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릴 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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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오프닝'''
'''2부 5장 CM'''
'''프로필'''
''' / 몸무게'''
185cm / 75kg
'''출신지'''
영국 본토(그레이트 브리튼)[1]
'''특기'''
위치크래프트[2], 패션, 원예
'''좋아하는 것'''
불쌍한 녀석, 재미있는 녀석
'''싫어하는 것'''
즐거운 녀석, 시시한 녀석
'''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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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1. 개요


'''ベリル・ガット / Beryl Gut'''
Fate/Grand Order 2부에 등장하는 신규 등장인물로 A팀의 마스터 중 한 명. 뾰족한 귀에 깔끔한 턱수염을 기른 지적인 인상의 남성. 캐릭터 디자인 및 일러스트 담당은 사사키 쇼넨.[3]

2. 상세


전투 요원으로서 스카우트된 마술사. 평소에는 수다가 많고 사교성 있는 청년이지만, 스위치가 들어가면 음험, 내지는 흉폭한 살인귀가 된다.

얼핏 보기엔 품위가 없어도 얘기하다 보면 말이 통하는 신사적인 청년. 본인은 인간을 좋아하며, 더욱이 사교성으로 가득한 인격이라 자부하고 있다.

Fate/Grand Order material VIII

특이하게도 전투요원으로 선발된 마술사. 뾰족한 귀와 송곳니가 특징.
어딘가 유쾌발랄하고 사교적이지만 사실은 위험분자로 전직 살인귀. 스위치가 돌면 바로 본능을 드러내어 상대를 배반하고 살육한다.

3. 작중 행적


상세 불명. '''AD.0500 요정원탁영역 아발론·르·페이(별이 태어나는 때'''의 담당 크립터. 그런데 배경에 뭐라도 있는 다른 마스터들과는 달리 배경이 그냥 새까만 암흑이라 더욱 수상하다. 2부 오프닝은 최상단 이미지처럼 산악도시가 보이는 절벽 위에서 입가와 옷깃에 피가 흥건히 묻은 채로 웃는 모습.

3.1. 서(序)


본인이 정체를 숨겨 칼데아도 모르는 페페론치노와는 달리 그가 누군진 알지만 뒷세계쪽 인물인지 다빈치가 이름만 언급하고 넘어갔으며 현재까지도 마술협회 중에 어느 소속인지 밝혀지지 않았다.[4]
7인중 유일하게 소환예정 서번트의 클래스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일반적으로 소거법을 보면 어새신이 남지만, 굳이 밝히지 않고 넘어간걸 보면 엑스트라 클래스일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담당지역에 원탁이 들어가는 점과 2부 공개 비슷한 시점에 갤러해드 비주얼이 공개되었기에 실더 갤러해드나[5] 갤러해드와 관련있는 인물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게다가 라이더를 희망했던 히나코가 세이버를 소환한 전례가 생겨 소환 예정 서번트의 클래스와 실제로 소환된 서번트의 클래스가 다를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더욱 오리무중에 빠졌다. 최근에 나온 Fate/Requiem에 갤러해드 [얼터]가 나와 이쪽도 어느 정도 가능성이 생겼다.

3.2. 로스트벨트 No.1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그거하곤 별개지. ―――가 살아있다는 건, 기뻐. 이렇게 기쁜 건, 처음으로 그 녀석의 치료실에 침입했을 때 이래로 처음이야. 그 때는 닥터한테 들켜서 바로 쫓겨났지만, 지금은 더이상, 방해할 녀석은 한명도 없어."'''

크립터들 간의 회의 중

마스터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등장하였으며 다소 깐죽거리는 성격으로 보인다. 또한 작중에서의 대화를 본다면 성격은 쾌락주의 살인마로 추정된다. 데이비트에게 살인하는 게 삶의 보람이라고 말하는 걸 봐서 데이비트처럼 살생을 즐기는 듯하다. 서장에서 다빈치가 리츠카에게 설명을 생략할 만 하다. 마슈가 살아있어서 기쁘다고 했는데[6], 절대로 좋은 뜻은 아니다. 베릴은 마슈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치료실에 숨어들어갔던 적이 있었으며, 몰래 숨어들어갔다는 점과 사람이 좋은 로마니가 방해를 했다는 점에서 보면 결코 좋은 일은 아닐 것이라는 추측들이 많았다.
한 번 죽었다 흑막에 의해 되살아났다고 하는데, 외신이 우리들에게 두 번이나 자비를 베풀어줄 리가 없다는 말이나 카독이 이번에 죽으면 두 번째라는 것을 볼 때 모든 크립터들에게 해당되는 소리로 보인다.
본인은 형제가 없었기에 카독을 동생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하며 카독이 죽으면 슬플 거라고 말했다.
카독은 베릴을 마술사보다는 갱의 일원 같다고 여기고 있다.
베릴은 이미 자신들의 성배전쟁의 우승자를 보다임으로 점치는 것 같다.

