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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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1]


1. 개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노 다이스케.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만 같은, 백은의 갑옷을 입은 기사.

2. 인물배경


원탁의 기사 제3석 케이.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의 의붓 오빠이며 아르토리아의 후견인인 엑터 경의 친아들. 어렸을 적에는 아르토리아가 그의 시종으로서 말을 끌고 무기를 지고 다녔다. 물론 아르토리아의 성별은 미리 전해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성적인 감정은 없었다는 모양. 동생한테 뽀뽀를 해주느니 송충이한테 입을 맞추겠다나... 다만 가족으로서의 정은 상당해서 말을 돌보다 마구간에서 잠든 아르토리아에게 새벽에 이불을 몰래 덮어주기도 하였다. 또한 다른 기사들에게 놀림받을 때마다 중재해줬다는 모양.
하루는 아르토리아가 감기에 걸려 앓아 눕자 "네가 죽으면 곤란하니까 빨리 나아. 대신 오늘 하루는 원하는 거 들어줄게." 라고 말했다. 무욕했던 아르토리아가 딱히 원하는 건 없다고 하자 이래저래 재촉해서 "초원을 달리는 사자의 꿈을 꾸고 싶다"는 대답을 듣고 "알았어" 라고 한 마디 남긴 뒤 다음 날 사자의 조각상을 올려놓았다. 당시 말은 안 했지만 본 아르토리아의 감상에 따르면 사자가 아니라 고양이와 개의 혼혈같이 생겼었다고. 그 후 아르토리아가 감기가 나은 뒤 초원을 뛰노는 아기 사자의 꿈을 꾸었다 감사해하자 케이가 의심스러워하는 표정으로 쳐다보았고, 아르토리아는 오빠를 화나게 했나 싶었지만 케이는 자기 솜씨에 쇼크를 받았는지 슬픈 표정으로 '''그럴 리 없어, 내가 만든 건 쥐 하나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늙어 죽어가는 사자였을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그렇게 시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던 어느날 케이가 마을 축제의 기마전에 창을 두고 간 탓에 이를 건내주러 마을에 갔던 아르토리아는 멀린이 선정의 검을 박아두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기사들은 검을 뽑고자 시도했지만 다들 실패하고 결국 원래 계획했던 기마전을 선정의 자리로 만들자고 합의했는데, 그렇게 마을로 내려가려던 중 아르토리아와 만나선 현실을 보여주며 왕 같은 거 진심으로 짊어지려는 자도 없고 아무런 보답도 없다면서 경고하였다. 그러고는 "(왕은 기사들이 알아서 뽑을 테니까)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다. 너는 얌전히 아버지 곁으로 돌아가라."며 '''그녀가 인간으로서 평범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랐었다.''' 결국 보답 하나 없는 길을 스스로 선택한 동생을 보고 본인은 바보자식이라 궁시렁거리면서 아르토리아 옆에 있었음에도 검을 뽑는 장면을 보지도 않았다는 것을 보면 동생의 답답함에 화가 나기는 했던 모양.[2]
이후 10년간 아르토리아와 함께 수행에 나섰는데 언변과 관리능력이 좋다보니 군자금을 변통하고 운용하는 일을 도맡아했다. 헌데 아르토리아와 멀린이 벌이는 소동에 엄청나게 고생했다는 모양. IF 영령이므로 조금은 다르겠지만 세이버 릴리의 설명을 보면 알트리아의 참견으로 시작해 멀린이 놀려서 사태가 커지고, 케이가 뒤치다꺼리했다고 한다. 그렇게 수행이 끝난 후 보티건을 치기 위해 세 명이서 색슨족과 맞서면서 병사와 기사들을 모았는데, 그 과정에서 모르간의 책략에 걸려 칼리번을 잃게 되자 그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이번엔 또 작은 새 조각을 깎아주었다고 한다.
보티건을 물리치고 카멜롯에 아서 왕이 정식으로 취임한 후에는 원탁의 기사 자리에 앉아 틈틈이 임무를 맡으며 여자도 꼬시고 다녔다. 하인으로 변장 잠입한 가레스를 만나 포메인[3]이란 별명을 붙여준 것도 이 시기. 한번은 브르타뉴의 몽 생 미쉘에 서식하는 거인이 온갖 포학을 부리다가 브르타뉴 왕의 조카딸인 엘렌 공주를 납치하자 아서 왕, 베디비어와 함께 거인을 쓰러트리러 떠났다. 두 사람이 거인과 싸우는 동안 베디비어는 공주를 찾았지만 그 공주는 이미 무참한 시체가 된 뒤였고 이 사건은 베디비어에게 큰 트라우마가 되었다.
아서 왕이 로마 원정을 나선 사이 모드레드의 반란이 터질 기미가 보이자 멀린에겐 "이런 내분은 지긋지긋하고 그동안 모은 재산도 충분하니 어디 숨어있어야지."라고 말했지만, 결국은 가웨인과 함께 아서군을 둘러싼 모드레드군의 포위망을 뚫고 후위를 지켜 아서 왕을 궁지에서 생환시켰다. 케이는 이 전투를 마지막으로 아르토리아를 더는 볼 수 없었다고 하는 것을 보아 결국 사망한 모양.
아르토리아 사후 그녀의 시신은 웨일즈의 어느 묘지로 옮겨져 묻혔는데, 이 때 롱고미니아드는 봉인예장 애드로 봉인하기로 결정되었다. 아르토리아의 친척 중 롱고미니아드를 봉인하고 관리하기에 가장 걸맞는 성격인 케이를 애드의 인격 모델로 삼았다. 케이 본인의 허가 같은 건 받지 않았다고. 용어사전에선 모건이 가장 아서 왕에게 심취해있지 않은 기사[4]를 고른 것이라고 한다.

