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다만테(Fate 시리즈)
1. 개요
Fate/Grand Order의 등장인물. 성우는 모리나가 치토세. 일러스트레이터는 Saitom.[2] 금발 청안의 트윈테일에 창을 든 랜서 클래스의 서번트다.
1인칭은 와타시와 3인칭화를 섞어쓴다.
2. 정체
사랑에 빠진 오를란도, 광란의 오를란도의 히로인이자 주연 중 하나인 기사 브라다만테. 아스톨포와 마우그리스의 사촌이자 르노 드 몽토방의 여동생이며, 로제로의 아내이다. 광란의 오를란도는 당대 서사시들과 달리 여자를 매우 띄워 준 편이었는데,[4] 그 때문에 브라다만테는 원전에서부터 12기사의 홍일점[5] 으로 주역 중 하나가 되어 큰 활약을 했으며, 훗날 자손들의 번영을 예언받기도 하고[6] 약혼자 찾아 삼만리도 자주 겪는 인물이다. 아예 광란의 오를란도의 끝이 브라다만테의 결혼식으로 끝난다.
프로필을 보면 오빠인 르노 드 몽토방을 프랑스어 르노가 아닌 이탈리아어 리날도라 언급하는등[7] 이탈리아의 광란의 오를란도를 바탕으로 한걸로 보이지만, 광란의 오를란도에서 리날도 형제의 어머니는 나모의 딸 베아트리체이며, 샤를마뉴의 여동생 아야가 어머니로 나오는것은 에이몽 공의 네 아들이므로 섞였다고 봐야 할 듯. 반면 타입문 세계관에서 롤랑은 롤랑의 노래 전승 때문에 프랑스어 롤랑으로 언급된다.
사실 표기가 꽤 뒤죽박죽이다. 브라다만테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전승에만 등장하는 아그라만테, 로도몬테가 아그라만, 로도몽이라 표기되고, 리날도의 마법검은 프랑스어식인 플랑베르주도 아니고 이탈리아어식 푸스베르타도 아닌 풀베르타라는 토스카나어 표기의 이름으로 나온다. 브라다만테의 연인 로제로 또한 이탈리아어 표기법에 따른 루지에로가 아닌 로제로라는 영어식에 가까운 표기.
창의 보구를 소유하지 않았음에도 랜서 클래스인 이유는 광란의 오를란도 도중 아스톨포에게 낙마의 마법 창을 빌려서 사용한 적이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남편 로제로의 쌍둥이 여동생 마르피사[8] 라는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여기사와 싸울 당시 이 창의 힘을 사용해 낙마시켜 승리했다. 실제로 타입문에서도 아스톨포에게 창을 빌렸다는 언급이 나온다.
3. 스테이터스
근내민은 최상급. 특히 내구는 방패의 보구를 가진 덕분에 A+로 가장 높다. 시련이 많았기 때문인지 행운은 낮다.
인게임 성능은 Fate/Grand Order/서번트/랜서/브라다만테 문서 참조.
3.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보구인 마술 반지 덕분에 랭크가 올라가 있다.
■ 고유 스킬
'흰 깃털의 기사'란 그녀의 별명이다. 설정에 걸맞게 인게임에선 자신의 방어력을 올리고 거츠를 건다.
보구인 마술 반지 덕분에 얻은 스킬.
3.2. 보구
자기 왕과 마찬가지로 형형색색의 빔이 인상적인 보구. Bouclier de Atlante는 직역하면 '아틀란테의 방패'라는 의미다.
실제 전설에서는 방패에 발하는 빛을 보면 정신을 잃어버린 능력을 갖고 있는 아틀란테스의 방패로 마법사 아틀란테스[9] 가 소유한 상태였지만 후에 아틀란테스를 격파하고 히포그리프와 함께 브라다만테의 소유가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원래는 어둠의 방패였는데, 나중에 멀린이 정화해주어서 빛의 방패가 되었다고. 영기재림 일러스트나 보구 컷인을 보면 모습은 영락없는 빔 실드다.