3.3. 로스트벨트 No.2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


초반에는 언급으로만 나온다. 보다임과 오필리아의 대화에서 그가 맡은 이문대는 사라지기 일보직전이며 베릴은 자기 이문대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벅찰거라고 언급되었다. 오필리아는 쾌락을 목적으로 삼는 살인자인 베릴을 불신하고 있지만 보다임은 그런 점까지 포함해서 베릴을 평가하고 있다는 듯. 시계탑에서 "늑대인간"이라 불리며 멸시당했다고 한다. 자신을 속이는 데 능숙해서 싫은 일일수록 진지하게 한다고 한다.[7]
13절의 회상으로 등장했으며 보다임이 모두 경쟁심이 강하다고 하자 이성의 신이 부활시켜주었는데 거절했다가 죽어버리니 'NO'라고 말할 수 없다고 한다.

3.4. 로스트벨트 No.3 인지통합진국 진


프롤로그 회의에서 등장한다. 카독의 생존에 대해 너 사실 전향했던 거 아니냐 묻지만 그랬으면 나는 보더에서 맛없는 콩밥이나 먹고 있었을 거라며 패배자로서 꼴사납게 여기까지 도망쳐 온 거라는 말을 듣고 무언가를 짐작한 듯하지만 생존한 건 기쁘다면서 넘어간다.[8] 한편 리츠카가 전선에 그렇게 활개치면서도 살아있는 것에 대해 엄청난 행운이라 경탄하는데, 페페론치노의 마슈의 방어라는 이야기를 듣고 질투난다고 디스한다.
칼데아가 방황의 바다로 도망쳤다는 소식을 듣고 키르슈타리아와 페페론치노는 거기는 자신들도 위치를 특정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니 방치하자 결론을 내리지만, 이미 이문대 둘이 당했으니 빨리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들의 이문대는 여유롭지만 자신과 데이비트의 이문대는 소멸하는 상황이고, 뒤통수를 맞는다는 불안감이 있으면 여유롭게 인간사냥을 못한다고 한다.
코얀스카야에게 방법이 없냐고 묻자, 리츠카를 암살하겠다면서 코얀스카야는 어디로 사라져버렸고, 이에 놀란 베릴은 좀 잘보일까?라는 소리를 한다.[9] 페페론치노가 그렇게 소극적이라니 그렇게 위험한 거냐 묻자 "예정대로이기는 하다"라 대답한다. 이후 카독에게 여차하면 나도 그곳으로 도망칠 테니 그때는 술로 밤을 지새우자는 말을 하면서 퇴석한다.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고. 이를 보아 카독을 동생처럼 여기는 건 진짜 같다.

3.5. 로스트벨트 No.4 창세멸망윤회 유가·크셰트라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페페의 언급으로만 나왔는데 페페가 풍부해진 마슈의 표정을 보고 "성장한 이 아이를 보면 베릴은 어떻게 느낄까"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는데, 마슈의 성장을 기뻐하는 페페가 걱정하는 뉘앙스로 말한 것이기에 베릴은 마슈의 변화를 부정적으로 여길 것으로 추정된다.

3.6. 로스트벨트 No.5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키르슈타리아의 의뢰를 듣고 브리튼 이문대의 공상수 세이퍼트를 벌채해버렸다. 보다임이 말하길, 브리튼 이문대만은 “존재해서는 안되는 이문대”였다고. 다만, 공상수가 아닌 다른 것이 이문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하는 떡밥이 아직 남아있다.
베릴 거트에 의하면 브리튼 이문대는 사람은 적고 환수가 썩어 넘치게 많다고 한다. 또한 여기서 본인이 영국 출신이라고 밝혔다.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내려 도망친 것을 카이니스가 건져줘서 현대 아틀란티스의 이문대에 왔으며, 카독이랑 페페와 함께 유쾌하면서도 짧은 대화를 나누고 퇴장한다. 이 때 페페는 자신의 특유의 능력인 냄새를 맡는 능력 덕분에 베릴에게서 심하게 피냄새가 난다고 언급했는데 도망치기 직전까지 살육 행위를 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3.7. 로스트벨트 No.5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올림포스에서도 여전히 잘 살고 있었으며 칼데아 측이 올림포스에 올라 소란스러워진 와중에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암약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때 카독을 찾아다니는 중이었는데 아프로디테 앞에선 '뭐 싸움에 휘말려 죽으면 걔 운명이 그런 거겠죠.'라고 말하며 대충 넘기는 태도를 보인다. 이것은 카독을 수틀리면 죽일 생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자기네 이문대에 온전한 비스트로 우화시켜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제안으로 코얀스카야와 동맹을 맺었다. 그리고 코얀스카야와 거래를 해 아무튼 범인류사 물건이면 뭐든 좋다며 백화점 단위로 자신의 이문대로 옮겼다.

