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atoon 2/옥토 익스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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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オクト・エキスパンション / Octo Expansion'''
2018년 3월 9일 닌텐도 다이렉트로 공개된 스플래툰 시리즈 최초 유료 DLC. 영웅 모드같은 싱글 플레이의 연장선에 있는 확장팩이다. 플레이어는 기억상실에 걸린 'No.10008', 통칭 '8호'라는 옥타리안 캐릭터가 되어 지하에서 탈출해야 한다.
입장은 새먼런과 반대쪽에 있는 지하철 출입구로 할 수 있다.
영웅 모드에서 볼 일 없었던 텐타클즈가 등장하며, 전작의 아타리메 사령관과 주인공이었던 3호, 그리고 다수의 신규 NPC가 등장한다. 또한 본편과 다르게 꽤나 무거운 분위기의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인공이 옥타리안인 만큼 플레이어 컬러로 보라색/자주색/분홍색/연홍색 등 기존 영웅 모드에서 옥타리안 지정이었던 색들이 사용되며, 적군의 색깔은 청록색/연두색/초록색 등 플레이어 컬러와 대비되는 색이 나온다.[1] PV영상과 홍보자료에서 디폴트로 나온 모습은 여성 2:8 가르마에 회색/주황색[2] 눈, 피부컬러는 중간색인 4번째.
모든 스테이지를 깨고 지상으로 탈출에 성공하면 옥타리안으로 멀티플레이에 참가할 수 있으며, 이 DLC에서 나온 것과 같이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오징어링2(SplatNet2)를 이용하면 레귤러매치에서 자신이 칠한 누적 영역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는데, 구분 없이 같이 집계된다.
출시일은 2018년 6월 14일(KST)이며, 가격은 1,944엔이다. 20000원 정도의 가격에 기존하고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추가적인 싱글플레이를 즐길 수 있기에 반응은 매우 뜨거우며 특정 경로로 가면 예약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구매시 '''보유중인 스플래툰 본편과 동일한 지역의 e숍에서 DLC를 구입해야만''' 플레이 가능하므로 주의바람.
유튜브 닌텐도 공식 채널에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있다. 선공개영상 #1, 선공개영상 #2, 선공개영상 #3 기존의 일반적인 TPS 성향이었던 영웅 모드에 비해 퍼즐 요소가 강해진 모습을 보인다. 슬로셔 퍼즐 영상에서는 요원 8호의 목소리가 공개되었는데 영웅 모드에서 들을 수 있는 옥타리안의 목소리와 다른 목소리가 들린다.
2. 심해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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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항아리 캐니언과 마찬가지로 이 DLC의 배경이다. 심해라는 이름처럼 지상과는 구별된 생태계라 이 곳의 주민들은 대단히 특이한 외형을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나쁘거나 한 건 아니다. 새로운 노선의 스테이지를 방문하고 다시 지하철로 돌아올 때 마다 다른 생물들이 지하철을 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메트로' 답게 메인 허브는 지하철이며, 각 역은 정체 불명의 지하 실험시설과 연결되어 있어 스테이지 역할을 한다. 총 80개의 스테이지가 있으며, 추가로 4개의 스테이션에 지하철 탈출에 필요한 물건이 숨겨져 있어 이를 직접 찾아야 한다. 스테이지는 “지하철 노선”으로 구성되어 있고 실제로 지하철 노선도처럼 겹치는 부분이 있어 스토리 클리어만 빠르게 하고 싶다면 노선이 겹치는 부분을 잘 이용해서 물건 4개만 먼저 찾아내면 금방 탈출할 수 있다.[3] 기존 영웅 모드의 스테이지보다 더 창의적으로 설계되어 있고 난이도도 비교할 수 없이 높은데, 이 때문인지 해당 스테이지에서 2회 이상 게임 오버를 당하면 텐타클즈의 도움을 받아 스테이지 스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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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실험시설에는 '네리메모리(멤 케이크)'라는 지우개같이 생긴 물체를 찾을 수 있는데, 이는 8호의 잊혀진 기억이 형상화한 것이다. 이걸 모아 NPC 구소쿠씨에게 가져가면 된다. 스테이지 하나를 클리어 할 때 마다 한 개씩 얻게 되는데, 스테이지 스킵을 사용한 경우는 완전한 네리메모리가 아니라 채도가 낮은 회색빛 네리메모리를 받게 된다. 제대로 된 네리메모리 획득을 위해서는 해당 스테이지를 스킵 없이 클리어해야 하고, 하나의 지하철 노선 세트를 모두 클리어하여 한 세트를 완성할 때 마다 멀티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어를 하나씩 얻을 수 있다.[4] 또한 80개의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하면 센트럴 스테이션에 있는 락커가 열리는데, 여기서 등장하는 히든 보스를 클리어하면 머리에 꽂는 황금 이쑤시개를 얻는다.
