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penwolf: The X-Creatures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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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penwolf: The X-Creatures Project'''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무엇을 할 것인가?'''
'''The choice is yours. What do you want to do?'''[1]
1. 개요
아카이브 플레이 링크[2]
2001년 4월 17일, 워너 브라더스에서 게임 제작사 SARBAKAN과 함께 제작한 온라인 어드벤처 플래시 게임. 신비동물학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 및 세계관과 함께, 퍼즐과 적절한 액션성을 섞은 80년대 모험활극 영화 같은 분위기와 게임성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플래시 게임의 정점이었던 2000년대 초반에는 여러 플래시 게임 사이트에서 이 게임의 전 시리즈를 등록하고 그에 대한 공략이 작성되었으며, 심지어 팬카페까지 생길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몇몇 사람들은 추억삼아 플레이하거나 스토리에 관심 많은 사람들은 영어 번역을 할 정도이다. 국내외 모두에서 나름 추억의 재미있던 플래시 게임으로 기억되고 있는 수준이다.
2. 특징
6개의 챕터에 총 24편으로 나눠져 있으며, 4편당 한 챕터로 구분된다. 그리고 챕터의 마지막에 해당되는 편(4, 8, 12, 16, 20, 24편)에서는 각 챕터의 보스격되는 괴물들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모르는 사실인데 제작사 홈페이지에 가보면 챕터 프롤로그와 챕터가 끝날시 메그가 정리 및 회상식으로 말하는 한 챕터 정리용 플래시[3] 가 있으며 이 플래시를 보면 대략적인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언어의 장벽 때문에 영어를 잘하지 못하면 스토리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일단 영어가 되면 장비를 정지합니다급의 국어책 읽기 수준의 속도 덕분에 듣기 어렵지는 않다. 그러나 발음이 미국식 영어로만 말하는 것이 아닌 영국식 영어, 호주 영어, 미국 흑인 영어, 중남미식 발음까지 다 섞여 있어 자세히 듣기가 어렵다.
또한 제작 협력사가 워너 브라더스인지라 게임의 연출과 스토리도 7,80년대 미국 영화를 연상시킨다. 비슷하게 워너브라더스에서 만든 또 다른 플래시 게임으로 "아케인"이 있다. 이쪽이 신비동물학이라면, 여기는 '''스톤헨지'''와 크툴루 신화의 '''슈브 니구라스'''에 대해 다루고 있다. 2개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미스테리 형식이 강한데다 조작이 마우스라 자유롭지 못한 점, 대놓고 공포 연출이 나오고 분위기도 어두워서 그런지 스테판울프보다는 별로 인기가 없다.
한때 워너 브라더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플레이를 할 수 있었지만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바람에 워너 브라더스에서는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여러 곳에서 불펌한 플래시 게임 사이트들 및 각종 블로그들과 게임 주소 자체는 살아있어 네이버 검색이나 구글링 좀 해주면 플레이는 가능하다. 유튜브에 검색만 해 봐도 게임 플레이 영상이 나오며 개드립을 쳐가며 직접 해설까지 해 주는 영상들도 보인다.
플래시아크에서 보존된 스테판울프 전편을 실행할 수 있다.
3. 게임 플레이 팁
- 단서가 보이지 않아서 게임이 막히는 경우에 참고하면 좋은 팁 하나. 게임 구성 자체가 그려진 배경 위에 상호작용 가능한 요소들이 얹혀진 형태다보니, 게임 진행에 필요한 기물들은 대체로 주변 배경보다 더욱 디테일하게 묘사가 돼있거나, 심하면 배경과 이질적으로 보인다. 막힐 때는 이런 곳에 가서 스페이스를 눌러볼 것.
- 스테판울프의 PDA 기능으로는 GPS 기능이 있으며 스테판울프 본인은 파란색 점으로, 적들 및 괴물은 빨간색 점으로 표시된다. 밑에 소개되는 메그의 메일 기능보단 훨씬 도움이 되는 미니 맵 기능. 하지만 GPS는 스토리상 모종의 이유로 깨지거나 해서 쓰지 못할 때도 있다. 이 때문에 스테판울프로 조작하는 스테이지들은 액션성이 강하거나 챕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괴물들과 대결하는 식으로 구성되어있다. 가끔 GPS 그 자체가 맵을 가리는 경우가 있는데[4] , 이 경우에는 PDA 메뉴에서 on/off를 설정할 수 있다.