(무방비 상태가 된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을 습격한 후)

"이봐이봐, 뭐가 초인이고, 신이 된다는 거야. 이 정도의 상처도 치료를 못 하잖아, 키르슈타리아. 뭐 됐어, 처리가 편해서 다행이야. 다음엔 사체자루(보디백로 부탁해, 땅바닥에 쓸쓸하게 굴려서 말이지! 이야, 개운했어―! 드디어 거북한 리더가 사라져줬다고! 이봐, 너네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눈 앞의 혹을 절제해줬잖아. 감상을 들려달라고, (주인공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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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동안 종적을 감추고 있다가 스토리 끝자락에 본성을 드러내며 '''올림포스의 공상수에 불을 지르고[10] 보다임을 칼로 찔러버리려 하지만 실패한다.''' 베릴은 뒤에 눈이라도 달렸나며 경악하지만 보다임은 이 상황을 지금 이 순간까지 전혀 예상도 못했고, 지금도 놀라고 있다고 대답한다. 왜 이런 짓을 하냐는 보다임을 향해 베릴은 보다임이 바랬던 모든 인류가 불로불사의 신이 되는 세상은 그 누구도 살해당하지 않는 세상이었기 때문에, 사람을 살해하는 것을 즐기는 베릴 입장에서는 못마땅했고, 그래서 보다임의 계획은 시시하다며 질색한다. 대신 브리튼 이문대가 어떻게 위험한지, 왜 위험한지는 잘 모르지만, 위험하니까 존속하는 보람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자신이 이문대 왕을 배신한 것도 진짜라면서 요정들에게 자기가 이곳에 있다는걸 밝히면 바로 천벌이 날아올 거라고 말함과 동시에 하늘에서 '''롱고미니아드가 날아오고 보다임이 그걸 막는 틈에 그를 찔러 치명상을 입힌다.''' 원래는 공상수에 불을 질러 벌채한 후에 사라질 생각이었지만, 보다임의 말이 거슬려서 죽이기로 했다면서 그 누구보다 높았던 것처럼 보이는데 치유마술도 제대로 못쓰고 나한테 당했다며 비웃고는 '''“이제 최강이라 여겨졌던 올림포스마저 꺾여버렸으니 최강은 우리 임금님이 되었다.”''' 라고 말한다.

(칼데아 일행이 적의를 드러내자)

"이봐이봐, 진심이야? 그만두라니까. 좋지 않아. 좋지 못하다고, 그거. 너네들 빈사상태잖아. 키르슈타리아하고 싸우느라 숨도 간당간당하잖아. 그런 상태에서, 그런 눈초리를 받으면 말이지――― '''너무 즐거워서, 무심코 죽여버리게 되잖아? 내가 아무리 후배를 생각하는 멋쟁이 사내라도 말이야.'''"

베릴이 보다임을 처리한 직후 코토미네가 다가와 이성의 신의 배신자인 키르슈타리아를 처리한 너를 동지라고 봐도 되냐고 묻자 이에 수긍하는 대답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성의 신이 강하긴 한거냐, 그릇으로 삼을 공상수도 없는데 우리 이문대 왕이 더 센 거 아니냐고 뻐기다가 코토미네에게서 '너는 자유다, 마음대로 살아라. 이성의 신의 적으로서.'라는 선전포고를 듣고는 이성의 신이 강림할 걸 알아차린건지 한기가 느껴진다고 말하며 코얀스카야를 부르곤 함께 자기 이문대로 도망친다.
즉, 그의 제6이문대는 '''그 존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공상수가 행방불명된 와중에도 존재가 어떻게 유지된건지 의문인 7이문대와 달리 베릴의 이문대는 이전에 언급된 여성이 이미 벌채한 걸로 여겨지는 공상수와 어떻게 엮였고 거기에 해당 이문대 자체가 너무 괴리가 커져버린 끝에 별개의 세계로 갈라지는 바람에 '공상수가 사라지면 이문대도 소실한다.'는 억지력조차 발동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행보로 사실상 공공의 적으로 낙인 찍힌 상황인데, 칼데아의 경우엔 이문대의 철거 및 베릴의 악행을 막기 위해, 크립터의 경우 페페론치노가 베릴이 애초에 자신을 제외한 모든 크립터들까지 모조리 죽일 생각이었고 보다임을 죽이면서 배신을 선언하는 것을 확인한 후로 보다임을 죽인 것에 대한 복수[11]를 다짐한다. 거기에 '이성의 신을 배제하는 것을 전제로 삼았다'라며 이성의 사도이자 감독 역할인 신부에게 이성의 신의 적이자 제거 대상으로 찍혔다고 선고받기까지 한다. 하물며 이성의 신이 직접 지구에 강림함과 동시에 브리튼의 이문대 자체를 없애버리라며 무라마사에게 지시를 내렸으니 브리튼 이문대와 베릴은 집중포화를 받을 상황이 된 셈.[12]

