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열차)

 



はるか
Haruka / 하루카

[image]
'''열차 정보'''
'''운행 지역'''
교토, 오사카
'''열차 종류'''
특급열차
'''기점'''
마이바라, 교토
'''종점'''
간사이 공항
'''정차역 수'''
최대 16역
'''운행개시일'''
1994년 9월 4일
'''운영자'''

'''사용 차량'''
281계 전동차, 271계 전동차
(스이타 종합 차량소 히네노 지소)
'''노선 제원'''
'''운행거리'''
167.2km(103.9mi) (마이바라~간사이공항)
'''경유노선'''
간사이 공항선(간사이공항-히네노)
한와선(히네노-텐노지)
오사카 순환선(텐노지-니시쿠조)
우메다 화물선(니시쿠조-신오사카)
도카이도 본선(신오사카 이북)
'''궤간'''
1067mm
'''전력 공급'''
전철화
'''최고 속도'''
130km/h
간사이 공항의 특급열차
'''난카이'''
라피트
'''JR'''
하루카
[image]
특급 하루카
1. 개요
2. 운행 차량
3. 운행 구간
4. 이용 현황
5. 하루카를 부담없이 이용하려면
6. 기타


1. 개요


간사이 국제공항오사카, 교토케이한신 지역을 이어주는 특급열차이다. 1994년 9월 4일 운행 개시.

2. 운행 차량


  • 281계 전동차
  • 271계 전동차 -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수요 감소로 모든 하루카가 281계 6량 단편성으로 변경되어 271계는 데뷔 18일만에 히네노에서 발이 묶였다.
위 차량 외에 681계683계의 열차종별표시기에 하루카가 등록되어 있으나, 실제로 운행된 사례는 알려진 바 없다.#

3. 운행 구간


[image]
▲ 특급 하루카의 정차역
[image]
▲ 특급 하루카의 주 운행 구간 (간사이 공항역 ~ 교토역)
난카이의 특급 '라피트'와는 간접적인 경쟁관계에 놓여있다. 하루카는 오사카 남부 난바 근처 텐노지, 오사카 북부 우메다 일대와 '''교토'''를 주로 공략하지만. 라피트는 직접적으로는 난바 지역을 공략하고 북부 오사카나 교토를 가려면 타 사철을 통해야 하기 때문. 난바역의 복잡한 환승도 있기 때문에 하루카와 라피트는 직접적인 경쟁이 어렵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교토로 바로 가거나 신칸센으로 환승해야 할 경우에는 이쪽을 타는 편이 매우 편리하다. 신오사카역에서 신칸센과 환승이 가능하고 공항에서 교토로 직통하는 열차는 이것이 유일하기 때문.
배차간격은 기본적으로 30분 간격. 원래는 일부 시간대에만 30분 간격으로 운행했었으나, 2016년 3월 개정으로 간사이 공항역 기준 오전 7시부터 20시까지, 사실상 전 시간대에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모든 열차가 텐노지역, 신오사카역, 교토역에 정차하며, 일부 마이바라역까지 운행한다.
하루카의 운행 선구는 간사이 공항선 - 한와선 - 오사카 순환선 - JR 교토선(도카이도 본선)인데, 오사카 순환선에서 교토선으로 넘어갈 때 우메다 화물선을 경유해야 하는 관계로 오사카역에 정차가 불가능하다. 비단 하루카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오사카 순환선에서 신오사카역 방면으로 가는 열차는 모조리 오사카역에 정차하지 못하고 신오사카역에 정차한다. 우메다역, 오사카역 방면으로 가고자 하는 경우 신오사카역에 하차하여 오사카역 방면 열차로 갈아타야한다. 신오사카역과 오사카역은 전 열차가 정차하는 역이라 두 역간을 잇는 열차 편수가 대단히 많기 때문에 이동에 불편함은 없을 것이다. 단, 목적지가 오사카역인 경우 그냥 처음부터 간쿠쾌속(関空快速) 열차를 타는 것이 더 편하고 빠를 수도 있다. 이 열차는 오사카역에 정차하기 때문.
정차역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의 역은 일부 열차만 정차하며, 교토역 ~ 마이바라역 구간은 일부 열차만 운행한다.
마이바라 - 히코네 - 오미하치만 - 야스 - 모리야마 - 쿠사츠 - 이시야마 - 오츠 - (야마시나) - 교토 - (타카츠키) - 신오사카 - 텐노지 - (이즈미후츄) - (히네노) - 간사이 공항
2010년 3월 개정으로 니시쿠조역에 정차하는 열차가 없어졌으며, 2016년 3월 개정으로 타카츠키역 정차 편성이 생겨났다.
린쿠타운역은 모든 하루카 열차가 통과한다. 대신 난카이 전기철도라피트β 는 전 열차가 린쿠타운역에 정차.
JR 웨스트 패스 등 특급 열차를 마음대로 탈 수 있는 패스를 가지고 있다면 교토역 → 신오사카역 이동 시에도 이용할 수 있지만, 가능한 한 선더버드나 신쾌속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다. 하루카는 일단은 교토 - 신오사카 간 무정차로 운행하지만, 교토역 승강장에서 출발해서 본선에 합류할 때까지 화물선을 이용하는데 본선 합류가 거의 6km 떨어진 카츠라가와역에서 이루어진다. 이 화물선의 스펙이 너무 나빠 소요 시간이 길어지며, 결과적으로 교토 - 신오사카 간을 30분에 주행한다. 이는 타카츠키역에 정차하고 오는 신쾌속 (28분 소요)보다도 느리며, 전 구간 본선을 이용하는 선더버드가 동 구간을 24분에 주행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큰 차이이다. 도착 승강장이 30번 승강장이라 사가노선에서 환승하는 것이 아닌 이상 환승거리도 길어지며, 교토에서 이미 만석을 채우고 가는 열차라 열차 시간에 맞춰 오면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다.
2018년 9월 4일 제 21호 태풍 제비로 인해 9월 4일 당일 전 열차가 운휴하였으나 태풍 피해로 간사이 공항역~린쿠타운역구간이 피해를 입게되었다. 이후 9월 7일까지 계속 운휴하다 9월 8일부터는 이용하지 못하는 구간을 제외하여 간사이 공항역 대신 히네노역에서 대신 시종착하였다. 그리고 2018년 9월 18일부터 해당 피해 복구를 완료하고 정상 운행을 재개하였다.
2021년 3월 13일부터 일부 하루카가 미나미쿠사츠역에 정차한다.

