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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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제목'''
'''Queen II'''
'''발매일'''
1974년 3월 8일
'''장르'''
하드 록, 헤비메탈, 글램 록,프로그레시브 록
'''러닝 타임'''
40:42
'''프로듀서'''
Queen, Roy Thomas Baker, 등
'''발매사'''
EMI, 유니버설 뮤직
1. 개요
2. 트랙리스트
2.1. White Side
2.1.1. Procession
2.1.3. White Queen (As It Began)
2.1.4. Some Day One Day
2.1.5. The Loser In The End
2.2. Black Side
2.2.1. Ogre Battle
2.2.2. The Fairy Feller's Master-Stroke
2.2.3. Nevermore
2.2.4. The March Of The Black Queen
2.2.5. Funny How Love Is
2.3. 2011 Remaster (Bonus EP)
2.3.1. See What A Fool I've Been (Live BBC Session)
2.3.2. White Queen (As It Began) (Live At Hammersmith Odeon)
2.3.3. Seven Seas Of Rhye (Instrumental Mix 2011)
2.3.4. Nevermore (BBC Session)
2.3.5. See What a Fool I've Been (B-side Version, February 1974)


1. 개요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할 앨범.'''

건즈 앤 로지스의 보컬리스트 액슬 로즈

의 정규 2집 앨범. 전년도에 발매한 전작인 데뷔앨범에 비해 환골탈태를 했다고 할 정도로 발전과 진보를 보여준 앨범이다. 평론가들과 매니아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앨범이라 할 정도로 '''실험성과 완성도가 뛰어나다.''' 비로소 퀸의 음악세계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안타깝게도 상업적으로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만약 이 앨범이 크게 성공했다면 퀸의 음악세계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1]
퀸의 '''처음이자 마지막 컨셉트 앨범'''이라 그런지 앨범 전체가 하나의 메들리처럼 이어져있다.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전개로 되어 있는 것이 프레디 머큐리가 평소 좋아했던 오페라풍 분위기와 구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숨겨진 명곡이라 평가받는 'The March Of The Black Queen'은 앨범의 성격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아름다운 대서사시이다.[2]
이 앨범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곡은 싱글로 발매되었던 Seven Seas of Rhye. 사실 1집에 수록된 짧은 연주곡 트랙을 가사를 추가하고 좀 더 사운드를 보강해서 앨범에 수록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곡이 처음으로 영국 싱글차트 10위권에 진입하면서 퀸의 첫 히트곡이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퀸 멤버들은 이 앨범을 실패했다고 생각하고선 이후의 퀸 노래들이 좀 더 대중적이고 미니멀리즘한 방향으로 선회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참고로, 로저는 이 앨범의 크레딧에 본명 '로저 메도스-테일러(Roger Meddows-Taylor)'로 등장한다. 이는 1집과 2집 한정으로, 3집부터는 로저 테일러로 표시되어 나왔다.
앨범 발매 직후 영국의 록밴드 'Mott the Hoople'과 투어를 진행하였으나 미국 투어 도중 브라이언에게 간염증세가 찾아와 건강이 나빠졌고 투어를 중단하기도 했다.
건즈 앤 로지스의 보컬리스트 액슬 로즈는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할 앨범." 이라 표현하며 깊은 애정을 과시하며 극찬한 것으로 유명하다.
앨범아트는 퀸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여겨질 정도로 매우 유명하여 매체에 등장한 패러디도 셀 수 없이 많다. 대표곡 보헤미안 랩소디의 뮤직비디오도 앨범 아트를 기반으로 해서 제작되었고, One Vision 뮤직비디오 인트로에 10년 후의 멤버들이 셀프 패러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2. 트랙리스트


  • 오리지널 LP 기준으로 사이드를 나눠 작성되었다.

2.1. White Side



2.1.1. Procession



  • 브라이언 메이 작곡.
    • 일명 'White Side'의 시작을 알리는 연주곡. 다음 곡인 'Father To Son'의 전주 역할을 한다. Sheer Heart Attack 투어까지 라이브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곡으로 쓰였다.[3]

2.1.2. Father To Son




2.1.3. White Queen (As It Began)



  • 브라이언 메이 작곡.
    • 'White Side'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발라드 곡. 화자와 그가 사랑하는 White Queen에 관한 내용이다. 앞트랙에서 이어지면서 어쿠스틱 사운드로 흘러가다 하드록 사운드로 변주되는 것이 일품. 70년대 중반 A Day At The Races 투어까지 연주되었고, 1975년 A Night at the Odeon 라이브가 가장 유명하다.[4]

2.1.4. Some Day One Day



  • 브라이언 메이 작곡.
    • 직접 작사,작곡하고 메인보컬을 맡은 곡. '절망이 가득한 세계에서 언젠가는' 하며 희망을 찾는 노래다. 직접 보컬로 부른 것은 이 곡이 처음이다.

2.1.5. The Loser In The End



  • 로저 테일러 작곡.
    • 'White Side'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록 트랙. 작사,작곡,보컬까지 로저가 담당했다. 전형적인 초기 로저의 스타일이 드러난 곡. 가사와 분위기 때문인지 앨범의 흐름이 뚝 끊기는 느낌이 있다. 중간에 등장하는 마림바 소리는 로저의 연주.

