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DC 확장 유니버스)
1. 개요
DC 확장 유니버스의 슈퍼맨. 배우 헨리 카빌이 연기했다.
2. 작중 행적
항목 참고
3. 능력
감독인 잭 스나이더는 개봉 전 슈퍼맨 리턴즈에서 나왔던 대륙을 통째로 들어서 내던지는 정도의 힘은 내지 못할 거라고 밝혔다. 실제로 영화 본편에서도 리턴즈 수준으로 말도 안되는 수준의 강력함을 보여주진 않는다. 또한 슈퍼맨의 약점은 크립토나이트였는데[5] 영화에선 핵무기에도 큰 피해를 받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슈퍼맨은 슈퍼맨인지라 다른 초인들을 훨씬 능가하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보여준다. 지구인들 기준으로 신과 같은 힘을 지니고 있는데, 렉스 루터는 슈퍼맨을 호루스, 아폴로나 여호와에 빗대기도 했다.조-엘: A young star. His cells will drink its radiation. It's a seemingly intelligent population.
(젊은 별이군. 아이의 세포가 복사열을 흡수할 거야. 지능을 가진 종족인것 같아.)
라라-엘: He'll be an outcast. A freak. They'll kill him.
(괴물이라고 거절당할 거야. 아이를 죽일 거라고.)
조-엘: "'How? He'll be a god to them'''
('''어떻게? 저들에겐 신과 같은 존재일 텐데''')
칼-엘을 지구로 떠나 보내기 전.
DC 확장 유니버스의 옛 신들 중 한 명인 아레스가 그리스 신화의 신들중 제우스를 제외한 나머지 신들을 혼자서 죽였을 정도로 강한 신으로 나오는데, 슈퍼맨은 그보다도 훨씬 강하다.[6] 아마도 슈퍼맨과 맞설 수 있는 존재는 스테판 울프가 언급했던 '뉴 가즈' 들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배트맨의 말대로 단신으로 인류 전체를 쓸어버릴 수 (power to wipe out the entire human race)[7] 있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힘. 신체 능력으로만 따지면 여태까지 나온 메타 휴먼들 중에서도 최강이다.[8]
실제로 저스티스 리그에서 묘사되는 슈퍼맨의 능력은 강력한 메타 휴먼들로만 구성된 리그 내에서도 독보적으로 강력한 수준이다. 맨 오브 스틸과 돈 오브 저스티스의 후반부 전투에서도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그야말로 초인 중의 초인이자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영화 후반에 저스티스 리그가 명백히 밀리고 있었는데 슈퍼맨이 나타나자마자 전세가 180도 뒤집혀버린다. 민간인 구조부터 마더박스 해체, 최종보스 처치까지, 슈퍼맨이 활약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이며 혼자서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모든 문제를 해결해버린다. 포스터 문구인 "혼자서는 세계를 구할 수 없다" 뒤에 '''"니들이 약골이기 때문이지"'''가 숨어있다는 감상도 있을 정도. 심지어는 "You can't save the world alone(혼자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가 사실 "You, Kent, save the world alone(클라크 켄트, 혼자서 세상을 구하다.)"였다거나 이외에 '슈퍼맨과 아이들', '맨 오브 스틸 2’라는 드립도 나오고 있다.
슈퍼맨을 살리려는 배트맨은 그를 두고 "개인이 행성보다 더 강하다면?"이라고 했는데 이는 단순한 미사여구가 아닐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왜냐하면 배트맨이 이 말을 했을 때는 스테판 울프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슈퍼맨을 다시 살리는 것이 이익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군사 전략 회의였기 때문이다. 단순히 슈퍼맨의 전기를 쓴다든지, 언론에서 실제 슈퍼맨을 만나보고 그와 같이 활동도 해 본 배트맨과 인터뷰를 하거나, 슈퍼맨의 장례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하는 자리 등이라면 과장된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배트맨이 이야기를 꺼낸 자리는 스테판 울프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슈퍼맨을 다시 살리는 것이 전략적으로 이득이 되는지 아닌지를 따지는 자리이기 때문에 슈퍼맨의 능력을 일부러 사실과 다르게 침소봉대식으로 과장할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이야기를 했을때 그 자리에 있던 그 누구도 여기에 대해서 아무런 반론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저스티스 리그'의 멤버들중 배트맨과 더불어 가장 뛰어난 과학자적 소양을 지닌 사이보그조차도 여기에 대해서 아무런 반론을 하지 않았기 때문. 또 배트맨과 사이보그보다는 못해도 나름대로 뛰어난 과학자적 소양을 지닌 플래시 역시 배트맨의 이 말에 아무런 반론을 하지 않았다.
