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The Return of N.EX.T Part 2: The World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록 밴드 N.EX.T의 정규 3집 앨범이며, 그 활동 시기에 대한 소회가 나타나 있는 문서이다.
2. 앨범 제작기
'''자타공인 넥스트의 앨범 중 가장 뛰어난 사운드 퀄리티를 자랑하는 앨범.'''
신해철의 원 맨 밴드에 가까웠던 지난 앨범들과 달리 드디어 정규 멤버들이 합류하여 밴드다운 라인업을 갖고 완성된 첫 앨범이다. 기존 1,2집은 음악적 완성도는 뛰어났지만 사운드는 동시대에 나왔던 해외 락 앨범에 비하면 뭔가 비어 있고 단단함이 떨어졌다. 신해철은 언제나 해외 락밴드와 버금가는 사운드를 만들고 싶은 강렬한 욕망이 있음과 동시에 '왜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사운드가 안나오지?'라는 의문을 갖고 있었다. 그는 '혹시 외국애들이 더 좋은 장비를 쓰나?' 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우리나라 녹음실에도 몇 억은 족히 넘는 믹싱 콘솔에 빈티지 앰프, 아웃보드등 그들과의 장비 차이는 전혀 없었다. 결국 신해철이 내린 결론은 '그럼 사람이 문제구나' 였다.
그래서 해외의 유명 녹음 엔지니어들에게 데모를 인터넷으로 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프랭크 자파, 이언 길런 등의 앨범의 엔지니어를 담당했던 당시 영국의 손꼽히는 믹싱 엔지니어 믹 글로솝(Mick Glossop)이 데모를 듣고 한국으로 날아오게 된다.원래는 6개월 전에 스케쥴을 잡았어야 했지만 운 좋게도 딱 시간이 맞아서 협업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한국에 온 후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믹 글로솝이 녹음실에 들어서자마자 컨트롤 룸의 거대한 SSL 콘솔을 쭉 살펴보더니 맨 처음 한 이야기는 "매뉴얼 좀 가져와."였다. 그러더니 녹음실에 연결된 모든 케이블을 죄다 뽑더니 매뉴얼을 보고 케이블 연결부터 다시 시작했다. 믹은 3일동안 케이블을 연결하는데만 시간을 보냈고, 너무나 길어지는 세팅 시간 그리고 그와 작업할 수 있는 일정이 정해져 있었기에 멤버들은 속으로 "이 인간 우리 무시하고 대충 때우려고 시간만 보내는거 아니야?"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마침내 기나긴 세팅 작업이 끝나자 믹 글로솝이 김세황을 부스에 들어가게 한 후, "자 이제 기타 쳐봐"라고 했다. 그러자 스피커에서 할리우드의 그 우렁찬 소리가 나오며 모든 멤버들은 감동의 도가니. 즉, 한국의 모든 엔지니어들이 케이블 연결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 그 비싼 장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항상 몇달에 한번씩 뭔가 문제가 생기던 스튜디오의 장비들은 믹이 세팅을 마친 후부터는 아무런 문제도 생기지 않았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녹음에 들어가며 신해철은 감탄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멤버들은 모두 고양감 가득한 채로 녹음에 전념하게 된다. 또한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믹싱 테크닉은 사운드를 완성하는 화룡점정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신해철이 꼼꼼하게 노트로 정리했고 이후 넥스트의 사운드가 탄탄해 지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앨범 믹싱시 가능 힘들었던 곡은 "Komerican Blues"였다고 한다. 국악기를 비롯한 수십개의 악기 그리고 멤버들의 코러스 트랙까지 엄청난 양의 트랙으로 인해 믹 글로솝도 진땀을 뺐지만 결국 신해철이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야 말았다는 후문. 너무 오래걸리는 믹싱 시간과 그 어려움에 넥스트 멤버들 마져도 이 정도면 됐다고 했지만 프로페셔널한 자세와 엄청난 집중력으로 작업을 마무리 해냈다. 그 작업의 어려움은 다른 곡과는 달리 곡제목 뒤에 붙은 (Ver. 3.1)이라는 숫자에서도 알 수 있다.
