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Fate 시리즈)
1. 개요
'''マーリン / Merlin'''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일명 '''꽃의 마술사.'''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코바야시 카츠야/위훈, 게임 《Fate/stay night Realta Nua》의 성우는 스와베 준이치,[1] Garden of Avalon 드라마 CD와 Fate/Grand Order의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2] /북미판 성우는 로비 데이먼드.[3] 일러스트 담당은 타이키.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Garden of Avalon』부터. 꿈 속에서와 현실에서 사용하던 일인칭이 다르며 꿈 속에서는 보쿠, 현실에서는 와타시를 쓴다.[4]
2. 상세
수염과 주름 하나 없는 말끔한 청년. 인간이 아니라 몽마와의 혼혈인 탓인 듯 하다. 원본 멀린도 아버지가 몽마족이니 이쪽도 원전을 따라 몽마가 아버지인 듯. FSN 코믹스에서는 수염 달린 할아버지로 나왔지만 라스트 에피소드에서는 수염이 없는 젊은 외형으로 묘사했다. 이후 아발론의 정원 소설에서 젊은 모습으로 일러스트가 나온 이후에는 이 모습으로 고정된다.
색에 약하고 여자를 좋아하지만 인간과 몽마와의 혼혈인지라 진정한 의미로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하는 존재다. 하지만 1500년 전, 인생의 분기점을 만든 별과 같은 소녀와의 만남이 그를 바꾸어 놓았다. 그는 소녀가 가진 아름다운 삶의 모습에 아버지로서, 남자로서 사랑하고 그 앞길의 여로를 기원했다. 아르토리아라는 소녀의 별과 같은 삶의 방식에 구원받았던 사람들 중에 한 명이기도 하다.[5]
사랑을 한 이후에는 조금이나마 인간성을 지니게 되었는데, 그 때문인지 작중에서 가끔씩 감정을 내비칠 때가 있다. 그 상대는 아르토리아와 여러 이야기를 전전하는 이야기의 주인공 정도. 전자는 그의 인생과 마음을 사랑했고, 후자는 그들이 만들어나가는 이야기를 보고 팬을 자처하고 있다. 그 외에 자신처럼 천리안을 가지고 있는 존재에게 동병상련을 느끼고 친근하게 대한다. 이건 상대 쪽도 마찬가지.[6]
3. 인물 배경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마술사 본인. 전설 속에서는 아서 왕의 조언자로, 왕의 탄생에도 밀접하게 관련된 인물이다. 웨일스 왕비와 몽마 사이에 태어난 자식.
아르토리아가 개념수태로 용의 인자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도움을 주었다. 아르토리아가 엑터 경 아래에서 자랄 때에도 잘 때 꿈속에서 검술을 비롯한 많은 것들을 가르쳐줬다. 그리고 아르토리아가 15세가 되던 해, 칼리번을 뽑으려고 할 때 처음으로 현실에서 만난다. 이 때 아르토리아에게 비참한 미래를 보여주면서 왕이 되는 건 관두라고 충고하지만, 아르토리아가 검을 뽑자 난처해 하면서도 속으론 그녀의 선택에 가슴이 뛰었다고 한다.
이후 케이, 아르토리아와 함께 전국을 떠돌며 모험담을 남기고 규합에 큰 도움을 줬다. 이 시절의 IF 캐릭터인 세이버 릴리의 경우엔 멀린이 놀려서 사태가 커졌다고 하며, 세이버 릴리가 핀치에 빠지면 수수께끼에 싸인 '''브리튼 미소년 가면'''으로 당당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멀린은 천리안 덕에 로마 원정이 있기 전, 모드레드가 반역할 것을 눈치챘다. 이번엔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 짐작한 멀린은 그 당시의 비인간적인 나름대로 왕을 염려했기에 브리튼은 한계고 나라를 구하는 왕의 역할은 끝났으니까 이제는 쉬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말하지 않았다.
