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 나잇 풋볼
1. 2005년까지
1987년에 ESPN과 NFL이 시즌 후반부 8경기를 일요일 프라임타임에 방송하기로 계약을 맺으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990~1997년까지는 TNT가 시즌 전반부 프라임타임 경기를 방송하기로 계약되면서 선데이 나잇 풋볼이 전시즌으로 확대되고, 1998년부터는 ESPN이 선데이 나잇 풋볼 전경기 중계권을 획득하면서 ESPN 선데이 나잇 풋볼 명실상부한 세컨드 티어 프라임타임 경기로 자리잡게된다. 그리고, ESPN의 중계권은 2005년까지 유지된다.
2. NBC 선데이 나잇 풋볼
2.1. 개요
2006년에 펼쳐진 NFL 중계권 경쟁에서, 1997시즌 이후 AFC 원정경기 중계권을 CBS에게 빼앗긴 이후 기회를 노리고 있던 NBC가 연간 6억 5천만 달러의 거액을 베팅하여 ABC가 가지고 있던 NFL 개막전 목요일 경기, 와일드카드 2경기, 슈퍼볼(3년마다 1번) 중계권 획득에 성공한다. 2012년에 추수감사절 프라임 타임 경기 중계권을 획득했고, 2014년부터는 와일드카드 1경기 중계권을 ESPN에 내주고 대신 디비전 라운드 1경기 중계권을 획득했다. 2014~2021년까지 연간 9억 5천만 달러에 계약 연장했다. 실감이 안날테지만, 총 267경기인[1] NFL 한 시즌 중 NBC가 중계하는 경기수는 연간 21~2경기[2] 밖에 되지 않는다. 3년마다 돌아오는 슈퍼볼 중계권의 프리미엄을 고려한다고 쳐도 한 경기 중계하는데 거의 4천만달러 넘게 쓰는 엄청난 돈지랄. 그정도의 베팅+높은 시청률 덕에 '''플렉서블 스케줄'''(이후 서술)이라는 막강한 권한까지 가져오게 된다.
더불어, NBC는 1티어 프라임타임 경기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서 디즈니(ABC, ESPN의 모회사)와 빅딜을 하는데, NBC 유니버셜이 가지고 있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스컵 4년 중계권, NBC가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올림픽 중계 하이라이트 영상 사용권과 만화 캐릭터 오스왈드 래빗의 저작권을 디즈니에게 넘기고 '''ABC 간판 스포츠 캐스터인 앨 마이클스(Al Michaels)를[3] NBC로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한 것'''. 이로써, NBC 선데이 나잇 풋볼 중계 조합은 2005년까지의 먼데이 나잇 풋볼과 동일한 '''앨 마이클스 & 존 매든''' 듀오가 이어가게 된다. 이로 인해 탑 티어 NFL 프라임타임 경기의 이미지를 굳히고, 2011년부터는 미국 시청률 1위 프로그램에 등극하게 된다.
앨 마이클스 & 존 매든 중계 듀오는 2009년 슈퍼볼 XLIII[4] 까지 유지되지만 존 매든이 고령으로 인해 은퇴하고, 2009 시즌 이후로는 스튜디오 분석가를 하던 크리스 콜린스워스[5] 가 앨 마이클스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이드라인 리포터는 2011년 전임 리포터 안드레아 크레머가 건강문제등을 이유로 리포터직을 반납하면서 ESPN에서 이적해온 미셸 타포야.
2.2. 오프닝
존 윌리엄스가 만든 SNF 테마 음악. 경기 시작 전이나 광고 들어갈 때, 하프타임, 경기 끝날 때 등 나오는 음악이다. 우리나라의 치고달려라 내지 공수교대송이라 생각하면 된다.2010년대 초반까지 한국에서 개그콘서트 엔딩음악을 들으면서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듯 미국인들도 경기 끝날 때 나오는 이 브금을 들으면서 비슷한 생각을 한다고 한다. ESPN의 먼데이 나잇 풋볼 테마송과 함께 걸작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NBC 선데이 나잇 풋볼 첫번째 시즌인 2006 시즌 오프닝. 첫 해만 핑크가 나왔고 다음해부터 2012년까지 페이스 힐이[6] 맡았다. 2013년부터 캐리 언더우드가 이어받았다.