믹 글로솝에 대한 감탄은 앨범 크레딧에 Mick "Magic hands" Glossop(The Producers)라고 표현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3. 활동
<3집 시기는 멤버 구성이나 활동에 있어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활동 기간 : 1995~1997 봄'''
'''멤버 : 신해철, 김세황[1] , [2] , 김영석[3] , 이수용, 장기순, 강석훈''' 등
'본질적인 존재'에 대한 탐구가 메인이었던 전작 <BEING>에 이어 '세상'으로 영역을 넓힌 앨범. 이동규가 떠나면서 공백이 생긴 베이시스트 자리에 김영석이 영입되면서 넥스트의 리즈 시절 멤버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리드보컬-키보드에 신해철, 기타에 김세황, 베이스 김영석, 드럼 이수용이라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넥스트 하면 떠올리는 바로 그 진용이 갖춰진 것.
[image]
<황금기 멤버들. 왼쪽부터 김영석, 김세황, 이수용, 신해철>
[4]
가장 큰 골칫거리중 하나였던 멤버 구성이 안정을 찾음에 따라 기존의 신해철 1인 독재 체제에서 일정 부분 멤버들이 역할을 분담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어 부클릿의 작곡자 표기란에도 신해철 이외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당시로서는 흔치 않던 커다란 시디 케이스와 부클릿에 수록된 사진들이 화제가 되기도.
컨셉트에서 포괄하는 범위가 커짐에 따라 곡 구성도 매우 풍성해졌다. 기존의 '세계의 문' 중 'THE WORLD WE MADE'와 '나는 쓰레기야'[5] 연작 같은 메탈 노선 뿐 아니라 'KOMERICAN BLUES'에서는 국악과 락의 조합을 시도했고, '날아라 병아리'의 소박한 감성을 잇는 발라드 'mama'에 김세황의 기타 솔로가 두 곡이나 포함되어 있는 등 스케일이 전작에 비해 확실히 커진 것을 체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말하자면 백화점식 구성이 한층 더 난삽해졌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세계의 문-우리가 만든 세상을 보라 라이브'
지금 와서는 우습지도 않은 이야기이지만, 이 법은 헌재의 헌법불합치결정에 의해 효력이 소멸된 1998년까지만 해도 '사회문제'로 거론될 정도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해당 법령으로 지정한 근친혼의 범위가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넓어서 '''국민의 기본권(행복추구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데 있었다. 중국에서 유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동성동본 금혼을 법으로 제정하고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었고,[7] 근친관계라고 하는 것도 모계는 제외한 채 부계 쪽만 따진다거나, 과학적 근거가 전무함에도 '동성동본끼리 결혼하면 유전적으로 기형아를 출산한다더라'는 헛소문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돌던 시대였다.[8]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의 발표가 이 법의 폐지로 이어지는 직접적인 단초는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당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은 사실이고 사회의 싸늘한 시선에 맞서야 했던 동성동본 커플들의 편에 서서 위로를 주었던 것 역시 사실이다. 또한 신해철이 라디오에서 밝힌 바로는 동성(同姓)뿐 아니라 동성(同性)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에게도 비판의 의미로 담은 노래라고 밝힌바 있다.[9]
<The Return of N.EX.T Part 2 : World> 활동으로 인해 넥스트는 사회비판적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
'껍질의 파괴'를 잇는 대곡 'THE WORLD WE MADE'는 새 멤버들의 진가를 알 수 있는 곡으로, 특히 '''잉베이 말름스틴'''을 연상시키는 김세황의 강렬한 속주가 인상적이다. 김세황은 클라이막스 기타 솔로 파트에서 포복전진(!)을 하며 기타를 연주하거나, 무려 장난감 레이저 총(...)으로 연주를 하는 등의 무시무시한 스킬을 보여주며 비주얼적인 면을 확고히 유지했으나, 레코딩 당시에는 너무 힘들어서 유약한 성격으로[10] 감히 신해철한테 개기며(…) 이런 연주 한 번만 더 시키면 밴드를 탈퇴하겠다는 협박까지 했다고. 보컬이었던 신해철에게만 몰려있었던 비주얼이 다른 멤버들에게도 차례대로 넘어가면서 멤버들의 살벌한 연주가 돋보이기 시작하고, 웅장한 사운드와 동시에 "발전이란 무엇이며 진보란 무엇인가/ 누굴 위한 발전이며 누굴 위한 진보인가"에서 보이듯 (내실은 고려하지 않고)눈에 보이는 발전에만 집착하는 당시 풍토에 던지는 독기어린 가사가 일품인 노래.
