메라 센서를 사용한다고 픽셀 4를 비판하진 않았던 사례가 존재하고, 또 다른 사례로 삼성이 갤럭시 S20 시리즈를 내기 바로 이전까지 플래그쉽급 스마트폰에 동일한 사이즈를 가진 이미지 센서를 갤럭시 노트10까지 사용한 사례가 있다. 또한 애플의 플래그쉽급 스마트폰의 메인 카메라 센서도 동일한 판형을 우려먹는다는 사례를 들면서 VELVET과 중급기가 동일한 센서를 사용한다는 점이 문제가 되긴 어렵다는 의견이 존재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박 또한 존재한다. 애플과 구글은 메인 광각 카메라 용으로 들어가는 이미지 센서를 작은 판형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자체적인 후처리 알고리즘으로 항상 유저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결과물을 내줬고, 삼성도 지금에야 갤럭시 S20 Ultra 출시 이후에 미흡한 수준의 HM1 센서 후처리 능력으로 욕을 먹고 있으나, 그 이전까지 플래그쉽에 12MP, 1.4um에 1/2.55인치 센서를 그대로 우려먹으면서도 수준급의 후처리 프로세싱 능력으로 플래그쉽에 걸맞는 결과물을 내줬기 때문이다. 출고가에 납득할 수 있는 사진 품질을 내주면 비판을 피할 수 있겠지만 결과를 봐야 알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그러나 LG V60 ThinQ의 DXOMark 결과가 100점으로, 갤럭시 S9+(100점)과 이전에 내놓은 G8 ThinQ(99점)과 비슷한 점수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벨벳이 비난을 피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물론 LG V60 ThinQ이 망원 렌즈가 없어서 줌 기능에서 점수가 깎인 것도 있고, LG V60 ThinQ이 이전보다 한 단계 더 좋은 센서를 사용하기는 했지만 최고급이라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LG가 좀 더 카메라에 신경을 쓴다면 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겠지만, 이미 나온 VELVET과는 무관한 이야기이며 플래그십 라인업도 아닌 매스 프리미엄 라인업이라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AP에 티어가 한 단계 낮은 센서를 사용하며 OIS도 없는 이상 LG V60 ThinQ보다도 사진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VELVET이 갑자기 수준급의 후처리 프로세싱 능력으로 픽셀 시리즈나 아이폰, 예전 갤럭시 플래그십 라인업처럼 판을 뒤집어 버릴 가능성은 0에 가깝다.
그러나 출고가가 100만 원이 넘는 구글 픽셀 4 시리즈와 출고가가 30만 원대인 샤오미 포코 F1이 동일한 소니 엑스모어 RS IMX363 카메라 센서를 사용한다고 픽셀 4를 비판하진 않았던 사례가 존재하고, 또 다른 사례로 삼성이 갤럭시 S20 시리즈를 내기 바로 이전까지 플래그쉽급 스마트폰에 동일한 사이즈를 가진 이미지 센서를 갤럭시 노트10까지 사용한 사례가 있다. 또한 애플의 플래그쉽급 스마트폰의 메인 카메라 센서도 동일한 판형을 우려먹는다는 사례를 들면서 VELVET과 중급기가 동일한 센서를 사용한다는 점이 문제가 되긴 어렵다는 의견이 존재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박 또한 존재한다. 애플과 구글은 메인 광각 카메라 용으로 들어가는 이미지 센서를 작은 판형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자체적인 후처리 알고리즘으로 항상 유저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결과물을 내줬고, 삼성도 지금에야 갤럭시 S20 Ultra 출시 이후에 미흡한 수준의 HM1 센서 후처리 능력으로 욕을 먹고 있으나, 그 이전까지 플래그쉽에 12MP, 1.4um에 1/2.55인치 센서를 그대로 우려먹으면서도 수준급의 후처리 프로세싱 능력으로 플래그쉽에 걸맞는 결과물을 내줬기 때문이다. 출고가에 납득할 수 있는 사진 품질을 내주면 비판을 피할 수 있겠지만 결과를 봐야 알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그러나 LG V60 ThinQ의 DXOMark 결과가 100점으로, 갤럭시 S9+(100점)과 이전에 내놓은 G8 ThinQ(99점)과 비슷한 점수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벨벳이 비난을 피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물론 LG V60 ThinQ이 망원 렌즈가 없어서 줌 기능에서 점수가 깎인 것도 있고, LG V60 ThinQ이 이전보다 한 단계 더 좋은 센서를 사용하기는 했지만 최고급이라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LG가 좀 더 카메라에 신경을 쓴다면 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겠지만, 이미 나온 VELVET과는 무관한 이야기이며 플래그십 라인업도 아닌 매스 프리미엄 라인업이라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AP에 티어가 한 단계 낮은 센서를 사용하며 OIS도 없는 이상 LG V60 ThinQ보다도 사진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VELVET이 갑자기 수준급의 후처리 프로세싱 능력으로 픽셀 시리즈나 아이폰, 예전 갤럭시 플래그십 라인업처럼 판을 뒤집어 버릴 가능성은 0에 가깝다.
