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BY/비판

 




'''현 RWBY가 가지고 있는 주요 문제점을 정리해 보여주는 동영상.'''
1. 볼륨별 평가
1.1. 볼륨 3
1.2. 볼륨 4
1.3. 볼륨 5
1.4. 볼륨 6
1.5. 볼륨 7
1.6. 볼륨 8
2. 현재 진행중인 문제점
2.1. 속 빈 강정과 같은 캐릭터들
2.2. 쓸데없이 방대한 세계관과 빈약한 스토리
2.2.1. 볼륨 5의 전반적인 스토리 완성도 하락
2.3. 몬티 움 사후 변경된 액션 방향성
3. 해결된 문제점
3.1. 볼륨 1 시절의 분량문제
4. 작품 외적인 논란
4.1. 셰인 뉴빌의 내부 고발 사건
4.2. 크로우 성우 퇴출 사건
4.3. 계속되고 있는 루스터 티스의 막장 행보


1. 볼륨별 평가



1.1. 볼륨 3


먼저, 몬티 움 사후 시작된 볼륨 3는 이전 시즌에 비해 전반적인 그래픽 퀄리티가 상승했다. 이전에 대충 표시되던 엑스트라들도 나름의 모델링을 갖게 되었고, 이전 시즌에 비해 확실히 많은 캐릭터들이 한 화면안에 등장하고 있다. 각종 지형지물과 맵의 추가 또한 눈여겨볼 만한 정도. 일상 장면에서의 모션은 이전에 비해 꽤 부드럽고 무게감이 느껴진다.하지만 액션 씬은 이전 볼륨에 비해 확실히 퇴보했다.
그리고 볼륨 3 들어서 액션 대신 연출을 내세우기 시작하는데, 이 연출의 퀄리티 하락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액션 보다 연출이 강조된 예에는 볼륨 3 챕터 1, 팀 RWBY가 팀 ABRN을 협공으로 한큐에 정리하는 장면과 양과 아슬란의 주먹이 맞부딫치며 거대한 충격파 이는 장면. 챕터 2에서 렌이 화려한 연출로 달려가서 적을 견제하는 장면. 챕터 4에서 보여주는 머큐리의 윈드밀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이런것들은 이전같았으면 공방의 연속가운데, 혹은 연속의 끝에서 팍하고 튀어나왔을 장면들이지만, 이젠 아예 주 액션 장면으로 취급되며 전면으로 내세워지고 있다. 볼륨 1에서 선우쿵의 무기변환 난사, 볼륨 2의 식당 난투전에서의 중간중간 강조 장면들과 비교해보면 이해가 쉬운 부분.
하지만 앞서 언급되었듯, 이 연출의 퀄리티는 점점 하락중이다. 볼륨3 챕터 3과 5가 바로 대표적인 사례. 윈터와 크로우의 전투씬은 공중에서 엉성한 자세로 멈추거나 순간이동 이후 정적인 자세로 칼을 맞부딫치는걸 부각하고 있거나, 캐릭터가 앞으로 쇄도해가고 있는데 사지가 굳어서 미동도 없는 등 부자연스러운 연출의 끝을 보여준다. 더군다나 전투 시작 초반부 3초가량을 버드뷰 시점으로 대충 때우는 만행(...)을 저지르거나, 모션의 어색함을 감추기위해서 시도때도 없이 시점을 전환한다.
특히 챕터 5에 이르러선 액션은 행방불명에 연출은 화려하기만 하지 설득력도 없고 이유도 없고, 약한 개연성을 가지고 튀어나와서 뭔가 행동하더니 금세 누군가 나가떨어지거나 쓰러지는 등 빈약한 연출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 트럼펫만 줄창 같은 자세로 불다 간 팀 FNKI의 플린트는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이며, 와이스는 왜 탈락을 결심하더니 뜬금없이 자폭을 선택하는가? 그 이전에 와이스는 도대체 뭘한 것이며[1][2], 2vs2인데 정작 진행사항은 계속 1vs1이고[3] 플린트 탈락후 남은 네온은 부서진 지형 밟고 왱알거리다가 폭포맞고 그대로 폭죽놀이로 승천하질 않나...[4]
이외에도 각종 세부 모션이, 대화와 전투신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일상시엔 꽤 부드럽고 적당히 무게감있는 모션을 보이면서, 전투시에는 순간이동에 프레임 끊기로 연출이 된다. 이전보다 속도감을 중시한 형태가 되었지만, 이 모션의 무게감은 굉장히 적다. 챕터 3에서 루비가 크로우에게 메달리는 모습이 챕터 1에서 양이 폭발력의 가속으로 아슬란을 쫓아가는 것보다 더 무게감이 있는건 외려 이상한 일. 외에도 볼륨 3 챕터 5에서 보여준 네온의 대시 공격과, 볼륨 2 기차전투에서의 와이스의 상형진 대쉬 공격, 루비와 블레이크의 레이디버그 공격이 비슷한 내용인데도 전혀 다른 퀄리티를 보여주는것을 유의깊게 보아야 한다.

1.2. 볼륨 4


볼륨 4에서는 과거의 RWBY와 유사하지만 틀어진 액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칼날무기에의 태도변화인데, 이전엔 칼날에 맞더라도 가볍게 오라로 받아넘겨대었지만, 이젠 한방한방의 위험성을 막고 피하는데에 집중하는 현실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5] 또 볼륨3처럼 빽빽하게 액션을 만들지 않아도 돼서인지, 볼륨4의 액션은 볼륨3보다 일정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나름의 방향성 변화가 자리잡았다고 보아도 무관한 부분. 다만 하이라이트부분에의 강조는 전보다 약해졌고, 액션의 기승전결도 굉장히 듬성듬성해졌다. 무게감과 타격감도 일정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자체적인 완성도는 예외. 배경이나 모델링의 색감, 지형지물의 퀄리티와 공간감, 엑스트라들의 디테일도 더욱 풍부해지고 화려해졌다.
이러한 볼륨 4의 액션은 다행히도 점점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볼륨 4 챕터 6에서 어느정도의 합을 보여주더니, 볼륨 4 챕터7의 이 인물 vs 크로우의 전투에 이르러서는 이전보다 괄목할만한 액션을 보여주어 적지 않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형지물의 반응도 상당히 많아졌고, 무기 스탠스의 변환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으며, 특히 볼륨3의 크로우 vs 윈터의 엉성한 순간이동식 전투를 멋지게 개선해낸터라 볼륨 2 이전과 같은 액션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볼만한 대목. 그리고 12화의 누켈라비 전은 매우 훌륭하고 유연한 팀워크와, 누켈라비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 타격감이 좀 어색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한편 지금까지의 RWBY는 대형 전투신과 스토리 전개 챕터가 계속 반복되는 형태로 진행되었지만, 볼륨 4부터는 아예 제작 방향을 약간의 전투신이 가미된 드라마로 바꿔버린듯 하다. 이 때문에 팬들의 반응을 봐도 예전같았으면 전투신 챕터가 나올 때마다 열광적인 분위기였으나, 이제는 챕터가 나올 때마다 새로 등장한 설정이나 인물, 혹은 밝혀진 떡밥등에 흥미롭다는 반응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제작진은 "볼륨 3까진 '세계관 구축'의 단계였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팀 RWBY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라고 열심히 이야기하지만.. 이게 제작진 본인들의 역량 부족을 변명하는 것일지, 아니면 원래부터 의도했던 것일지는 각자 판단해야 할 몫인듯.
그런데 등장인물들이 움직이지 않은채로 시점에 따라 위치가 바뀌는 텔레포트 현상이 목격되었다. 이는 볼륨 5까지 이어진다. 링크