3.8. 로스트벨트 No.6 요정원탁영역 아발론·르·페이


베릴의 담당 로스트벨트. 이문대는 빛의 돔으로 둘려 쌓여 있으며 붕 떠있다고 한다. 베릴은 올림푸스 막판에 보다임을 찔러 죽인 후에 코얀스카야와 계약을 하고 다시 넘어왔다.
시온의 진단에 따르면 이문대가 자멸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의 이문대는 심도를 측정할 수 없지만 그건 "이 혹성에 녹아들지 않았다"는 것으로 내부 사정은 단정할 수 없지만 범인류사와 인리정초를 대조해 본 결과, 내부의 인리는 붕괴 직전이라고 한다.[13] 앞으로 수 개월 뒤면 영국의 이문대의 인류는 전멸한다 봐야 할 판이고, 다른 이문대와는 달리 영국의 이문대는 [빛의 벽]이 가로막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고. [14][15] 이에 다 빈치 또한 허수잠항정에서 브리튼 섬에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한다는 점까지 포함해 확인했다고 한다. 그러나 빛의 벽의 존재와 내부 사정을 단정할 수 없다는 시온의 말을 고려하면 무언가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
5장에서 밝혀지길 이미 '''공상수가 벌채되었다.''' 키르슈타리아가 베릴에게 의뢰해서 브리튼 이문대의 사람들을 어르고 달래 그들 손으로 벌채하게 만들어버렸는데, 그냥 놔뒀다가는 '''크립터에게도 이성의 신에게도 위협이 될 것'''이 나올 것 같기에 그랬다고. 이 때 베릴은 '녀석들은 지금쯤이면 베릴 거트에게 속았다면서 난리치고 있을 거야'라는 식으로 말한다.
베릴이 5장에서 말한 바에 따르면 '''망해도 이상할 게 없는 이문대.''' 일단 이 이문대에 속한 세력은 '''자기들이 이문대라는 걸 자각하고 있고''' 사람은 적고 요정과 환수는 되게 많은데 조금만 움직여도 룰부터 다른 세계[16]가 펼쳐지는 지옥 같은 곳.
또한 베릴의 이문대에는 세상물정 모르는 공주가 있어서 베릴이 꼬셔보려 했는데 상당히 '''중증'''이어서, 베릴이 브리튼을 배신한 스파이라는 걸 알게 된 뒤에도 '지옥끝까지 함께하자'면서 달라붙었다고 한다. 정황상 6번째 이문대의 왕일 가능성이 있었으나 베릴이 이문대의 왕과 그 여자를 다른 호칭으로 부르는것으로 보아 이문대의 왕이 아닌것으로 보인다.[17] 이 때 5장 회의에서 평소 유쾌하게 웃는 베릴의 일러스트가 아니라 '''완전히 질색하고 겁에 먹은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고 있었다는 것이 심히 압권. 이미 1장 크립터 회의에서 자신의 이문대를 보고 이곳의 어디가 인류사에서 있었을지도 모르는 가능성이냐고 어이없어하는 대사가 있는 걸 보면 상당히 이질적인 곳이긴 한 모양.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인 것은 베릴의 메인 서번트는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이다. 프롤로그 회의에 등장할 때 다른 장소에 있는 것인지 혹은 이문대에 남겨둔 상태로 도주한 것인지 베릴은 자신의 서번트에 대해서 언급도 안한 상태이다. 마침 서장에서부터 일곱 크립터 중 유일하게 소환 예정 클래스가 불명인 상태로 알려졌기에, 스포일러 때문에 숨겨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그러나 5장 마지막에 밝혀지길 사실 베릴은 해당 이문대를 버리지 않았고 오히려 그 이문대를 매우 아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올림포스 이문대가 끝나자 자기 이문대의 왕이 지구 최강이라고 말하고 전에 언급한 여자가 공상수 안에서부터 말라 비틀어지게 했다고. 이후 공상수가 전부 사라져 이성의 신이 강림하지 못한다며 이죽대는 걸 보면 애초부터 뒤통수를 치려고 한 모양.
또한 공상수 세이퍼트는 벌채되었다기 보다는 안의 내용물이 '''그 여자'''에 의해 말라 버린 상태라는 모양. 공상수의 내용물이 이성의 신 강림에 필요한 물건이기에 베릴이 이 내용을 밝힐 때만 해도 이성의 신이 강림할 수단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였었다.