캄란 전투 직전, 멀린은 개인적인 여자 문제로 요정향 아발론으로 도망쳐왔다. 그렇게 '성질 나쁜 마녀'에게서 도망쳐왔지만 이미 아발론에는 멀린을 가둬두기 위한 결계가 세워져있었다. "죄 없는 자만이 지나갈 수 있으리라"라고 쓰여진 돌문을 본 멀린은 함정인 걸 알고서도 순순히 받아들여 문을 통과했고, 그 결과 멀린은 5㎡ 정도 되는 돌탑에 갇혔다. 게다가 멀린 본인이 '''즉흥적으로''' "이 정도는 벌이 못 되지"라며 감옥을 더욱 강고하게 만들어서 먼지 하나 없는 검은 쇠 벽으로 세워진, 외계와 관여할 수 없고 설령 세계가 끝난다 해도 부서지지 않는 첨탑이 되었다. 그리고 멀린은 죽을 수 없게 됐다.
성격은 본인이 말한대로 뻔뻔, 무책임, 제멋대로에 장난기 많은 성격. 본래 몽마는 감정이 없어 기생한 뇌의 가치관에 영향을 받는데 멀린은 반이 인간인 혼혈이라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다. 표출되고 있는 인격은 수집한 감정을 소비해서 만든 것. 가든 오브 아발론에서 말한 비인간에 감정 없는 생물이라는 말도 그것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이 멀린을 좋지 않게 본 것도 이런 특성을 완전히 숨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장난을 좋아하지만 해야할 일은 빼먹지 않고 충실히 해낸다.
세계의 간섭에서 차단된 아발론에 자의적으로 유폐되어 있기에 설령 전승으로 신격화 되어도 영령은 되지 못한다고 한다.[7] 이전에 아르토리아를 만들어내기 전에는 콱 죽어서 영령의 좌에 올라 선배들에게 한탄소리나 들을까같은 생각도 많이 했었지만 지금은 그런 것도 불가능하다.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이 임시계약을 통한 성배탐색을 끝내고 성배를 스스로 포기하고 이후 아르토리아가 구원받았다는 것을 깨닫고 만족하고 있다.[8]
그리고 자신이 밖으로 나갈 필요는 없다고 받아들이고 아름다운것을 보고 오라며 사역마인 캐스팔리그를 아발론 밖으로 내보낸다.[9]
평소에 별 생각없이 자기 기분 내키는대로 사는지라 현재의 천리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상정하지 않은 상황에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곤 하는데 이 놀랐다는 묘사가 "아이쿠 깜짝이야 ㅋㅋㅋㅋ" 정도의 수준이라 진심으로 놀라서 당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멀린이 진심으로 놀라고 당황했던 건 캄란에서 아르토리아의 절규가 억지력까지 불러들일 정도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해서 그건 안 된다며 손을 뻗으려 하지만 당연히 닿지 않아 악랄한 계약을 괴로워하며 지켜보았던 것과,[10] FGO 1부의 7장에서인데 티아마트를 재우기 위해 천리안을 봉인해서 뒷수만 두는데다 사태가 사태인지라 평소의 가벼운 기분으로 매사를 적당히 넘기는 멀린답지 않게 진심으로 놀라거나 당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그외에도 시대, 나라가 다른 브라다만테하고 연이 있는데, 아발론에 유배되어 있던 당시, 멀린이 브라다만테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고, 자신의 제자를 통해 그녀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한다. 브라다만테가 아틀란테스에게서 얻은 방패를 정화해준것도 멀린. 그래서 브라다만테는 멀린을 "멀린 님"이라고 부르면서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
4. 스테이터스
내구나 민첩은 캐스터답게 낮지만 근력이 B랭크나 된다. 평소에 칼 휘두르고 다녀서 그런 모양. 나머지는 캐스터다운 스테이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인게임 성능은 Fate/Grand Order/서번트/캐스터/멀린 문서 참조.