1.3. 볼륨 5


볼륨3에서 RWBY의 액션연출은 굉장한 비판을 받았지만, 이후 볼륨 4에서 어느 정도 회복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볼륨 5에 이르며, 전투씬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먼저, 볼륨 5 와이스 단편 영상이 출시되며 액션 연출이 많이 개선되었다는 인상을 주었다. 양샤오룽의 단편영상도 전반적으로 괜찮은 액션을 보여 주었으나, 타격감이 약간 어색하고 카메라 워크도 다소 부자연스럽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2화에서 연출된 그림과의 공중전으로, 볼륨 5의 액션 퀄리티 자체는 그래도 많이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진행되는 전투씬 연출은 점점 약해지기 시작했고, 10화, 11화에 이르러서는 기존 액션의 재활용을 제외하면[6] 대부분 너무 정적이고 단편적인, 이전에 지적 받아온 '정적인 동작의 강조만 반복되는 액션'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물론 스토리 전개에서도 상당히 비판 받은 것은 덤.
한편 볼륨 5에서 호평받은 액션씬은 그마저도 그림과의 전투씬에만 한정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람과 사람간의 대결에선 그만큼의 액션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 특히 캐릭터들이 무기에 맞는것을 굉장히 꺼리고, 한방한방을 막지않으면 위험한 상태로 몰리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이는 기존 볼륨에서 몬티 움이 오러라는 안전장치를 만들어 과감하게 싸울 수 있게 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상한 부분이다. 와이스는 전기톱에 정통으로 맞고도 몸은 멀쩡했는데 이제 와서 칼날을 무서워하다니?
결국 볼륨 5는 영상의 대부분이 인물들의 정적인 대화로만 진행되고, 전투씬은 등장 빈도와 길이가 현격히 줄어들었으며, 그마저도 다양한 동세와 속도감, 역동성이 상당히 줄어들은 과장된 구도와 시점 전환 등의 연출로 무마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7] 액션씬을 준비하기 위해 일상적인 연출에 힘을 뺀 것 치고는 굉장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게 된 것.
그외에도 볼륨 5는 액션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연출에서도 상당히 후퇴한 모습을 보인다. 볼륨 5는 이전 볼륨보다 더욱 2D애니메이션에 가까운 연출을 선보이지만, 그에 반해 3D 모델링이 수정, 조절 되지 않아 어색하거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는것.이를테면 과장된 카메라 연출의 실패라던지, 챕터 11의 8분 31초 즈음에 나오는 크로우와 레이븐의 원근감이 깨져 보이는 상태를 수정하지 않은 것이 그 예.[8]
결국 최종화에 들어서서도 크게 주목받는 액션신은 줄었고 대화로 대부분의 갈등이 전개되었으며, 캐릭터들은 대부분 본인이 가진 실력을 제대로 드러내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지거나 퇴역처리된다. 이처럼 거의 모든화가 클리프행어로 끝나면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윗 문단에서 언급한 텔레포트 현상도 전혀 해결이 안되었다. 무려 200번이 넘는 텔레포트 구도가 연출되기까지 했다.

1.4. 볼륨 6


그렇게 볼륨 5가 많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준 뒤, 2018년 10월부터 볼륨 6의 방영이 시작되었다. 바로 보이는 개선점은 더욱 향상된 배경 그래픽과 캐릭터 모델링, 더 자연스러워진 모션이다. 가장 많은 지적을 받는 액션신도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향상되었다는게 다수의 의견이였다. 팬들의 의견이 분분했지만, 볼륨 4와 5에 비해 많은 발전을 했다는 의견에는 거의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2화에서 3화로 이어지는 세일럼오즈핀의 과거이야기를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향상된 그래픽과 연출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그간 지독하게도 전개되지 않았던 RWBY 스토리의 진도를 확 빼는 에피소드라 각본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많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애니메이션 자체의 발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팬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은채로 볼륨 6의 방영이 이어지던중, 드디어 5화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사하던 캐릭터인 네오폴리탄이 재등장하게 된다. 새로운 모델링이 적용된 네오폴리탄의 모습과 몬티 움 생전 시절의 액션신에 견줄만한, 혹은 그 이상인 액션신을 보여주어 팬들은 그야말로 열광. 볼륨 6에서 처음 등장한 대인전 액션신이였다. 몬티 움 사후 볼륨 3부터 계속해서 지적되어 왔던 액션신의 퀄리티가 볼륨 6에 와서야 빛을 발하게 되었다. 볼륨 6에 대해 "나쁘지는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였던 팬덤은 이 에피소드 방영이후로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게 된다.
6화에서는 사람의 의지를 빨아먹는다는 그림 아파시의 연출이 돋보였다. 5화 내내 지나치게 부정적인 말만 늘어놓고 점점 눈빛이 죽어가는 캐릭터들의 복선을 훌륭하게 이용했다. RWBY에서 지금까지 등장한 그림들은 허무하게 죽어나가거나, 캐릭터들을 크게 위기상황까지 몰고가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아파시는 왜 그림이 인류에게 위협되는 무서운 존재인지 확인시켜 준 그림이였다. RWBY의 비공식 위키에서 진행하고 있는 "볼륨 6에서 가장 좋아하는 그림"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7화에서는 왕년의 전설의 헌트리스 마리아 칼라베라의 과거가 다루어졌는데, 이 과거에서 등장한 악어수인 빌런 캐릭터 "톡"의 유니크한 디자인, 억양과 준수한 액션신에 많은 사람들이 극찬했다. 디자인이 잘 뽑힌 캐릭터는 금방 죽여버리거나 잘 못써먹는 RWBY의 특징이 여기서도 나타나지만 말이다. 마리아 칼라베라의 과거사가 다뤄진 이후 팀 RWBY 일행과 팀 JNR이 아르거스에서 합류하게 되는데, 이 아르거스에서 등장하는 존 아크의 친누나인 사프론이 아내 테라코타와 결혼한 동성애자로 등장한다.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였지만, 너무 뜬금없는 설정이라는 의견도 꽤 있었다.
8화부터 점점 대화로만 전개되는 스토리에 팬들이 지루함을 느끼던중, 9화에서 피라 니코스의 조각상이 등장하게 된다. 깊은 감정을 느낀 팬들도 있지만, "이럴거면 왜 죽였냐" 같이 전형적인 신파극으로 보는 팬들도 있었다. 9화도 특별한 액션신 없이 스토리가 진행되던중, 10화에서 아르거스 소재 아틀라스 군 사령관 캐롤라인 코르도빈이 주인공 일행의 만행에 거대 로봇을 출격시키고, 빌런 캐릭터 아담 타우러스가 재등장 하게 된다. 상당히 맥이 빠지는 재등장이였지만 앞서 보여준 준수한 액션신들과 연출로 팬들의 기대감은 상승.
11화에서 예상대로 루비일행과 거대로봇의 전투블레이크,양과 아담의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루비 일행과 캐롤라인의 거대로봇 전투는 연출면에서 아쉬운점이 많았지만 볼만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였다. 블레이크, 양과 아담의 전투는 볼륨 6에서 돋보이는 향상된 액션신을 어김없이 보여주었다. 특히 양과 아담의 1대1 액션신에서는 몬티 움의 생전 작업물이 참고되어 볼륨 3 ~ 5 시절과는 비교도 안될 훌륭한 퀄리티의 액션신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분위기가 최고조로 유지되던 중, 12화에서 아담 타우러스를 허무하게 보내버리면서 훌륭한 액션을 보여주던 이 장면은 볼륨 6의 옥에 티로 남아버리고 만다.
11화에서 나타난 아담 타우러스의 맨얼굴에는 SDC[9]의 낙인이 살벌하게 박혀있었다. 세계관의 수인차별이나 슈니 더스트 컴퍼니의 악행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전해 줄 수 있는 캐릭터였다. 심지어 사망할때 그 흔한 유언마저 없다.[10] 뜬금없는 연출과 이해할 수 없는 각본으로 12화는 볼륨 6에서 수많은 비판을 받게 된다. 아담의 스토리적 잠재력을 낭비했다거나, 범블비[11]의 커플링을 억지로 각본에 욱여넣었다거나 하는 비판들 말이다. 특히 범블비는 국내외 팬덤 할것없이 둘이 손을 맞잡고 있는 장면에 LGBT를 상징하는 무지개가 배경에 합성되어 조리돌림까지 당하게 된다.[12] 상당히 매력있던 빌런 캐릭터인 아담 타우러스는 점점 망가져가는 캐릭터와 허무한 죽음으로, 블레이크와 양은 불필요하고 무리한 연출로 팬들 사이에 평가가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13]
볼륨 6 마지막 에피소드인 13화에서 거대 그림 레비아탄에 맞서 루비 로즈가 은안 각성을 위해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들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 장면들이 새롭게 그려진 일러스트로 나타나며 마지막에는 섬머 로즈의 실제 모델링까지 나오게 된다. 12화에서 터져버린 논란을 종식시키기에는 모자랐지만, 그간 RWBY를 봐왔던 팬들에게 하나의 선물이 되는 연출이였다. 하지만 이 장면으로 인해 루비 로즈의 은안 능력[14]에 대한 남용, 밸런스 문제가 다시 화두로 올라오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볼륨 6는 팬덤에서 "처음 절반은 흥미로웠으나, 다음 절반은 아쉽다."라는 평을 받게된 볼륨이 되었다. 계속해서 향상되는 그래픽과 캐릭터 모델링, 드디어 개선되기 시작하는 RWBY의 상징과도 같은 액션신 등등... 전체적으로 보면 훌륭한 볼륨이라고 할 수 있으나, 또 다시 각본이 발목을 잡게 되었다. 볼륨 6가 13개의 에피소드로 종영된 현재 애니메이션 자체의 발전에 대해서는 팬덤에서 거의 반대의견이 없으나, 각본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은 토론과 비판이 오고간다. 도무지 개선이 되지 않는 스토리 전개에 더 이상 RWBY를 보지 않겠다는 팬도 점점 생겨나고 있으며, 유튜브나 레딧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현재까지도 관련 토론이 계속 되고 있다.

