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규
1. 개요
대한민국의 전 공무원, 공기업인이다. 현직은 서울테크노파크 원장이다.
2. 생애
1953년 9월 19일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태어났다. 청도이서고등학교, 경북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학사, 노스웨스턴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숭실대학교 대학원 국제경영학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1975년 경북대학교 재학 중 제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였다. 이후 주로 현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신 부서에서 근무하게된다.
통상산업계 부서 공직자로 근무하며 주체코 대사관 상무관, 통상산업부 산업매체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기획 담당,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종합상담실장,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심의관, 국제협력투자심의관, 무역정책심의관을 맡다가 2003~2004년까지 무역투자실장(1급)을 맡은 뒤 공직을 퇴임하게 된다.
퇴임 이후 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직을 맡다가 처음 당선된 김범일 대구시장의 부름을 받아 김범일 시정의 첫 대구광역시 정무부시장으로 이직한다. 2006년 9월부터 2008년 7월까지 정무부시장직을 수행하며 김범일 시정 1기의 전반기를 이끌었다.
이후 공공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이사장직을 맡았고 퇴직한 뒤는 대구광역시의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대성에너지의 경영지원담당 사장직도 맡았다.
2012년 18대 대선 국면에선 박근혜 후보 캠프가 아닌 문재인 후보의 매니페스토 부본부장을 맡으며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였다.
그리고 2013년에는 건국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의 석좌교수로 임명되었고 2016년부터는 경제기관단체인 서울테크노파크의 원장직을 맡고 있다.
2017년 19대 대선에는 문재인 후보의 캠프에 직접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10년의 힘이라는 자문그룹에는 합류하였다. 이러한 이력과 무역에 대한 전문성이 있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새롭게 지명할 코트라 사장이 유력한 2인 후보 중 하나였으나 같이 유력후보로 뽑힌 권평오 전 산업자원통상부 무역투자실장에게 밀려 코트라 사장으로 영전하지는 못했다.[1]
2019년 들어서는 친문성향인만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TK 차출설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시나 고향이 포함된 영천청도 지역구가 고려되고 있는데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2019년 10월 2021년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국제행사를 주최해야하는 입장이 되었기에 총선 출마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 박 전 실장은 2000년도 초중반에 산업부에서 나왔고 권 전 실장은 2013년에 산업부에서 나와 아무래도 최근까지 무역정책을 주도한 사람이 조금 더 유리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