3.2. 높은 출고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고가 899,800원으로 출시되어 동 시기에 발표된 iPhone SE(2세대), 그리고 벨벳 출시 4개월 후에 출시된 갤럭시 S20 FE와 비교되면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899,000원으로는 '''동일한 가격에 훨씬 높은 사양의 갤럭시 S20 FE를 사거나, 아니면 더 저렴한 아이폰 SE 64GB과 AirPods Pro를 사고도, 치킨 한마리 시킬 돈이 남는다'''. SE2 배터리와 화면크기 등의 이유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는 의견도 존재한다지만[5] iOS가 아닌 같은 생태계인 안드로이드에도 삼성전자의 A51, A 퀀텀(A71), A90이라는 또 다른 선택지가 존재한다. 심지어 AP가 출고가가 30만 원 이상 더 싼 갤럭시 A51와 거의 동급일 정도니 말 다했다. A90에 버즈 플러스를, A 퀀텀에 버즈 플러스과 갤럭시 핏2를, A51에 버즈 플러스과 갤럭시 핏까지 사도 VELVET의 출고가보다 저렴하다. 삼성전자 특유의 국내 중저가 제품에 대한 RAM 너프가 아니었다면 A51, A90에 비해 그나마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RAM에 대한 우위마저도 무너졌을 뻔 했다. 그마저도 SKT 전용이긴 하지만 VELVET에 비해 25만 원 가량 저렴한 A 퀀텀(A71)이 8 GB 램 + 엑시노스 980을 탑재하고 나오면서 그나마 우위였던 8GB RAM 마저도 무색해졌다. SKT는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VELVET보다 더 좋은 성능의 갤럭시 노트 9를 출고가 799,700원으로 재판매하는 전략을 세워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그 이외의 길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다.
- 95,700원 추가 시: 갤럭시 노트10[7]
- 100,100원 추가 시: 갤럭시 S21
- 299,200원 추가 시: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S21+
- 398,200원 추가 시: 갤럭시 S20 Ultra
- 67,100원 차감 시: 갤럭시 S10 5G 512GB
- 100,100원 차감 시: 갤럭시 S10 5G 256GB, 갤럭시 노트9 128GB[8]
- 349,800원 차감 시: 갤럭시 A90 5G, iPhone SE 64GB
성능도 사후지원도 떨어지면서 매스 프리미엄이라는 자기 주장만으로 LG VELVET을 89만 원으로 책정한 것을 보면 MC사업부측에서 합리적으로 판단을 내릴수 있는 역량이 남아 있는건지 의문이 든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물론 한국의 이동통신 시장 특성상 가격 책정에는 제조사의 의사보다는 통신사의 압력이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잘못된 가격 책정이 온전히 LG전자의 책임인지는 의문이라는 반론도 제기할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사정을 이해해줄 이유가 없다.
