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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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른 우. '오른쪽'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한자이다.
2. 상세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발음은 다음과 같다.
유니코드는 U+53F3에 배당되었으며, 창힐수입법으로는 KR(大口)로 입력한다. 한자검정시험에서는 준7급에 배정되어 있다.
이 글자는 又(또 우) 자에서 파생된 글자이다. 원래 갑골문 상에서는 又, 즉 오른손의 모양을 나타내는 글자가 '오른쪽', '보우하다', '소유하다'의 의미를 모두 포함하고 있었다. 또 갑골문은 좌우반전이 자유로웠기 때문에 又 자 역시 오른손이 아닌 왼손의 모양을 본뜬 자형도 있었으나, '왼쪽(左)'과 '오른쪽(右)'을 나타낼 때에 대해서는 손의 좌우가 고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又 자 하나로 여러 의미를 커버하는 게 불편하다고 여겨짐에 따라, 右, 祐/佑(도울 우), 有(있을 유) 같은 글자를 새로 만들게 되었다. 右 자의 경우, 금문 때부터 又 자의 왼쪽 아래에 口(입 구) 자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왜 口 자가 추가된 것인지는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보통 左(왼 좌)와 마찬가지로 '돕다'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口 자가 又 자의 '''왼쪽''' 아래에 있는 모양은 소전까지 유지가 되었으나, 예서 때부터 左와 右의 손 모양이 ナ의 형태로 통일되면서 지금과 같이 口 자가 又 자의 '''오른쪽''' 아래로 오게 되었다. 이러한 연원을 반영해서인지, 행서와 초서에서는 左 자와 右 자의 획순에 있어서 ナ의 획순이 정반대이다. 左 자는 가로획→삐침의 순서이며, 右 자는 삐침→가로획의 순서이다. 해서를 기반으로 한 오늘날의 한자도 左 자와 右 자의 획순을 다르게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단, 어째서인지 중국에서는 右 자도 가로획→삐침의 순서라고 한다.
3. 용례
3.1. 낱말
- 극우(極右)
- 극우파(極右派)
- 좌우 左右
- 전후좌우(前後左右), 좌우간(左右間)
- 좌우명(座右銘)
- 우경(右傾)
- 우경화(右傾化)
- 우군(右軍)
- 우도(右道)
- 우기(右記)
- 우백호(右白虎)
- 우변(右邊)
- 우복야(右僕射)
- 우부방(右阜傍)
- 우엽(右葉)
- 우의정(右議政)
- 우익(右翼)
- 우익수(右翼手)
- 우측(右側)
- 우파(右派)
- 우회전(右回轉)
3.2. 사자성어
- 좌충우돌(左衝右突)
- 우왕좌왕(右往左往)
3.3. 지명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右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