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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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인기밴드 L'Arc~en~Ciel의 기타리스트
2. 상세
2.1. 성장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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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은 중학생 때 기타를 처음 접했다. 기타리스트로서 게리 무어, 잉베이 말름스틴, 마이클 솅커, 제프 버클리등의 영향을 많아 받았다. 첫 무대는 중학교 축제에서 오지 오스본의 카피 밴드. 켄은 이때 보컬로 무대에 나갔다고 한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밴드에는 소속되어있지 않았지만 기타를 계속 연습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 tetsuya의 권유로 Byston-Well[2] 에 참여한다.
대학 입시때문에 Byston-Well에 몸담은 기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그 후, 국립 나고야 공업대학 공학부 건축학과에 진학했다. 유명 건축업계 대기업 면접의 1차까지 붙은 상태에서 새벽 5시 테츠(와 그 옆의 하이도)에게 밴드 영입 제안 전화를 받고 본격적으로 프로 기타리스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교사집안으로 대학 입시를 위해 잠시 기타를 손에 놓았던 적도 있으며, 나고야 공업 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한뒤 대학원에 들어가는 것까지 고려했던 학구파. 실제로 1995년 TV 프로그램에서 켄의 모교대학을 방문하여 담당교수와 재회했을 때, 교수는 켄이 대학원에 들어가도록 여러번 절실히 권했었다고 밝혔다. 1997년에는 휴지기를 틈 타 대학을 졸업했는데, 졸업 논문 발표회때는 팬들이 바글바글했다고...(...)
2.2. 기타리스트
밴드내에서는 리드 기타를 담당하며 레코딩에서는 드물게 코러스를 담당하는 것 외에 키보드도 담당한다. 그 외에도 프로듀서로서도 역할을 겸하면서 라르크의 레코딩을 진두지휘하는 편. 평소에 선곡 회의를 비롯한 다른 회의에서는 유키히로와 함께 방관하는 케이스지만, 레코딩에서만큼은 켄의 영향력이 강하다.
또한 분위기 메이커이면서 멤버들 중에서 말이 제일 많다. 레코딩 등을 하고 있을때면 어딜가나 켄의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고.. 항상 긍정 에너지를 품고 산다고 할 수 있다. 메이킹 비디오같은데서도 켄이 대기실 여기저기 들락날락 거리면서 멤버들한테 장난을 치거나 스탭들한테 장난을 친다. 반면 켄이 기분이 안좋을때면 그만큼 공기가 나빠져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3]
라르크의 메인 작곡가로 라르크의 모든 곡 중에서 켄이 만든 곡만 50곡이 넘는다. 가히 멤버 2명의 분량이다. 지금은 모든 멤버들이 골고루 분담해서 작사작곡을 했지만 초기에 HEART까지는 거짐 켄이 작곡을 도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통칭 라르크의 음악 선생님. 켄이 들어오기 전의 라르크는 Claustro Phobia로 대표되는 꽤 어두운 음악을 했으나, 켄이 들어오면서 Claustro Phobia를 Shutting from the sky로 어레인지하면서 비교적 밝으면서도 신비롭고 몽환적인 사운드를 뽑아내어 초기의 캐치프레이즈인 'PSYCHOSONIC SHAKE'를 정립했다. 하이도, 테츠야만큼의 대중적인 멜로디를 뽑는 작곡가는 아니지만 서정적이고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멜로디를 잘 뽑아내, 라르크의 음악에 가장 큰 축을 담당한다. 여담으로 켄 작곡, 하이도 작사의 조합은 자타공인 라르크의 비밀 병기.