1.5. 볼륨 7


2019 RTX 관객들에게 공개된 볼륨 7 클립 영상
미국 시간 2019년 7월 5일, 2019 RTX 행사[15]에서 관객들을 대상으로 제작중인 볼륨 7의 클립 영상을 공개하였다. 볼륨 4부터 볼륨 6까지 RTX에서 항상 상영하던 캐릭터 쇼트가 이번 행사에는 없는 대신에 제작중인 본편 영상을 보여준것으로 보인다. 미완성된 영상이자 원본 영상이 아니고 관객이 촬영한 유출본에 가까운 영상이지만, 몬티 움 사후 볼륨 3부터 계속해서 지적되어왔던 액션신이 상당히 비약적으로 발전한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의로 액션신을 잘 못보게 하는것마냥 이리저리 흔들던 카메라 워킹이 상당히 깔끔해 졌으며, 액션신 프레임 향상과 적절하게 슬로우 모션을 중간 중간 넣고, 캐릭터 별로 전투 스타일과 무기 기믹에 맞는 액션을 펼치며, 캐릭터별로 액션 비중도 적절하게 분배했고, 그간 상당히 드물게 보여주던 팀 멤버간의 연계공격 요소가 다수 들어가 있다. 볼륨 3 상영 이래로 볼륨 1~2에 비해 소극적으로 싸우는듯한 느낌의 액션을 보여줬다면, 해당 영상에서는 캐릭터들이 숙련된 헌츠맨, 헌트리스 다운 액션을 펼친다. 물론 RWBY의 전성기인 볼륨 1~2 시절의 액션에 견주지는 못하지만, 그간 RWBY가 보여줬던 답없는 액션들을 생각하면 수직상승 급의 발전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볼륨 6의 액션이 호평받은 이유는 볼륨 3부터 볼륨 5까지 보여준 액션이 총체적 난국이여서 받은 호평이지, 볼륨 6만 떼놓고 보면 역시 상당히 좋은 액션이라고 말하긴 힘든 액션이였다. 그에 비해 볼륨 7에서의 액션은 앞길이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해당 영상은 제작중인 미완성된 영상이라 퀄리티가 더욱 상승할 수 있다는 희망도 보이지만, 이러한 퀄리티의 액션들이 볼륨 7 전체에 녹아들지는 아직 모른다는 걱정도 생긴다. 루스터 티스 애니메이션 팀 직원들의 연속되는 크런치와 추가수당 체불, 아니메 게이트로 불리는 빅 미뇨냐 (Vic Mignogna) 퇴출건으로 인한 팬덤 붕괴, RTX 규모축소 등 회사에 악재가 겹쳐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팬들이 볼륨 7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던 와중에 RWBY의 상징인 액션신의 굉장한 발전을 보여주고, 팀 RWBY의 준수한 디자인의 새로운 복장이 공개되는 등, RWBY 팬들의 걱정이 기대로 많이 바뀌어진 상황이다. 액션쪽의 문제가 해결되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자, RWBY의 또 다른 문제점 중 하나인 스토리와 각본의 개선을 바라는 목소리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 2019 RTX에서 드디어 RWBY의 두 메인작가인 마일스 루나 (Miles Luna)[16]와 케리 쇼크로스 (Kerry Shawcross)[17]가 본인들의 부족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인정했는지, 새로운 스토리 작가 두명[18] 이 합류했다는 소식도 전해주어 각본의 개선에 대한 미래도 밝다.
하지만 2019년 8월 현재 제작사인 루스터 티스의 막장스런 행보들로 인해 팬들의 이러한 기대감은 분노로 바뀌어버린 상황이다.
회사 내외적으로 수많은 악재가 겹치며 팬들의 걱정속에 한국시간 2019년 11월 3일 새벽 1시에 볼륨 7 방영이 시작되었다. 의외로 나쁘지 않다는 평이 지배적이며, 한층 더 발전한 배경 그래픽, 훨씬 개선된 액션 시퀀스, 특정 캐릭터[19]의 화려한 재등장 등 걱정과 분노속에서 볼륨 7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어느정도 보답을 해주었다. 해외 팬덤은 그야말로 열광중이며, 국내 팬덤은 나쁘지 않으나 아직 1화만 방영되었으니 지켜보자는 의견이 많다.
볼륨 7의 오프닝이 일본 애니메이션 느낌이 난다는 의견이 많다.

1.6. 볼륨 8


2020년 11월 8일에 볼륨 8 상영이 시작되었다.
초반부에 기대감을 줬던 볼륨 7이 다시 실망감만 안겨주고, 본인들의 어플과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해 볼륨 1 1화 제외 모든 에피소드를 유튜브에서 내려버리는 등[20] 루스터 티스의 막장행보가 계속 이어지자 해외 팬덤은 점점 더 분열되거나 약해지고, 국내 팬덤은 각종 커뮤니티를 살펴보아도 이제는 까기 위해서 조차 RWBY를 시청하는 사람이 없다. 사실상 한국에서는 이제 가끔씩 회상이나 하는 애니메이션이 되버린셈.