2006년부터 오프닝은 Waiting All Day For Sunday Night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원곡이 따로 있고 가사와 편곡만 바꾼 노래다. 이 노래의 원곡은 전설적인 여성 기타리스트 조앤 제트의 I Hate Myself for Loving You다. PINK와 페이스 힐이 이 버전으로 불렀으며 NBC의 슈퍼볼 중계때도 이 곡이 오프닝으로 나온다.
페이스 힐의 마지막인 2012 정규시즌 에디션.
2015년 슈퍼볼 XLIX 에디션.
2016년에는 Waiting All Day For Sunday Night대신 신곡으로, 캐리 언더우드와 미란다 램버트와 공동으로 내놓은 램버트의 정규 5집 Somethin' Bad 앨범의 셀프 타이틀 Somethin' Bad의 가사를 바꾸고 캐리가 단독으로 부르게 편곡도 조정한 Oh Sunday Night로 내보냈다. 평가는 호불호가 그닥...심하게 갈린다. 아무래도 Waiting All Day For Sunday Night에 익숙한 시청자들의 영향일지도.
2016,17 시즌에 사용했던 곡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기 때문인지, 2018 시즌에는 다시 새로운 오프닝을 선보였다. 곡 이름은 "Game On" 하지만, 이 곡은 여성 컨트리가수 하이디 메릴이 내놓은 동명의 트랙 Game On을 역시나 편곡만 살짝 바꿔서 내놓은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고, 결국 하이디 메릴이 캐리 언더우드와 NBC에 표절 등의 사유로 고소하면서 2018시즌 종료와 함께 다시 쓰이지 못했다.
결국 2019년 검증된 Waiting All Day For Sunday Night로 돌아왔다. 이 오프닝은 이 곡의 원곡을 작곡하고 직접 부른 조앤 제트가 참여했다.
2020시즌 오프닝 또한 가수, 곡이 바뀌지 않았다. COVID-19으로 인해 선수들과 팬들이 집에서 카메오 출연했다.
2.3. 플랙서블 스케쥴 (Flexible scheduling)
NFL은 전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간의''' 매치업일수록 주목도가 높은 경기로 배치하고 있다. 하지만 성적이라는게 예상대로 흘러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탑티어 프라임타임에 배정된 경기라도 플레이오프 진출과는 상관없는 맥빠진 경기가 종종 나오는 편이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NFL은 탑티어 프라임타임 경기인 선데이 나잇 풋볼 중계권을 가진 NBC에 플렉서블 스케줄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부여하게 된다.
플렉서블 스케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면
1. 오후 경기 중계권을 가진 CBS(AFC 원정경기 보장)와 FOX(NFC 원정경기 보장)는 시즌당 최대 5경기를 보호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2. CBS와 FOX가 보호하지 않은 경기는 NBC가 선데이 나잇 풋볼로 가져올 수 있다.
3. 5~10주차까지는 최대 2경기, 11주차 이후는 매주마다 한 경기를 선데이 나잇 풋볼로 이동할 수 있다.
4. 정규시즌 마지막인 17주차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경기를 지정해 16주차 종료 후 선데이 나잇 풋볼로 편성된다.
이로 인해 NBC는 매주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영향을 미치는 매치업이나, 전국구 인기팀 혹은 전국구 라이벌전 경기를 편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때문에 아무리 디비전 내 팀들의 실력이 떨어져도 두터운 팬덤과 라이벌전의 열기가 뜨거운 팀이 SNF의 단골 손님이 된다. 예를 들면 댈러스 카우보이스[7] 가 소속된 NFC 동부의 지구팀들간 라이벌전은 유독 SNF 중계가 많다. 그 외에도 톰 브래디, 애런 로저스 등 전국구 스타들이 버티고 있는 팀 역시 자주 SNF에 선정된다.
2.4. NBC 선데이 나잇 풋볼 스케쥴
스케쥴에는 NBC가 '''단독 중계'''하는 경기만 모두 기록하고 2016, 17 시즌에 NFL Network와 NBC에서 방송한 써스데이 나잇 풋볼은 기록하지 않는다.
