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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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름 하
여름을 뜻하는 한자다.
2. 상세정보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발음은 다음과 같다.
유니코드에는 U+590F에 배당되어 있고, 주음부호로는 ㄒㄧㄚˋ로 입력하며, 창힐수입법으로는 一山竹水 (MUHE)로 입력한다.
다음과 같은 이체자들이 있다. : 昰[4] , 夓, 𠀼, 𠌘, 𠍺, 𡔰 등등. 일부 웹환경에서는 글자가 제대로 출력되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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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는 머리혈(頁)과 느리게걸을 쇠(夊)부가 합쳐진 형상인데 원래는 머리혈을 절구 구(臼)가 감싸는 형태였다.(夓) 이 원래 형태에 대한 해석으로는, 우두머리(頁)[5] 가 무릎을 꿇고(夊) 두 손을 모아 비는(臼) 것이니, 이는 여름철에 가뭄에 시달리는 마을의 우두머리가 비를 내리게 해달라고 비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물론 여느 상형자들이 그렇듯이 정확한 해석은 사람마다 견해가 갈린다. 어떤 곳에서는 화려한 복식을 한 사람이 손발을 흔들어 춤을 추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 여름에 생물들이 활동하여 만물이 번성한다는 뜻으로 접근하기도 한다.
臼가 빠진 현재의 글자 형태가 나온 건 오랜 시간이 흐른 뒤의 일이었지만 정작 당시에는 夏가 여름이라는 개념을 지칭하는 용도로 쓰이지 않았고 하(夏)나라를 가리키는 데에만 쓰였으며 이미 昰라는 고자(古字)가 여름을 가리키는 데에 사용되고 있었다. 그러다가 소전 시절의 형상의 유사성을 근거로 점차 여름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데에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한때 夏와 冬(겨울 동)이 갑골문에서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3500년전 은나라 시절의 고대 중국에는 여름과 겨울이 없고 오직 봄과 가을 계절만 존재했다고 추측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원형이 다 파악된 상태여서 설득력을 잃었다.
3. 용례
- 계하(季夏)
- 과하주(過夏酒)
- 만하(晩夏)
- 맹하(孟夏)
- 동충하초 (冬蟲夏草)
- 서하 (西夏)
- 서하문자(西夏文字)
- 염하(炎夏)
- 입하(立夏)
- 춘하추동 (春夏秋冬)
- 하계 (夏季)
- 하복 (夏服)
- 하안거(夏安居)
- 하야(夏夜)
- 하우(夏雨)
- 하지 (夏至)
3.1. 고사성어
- 성하지열 (盛夏之熱)
- 하로동선 (夏爐冬扇)
3.2. 인명
하(성씨) 참조.
일본에서는 인명으로 많이 쓴다. 훈음(なつ)이 여성스러워서인지 여성의 이름에 많이 쓰는 편.
- 김주하 (金柱夏)
- 김영하 (金英夏)
- 김하영 (金夏瑛)
- 나츠 드래그닐 (ナツ・ドラグニル) - 실제 '여름 하' 자를 쓰지는 않지만 이름의 유래가 이 한자인 것은 확실하다.
- 나츠메 나나 (夏目 ナナ)
- 나츠메 마사코 - 해당 문서의 두 항목 인물 모두 夏를 씀.
- 나쓰메 소세키 (夏目 漱石)
- 나츠야키 미야비 (夏焼雅)
- 나츠키 리오 (夏樹リオ)
- 미나토자키 사나 (湊﨑 紗夏)
- 오하영 (吳夏榮)
- 이병하 (李炳夏)
- 이하영#s-3 (李夏榮)
- 정준하 (鄭埻夏)
- 최규하 (崔圭夏) - 제10대 대한민국 대통령.
- 히라지마 나츠미 (平嶋 夏海)
3.3. 지명
- 린샤 시 (临夏市) - 중국의 행정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