2. 현재 진행중인 문제점



2.1. 속 빈 강정과 같은 캐릭터들


액션신이나 특유의 세계관 같은 것을 배제한다면, RWBY의 인기는 매력적인 디자인의 캐릭터들 때문에 이어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 주역인 팀 RWBY만 하더라도 픽시브나 디비언트아트 등에서 무수히 많은 팬아트와 패러디 만화를 생산할 정도로 인기가 있으며, 서브 주인공격인 JNPR나 악역인 신더와 네오폴리탄, 조연인 크로우나 SSSN, 심지어 비중이 별로 없던 CFVY 등 언급하기도 겁날 정도로 수많은 인기 캐릭터가 존재하는 것이 RWBY라는 애니메이션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기와는 별개로 RWBY라는 작품 내부 인물들의 캐릭터성의 완성도에 관해서는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캐릭터의 매력을 결정하는 데는 디자인이나 사용하는 무기 등과 같은 외적인 특징 등도 중요한 요소를 차지할지 모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캐릭터가 보여주는 말과 행동을 통해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유도하는 것이다. 원펀맨과 같은 작품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아무리 황당한 설정과 변변찮은 디자인을 가진 캐릭터라 하더라도 그 캐릭터가 가진 입체적인 성격과 특유의 가치관같은 내적인 매력을 충분히 잘 보여준다면 어떤 시청자라도 그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결과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 이러한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이용해 거대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움직일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훌륭한 스토리가 되는 것이다.
RWBY의 제작진들은 렘넌트라는 이름의 거대한 세계와 그 안에서 활약하게 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여럿 만들어내는 것 자체에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문제는 그러한 캐릭터들의 매력이 너무 외적인 부분으로만 치중되어 정작 가장 중요한 부분인 캐릭터성은 배제되어 왔다는 것이다. 실제 예로, 볼륨 3 당시 바이탈 페스티벌에 등장한 수많은 개성적인 디자인의 헌터 교육생들과 신규 등장인물들 가운데 제대로 된 캐릭터성을 가진 존재들은 크로우나 윈터 등을 제외하면 매우 적었으며, 이후의 스토리라인에서 이야기의 큰 줄기에 필요한 캐릭터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가지치기당해 이후의 볼륨에서는 행적 자체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만일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볼륨 3를 보았다면, 신기하게도 그 볼륨에 새롭게 등장했던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입체적인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 당연한 주인공에게 포커스가 몰려있나 하면 대답하기 굉장히 어중간한 상황이 벌어진다. 일단 팀의 리더이자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루비 로즈의 경우 볼륨 1부터 4까지 중요한 부분에서의 활약을 거의 다 다른 캐릭터들에게 내주고 본인은 주연과 조연 사이에 걸쳐져 있는 정도의 활약밖에 하지 못했고, 팀을 직접 통솔하거나 리더십을 발휘해 모두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소질은 조금씩밖에 보여주지 않는다. 주인공이면 주인공답게 제대로 활약하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것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한 어중간한 주인공이 된 것이다.
양 샤오롱의 경우 모두에게 호평받아오던 화끈한 큰언니 스타일의 캐릭터성이 팔을 잃은 이후 갑자기 급변해 캐릭터성이 밋밋해지고 신경질적인 캐릭터가 되어버렸으며[21], 블레이크 벨라도나의 경우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선 우쿵에게 도리어 귀싸대기를 날리거나 수인 차별에 맞선 혁명가로서의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러한 기질을 보여야 할 중요한 순간에는 침묵하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고 뭐고 싹 다 말아먹은 팀 내 최악의 캐릭터로 꼽히고 있다. 유일하게 성공한 캐릭터성을 가진 존재는 와이스 슈니 한 사람인데,[22] 아버지의 학대와 동생의 무시 등 그녀가 겪고 있는 온갖 역경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그 모든 것들을 딛고 성장해 한 사람의 헌트리스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로부터 감정이입이 가장 잘 되는 캐릭터로 손꼽히게 되었다.
이외에도 타락한 혁명가라는 멋진 설정을 가지고 있었으나 얀데레스러운 폭군의 모습만 보이다 허무하게 죽은 아담 타우러스나, 인간의 마음을 가진 로봇이라는 특유의 설정 뒤에 숨겨진 떡밥들로 세계관을 한층 넓힐 수 있는 존재였던 페니 폴렌디나, 현재까지도 대체 무엇을 위해 악의 길로 접어들었는지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신더 폴등 디자인만 좋고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캐릭터들은 넘치도록 많으며, 스토리 진행을 위해 안 그래도 없는 비중을 희생당하고 등장이 사라지거나 아예 죽어버린 캐릭터들은 그보다 더 많다. 작품의 중심은 언제나 캐릭터들이어야 하고 그 캐릭터들이 움직임으로서 세계관이 같이 움직이게 되는 법인데, 정작 캐릭터들이 밋밋하다보니 스토리를 위해 캐릭터들을 마구잡이로 다루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유물을 모으기 위해 여행하며 포커스가 팀 RWBY와 동료들같은 적은 수의 캐릭터들에게 맞추어진 볼륨 4 이후부터는 밋밋하던 주인공들의 캐릭터성이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그러한 발전된 모습조차 어중간하다는 것이 문제.

2.2. 쓸데없이 방대한 세계관과 빈약한 스토리


RWBY의 무대는 만화 진격의 거인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인류는 자신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오로지 파괴밖에 모르는 잔혹한 괴물 그림(RWBY)에게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며, 오로지 네 왕국의 벽 안에서만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 이들을 쓰러트리고 인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능력을 지닌 헌터들이라는 영웅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그들조차도 그림들을 완전히 멸종시키는 것은 불가능해 그저 하루하루 몰려오는 그림들을 막아내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이것이 주인공과 동료들이 헌터가 되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이며, 이야기의 포커스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 싸우는 헌터들의 이야기에 맞추어졌어야 했다. 렘넌트 창세의 이야기나 메이든들의 이야기, 오즈핀과 흑막 세일럼의 진짜 정체와 목적,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는 수인들의 이야기는 중간중간에 끼어 세계관을 좀 더 넓히고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을 좀 더 깊게 만드는 역할을 했어야 했다.
그러나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RWBY는 액션 요소가 가미된 하이틴물이 되어버렸고, 그림들은 가끔씩 나와 주인공들에게 썰려나가는 빈약한 존재들로 묘사되었다. 볼륨 1부터 3가 연재되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동안 세계관의 매력을 보여주는 요소들은 일말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으며, 볼륨 4 이후부터는 지금껏 나오지 않았던 세계관의 뒷설정을 정립하고 풀어내는데에만 급급해 기껏 늘어난 러닝타임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세계관의 매력을 재대로 보여주고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분명히 존재는 하고 있지만 보여주지 않고 오로지 말로만 표현되는 설정이 너무 많아 시청자들이 세계관의 깊이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수인 차별에 관한 요소로, 분명히 아담이나 블레이크 등의 입으로 존재한다고 언급은 되고 있지만 직접적인 수인 차별에 관련된 장면은 볼륨 7까지 단 한번도 제대로 보여진 적이 없다.
또한 작품 내에서는 끊임없이 사건이 일어나고 항시 주인공들은 그 사건에 휘말리는데 그것을 보여주는 이야기 방식[23]이 전혀 흥미롭지 않고 마치 억지로 작품을 끌고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 또한 문제. 작품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려 하지만, 하나같이 애매하기 짝이 없기 때문에 정작 시청자들은 왜 이런 것들을 우리가 보고 있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연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각본가들의 역량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을 제대로 증명하고 있다.
헌트리스로서 성장하는 팀 RWBY를 중심으로 전개되던 이야기도 메이든 설정이 등장하고, 세일럼과 오즈핀의 정체와 과거가 밝혀지면서 팀 RWBY의 비중이 굉장히 애매해졌다. 실제로 지금의 RWBY를 보면 누가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지 혼란스러울정도다.