일요일 야간경기 이외의 경기는 NBC Sunday Night Football Special 이라 한다. 단, 1주차 목요일 개막전 프라임타임 경기는 NBC NFL Kickoff Special이라는 제목으로 방송한다.
2.4.1. 2016시즌
플렉서블 스케줄 적용 경기 : 12주차, 15주차, 17주차
2.4.2. 2017시즌
플렉서블 스케줄 적용 경기 : 없음
16주차 종료 후 플레이오프 향방을 결정할 경기를 같은 시간에 우선 편성해야 하는 원칙 때문에 17주차 SNF 경기가 편성되지 않았다. 플렉서블 스케줄이 시작된 이후로 한 경기도 조정되지 않은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
2.4.3. 2018시즌
플렉서블 스케줄 적용 경기 : 7주차[20] , 11주차, 13주차, 14주차, 17주차
2.4.4. 2019시즌
2.4.5. 2020시즌
3. 여담
- 선데이 나잇 풋볼을 포함한 NBC에서 중계하는 NFL 경기만의 특징이 있는데, 바로 스타팅 라인업 발표 때 선수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방송사는 스타팅 라인업을 그냥 자막으로 띄우고 끝인데 NBC는 선수들이 직접 본인의 이름을 호명하고 본인 학교를 호명한 것을 녹화해서 해당 팀 경기 때 다 띄운다. 이를 노리고
자막 기능을 켜면 텍스트로 확인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이때는 자기 이름,출신 대학교를 말하는데 튀고 싶은 선수는 자기가 하고싶은 드립을 친다. 크래킹 호그와트 출신이라느니, 타코벨에서 보디빌딩 하고 왔다느니 와칸다 출신이라던가 뭐 그런 식으로.
아쉽게도 2020년은 코로나-19때문에 밀접접촉 촬영이 어려운지 이런 소개는 하지 않는다.
4. 관련 항목
[1] 정규시즌 256경기 + 플레이오프 11경기.[2] SNF 17경기 + 공식 개막전 + 추수감사절 저녁 경기 + 플레이오프 2~3경기.[3] 그 유명한 1989 월드 시리즈의 샌프란시스코 지진 사건때 침착하게 멘트를 이어간 캐스터다.[4] 43[5] Cris Collinsworth. 1959년생. 플로리다 대학교 게이터스를 거쳐 1981-82 시즌 ~ 1988-89 시즌까지 신시내티 벵골스에서 활동한 와이드 리시버.[6]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부부다. 남편은 역시나 컨트리 레전드 팀 맥그로우{아버지는 에드윈 '터그' 맥그로우(Edwin 'Tug' McGraw)로 메이저리그 선수(투수)였다. 1965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하였고 198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했다. 2004년 별세.}. 1999년 빌보드 hot 100 2위까지 오른 'Breathe', 마이클 베이의 영화 진주만 OST의 'There You'll Be'를 부른 가수이다.[7] 카우보이스는 여기에 2011~13년 3년 연속으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플옵진출 단두대 매치로 치렀기 때문에, 3년연속 정규시즌 마무리 SNF 중계가 됐다. 문제는 거기서 3년 연속으로 져서 탈락했다는 거...[8] 개막전, 목요일 프라임타임[9] 슈퍼볼 50 리매치[10] 선데이 나잇 풋볼 최초의 무승부 경기[11] 추수감사절, 목요일 프라임타임 경기[12] 뉴잉글랜드 vs 뉴욕 제츠에서 변경[13] 피츠버그 vs 신시내티에서 변경[14] 거의 모든 경기가 토요일(크리스마스 이브)에 펼쳐지는지라 '''플렉서블 스케쥴이 적용되지 않는다.''' 참고로 토요일에 대다수의 경기가 펼쳐지는건 2011년 이후 처음[15] 개막전, 목요일 프라임타임 경기[16] 슈퍼볼 LI 리매치[17] 추수감사절, 목요일 프라임타임 경기[18] '''토요일''' 프라임타임[19] 프라임타임이 아닌 경기가 평소처럼 일요일 낮에 열리기 때문에 '''플렉서블 스케쥴이 적용되지 않는다.'''[20] 플랙서블 스케쥴 조항이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10주차 이전에 선데이 나잇 풋볼로 플렉스된 경기가 되었다.[21] 개막전, 목요일 프라임타임[22] 로스앤젤레스 램스 vs 샌프란시스코 49ers에서 변경.[23] 피츠버그 스틸러스 vs 잭슨빌 재규어스에서 변경.[24] 추수감사절, 목요일 프라임타임 경기[25] 샌프란시스코 49ers vs 시애틀 시호크스에서 변경.