이러한 가격 책정으로 인하여 모바일 기기 관련 IT 커뮤니티에서는 출시되기 전부터 관짝밈과#, 1 벨벳이라는 가상의 화폐가치를 이용한 드립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 #2, #3 대부분의 IT 커뮤니티에서는 LG VELVET이 기존 89만 원대의 출고가 정책을 포기하고, 갤럭시 A90과 같이 출고가를 60만 원대까지 인하했어야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20만 원대 페이백을 받고 구매할 수 있다는 기사가 뜨기도 했다.#
그 와중에 MC사업본부 상품기획담당 직원들은 지디넷과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는데 굳이 비싼 돈 주고 풀 스펙 기기를 사야하는가? 벨벳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합리적으로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시도이다'''라는 주옥같은 발언을 내뱉으며 모두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 인터뷰가 올라온 날짜를 보면 알겠지만, 제품이 출시되기 전도 아니라 벨벳 출시 2개월 후 여론이 있는대로 박살난 시점에 가진 인터뷰다. '''상품기획담당이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세간의 여론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3.3. 너무 비싼 악세사리
LG전자는 VELVET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듀얼 스크린과 스타일러스 펜도 별매한다. 듀얼스크린의 가격은 샤오미 홍미 노트 9S를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인 252,000원으로 책정되었다. Active Pen을 지원하는 OLED 디스플레이인 것을 감안해도 LG V50 ThinQ나 LG V50S ThinQ처럼 사실상의 기본 증정품도 아니고 LG Smart World에서만 한정 판매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매우 떨어진다.
스타일러스 펜 가격은 52,100원으로 책정 되었는데 와콤의 기술이 사용되어 필압과 틸트를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면 비싼 편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에 쓰기엔 AES 방식의 특성상 배터리를 내장하여 크기도 크고 무게도 무거운데다 수납할 곳도 마땅치 않아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마디로 갤럭시 노트10에 갤럭시 탭 S6 펜을 따로 들고 다니란 소리와 마찬가지다.[9] 적어도 듀얼 스크린을 별매로 낼 것이었으면 아예 펜이랑 묶어서 판매하고 펜을 거치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장치를 마련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있다.
무엇보다 이렇게 해당 구성을 전부 구매하면 VELVET의 실질적인 출고가는 '''1,203,100원'''으로 타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들과 가격 경쟁을 해야 맞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진다. 타사의 제품이 아닌 당장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과 비교해도 날강도 수준의 가격 책정이다. 현재도 듀얼스크린을 사은품 혹은 번들로 주는 LG V50/V50S의 출시 당시 출고가가 1,199,000원이고 현재는 999,000원으로 인하되었는데, '''VELVET 단품과 딱 10만 원 차이나지만 모든 면에서 사양이 우위인 것을 생각해보자.'''
4. 무의미한 보상판매 정책
5월 5일, LG전자는 LG 벨벳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이동통신 3사와 협업해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구매해 24개월간 사용한 후, 제품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출고가의 최대 50%를 할인받는 프로그램이다. # 반납 후 '''다시 LG전자의 프리미엄 단말기를 구입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는데 당연히 이에 대한 여론은 역시 좋지 않다.
이 '다시 LG전자의 프리미엄 단말기를 구입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표기된 대로라면 VELVET과 동급기인 '매스 프리미엄'이 아니라 한단계 위인 그냥 '프리미엄' 단말기를 구매해야 하는데 2020년 기준으로 V 시리즈는 해외 전용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선회한 상황이라 '프리미엄'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는 확률은 낮다. 물론 LG전자도 바보는 아닌지라 2년 후에 출시할 최상위급 기기를 구매하는 것으로 조건을 대체할 확률이 높지만 LG MC사업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VELVET이 성능 대비 가격이 높아 2년 후 재구매 시 50% 혜택을 받을 바에는 가격이 저렴한 경쟁 기기를 구매하는 게 합리적일 정도다. 또한 이런 프로모션 대신 처음부터 출고가를 낮게 책정했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다만 반드시 LG전자의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의향이 있다면 아주 나쁜 조건은 아니다.[10]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이 가격방어가 잘 되지 않고, LG전자 제품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가격이 유지가 되지 않는다.[11] 2020년 9월 6일 기준 중고거래 마켓에서 LG 벨벳 A급이 30-35만 원, 가개통 및 단순개봉 제품이 40-45만 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출시한 지 반 년도 되지 않은 제품의 가격 하락이 이 정도인데 2년 뒤라면 가격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차라리 보상판매 정책을 이용하는 게 훨씬 좋은 상황이다.