강력한 마력의 방패라 그런지 2018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마슈가 이 방패를 보고 흥미를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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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오를란도에 나오는 간첩 미녀 안젤리카의 반지로 작중에서는 여러 사람들 손을 돌고 돌다. 결국 안젤리카에게 돌아온다. 설정 상 랜슬롯도 호수의 여인에게 받은 '마를 쫓는 반지'라는 비슷한 효과의 반지가 있다고 한다.
라이더 클래스로 소환되면 '''이 세상의 것이 아닌 환마 - 히포그리프'''를 보구로 지니고 나온다. 원전에서 히포그리프는 자기 남편의 양아버지인 마술사 아틀란테스를 제압하고 방패와 함께 뺏은 것으로 로제로에게 선물로 준 것이다. 로제로는 원전에서 히포그리프를 타고 지구 한 바퀴를 일주하다 도중 마녀에게 잘못 넘어가 나무가 되어있던 아스톨포를 구해주게 되는데, 이후 여러 과정을 거치며 아스톨포에게 넘어가게 된다. 즉 브라다만테 입장에서는 자기 남편 양아버지한테서 삥뜯은 스포츠카 하나를 남편에게 선물로 줬더니 뜬금없이 직장 동료 겸 사촌이 그 차를 몰고 나타난 상황인 것이다.
4. 행적
4.1. 크리스마스 2018 홀리 삼바 나이트 ~ 눈 내리는 유적과 소녀 기사 ~
첫 출연 이벤트이자 또다른 주역.
블랙 케찰코아틀의 산타 토너먼트 대회가 태그 매치라 동료를 구하고 있던 리츠카 일행 근처에 쓰러진 모습으로 첫 등장. 마력이 거의 고갈된데다 배고픈 상태라 거의 사라지기 직전이었기에 빵을 먹여서 기운을 차리게 되고 리츠카 일행에게 자기 소개를 한 후 자신이 겪은 상황을 설명한다.
자기도 모르게 멕시코에 소환되고 돌아다니다 강력한 마력을 내뿜은 보물을 발견하고 기도를 드리려는 순간 블랙 케찰코아틀에게 공격을 당한다. 그녀가 발견한 보물은 바로 이전에 블랙 케찰이 가져간 산타 성배였고 마력을 빼앗기게 된다. 차라리 죽이라고 하지만 죽일 생각은 없다며 토너먼트에 참가하라고 말하고 방패로 막으려 했지만 늦어 마력을 빼앗겨 영기가 하강된다.[10] 이후 돌아다니다 리츠카 일행에게 발견된 것.
이에 같이 하자고 제안하고 케찰은 레오타드 복장에 '''브라다맨'''이라는 멋진 링네임도 있다며 팀을 하자고 권유하고 황당해 하다 은혜를 입기도 했고 영기를 되찾기 위해 리츠카 일행과 같이 하게 되고 케찰과 태그 팀으로 토너먼트에 참여하게 된다.
엘도라도의 버서커와 함께 출전한 헥토르를 알아보고는 자신과 남편의 선조라곤 해도[11] 무기와 갑옷 관리를 똑바로 해달라며 당부하기도 했다.[12]
마르타가 전수해준 52가지 전법을 비롯해 다양한 싸움 기술을 배워가며 태그 매치에서 케찰마스크와의 콤비 플레이 끝에 승승장구하던 중, 불야성의 어새신의 독에 당해 케찰마스크가 쓰러지게 되었고, 시합 직전이 되어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걱정하다가 동료를 희생시키면서까지 승리를 얻을 수는 없다며 기권하려 했다. 그러다 케찰마스크로 변장한 마르타가 함께 싸워준 덕분에 다음 시합인 재규어맨[13] 과 아탈란테 얼터와의 시합에서도 승리를 따낸다. 참고로 마르타 본인이 직접 마스크를 벗기 전까지 그녀가 변장한 사실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리츠카와 마슈도 그녀의 순진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14] 이후 알테라가 샤를의 조카인 자신을 보러왔다고 하자 폐하의 지인이냐고 묻는데,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알쏭달쏭한 말에 의아해 한다.
태그 팀으로서 중요한 요소인 필살기가 없다는 지적을 듣게 되자, 다음 준결승전인 아나스타샤와 이반 뇌제와의 시합에서는 케찰마스크와 힘을 합치는 필살기인 '부클리에 프레젠트 드롭'이라는 기술을 전설의 워즈맨 이론으로 강화하여 승리하게 된다.