특이하게도 스토리상 8호가 절대 알 리 없는 것까지 네리메모리 형태로 얻을 수 있는데, 8호와 마찬가지로 기억을 잃은 구소쿠씨도 이 네리메모리를 원하는 걸 보면 단순히 8호의 기억만 형상화된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실험을 거친 다양한 인물의 기억이 섞여 들어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덧붙여 네리메모리의 정보를 살펴보면 5.7.5.7.7 형식의 완전체 하이쿠가 스토리나 네리메모리의 모양에 맞춰져 하나씩 기록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주인공과 다른 실험 참가자들이 지상세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영문판에서도 시나 노래의 가사처럼 라임이 들어가 있다.
심해 메트로와 각 역의 실험 시설은 넬('''Kamabo Co'''rporation)이라는 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옥토 익스팬션을 진행하면서 지긋지긋하게 볼 물결무늬 로고가 바로 넬의 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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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통해 얻게 되는 NAMACO 단말(영문명 CQ-80)[5] 을 사용해서 원하는 스테이지(기차역)로 이동이 가능하며, 스테이지 시작 부분의 개찰구에서 NAMACO 카드에 적립된 NAMACO 포인트를 지불하여 미션에 입장할 수 있다. 스테이지별로 정해진 무기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무기에 따라 클리어 보상 NAMACO 포인트가 다르다. 주로 스테이지 클리어에 유리한 무기가 보상이 제일 적고, 어려울수록 높아지는 식이며, 보통 유리한 무기가 권장 무기로 지정되어 있지만 일부 스테이지에선 권장 무기보다 더 유리하고 보상도 낮은 무기가 있다. 몇몇 스테이지는 아예 무기가 없거나 정해진 무기 또는 서브만 갖고 플레이한다. NAMACO 포인트는 DLC 최초 시작시 1000포인트가 주어지며, 스테이지 클리어 시 무기에 따라 일정량 획득할 수 있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새로운 노선을 찾아내면 나마코 차장에게서 일정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미션 중 연어알을 획득해도 그대로 하나당 1포인트씩 NAMACO 포인트로 적립된다.
만약 100 포인트 이하로 NAMACO 포인트가 떨어질 경우 가장 포인트가 적게 드는 임무도 진행이 불가능하므로 히메의 자본과 이이다의 기술을 빌려 3000 포인트를 꿔서 얻게 된다. 이 빚은 아타리메 사령관에게 말을 걸면 포인트를 다시 차감해서 갚을 수 있다.
옥토 익스펜션 스토리를 모두 클리어한 후 히어로모드와 마찬가지로 남은 NAMACO 포인트는 센트럴 스테이션의 구석(은근 멀리 떨어져있다..)에 있는 자판기에서 각종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지급되는 아이템은 랜덤이며 개당 15,000점을 소모한다. 나오는 아이템의 종류는 소모성 아이템 전반으로, NAMACO 포인트, 게소(돈), 롭의 푸드트럭 티켓, 기어파워 조각 등이다. 나오는 수량 역시 랜덤이다.