5. 내수 차별 논란
LG전자의 내수차별 또한 논란이 되고 있다. 유럽에 VELVET을 출시했는데 한국 출고가와 비슷한 €649(약 880,000원)[12] 에 RAM을 8GB에서 6GB로 줄이고 AP가 스냅드래곤 765G로 올라서 전체적인 사양은 비슷하지만, 문제는 '''듀얼스크린'''과 무선이어폰 등의 사은품을 후하게 퍼주고 있어 논란이 가속되고 있다. # 물론 국내에서도 사전 판매 사은품은 있었으나, 최고가품이 휴대용 공기청정기 정도였기 때문에 가격이나 실용성 측면에서 차이가 컸으며 소비자들에게 호응도 별로 없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전 판매 사은품 증정은 한시적 진행으로 초기 마케팅 강화 일환이며, 무엇보다 '''현지 이동통신사 도움이 컸고''' 이를 통해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는데, 사은품 지급 조건 #을 보면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전자제품 양판점에서 구매한 공기계도 포함'''되어있다. LG 측의 설명대로라면 유럽 현지의 통신사들은 자사 고객도 아닌 구매자에게 사은품을 주는 셈인데,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LG 측의 설명에 국내 여론은 어이없다는 반응. 게다가 이런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는 것은, 상단에 서술된 VELVET에 대한 국내의 비판 여론을 LG도 매우 잘 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한다. LG전자는 그걸 알면서도 국내 시장을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7월 22일, 미국에도 VELVET을 출시했는데 내수차별이 이어지고 있다. 사양은 유럽판과 동일하지만, 가격이 '''$599(약 715,000원)'''다. # 아직 사은품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소비세가 제외된 가격이기는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국내 대비 평균 10만원 이상, 최대 20만 원 가까이[13] 저렴한 가격에 출시해 다시 한 번 내수차별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6. 구라베젤 논란
처음 공개된 영상과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도 베젤의 두께가 바뀌었지만, 실기기로 출시될 때도 이너베젤과 프레임 때문에 조금 더 두꺼워 보인다. 2020년 4월 19일, LG전자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디자인과 동년 4월 28일, WPC 인증을 통해 공개된 디자인의 베젤 두께가 달라졌다. 또한 물방울 노치의 크기도 달라졌다. 두 사진을 자세하게 들여다 보면 최초 공개된 디자인의 하단 베젤이 어색하게 깎여 있는걸 볼 수 있는데 디자인 영상에서의 하단 백색 프레임을 검은색으로 칠하면 공식 디자인과 베젤 두께가 비슷해진다는 의견도 있으나, 실질적으로 베젤로 인식되는 부분을 줄이고 잘 보이지 않는 백색 프레임 두께를 늘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허위광고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노치에는 그 백색 프레임도 없었으므로 다른 부분은 다 그렇다 쳐도 노치 늘린 건 빼도 박도 못 할 과장광고 맞는다.