2.2. Black Side



2.2.1. Ogre Battle



  • 프레디 머큐리 작곡.
    • 'Black Side'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곡. 거울 산에 서식하는 오우거들과의 격렬한 전투를 담고 있는 노래다. 중간에 째지는 비명소리는 프레디와 로저가 맡았다. 탐탐 소리와 함께 자연스럽게 다음 트랙으로 넘어간다. 참고로, 역재생하면 도입부와 멜로디가 똑같다. 프레디의 놀라운 실험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동명의 게임이 있다.[5]

2.2.2. The Fairy Feller's Master-Stroke



  • 프레디 머큐리 작곡.
    •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화가 '리차드 대드(Richard Dadd)'의 동명의 작품에서 프레디가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 앨범의 수록곡 답게 매우 복잡한 기교를 가졌다. 가사도 일반적으로 잘 쓰이지 않는 고전 판타지에서 나올 법한 단어들이 많이 나와 번역에 대해 꽤 어려움이 생기는 편. 대충 해석해보면 요정 나무꾼이 사람들을 불러모은다는 이야기다. 그림에 등장하는 캐릭터 하나하나를 묘사하는 것이라 보면 쉽다. 1974년 Queen II 투어에서만 그것도 딱 세 번 연주되었는데 프레디가 키를 낮춰 부르면 로저가 원래 키로 부르는 식으로 했다.[6] 다음 트랙으로 이어진다.

2.2.3. Nevermore



  • 프레디 머큐리 작곡.
    • 앞트랙에서 이어지는 곡. 프레디가 에드거 앨런 포의 시인 Nevermore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고 노래 제목도 그대로 가져왔다. 피아노 아르페지오 주법으로 장식하는 숨겨진 명곡. 얼핏 이별에 대한 슬픔을 노래하는 것으로 들리지만 앨범의 전체 분위기를 놓고 보면 1집에 등장한 가상의 세계 'Rhye'가 멸망하자 실낱같은 희망마저 상실해버린 화자의 절망감을 담은 것이라 볼 수 있다. 화자는 다음 곡인 Black Queen의 행차에 동참하기도 한다.

2.2.4. The March Of The Black Queen



  • 프레디 머큐리 작곡.
    • Black Side를 대표하는 곡이자, 동시에 앨범을 대표하는 명곡. Black Queen을 보필하는 자에 대한 이야기다. 본래 희망을 전해줘야할 자가 타락하여 악랄한 여왕의 행차에 동참하게 되는데 마지막에 극적인 반전(!)이 일어난다. 당시만 하더라도 주목받지 못하다가 최근에 들어서 'Seven Seas Of Rhye'와 더불어 앨범의 또다른 명곡으로 대우받게 되었다. 수록곡 대부분이 그렇듯이 매우 복잡한 곡이며 실제로 퀸의 노래 중 유일하게 8/8 박자와 12/8 박자를 동시에 어우러지게 하여 초기 퀸의 음악성이 절정을 이뤘다고 평가받는다. 멤버 3명의 목소리와 3-4개의 악기로만 이루어졌다는 것이 놀라움을 금치못하게 만든다. 라이브로 연주하기 어려운 곡이라 극초기 라이브에서 중간 부분만 떼어 메들리로 연주했다.[7][8] 2011년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6분 12초의 피아노 부분부터 다음 트랙으로 들어갔다.

2.2.5. Funny How Love Is



  • 프레디 머큐리 작곡.
    • 앞트랙과 이어지는 곡으로, '월 오브 사운드' 기법이 돋보이는 곡이다. 어느 날 프레디가 피아노를 치다가 뚝딱 만들어낸 곡이라 한다.(...) Black Queen의 악행을 저지하고 세상에 사랑의 힘을 전파한다는 내용.

2.2.6. Seven Seas Of Rhye



  • 프레디 머큐리 작곡.
    • 유일하게 싱글로 발매된 곡이자, 퀸 최초의 히트곡. 당시 영국차트 탑 10에 진입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2.3. 2011 Remaster (Bonus EP)



2.3.1. See What A Fool I've Been (Live BBC Session)



  • 1973년 7월 BBC 세션에서 연주되었다.

2.3.2. White Queen (As It Began) (Live At Hammersmith Odeon)



  • 1975년 12월 Odeon 실황 음원이다.

2.3.3. Seven Seas Of Rhye (Instrumental Mix 2011)



  • Seven Seas Of Rhye의 연주 트랙.

2.3.4. Nevermore (BBC Session)



  • 1974년 4월 BBC 세션에서 연주되었다.

2.3.5. See What a Fool I've Been (B-side Version, February 1974)



  • 'Seven Seas Of Rhye' 의 B면 곡으로 발표된 블루스풍 곡. 1974년 2월 23일 발매.

[1] 그렇다고 완전한 실패는 아니었는데 앨범 차트에 들었을 뿐만 아니라 발매 당시인 1974년에 10만장을 파는데 성공했다.[2] Bohemian Rhapsody와 더불어 퀸 초기 최고의 명곡으로 꼽는 팬들이 많다.[3] 2014년 첫 내한공연으로 참여했던 슈퍼소닉 페스티발 당시에도 'Now I'm Here' 이전 이 곡이 연주되었다.[4] 특별히 78년 News Of The World 투어 런던 3일차 공연에서도 연주되었는데 이것이 곡의 마지막 라이브였다.[5] 우연이 아닌 트랙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게임의 부제도 아홉번째 트랙의 이름을 따서 지었는데 디렉터 마츠노 야스미가 퀸의 광팬이라 가능한 일이었다. 부제인 'The March Of The Black Queen'과 택틱스 오우거의 부제 'Let Us Cling Together' 또한 퀸의 곡에서 따온 것이다.[6] 75/3/29 11:30 산타 모니카 공연에서 앞부분 피아노 음을 잠깐 연주하였지만, 녹음본은 잘렸기에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곡의 라이브 음원은 레인보우 실황 음원이 유일하다.[7] 다만 Jazz 투어의 프로비던스 공연에서 Bohemian Rhapsody를 부르기 전 곡의 피아노 인트로를 연주한 적은 있었다.[8] 1985년 The Works 투어의 오사카 공연이랑 84년 썬 시티에서 후반부 기타 리프를 프레디가 피아노로 연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