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vs 러시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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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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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군'''
'''러시아 연방군'''
1. 개요
2. 군사력
2.1. 북대서양조약기구
2.2. 러시아군
2.3. 분석
2.3.1. 발트3국
2.3.2. 우크라이나
2.3.3. 카프카스
2.3.4. 스칸디나비아
2.4. 결과와 영향
2.5. 전면적인 핵전쟁


1. 개요


2010년대에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은 냉전시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가 국력을 회복하자, 다시금 동유럽을 자신의 세력권으로 끌어들이려고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보적인 위협 때문에 미국과 유럽은 이를 좌시하지 않고 있다. 양측의 이러한 세력 경쟁은 동부 우크라이나 위기를 통해 대리전으로까지 표출되었다. 우크라이나 위기 이후 러시아와 서방 양측은 다시금 접경 지역의 군비를 증강 중이다. 그에 따라 자연스레 유럽의 군사적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와 서방의 긴장이 냉전시대와 맞먹는 일촉측발의 상황은 아니다. 냉전시대에 비해 양측의 군사력이 현격히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당장 현재 유럽에 배치된 미군 및 각국의 병력과 러시아의 병력은 냉전시대에 비하면 티끌도 안되는 수준이다. 그래서 전쟁을 정말로 벌이고 싶어도 어느 쪽이든 전쟁을 일으키기는 쉽지 않다. 양측의 전쟁 준비 상태가 둘 다 상당히 좋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냉전시대에 비해 외교적 라인이 굉장히 많아져서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양 진영의 갈등은 잘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아예 없다는 것도 섣부른 판단이다. 양측이 충돌할 위험 요소는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과거 독일에 있었던 양측의 전선은 폴란드와 벨라루스 쪽으로 한참 동진했다.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가 서방에 느끼는 위협은 오히려 증가한 상태이다. 러시아는 더이상의 완충지대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필사적인 상황이다. 때로는 무력개입도 주저하지 않을 정도이다. 결국, 나토와 러시아군의 전쟁 여부는 유럽에서 세력 경쟁이 전개되는 양상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2. 군사력



2.1. 북대서양조약기구


(3국가 모두 합쳐 예비군 도합 보병 19개 대대급의 병력이다.)
  • 비셰그라드 그룹
    • 폴란드군
      • 11기갑기병사단
        • 10기갑기병여단
        • 34기갑기병여단
        • 17기계화여단
      • 12기계화사단
        • 2기계화여단
        • 7해안방위여단[1]
        • 12기계화여단
      • 16기계화사단
        • 1기갑여단
        • 9기갑기병여단
        • 15기계화여단
        • 20기계화여단
      • 6공수여단
      • 21소총여단
      • 25항공기병여단
      • 23포병여단
      • 18기갑정찰연대
      • 2기갑정찰연대
      • 9기갑정찰연대
    • 체코군
      • 41신속전개여단
      • 7기계화여단
    • 슬로바키아군
      • 1기계화여단
      • 2기계화여단
    • 헝가리군
      • 5보병여단
      • 15보병여단
  • 루마니아군
    • 2보병사단
      • 2보병여단
      • 2산악엽병여단 [2]
      • 9차량화소총병여단
      • 282차량화소총병여단
    • 4보병사단
      • 15차량화소총병여단
      • 18보병여단
      • 61산악엽병여단
      • 81차량화소총병여단
    • 1기계화여단[3]
    • 10공병여단
    • 8혼성포병여단
    • 특수작전여단
    • 30근위연대
  • 이탈리아군
    • 20보병사단
      • '폴고레' 공수여단
      • 4기갑정찰연대
      • '아리에테' 기갑여단
  • 독일연방군
    • 1기갑사단
      • 9장갑척탄병여단
      • 21기갑여단
      • 41장갑척탄병여단
      • 43기계화여단 (네덜란드군[4])
    • 10기갑사단
      • 12기갑여단
      • 23산악엽병여단
      • 37장갑척탄병여단
    • 특수전사단
      • 26강하엽병연대[5]
      • 31강하엽병연대
  • 덴마크군
    • 1기계화여단
    • 2기계화여단
    • 덴마크군 근위대