4. 이용 현황


나리타 익스프레스와 다르게 이 열차에는 자유석이 있기 때문에 통근 수요도 많다. 1995년에 임시열차로 쿠사츠까지 1왕복 연장되었는데 이것이 대단히 호평을 받아 정규열차 형태로 마이바라역까지 2왕복으로 늘게 되었다. 이는 비와코선 일대의 공항 방향 접근성 향상을 이끌어냈으며, 우등 열차 투입이라는 효과도 낼 수 있었다.
게다가 2013년 3월 개정으로 야마시나역 ~ 간사이 공항역간에 B특급 요금이 적용되도록 바뀌면서 특급 요금이 내려갔다. [1] 교토선 구간에서는 신쾌속 열차와 소요 시간이 별로 차이가 없기 때문에 한와선간사이 공항 방면으로 바로 가려는 승객 외에는 딱히 이용하는 승객이 없으나, 한와선 구간 내에서는 시내 방향 직통이라는 메리트가 있어 수요가 상당하다. 출퇴근 시간의 자유석 칸에 지옥도가 펼쳐지는 경우도 부지기수. 그러나 지정석이나 그린샤는 평시에는 공기수송, 출퇴근 시간이 되어야 간신히 자리를 채워갈 정도. 이쯤 되면 공항 이용객을 위한 열차인지, 한와선 특급인지 구분이 어려운 상황이다. 심지어 JR 니시니혼의 방일 외국인 대상 패스는 끝판왕 격인 산요산인패스를 제외하고는 자유석 사용을 전제로 판매하기 때문에 이런 지정석 서비스를 누리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ICOCA&HARUKA 등의 기획 승차권을 구매하여 하루카를 이용했다는 여행객들 중에 간혹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생했다" 라는 후기가 올라오기도 한다. 특히 성수기에는 교토역에서부터 자유석 꽉 채우고 출발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신오사카역 간사이 공항 방면 하루카 승강장에서는 간간히 경악과 절망에 빠진 여행객들을 목격할 수 있다.
원래 하루카는 전석 지정석 열차였으나 비행기 도착이나 수속이 늦어져 열차에 타지 못하는 등의 문제를 방지하고, 열차 티켓 구입을 간소화한다는 의미에서 1998년 12월 1일부터 자유석도 생겼다. 지정석 티켓을 구입하려면 반드시 열차와 좌석을 지정해야되기 때문에 티켓 구입이 복잡해지며, 열차를 놓치면 미리 구입해둔 지정석권이 쓰레기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실질적인 요금 인하 효과를 노린 것도 있는데, 당시 리무진 버스와의 경쟁이 치열해 열차 요금을 내릴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 지정석을 강제하지 않음으로써 지정석권(510엔)만큼 요금을 인하한 셈이 되었다.
우메다 화물선 니시쿠조역 ~ 우메다 신호장 구간이 단선 구간이다. 이 때문에 화물선으로의 분기역인 니시쿠조역 인근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텐노지역 구내의 한와선 - 간사이 본선 연결 선로가 단선인 문제도 있었다. 안 그래도 많은 노선을 넘어다니는 열차 특성상 지연을 여기저기 흩뿌리고 다니는 민폐의 주범이 될 뿐더러 공항 특급 열차라는 게 정시성이 생명이기에, 해결 과제 중 하나로 떠올랐었다. 일단 2008년 3월에 텐노지역 구내의 연결선이 복선화되어 일단 한숨 돌린 상태. 복선화가 되었다곤 해도 조금 엽기적인 형태라 평면교차가 발생하긴 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단 나은지라...

