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세이버 아나페레라
유희왕/OCG의 하급 일반 몬스터 카드.
1. 설명
X-세이버에서 유일한 일반 몬스터. 일본에선 듀얼 터미널 2에 나왔기 때문에 숨겨진 세력 시리즈에 나오지 않아 국내에 정발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다행스럽게도 스타터 덱 2009에 복각됐기 때문에 국내에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암흑 마계의 전사 다크 스워드, 성기사 아르토리우스와 함께 일반 하급 전사족 몬스터들 중에선 최강의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필드에서 일반 몬스터로 취급되는 듀얼 몬스터까지 합치면, 전사족 중에선 이 녀석보다 공격력이 더 높은 '''엘리멘틀 히어로 어나더 네오스'''가 존재한다.
초창기 X-세이버 서포트가 전무하고 오로지 세이버 서포트만 있었을 때는 같은 땅 속성 일반 세이버에 공격력도 더 높은 세이버 사우루스에 밀려 잘 쓰이지 않았는데, X-세이버 서포트가 있는 지금은 강력한 효과에 공격력도 더 높은 '''XX-세이버 보가나이트'''의 존재로 인해 또다시 밀리고 만다(...) 그야말로 콩라인.
때문에 X-세이버에선 '''전사족'''에 '''일반 몬스터'''라는 점을 살려야 한다. 우선 증원으로 서치 가능하고 X-세이버 웨인의 효과로 특수 소환이 가능한 X-세이버들 중 공격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점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 실질 공격력은 더 높아도 디메리트가 까다로워 다루기 힘든 X-세이버 가라해드보다 낫다. 예상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
레스큐 래빗의 효과로 2장을 바로 특수 소환하고 XX-세이버 폴트롤까지 특수 소환해서 전개를 가속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상대 필드가 비어있다면 아예 이대로 기갑첩자 블레이드 하트를 엑시즈 소환하고 효과를 쓴 뒤 폴트롤로 이 카드를 소생시키고 총공격을 펼쳐 원턴 킬도 가능하다!
첫 등장 당시에는 X-세이버의 홍일점이었지만, XX-세이버 휸레이의 출현으로 이 기록은 깨졌다. 그나마 오리지널 X-세이버 중에선 아직 홍일점이란 게 위안.
다른 초기의 X-세이버 몬스터들은 성기사 몬스터들과 마찬가지로 아서 왕 전설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여겨지는 요소가 많지만, 이 카드만큼은 외모나 이름에서 유사한 인물이 드러나지 않는다. 영문판 명칭의 'Anu'는 켈트 신화의 풍요의 여신의 이름인데, 아서왕 전설에 등장하는 모건 르 페이 및 켈트 신화의 여신 모리안과 동일시되기도 한다. 모리안은 갑옷과 회색 망토를 두르고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걸의 모습으로 전장을 누볐다고 하니 어느 정도 공통점이 보인다.
본래 일본판에선 우월한 슴가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해외판으로 넘어가면서 사라졌다. 이름에 관해서도 문제가 있는게, 이 카드가 게임을 통해 영문판으로 처음 나왔을 때 스펠링이 '''Anapelera'''로 일판을 그대로 따른 이름이었는데, 어째서인지 정작 TCG로 나올 땐 '''Anu Piranha'''라는 기괴한 이름으로 변형되어버렸다. 게다가 Piranha는 영어로 '''피라냐'''를 의미하는 단어(...) 뭐가 어떻게 된 거냐...
외모는 묘하게 XX-세이버 풀헴나이트를 닮았다. 거기다 사용하는 무기도 매우 비슷한 종류. 그래서 유부녀 취급하는 팬들도 많은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