  • 미군 (주독미군 및 신속대응군)
    • 제7군
      • 173 공수여단 (공수 여단전투단)
      • 2 기병연대 (스트라이커 여단전투단)
    • 18 공수군단
      • 3보병사단
        • 1 기갑 여단전투단
        • 2 기갑 여단전투단
        • 48 주방위군 보병 여단전투단
      • 10산악사단
        • 1 보병 여단전투단
        • 2 보병 여단전투단
        • 3 보병 여단전투단
        • 86 주방위군 보병 여단전투단
      • 제82공수사단
        • 1 공수 여단전투단
        • 2 공수 여단전투단
        • 3 공수 여단전투단
      • 제101공수사단
        • 1 공중강습 여단전투단
        • 2 공중강습 여단전투단
        • 3 공중강습 여단전투단
    • 3군단
      • 1기병사단
        • 1 기갑 여단전투단
        • 2 기갑 여단전투단
        • 3 기갑 여단전투단
        • 3 기병연대 (스트라이커 여단전투단)
      • 1기갑사단
        • 1 스트라이커 여단전투단
        • 2 기갑 여단전투단
        • 3 기갑 여단전투단
      • 1보병사단
        • 1 기갑 여단전투단
        • 2 기갑 여단전투단
      • 4보병사단
        • 1 스트라이커 여단전투단
        • 2 보병 여단전투단
        • 3 기갑 여단전투단
  • 프랑스군
    • 신속대응군단
      • 1사단
        • 7 기갑여단
        • 9 해병기갑여단
        • 27 산악보병여단
      • 3사단
        • 2 기갑여단
        • 6 경기갑여단
        • 11 공수여단
    • 특수전사령부
      • 특수전여단
      • 4 항공전투여단
    • 국가헌병대
기타 비전투여단 4개와 해외파병연대 7개 등
  • 영국군
    • 신속대응군
      • 3사단
        • 1기갑보병여단
        • 12기갑보병여단
        • 20기갑보병여단[6]
      • 1사단 소속 유럽전개 부대
        • 160보병여단
        • 1포병여단 소속 1개 포병연대
      • 신속전개 대응군
        • 16공중강습여단
        • 3코만도여단
      • 영국육군 특수부대
        • 22 SAS 연대
        • 특수정찰연대

  • 스페인군
    • 1사단
      • 1기계화여단
      • 10기계화여단
      • 11기계화여단
      • 12기계화여단
    • 2사단
      • 2외인차량화여단
      • 6공수보병여단
      • 7차량화여단

  • 그리스군(그리스어: Eλληνικές Ένοπλες Δυνάμεις) [9]
    • 1군
      • 4군단
        • 12기계화보병사단
          • 7기계화보병여단
          • 31기계화보병여단
        • 14기계화보병사단
          • 3기계화보병여단
          • 30기계화보병여단
        • 제 20 마케도니아 기갑사단 [7]
          • 21기갑여단
          • 23기갑여단
          • 25기갑여단
        • 50기계화보병여단
        • 29기계화여단
      • 3군단
        • 1보병연대
        • 8보병여단
        • 9보병여단
        • 10보병여단
        • 15보병여단
      • 1보병사단
        • 육군 1레이더팀/낙하산병여단[8]
        • 32해병여단
        • 71공중기동여단
      • 2기계화보병사단
        • 24기갑여단
        • 33기계화보병여단
        • 34기계화보병여단
외 예비군 8개 연대
체코군, 슬로바키아군, 헝가리군은 과거 인민군 시절 수십만의 병력과 수천 대의 전차를 보유했으나 군축으로 소규모 군대가 되었다. 헝가리군, 체코군, 루마니아군은 냉전 종식 이후 서방권으로 편입되면서 대규모 군축, 대부분이 소규모 기동군 형식의 군대로 개편되었다. 개전 이후 미군 공수부대가 유사시에 발트 3국으로 급파될 것이고 독일 연방군, 프랑스군, 영국군의 신속대응군이 동유럽으로 증원될 것이다. 서유럽 국가의 군대들은 과거 냉전 시기만큼 수천대의 전차와 기갑사단을 대규모로 운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질적으로 우수한 공군, 유연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1980년대의 유럽 전장에서는 사실상 대규모 기계화부대가 승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지만 현재 전장의 패러다임 또한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지상전 또한 일어날 가능성이 적어졌기 때문이다.