- 메그의 PDA 기능은 메일 기능이며 메일을 확인해서 게임을 어떻게 진행할 수 있는지, 혹은 전체 줄거리나 미션의 내용에 대해 알 수 있다. 하지만 진행을 위해 메일을 열어 힌트를 얻어야 하는 부분은 에피소드 23(챕터 6 세번째)을 빼면 없다시피 해 게임 내내 쓸 일이 없다. 스토리 및 배경 설정 전반 파악을 위해서라면 몰라도...
- 일부 스테이지에서는 곳곳에 낙사구간이 있는데, 게임 자체가 오래된 플래시 게임이라 그런지 조작감과 판정이 엄청 좋은 편이 아니라서 어이없이 낙사하는 부분이 있다. 특히 챕터 1의 3, 4번째 에피소드에서 그 경향이 심하다.
3.1. 조작법
- 걷기(이동): 방향키
- 단거리 점프: Ctrl
- 장거리 점프: Shift+Ctrl
- 달리기: Shift+방향키
- 아이템 사용 및 얻기, 조사, 상황발생: 스페이스바
- 아이템 교체: T키
- 인벤토리(PDA)열기: I키, 상단의 그림
- 아이템 조합: 인벤토리를 연 다음 아이템을 클릭 후 조합할 아이템을 클릭한 아이템으로 드래그.
4. 스토리
5. 등장인물 및 괴물
6. 여담
- 게임 공식 홈페이지는 리뉴얼로 인해 이미 오래 전에 사라졌지만, 아카이브된 홈페이지를 통해 당시의 모습, 그리고 일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본 문서에 직접 인용된 여러 내용은 이 홈페이지에서 나온 것이다.
- 스테판울프라는 이름의 어원은 헤르만 헤세의 소설인 황야의 이리[5] 로 보인다.
- 국내에서 이 게임이 인기를 끌 당시에는 정식 제목이 아닌, 카렌의 모험 혹은 티벳탈출기라는 잘못된 제목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다. 해당 게임만을 다루는 카페의 이름도 정식 이름을 따지 않고, 위와 같은 이름을 따왔으니 더 할 말이 없는 상황. 당시의 엽기 열풍을 타고 생겨났던 엽기하우스 등의 플래시 애니메이션 중심 사이트에 업로드될 때 멋대로 생겨난 제목이다. 정작 카렌이라는 이름의 인물은 등장하지 않고 티벳탈출기라 할 수 있는 편은 챕터2 "예티편"밖에 없다.
- 게임 콘셉트 자체가 아이템을 얻고 단서를 확보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어드벤처 게임이라 그런지, 가끔 상식적으로는 말이 안 되는 플롯이나 장소 배치가 나오기도 한다.
- 에피소드 5(챕터 2 첫번째)에서 고깃덩어리와 쇠스랑을 얻을 수 있는 창고로 접근하는 길이, 메그가 접근하는 기둥과 줄을 타고 가는 비정상적 경로 외에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 에피소드 14(챕터 4 세번째)의 배경은 올라프가 거주하는 산장인데... 상식적으로 구조가 말이 되지 않는다! 올라프가 의족을 놓고 온 침대 자체가 책장을 타고 올라간 후에 샹들리에를 잡고 건널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다, 올라프는 의족 없이도 아래쪽에 내려와 있었다.[6]
- 에피소드 17(챕터 5 첫번째)에서 결사단원과 대면하는 방[7] 으로 들어가는 입구 또한 스테판울프가 들어간 방향, 즉 창살을 잡아뜯고 줄을 타고 간 입구 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발코니로만 들어갈 수 있는 기형적인 구조. 거기다 분명히 핏자국을 보면 결사단원이 먼저 들어왔는데 막상 그 결사단원은 스테판울프가 방에 들어온 뒤에야 뒤따라 들어온다. 심지어 그 단원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도망가는 와중에도 다시 그 길로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1] 모든 에피소드의 오프닝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 게임의 캐치프레이즈와도 같은 문장.[2]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아이템 조합이 불가능해 진행할 수 없는 건 마찬가지다.[3] 마지막 에피소드인 챕터 6은 열린 결말로 끝나서인지 메그의 스토리 정리가 없다.[4] 대표적인 게 에피소드 17. 시작맵 오른쪽 하단에 다른 맵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이 부분이 절묘하게 GPS로 가려져서 공략을 안 보면 헤매는 경우가 종종 있다.[5] Steppen(황야) + Wolf(늑대)[6] 이건 단검단이 올라프를 묶은 후에 혹시나 자기들 몰래 스스로 밧줄을 풀고 탈출하지 못하도록 미리 의족을 빼서 다른 곳에 둔 것일 수도 있다. 조직의 수장이 올라프의 딸이라 의족 빼는 법도 그녀가 알려줬을 것이고.[7] 접시가 놓여져 있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