4.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고위 마술사답지 않게 진지작성 랭크는 낮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성격상의 문제로, 가든 오브 아발론을 직접 만든 것에서 알 수 있듯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수준급으로 만들 수 있다.[11]
여러 보구의 제작자인데도 불구하고 도구 작성이 C라는 낮은 랭크를 가지고 있다.[12] 재능이 특출나지 않다는 것을 볼 때 경험으로 숙련된 수재에 더 가까운 모양.
솔로몬과 마찬가지로 영창을 외우는데 실수를 해서 C랭크.
인간과 몽마의 혼혈로서의 상징. 서번트로서 소환되면 몽마로서의 특성을 이용해 타인의 꿈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불사신과 같이 활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석화에는 쥐약이다.
비스트 클래스 전용 스킬. 이를 어떻게든 획득해 사용하고 있다. 마테리얼에 따르면 포우와 마찬가지로 인류의 적으로 인정되는 고차원 생명체의 유년기라고 한다.
■ 고유 능력
게임에서는 다른 카리스마와 구분을 위해 '몽환(夢幻) 카리스마'로 불리며 랭크는 A랭크. 일반 카리스마의 공격력 상승에 더해 NP 충전 효과까지 붙어있다.
마테리얼 4에서는 카리스마라는 이름으로만 나오며 B랭크로 하락했다.
최상급의 환술 능력. 다른 사람의 꿈 속에 끼어드는 정도를 넘어 현실에도 마을 규모의 환술을 벌일 수 있다. 진 캐스터와 동일 랭크.
애니메이션에선 꽃이 휘날리는 것으로 환술을 표현하고 있다.
왕을 만들어낸 자로 유명한 멀린의 능력.
현재를 보는 천리안도 지니고 있다.
4.2. 보구
[image]
GIF
말 그대로 아발론의 환경을 재현하는 능력. 사실 멀린은 본래대로 유폐당하기 때문에 본인에게는 큰 의미없는 보구다.
4.3. 무장
주무기로 사용하는 지팡이는 검집이기도 하여 그곳에 꽂혀 있는 검을 뽑아 근접무기로 사용한다. 암기처럼 숨겨져있긴 하지만 실용성이 아니라 그냥 멀린의 취향.
인게임 모션에서는 엑스칼리버를 별개로 소환해 근접무기로 사용하는 모습이 보이며, 작중에서도 성검을 휘두른다고 언급한다.
5. 능력
관위의 자격인 천리안을 보유했으며 그 천리안이 볼 수 있는 것은 '현재'.[13] 세계에 씨앗을 뿌리는 기도사이지만 정작 본인은 '눈이 조금 좋을 뿐'이라고 말한다. 신의 시점에서 보는 세상은 마치 한 장의 그림처럼 보이기에 정작 자신은 소외될 수 밖에 없고, 너무 지루해서 그냥 죽어버릴까도 생각했으나 자신이 만들어낸 불쌍한 왕을 지켜보기 위해 그러지 않았다. 천리안 보유자는 날 때부터 진리에 도달해있기에 인생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인간의 가치관을 이해하지 못한다는데 멀린은 몽마와의 혼혈인지라 더 인간의 가치관과 멀었던 듯 하다.
몽마로서의 능력은 혼혈이라도 높은 편, 다만 상대방이 렘수면 상태에 돌입하면 비교적 의식이 확고해져서인지 꿈을 조종하지 못하고 단순히 상대의 꿈에 자신이 방문한 정도의 개입만 가능하며 보통 이런 상태에서는 무방비가 되어서 대상에게 저항할 수 없는 게 일반적인 몽마이다. 하지만 멀린은 자신이 꿈에 방문했다는 걸 들켜 꿈을 꾼 장본인이 깨어나도 마술로 다시 재워 약점을 메꾼다. 리츠카도 이 능력에 여러번 농락 당했다.