5. 하루카를 부담없이 이용하려면


한국인이 간사이 가서 이걸 탈 경우 승차권을 직접 사는 것보다 아래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승차권을 직접 사면 간사이 공항-교토 구간 자유석 기준 2980엔이지만, 아래 방법을 이용하면 휠씬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출국 전에 소셜 커머스오픈마켓을 활용하면 15000원 정도로 편도권을 구할 수 있다. 참고로 ICOCA&HARUKA의 하루카 티켓은 교토 구역에서 승하차할 수 있는 구간이 교토 ~ 사가아라시야마로 한정되지만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하루카 편도 할인권은 간사이공항 ↔ 교토 시내(京都市内)로 찍혀서 나오기 때문에 만약 숙소가 야마시나역 근처에 있다거나 한다면 인터넷에서 하루카 편도권을 미리 구매해가는 게 좋다.

5.1. 간사이 에이리어 패스


1일권 2400엔[2].
JR 니시니혼에서 발행하는 JR패스의 지역구격 패스로, 원래 이 패스는 기본 운임만 커버되고, 특급을 이용한다면 특급권을 추가로 구매해야 된다. 그러나 하루카는 예외로, 간사이 공항-교토 구간을 특급요금 없이 자유석에 탑승 가능한 특전이 있다. 거기다 정해진 기간 내에 무제한 승차 가능하다. 다른 JR 노선도 이용할 생각이라면 고려할 가치는 충분하다.

5.2. ICOCA & 하루카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사카, 교토, 고베 지역 까지 이동 가능한 편도 혹은 왕복 특급 하루카 자유석이나 JR 쾌속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과, 보증금 500엔을 포함한 2000엔짜리 교통카드 ICOCA를 묶어서 파는 패스. 참고로 특급 하루카가 아닌 JR 쾌속 전철을 이용할 수는 있으나, 그 차액은 환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하루카만 타고 다른 교통수단(버스나 다른 사철)으로 돌아다닐 생각이라면 이것이 좀 더 괜찮은 선택이'''었'''다. 2015년까지는 정말 '''안 사면 바보''' 수준으로 관서 지방, 특히 교토 관광시 반드시 필요한 티켓이었는데 2016년 3월 1일부터는 금액이 꽤 오르고 ICOCA가 없으면 2000엔을 주고 따로 사야만 이 티켓을 끊을 수 있다. 그나마 기존에 가지 못하던 사가아라시야마역이나 마이코역까지 갈 수 있게 되었고 통근열차 금액보다 저렴하다는 걸 위안으로 삼아야 할 지도.
2016년 2월 29일까지의 요금은 편도는 3,030엔, 왕복은 4,060엔으로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바로 갈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패스였으나[3] 2016년 3월 1일부터는 요금이 개정 되어 하루카 승차권 요금이 거리비례로 바뀌고, 왕복권 할인도 없어졌다. 대신 ICOCA와 하루카 티켓을 분리 판매하게 되어 이미 ICOCA가 있는 경우 하루카 티켓만 살 수 있다.[4] ICOCA와 하루카 티켓을 분리 판매하면서 몇몇 한국 여행사에서도 공항 - 교토 하루카 티켓을 팔기 시작했다. 간사이 공항 한정 ICOCA에 관심없다거나 간사이공항역에서 오랫동안 줄 서기 싫다면 이쪽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참고로 비자가 있는 중장기 체류자는 구매할 수 없다.
구간별 승차권 요금
이용 구간(하루카 이용가능구간)
편도
왕복
간사이 공항 - 오사카(간사이 공항역 - 텐노지역)
1,120엔
2,240엔
간사이 공항 - 오사카(간사이 공항역 - 신오사카역)
1,320엔
2,640엔
간사이 공항 - 교토(간사이 공항역 - 교토역)
1,630엔
3,260엔
간사이 공항 - 고베(간사이 공항역 - 신오사카역)
1,530엔
3,060엔
간사이 공항 - 나라(간사이 공항역 - 텐노지역)
1,430엔
2,860엔
외국인이라면 일반 ICOCA 대신 3천엔짜리 KANSAI ONE PASS를 사도 위의 할인요금이 적용된다. KANSAI ONE PASS는 간사이권 관광지의 여러 할인혜택이 따라오기 때문에 관광객이라면 이쪽이 좀 더 이득이 될 수 있다.