결승전에서 블랙 케찰마스크와 상대하게 되었으나, 그녀가 숨겨놓은 파트너의 정체인 순수한 산타클로스의 힘을 합쳐 순 산타가 된 블랙 케찰마스크에게 고전하게 된다. 그런 그녀에게서 사실 하나를 듣게 되었는데, 브라다만테 자신은 크리스마스 성배에 의해 현현한 몸이었으며, 케찰코아틀이 산타의 힘을 얻으며 선한 면과 악한 면으로 분리되었던 그 날, 힘이 빠진 그녀는 소원을 바라게 되었다고 한다. 블랙 케찰마스크의 근원은 '싸워서 소원을 이루는 자'였으며, 그렇기에 이 토너먼트를 만들어낸 것이었다.
블랙 케찰마스크는 기권한다면 그 소원을 이루어주겠다고 했지만, 그녀는 기사로서 당당히 나아간 끝에 자신이 추구하는 것을 찾아내겠다고 선언한다.[15] 기사다움을 버리고, 파트너를 저버리고 패배를 선언해가며 애원하고, 꼴사납게 따라잡는 것은 자신의 사랑의 증명이 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 날 성배에 빌었던 소원은 그런 자신이 힘을 낼 테니 지켜봐달라는 의미였던 것이고, 기본 소원은 '세상이 평화롭기를' 바라는 것이었다. 이어서 포기하지 않고 맞서는 그녀에게 삼바 산타를 포함한 역대 산타들이 힘을 부여했고, 영기를 각성시키며 대항하게 된다. 케찰코아틀의 말에 따르면 인간의 눈부신 면으로 이루어진 '미완성'으로 자신의 약함을 알고 나아가려는 자라고 한다.
결국 블랙 케찰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하고 성배 회수도 성공한다. 산타 파워는 산타들에게 다시 되돌려주었으며 지금까지 자신을 도와줬던 산타 케찰, 코치, 마스터에게 고마워하며 소멸한다.
에필로그에서는 그녀가 오매불망 그리워하는 남편 로제로 역시 아프리카 대표로 토너먼트에 참가했었음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정작 로제로는 만나기도 전에 탈락해버리는 바람에 만나지는 못했지만.[16]
4.2. 아서 펜드래건 막간의 이야기
동경하는 원탁의 기사들을 만나서 싸인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세계의 기사왕 아서 펜드래건이 묘하게 자신을 피하자 시무룩해 한다. 사실 아서왕은 비스트를 잡으러 잠깐 칼데아에 합류한 터라 모든 사람들에게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후 리츠카의 설득 끝에 아서는 솔직해지기로 결심하고 브라다만테에게 정식으로 자기소개를 한다.
참고로 이때 흥얼거림을 보면 멀린이 때때로 말을 거는 듯 하다.
4.3. 막간의 이야기
평소 동경하던 헥토르가 나타나자 어쩔 줄 몰라하다가 마스터의 부탁을 받은 헥토르와 대화를 나눈다. 헥토르 본인은 브라다만테가 말이 안 통할 타입이라고 처음에는 귀찮아했지만 아스톨포와 파리스 같은 덜렁이 왕자를 형제로 둔 공통점[17] 에 서로 친해진다.
이후 시뮬레이터에서 우연히 지나가던 만드리카르도를 보고 과거의 적이라 잠시 경계하지만, 과거의 악연에도 원한이 없는 그를 보고 감동해서 적이 아닌 라이벌로 여긴다. 그때 브라다만테와 친해질 계기를 찾고있던 가레스가 난입해서 함께 우정을 도모할 창시합을 열자고 제안하는데, 이런 열혈적인 분위기가 익숙하지 않은 만드리카르도는 꺼려한다. 이에 가레스와 함께 헥토르에게 도움의 눈길을 보내고, 헥토르가 만드리카르도를 응원하여 텐션이 올라간 만드리카르도는 제안을 받아들인다.
5. 인연 캐릭터
- 아스톨포:저기 아-쨩. 그 히포그리프... 내 꺼 아니지?