3.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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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옥타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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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불명이나 이곳에서 등장하는 적들은 기존의 옥타리안들과 다르게 검푸른 녹색을 띄고 있으며 "소독체" 라는 이명이 언급된다. 사용하는 잉크는 세제처럼 윤기가 도는 효과가 있어 꺼림칙한 느낌을 준다. 같은 옥타리안이지만 플레이어를 적대한다.[스포일러]
5. 스토리
6. 채팅 로그
7. 평가
정식공개 후 평가는 메타크리틱 점수 82점, 오픈크리틱 점수 83점을 기록하여 본작에 버금가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플래툰 2 영웅 모드의 난이도가 거의 멀티플레이를 위한 조작 기초연습 수준으로 낮았기 때문에, 스플래툰 1부터 시작한 사용자나 2편을 조금이라도 플레이해 본 사용자라면 난이도가 너무 쉬워서 금방 질려하고 일부는 아예 스토리 클리어를 안 하는 경우도 있는 등 악평이 많았다. 이를 인식한 것인지 옥토 익스팬션 DLC의 난이도는 초반 스테이지부터 기존 영웅 모드와는 비교할 수 없이 높고, 일부 스테이지나 최종 보스, 히든 보스는 난이도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데도 난이도에 대한 악평이 없고, 오히려 재미있다는 평가가 많다. 거기다 스토리를 전부 클리어해도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메리트가 없어 클리어 욕구가 떨어지는 영웅 모드에 반해, 이번 DLC는 멀티플레이에서 옥타리안 사용 가능이라는 초대형 보상을 처음부터 광고했기 때문에 스토리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확장팩을 사고 플레이 하도록 만들었다.
퍼즐은 영웅 모드와 멀티플레이 모드에 있던 모든 요소를 다시 조합해서 만들어졌고, 맵 전체가 완전히 회전하는 퍼즐이나 8-Ball 퍼즐 등 기존에 없던 요소를 추가하여 신선함을 더했다. 난이도가 높으면서도 거듭된 게임 오버로 슬슬 지겨워질 때 쯤 적당히 넘어갈 수 있도록 하여 초보자들도 배려하였다. 심지어 최종 보스전도 스킵 가능하다.
스토리 또한 아오리, 호타루 중심이었던 영웅 모드와 달리 텐타클즈를 주역으로 내세워 2편을 이끌어야 함에도 여전히 시오카라즈의 그늘에 가려 있던 텐타클즈를 부각시키고, 아타리메 사령관과 요원 3호를 등장시켜 1편을 플레이했던 사람들을 만족시켰다. 특히 요원 3호는 짧지만 매우 인상적인 역할 덕에 Badass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스포일러2] DLC를 넘어서는 게임 본편 수준에 걸맞는 최종 보스전의 연출과 엔딩 또한 호평거리. 그리고 스플래툰 세계관에서의 인간의 언급이나, 채팅 로그로 확인할 수 있는 텐타클즈의 뒷 이야기 등을 제공해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종합하자면 이제는 게임 업계의 관행 수준이 되어버린 창렬한 DLC들과 다른 아주 뛰어난 DLC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달러로 이 정도의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면 아주 훌륭하다는 평. 그나마 있는 악평이라면 본편의 영웅 모드에 있던 보스 4명을 재탕한 정도인데, 기존 패턴에 추가 패턴을 가진 강화형이므로 아주 우려먹지는 않은 셈이다.
8. 기타
- DLC 특성상 오프닝곡은 없고[6] 엔딩곡에 해당하는 스태프롤곡만이 존재하는데, 스플래툰의 다른 곡들과 비슷하게 일본어 곡명과 영어 곡명이 완전히 다르며 둘 다 정식 명칭이다. 정확한 곡 명칭은 フレンド・フロム・ファラウェイ[7] (일본어) / Into the Light(영어)
- 배경 오브젝트를 보면 흥미로운 물건들이 많은데 특히 80년대나 그 이전에 태어난 올드 게이머라면 반가울만한 옛 장난감들이 많다. 작중 분위기도 베이퍼웨이브에 가까운 느낌이다. 또한 스테이지 구석구석에는 대놓고 도트화한 아트도 많이 있는 편.
- NPC들도 구세대의 모습인데, 블로브피시는 워크맨을 듣고 있으며, 여고생들은 폴더 피처폰을 가지고 있다. 노선의 역 이름도 8~90년대 유행어를 사용한 것을 보면 이 확장팩 자체가 전반적으로 구세대 풍으로 디자인 된 것을 알 수 있다.