2.2. 러시아군


[10]
  • 러시아군
    • 서부 군관구(러시아어 : За́падный вое́нный о́круг)
      • 군구 직할
        • 제1 독립소총병연대
        • 제79 근위다연장포병여단
      • 제6 군
        • 제25 차량화소총병여단
        • 제138 근위차량화소총병여단
        • 제9 근위포병여단
        • 제268 근위포병여단
    • 제20 근위군
      • 제3 차량화소총병여단
      • 제144 근위차량화소총병사단
      • 제1 근위독립전차여단
      • 제1 근위기갑군
      • 제4 근위기갑사단
      • 제2 근위차량화소총병여단
      • 제288 포병여단
      • 제27 독립근위차량화소총병여단
      • 제6기갑여단
      • 해군육전대/해안방위부대
      • 제7 근위차량화소총병여단
      • 제79 근위차량화소총병여단
      • 제336 근위해병여단
      • 제244 근위포병여단
      • 제61 해군보병여단
      • 제200 독립차량화소총병여단
      • 스페츠나츠
      • 제2 스페츠나츠 여단
      • 제16 스페츠나츠 여단
  • 남부 군관구
    • 49군
      • 8산악차량화소총병여단
      • 34산악차량화소총병여단
      • 20차량화소총병여단
      • 439다연장로켓여단
      • 291포병여단
    • 58군
      • 17차량화소총병여단
      • 18차량화소총병여단
      • 19차량화소총병여단
      • 136차량화소총병여단
      • 205독립차량화소총병여단
    • 810해군보병여단
  • 중부 군관구
    • 2군
      • 27근위차량화소총병사단
      • 201차량화소총병사단
    • 41군
      • 85차량화소총병사단
      • 122차량화소총병사단
      • 74독립차량화소총병여단
  • 공수군[11]
    • 제76 근위공중강습사단
    • 제98 근위공중강습사단
    • 제106 근위공중강습사단
    • 제45 근위스페츠나츠 여단
    • 제56 근위공중강습여단
    • 제7 근위공수사단
    • 제31 근위공수여단
러시아군은 발트 3국까지의 짧은 종심거리를 이용해 빠르게 에스토니아를 점령하고 남하하는 전략을 계획할 것이고 칼리닌그라드에서 러시아군 병력이 발트 3국, 폴란드로 증원될 것이다.
  • 벨라루스군
    • 북서작전사령부 - 리투아니아 수도인 빌뉴스와 벨라루스 국경 간 종심거리가 극도로 짧다는 특성상 리투아니아 침공 시 벨라루스군 북서작전사령부 소속 부대가 선두로 투입될 것이다.
      • 제120 근위기계화여단
    • 서부작전사령부 - 지리적 특성상 폴란드 방면 나토군을 견제할 것이다.
      • 제6 근위기계화여단
      • 제11 근위기계화여단
    • 특수부대
      • 제38 근위공중강습여단
      • 제103 근위공수여단
      • 제5 스페츠나츠여단
벨라루스는 러시아에 여러가지 면에서 종속된 국가이며, 비록 갈등이 없지는 않으나 결국 러시아 외에 마땅한 선택지가 없는 벨라루스 특성상 루카셴카가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라도 푸틴에 무릎을 꿇는 상황이다.# 벨라루스엔 러시아군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와 공군기지도 배치되어 있으며 러시아군 최신장비가 벨라루스에 우선적으로 수출되는 특성상 벨라루스군도 러시아군의 대나토 작전에 참가할 것이다.
실제로도 자파드-2017에 벨라루스군이 참가했다. 벨라루스군은 특히 리투아니아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세력이다. 거기다가 벨라루스가 서방에 넘어가버리게 되면 러시아는 '''모스크바가 서방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므로''' 어떻게든 수를 써서라도 벨라루스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다수의 전차와 장갑차, 포병과 탄도미사일로 무장한 벨라루스군의 전투력은 결코 무시못하며 1개 사령부만으로 (나토 제외) '''발트 3국 전체의 군사력을 압도할 수 있는 국가이다.''' 거기다가 전시치장물자들이 있어서 유사시 '''3개의 전차사단과 1~2개의 차량화소총사단 분량의 장비와 군수물자들로 새로운 예비 부대를 편성할 수 있는''' 국가이다. 2020년 현재에도 2020년 벨라루스 시위의 와중에도 리투아니아 국경 지대에서 군사훈련을 거듭하면서 리투아니아를 군사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2.3. 분석