[26] 피츠버그 스틸러스 vs 오클랜드 레이더스에서 변경.[27] 시호크스는 이 경기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28] 승자는 텍산스,레이븐스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3번시드, 패자는 무조건 플옵 탈락이라는 단두대 매치가 잡혔다.[29] 개막전. NFL 100주년 기념으로 최초의 구단인 그린베이와 시카고의 경기가 배정되었다.[30] 시애틀 시호크스 vs 필라델피아 이글스에서 변경[31] 추수감사절, 목요일 프라임타임 경기[32] 미네소타 바이킹스 vs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에서 변경[33] 버팔로 빌스에게는 2007 시즌 이후 '''12년 만'''의 선데이 나잇 풋볼 경기이다.[34] 17주차의 하이라이트 경기. 두팀 다 플레이오프가 확정된 상황에사 승자는 지구 우승과 동시에 바이 위크, 패자는 원정에서 와일드카드 경기라는 극과 극 매치가 걸렸다.[35] 개막전, 목요일 프라임타임[36] 소파이 스타디움 공식 개장 경기[37]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vs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레이더스의 COVID-19 집단 감염으로 경기 여부가 불투명해졌고, 경기를 3일을 앞두고 변경되었다. 다행히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는 1명 만이 확진을 받은 것으로 끝났고 경기는 45:20,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승리로 끝났다.[38] 추수감사절(목요일) 프라임타임 경기였으나, 레이븐스에서 COVID-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일요일 오후 경기로 연기되었으나, 목요일에 라마 잭슨을 포함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화요일로 한차례 더 연기되었고, 그 이후 한차례 더 연기되어 수요일 오후에 경기가 진행되었다.[39] 이 경기 승리로 AFC에서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레이븐스 COVID-19 집단 감염으로 계속 밀리다가 이 경기 이틀 뒤 열린 워싱턴 풋볼팀 vs 피츠버그 스틸러스전에서 피츠버그가 패하면서 11승 1패 동률에서 타이브레이커 우위로 5주차 레이더스전 패배 이후 두달만에 AFC 1번시드 자리를 탈환했다.[40] 원래 댈러스 카우보이스 vs 샌프란시스코 49ers라는 NFC 최고 명문팀간의 매치였지만, 두 팀 모두 시궁창 시즌이다보니 SNF 15년 역사상 처음으로 시청률 보증수표 카우보이스가 플렉서블 스케줄로 쫓겨나는 굴욕을 당했다. 거기다 플렉스해온 경기가 AFC 경기라 1994년 1월 23일 NFC 챔피언쉽에서 양팀이 맞붙은 후로 26년만에 이 경기를 94년 이전까지 NFC를 전담했던 CBS가 중계했다. 당시 경기의 해설자는 팻 서머럴 & 존 매든이라는 레전드 조합으로 94년부터 NFC 중계권을 FOX가 뺏어오면서 두 레전드 역시 CBS를 떠나 FOX로 옮겼고, 그 경기가 CBS 소속으로 진행한 마지막 NFL 해설이었다. 반면 이날 경기 CBS는 1진인 짐 낸츠 & 토니 로모가 캔자스시티 치프스 vs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해설하러 뉴올리언스로 가면서 케빈 할란 & 트렌트 그린 조합으로 해설했다.[41] NFC 동부지구 팀들의 운명이 걸린 단두대 매치 경기. 워싱턴이 이 경기를 승리하면 지구우승과 동시에 플레이오프로 진출하지만 만약 패할 경우 이 경기보다 먼저 시작하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VS 뉴욕 자이언츠의 승자가 지구우승과 동시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상대팀 이글스는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지만 서로 헐뜯는 늘동 특성상 절대 쉽게 안 놔둘 가능성이 매우 높다. 6승 9패 VS 4승 1무 10패의 대결이라 김 빠질 꺼라 생각하지만 시청률만 따지면 최고의 보증 수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