- 심해 메트로 기차에서, 아타리메 사령관과 구소쿠 씨가 있는 객차의 구석에 있는 객석을 보면 '하이카라 워커'라는 잡지가 놓여져 있다. 이걸 통해서 하이카라 스퀘어로 나갈 수 있는데, 뜨는 메시지를 보면 하이카라 스퀘어로 나가는 게 아니고 하이카라 스퀘어가 어떤 모습인지 상상하는 것이다. NAMACO 단말기에서도 X버튼으로 똑같은 걸 할 수 있는데, 역시나 하이카라 스퀘어로 나가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다. 설정상 이 잡지는 하이카라 스퀘어의 각종 스팟을 소개하는 잡지인데, 시오카라부시를 듣고 자유를 깨우친 문어들에겐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지상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담은 서적인지라 성전과 같은 취급을 받는다고 한다. 이걸 몇 번이나 반복해 읽으면서 하이카라 스퀘어에 대한 상상을 한다고 하는데, 8호 입장에서는 지상세계로 나가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화하는 고마운 수단이자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모양. 이후 객석에 꽂혀 있는 2권 중 앞에 꽂힌 버전이 일본어 번역판이란 컨셉으로 실제 제본되어 2018년 12월 28일에 한정 판매를 개시했고, 판매 개시일 당일에 전량 매진되었다.
- 엔딩에서 8호가 나온 출구가 있던 석상이 박살나는 걸 보고 지하의 주민들이 지상으로 올라올 유일한 길이 막힌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작중 묘사를 보면 지하와 지상을 잇는 루트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 당장 8호와 아타리메 사령관이 지하로 굴러떨어진 정체불명의 루트도 있고, 그냥 문어항아리 캐니언을 통해 나오는 것도 가능하다. 덧붙여 하이카라 스퀘어에서 심해 메트로에 입장하는 조건이 지하철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듣는 것임을 고려하면, 하이카라 스퀘어 지하철과도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8호 일행은 다른 루트의 위치를 알 수 없으니 그냥 주어진 정보대로 길을 뚫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 3호가 사용하는 무기는 스플래툰 1의 히어로 슈터 레플리카인데 같은 스플래툰 1 무기인 문어 슈터 레플리카는 옥토 익스팬션의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얻을 수 있는 반면 어째선지 이 무기는 얻을 수 없다.
[1] 단, 히든 스테이지의 경우 스플래툰의 지정 컬러인 블루와 오렌지를 나눠 가진다.[2] 공식 홍보용 이미지는 회색이나, 트레일러에선 주황색이다.[3] 신규 노선을 발견했을 때 그 노선에 물건이 있는지, 있다면 어느 위치에 있는지 곧바로 알려 준다.[4] 스플래툰 2의 타코조네스 의상 세트, 옥토 익스팬션의 요원 8호용 아머 세트, 아타리메 사령관의 의상 세트, 나마코 차장이 쓰고 있는 매우 작은 열차장 모자를 받을 수 있다.[5] 소소한 얘기지만, 메트로 입구 근처를 보면 이 카드와 단말이 버려져 있다. 정황상 탈출한 옥타리안들이 버린 듯.[스포일러] 이들은 최종 흑막인 타르타르 총수에 의해 테스트 시설의 일부로, 그리고 시설을 지키는 경비로 쓰이기 위해 '소독'을 당한 옥타리안이다. Dedf1sh의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소독'은 자유 의지의 박탈 및 세뇌가 포함된다.[스포일러2] 히든 보스로 등장하는 대원 3호의 미친 듯한 난이도에 대해서는 대부분 "스플래툰 1 당시의 우리였으니까 뭐 그렇겠지" 라며 납득하는 중이다.[6] 대신 PV 영상에 쓰였던 ナスティ・マジェスティ(Nasty Majesty)가 사실상의 오프닝곡으로 취급된다.[7] Friend from Faraway를 가타카나로 풀어서 쓴 것이지만, 영어 곡명이 따로 있는 관계로 후리가나가 달리지 않는다.[8] 같이 있는 카트리지는 잘 보면 젤다와 스플래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