아르토리아에게 점성술과 마술의 기초를 가르친 장본인으로 Fate 루트에서 아르토리아는 배운 지식을 이용해 밤에 시로의 미래를 점쳐보려 했지만 밤이 되기 전에 시로가 교회의 인질이 되는 바람에 하지는 못했다.
도구 작성 능력은 상당히 낮은 편이지만 아르토리아의 풍왕결계, 갤러해드의 로드 카멜롯, 베디비어의 스위치 온 아가트람등 '''보구'''를 여러 개 만들어내기도 했다.
관위에 오른 멀린이지만 정작 본인은 마술은 그저 그렇고 몽마의 능력이나 물건을 만드는데 특화되어있다고 자조하는데,[14] 심지어 마술사인 주제에 마술 할 시간에 칼질하는 게 더 빠르다는 말을 하며, 공격 모션 중 '''엑스칼리버를 불러내 공격한 다음 역소환하는 방식을 취하기도 하고''' 최종 재림 일러스트에서도 볼 수 있지만 지팡이에 짧은 칼이 내장되어 있기까지 하다. 이는 자신의 마술 능력이나 잠재력과는 상관없이 '''한 때 영창 하다가 혀 씹은 적이 있어서''' 차라리 혀 씹히면서 상대가 다가오기 전에 마술을 쓴다는 치킨런을 할바에야 그냥 무기 들고 냅다 휘두르는 게 더 좋다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위에 등극할 수준의 마술사면서도 직접 무술 훈련을 했다. 또한 본인의 말에 의하면 아르토리아에게 마술이나 점성술뿐만이 아닌 검술을 가르친 것도 본인이라고 하며[15] 그런 탓인지 캐스터지만 근력 수치가 무려 '''B랭크다.'''[16]
또 몽마답게 환술도 매우 우수한데 캐스터 길가메시 막간 이야기에선 칼데아의 감시 카메라를 속일 정도의 마술을 행사했다. 실제로 환술 A랭크 정도 되면 진 캐스터가 한 것처럼 세계를 닷새 정도 속이는게 가능한 수준이다.
현재의 천리안이라 미래를 예상할 수는 있지만 정확하게 내다보지는 못할 텐데 어째서인지 아르토리아가 선정의 검을 뽑을 당시 정확하게 미래를 보여줬다. 이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이 없는데, 팬들은 미래시마냥 천리안으로 모은 현재의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원전의 멀린은 마법사라기보다 예언자로서의 면모가 더 강하며[17] 그의 예언은 멀린 자신도 피하지 못한다.
7장에서 길가메쉬가 7기의 서번트를 추가소환한 이야기를 하며 "나 하나만으로도 고갈사할지도 모르는데"라는 언급을 보면 보기보다 마력을 많이 잡아먹는 서번트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통상의 성배전쟁에선 소환될 일이 없는 서번트이기에 무의미한 이야기지만.
6. 작중 행적
7. 기타
아서왕이 여자이든 남자든 간에 아서왕과는 반드시 성별이 다르다는 특징이 있다. 아서왕은 스승이자 동료로서 존경하는데 멀린은 그 이상의 감정이 있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 가든 오브 아발론에서 멀린은 아르토리아의 자신에 대한 감정은 친애를 연정으로 착각한 것이라 했으나 자신은 위에 나와있는 바와 같이 愛(포괄적인 의미의 사랑)가 아니라 恋(연인에 대한 사랑)한다고 하였다.[18][19]
작중 서술상 인간의 마음이 없고 사람의 마음에 공감을 못 한다고만 서술되지만 가든 오브 아발론에서 시로가 아르토리아의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사랑한 것처럼 멀린도 아르토리아의 그 모습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아르토리아가 살아있던 시절에는 그것을 부정했지만 그의 결말을 지켜본 뒤에는 아름다운 것을 사랑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태생 때문에 늘 고독과 심리적 공허함을 짊어지며 살았던 그가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되면서 마음 속 공허함도 채워진 덕에 밖에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죽고 영령이 되는 것도 아닌, 탑에서 조용히 세상을 지켜보는 결말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150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뒤인 그랜드 오더에서는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주로 보이며 자랑스러운 딸이라 말하지만 한때의 사랑은 아름다운 추억으로서 간직하고 있는 모양. 한편으로 그동안 노력만 많이 해 왔으니 이쯤에서 보상으로서 사람으로서 사랑도 하고 행복을 누리며 살기를 바라고 있다.[20]
캐릭터의 디자인이나 설정 등 일본 서브컬쳐계에서 흔한 나기사 카오루 계열의 캐릭터성을 가졌지만 자기파멸적인 성격은 아니다. 오히려 인류를 긍정하고 지키려는 캐릭터.