2.2.1. 볼륨 5의 전반적인 스토리 완성도 하락


"They're just standing around and talking, okay? That's all they're doing. That's all they ever do, is just stand there and talk."[24]

쟤들은 그냥 주위에 모여서 얘기하는 거야, 알겠지? 저게 다라고. 그냥 저기 서서 얘기하는게 다라고. [25]

볼륨 5의 경우 전반적으로 흐름이 매우 불안정하고 쓸데없는 대화 장면이 많은데, 이게 액션만을 끊어먹는 게 아니라 전반적인 스토리 흐름 자체를 방해하고 있다. 쓸데없는 대화 장면이 지나치게 길어져서 매우 루즈한 구성을 하고 있고, 덕분에 볼륨 1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난 분량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스토리의 양이 매우 적다.
캐릭터 역시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볼륨 5에서 다룬 헤이븐 아카데미는 팀 SSSN이 재학하는 학교. 볼륨 4에서 선이 나머지 세 명을 두고 혼자 왔다고 한 만큼 이 세명은 헤이븐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 팀원 중 넵튠과 선이 볼륨 2에서 팀 RWBY와 협력했던 전적을 감안할 때, 아군 한 명 한 명이 아쉬운 볼륨 5의 극단적인 상황에서 이들은 최우선적으로 찾아내야 할 조력자들이다. 이들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다른 곳에 가 있다는 식으로 행방이라도 언급하거나 정말 하다못해 사망처리라도 해야 했겠지만(물론 이러면 매우 악평을 많이 듣겠지만), 이 중 어느 하나도 하지 않은 채로 팀 SSSN은 존재 자체가 증발해 버렸다. 화이트 팽의 전 리더였던 시에나 칸이 너무나도 쉽게 살해당하고 교체된 것은 액션의 문제를 넘어서 캐릭터의 성격 묘사를 해치고 나아가 스토리의 개연성도 망가뜨린다. 이러한 요소들 때문에 볼륨 5의 플롯의 완성도는 역대 볼륨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최악을 달린다.
RWBY 볼륨 5가 제작된 해에 Red vs. Blue 시즌 15가 제작되었는데, 이쪽 역시 비슷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Red vs. Blue의 경우는 RWBY보다더 더욱 심하게 시리즈의 방향성을 말아먹고 중대한 떡밥을 거의 전부 날려먹어서 이전 시즌에서의 시리어스한 전개를 좋아하던 팬덤이 거의 다 떨어져 나갈 정도였다. 이로 보아 이 시점에서 RT의 작품 방향성이 몬티 시절의 RT와 전반적으로 크게 달라졌음을 알 수 있으며, 그와 함께 RT가 몬티 사후 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아직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2.3. 몬티 움 사후 변경된 액션 방향성


몬티 움 사후 시작된 볼륨 2 중반부터 부각된 문제이자 '''현재 이 애니메이션이 가진 가장 큰 문제점.''' 감독 몬티 움은 전체 스토리와 애니메이션, 특히 액션 신을 총괄하고 있었는데, 그가 사망한 이후 RWBY의 액션 지향성이 갑작스레 변해버렸고, 심지어 퀄리티까지 극심하게 하락하여 팬덤에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켰다.
볼륨 1, 2까지 RWBY의 장기는 격투게임과 과거 홍콩 액션영화의 간합을 합친 듯한 특유의 리듬있는 현란한 액션 퀄리티였다. 전투동작 하나하나가 세밀한 프레임으로 짜여져있었고 공수를 종잡을 수 조차 없고 눈으로 따라가기도 힘든 현란한 합을 선보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리듬을 만드는 합을 보여주는 것에 주력했다.[26] 이 액션 퀄리티는 사실상 RWBY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었다. 스테디캠과 근접샷으로 무장한 최근의 액션흐름과는 상반되면서도, 격투게임과 같은 특색을 부가하는 등 나름의 멋을 살렸기 때문.[27]
그러나 몬티 움 사후, RWBY는 기존의 액션성을 포기하고 다른 방향의 액션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기존 RWBY가 '''자연스러운 합'''의 미를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액션을 추구했다면, 지금은 한쪽이 확실히 공격하거나 반격하면 반대쪽이 확실히 막거나 피하는, '''공격이 이루어지는 하이라이트 부분'''에만 주력하는 연출으로 변해버린 것. 문제는 이런 흐름이 이전 볼륨과 어울리지 않게 연출된다는 것으로, 현란한 논타겟 무쌍 액션 게임이 힘을 준 컷신만 선보이는 턴제 게임이 되었다고 해도 무관한 셈이라 할 수 있다. 장르 자체가 한순간에 바뀌어버린 것이다.
예를 들어, 이전의 전투씬은 빠른 속도의 공방을 정신없이 나누는 것이었다. 이 상황에서 캐릭터들의 스탠스와 무기는 계속해서 변화하며 각종 테크닉이 분별없이 계속해서 녹아든다. 트레일러의 루비의 전투씬. 볼륨1에서 블레이크->선 우쿵으로 이어지는 로만과의 전투신. 볼륨 2 피라의 전투신, 기차 전투씬이 그 예. 이러한 연속공방의 가운데에서 스탠스나 무기변환, 셈블런스의 사용이 부드럽게 강조되며 연속성을 유지한다. 시청자들은 이 전투씬을 과거 액션영화처럼 전체적인 시점에서 보고 감상하게 된다.
하지만 이제 대부분의 전투는 뚝뚝 끊어지는 모션과 극도로 줌된 장면으로 이루어진다. 합과 합이 만드는 리듬속에서 장면의 강조가 나오기보다는, 강조와 강조를 잇기 위해 전투의 합이 유지되는 형태에 가깝다. 특히 속도감과 연속성, 부드러움, 다양한 공방이 상당히 약해지고 단순하고 딱딱하게 바뀌어버렸다. 총체의 장면은 각각의 장면만 보면 화려하지만, 각 장면을 연결하는 과정들은 이질감이 느껴질정도로 개연성이 눈에띄지 않는다. 시청자들의 시점도 위축되는데, 과거와 달리 근접샷과 일방향인 화면이 주로 나옴으로써 감독이 보여주고자 하는 장면만 집중적으로 봐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장면만 연출하고나면 움직이지 않거나, 가만히 선체로 적게 움직이면서 대사를 말하는 장면으로 이어지는것도 문제 중 하나. 물론 연출의 강약조절은 애니메이터들에게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이런식의 과도한 강-약의 잦은 반복과 약출현의 설득력없는 묘사는 말그대로 연출하기에만 급급한 상황만을 보여준다. RWBY의 장기이자 가장 큰 장점은 앞서 언급했던 요소들이 살아있는 액션성이었는데, 그 핵심이 몬티 옴 사후, 볼륨 3에 접어들며 떨어져나간 것이다.
이 점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건 볼륨 3 챕터 3의 윈터와 크로우 간의 전투이다. 이전 시즌이었으면 연격과 다양한 모션, 부드러운 공방으로 연속적인 전투가 나타났을 상황이, 시즌 3에선 강조된 장면과 뚝뚝 끊어지는 순간이동 전투, 이후 다시 강조된 장면으로 간단히 정리되어 버려 이질적인 느낌이 드러난다. 더군다나 연출의 완성도나 세부 모션들도 어색한 상황. 이로 인해 볼륨 3는 기존 전투 신의 매력으로 RWBY의 팬이 된 사람들에게 큰 논란이 되었다. 아무리 아마추어 애니라고 하더라도 이 정도의 하락과 급격한 변화는 너무하다 싶은 상황이기 때문. 당장 2기 1화의 그 약빤 음식 전쟁이 마지막화보다 퀄이 더 높다는 말이 나오는데, 부정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단순한 퀄리티 하락이 아닌 액션 방향성의 변화과정 중에 일어난 문제이며, 이러한 전투신 자체를 모든 팬이 싫어하는건 아니라고는 하지만, 작품을 총체적으로 이끌던 몬티 옴이 없는 가운데 이같이 제작 방향성을 못 잡고 있는 것은 1년에 한번씩 4개의 볼륨을 연재한 애니메이션 치고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인 셈이다.[28] 설상가상으로 몬티의 수제자이자 그의 뒤를 있겠다던 리드 애니메이터 셰인 뉴빌이 루스터 티스를 떠나면서 액션 신에 대한 팬들의 걱정이 한층 더 쌓이고 있다.
애니 제작툴을 Poser에서 Maya로 바꾼 직후의 과도기적 볼륨인 볼륨 4, 액션이고 각본이고 최악의 평가를 받는 볼륨 5를 넘어, 볼륨 6에서는 많이 개선된듯한 액션을 보여주었으며 2019 RTX 현장에서 공개된 제작중인 볼륨 7의 클립 영상에서는 상당히 발전한 액션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다. RWBY의 액션의 거의 전부를 담당하던 몬티 움 감독의 사후 남겨진 제작진이 드디어 RWBY에서 어떤 액션을 팬들에게 보여줘야 되는지 감을 잡아가고 있는듯 하다.

