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Order: CI
1. 개요
시리즈 시작 나레이션.
원제는 Law & Order: Crimianl Intent. 미드 "Law&Order 시리즈"의 2번째 스핀오프.
시청률 부진으로 인해 '''2011년''' 시즌 10 에피소드 8 "To the Boy in the Blue Knit Cap"을 끝으로 끝내 '''종영'''하였다.
특수 수사대(Major Case Squad, 줄여서 MCS)은 딱히 적절한 용어가 없는데,[1] 쉽게 말해 워낙 사회적 파장이 커서 경찰서장 모가지(…) 쯤은 우습게 날릴 만한 굵직한 사건들을 전담한다. 전통적으로 로 앤 오더 시리즈의 배경이 '''뉴욕'''이란 점을 생각한다면 말이 쉬워서 서장 모가지이지 보통 골치아픈 사건이 아니다.[2]
기존 로 앤 오더 시리즈와 달리 법정 싸움을 많이 줄이는 대신 끈질기게 용의자를 심문해 마침내 죄를 시인하게 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3] 그렇기 때문에 다른 시리즈물과 달리 범인이 극 초반에 나와서 어떤 범죄를 저지르는지 나온다. 가끔씩 범인이 누구인지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심문 과정에서 고렌 형사와 범인이 벌이는 치열한 심리전과 두뇌 싸움이 백미. 워낙 심리전이 강조되다 보니 시즌 5까지 잘 나오던 검찰이 시즌 6에서는 오프닝에서 소개조차 안 하며 시즌 7부터는 아예 검찰이 안 나온다.[4]
시리즈 설정은 한 마디로 '현대판 셜록 홈즈'로, 팬들 사이에선 '가장 세련된 시리즈'라는 호평과 '이단아'라는 비난으로 호오가 갈린다. 시즌 3까진 동시간대 프로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후 조금씩 힘을 잃기 시작했다. 게다가 로버트 고렌 역의 배우 빈센트 도노프리오(로버트 고렌 역)가 과로로 쓰러진 후 시즌 5부터는 크리스 노스를 투입해 쌍두마차 체제를 꾸리기도 했고, 시즌 8 ~ 시즌 9에서는 노스 대신 제프 골드블럼이 들어오기도 했다.[5]
에피소드는 전반적으로 부모가 악하게 나오고 그 부모의 자식은 피해자로 나오는게 특징. 또한 부부의 경우 주로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더 악하게 나온다.[6] 시즌2에는 자기 딸을 정략 결혼 시킬려고 살인까지 저지르는 아버지도 나오고 시즌4에는 자기 딸을 근친하는걸 일삼다가 그것때문에 2중 살인을 저지르는 아버지도 나온다. 일단 작품 내 주인공 고렌의 아버지가 막장으로 나오고 고렌의 숙적 니콜 월레스도 악한 부모의 영향을 받은 것만으로도 이런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영문 위키 등을 참조한 결과에 따르면 시즌 5까지는 그래도 승승장구했지만, 동시간대 방영되었던 위기의 주부들, 하우스 같은 강자들과 맞붙으면서 시청률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고, 위에서 언급한 주연배우 건강문제, 방송국 이전 및 시간대 변경, 작가 파업 등 여러 문제가 맞물려서 꾸준히 10퍼센트를 넘던 시청률이 시즌 6부터는 한 자리 수까지 떨어지는 악재를 겪었다고 한다. 특히 시리즈를 이끌어나가던 총제작자 겸 메인 작가인 르네 밸서가 5 이후 물러나고, 그 자리가 10시즌까지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플롯과 스토리라인부터 배역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혼란스러웠던 점이 문제였는 듯. 썰에 의하면 시즌 6부터 CSI 프랜차이즈에서 따온 부분들이 많다고 했는데 그게 악재였는지는 몰라도 시청률은 전성기가 무색하게 끝없이 내리막이었다. 그나마 마지막 희망을 걸고 빈센트 도노프리오와 캐서린 어브를 다시 불러모은 시즌 10에서 떨어지기만 하던 시청률이 약간이나마 회복되는 기적이 일어났지만[7] 방송국에서는 그 정도를 가지고 시리즈 제작에 돈을 쏟아부을 마음이 없었는지 에피소드 8개만 방영하고 그대로 종영 해버렸다. 제작진의 트윗에 의하면 잘하면 TV영화로 제작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았지만 결국에는 서운한 고정팬들 달래주기 립서비스였는지 영영 소식은 없다. 다만 이 시리즈에 참여했던 제작진들과 배우들은 많이 아쉬웠던 모양. 이에 대해서 주역배우였던 도노프리오는 시청률이 회복세였는데 왜 끝장냈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남겼고, 파트너 역이었던 어브 또한 깊은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 뒤에는 그나마 임스가 SVU에 게스트로 나온 것이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는 일이었다. 팬들은 그것만으로도 눈물이 뚝뚝 떨어질 지경.