'마츠다 야스히로'라는 한 일본인 평론가가 심야 라디오에서 이 곡을 들은 후 '오오 넥스트 오오'를 외치며 일본의 'BURRN!'지에 투고한 리뷰가 있는데[11] 원문 보기 , 하이텔 메틀동의 한 회원이 번역한 버전이 웹상에 떠돌아다니며 한동안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 평론가는 <WORLD> 앨범을 '1995년도 최고의 앨범'이라고 평하며 넥스트를 '한국의 드림 시어터'로 비유하기도 했다. 단, 드림시어터적인 접근을 보여 준 트랙은 The World We Made 하나라고 생각한 듯. '이런 낚였다. 하지만 다른 것도 좋은데? 아시아에서 이 정도 레벨이 있었다니!'가 총평. 또 The World We Made의 기타 솔로를 잉베이 말름스틴에 비유하기도 했고. The Question의 경우는 핑크 플로이드의 데이비드 길모어에 비유하기도.
참고로 The World We Made에서 울리는 코러스 중 본인들이 레코딩하는 목소리가 아닌 '''다른 목소리'''가 있었다고 라디오에서 신해철 본인이 밝힌 적이 있다. 사실 여부는 불명.
앞서 서술했듯, 작곡에 있어 신해철 외 멤버들의 비중이 커졌다.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는 김영석을 대표하는 수작이며, 후반부의 'Questions'는 김세황을 대표하는 곡. 도입부와 중간의 기타솔로는 꼭 들어보도록 하자. 신해철+김세황의 'MONEY'는 펑키하면서도 그루브한 감을 잘 살렸으며 특히 김영석의 베이스 주법이 인상적이다.
'나는 쓰레기야' 연작, 'HOPE', 'mama' 등도 필청 트랙.
그밖에도 <바람부는 날에는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OST에 수록되었던, 국악과 락의 크로스오버 'KOMERICAN BLUES'의 버전 업, 라이브에서 선보인 김세황의 'LOVE STORY' 등이 수록되었다.
여타 넥스트 앨범과 마찬가지로 연기에 연기를 거듭해서 발매되었던 것은[12]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과 달리 완성도 때문에 신중을 기한 것이 아니라 신해철과 김세황이 워로드라는 게임에 미쳐서 그랬던 것이라고(…). 이것이 매니저들에게 발각, 곧바로 게임디스크에 철퇴를 가하고 둘을 스튜디오에 감금시킴으로써 그 다음달에 앨범이 나올 수 있었다는 비화가 있다.
2010년 음악웹진 100비트에 의해 선정된 1990년대 100대 명반 중 52위에 랭크되었다.
3.1. 1995년 말
95년 11월에 발매된 95' 내일은 늦으리 환경보전 슈퍼앨범에 MAXIMUM OVERDRIVE라는 곡으로 참여했다.
3.2. 1996년: 개인 활동의 이력들
멤버들의 솔로활동도 두드러졌다.
신해철은 영화 <정글 스토리>의 OST를 히트시켰다.[13] 분명히 영화는 처참하게 망했는데, OST는 대박이 나는 바람에 음반사는 영화에 비해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고(...) 한다. MBC FM '''신해철의 음악도시'''의 초대시장 노릇을 하기도 했다. 넥스트 멤버들은 당시 화요일 고정 코너였던 '막가는 스페셜'에서 '방송사고당'이라는 애칭을 달고 출연했는데 김영석은 매주 고정이었고 김세황과 이수용은 격주 출연이었다.
김영석은 '이지훈'의 히트곡 '왜 하늘은'의 작곡가, 신인 밴드 '에메랄드 캐슬'의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결론적으로는 두 작업 모두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새로운 역할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김세황과 이수용은 주로 다른 뮤지션의 앨범 및 콘서트의 세션으로 분주했다. 이중 김세황은 평소 본인이 존경해마지않던 희대의 기타리스트 '스티브 바이' 내한공연시 무대에 올라 잼을 펼치기도 했다. 나중에는 스티브 바이의 기타를 만드는 회사에서 한국 대표로 기타를 선물받기도 했다.
3.3. 1997년: 비정규 음반 발매, 쉬어가는 컨셉의 편안한 공연들
3집에서 4집까지의 기간은 팀 사상 가장 많은 비정규 앨범이 나왔던 시기이기도 하다. 3집 전국투어 콘서트 <The World Tour> [14] 를 기반으로 한 라이브 앨범 <N.EX.T Is Alive>[15] , 최초의 싱글[16] 이자 오프라인 싱글 최다판매를 기록한 <Here, I Stand For You>, 1~3집 수록곡뿐 아니라 반 헤일런, 게리 무어 등의 커버와 신곡 'R.U.READY?'가 실린 라이브 앨범 <The First Fan Service - R. U. READY?>가 이 시기에 발매되었다.
