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web

 



'''원웹'''
OneWeb Global Limited

[image]
'''지분'''
영국 정부 (45%)
Bharti Global (45%)
'''설립연도'''
2012년
'''모기업'''
WorldVu Satellites
'''본사 위치'''
영국 런던, 미국 버지니아 주 맥클린
'''창업주'''
그렉 와일러 (Greg Wyler)
'''대표자'''
닐 마스터슨 (Neil Masterson) (CEO)
'''홈페이지'''

1. 개요
2. 위성의 스펙
2.1. 안테나
2.2. 크기
2.3. 통신
3. 발사 미션 일람
4. 파트너 및 투자자
5. 파산 위기에서 회생까지
6. 대한민국과의 관계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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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648기의 저궤도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전 지구에 인터넷을 공급하겠다는 위성 인터넷망 스타트업이다. 2012년 영국 런던에 본사를 설립하였고, 현재는 미국 버지니아 주 맥클린에도 사무실을 두고 있다. 창업주는 과거 O3b Networks 라는 위성통신 업체의 창립자였던 그렉 와일러이다.
2015년부터 유럽 항공업체 컨소시엄인 에어버스와 합작하여 원웹의 위성을 도맡아 생산할 OneWeb Satellites라는 자회사를 설립[1]하였으며, 2017년 2월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최대 생산속도로 제조시 하루에 위성 2기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후 2019년 2월부터 발사를 시작했으며, 그 해 5월 첫 발사가 이루어진 스페이스X 스타링크와 함께 위성 인터넷 시대를 열었다.
예정대로면 2021년 중으로 전세계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었으나, 2020년 초 세계적인 신종 전염병 확산의 여파로 기존 대주주였던 소프트뱅크가 원웹의 추가 투자를 중단하여 법정관리 신세를 지는 동안 위성의 추가 생산 및 발사가 지연되었다. 현재 원웹을 인수한 인도 Bharti Enterprise 회장[2]의 말에 따르면, 2022년 5~6월이면 충분한 커버리지를 확보하여 전 세계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3]
현재 원웹은 위성 항법 기능이 내장된 차세대 위성의 개발 계획을 공개하고, OneWeb Satellites 공장의 본격적 생산 체제로의 복귀 소식을 알리는 등 법정관리 이후 기업 정상화를 향한 수순을 밟고 있는 듯 하다.
2021년 1월 5일, 기존 투자자였던 소프트뱅크와 Hughes로 부터 다시 총합 14억 달러(약 1조 500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공식 성명에서, 원웹은 이번 투자를 통해 2022년 까지 위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다만,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 포트폴리오에 원웹이 없는 것으로 볼 때, 다시 비전펀드를 통한 투자를 받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2. 위성의 스펙


[image]
[image]
전개된 위성의 상상도
공장에서 생산중인 원웹 위성

2.1. 안테나


2개의 태양 전지판과 16개의 가로로 긴 스팟 빔'''[4]''' 안테나'''[5]''', 그리고 2개의 피더 링크'''[6]'''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다. 원웹 위성 한 기당 1,720,000 km² 면적의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대략 알래스카 정도의 면적이다.

2.2. 크기


크기는 세탁기 크기 정도라고 하나 정확한 규격은 알려지지 않았고, 무게는 에어버스에 따르면 150kg[7] 정도 된다고 한다. 위 사진을 보면 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3. 통신


위성은 TT&C 주파수'''[8]'''로 Ka 밴드에 속하는 8개의 주파수를 사용하고, 유저 터미널은 주파수는 Ku 밴드라고 불리는 10개의 12-18GHz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원웹 위성은 극궤도'''[9]'''를 도는 위성이므로 이리듐 위성처럼 완벽한 전 지구 서비스가 가능할 예정이다.
다만, 옆집과 달리 위성간 통신'''[10]''' 기술을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성의 커버리지 내에 적어도 하나 이상의 기지국도 같이 있어야 해당 위성에 접속한 사용자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따라서 위성간 통신 기술이 적용된 스타링크, 이리듐과는 다르게 상당히 많은 지구국을 세계 곳곳에 깔아야 한다. 원웹에서는 전 지구 커버리지를 위해 44개 지역에 지구국 설치가 필요하다고 한다.

How OneWeb's Connectivity Works
원웹의 위성 네트워크 구성을 설명하는 영상이다(영어). 저궤도 위성은 정지궤도 위성과는 달리 계속 위치가 변하므로 위성과 위성 간 스팟빔이 겹치는 지점에서 다음 위성과 핸드오버를 수행하여 인터넷 연결이 끊기지 않도록 한다.

