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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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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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사옥. 55 Water St. New York. 월스트리트 바로 옆에 있다.
미국의 신용평가회사로 무디스, Fitch와 더불어서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중 하나. 신용평가사 1, 2위인 S&P와 무디스의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80%를 초과한다. 3위인 피치의 시장점유율은 약 15% 정도로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가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현재는 '''이 회사가 기업이나 국가의 생사여탈권까지 가지고 있는 상황.''' 의외로 무디스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회사인 반면, S&P는 주식회사가 아니라 유한회사다. 하지만 S&P의 모 회사인 S&P Global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원래 S&P Global은 맥그로우힐 출판사[1] 에서 분사된 맥그로우힐 파이낸셜이 본 이름이었으며, 현재도 맥그로우힐 출판사와 S&P Global은 서로 지분을 20% 이상 가지고 있는 관계사이다. 모회사인 S&P Global에서는 자회사인 S&P Global Ratings를 통한 신용평가 업무 뿐 아니라 각종 시장 리서치 툴 (CapitalIQ, Market Intelligence 등) 및 각종 지수 산출[2] 업무 등을 하고 있다.
맥그로우힐은 전 세계 대학 및 대학원 교과서를 만들어내고, 아니 미국 국내에 한해서는 거의 출판시장을 독식하다시피(...)한 회사이다. 각종 학술출판은 죄다 맥그로우힐 차지인데, 이 맥그로우힐이 S&P와 2013년까지 아예 같은 회사였다. 분사된 지금도 서로 지분을 가진 관계사 관계다보니 각종 경제학, 경영학 교육출판물에서 모든 자료를 S&P 우선으로 서술하게 된다. 세계 최대 신평사인 S&P의 시장점유율(무디스를 살짝 앞선다)에는 모든 자료를 S&P 우선으로 서술하는 맥그로우힐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을 정도.
2. 역사
1860년 헨리 바넘 푸어(Henry Varnum Poor)가 "History of Railroads and Canals in the United States" 라는 책을 출판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책은 당시 미국 기업 중에서 가장 잘나가는 기업들이었던 당시 철도 회사들에 대하여 최초로 체계적인 기업 분석을 제공한 책으로 알려져있다. 이후 1864년 그의 아들인 헨리 윌리엄 푸어와 함께 H.V. and H.W. Poor Co. 회사를 설립하고 위의 책을 매년 업데이트 하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1906년 루서 리 블레이크라는 사람이 Standard Statistics Bureau 라는 기관을 세워 철도 회사가 아닌 일반 기업에 대한 재무 정보를 출판하였다. 1941년 두 회사가 합병하여 Standard & Poor's Corp.가 설립되었으며 1966년 맥그로우힐이 인수한 뒤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2020년에 금융정보업체 IHS 마킷을 인수하기로 했다.#
3. 특징
어떤 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정치적 요인'''을 상당히 많이 반영한다. 무디스나 Fitch가 정치적 요인을 감안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지만 S&P는 특히 심하다.
2011년 8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강등해버리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을 헬게이트로 만들어버렸다. 게다가 향후 전망까지 '''Negative'''로 하향하면서 추가 하향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게다가 9월에는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이번에는 유럽에 헬게이트를 열어버렸다. 강등이유로 '''정권기반이 취약하다'''라면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수상을 대놓고 깠다. 그런데 이후 베를루스코니는 두달만에 쫓겨나듯 사임했고, 이탈리아는 PIGS사태를 겪으며 아예 B등급으로 떨어졌으니 제대로 분석한 셈이다. 한편 2018년 지금까지도 미국의 S&P 국가신용등급은 AA+이다.
다우지수와 함께 미국 주가지수를 대표하는 S&P500 [3] 주가지수를 비롯, 세계 각국의 대표기업들을 모아놓은 주가지수를 많이 개발하고 있다. S&P500 지수는 KOSPI200 지수와 비슷하게 미국 주식 시장의 대표 500개 기업의 주가를 가중평균한 주가지수이다. S&P500은 선물과 옵션시장까지 생겼다.
이 회사 기준 대한민국의 국가신용등급은 2012년 9월 14일 A+로 상향조정되었다. 2015년 9월 15일 AA-로 상향조정하여 3대 신용평가사 모두에서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11개월 뒤 2016년 8월 8일 AA로 상향조정 되었다.
보통 3대신용평가회사에서 국가 신용등급이 어떻다 말할때는 그 국가의 정부자산신용을 말하는거지 기업과 국민의 자산 신용까지 포함한 국부 전체의 신용을 말하는 건 아니지만, 국가신용등급은 신용평가회사가 해당 국가에 본사를 둔 '''기업들의 신용평가등급 상한선'''으로의 역할을 한다. 때문에 '''사실상 기업과 국민들의 신용평가등급도 국가신용등급에 연계되어 있다'''고 봐야한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무디스 국가신용등급이 Aa2인데, 한국 사기업 중에서 가장 큰 삼성전자의 무디스 신용등급은 Aa3이다.'''기사 대한민국 민영 금융회사 중 가장 큰 KB금융지주의 경우 무디스 신용등급은 '''A1'''인데 A1으로 상승한게 2019년 6월 24일이었다. 기사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신용등급인데 국가신용등급보다 아래이다. 중앙 공공기관들은 아예 국가신용등급과 신용등급이 사실상 동일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무디스 신용등급은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Aa2이다. '''LH'''는 독자 신용등급이 투자부적격등급인 B1밖에 안 되는데도 '''한국 정부의 공공기관이라는 이유로 Aa2를 받는다'''. 무디스의 신용평가 한국에서 고속철도사업을 하는 주식회사 SR은 공공기관이므로 신용등급 A1을 받았다. 기사
4. 한국 진출
한국에는 오피스만 가지고 있을 뿐 직접적으로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경쟁자인 무디스와 Fitch가 각각 한국 3대 신용평가회사 중 2개인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의 대주주인 것과는 대조적. 그래도 나머지 한국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와 업무협약, 공동세미나 등을 진행하고는 있다.
5. S&P의 신용등급 분류표
5.1. 장기신용등급
5.2. 단기신용등급
[1] 많이 본 거 같다고? 교과서로 유명한 바로 그 맥그로힐이다. 단, 2013년 5월 교육 및 출판 부분은 맥그로힐 에듀케이션이라는 회사로 분사하였다.[2] 이름에서 알다시피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지수를 계열사인 S&P Dow Jones Indices에서 산출한다. 그리고 잘 안 알려진 사실이지만 다른 대표 주가지수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같은 회사에서 산출하고 있다. 결국 Russell과 Nasdaq을 제외한 미국의 주요 대표주가지수를 모두 여기서 계산하는 셈.[3] 상기 했듯이 S&P 500 지수는 Standard & Poor's에서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계열사인 S&P Dow Jones Indices에서 만들어서 발표한다.[4] C와 D의 중간에 SD라는 등급이 하나 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