3. 해결된 문제점



3.1. 볼륨 1 시절의 분량문제


볼륨 1 연재 당시, 각 화의 길이가 지나치게 짧다는 것이 꾸준히 문제시된 바 있었다. 볼륨 1은 첫 화의 길이가 10분이 넘었던 것과는 반대로 이후로는 6분 내외를 유지했었기 때문. 이는 비단 국내에서만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이러한 콘텐츠에 익숙할 북미 팬들도 똑같은 비판을 하고 있었다. 대체로 '재미는 있는데 너무 짧다'는 반응이 대부분. 특히 5화나 11화같이 오프닝/엔딩 제외 4분은 너무하다는 얘기가 많았다.
하지만 역시 루스터 티스의 다른 작품이며 헤일로 시리즈를 이용한 영상물인 Red vs Blue(이하 RvB)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친구들의 연재방식은 원래 이렇다. [29] 시즌 단위로 약간씩 텀을 두고 계속 제작해 나가는 식. 각 화의 길이만 보면 평균적으로 RWBY가 약간 더 짧지만 애초에 RvB는 스파르탄 슈트에 색만 다르게 칠하고 대화 파트는 게임 엔진에 성우 녹음만 하면 되는 식이라 모델부터 스토리, 배경까지 전부 오리지널이고 대화 파트에서도 일일이 움직임을 보여주어야 하는 RWBY와 비교하기는 좀 미묘하다. 게다가 현재 루스터 티스에서 RWBY 부서는 매우 작아서 작업하는 인원도 적으므로 많은 분량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렇게라도 뽑아내는게 신기할지경. RWBY가 인기를 끌어서 많은 수입을 내게된다면 RWBY 제작진 쪽으로 더 많은 인원과 예산이 투입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분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이는 볼륨 2가 매주 12분대가 된다고 예고함으로서 현실이 되었다.
볼륨 1 첫화, 중간, 마지막화는 11분 정도에 나머지 부분은 분량 5~7분을 유지하는 걸 목표로 하고있었다고 한다. 10분 이상 분량인 1화와 8화를 제외한 나머지 에피소드는 같은 제목의 에피소드가 2회씩 이어지고 각 제목별로 2회분의 총 러닝 타임을 합치면 모두 12분대로 1화, 8화와 비슷한 분량을 보였다. 이후 약속대로 볼륨 1 피날레인 15, 16화는 둘 다 10분대로, 4주치 분량이 되었다. 다만 이 두 에피소드를 준비하느라 10월 4번째 주에는 에피소드가 나오지 않으며 제작진의 생방송 질의응답으로 대체되었다.
볼륨 2부터는 매주 12분 분량으로 총 12화로 진행됨으로써, 분량에 대한 불만은 이제 거의 사라진 상황. 이는 볼륨 3도 동일하다. 다만 볼륨 도중 여러 이벤트로 쉬거나 비교적 짧은 분량의 특별편인 월드 오브 렘넌트를 방영하면서, 엄밀히 말하자면 매주 12분 분량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게다가 볼륨 4에서는 분량 15~20분대로 대거 증가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볼 수 있다.

4. 작품 외적인 논란



4.1. 셰인 뉴빌의 내부 고발 사건


An Open Letter to All Who Treasured Monty Oum
2016년 5월 13일, RWBY의 전 리드 애니메이터를 맡고 있었던 셰인 뉴빌이 루스터 티스에 대한 내부 고발의 내용이 담긴 장문의 편지를 공개함에 따라 불거진 사건이다. 팬덤에선 편지(Letter) 공개로 인해 터진 사건이라 하여 레터게이트(Lettergate)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볼륨 3가 한창 진행 중이던 1월 초에 셰인은 '일이 잘 풀리지 않아 Rooster Teeth에서 퇴사한다.'는 트윗을 남기고 갑작스럽게 퇴사하는데 셰인은 몬티의 수제자이자 리드 애니메이터로서 상당한 전투신 제작 실력을 갖고 있었기에 많은 팬들은 차후 전투신의 퀄리티를 걱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볼륨 3도 별 탈 없이 끝나고, 셰인 본인도, 공식에서도 말을 아꼈기에 사건은 잊혀지는듯 했다. 그러나 5월 13일에 셰인이 편지를 공개함으로서 문제가 다시 수면 위에 떠오르게 된다.
편지의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인데, 몬티의 사망 이후, RWBY를 제작하는 RT의 태도는 180도로 바뀌면서 몬티를 옆에서 도와주면서 RWBY 제작에 상당한 도움을 줬던 몬티의 아내, 시나(Sheena Duquette)를 별다른 통보없이 제작진에서 배제시켜버리고, 셰인에게 평소하던 일의 두세배나 되는 양을 강요하면서 기한을 지키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넉넉하게 시간을 잡으면서 '쿨한 장면들'을 만들던 몬티와는 정 반대의 방식이라고. 가정사 문제로 상당히 지쳐있던 셰인은 RT의 태도에 또 한번 충격을 받고 결국은 거의 쫓겨나다시피 수년간 일하던 RT를 퇴사하게 된다.
또한 RT가 기존에 몬티가 계획했던 것들을 바꾼 것들도 적어놨는데 레이븐-JNPR 전투신 삭제, 윈터의 컨셉 변경 등이 있다. RT는 볼륨 2 제작 당시에도 레이븐을 이해하지 못하고 몬티의 구상에 간섭했다고 하며, 원래는 볼륨 2 최종화에서 크레딧이 끝나고 양과 레이븐이 만나는 장면을 삭제해버리려고 했다고 한다. 결국은 편집되지 않았는데, 이를 RT측에선 몬티의 결정이 멍청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결국 몬티가 사라지자 끝내 볼륨 3에서 후에 복선이 되는 레이븐과 JNPR의 전투신을 통편집해버린것. 또한 윈터 슈니는 원래 시나가 맡을 예정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몬티는 볼륨 1 때부터 윈터를 시나의 성격과 특성과 비슷하게 구상했고, 성우도 시킬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나중엔 시나가 맡을 기회도 없이 그녀를 쫓아내버리고 유명 성우를 기용하며 자신들의 입맛대로 재창조해버렸다고 한다. 몬티의 구상을 완전히 무시한 셈. 결론적으로 셰인은 몬티가 사라지자 그의 생각을 완전히 무시해버리면서 RT가 작품의 방향성을 아마추어 애니메이션에서 그냥 흥행할만한 정규 애니메이션처럼 변질시켜 버렸다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다.
당연히 관련 팬덤은 말 그대로 폭발했다. 공개 직후 관련 커뮤니티는 RT에 대한 비난으로 가득찼으며 트위터에서도 관련 해쉬태그로 엄청난 트윗이 올라오기도 했다. RT 공식 트위터엔 수많은 질문과 비난이 쏟아졌으며 이는 커뮤니티 매니저이자 양의 성우인 바바라한테도 이어져 바바라가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인 바 있다. 몇몇 팬들은 이렇게 제작진을 혹사시키면서까지 1년에 두 개의 볼륨을 내야 하냐며 볼륨 3가 끝나고 동년 가을에 시작되는 볼륨 4의 일정을 우려하고 있다.
당연하지만 이 편지의 내용은 전부 셰인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이다. 편지에서 언급했듯이 셰인도 가정사 문제와 일 때문에 상당히 힘들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RT에서 몬티의 빈자리를 메꿔나가는 과정에서 셰인은 RT가 몬티가 없다고 막 나간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RT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으나, RWBY CHIBI가 공개된 시점까지도 공식적인 해명은 없는 상태이다.
팬들과의 교류가 많은 RT의 특성상 차후 진행될 Q&A나 인터뷰에서 분명히 관련한 내용이 나오게 될텐데 공식적인 해명도 없는 상태에서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는 의문스럽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셰인은 이 사건 이후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긴채 잠수해버렸고, 몇 달만에 복귀해선 입을 싹 닫은채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중. 시간이 지나면서 팬덤의 여론은 셰인의 태도에 대해 '프로답지 않다'는 쪽으로 가라앉아버렸다.