- 롤랑:롤랑은, 좀 더 리날도 오라버니를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듣고 있어?
- 멀린:설마 당세에도 말씀을 주시다니! 브라다만테는 감격하고 있습니다! 진짜예요!
- 로제로:어디!? 어딘가 있는 기분이 듭니다.
- 포우:역시 포우군.... 저 기척... 멀린님의 기척도 있고.... 역시 로제로인 건가...? 저기저기, 포우군. 잠시 시간 괜찮나ㅇ....앗! 도망치지마, 도망치지지마~!
- 만드리카르도:왓! 만드리카르도! 으으음, 헥토르님의 갑옷을 가진 강적, 롤랑의 적... 에? 지금은 같은 마스터를 가진 동료? 그래? 그럼 같이 싸우자!
- 헥토르:선조님! 그렇네요. 트로이의 영웅 헥토르님은 로제로와 저의 선조님인겁니다!
- 샤를마뉴:폐하! 폐하! 폐하~!!
- 원탁의 기사:아와와와와...! 중세 유럽의 기사 중에, 그 아서왕의 원탁의 기사를 동경하지 않는 자는 없어요. 물론 브라다만테도 동경하고 있습니다!
- 아르토리아:기사왕님! 아아, 기사중의 기사이신 분....
- 아서:또 한사람의 기사왕님!
6. 기타
자기 동료와 Fate/Grand Order 1부 막간의 이야기에 나온 롤랑, Fate/EXTELLA LINK에 나온 자기 주군에 이어 4번째로 공개된 샤를마뉴 12용사 서번트다. 설정상 달세계에서 샤를마뉴의 12용사와 무훈시에 나오는 샤를마뉴는 사람들의 전승에서 기반한 존재로 원형이 된 팔라딘 자체는 있었지만 12기사는 실존하지 않았다고 하며 실제로도 브라다만테는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이야기가 원전인 샤를마뉴의 12기사의 이야기를 이탈리아 작가가 2차 창작한 작품에서의 진주인공격으로 '''추가된''' 인물이라 원전에서도 그냥 '''허구의 인물이 맞다.''' 쉽게 말하자면 원래 영국 이야기인데 이후 인기가 퍼지면서 다른 나라에서 써먹다 보니 프랑스 출신인 란슬롯이 원탁의 기사로 이름을 올리면서 개편된 원탁의 기사 이야기와 비슷한 길을 걸은 셈. 그 당시 남성우월주의가 기승을 부리던 시대임에도 브라다만테가 사실상 주인공이고 로제로가 납치된 히로인 역이며 멀린이 보조로 붙여준 것도 여자거나 중간보스격으로 나오는 인물도 강력한 여성인 점은 작가의 '''물주''' 중 한 명이 '''귀족 여성'''[18] 이기 때문이다.
함대 컬렉션의 즈이카쿠와 인상이 비슷하다는 점이 일본에서 화제가 되어 즈이즈이 네타까지 붙었다.#
등장 당시 타입문 갤러리나 트위터 등을 비롯한 한국 커뮤니티에서의 반응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편이었다. 기본 의상부터가 레오타드 아머인데 1차에서는 코트같은 것을 걸치다가 3차에서 갑자기 비키니 아머수준으로까지 벗는다.[19] 노출도 자체야 이보다 더 나가는 사례는 많았지만, 디자인이 다른 모바일 게임에서나 나올 법하다는 평도 많고, 170cm의 키에 주도적인 여성 기사라는 전승 및 캐릭터 설정을 가졌음에도 너무 어려보이는 외형과 목소리, 그 외에 양산형 라이트노벨의 히로인을 연상시키는 캐릭터성도 호불호 요소로 꼽힌다.[20] 최종 일러스트도 섹스 어필을 강조하려는 구도로 인해 인체가 맞는거 같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무엇보다 가장 말이 많은 건 엉덩이를 클로즈업하는 보구 연출. 예쁘니까 괜찮지 않냐는 말부터 너무 과했다는 말까지 의견이 크게 갈린다.