선제 공격을 하는 쪽은 아무래도 러시아일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러시아의 목표는 동유럽으로의 세력 확장일 것이다. 러시아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완충지대를 확보해서 서쪽으로부터의 안보적 위협을 완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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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시대에 비해 양측의 전력도 크게 약화되었고 전선도 달라졌다. 냉전시대에 양측의 전선은 독일에서 만났자만, 현재는 폴란드와 벨라루스에 걸친 지역이 양측의 전선이다. 이는 서유럽의 종심에서 상당히 멀어지고, 반대로 러시아의 종심에 가까워진 것이다. 즉, 지정학적으로나 전력 면에서나 러시아는 굉장한 열세에 처해있다.

2.3.1. 발트3국


(위의 전력 분석표를 보면 확인할 수 있듯이) 발트 3국은 병력수, 기갑장비의 수에서 러시아군에게 '''압도적인''' 열세에 있다. 란체스터 법칙에 따르면 수적열세에 의한 피해는 배로 가중되므로 러시아가 제한전을 펼친다면 손쉽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러시아는 발트 3국이 만약 외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침공을 한다면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 서부 군구의 병력들이 발트 3국으로 쏟아질 것이고,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3개국은 단기간에 돌파될 것이다. 그러나 발트 3국은 NATO의 가맹국이기 때문에 러시아군이 국경을 넘는 순간부터 나토의 지상전력이 이동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 경우 폴란드군을 포함해 미군의 18공수군단, 영국군의 16공중강습여단, 프랑스군의 11공수여단이 칼리닌그라드, 리투아니아 방면으로 '신속하게' 증원될 것이다.
발트 3국을 포함해 폴란드의 지리조건은 나지막한 구릉지이다. 이로인해 유럽에서의 전장은 한반도와 같은 포격전이 아니라, 매우 잘 정비된 도로를 따라 고속 기동전이 벌어지는 양상을 띌 것이다. 이는 발트 3국의 방어를 어렵게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러시아군에 비해 기동력에서 열세인 발트 3국의 군대들은 포위를 강요당하거나 병력이 쪼개어져서 각개격파당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나 나토 해군이 빠르게 발트해를 점령한다면, 러시아에게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흐르긴 힘들다.
이 상황에서 NATO의 집단 안보체제는 즉시 가맹국가들의 군대들에게 증원병력을 요구할 것이다. 비셰그라드 그룹 산하의 군대는 유사시 폴란드군 산하의 통합군을 창설하기로 했는데, 이들이 나토가 개전 즉시 투입할 수있는 지상병력이 될 것이다. 그와 동시에 단기간에 서방국가들의 신속대응군이 동유럽에 신속하게 전개될 것이다. 한편으로는 러시아 항공우주군과 북대서양 조약기구 공군이 제공권을 장악하기 위한 공중전이 벌어질 것이다. 전통적으로 강력한 러시아군의 방공전력이 러시아 지상군과 공군기를 엄호할 것이고, 러시아 공군 또한 국소적인 전장에 한할 경우 해당 전구의 상호간 가용가능전력을 비교해 단기간에는 러시아군이 불리하다 판단되는 제공권 장악에 큰 열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나토도 발트 3국 방어가 매우 취약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가 이 지역을 침략한다면 나토는 현 칼린그라드 지역을 점령하는 카운터를 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가 뚫리면 바로 폴란드이기에, 러시아의 전쟁목표 달성이나 다름 없다. 발트 3국의 영토 다수가 러시아에 점령되더라도 나토군은 발트 3국을 전지로 삼고 칼리닌그라드 근방에서 최후 방어전선을 유지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그와 동시에 러시아의 주요 무역 항구를 틀어막고 해안 기반시설을 파괴하며 러시아 경제붕괴를 위한 시간끌기에 나설 것이다. 이러면 러시아의 주요 무역로는 육로를 통한 이란과 중국밖에 남지 않는다. 두 나라 모두 기회만 주어지면 러시아나 미국 모두 엿먹이려는 나라들이지만 아무래도 미국을 더 견제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한테는 무기지원과 무역으로 돈을 뜯어먹고, 서방을 비난하면서도 서방에게는 러시아 견제나 중재를 빌미로 이것저것 뜯어낼 것이다.