3.8.1. Fate/Grand Order From Lostbelt


페페의 스토리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페페와 히나코가 서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어느 틈에 아쿠타를 회유한 것이냐고 물어보자 페페는 베릴이 난폭한 거라고 말한다.
이에 페페가 오필리아와 카독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하자 말 돌리지 마라고 말하고 페페에 무슨 생각을 하냐고 물었으며 페페는 베릴이 마슈를 꽤나 신경쓰고 있다고 말하자 베릴은 서로 캐묻는 것은 여기까지 하자고 말하고 대화는 종료한다.
이후 보다임의 스토리에서 가상 인리수복에서 짧게 등장했다. 어새신은 반드시 자신들을 죽이러 올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런 놈이 생각하는 것은 단순하며 자제력이 없는 살인마라면 더욱 그렇다고 말한다.
이에 보다임은 베릴은 자세히 알고 있다고 칭찬을 하는데 베릴은 이에 '''댁은 죽을 때까지 모르겠지만'''라고 말한다.[18]

4. 성향


베릴 거트. 늑대의 혼합물.

'''당신은 순수한 살인광이니까요.'''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제 눈은 속이지 못해요.

당신에게는 적도 아군도 없어. 그저 항상, 죽일 수 있는 상대를 찾고 있는 굶주린 들개니까요.

시시한 녀석​은 죽인다. 죽여도 되는 이유있는 녀석​은 죽인다. 그리고,​ 죽이면 불쌍한 녀석​을 죽인다.

그런 버릇을 갖고 있잖아요, 당신은.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실은 있지. 이쪽 공상수를 태우기만 하고,

브리튼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그런 소리 들으면 죽이고 말지.

어쩔 수 없다고.

"누구나 신이나 다름 없는 존재가 된다"니.

그건, 요컨대 아무도 못 죽이는 세계란 거잖냐?

그건 봐 주라, 사양할래.

시시해 빠졌잖아.

나는 쓰레기인 채로 살고 싶어.

───위대한 나, 그딴 건 되고 싶지도 않아.