연인 로제로를 잊을 만하면 언급하는 등 거의 아처 인페르노, 오지만디아스에 버금갈 정도로 배우자 일편단심인 모습을 보인다. 아탈란테, 앤 보니&메리 리드처럼 생전 결혼한 적이 있음에도 배우자 언급을 거의 안 하는 여캐들이 많다는 걸 생각하면 의외일 수 있으나 브라다만테의 무훈의 거의 상당수가 로제로를 찾는 모험에서 비롯된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 다만 로제로와 관련된 일이면 좀 멍청해지는 모양. 심지어 아스톨포도 이럴 때면 가끔씩 IQ가 낮아진다며 디스했다.[21] 마이룸 대사에서는 포우를 보고 로제로의 환생이냐고 묻기도 한다. 그 정도가 꽤 심한지, 아스톨포가 사랑으로 사는 뱀 같이 되는 거 아닌지 걱정할 정도.[22]
Fate/stay night가 발매되기 이전 초기 구상안에 방패의 서번트가 언급된 적이 있는데 팬들 사이에서 한때 이 방패의 서번트의 진명 중 하나로 추정된 적도 있었다. 이 방패의 서번트 설정은 훗날 FGO가 나오면서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갤러해드로 등장했다.
대사중 갑자기 시대도 나라도 다른 멀린을 언급하는 이유는 상술한 본인의 서사시에서 나오는 내용이다. 브라다만테는 남편인 로제로를 찾으려 가던 중 기연으로 멀린의 무덤에 도착하게 되었고 멀린의 배려로 멀린을 따르던 여 마술사 중 한 명[23] 을 지원으로 보내주고 마도구도 보내줘서 남편을 되찾는데 도움을 주었기 때문, 그 외에도 기사도의 이상적인 면을 강조하는 이야기라 그런지 원탁의 기사 전반을 좋아하는 듯하다.
마술사를 싫어하는 건 그 남편인 로제로의 양아버지이자 본인 입장에선 '''시아버지''' 격이자 브라다만테의 이야기의 메인빌런 격인 아틀란테스가 마술사이기 때문이다.[24]
브라다만테 입장에서 보면 자신과 로제로의 사랑을 방해하는 훼방꾼이지만 아틀란테스가 들으면 억울하고 팔짝뛸 일이다. 이슬람신자인 로제로의 양부는 자신의 아들이 '기독교인과 엮이게 되면 기사로서의 명예와 영광을 얻고 자손은 번창하나, 배신으로 처참하게 죽게 된다'는 예언 때문에[25][26] 기독교인이기도 한 브라다만테와 이어졌다가 아들이 먼 험지에서 객사하는 꼴을 말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했던 것.[27] 흔히 타입문 세계관에서 나오는 마술사와는 다른 참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브라다만테 이야기 마지막은 브라다만테와 로제로가 맺어지는 해피엔딩이지만, 이 엔딩 이후 시점 격인 12기사 원전의 결말부에선 12기사 내부 만이 아닌 샤를마뉴와도 서서히 갈라지더니 결국 프랑크 왕국 내의 파벌문제로 갈라져 내전으로 서로 죽고 죽이는 대규모 내란이 일어나면서 12기사 태반이 전사했던 걸 암시하는 내용이다. 광란의 오를란도와 그 이후를 다루는 작품에서는 브라다만테와 로제로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장성해 아버지와 동료 기사들의 원수를 갚고 가문을 이어서 에스테 가문이 되었다는 내용도 있다는게 그나마 위안.
만우절 리요 버전은 보구 쓸 때의 뒷태인데 보는 방향이 다르다.
Fate/Apocrypha 코믹스에선 히포그리프를 타고 날아가는 아스톨포를 붙잡으려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다.