'Here, I Stand For You'는 특유의 비장하고 애절한 가사와 고음역대의 보컬 등으로 어떤 병에 걸린 '''중고딩'''들의 애창곡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Arirang도 필청, 역대 어떤 아리랑 보다 시원하고 통쾌한 느낌이다.
4. 곡목
1. '''세계의 문'''
Part 1 - 유년의 끝
Part 2 - 우리가 만든 세상을 보라 (신해철, 김세황) 9:31[17]
2. Komerican Blues (Ver. 3.1) (신해철) 4:43
3. Mama (신해철) 4:12
4. 나는 쓰레기야 Part 1 (신해철, 김세황) 0:50
5. The Age of No God (신해철) 3:20
6. 나는 쓰레기야 Part 2 (신해철, 김세황) 0:45
7.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김영석) 6:26
8. Requiem for the Embryo (신해철) 4:47
9. Money (신해철, 김세황) 5:42
10. 나른한 오후의 短想[18] (김세황) 2:49
11. 아가에게[19] (신해철) 5:04
12. Hope (신해철, 김세황) 4:33
13. Questions (김세황) 6:43
14. Love Story (정식 트랙이 아닌 보너스 트랙, 영화 《러브스토리》 테마) 5:53
총 재생 시간: 66:15
5. 참여 멤버
녹음 멤버:
신해철 - 보컬, 건반 악기
김세황 - 기타(전기 기타, 어쿠스틱 기타), 보컬(11)
김영석 - 베이스 기타, 보컬(11)
이수용 - 드럼, 보컬(11)
서울 풍물단(최익환, 김광수, 임원식, 임영준) - 사물놀이(2, 5)
남궁정애 - 창, 구음(2, 8)
임강구, 김유성(디지털 아시아) - 백 보컬
스탭:
Mick "Magic hands" Glossop(The Producers) - 믹싱(대영A/V 스튜디오), 마스터링(Metropolis Mastering studios)
김한구 - 보조
Ian Cooper(Matropolis Mastering studios) - 마스터링
이상용, 오원철, 임동인, 정문원, 김용식(대영A/V 스튜디오) - 녹음
김한구, 조규범, 양수열, 김원경, 정동철 - 보조
김국현(Bay 스튜디오) - 녹음
황기연, 김동훈 - 보조
이유억(Universal 스튜디오) - 녹음
김은석 - 보조
김경남(레볼루션 No.9) -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Annie Holloway - 매니지먼트(The Producers)
시각 스태프
전상일 - 아트 디렉터, 디자인, 컴퓨터 그래픽
이강산 - 디자인, 3D 모델링, 랜더링
이주은 - 디자인
김형균 - 일러스트
이인성 - 사진 디렉터, 사진
나병은 - 사진
조범 - 프로덕션 사진가
유지원 - 스타일리스트
명진아트 - 아트워크
이동규[20] (2)
6. 주요 가사
'''발전이란 무엇이며, 진보란 무엇인가. 누굴 위한 발전이며, 누굴 위한 진보인가!''' - <세계의 문>[21]
'''상투틀던 머리 위에 무스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표를 변하는 건 세상인가 사람인가 너무 빨라 현기증만 나누나''' - <Komerican Blues>
'''내 삶에 엄마는 처음 알게된 친구였어요 나보다 더 많이 날 알았고 이해했죠''' - <Mama>
'''난 오늘도 그냥 먹고 살고 나는 쓰레기야'''
'''어디로 가는가 얼만큼 왔는가 혹은 제자리인가 거꾸로 가는가 알기는 아는가 이게 뭔 소린가''' - <나는 쓰레기야 +The Age of No God>
'''아직 단 한 번의 후회도 느껴본 적은 없어 다시 시간을 돌린대도 선택은 항상 너야''' -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해>
'''사람보다도 위에 있고 종교보다도 강하다 겉으로는 다 아니라고 말을 하지만 약한 자는 밟아 버린다 강한자에겐 편하다 경배하라 그 이름은 돈 돈 돈 돈''' - <Money>
'''네가 흘릴 눈물들은 지금의 눈물관 다르겠지 세상의 어두운 그늘을 알게 된 후엔 하지만 기억해 두렴 슬프고 괴로워도 피할 순 없어 넌 싸워 이겨야만 해''' - <아가에게>
'''이제는 더 이상 흘릴 눈물조차 남아 있지 않을 때 바로 지금이야 망설이지 말고 그냥 뛰어가는 거야''' - <Hope>
'''내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나는 무엇을 보았고 또 느껴야 하는가 내게 다가올 끝날이 오면 나는 무엇을 찾았다 말해야 하는가'''
- <Ques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