3. 성격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드러난 모습은, 이상적인 왕의 역할을 요구받고 그에 맞추어 살아가려 했던 아르토리아를 한 개인으로 봐준 몇 안되는 사람, 오빠 중의 오빠라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론 평범한 인간이므로 의붓 여동생이 너무나도 무욕하고 좋은 왕이 되기 위해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는 모습에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이 이런 성실한 바보에게 관여해봤자 좋을 게 없다'며 두려워했다고 하는데, 에미야 시로의 극단적인 이타심에 토오사카 린이 "정상이 아니다"라면서 꺼림칙해한 것과 비슷한 심정으로 보인다. 성격 닮았다고 묘사된 에미야 시로를 생각한다면, 이 공포는 보통 사람으로서는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정작 아르토리아가 죽을 때까지 그 옆을 지켰고, 심지어 그 인격을 복제한 마술예장이 롱고미니아드를 지키고 있었던 것을 보면, 두려움 그 이상으로 아르토리아를 사랑하고 있었던 듯.
여동생 아르토리아를 아낀 오라버니지만 성격 까칠한 츤데레라서 늘 툴툴대고 지적하며 쓴소리를 하곤 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투덜대며 도와주고 뒤치다꺼리를 도맡는 그런 성격. 하지만 평소에는 동생을 좀 자주 윽박지르거나 까탈스럽게 대한 탓에 소녀의 감수성이 있던 시절의 아르토리아는 오빠를 무서워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갑자기 말이 없어지니까 '뭘 잘못해서 혼내려는 건가?'라면서 불안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빠가 어쨌든 자기를 잘 챙겨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매우 귀여운 동생으로서 사이좋게 지냈다. 결국은 아르토리아도 케이의 본심은 알아챈 모양이며 꽤나 사이좋게 지냈다. 케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이리야스필이 "입이 거칠고, 구두쇠에, 약한 사람인가" 라고 하니 아르토리아는 "화술에 능하고, 관리 능력이 뛰어나며, 스스로의 기량을 알았던 분입니다." 라고 순화해서 대답했다.
둘의 우애가 정말로 깊음을 암시하는 대목들이 있는데, 케이는 멀린에게 아르토리아를 언급하면서 '아르'까지 말한 뒤 아서왕으로 고쳐 말했고 아르토리아의 경우 역시 멀린에게 '형...아니 케이경과' 라며 사적인 호칭에서 공식 호칭으로 바꾼다. 즉 의식해서 조심하지 않으면 공식석상에서도 사적인 호칭이 튀어나올 만큼, 둘이서 이야기할 때는 친밀하게 이름으로 계속 대화했음을 암시하는 부분.
가든 오브 아발론에서 아르토리아가 여자문제 가지고 좀 갈궜다는 말이 나오고 스스로도 호색한이라 인정하기도 했다.[5][6]