6. 기타


성수기철이 되면 간사이 공항역발이나 교토역발 자유석은 거의 만석으로 올 수도 있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중간역인 신오사카역이나 텐노지역에서 탑승할 경우에는 입석으로 와야 할 수도 있다. 한국인 대다수는 국내에서 여행사를 통해 구입한 서일본방일관광티켓(West Japan Sightseeing Ticket) 이라는 승차권+특급권을 하나로 묶은 기획할인상품이나 위에 언급한 ICOCA & HARUKA를 이용해서 하루카를 타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자유석만 탑승이 가능하다. 자유석에서 위 승차권을 이용해서 지정석으로 변경하는 것은 안타깝게도 불가능하다. 정확히 말하면 신오사카 기준 지정석 특급권 1490엔을 추가로 구매하면 가능하다. 정규운임으로 구입한 승차권은 자유석을 지정석으로 변경하기 위해선 기존의 자유석 특급권과 차액[5]을 지불하면 지정석으로 변경이 가능하나, 외국인용 할인승차권은 자유석 특급권요금이 포함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규운임보다 가격이 낮기 때문에 할인승차권은 승차구간의 운임부분만 효력이 인정된다.
외국인용 할인승차권으로 지정석 티켓으로의 변경은 불가능하나 지정석을 앉는 것은 가능한데, 지정석에서 있다가 열차 내 승무원이 검표하러 올때 차액을 지불하면 된다. 이 경우 정규운임의 자유석과 지정석의 차액만 지불하면 된다. 차액을 지불하면 간이영수증을 주는데 이후 추가 검표시에는 기존의 승차권과 이 영수증을 같이 보여주면 된다. 다만 이렇게 지정석에 앉았을 경우에는 자리 지정을 할 수는 없으므로 해당 자리의 주인이 왔을때는 다른 좌석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결국은 지정석 내에서 자유석인 셈이다보니 자유석에 자리가 있으면 이중으로 돈낭비가 되는 되는 것이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자유석은 터져나가는데 지정석은 널널한 상황이면 생각해볼법한 방법이다.
교토~신오사카 구간은 배 이상 저렴한 신쾌속보다 느리다(...)#


[1]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A특급 요금을 적용받아 같은 구간을 가더라도 요금이 더 비싸다.[2] 미리 예약하면 100엔을 할인해 주는 혜택이 없어졌다.[3]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까지 하루카만 타고 이동한 뒤 교토역에서 ICOCA를 환불하면 1,250엔만으로 간사이 공항 - 교토 이동이 가능했다.[4] ICOCA 없이 하루카 티켓을 할인 혜택으로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른 지역 교통카드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불가능.[5] 날짜에 따라 요금이 다른데 기본적으로 520엔이고 성수기(3월 21일 ~ 4월 5일, 4월 28일 ~ 5월 6일, 7월 21일 ~ 8월 31일, 12월 25일 ~ 1월 10일)에는 720엔, 비수기(1월 16일 ~ 2월 말일, 6월, 9월, 11월 1일 ~ 12월 20일의 기간의 월 ~ 목요일(단, 공휴일 및 그 전날과 대체 휴일 제외))에는 320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