라르크에서는 마초 컨셉 담당으로 '담배,수염 = 켄'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담배는 하이도의 권유로 95~96년을 전후로 피기 시작했는데 이 때는 '담배 = 사쿠라'라는 이미지가 강해 그렇게 눈에 띄지 않았지만, 사쿠라가 탈퇴한 98년쯤이 돼서는 아예 프로모션 비디오나 TV 무대, 콘서트에서도 담배를 입에 물기 시작한다. 동시에 켄은 헤비 스모커 상태가 되었다. 주로 켄이 피는 담배는 말보로이며, 레드, 미디움, 멘솔 등등 말보로 안에서 여러 종류 번갈아가며 피는 듯 하다. 하이도와 유키히로가 금연을 시도하면서 켄도 금연을 시도했지만 프로필 사진을 보다시피 당연히 실패했다. 도쿄 돔에서 연출용 소품이라는 이유로 흡연을 특별하게 허락받은 유일무이한 사람이다. 그러한 그도 홍백가합전에서만큼은 자제를 한다(…). 담배를 피면서 기타를 치면 재는 언제 터냐 하겠지만, 라이브에서 유심히 보면 기타를 안치는 구간에 뒤에 마련된 재떨이에 재를 턴다.. 동시에 트레이드 마크가 된 수염도 사쿠라가 탈퇴한 98년이 되면서 기르기 시작해 하나의 상징이 되고나서는 15주년부터 KISS 때를 제외하곤 수염 스타일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다.
초기부터 15주년 콘서트를 시작하기 전 시점까지는 라이브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있었다. 밴드곡을 감당을 잘 못한다던지 삑사리를 자주 낸다던지 솔로부분을 제대로 치질못해 적당히 때우던가 하는 불안정한 부분 때문에 일음갤 쪽에선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15주년 콘서트 부터 각성을 시작하더니 20주년이 된 12년도 부터는 아예 다른사람이 된거 같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기타 실력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멤버 중에서도 유독 부상이 잦은 멤버. 2008년 프랑스 공연 중 폭죽이 팔에 직격, 잠시 공연이 중단되는 소동이 있었다. 그런데 예전에 일본에서도 폭죽에 한 번 맞은 적이 있다. 폭죽에 두 번이나 맞은 기타리스트는 자기밖에 없을거라고(...). 다만 일본에서는 폭죽을 공기로 쏘기 때문에 아프지 않아서 '쏠테면 쏴봐라! 맞아주겠다!'라고 말할 수 있었으나 프랑스에서는 폭죽을 화약으로 쏘기 때문에 정말 아팠다고 한다. 팔이 부러지는줄 알았는데 주변의 스탭들이 계속할수 있냐고 물어봐서 "나한테 그걸 정하게 하는거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뿐만 아니라 95년 콘서트에서는 연주 도중에 뛰다가 고꾸라졌고, 2000년 콘서트 'TOUR 2000 REAL'가 시작되기 전, LE-CIEL 화보 촬영에서 멤버들과 카레이싱을 하고 있던 중, hyde와 함께 늑골 골절의 부상을 입었었고, 2005년에는 'Link'의 PV 촬영도중 왼쪽 새끼발가락 골절을 당해 방송에선 목발을 짚고 출연하는 등 부상 액운이 끊이지 않는다. [4] 하지만 긍정왕 켄은 특히 솔로 활동을 하면서 토크 방송같은데에 나오면 분위기 띄우는 소재로 자신의 부상 경험을 자주 써먹는다.
2.3. 어록
'''"곡을 만드는 게 좋아. 기타를 연주하는 게 좋아."'''
'''"저는 그저 라르크 앙 씨엘 음악의 팬이니까요."'''
"(True에 대해) 죽을 때, ''''이걸 안고 죽고싶다''''라는 기세를 가진 앨범이 되었을까."
"(97년)근신 기간에 재차, '''정말 음악 밖에 재능이 없는 인간이구나''', 라는 걸 인식했다. 다른 일을 해도 만족을 얻을 수 없는 인간이구나, 라고"
"음악으로 도망쳤던 시기에 "매월 한 곡씩 작곡하는" 달을 만들었지만, '두 달 좌절 시리즈'가 있었고, '''한 곡은 'ALONE EN LA VIDA', 또다른 한 곡은 'Speed'가 되었다.'''"
"신곡 냈을 때보다, 타모리 구락부에 나왔을 때가 친구들한테 메일이 더 많이 온다."
"시모네타에 기대지 않는 MC로 돌아가고 싶다."
"아이돌은 똥을 누지 않습니다. 그 대신 깨끗한 음을 내지요."