4.2. 크로우 성우 퇴출 사건


2019년 1월 중순, 크로우 브런웬의 성우로 활동하고 있는 빅 미뇨냐(Vic Mignogna)가 몇몇 팬들에게 성추행 혐의 의혹을 받았다. 그의 동료 성우들이 그 팬들의 편에 서 빅 미뇨냐를 비난하기 시작했으며, 일본 애니메이션 배급과 현지화 더빙을 하고 있는 퍼니메이션과 RWBY 제작사 루스터 티스에서 퇴출 당하게 된다.
빅 미뇨냐가 성추행 혐의가 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제시되지 않았으며, 경찰에게 조사도 받지 않은 실정이다. 무죄추정의 원칙(Innocent before proven guilty)을 외치며 팬들은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팬들과, 그 팬들을 지지하며 빅 미뇨냐를 비난하는 동료 성우들에게 증거를 제시하라며 SNS에서 공격을 하기 시작하고, 당사자들은 국토보안부나 FBI를 부르겠다며 강경한 태도로 대처했으나, 빅 미뇨냐가 성추행을 했다는 증거는 5월 중순인 현재도 제시되지 않고 있다.
빅 미뇨냐는 이에 대해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그 누구에게도 원한이 없고 그저 본인이 쌓아온 커리어를 지키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2019 Bak-Anime에서 본인의 심정을 팬들에게 이야기 했다. 20년이 넘는 커리어 기간동안 본인과 만나고, 소통하고자 하는 모든 팬들에게 본인은 따뜻한 포옹과 이마나 뺨에 키스를 하는 등 스킨십으로 감사를 표현하고자 했고, 2019년까지도 그런 태도를 유지했다고 언급했다. 그저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그런 방식의 소통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신경쓰지 못한것에 대해 사과했다. 절대로 누군가를 상처주거나 다치게 하기위해 팬들에게 스킨십을 적극적으로 해온게 아니라며 눈물과 함께 사과하며 하소연했다.
여성팬들과함께찍은사진들
어떤 팬에게든 차별없이 적극적인 스킨십을 취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사진을 올린 여성팬들도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좋은 경험이였다고 빅 미뇨냐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고 있다. 빅 미뇨냐를 통해 자살을 극복했다는 한 소녀팬도 있다. 2019 Bak-Anime에서도 꽤 많은 여성팬들의 목소리가 들리는걸 확인할 수 있다.
YellowFlash2라는 유튜버는 빅 미뇨냐를 마녀사냥 하기위해 SJW들이 악의적인 포토샵 편집을 한 거짓사진들을 배포하며 빅 미뇨냐를 공격하고 있다고 증거를 제시하며 주장하기도 했다. 한 여성팬은 본인의 트위터에서 나는 "내 사진은 악의적 포토샵 편집에서 살아남았다"라고 하며 빅 미뇨냐는 절대로 내 기분을 불편하게 하지 않았다고 빅 미뇨냐를 변호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미국의 애니메이션 팬덤과, RWBY의 팬덤은 의견이 심하게 대립되어 현재까지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그저 한 남자의 커리어를 박살내기 위해 마녀사냥을 했다는 측과, 성추행 의혹 이야기가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측이 대립하고 있는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빅 미뇨냐를 지지하는 팬들은 #IStandWithVic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그의 커리어를 함께 지켜나가려 하고 있다.
루스터 티스는 빅 미뇨냐를 퇴출 시킨 이후 2019년 5월 현재까지 사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으며, 의견이 나뉘어진 팬들의 갈등은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저 여성팬들의 목소리만 듣고 본인들과 함께 RWBY를 만들어간 성우를 해고시켜 버리고, RWBY에 LGBT요소들을 억지로 넣으려는 움직임이 보이는 루스터 티스에게 회사 자체가 SJW가 된게 아니냐는 비판이 계속 되고 있다.
한국시간 7월 2일경으로 크로우 브런웬의 성우가 제이슨 리브렉트 (Jason Liebrecht)로 변경되었다. 길어지는 빅 미뇨냐의 법적공방에 따라 어쩔 수 없는 결과로 보인다.[30]
하지만 정작 볼륨 7이 공개되고나서, 굉장히 시끄러웠던 사건치고는 새로운 크로우의 목소리에 대해 팬들의 반응은 괜찮은 편이다. 빅 미뇨냐가 연기한 크로우와 비교하면 당연히 차이점은 존재하지만, 제이슨 리브렉트가 기존 크로우의 목소리와 거의 흡사한 목소리 연기를 보여주어 위화감이나 이질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크로우 목소리 자체가 음침하게 목을 깔아야하는 목소리라 목소리 크기가 작아진듯한 느낌이 있지만 팬덤 사이의 대세적인 의견은 아무튼 괜찮다는 편.