2.3.2.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동부는 지리적 장애물이 사실상 없는 평야지대이며, 면적 폭도 넓어서 러시아에 매우매우 유리하다. 괜히 옛날부터 중앙아시아에서 넘어온 기마민족들이 설쳤던 게 아니다. 다만, 북서쪽에 위치한 폴란드쪽으로 향할수록 점점 산악지대가 되는데, 이 부근을 중심으로 전선이 생길것으로 보인다. 이 곳에선 한반도와 같이 포병전술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고, 러시아 공군은 우크라이나 공항들을 이용하여 좀 더 유럽 깊숙히 공격을 감행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러시아에게만 온전히 순탄한 것만은 아닌 것이, 현재 우크라이나는 친서방 정부 대 친러시아 지역 군벌이 내전을 벌이고 있는 곳이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영토 대다수를 차지하더라도 우크라이나 현지인들의 저항이 매우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크라이나군은 소련 시절 비축해놓은 물자를 아직도 상당한 규모로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가동시킬 능력이 없어 보관해놓은 것일뿐 언제든 꺼낼 수 있으므로 숫적으로도 그다지 열세가 아닐 수 있다. 흑해 또한 발트해와 마찬가지로 나토 해군에 먹힐 가능성이 크다. 나토군은 터키를 중심으로 크림반도에 상륙함과 동시에 우크라이나 중부로 진출하여 물자를 끊고 전열을 흐트리는 작전을 펼칠 수도 있다. 게다가 이쪽 방향으로의 진출은 최근 러시아 정보부의 지원하에 유럽연합 회의주의 기류가 강해진 중부유럽 국가들, 특히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체코, 오스트리아에게 굉장한 대러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럽의 단결력을 매우 높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양날의 칼이다.
우크라이나 남서부의 몰도바는 친러시아 분리주의파가 영토 일부를 점령 중이고, 몰도바와 루마니아 쪽을 향한 러시아 군사 활동의 거점이 될 수 있지만, 루마니아의 우크라이나 방면 국경은 카르파티아 산맥으로 가로막혀있어, 방어적 이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흑해 해안쪽으론 도나우강 하류와 삼각지가 평야를 이루긴 하나 강은 넓고 평야는 좁다.