"민효린 졸라 예뻐써요"
2.4. 여담
- 키가 178cm로 밴드에서는 최장신을 자랑한다. 기럭지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무슨 옷을 입어도 옷발이 굉장히 잘 사는 편. 때문에 라르크에서는 간지를 담당한다. 그리고 하이도를 배려해서 단체샷을 찍을때는 항상 맨 뒤에서 찍는 불상사가..
- 일본공연에서는 긴 시간을 할애해서 SEVENTH HEAVEN 전에 항상 재밌지만 이상한(?) 21세기 MC[5] 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외국공연에서도 가장 재밌는 MC와 시모네타를 하는 멤버로 유명하다. 특히 2012년 5월 한국 내한 공연에서 영화 '써니'를 봤다며 한국어로 "민효린 졸라 예뻐" 라고 말해서 관객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가타카나로 읽는 수준이지만 한국 팬들을 위해서 꼬박꼬박 한국어로 장문을 말하는 팬 서비스를 해준다. 그리고 최근에는 유명한 '하이도의 마시멜로'의 시모네타로 팬들을 전부 멘붕하게 만들었다. 그 곳을 만져보니 마치 말랑말랑한 것이 마시멜로 같았다고..(...)[6]
- SNS는 유일하게 트위터만 하고 있는데, 팬들이 이것저것 많은 질문을 하기 때문에 왠만한 어그로를 끌지 않는 이상 RT를 받기가 쉽지가 않다. RT받는다 해도 단답형. 주로 여기서도 주옥같은 시모네타가 작렬하는 편이다. 하지만 가끔 라르크나 ken의 솔로 악곡에 대한 견해나 비하인드, 라이브 이벤트 후일담등 귀중한 얘기도 볼 수 있다.
- 기타를 제외하면 금방 싫증내는 성격이기도 하다. BMX를 구입했는데 기어 변속이 붙어있지 않아서 한 번 쓰고 버리기도 했고, 색소폰에 취미가 붙어 무대에서 활용할 생각으로 연습을 하곤 했지만 정작 색소폰을 꾸준히 연습해 무대에서 활용한건 하이도..(...) 99년~00년쯤에는 사진에 취미가 붙어서 무대나 팬들을 찍기도 했으나 현상하러 갈 때 이름을 쓰는게 부끄럽다는 이유로 그만두었다고..
- 하지만 기타 이외에 유일하게 관심갖는 것이 있다면 바로 댐. 우리가 생각하는 그 댐이다. 건축학도여서 그런지 댐에 예전부터 유난히 관심이 많았으며, 99년에는 프로모션 비디오 촬영차 미국에 방문했을때 코디네이터 1명만 데리고 후버 댐을 보러 가기도 했다. 어느날 여자친구와 데이트 코스에 대해서 질문 받았을때는 '여자친구는 댐보러 가자고 하면 싫어할테니까 말 안하고 우연을 가장해서 몰래 댐을 보러가는 쪽'으로 말했다(...). 뮤직 스테이션에서는 타모리도 상당히 댐을 좋아해서[7] 둘이서 1분동안 댐에 대한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했다. #
- 뮤지션 중에 친분이 있는 사람 중 하나가 미스터 칠드런의 드러머인 스즈키 히데야. 공통의 친구를 통해서 술자리를 한 번 가진 적이 있다고 한다. 이어서 타모리가 진행하는 와랏테이이토모에 켄이 출연했을때는 텔레폰 쇼킹 코너[8] 를 통해 스즈키 히데야에게 바톤 터치를 했다. 또한 키요하루와는 대학교에 다닐 때부터 알고지낸 사이.
- 2번의 이혼경력이 있다. 각각 8살 연하, 4살 연하의 여성이며 한 명은 엘리베이터 걸이었다고 한다. 또한 여배우 다나카 레나와 동거를 통한 공식 교제를 했었다. 그러나 반년을 못넘겨 헤어지고, 2006년 경, 모델인 나가노 레이(長野 麗)와 교제를 했다.