로스트벨트 No.5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中

한 마디로 '''존재 자체가 위험요소 그 자체인 악랄한 살인귀'''. 자기 입으로 배신을 싫어한다고 말해 놓고 정작 자신을 구해준 은인 키르슈타리아의 뒤통수를 쳐서 죽여버렸다. 비록 거래 관계[19]로 인해 베릴을 도와주긴 했지만 코얀스카야마저 크립터들 중에서 유일하게 혐오하는 반응을 보일 정도이니 말 다 했다.
A팀의 마스터들이 저마다 동료애나 인간적인 면모가 있는 것[20]과는 달리 이쪽은 그야말로 동료고 뭐고 자신의 쾌락만을 좋아하는 진성 사이코패스. 그에겐 동료애 따윈 눈꼽만큼도 존재하지 않아서 말로는 가족 같이 여긴다는 카독조차 죽이고 싶어서 배신자였으면 하는 건덕지를 찾고자 했고, 카독의 위치를 모르자 내심 아쉽다는 뉘앙스로 신경쓰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보아 보다임 이전에 카독과 만났다면 그를 죽였을 가능성이 컸을 것이다.
심지어 보다임조차도 가상 인리수복 시나리오에서 신뢰는커녕 엇나가기만 했다고 독백한다. 결국 공상수가 절제되자마자 브리튼 이문대의 왕의 분노를 이용하여 보다임을 웃으며 죽여버렸다. 한 술 더떠 가관인 게 보다임을 배신해서 죽이려는 이유가 "인간이 신이 되면 아무도 안 죽을 테니 보다임의 이문대를 사라지게 한 다음 살육을 즐기기 좋은 브리튼의 이문대를 범인류사로 만들어 마음껏 살인을 하고 싶다"는 거고, 심지어 "자신은 쓰레기인 채로 살고 싶다"는 말을 낄낄대면서 말할 만큼 돌아도 단단히 돌아있는 정신상태를 보여준다.
1장에서부터 5장까지 이문대에서 학살 수준의 살인을 즐겼다는 암시가 종종 보이며, 마슈가 있었던 치료실을 로마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베릴을 막은 탓에 이제서야 만날 수 있다며 섬뜩한 조소를 짓는 것을 보아 마슈를 죽일 생각으로 접근한 모양으로 보인다. 즉, 그에겐 아군이건 적군이건 살인의 쾌락을 만족킬 수 있다면 누구라도 죽이는 무차별 쾌락살인마의 성향이 존재한다. 더불어 크립터끼리의 대화를 잘 보면 지속적으로 크립터 사이를 이간질하는 걸 볼 수 있는데, 특히 카독처럼 패배한 인물, 보다임처럼 잘난 인물을 목표로 마녀사냥을 유도할려는 낌세를 보인다. 마녀사냥을 유도하여 자기가 살인을 저지를 명분을 만들고자 한 듯. 사람의 본성을 읽어낼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한 페페론치노는 처음부터 그를 내심 경계하며 A팀에게 해코지를 못하도록 이런 이간질을 상대로 은근히 제재를 가했고[21] 페페론치노가 모습을 보이지 않자 주저없이 보다임을 죽이고 리츠카 일행 또한 죽이려들려고 폭주하는 수준의 살인귀로 돌변했을 정도.
생각보다 선량하거나 친구가 될 여지가 있던 다른 크립터와 달리 순수악에 가까운 놈이라, 다른 의미로 캐릭터성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나 베릴이 기존에 타입문에 묘사된 다른 살인귀들보다 악질인 점은 자기가 살해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나름대로 합리적인 양식을 가진 가면을 쓰고 있다가 죽일 명분과 가능성이 확실해지면 그때가 돼서야 가면을 벗고 본격적으로 살인행위를 시작하여 배신을 밥먹듯이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보면 Fate/Zero우류 류노스케와 비슷한 성향의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희로애락의 표현이 살인으로 대체된 게 아닐까 싶을 정도.[22] 본질이 사회에 부적합적이나 평소엔 나름대로 상식적인 가면을 쓰고 지내는 점은 코토미네 키레이와도 비슷하다. 평소에는 키레이적인 면모가 강하고 살인귀로서의 본색을 드러내면 류노스케적인 면모가 드러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다. 아이러니한 건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키레이 앞에서 가면을 벗고 날뛰다가 계산 착오로 인해서 괜히 적만 만들고 추하게 도망이나 쳤다는 것이다.[23]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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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쇼넨이 트위터에 올린 그림
  • 영주가 늑대 머리와 비슷한 모양이라는 점, 귀가 뾰족한 점, 입가나 옷깃에 피가 묻었다는 점, 도시에서 은근히 가까우면서 먼 산악지대라는 점 때문에 늑대인간 또는 늑대와 관련된 무언가 같은 최소 평범한 마술사는 아닌 외도라고 추측하는 의견이 많다.(영주의 모양이 비대칭인것만으로도 추측가능)[27]
    • 비인간 설 : 타입문 세계관의 마술사 중에선 은근히 인간이 아닌 자가 꽤 있는 편이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괴터데메룽에서 베릴은 '늑대인간'이라고 불려서 늑대인간일 가능성도 있으며 실제 마스터 중에서 평범한 인간이 아닌 마스터가 나타났다. 물론 건강검진을 거부한 히나코와 달리 나머지 A팀은 평범하게 받았으니 인간이 아닌 존재라면 서장 시점에서 밝혀졌을 것이다.[24] 2부 5-2장에서 보다임과 시뮬레이션으로 제4특이점 런던에 갔을 때의 대화가 밝혀졌는데, 이 산업혁명기를 "우리 어머니에게는 천적 같은 시대다.", "소비문명을 증오하는 건 어머니만 그렇다"고 하여 출생 자체가 이질적인 무언가일 가능성이 있다.[25]
    • 거지 소년설 : 젊은 시절 보다임을 구해준 소년과 치아 구조펜던트가 비슷하는 걸 근거로 동일인물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다만 베릴의 액면가가 기본적으로 보다임보단 연상 혹은 적어도 동갑으로 보이는기에 최소한 보다임보다 5살정도 어려보이는[26] 소년과는 나이 차이가 있기에 아닐거라는 의견이 있다. 또한 그 소년은 발달기에 사람을 접하지 못하고 자라 언어 능력도 떨어지고 자기 이름에 대한 개념도 없는 수준이기에 본편에서 보여준 베릴의 말놀림 수준을 보면 가능성은 더 낮은 편이다.
  • PV에서 나왔던 인게임 일러스트와 오프닝에서의 모습의 인상이 매우 다른데 피가 안 묻은 점과 자세, 표정 등. 인게임 일러스트는 평범하게 지적인 남성이지만, 오프닝에선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연상케 할 정도로 다르다. 5장에서 밝혀졌듯이 지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광기를 내재한 성격을 암시한 것이다.
  • 마술사보다는 갱의 일원 같다는 카독의 평가처럼, 자기 식구라고 생각한 사람들에겐 잘해주면서 적에게는 가차 없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배신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칼데아에 패배 후 멀쩡히 살아 돌아온 카독을 두고 사실 배신한 거 아니냐며 떠볼 때 표정과 말투가 무섭게 바뀌었다. 이 때문인지 2부 4장에서 성장한 마슈를 보며 페페론치노는 “베릴이 달라진 이 아이를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배신을 한 것은 베릴 본인이었다는 게 함정.
  • 이름의 유래는 광물 중 하나인 베릴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베릴류 광물 중엔 베릴의 옷차림에 포함된 적색과 색조가 비슷한 레드 베릴도 있기도 하다.
  • 령주의 모양을 보면 짐승, 특히 갯과 짐승의 머리 부분과 꽤 닮았음을 알 수 있다. 재미있는건 스포일러도 베릴의 영주와 닮은 짐승 형태의 모습을 실루엣으로나마 한 번 드러낸 적이 있다.