공인된 세이버의 천적. 공식 프로필에선 세이버의 천적란에 장난꾸러기 노인으로 표기 되어 있다.
멀린은 아서왕 전설의 최중요 인물이지만 의외로 세이버를 포함한 성배전쟁에 참전한 원탁의 기사들은 모두 멀린에 대한 언급을 거의 하지 않는다. 한다 하더라도 멀린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간접적으로밖에 표현하지 않는다. 1.5부에 접어들면서 1부에 비해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편.
공식 설정부터 사람의 감정에 이입을 못하는 비인간에 성격또한 제멋대로라 공식 스토리에서도 이 점을 강조하고[21] 팬덤에서도 이를 받아드려 다메닌겐 취급하는 팬아트들이 많다. [22] 주로 자뻑하는 멀린에 태클을 걸거나 무시하는게 주된 패턴으로 사용된다. 그외 일명 천리안즈라고 길가메쉬와 솔로몬과 함께 엮기는 팬아트도 있는데 유일하게 멀린만 미래를 볼 수 없어 둘이 멀린을 놀려먹는 패턴도 있다.[23]
작중에서 어디 놀러가겠다거나 땡땡이 치겠다는 대사로 인해 작중 캐릭터도 팬덤에서도 아무 것도 하는 일이 없다고 오해를 받곤 하나[24] 굵직한 역할은 멀린이 수행했다. 활약만 보면 멀린이 없었으면 진작 인류가 멸망했을 정도. 그 행적을 돌이켜보면 유사시 칼데아에 지속적인 마력 리소스 제공, 5장에서 쿠 훌린의 공격을 방어, 6장에서 베디비어에게 조언과 유사보구를 만들어주고, 레이시프트를 시켜줌, 7장에서 킨구의 공격을 방어, 몽마로서 능력으로 티아마트를 재우고, 티아마트의 진흙을 꽃의 마술로 저지함. 관위의 마술사라는 칭호는 헛이 아닌 셈.
2017년 만우절 이벤트로 나온 포켓몬 고를 패러디한 FGO GO에서 보여진 리요풍 일러스트에서 '''포우에게 걷어차여서 날려지는 모습'''으로 나온다.
평소에는 후드를 쓰고 있으며 벗는 일이 거의 없다.
카와스미 아야코는 방송에서 멀린을 뽑기 위해 가챠를 하며 아르토리아의 목소리로 "멀린, 와주세요."라고 말했더니 한 번에 나왔던 일화를 얘기하고 누가 더 멀린을 좋아하느냐로 시마자키 노부나가와 다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페그오 3주년 특집 방송에선 멀린의 성우 사쿠라이 타카히로 앞에서 카와스미와 놋부에 유우키 아오이까지 합세한 세 명이 멀린에 대한 애정을 어필하고 사쿠라이[25] 가 이에 질색하는 재미있는 광경이 그려지기도 했다.