4.3. 계속되고 있는 루스터 티스의 막장 행보


제작사인 Rooster Teeth가 작품 내, 외적으로 여러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RWBY 팬덤에서도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1] 지금껏 볼륨 1, 2에서 와이스가 보여준 다양한 더스트와 상형진 응용, 전투 능력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은채 '''강한 셈블런스 공격''' 한방을 맞은 것. 이것이 와이스가 플린트에게 완전히 쓰러지는 장면이 나오기 전에 보여진 전부이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플린트는 그동안 트럼펫 불기, 셈블런스 트럼펫 불기. 와이스의 자폭공격을 맞고 멋지게 버티기. 이 단 세가지밖에 보여주지 않았다. 근접전투는 아예 생략된 상황. 강한 셈블런스 음파공격은 그나마 인상깊게 연출되지만, '''음파 공격만 인상깊게 연출된다.''' 카메라 시점도 중구난방이라 보는 사람입장에선 뭐가 어떻게 된 상황인지도 파악이 어렵고, 그걸 맞고 날아간 와이스가 고통스러워하거나 더 압도되는 장면은 생략한 채로 유유히 걸어가는 플린트가 끝. 참고로 그 전에 플린트에게 한번 빼고 공격당한 내역도 없으며 그 공격마저도 큰 데미지가 아니었다. 그러다보니 볼륨1, 2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냥 좀 맞았거니 하고 좀더 기다리다가, 완전히 쓰러져있고 그 뒤 갑자기 자폭공격을 하는 와이스를 보게되는 것이다.[2] 물론 그 이전에 플린트가 와이스의 상형진을 역이용해서 카운터를 먹힌 상황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이 연출은 우위를 보인다기보다는, 이후 지형이 갈라져서 1vs1의 상황을 이루는 근거로서 쓰이게 된다. 예로 와이스는 지형 변화가 눈에 띄도록, 화염지대의 적색 크리스탈을 부수며 떨어져 나간다. 그 이후 나오는것은 다른 지형에서의 네온과 양의 대결이다. 물론 이 연출은 와이스가 플린트에 비해 미숙하다는 점을 드러내긴 한다. 하지만 그 후에 이어지는 장면이 이를 무색케 하는것도 문제. 이어지는 와이스의 에어더스트vs플린트의 음파는 서로를 상쇄시키는 호적수 수준으로 나오며, 그 이후 와이스의 얼음 공격을 버티는 장면도 '그냥 멋지게 버티는 것'뿐으로밖에 나오지 않는다. 조금의 상처도 입지 않아서 와이스가 당황하거나, 혹은 '압도적인 방어력'으로 이해될 장면조차 나오지 않는다. 옆에선 계속해서 네온에게 밀리는 양을 보여주면서, 와이스에겐 왜 그렇게 안했는지가 의문일 정도.[3] 사실 챕터 1을 빼면 모든 팀은 제대로 된 팀플레이를 하질 못했다. 4vs4 팀전에서도 죄다 1vs1 혹은 1vs2만 보여주고 있었다. 피라가 노라를 방패로 막아준것이 그나마 팀워크라면 팀워크라고 해야될 듯. 모든 대전에서는 항상 팀원간의 찢어짐이 먼저 연출되고 그 다음, 팀원 각각의 활약이나 장면이 연출되었다. 물론 이점은 애니메이터의 피로조절을 위함일수도 있다. 하지만 말마따나, 그럴려면 팀배틀은 왜 연출하는 건지 의문.[4] 네온은 양의 공격을 단 한차례도 제대로 맞은적이 없다. 양한테 단 한번도 유효타를 맞지 않을정도로 능력있는 캐릭터가 어이없게 넘어지면서 온천수맞고 승천해 양의 건틀렛 탄 한방에 넉다운 되는건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전개. 단순히 양이 네온보다 강해서 이긴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호적수로 싸운것도 아닌 그냥 '''쳐발리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이긴''' 어이없는 스토리 전개다.[5] 다만 이 경우는 시즌1,2에서는 별로 신경쓰지도 않았을 공격에 수시로 벙찌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6] 썬의 액션씬[7] 특히 와이스가 더스트를 사용할 때의 피겨 스케이팅을 연상케하는 화려한 준비 동작이나, 루비의 낫의 무게와 원심력 등을 이용한 현란한 움직임 등, 기교와 개성을 부여하는 모션은 거진 사라져버렸다. 동작의 대부분을 모션 캡쳐에 의존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8] 다만 후자 같은 경우는 기존 볼륨에서도 종종 나오던 문제였다. 여캐vs남캐라면 자주 나오던 대목. 물론 볼륨 5의 원근감 깨짐은 그중에서도 심각한 편이지만..[9] 슈니 더스트 컴퍼니. 노동착취, 수인차별 등 작중 수많은 악행으로 소문난 악덕기업.[10] 블레이크와 양에게 최후의 일격을 맞고선 "Oh..."라는 말만 뱉고 그대로 사망한다.[11] 팬덤에서 블레이크와 양의 커플링을 칭하는 말. 팀 RWBY 내에서 둘의 합동기 이름이기도 하다.[12] 7화에서 튀어나온 존 아크의 친누나 사프론의 동성애 설정까지 맞물린것으로 보인다.[13] 다만 억지로 구겨넣은 커플링이란 의견은 애매한게, 양과 블레이크는 볼륨 1부터 서로 엮이는 관계로 구성되어 있었다. 에메랄드 숲에서도 팀으로 다녔었고, 베일 내 화이트 팽을 조사하기 위해 혹사하던 블레이크를 가장 걱정해주던 사람도 양이었고, 베일 함락 당시 양은 블레이크를 구하려다 오른팔을 잃고 블레이크는 이를 계기로 친구들을 떠나며 양 또한 블레이크가 떠난 것에 자신의 책임도 있다고 여겼었다. 헤이븐에서 재회 당시에도 서로 이름을 부르며 동요했다. 막바지에 이르러 서로에 대한 감정은 해결되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다시 둘을 엮는 것에 대해선 무리가 없지만 공통의 트라우마인 아담이 남아있던 탓에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아담 타우러스라는 캐릭터가 허무하게 소모된 점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14] 6화에서 아파시에게 일행이 전멸당할뻔했던 상황을 은안 능력으로 타파하기도 했다.[15] 루스터 티스 엑스포. 루스터 티스의 애니메이션, 게임, 팟캐스트, 프로그램 등을 다루는 대형 오프라인 행사.[16] 존 아크의 성우로도 활동중이다.[17] 넵튠 바실리아스의 성우.[18] 루스터 티스의 다른 작품인 Red vs. Blue, 캠프 캠프, Nomad of nowhere의 작가 에디 리바스 (Eddy Rivas), 여성 작가 키어시 버크하트 (Kiersi Burkhart).[19] 스포일러[20] 물론 유저들이 열심히 번역하고 싱크를 맞추며 제작한 자막까지 함께 날아갔다.[21] RWBY 팬덤에서는 이를 PTSD의 일종으로 보며 양의 급격한 변화에 타당성이 있음을 변호하고 있으나, 그녀가 주인공들 중 하나이며 팔이 잘리기 이전까지는 매우 호평받던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었고, 그러한 캐릭터성이 PTSD라는 명목하에 사라져 양의 개성이 죽어버렸음을 생각해 보면 이러한 주장들은 잘못된 스토리텔링에 대한 변명일 뿐이다.[22] 서양 팬덤에서는 치비 시즌3의 대사를 인용한 "Weiss is the best girl"이 밈으로 쓰인다. 와이스에 대한 팬심을 표현하는 밈인지, 아니면 RWBY 통틀어 빨만한 캐릭터성을 가진 캐릭터가 와이스뿐이라는 사실을 이용한 자폭 밈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현 RWBY의 각본 상태를 보면 후자가 가능성이 크다...[23] 가령 주인공들의 행동의 합리성이라거나 기승전결이 명확하지 않고 대충대충 넘기는 듯한 스토리 구조와 개연성 등[24] Red vs. Blue S1E01에서 터커가 저격총을 통해 레드팀을 보는 처치에게 '''끊임없이''' 레드팀이 뭐하는지 묻자 짜증나서 하는말. '''지난주 내내''' 그랬고 '''5분전에도''' 그랬고 '''5분후에 다시 물어보면''' 자기 답은 여전히 "재네''' 아직도''' 서서 '''아직도''' 말하고 있어!"일 거라고(They’re still just talking, and they're still just standing there!) 빡쳐서 얘기하자 레드팀이 뭘 얘기하는 거냐고 묻는 터커가 압권. 현재로서는 RvB측의 RWBY에 대한 팀킬(...)대사 취급받아서 여기 있다.[25] 자세한 것은 Red vs. Blue S01E01 <Why Are We Here?> 에피소드의 대본파트 참고.[26] 이른바 리듬감. 액션이 서로 정신없이 주고 받고가 아닌, 일정한 리듬에 의해 이루어진다. 액션이 리듬에 기인하는 것. 또한 타격이 우선이 되는게 아니라, 대전중인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리듬의 분배에 주목한다.[27] 감독의 이전 개인 작업물이었던 데드 판타지를 보면 이해가 쉽다.[28] 이는 사실 RWBY에서 몬티 옴의 역할이 얼마나 컸는지를 생각하면 거의 당연한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몬티가 RWBY의 감독 정도로만 알려져있는 경우가 많으나, BD 코멘터리나 인터뷰, 트위터 등을 보면 감독 뿐만 아니라 액션 씬, 스토리, 등장인물들의 설정이나 떡밥 등 사실상 혼자서 작품을 이끈 셈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볼륨 3에 이르러서 새로운 캐릭터들의 이야기나 제작 후기 등이 거의 공개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29] RvB의 각 화의 길이는 대개 6~7분에서 끝나며 일부 중요한 화일 경우 예외로 10분을 넘는 경우가 있다. 시즌9의 에피소드17. 1분 30초 기준으로 전후를 비교해보자. [30] RWBY 볼륨 7의 목소리 녹음은 2019년 4월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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