일단 위에서 언급한데로 이런저런 어른의 사정으로 에피소드 따라 등장하는 주역들이 달라지다 보니, 오프닝이 2개 이상이 만들어졌다. 고렌과 임스 형사가 나오는 오프닝과 로건(후에 잭 니컬스)와 그 파트너가 등장하는 오프닝. 특이한 점은 시즌 7부터 로 앤 오더의 다른 스핀오프였던 Law&Order Trial by Jury(TBJ)의 음악을 차용해서 쓴다는 점.[8]
Law&Order SVU처럼 한 사건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담당해서 해결하는 에피소드가 많지 않다.[9] 시즌 5부터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고렌과 임스, 그리고 로건(후에 니콜스)와 그의 파트너가 따로 사건을 맡아 해결하기 때문.[10]
국내에서는 온미디어 계열인 스토리온과 OCN, FOX, AXN Korea 채널에서 방영되었다. 제목은 뉴욕 특수 수사대로 변경했지만 폭스채널 쪽은 그 동안 했던 행보와 다르게 '크리미널 인텐트'라는 원명 그대로의 이름을 셨다. 아마 온미디어에서 저 이름으로 방영 안 했다면 CI라는 이름 대신 '뉴욕 특수 수사대'라고 썼을지도 모른다.
2. 시즌 정보
3. 등장인물
임스가 동생의 대리모 역할을 하느라 출산휴가를 받았을 때, 임시로 들어온 형사. 배우는 사만다 벅. 임스가 터프하면서도 냉소적인 성격이라면, 이쪽은 원칙에 충실한 성실 경찰 같은 느낌이다. 초장부터 고렌이 용의자의 심기를 마구 건드리는 모습에 식겁하기도 했고, 그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고렌이 그녀를 무시한 건 아니지만, 자기도 모르게 임스 어디갔어?하는 투의 행동을 자주 보여 그녀의 심기를 어지럽히는 모습을 보인다.(...)
잭 니콜스의 파트너. 배우는 섀프론 버로스. 나름 1시즌 가량 나왔던 인물인데도 항목작성이 많이 늦었다. 지못미. 그런데 확실히 개성이 부족한 타입이라 더 안습. 긴 갈색머리에 부드러운 표정을 가진 미녀 형사로 시즌 9부터 등장했다. 전 시즌에서 잭과 활동했던 메건이 출산 이후 리타이어한 후에 불러들인 듯 하다. 주로 괴짜기질이 다분한 잭의 수사에 적절히 츳코미를 넣거나, 상식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충실한 서포터 역할을 한다. 그 외에도 잭의 독특한 수사방식을 조금씩 받아들이고 배우는 것을 보면 일종의 스승 - 제자로 보는게 타당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시즌 9이 끝나면서 잭과 칼라스 반장과 함께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버렸다.