현재의 천리안을 가진 멀린은 페그오에서 유일하게 모든 사건을 실감으로 지켜본 인물이라는 특징이 있다. 어떤 의미로는 작품을 접하는 독자와 같은 시각을 가진 것인데, 이 점이 페그오를 플레이하는 유저와 똑같기에 시마자키 노부나가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 이유이다.
8. 관련 문서
[1] 같은 작품에서 아처를 맡았다.[2] 아서 펜드래건의 성우이기도 하며, 해당 세계관의 멀린의 성우는 알트리아 펜드래건의 성우를 맡은 카와스미 아야코.[3]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만 담당.[4] 생전에 아르토리아와 헤어질 때 보쿠를 일인칭으로 썼는데,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에 나온 바로는 진심을 담아서 말할 때엔 보쿠를 일인칭으로 쓴다고 한다.[5] 그 외에는 Fate 루트의 에미야 시로, 베디비어, 케이가 있다.[6] 페그오 1부 7장의 현왕이 멀린을 소환한 이유는 그의 능력을 높이 산 것도 있지만 천리안으로 인한 친근감이 가장 크다. 다만, 같은 천리안을 지니고 있는 솔로몬에 대해서는 자기혐오라고 해야할 혐오감도 같이 지니고 있다. 이는 멀린은 인간이 '''앞으로 써내려가는''' 인간사 자체를 흥미로워하기 때문에, 자신과 마찬가지로 인류의 미래를 내다보고 확정하는 자인 현왕(길가메시)과는 죽이 잘 맞지만, 반대로 인류의 미래에 가치가 없다고 단언하고 과거를 중시하는 솔로몬과는 관점차가 지나치게 크기 때문.[7] 영령의 좌는 신망을 얻은 이가 죽으면 그 혼이 세계에 의해 좌에 등록되는 식이므로 죽지 않은 멀린이 좌에 등록될 수는 없다.[8] Fate 루트에서는 알트리아와 시로도 아발론에 도달하니 같이 사는 식구도 늘었다.[9] 예장 설명에는 '창문 밖으로 놓아주었다'고 쓰여있지만, 실제로는 탑도 공중에 떠있어서 내던져진 것에 가깝다. 가든 오브 아발론의 드라마 CD에선 떨어질때 포우의 비명이 들린다.[10] 그 때문에 아르토리아가 구원받게 되자 진심으로 방방 뛰면서 기뻐한 것이다.[11] 원래 그 정도로 철저한 유폐탑이 아니었는데 눈 하나 깜빡할 사이에 마술로 완전 유폐탑을 만들어버렸다.[12] 원전에서는 원탁을 제작하였다.[13] Fate 시리즈에 등장한 또 다른 보유자들은 길가메쉬, 사죠 마나카의 천리안이 미래를 볼 수 있으며 마술왕 솔로몬은 이례적으로 과거와 미래 두 가지를 볼 수 있다.[14] 실제로 타입문 마술사들의 기본이자 모든 것인 공방을 작성하는 진지 작성 랭크가 C로, 다른 스킬이면 몰라도 진지 작성 C랭크는 캐스터로선 최하위 수준이며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동등한 랭크다. 다만 설명에도 있듯이 그냥 본인이 지겨워서 때려 치우기 때문에 그렇다.[15] Fate/EXTELLA LINK의 알트리아의 전투 대사에서 사실임을 증명하는 듯한 발언이 있다. 그 이름도 '''멀린 살법(...).'''[16] 랭크 B면 왠만한 상급 서번트 랜서나 세이버, 라이더와 맞먹는 수준이다.[17] 5월 1일에 태어날 아이가 카멜롯을 멸망시킬거라고 예언한 적이 있었다. 아서왕은 그 예언을 경계해 그날에 태어난 아이들을 모조리 처분했으나 정작 모드레드가 살아남는 바람에 예언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18] 일본에서 전자는 가족이나 친척과의 정으로 엮인 사랑이나 연인간의 뜨거운 사랑을 의미하지만 후자는 연인간의 순수한 사랑을 의미한다.[19] 원문 :ただひとつ, 美しい心(カタチ)に恋をした.