7. 제품 공개 행사에서의 부족한 홍보
2020년 5월 7일 LG전자의 공식 유튜브 체널에서 디에디트와 영국남자의 홍보 영상, 벨벳이 옷감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패션쇼와 같은 형식의 홍보 영상이 공개되었다. 제품의 스펙에 대한 소개는 디에디트의 영상에서만 제대로 스펙과 기능 설명을 해서 충분한 홍보와 소개가 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다. 또한 새로운 제품을 공개할 때는 보통 30분 이상 발표하는데 LG VELVET의 발표 시간은 겨우 20분이었다.[14]
그리고 벨벳이 옷감의 이름이라는 점에서 착안하여 패션쇼 형식으로 보여주었다는 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을 수 있고, 스마트폰의 스펙에 대한 소개는 하지 않아 모델과 디자인 위주의 마케팅처럼 보인다는 비판이 있다. 다만 애초에 디자인을 내세우는 폰이니 이런 식의 광고가 더 맞다는 반박도 있다. 또한 신제품 공개행사인데도 LG전자 관계자가 1초라도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8. 넷플릭스 HD 지원 여부 논란 및 HDR 미지원
넷플릭스 HDR 지원 기기 목록
LG VELVET이 G8, V50, V50S와 달리 넷플릭스 HD 인증을 받지 않은 스냅드래곤 765를 탑재하고 있어 HDR 기능은 물론이고 HD 해상도마저 사용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디벨로이드 '디벨미디어'의 리뷰에서 FullHD 지원이 명시된 넷플릭스 지원 화면이 발견되어 적어도 HD 해상도는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용중 SD해상도로 고정되어 HD로 바뀌지 않는 현상이 존재하며 넷플릭스에 문의한바 HD를 지원하지 않는 기종이라는 답변이 있다. 이와 관련해서 LG전자 측에서 버그를 수정해줄지 미지수. 다만 G8, V50, V50S와 마찬가지로 HDR은 넷플릭스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1] GFXBench Manhattan ES 3.1 Offscreen 기준 765/765G의 Adreno 620은 37fps 정도이며, 9820의 Mali-G76 MP12는 67fps인 것을 고려하면 Mali-G76 MP5 @ 728MHz 는 9820의 절반 이하, 즉 최대 30fps 초반의 성능을 가질 것으로 예측된다. 보통 플래그쉽 아래에 위치한 퀄컴 스냅드래곤 7 시리즈나 엑시노스 980과 같은 하위 라인업은 일반적으로 동 세대 플래그쉽급 AP와 비교하여 1/2~1/3 정도의 GPU 성능을 가진다.[2] 전년도 플래그쉽이지만 엑시노스 9820은 애초에 시작부터 855와 맞붙을 목적으로 제작되었기에 855에게 밀린다 쳐도 성능면에서 스냅드래곤 765따위를 압살하는것은 일도 아니다.[3] 공정기술에 따른 전성비를 제외한 순수 퍼포먼스 기준.[4] 광각 카메라로 16:9 사진 촬영 시 해상도가 3264x1836이므로 4K UHD 동영상의 해상도인 3840x2160보다 낮다.[5] 실제로 4.7인치는 좀 많이 작긴 하다.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이 사이즈는...[6] 위 노트10과 동일하게 KT 한정.[7] 2021년 2월 기준 KT 한정.[8] 갤럭시 노트9의 경우 SK텔레콤 한정.[9] S펜을 지원하는 훗날 출시된 삼성의 플래그쉽 폰 갤럭시 S21 울트라는 S펜을 별도로 판매하긴 하지만, 이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케이스를 함께 묶어 6만 4천원에 판매한다. 벨벳의 스타일러스 펜과 가격차도 크게 나지 않을 뿐더러 이를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증정해줘 구매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10] 애플 + 삼성 + 중국제 스마트폰을 거르면 선택지는 사실상 LG 뿐이다. 이러한 이유로 애플과 삼성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LG 스마트폰을 주로 쓰고, 실제로 LG 스마트폰이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들은 십중팔구 반중감정이 높은 곳들이다. (예: 미국, 인도…)[11]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삼성전자가 그나마 가격 방어가 잘 되는 편이며, LG전자의 가격방어는 한 세대 전의 삼성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다.[12] 이 가격은 세금 미포함으로, 세금 포함 시 더 비싸질 수 있다.[13] 미국의 소비세(주+지방정부)는 주마다 다르지만 대략 5~10% 정도이며, 일부 주는 소비세가 없다.[14] 삼성 언팩의 발표 시간은 1시간 이상으로 많이 차이가 난다. 온라인 언팩인데다가 내세울 게 소프트웨어, 디자인밖에 없으니 주로 길게 소개되는 하드웨어 스펙에 대한 내용이 빠져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