잭 니콜스, 서리나 스티븐스와 함께 특수 수사대를 이끌던 반장. 배우는 메리 엘리자베스 마스트란토니오. CI 초창기의 디킨스 반장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이며, 이 시리즈의 유일한 여성 반장이다. 원래는 내사과 출신이었으나, 탁월한 커리어와 판단력으로 여기 까지 오른 듯 하다. 엉뚱하지만 유쾌하고 유두리 있는 잭과 차분하고 똑순이인 서리나가 부하여서 그 전의 반장들보다 맘 고생이 덜했을 듯. 그래서 의견 차이가 나는 경우도 적고, 주로 상식적인 수준의 태클만 넣는다. 기본적으로 정치적인 고려보다는 사건 해결이 주력하는 모범 반장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그런데, 시즌이 끝나면서 역시 물갈이. 서리나는 그래도 잭과 같은 듀오고, 고렌이 가는 곳엔 임스도 있는 법이라 물갈이 된게 이해가지만, 굳이 그녀까지 같이 사라질 필요는 없었을 텐데도 예전 분위기를 되살리려는 제작진의 의도였는지 역시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버렸다.
- 조셉 해나(시즌 10)
시즌 10에서 고렌과 임스 커플이 부활하면서 나타난 새로운 반장. 배우는 제이 오 샌더스.[11] 설정 상 초창기의 디킨스 반장은 은퇴, 로스는 사망, 칼라스는 리타이어 되었으므로 등장한 듯 하다. 칼라스가 디킨스와 비슷한 성향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이었다면, 그는 아무래도 로스의 위치를 물려받았는지 고렌을 예의주시하는 듯 하다. 그러나 이렇다할 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시리즈가 에피소드 8개만에 종영크리를 먹으면서 물러나버렸다. 아... 여담으로, 조셉 반장 역할의 제이 오 샌더스는 시즌2 에피소드 1, DEAD에서 범인으로 나와서 고렌과 임스의 손에 체포당한 전적이 있다. 그 에피소드에서 이 사람의 역할은 프로페셔널 킬러(...)
- 검찰
- 론 카버(시즌 1 ~ 시즌 5)
- 퍼트리샤 켄트(시즌 6)
배우는 테리사 렌들(Theresa Randle). 시즌 5 이후 검사인 론 카버가 떠나게 되면서 대신 나온 검사... 였지만 CI 제작진 측에서 작중 그녀의 역할을 크게 만들지 않아 시즌 6 오프닝에서도 소개가 되지 않으며 비중도 카버에 비해 적다. 게다가 카버와는 달리 겨우 두 에피소드밖에 출연하지 않았다. 안습.
- 케빈 멀루니(시즌 8 에피소드 10)
- 법의학자
- 엘리자베스 로저스(시즌 1 ~ 시즌 10)
[1] 직역하자면 '주요 범죄 수사대'지만 의미상 '특수 범죄 수사대'라 칭하는 게 옳다.[2] 특이한 이유로도 전담하게 된다. 예를 들어 살인사건 현장 근처가 뉴욕 시장 집 뒷쪽에 위치한다던가.(…)[3] 그래도 시즌 초창기에는 법정 싸움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시즌 후반기, 특히 시즌 7 ~ 10부터는 법정 싸움이 아예 '''안 나온다.'''[4] 시즌 5를 끝으로 검찰인 론 카버 역의 코트니 B. 반스가 떠나게 되면서 이 역을 대신할 역할을 크게 만들지 않았기 때문. 이러다보니 오프닝에서 딱히 소개를 할 수가 없었다.[5] 이런 식의 구성이 복잡해서 떠난 팬들이 많다고 카더라.[6] 아버지가 악하게 나오는 경우 어머니는 반대로 선역으로 그런 자기 남편과 대척점으로 나오는 에피소드들도 많이 나온다.[7] 전성기때 천만 명 넘던 시청자수가 시즌 9에서는 삼백만 중간대까지 떨어졌다가, 10 방영 때 400만을 다시 넘었다.[8] 시즌 6까진 NBC에서 방영해주었고 시즌 7부터는 USA 네트워크(탐정 몽크의 방송사)에서 방영했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방송국 성향의 차이인 듯.[9] 모든 시즌을 통틀어 딱 2개 있었다. 시즌 5 에피소드 6 ~ 7인 In the Wee Small Hours, 시즌 9 에피소드 1 ~ 2인 Loyalty.[10] 가끔 임스 + a 식으로도 나오곤 했었다. [11] HBO의 미드 트루 디텍티브에서도 활약한 배우다. 자세한 것은 항목참조[12] 고렌을 여러 번 뭣하게 만든 분. 자세한 건 스포일러니 검색해보거나 직접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