2.3.3. 카프카스


카프카스 지역은 코카서스 산맥으로 인해 천혜의 방어지점이 될 수 있는 곳이지만, 그 곳에 접한 조지아와 아제르바이잔이 군사적으로 너무나 미약하다. 아제르바이잔은 형제국인 터키의 빽이 있다지만, 아무것도 없는 조지아가 서방을 믿고 러시아와 전쟁을 했다가 영토만 털린 전적이 있다. 나토 회원국인 터키와 러시아가 산맥 하나 두고 접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상호견제가 이루어질 곳이다.
그들 후방에 위치한 아르메니아가 터키와 사이가 안좋고 친러국가이기 때문에, 이쪽도 헬게이트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이 지역이 척박한 고원 산악지대라 전면전보다는 터키+아제르바이잔 대 러시아+아르메니아+친러 괴뢰국가들 간 국지적 전투가 이루어질 것이다.
카스피해는 말그대로 러시아의 일개 집앞 연못이 될 수 있으므로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같은 곳은 순식간에 함락될 수 있다.
그러나 러시아가 방어 외엔 이 지방을 대놓고 무시할 가능성도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멋모르고 남쪽으로 슬금슬금 내려오면 이란이 서방측에 붙을 수 있기 때문.

2.3.4. 스칸디나비아



이론적 분석 영상
한 가지 가능성을 들자면,
애초에 이 지역은 전쟁을 하기에 너무 추운 곳이라 지상전은 거의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12] 특히나 나토 회원국이 아닌 핀란드가 겨울전쟁 이후에 수립된 러시아와 나토 간 중립 정책을 앞으로도 유지할 것이고, 극단적일 경우 일시적인 유럽 연합 탈퇴도 있을 수 있다.
러시아의 백해 주둔 해군이 북해와 대서양 쪽으로 진출하려 할 것이며, 공군은 발트해나 유럽 대륙의 방공망을 피해 노르웨이 해안가를 따라 날아가 영국 본토에 폭격을 시도할 수 있다.
노르웨이는 핀란드와 달리 나토 회원국이라, 영국 및 캐나다 해군과 함께 백해 함대나 러시아 폭격기들을 막으려 할 것이다.
만약 러시아가 죽기살기로 스칸디나비아를 차지할려 한다면, 외부 지원이 없다는 가정 하에 '''모두 항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스칸디나비아 4개국의 전시 가용 자원[13]은 제한적이기에 상황이 가면 갈수록 나빠질 것이기 때문.[14]

2.4. 결과와 영향


선제 공격을 러시아가 할 당위성이 높기 때문에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켰다는 것이 예측의 전제이다. 또한, 전쟁이 서유럽까지 확대되지 않고 동유럽에 국한된다는 것도 전제이다. 현대 러시아군은 더이상 냉전시대처럼 서유럽까지 진격할 역량은 가지고 있지 않다.
러시아가 승리하면, 러시아는 동유럽을 자신의 세력권으로 편입시키려고 할 것이다. 이는 러시아가 소련 시절처럼 동유럽에 위성국가들을 세운다는 뜻이다. 러시아는 무조건 폴란드까지는 자신의 세력권으로 묶어두려고 할 것이다. 경우에 따라 독일까지 포함시키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해당 국가들로부터 상당한 반감을 초래할 것이다. 승전국인 러시아는 그래도 해당 국가들에 자신의 입장을 강요할 수는 있다. 그러나 전후 그 나라들과의 갈등을 관리하는 것이 상당한 숙제가 될 것이다.
러시아의 세력권에 편입되지 않은 잔존 나토 세력들의 힘은 상당히 위축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러시아에 대한 경계태세와 적대감은 오히려 높아질 것이다. 무엇보다 미국의 영향력은 축소되더라도 어쨌든 미군은 서유럽에 잔류할 것이다. 서유럽까지 완전히 정복하는 불가능한 일이 실제로 벌이지 않는 이상, 미국이 유럽에서 축출되는 일은 없다. 서유럽 국가들은 영향력의 축소는 피할 수 없겠지만 물리적 피해는 미미할 것이다. 그러므로 서유럽에 미군은 오히려 증강될 가능성이 높고, 서유럽 국가들도 러시아에 맞서 똘똘뭉칠 가능성이 높다. [15]
러시아가 패전하면, 영토는 그대로 유지해도 영향력은 대폭으로 축소될 것이다. 동유럽에 러시아의 영향력을 투사하기는 훨씬 어려워질 것이다. 심지어는 기존의 위성국들인 벨라루스나 동부 우크라이나 등도 상실할 가능성이 있으며, 최악의 경우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에 강제로 반환하는 일까지 벌어질 수 있다. 러시아를 두려워하던 동유럽의 나라들도 러시아에 훨씬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단, 러시아는 영토까지 상실하거나 국가 해체 상황을 겪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러시아는 차라리 핵전쟁을 선택할 것이기 때문이다.