4. 능력


원전을 정리한 엘레오노르 다키텐의 말에 따르면 원탁 내에서 가장 재능이 없던 기사. 또다른 원전의 케이의 위업 중 가장 오래된 판본 중에는 캐스팔루그와 싸웠다는 기록이 있다. 근데 그 캐스팔루그정체가 정체다보니, 이 위업이 반영될 경우 의외로 굉장한 실력자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7]
검술보다도 무엇보다 그 말빨이 상당해서 "케이 경에게 걸리면 화룡조차 어이가 없어서 도로 날아간다"고 이야기됐다고 한다. 멍청한 거인은 세 치 혓바닥으로 목을 따준다고 한다.[8] 칼리번을 뽑기 전부터 검술로는 아르토리아가 우위였지만 한번도 제대로 이겨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 이유인즉슨 검술 대련을 하면 언제나 마지막에는 말싸움이 되고 그렇게 되어 '시합에서는 승리하고 승부에서는 패배하는' 상황이 됐다고 한다.
하지만 그저 입만 산 소인배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서, 싸움은 잘 하지만 내정에는 익숙하지 못한 여동생을 대신해 브리튼의 내정을 담당하여 훌륭한 통치를 해냈다고 한다. 원탁 내에서는 가장 재능 없는 기사였지만 그런 그였기에 원탁을 받쳐줄 수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케이는 원전에서 입 때문에 곤란한 일을 많이 겪었다. 입이 험하고 남 까는걸 즐기는 탓에 하루는 아서가 "형님은 그 방정맞은 입을 하루도 쉬게 하지 않으면 발작이라도 일어나는 거요?"라고 물은 적도 있을 정도.
원탁에서 가장 수영을 잘 하는 기사로 '''변태적인 수준'''이라고 한다. 사건부에서는 동굴이 무너져서 물에 잠겨 휘말리는 상황에서 그레이와 엘멜로이 2세, 그리고 낫 상태로 고정된 애드까지 통째로 데리고 헤엄쳐 지상으로 빠져나왔는데, 무슨 끈으로 고정된 것도 아니라 상식적으로 양팔을 쓸 수 없을 상황인데도 해낸 것이다. 그레이의 묘사에 의하면 물을 헤치는 팔과 몸의 움직임이 거의 이차원의 법칙 같아서 마치 돌고래에게 안긴 기분까지 들었다고. 페그오의 개념예장 '나이트 오브 마린즈' 설명에서 같은 원탁의 동료들이 말하길 해협을 건너는 수준이라는 걸 보면...[9] 그리고 여자에게 작업질 하는 것에 능하고 춤을 잘 췄다고 한다. 아르토리아는 케이가 춤추는 걸 멀리서 신기하게 쳐다보고는 했다고.
사건부에서는 영령의 좌에서 소환된 정식 서번트가 아니라 불안정한 의사 서번트로 소환되었기에 영기도 똑바로 만들어지지 않아 온몸이 안개에 휩싸인 것처럼 흐릿한 상태. 문서 상단의 얼굴은 마지막 순간에야 드러난 것이다. 안 그래도 원탁 중에서는 약한 편인데 영기의 불안정함까지 더해져 해골 병사[10] 세 명 몫의 힘밖에 없다고 하지만, 그 검엔 교묘하게 적을 처리하는 노련함이 배어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정식 훈련을 받고 허다한 전장을 넘나든 자가 지닌 솜씨라 묘사된다.

4.1. 보구


'''덧없이 잊힌 성 - 카멜롯 이마쥬''' (儚くも忘れじの城 / キャメロット・イマージュ)
의사 서번트로 소환된 상태에서 위장등록하고 의사전개한 보구. 세부 패러미터 설정도 스킵하고 대강 만들어냈다. 제대로 된 서번트도 아니면서 억지로 보구를 가상구축해 발동하는 것이기에 본래라면 이런 무리는 발동도 못하고 케이만 죽을 터였고, 발동에는 성공했지만 발동 직후 유언조차 못 남기고 그대로 소멸하였다.
안개를 불러내 카멜롯의 성벽을 재현한다. 케이가 카멜롯 성을 싫어하기도 했다보니[11] 방어력은 유리성처럼 허무하게 부서지는 수준이지만, 그 진가는 적이 날린 원거리 공격의 일부를 거두었다가 끌어들이고 반전해 사출시키는 능력. 이를 이용해 헤르메스의 새의 폭격을 받아쳐 빈틈을 만들어 내었다.
본래는 물에서 비롯된 보구일 터이지만 사용했을 당시 정규 영령이 아니다보니 갤러해드의 흉내가 되었다고 한다.