How OneWeb's system works
새로운 버전의 원웹 소개 영상이 올라왔다.[11] 이 영상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추가되었다.
1. 고정형 유저 터미널의 모습이 나온다. 출시 때에는 사용자가 휴대할 수 있을 만한 크기의 유저 터미널도 출시할 것이라고 한다.
2. 다운로드 속도가 기존 원웹의 설명과는 다르게 400Mbps가 아닌 최대 195Mbps로 나온다. 업로드는 최대 32Mbps. (42초 지점) 이에 대해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원웹이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위성의 성능을 속였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12]
3. 수명이 다 한 위성을 다시 대기권으로 떨어뜨려 제거하는 부분을 소개한다.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온 우주 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파트너사인 Altius Space Machines와 협력하여 위성에 직접 접촉, 잡아서 떨어뜨릴 수 있게 하는 위성 제거 기술을 적용하였다고 한다. 영상

3. 발사 미션 일람


번호
미션 번호
발사일시(UTC)[13]
발사장
발사체
탑재 수
상태
1
VS21
2019년 2월 27일 21:37
기아나 우주센터 ELS
소유즈-2.1b/ST[14] Fregat-M
6
'''성공'''
2
ST27
2020년 2월 6일 21:42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LC-31/6
소유즈-2.1b/ST Fregat-M
34
'''성공'''
3
VS28
2020년 3월 21일 17:06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LC-31/6
소유즈-2.1b/ST Fregat-M
34
'''성공'''
4
ST29
2020년 12월 18일 12:26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Site 1S
소유즈-2.1b/ST Fregat-M
36
'''성공'''
5
미정
2021년 2월 25일[15]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Site 1S
소유즈-2.1b/ST Fregat-M
36
예정
'''궤도에 안착된 위성 수: 110기, 고장 위성: 0기
2020년 2월 3일 기준'''
-
OneWeb-1
한국 시각 2019년 2월 27일, 원웹 위성 6기가 탑재된 소유즈 로켓이 발사되었다.
첫번째 발사인지라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여러 투자자들과 그렉 와일러 원웹 창업주도 참석하였다.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되었다.

-
OneWeb-2
한국 시각 2020년 2월 6일, 원웹 위성 34기가 탑재된 소유즈 로켓이 발사되었다.
2차 발사부터 로켓에 카메라를 장착하지 않은 것인지[16] 로켓의 모습이 지상에서 사라지면 3D 시뮬레이션으로 전환된다. 스페이스X가 위성 분리 과정까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걸 생각하면 다소 아쉽다.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되었다.

-
OneWeb-3
한국 시각 2020년 3월 21일, 원웹 위성 34기가 탑재된 소유즈 로켓이 발사되었다.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되었다.

-
OneWeb-4
한국 시각 2020년 12월 18일, 원웹 위성 36기가 탑재된 소유즈 로켓이 발사되었다.
해당 미션은 파산 보호 절차를 끝마친 후 처음 발사한 것이라는 데 의미가 있기도 하다.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되었다.


4. 파트너 및 투자자


에어버스는 유럽 항공업체 컨소시엄이자 항공기 제조업체로, 원웹과 합작하여 원웹 위성 생산업체인 OneWeb Satellites를 설립하였다.
소프트뱅크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의 IT 투자기업이다. 손정의 회장이 주도하는 대규모 벤처 투자펀드인 비전펀드에서 1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었다.
기업이 아닌 국가 르완다도 파트너 목록에 있다. 원웹의 교육활동 일환에서 체결된 파트너십인 것으로 보인다.
그 외 기업으로 Bharti Group, 코카콜라, Grupo Sailnas, HUGHES, 인텔샛, MAXAR, 퀄컴, 버진그룹 이 있다.
이외에도 기존의 저궤도 위성통신 업체 이리듐이 향후 원웹과 이리듐 Certus'''[17]''' 서비스를 하나의 터미널로 제공하자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체결하였다. 이리듐의 입장에서 자사의 기존 서비스에 비해 원웹의 서비스가 커버리지, 속도[18], 가격 등 여러 면에서 비교해 봐도 별 차이가 없거나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때문에 미래에 다가올 위협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일단 MoU나 체결해 볼까" 정도로 볼 수 있겠다. 양해각서(MoU) 문서에서 알 수 있듯, 양해각서는 법적인 구속력이 없기 때문이다.

5. 파산 위기에서 회생까지


2020년 3월 20일, 원웹이 파산보호 신청을 검토중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올라왔다. 위성 발사에 필요한 자금 부족 문제가 원인이라고 하는데, 코로나바이러스 범유행으로 인한 주가 폭락과,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것 또한 한 몫 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현재 위성인터넷 시장에서 가장 자주, 그리고 많이 위성을 올리고 있는 스페이스X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대기업인 아마존닷컴의 프로젝트 카이퍼 등 아직 스타트업에 불과한 원웹에게 이러한 거대 기업의 움직임은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2020년 3월 28일, 원웹이 소프트뱅크를 포함한 기존 투자자들에게 자금 확보를 시도할 예정이나, 어려울 경우 파산보호 신청을 할 예정이라는 뜻을 밝혔다. 테크크런치 기사 이 소식에 대해 레딧과 같은 커뮤니티에서는 현재 위성 인터넷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인 스타링크가 미래 위성인터넷 시장을 독점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같은날, 파산보호 신청과 관련한 원웹의 공식 성명서가 올라왔다. 본문 내용에 따르면 원웹은 챕터 11 파산보호 신청을 미국 파산법원에 제출했으며 이같은 과정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한다. 투자금 확보 시도가 코로나19와 관련한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제대로 진행되기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종적으로는 사업의 매각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원웹은 법정관리 중에도 업무를 계속 진행하면서도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2020년 7월 초, 매각 절차가 완료되었다. 원웹은 기존의 투자자였던 인도의 바르티 글로벌에 10억 달러에 인수되었고, 영국 정부는 여기에 5억 달러를 투자해 2위 주주가 되었다. 영국 정부와 바르티 글로벌은 컨소시엄을 구성하였지만, 기업의 운영은 인도의 바르티 글로벌이 혼자 하게 된다. 영국 정부가 사기업에 투자한 이유는 브렉시트로 영국이 유럽 연합의 군사용 위성 항법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자국 기업 원웹의 인터넷 위성으로 자체 항법 시스템 구축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문제로 항법 신호 송출 기능이 없는 기존 위성과 새로 발사할 위성의 설계가 변경되게 된다면 기존 위성의 처리 문제로 신규 위성의 발사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1월 20일, 원웹이 공식적으로 법정관리를 벗어나기 위한 모든 절차를 끝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원웹은 약 8개월만에 법정관리 상태를 벗어났고, 같은 해 12월 18일부터 위성 인터넷망을 구축하기 위한 위성 발사 또한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