7. 관련 문서
[1] 리츠카는 멀린 님의 기운이 느껴진다며 괜찮다고 한다.[2] 낙원추방과 제노블레이드 2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다.[3] 프랑스어식으론 플랑베르주(Floberge).[4] 당장 그 시절에 흔해빠진 남존여비 사상을 작가가 오너캐의 입을 빌려 반박하는 모습이 나오며, 다른 여기사 캐릭터인 마르피사 또한 세계관 최강자 중 한 명이다. 사실 브라다만테 고평가의 주 원인은 광란의 오를란도 자체가 작가가 후원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쓴 창작물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작가인 루도비코 아리오스토는 에스테 가문, 그 중에서도 만토바 후작 부인 이사벨라 데스테(Isabella d'Este. 에스테 가문은 귀족 가문이기 때문에 성씨 앞에 d'를 붙여 구분하고, 읽기는 데스테라 읽는다.)와 그 동생 이폴리토 추기경의 후원을 받으며 글을 썼다. 이를 차치하고서라도 작가는 작품에서 브라다만테뿐 아니라 여성 전반을 굉장히 고평가한다.[5] 드물게 TS당하지 않은 여성 영웅 캐릭터라서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지만 본래 샤를마뉴 서사시 안에서 여성 기사는 드물지 않다. 12기사의 일원이 아닐 뿐.[6] 광란의 오를란도에서는 그 과정에서 멀린과 만났는데, 타입문 세계의 12팔라딘은 허구의 인물이라 이 만남이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았을 거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실제로 만나서 도움을 받았으며 그때문에 지금도 멀린에게 "멀린 님"이라고 부르며 은의를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인연대사중에 멀린 목소리가 들리면 화들짝 놀란다.[7] 브라다만테 또한 이탈리아식 발음인데, 정작 스킬에 표기된 가문명인 클레르몽은 프랑스어로, 이탈리아어로는 키아라몬테로 표기된다.[8] 노예로 팔려갔다 왕의 수청을 드는 첫날 밤에 왕과 왕족들을 모조리 죽이고 여왕이 된 비범한 여자다.[9] 브라다만테의 연인인 로제로의 양부. 아틀랑트로 부르기도 한다. 광란의 오를란도 중 브라다만테 편은 로제로가 이런저런 이유로 여기저기 돌아다니자 브라다만테가 추적하고 결국 결혼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10] 이때 1, 2차 재림 외형에서 초기 형태로 외형이 바뀐다.[11] 광란의 오를란도에서 유독 트로이와 헥토르가 많이 언급되는데, 비록 트로이가 패전 후 멸망한 나라이긴 하였으나 이들의 후손이 로마 제국이라는 영광된 시대를 만든 덕에 중세시대에는 어떻게든 로마, 나아가 트로이와 엮어 자신을 드높이려 했었고, 개인의 영달이 아닌 나라와 국민을 위해 싸운 헥토르의 위상은 고대 로마부터 중세까지 '''인류 최초의 기사'''와 '''아홉 위인'''이라는 칭호로 추앙받을 정도였다.[12] 샤를마뉴 전설에선 트로이의 멸망 이후 헥토르의 무구인 갑옷과 투구, 방패, 검은 각기 흩어져 떠돌다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프랑크 왕국의 롤랑(검), 로제로(갑옷과 투구, 방패)가 소유하게 되나, 그 과정에서 수많은 분쟁이 있었다. 참고로 갑옷과 투구의 경우는 원래 소유자는 또 별개인물인 타타르의 왕인 만드리카르도였는데, 만드리카르도가 헥토르의 갑옷과 투구를 얻고 뒤랑달도 얻기 위해 모험하다가 로제로에게 갑옷과 투구를 뺏기게 된다. 덕분에 실장된 만드리카르도가 ''''굳이 싫어하는 상대가 있다면''''이라는 전제를 붙이기는 해도, 로제로를 조금 껄끄러워 하는 편.[13] 여태껏 사회자 겸 시합 관계자 노릇을 해왔지만 본인도 출전자였으며, 관계자 자격으로 알아낸 참가자들 정보를 알아내 전법으로 이용했다. 