5. 행적



5.1. Fate/hollow ataraxia


처음으로 세이버에 의해 언급된다. 위의 언급이나, 이리야와의 대화가 등장하는 부분.

5.2. Garden of Avalon


모드레드의 반역 당시 도망치겠다고 멀린에게 말하지만 츤데레 오라버니 답게 페이크. 남은 병력을 이끌고 아르토리아한테 간다.
여기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녀가 왕이 되는 것을 그다지 바라지 않아서 아르토리아가 선정의 검을 뽑으러가기 직전, 집으로 돌아가라고 좀 험하게 말했다. 이유는 그녀가 왕이 되기 위해서 교육을 받아온 것을 알고 있었는데, 어릴 때 데려온 뒤로부터 쉰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라고. 그나마 있다면 잠자는 시간 정도인데, 하루에 3시간도 안 잤고, 그 자는 시간에도 꿈에서 멀린에게 왕으로서의 수업을 받았다고 하니까. 오죽했으면 말빨이 센 자신이라도 이런 성실한 바보와는 연루되지 않는 게 좋다라고 여길 정도였단다. 그녀를 도와준 것은 그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는 것에 대해서 약간 울컥한 감도 있었을 듯 하다.

5.3. Curtain Call~LET US DRIVE TOGETHER~


UBW TVA BD BOX에 동봉된 드라마 CD에 등장.
후유키시로 떠나기 전 글라스톤베리에 방문한 에미야 시로의 앞에 나타난다. 시로가 아서왕 전설에 대해 잘 아냐고 묻자 진실이란 건 네놈이 본 것 만으로도 좋은 것이고 새로운 짐을 가지고 가는 건 아르토리아가 바라는 것이 아니라며, 감사하는 마음 같은 건 놔두고 가라고 말한다.
시로가 아르토리아[12]에 대한 감상을 물어보자 아르토리아를 '빛나는 별' 에 비유하며 길을 잃었을 때 의지하는 이정표와 같았다고 말한다.[13] 시로도 페이트 루트에서 세이버를 이정표, 빛나는 별로 비유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비슷한 감상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
시로가 그렇기에 눈에 새겨져 있고, 계속 기억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하자 시로를 구제불능인 녀석이라고 말하면서도 별이 눈에 새겨져 있으면 똑바로 나아가면 된다며 조언을 해준다. 이 케이는 아래에 등장한 케이로 보이는데, 이때 시로에게 먼저 찾아와 한 말도 그렇고, 케이는 어떤 방식으로 시로와 아르토리아의 사이를 이미 알고 있었고 그 때문에 시로를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이때 시로에게 한 말을 볼 때 시로와 아르토리아가 내면이 닮은 부류라는 것을 알고 비슷한 감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5.4.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6권에서 그레이로드 엘멜로이 2세가 그레이의 고향인 아서 왕의 묘지 마을로 향했다가 아틀라스의 7대 병기 중 하나인 로고스 리액터에 말려들었는데, 지하의 숨겨진 무덤에서 해골왕과 조우하자 위기에 맞닥트린 그레이를 지키기 위해 망가진 애드가 케이를 서번트 비스무리한 상태로 소환한다.
정확히는 영령의 좌에서 소환된 영령이 아니라 애드를 구성하던 의사인격의 구성요소가 억지로 서번트처럼 소환한 것. 이 때문에 영기도 똑바로 만들어지지 않아 온몸이 안개에 휩싸인 것처럼 흐릿하다. 애드와 같이 잠자고 있었다보니 섞여서 느닷없이 애드가 이중인격처럼 튀어나와 대답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어차피 자기는 오리지널이 아니고 사람은 변할 때는 변하는 거라며 딱히 신경쓰지 않는 모양.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던 것은 애드의 정체가 로고스 리액터 레플리카이기 때문으로, 로고스 리액터가 정신의 아서왕이라는 존재를 실체화시켰듯 원본 로고스 리액터가 만든 재현세계 안에 한해서 케이를 실체화시키는 것이 가능했던 것이다.
7권 내내 서포트해주다가 로고스 리액터 제압전에서 헤르메스의 새로 변한 로고스 리액터의 마력깃털 폭격을 상대로 보구를 개방하여 공격의 일부를 헤르메스의 새로 되돌려 타격을 입히고 소멸한다.