3. 솔로
2002년에는 전 멤버 사쿠라, 패션모델 아인과 함께 SONS OF ALL PUSSYS라는 유닛을 만들어 BUBBLE FESTiVAL같은 소규모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라이브 위주의 활동을 개시, 2006년까지 활동했다. 2006년에는 Ken의 이름으로 싱글 Speed를 발매하면서 솔로 데뷔했다. Speed를 발매하면서 사진집 Speed를 이어서 발매했는데 켄의 매력을 200% 발산한 사진집이라 팬들 사이에선 대호평이었다.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2009년 경에는 마스코트 캐릭터인 C.H.Lion Rag baby를 제작하기도 했다. 라인(메신저) 등에서 이모티콘을 판매하고 있다. 2013년에 열린 일본 지역별 캐릭터 콘테스트 <유루캬라그랑프리>에서는 전체 335 캐릭터 중에서 10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2009년 경에는 쟁쟁한 세션 라인업을 구성하여 솔로로서 첫 투어를 실시했다. 투어 중에는 SMILE앨범의 Lover Boy를 커버했다.# 확성기, 재플리시 특유의 발음 등으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라르크 커버곡이 아닌 자작곡은 봐줄만한 편. 2010년에도 2009년의 세션 라인업 그대로 투어를 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2013년부터는 VAMPS의 BEAST PARTY에 3년 연속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하이도와의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9] 뿐만 아니라 2015년에는 VAMPS HALLOWEEN PARTY에도 참석해서 중학교 입시 수험에 실패한 코난(...)의 코스프레를 보여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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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프로듀서
2012년 이후로는 솔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면서 라르크 멤버들과는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는데, SID의 AKi의 솔로 활동에서 기타로 참여하거나, BAROQUE와 MUCC 등을 프로듀싱 하는 등, 프로듀서로서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그 중에서 2008년부터 프로듀싱해온 MUCC를 집중적으로 밀어주고있다.
2016년에는 MUCC와 함께 Yoshiki의 VISUAL JAPAN SUMMIT에 참가하거나, 켄이 양성중인 후배들을 중심으로 자체 소규모 록 페스티벌인 PARTY ZOO ~Ken Entwines Naughty stars를 열기도 했다. 문자 그대로 켄 패밀리들의 축제나 다름 없었는데, 덤으로 라르크 출신의 Sakura도 gibkiy gibkiy gibkiy로 참여했다. 2017년 2월에도 개최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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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서포트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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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마 히데아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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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라타 카즈히데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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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KASHI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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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E (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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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타노 타케유키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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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mo (코러스)
4. 디스코그라피
4.1. 싱글
4.2. 앨범 & EP
4.3. DVD
4.4. 도서
5. 라이브 투어
[1] ダムフェチ. 일본인 사상 2번째로 후버 댐을 보러간 일화는 유명하다[2] 애니메이션 성전사 단바인에 등장하는 지명[3] 2012년 월드투어 다큐멘터리 영화 'Over the L'Arc~en~Ciel'에서 한국공연 리허설 중 hyde가 ken이 초조해보이니 신경 써주라고 스태프에게 지시하는 장면이 있었을 정도로 멤버들이 ken의 기분을 살펴보는 편.[4] 원래 전치 6주의 부상이었으나 고르고13의 왕팬이라 듀크 토고의 회복 비법을 따라서 가만히 있기만 해서 3주만에 나았다는 전설이..[5] 명칭이 정말 21세기 MC다[6] 이 시모네타로 1년 후, 2012년 월드투어 파이널에서는 마시멜로를 공연 굿즈 제작으로 재활용했으며 광고영상 또한 노골적으로 선정적이게 찍었다.[7] 댐 뿐만 아니라 하이도와 마찬가지로 언덕길 매니아이기도 하다. 회원이 단 2명밖에 없는 일본 언덕길 학회 소속이라고(...)[8] 와랏테이이토모의 인기 코너. 금주에 출연한 게스트가 친분있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면서 다음주 게스트로 예약하는 코너였다[9] 켄과 카즈가 너무 다정하게 기타를 쳐서 보고있는 하이도도 어이가 없어서 웃기만 했다. 마치 현 여친과 구 여친이 함께 담소를 나누는 모습같았으니[10] 끝이 안좋게 나왔다는 이야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