6. 대한민국과의 관계


2019년 12월 4일, 원웹은 자사 위성 접속에 사용될 터미널 단말기의 제조 계약을 국내 기업인 인텔리안테크와 체결하였다. 계약 규모는 261억원 상당이다. 선박용 위성 안테나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선두를 달리는 기업인지라 대부분의 대형 선박에는 이 회사의 안테나가 들어가는데, 이런 이유로 원웹에서 선택한 듯 하다. 베타 또는 초기 서비스 시작 국가로 대한민국이 포함될 가능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7월 11일, 서울에서 인텔리안테크와 1차로 발사한 6기 위성의 성능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실험실 환경에서 400Mbps 이상의 속도와 40ms 이하의 지연율을 뽑아내었다.

7. 여담


개도국 학교의 학생들을 위해 자사 홍보 겸 교육활동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추후 위성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되면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개도국 학교를 위해 인터넷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 있는 듯 하다.
영국의 국제 비즈니스 신문 파이낸셜 타임즈에 의하면 2020년 4월에는 당시 원웹의 전 직원 531명 가운데 85%가 재무상황 악화로 해고되는 일까지 있었다. 그렇게 사라져가나 싶었던 원웹에 소프트뱅크의 뒤를 이어 영국 정부가 새로운 투자자로 떠오르면서 기사회생의 길을 걷고 있다. 브렉시트로 인해 갈릴레오 위성 항법 시스템의 군사용 기능에 접근할 수 없게 되면서 그 대안을 원웹에서 찾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1] 홈페이지[2] Sunil Bharti Mittal[3] 베타 서비스의 경우 올해 중 실시될 가능성 있음[4] 스팟 빔 안테나는 특정 지역만을 조사하는 안테나로 대부분의 상업용 통신위성은 하나의 안테나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스팟 빔 안테나를 결합하여 하나의 커버리지를 형성한다. 원웹 위성에서는 하나의 스팟 빔 안테나가 제공하는 커버리지는 가로로 긴 타원쯤 되는 커버리지가 나오는데 이런 안테나를 한 위성에 16개씩 장착하고 있다.[5] 사용자 단말기와 통신하는데 사용된다.[6] 실제로 인터넷 연결이 이루어지는 지상국과 통신하기 위한 안테나. 위성 관제용으로도 사용된다.[7] 사소한 하드웨어 변경 또는 위성 항법 시스템 구축을 위한 페이로드가 추가될 경우 변경될 수 있음[8] Telemetry Tracking and Command System의 약자로 위성의 상태 정보 따위를 받아보거나 위성관제를 위한 통신에 사용되는 주파수이다.[9] 저궤도를 도는 위성 중 남극과 북극을 지나는 궤도를 도는 위성을 말한다.[10] 말 그대로 위성들끼리 서로 통신하는 기술이다. 한 위성의 커버리지 내에 지구국이 없을 경우 하나 이상의 인접 위성들끼리 서로 데이터를 넘겨주면서 해당 시점에 지구국 위를 날아가는 위성에게까지 데이터를 넘겨주는 것이다.[11] 2020년 12월 12일, 기존 영상 6초 지점의 "the new" 가 "the oneweb's new"로, 58초 지점의 "and by 2021" 이 "and soon" 으로 교체된 영상이 올라왔다.[12] 근데 이속도는 현재 서비스중인 위성통신 속도보다 훨씬 훨씬 훨씬 빠른것이다. [13] 9시간을 더하면 한국 시각이다.[14] 여기서 'ST' 는 장착되는 페어링 종류를 의미한다. 2.1b/ST는 소유즈 ST-B 라는 약칭으로도 불린다.[15] 본래 1월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연기되었다.[16] 카메라를 장착하긴 했으나 관련 직원만 보는 것일 수도 있음[17] 이리듐이 최근 쏘아올린 Iridium-NEXT 위성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고속 위성인터넷 서비스이다. 서비스 가격이 상당한 고가이다.[18]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