5.5. Fate/Grand Order


1부 6장 Zero 스토리에서 등장. 사자왕에게 원탁의 기사로서 소환되었지만 성도 구제 계획을 듣고는 반대파에 서서 옹호파와 싸우다 전사하였다. 사자왕의 계획을 듣고는 드물게 말없이, 욕설 하나 내뱉지 않고 일몰까지 모습을 감췄다고 한다.
서머페스 이벤트에서 가레스가 나와서 원탁의 기사 동인지를 사는데, 무려 '''케이 경과 펠리노어 왕의 로맨스'''다... 참고로 원전에서 케이는 가레스가 정체를 숨기고 주방에서 일을 할 때 허구한 날 갈궜었다.

6. 기타


케이가 내건 십삼구속의 내용은 '''살기 위한 싸움'''이다.
과거 베디비어에게 "아르토리아가 정체를 숨기고 돌아다닐 당시에는 잘 웃었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1] 봉인예장인 애드가 재현한 인격이 구현된 모습이기에 진짜 케이의 모습과는 다르다고 한다. 오른쪽 볼의 문신이 애드의 양각 무늬와 비슷하다.[2] 이래놓고 멀린과의 대화에서는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걸 갖춘 치사한 녀석에게 뭔 충고가 필요하냐? 네 맘대로 해라."고 던지곤 방치했다고 넘겨버렸다.[3] 예쁜 손이라는 뜻으로 이런 별명을 붙인 이유는 물 한번 안 묻혀본 손으로 뭔 허드렛일을 하러 온거냐며 비꼬는 의미로 붙인 별명이다.[4] 케이는 '왕으로서의 아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알트리아'에게 심취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그때문인지 "아서왕의 부활을 막기 위해" 짜인 흔적이 있다고. 마치 부활에 협력하지만 협력하고 싶지 않다는 듯하다.[5] 랜슬롯이 기네비어를 보쌈해간 일에 대해서 자기도 여자 좋아하니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려다 뚝 끊는다.[6] 원전에서도 호색한은 맞지만 왕이 죽고 정치적으로 고립되어 그 누구도 편을 들어주지 않았던 한 왕국의 공주를 위해 마상시합에서 우승하고 반란이 일어난 당시 편지 한통만 받고 단신으로 달려가 모든 반란군을 베어버리고 공주를 구했다고 하는 순애보를 걷는 일화가 있다. [7] 물론 비스트 IV의 성질이 '비교'이고, 무조건 상대보다 강해지는 능력이 있는 만큼, 실제로 싸워서 이겼다 한들 검술로 이긴 것보다는 무언가 다른 요소로 이겼을 수도 있다.[8] 마비노기온에서 거인 Wrnach을 말로 현혹한 뒤, Wrnach의 허리춤에 있던 검을 단숨에 뽑아 그 목을 베어죽인 적이 있다. [9] 물 속에 며칠이고 잠수했다는 마비노기온의 전승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동생은 수영을 못하는 걸 보면 가르쳐 주지는 않은 것 같다. 애초에 여동생쪽은 호수의 귀부인의 가호로 물에 빠질 일이 없으니 가르칠 게 없었을 듯.[10] 라고는 하지만, 단순한 망령 부류가 아니라 '''되다 만 서번트'''라고 한다. 애드에 의한 강화가 없으면 그레이 혼자서는 상대하기 벅찬 수준.[11] 구현한 카멜롯 이마쥬가 파괴되는 순간 "빌어먹을, 하지만 차라리 속 시원하다! '''저렇게 곱게 생겨 먹은 성, 정말 싫었거든!'''"이라고 웃으며 외친다. 이 직후 소멸했으니 사실상 유언인 셈.[12] 아르토리아가 세이버의 진명인것을 시로가 아는지는 불명.[13] “별 같은 건 밤하늘에 있으면 충분하다고. 바로 옆에 있었다가는 너무 눈부셔서 아무것도 못하게 되잖아? 민폐이기 짝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