(단 하나, 아름다운 마음(모습)에 사랑(恋)을 했다.)[20] 자신이 만들어낸 존재고 태어난 직후부터 꿈속이지만 오랫동안 만나서 키워왔고 아르토리아가 왕이 된 이후에도 계속 곁에서 지켜보며 도와줬으니, 서로에게 있어 사제이자 부녀같은 느낌이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아르토리아는 멀린을 이성으로 보는 게 불가능하며, 멀린 또한 아르토리아를 제자이자 딸로 인식하지만, 그렇기에 아르토리아를 이성으로 바라보며 사랑한다는 것은 아르토리아의 인생을 망가뜨린 죄책감과는 다른 곤란함과 죄책감을 느꼈을 것이다. 표현하지 않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셈이다.[21] 로만이 승리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쓰레기라는 평가도 있는데 이게 작중에서 나온게 7장의 고르곤 토벌전 때다. 고르곤의 신격을 떨어트리기 위해 고르곤의 신전에 마르두크의 도끼를 날려 부술려는 작전을 세울때 도끼를 날릴 역할을 맡은 케찰코아틀은 삼여신동맹으로 다른 여신에게 직접 공격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그래서 대신 멀린의 지팡이를 표적으로 날리면 멀린이 어떻게든 하겠다고 하고 작전대로 지팡이를 향해 도끼를 날렸다. 그러나 멀린의 방책이라는게 날라오는 도끼의 궤도를 수정한다거나 하는 방식이 아닌 그냥 지팡이를 신전에 날려서 도끼가 신전에 직격하도록 유도했다. 이로인해 케찰코아틀도 신격이 절반으로 떨어지게 된다. 또한 포우와 티격태격하는 장면도 많으며, 멀린 스스로도 자신을 인간의 모습을 한 에일리언이라고 생각할정도.[22] 다만 멀린의 경우 다른 악속성 서번트들에 비해 언급된 악행이 크게 없음에도 유독 다메닝겐 취급을 받는지라 의문을 갖는 유저들도 꽤 있는 모양. 일본에선 "왜 멀린이 쓰레기로 불리죠?" "종장까지 깼는데 멀린이 크게 저지른 일이 있었나?" 하는 의견들도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는 불명이나 일본 구글에 멀린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マーリン クズ 理由 (멀린 쓰레기 이유) 가 뜬다. 그나마 냉정한 면이 부각된 프로토 멀린이 나온 이후로는 오히려 스스로의 행동에 죄책감을 갖고 자신을 탑에 유폐한 기존 멀린에 대한 동정론이 상승중. 사실상 악행보단 비인간인 면에 이질감을 느껴 피한다는 쪽이 더 타당하다. 가레스의 인연대사에서도 나오듯 꺼려지는건 무서움 때문이라던가 본능적인 거부감으로 인한 기피라는 것. 또한 멀린은 작중에서 스스로의 사고방식을 곤충에 비유하는데 나스가 집필한 마법사의 밤의 인간의 모습을 한 곤충같은 존재는 공포스럽게 묘사된다. [23] 예를 들면 가위바위보로 능욕한다던가.[24] 1부 7장에선 그 역할을 아나(메두사)가 맡았다. 평소에 비춰지는 행실로 인해 늦은 밤 성벽에 마술로 보수작업을 하던 멀린을 보고 또 농땡이 부리냐는식. 이건 주인공도 마찬가지라 관련 스토리에서 멀린이 뭘 하던 하지 않던 일단 의심의 눈초리로 보며 멀린이 비인간적인 발언을 내뿜을 때면 태클은 거는 식이다.[25] 앞의 세 명과는 달리 이쪽은 페그오를 전혀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담당 캐릭터인 멀린과 아서에 대해서 다른 성우들에게 설명을 듣는 코너가 있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