케찰마스크를 대비한 '삼바 피니시 홀드'라는 기술도 마련해 벼르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하필 상대가 바뀌는 바람에...[14] 포우는 말까지 하며 브라다만테를 대놓고 깠다.[15] 만들어진 낙원은 자신도 흔들릴지 모르지만 거절하겠다는 대사가 있는데, 원작에서도 로제로가 양부가 만든 낙원 같은 곳에서 감금당해 있던 것을 브라다만테가 고생 끝에 구해주는 장면이 있다.[16] 브라다만테의 대사를 보면 사후에도 이렇게 엇갈린게 한두번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아무래도 엇갈린 서로를 찾는 것이 모험담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인 듯. 묘하게 시타와 라마 사이가 연상된다.[17] 파리스는 친형제이고 아스톨포는 사촌이다.[18] 만토바 후작부인 이사벨라 데스테.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여걸들 중 하나다.[19] 참고로 본인 말에 의하면 살이 보이는 부분은 마력으로 만들어진 갑옷이라고 한다.[20] 정식 등장 이전에 페이트 관련 2차 창작 커뮤니티에서 브라다만테를 자작 서번트로 다룰 때는 주로 당차고 강인한 이미지를 내세우는 경우가 많았다.[21] 아스톨포가 타고 있는 히포그리프가 로제로의 것인 걸 알자 그의 체취를 맡는답시고 킁카킁카를 시전했다.[22] 원전에서 로제로를 죽일 뻔 한 적도 있다. 괜히 아스톨포가 걱정하는 게 아니다.[23] 멜리사라는 마녀인데, 아스톨포에게 뿔피리와 마술을 절대적으로 막아내는 공략서를 주고 로제로를 도와준 로지스틸라와는 별개의 인물이나 판본에 따라 둘을 동일인물로 묶는 경우도 있다.[24] 그것도 원전에선 규격 외의 마술사로 나온다. 애당초 로제로에게 학문과 무예를 가르친 장본인인데다 왕인 아그라만트는 자신을 거역했음에도 그를 체벌할 방도가 없었으며, 멀린조차 아틀란테스를 아레스, 아테나에 비유하여 방심을 유도하지 않는 이상 정면으로 아틀란테스를 상대하는 것은 기사들을 이끄는 샤를마뉴라 할지라도 버겁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마술 뿐만 아니라 전투적인 소양까지도 어지간한 기사들보다 강했다. 아그라만트 왕이 로제로를 데려가려고 아틀란테스가 없는 틈에 그의 성으로 갔을 때 온갖 마술로 결계가 쳐져 있어 안젤리카의 마술을 무효화 하는 반지까지 동원했으나, 기사들도 진입을 포기할 정도의 요새여서 성 앞에서 마상시합을 하는 모습을 로제로에게 보여줘 로제로 스스로 나오게 만들어야 했다.[25] 기독교쪽만 강조해서 그렇지, 사라센쪽으로 가서 싸워도 명예와 영광을 쟁취할지언정 자신도 모르게 존속을 살해하고 주군에 의해 순교라는 명목으로 숙청당한다는 예언까지 있었다. 그래서 아그라만트 왕의 명령도 씹고 아들을 꽁꽁 숨겨 놓은 것.[26] 이는 로제로의 출생과도 연관이 있다. 로제로는 아버지 로제로(2세)가 기독교 왕족인 레기오 왕족의 후계자였고, 어머니 갈라실레이아는 이슬람 왕족의 공주였다. 그런데 레기오 왕족은 헥토르-아스티아낙스의 후손으로 이들에게서 샤를마뉴 왕족이 갈라져 나왔던데다, 갈라실레이아의 아버지 아골란테와 오빠인 트로야노는 가뜩이나 샤를마뉴에게 번번히 격퇴당한 앙숙이었는데 갈라실레이아의 개종 소식을 듣자마자 배신자로 간주했을 정도였다. 그런 트로야노의 아들인 아그라만트 역시 갈라실레이아에게 좋은 감정이 없었으며 아골란테와 트로야노가 샤를마뉴에게 전사하자 그야말로 이를 갈고 있었다.[27] 브라다만테에게 패했을 때에도 보물이건 뭐건 다 줄테니 제발 아들만은 데려가지 말라고 애걸복걸했을 정도로 친부모 못지 않은 애정을 보여준다. 아틀란테스는 결국 아들을 잃게 되었단 슬픔에 빠져 죽게 되나, 최후엔 둘의 사이를 인정하게 된다. 마르피사와 로제로 그리고 브라다만테가 서로 싸울 것이란 예언을 막기 위해 이들이 결투를 벌일 장소에 미리 자신의 무덤을 만들었고, 영혼상태로 로제로와 마르피사에겐 서로가 쌍둥이임을 밝히고 브라다만테에겐 로제로를 의심치 않아도 된다는 당부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