  • 이런 미친 모습과 달리 의외로 취미가 원예다. 아마도 마술 계통이 마녀학인 영향으로 보인다.
  • 2차 창작에는 시리어스 소재에서는 언제 뒤를 칠 지 모르는 사이코패스 살인귀로, 개그 소재로 등장하는 경우엔 크립터들의 기행질을 지적하는 상식인으로 나온다.


[1] 그냥 영국이라 밝혀진 키르슈타리아와 달리 정확한 베릴은 4개국중 영국 본토가 출신지라 밝혀진게 특이할만한 점.[2] 흑마술[3] 후마 코타로와 에미야 얼터의 일러스트를 담당했다[4] 오필리아가 시계탑에서 늑대인간이라고 멸시받는다고 언급되어서 시계탑 소속일 확률이 어느 정도 있지만 멸시를 받는다고 하면 페페론치노 처럼 프리랜서여서 외부인으로써 멸시를 받는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5] 갤러해드가 범인류사 쪽 영령이냐 이문대 쪽 영령이냐는 팬들마다 의견이 갈리지만, 범인류사 쪽 갤러해드라도 이미 서장에서 마슈에게 힘을 넘겨주고 소멸했기 때문에 어느쪽이라도 소환 가능하다.[6] 이름을 복자로 가려 놓아서 정확히 마슈인지는 불명이다. 하지만, 서장의 등장인물 중 로마니가 관리하는 치료실과 연관이 깊은 캐릭터가 마슈 뿐이며 서장에서 그를 소개할 때 마슈가 별로 좋지 않는 반응을 보면 마슈가 맞는 것 같다.[7] 아나스타샤 프롤로그에서 오필리아가 장난 기분으로 하지 말라고 하자 베릴은 '그 어느 때 보다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현재 크립터들의 하고 있는 일이 싫은 일이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8] 이 때 베릴이 농담이라고 말하지만 다른 크립터들의 눈치를 보고 했던 말이라 진짜 농담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크립터의 베릴 입장에서는 적대 중인 칼데아에 잠시라도 있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심할 점이긴 하다.[9] 사실 코얀스카야는 의도적으로 아쿠타 히나코의 이문대에 들어가게 유도했다. 코얀스카야의 목적은 이들끼리 싸우는 것이기 때문.[10] 이미 완성된 공상수를 외부에서 불을 지른다는 행위는 불가능하지만, 공상수끼리 서로 네트워크로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이용해서 '''영국 이문대'''의 셰이퍼트에 붙은 불을 네트워크를 통해 퍼트렸다. 이미 다른 이문대의 공상수는 칼데아 측에 의해서 없어진 상태이고, 데이비트의 남미 또한 현재 종적을 감추어져 있기에 사실상 셰이퍼트는 확정적으로 올림포스이 공상수에 불을 붙이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베릴이 남미 이문대의 상황까지 알고 있었는지는 불명이다. 불을 질렸다는 것을 이미 올림포스로 오기 전에 영국 이문대에서 질렸다는 것인데 데이비트의 이문대의 소식을 들은 것은 올림포스에 도착한 후였다. 다만 베릴의 성격을 고려한다면 데이비트는 물론 남미 이문대가 어떻게든 되든 상관없다는 식이었을지도 모른다.[11] 복수심을 마음에 품은 적도 없었던 페페가 정색하며 데이빗의 이문대로 도피하는 것을 철회하고 베릴이 있는 곳으로 가는 걸 선택할 정도. 캐스터 림보도 그렇게 페페에게 찍혀서 제대로 엿을 먹었다.[12] 더군다나 베릴이 올림푸스의 공상수를 벌채하는 과정에서 불을 지른 덕에 이성의 신이 권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게 되었으니 더욱 살려둘 이유가 없었다.[13] 요컨대 똑같이 사라지려고 하는 데이비트의 이문대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이문대가 지구의 표면에 밀착해있지 않고 뜯어져 나간다는 이야기다.[14] 아종특이점 세일럼과는 다르면서도 비슷한 요소가 있는데, 세일럼은 소형으로 된 어둠의 돔에 휩싸인 미국의 세일럼 마을인 반면 영국은 중심지 자체가 싸여 고립된 상태.