2.5. 전면적인 핵전쟁


대단히 극단적인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NATO가 러시아에 밀리는 상황이라면 NATO는 그냥 동유럽을 포기할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가 나토에 밀리는 상황이라면 계산이 복잡해진다. 가장 극단적인 시나리오는 러시아가 전세를 뒤집기 위해 무리하게 핵전쟁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당연히 양측의 공멸로 전쟁이 종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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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의 핵전쟁 시뮬레이션에서는 유럽이 반격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당연히 유럽이고 미국이고 러시아에 보복 공격을 할 것이다. NATO라는 조직 자체가 러시아의 전신인 소련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결성된 기구이다. 그 목적은 지금도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 핵전쟁 직전에 러시아의 핵공격 목적과 범위는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영국을 배제한다고 해도 러시아가 독일이나 프랑스까지 공격을 한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든 러시아도 핵보복을 피할 수는 없다. 당장 프랑스만 해도 독자적인 핵보유국이다. 프랑스는 냉전시대에도 소련에 핵보복 전략을 수립해놓았던 나라이다. 또한, 그런 상황에서 유럽의 동맹국인 영국과 미국이 방관한다는 것은 친러시아파의 망상에서만 가능하다.
대중매체에서는 월드 워 3모던워페어3 등이 있다.

[1] 해병기계화여단이다.[2] Vânători de munte를 직역한다.[3] 부쿠레슈티 주둔, 1보병사단의 개편으로 인해 독립여단이 된다.[4] 2019년을 기점으로 독일연방군 1기갑사단에 편제될 예정이다.[5] Fallschirmjägerregiment를 직역함[6] 2018년 기준 순환배치에 따른 BFG(British Forces Germany)의 소속부대이다, 현재 독일 내 주둔하고있는 영국군의 유일한 기계화단위부대이다. 1994년 이전의 영국 라인군단을 계승하는 위치에 있다고 보면 적절하다.[7] 그리스군의 '유일한 기갑사단'으로 그리스 육군의 정예사단이다. 170대 가량의 레오파르트2A6HEL, 레오파르트2A4 180대 도합 350대의 주력전차가 배속되어있다.독일연방군 1/10기갑사단이 1개 기갑여단/2개 장갑척탄병여단으로 이루어진 사실상 기계화보병사단이라면 이쪽은 1980년대 전형적인 나토 표준 기갑사단의 편제를 취하고 있다.[8] 코만도와 공수부대를 혼성편제한 정예 보병부대, 2개의 정예 경보병연대와 1개 특수전연대로 편성되어있다.[9] 의무복무기간이 냉전 때 유지하고 있던 18개월에서 2003-2009년에 9개월로 감소하면서 다수의 보병사단이 해체되고 기계화보병여단으로 개편되었다.[10] 동부 군관구 생략.[11] 러시아연방군 공수군은 신속대응군의 성격으로써 보이는 특징으로 인해 모든 군관구소속 병력을 서술하였다.[12] 여긴 동장군으로 겨울전쟁도 멈췄다.[13] 예로 '''인구'''가 그런데, 러시아의 인구는 '''1억 4천만명'''을 넘는 것에 반해 스칸디나비아는 다 합쳐봐야 3천만명 수준 밖에 안된다.[14] 현대전의 사례는 아니지만 그 유명한 겨울전쟁도 핀란드의 겨울이 끝나자 철벽의 방어선이라 불리던 만네르헤임선도 무너져 곧 돌파 당했다. 나중에는 소년병과 노인병까지 징집할 지경까지 이르렀다.[15] 러시아군이 서유럽까지 진격에 성공한다 해도 섬나라인 영국만은 미군의 지원 하에 어찌어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러시아군이 서유럽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