[15] 롱고미니아드인지 다른 무언가 인지는 불명. 빛의 벽 때문에 카테나라는 추측도 있다. 5장 인트로에서 보다임이 말하길 꺼림칙한 빛의 벽, 세계의 끝자락이라고 한다.[16] 요정들은 자신의 공상을 구현화한 심상세계를 가지고 있다.[17] 후보로는 브리튼을 배경으로 한 공주님이라는 점에서 기네비어모르건이 거론되며, 베릴이 자신을 인간측 스파이로 소개했다는 점을 미루어보면 상대는 인간이 아니라는 소리기에 요정의 여왕인 티타니아도 후보로 거론된다. 아직 메인 스토리에 등장안했고 광적인 집착을 근거로 살로메라는 추측도 있으나 베릴의 어투로 '공주'는 소환된 서번트가 아니라 브리튼의 이문대에 살던 존재인 듯 하기에 가능성은 희미하다. 또한 비슷한 이유로 사죠 마나카라는 추측도 있으나 역시 살로메와 마찬가지로 브리튼 이문대의 현지인이 아니라 아닐 가능성이 더 높다. 단순히 머리속이 꽃밭이라는 점에서 알트리아 팬드래건(릴리) 추측도 있다.[18] 요컨대 '''동류니까'''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다는 거다.[19] 베릴이 알비온과 관련된 방법으로 진정한 짐승이 되게 만들어줄 테니 이문대로 돌려보내달라고 꼬드겼다.[20] 아예 인간혐오자인 히나코조차 오필리아와 나름의 동료애를 보였으며 데이비트도 이유없는 폭력을 즐기지 않고 페페와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나머지 셋은 각 장을 해보면 인간미가 아주 강하게 느껴진다.[21] 크립터의 이야기를 각자 담아내는 코믹스에서부터 페페는 마슈나 다른 A팀을 대하는 베릴의 본성을 은근슬쩍 지적하며 기싸움을 벌여 A팀과 마슈를 전적으로 보호해준 것을 볼 때 인리소각 당시 살아있어도 칼데아의 인원을 죽일 생각임을 품고 있는 걸 눈치챘기에 크립터로서 되살아난 현재까지 꾸준히 베릴을 견제한 것으로 보인다.[22] 우류가 여성과 아이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연쇄살인이라면 베릴은 '죽이는 이유'란 자기기준에 입각한 살인행위를 벌인다.[23] 물론 언젠가는 이성의 신과 적대할 예정이기는 했지만 입을 잘못 놀리지 않았다면 이성의 신의 편을 드는 척 하다가 결정적일 때 뒤통수를 칠 수도 있는데 그게 불가능해지고 실제로 이성의 신이 바로 센지 무라마사를 베릴의 이문대로 파견시킨 것을 생각하면 하책 중의 하책이었다. 본색을 드러내지 않았다면 (무라마사가 과연 베릴에게 속을지는 별개로) 자신의 이문대로 파견을 온 무라마사를 속여서 함께 이문대의 왕을 협력해서 쓰러뜨리자고 했다가 배신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이미 자신이 무라마사와 적대 관계라는 게 드러나 그런 게 불가능해졌기 때문.[24] 다만 베릴 거트에 대해서 유독 다빈치가 제대로 소개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마슈와 관련해서도 있겠지만 정체에 대해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다.[25] 산업혁명기가 천적이라는 점, 하필이면 영국 이문대를 골랐다는 점 때문에 요정이나 마녀의 자식, 혹은 그에 준하는 실험체가 아니냐는 썰이 있다. 하필이면 같은 장에서 보다임이 어렸을 적 어느 거지 소년에게 목숨을 구원받았는데, 그 거지 소년이 "어느 숲의 '마녀'들의 예장을 가지고 있었다"라는 내용이 나오기에 괜히 그런 내용이 들어가진 않았을 거라며 추측하는 예상도 있다. 실제로 베릴 거트의 특기에 "위치크래프트"가 들어가서 더더욱.[26] 회상속 보다임은 15살이고 소년은 나이가 많아도 10정도로 보이는 외형이다.[27] 영주가 비대칭인 것은 데이비트 젬 보이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데이비트도 베릴도 둘 다 어떤 마스터인지 정확하게 모르는 상황이라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