작중 묘사만 보면 가히 '''저스티스 리그의 최강자'''라고 불릴 만한 포지션이다. 너무 압도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만약 슈퍼맨이 변심이라도 하면 나머지 리그 멤버들이 힘을 합쳐도 그를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 실제로 부활했을 때 리그의 초인 네 명을 동시에 상대했는데 아주 여유롭게 발라버렸다. 물론 다른 멤버들은 상대조차 되지 못했다.[9] 또한 원더우먼과 아쿠아맨이 협공을 해도 되려 압도할 정도로 강한 적이었던 스테판 울프조차 슈퍼맨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했으며, 슈퍼맨 혼자서 일방적으로 패서 제압해버린다. 애초에 슈퍼맨을 부활시키는 무리수에 원더우먼이 결국 찬성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자신들의 힘만으로는 스테판 울프를 막을 수 없어 슈퍼맨이 필요하다 여겼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무시무시한 힘 때문에 렉스 루터와 배트맨에게 경계심과 증오를 사기도 했으며, 인류에게는 '''만약 슈퍼맨이 대통령을 납치하면 어떻게 대응할 거냐?''' 는 토론을 할 정도로 두려움을 사기까지 했었다.
3.1. 신체 능력
3.1.1. 근력
근력의 한계에 대해선 언급이 없으나 최소 수천~최대 수만톤 쯤의 힘은 간단히 낼 수 있는 걸로 보인다. 산등성이와 건물을 모래성처럼 부숴버리는 건 일도 아니고, 같은 크립톤인과 싸우면 주먹질 한 방에 충격파가 터져나간다. 슈퍼맨과 다른 크립톤인이 전속력으로 충돌하면 충격파만으로도 작은 운석이 충돌한 것 마냥 주변이 함몰되어 버리는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보여준다. 심지어 크립톤의 대기에 의해 능력이 약화되어도 어지간한 고층건물보다 거대한 월드 엔진을 부숴버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저스티스의 시작에서는 육지에 좌초된 수만톤급 거대한 화물선을 끌고 갔으며, 발사되다 추락한 로켓 상단부를 홀로 번쩍 들어 옮겼는데 힘들어하는 기색조차 없었다. 배트맨이 설치해둔 함정을 밟아 음파 공격을 받자, 발 아래의 맨홀 뚜껑을 말 그대로 반 쪼갠 뒤 날려서 음파 기계를 부숴버렸다. 또한 배트맨의 도발에 열받은 슈퍼맨이 배트맨을 그대로 건물에 처박아 버리는 장면은 관객들로 하여금 '''배트맨 잘못하다간 정말 죽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말 그대로 슬쩍 밀치기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 슈퍼맨용 격전 슈트를 입은 배트맨이 20미터를 날아가 나뒹굴며 한 방 한 방에 괴로워서 몸부림칠 정도로 데미지를 입는다. 참고로 격전 슈트를 착용한 배트맨의 몸무게는 무려 218 킬로그램.
저스티스 리그에서도 메타 휴먼 기준으로도 상식을 초월하는 괴력을 보유한 것으로 묘사된다. 아쿠아맨도 초인적인 능력을 가졌지만 [10] 슈퍼맨이 한 대 치면 날아가는 수준이고, 원더우먼의 경우도 슈퍼맨의 주먹질을 방패로 막아도 그 충격 때문에 날아가 쓰려졌다. 원더우먼이 진실의 올가미로 슈퍼맨의 팔뚝을 묶고 당기며 힘싸움을 벌이기도 했는데, 원더우먼은 두 팔로 밧줄을 붙잡고 다리로 버티며 온 힘을 다해 당기고, 슈퍼맨은 제자리에 팔 한 쪽에만 힘을 주고 잡아당겨도 원더우먼이 힘에서 밀려 질질 끌려갔으며, 그렇게 버틴 것도 잠시뿐이고 슈퍼맨이 두 팔로 잡아당기자 바로 끌려가 붙잡혔다. 이후 아쿠아맨과 사이보그가 달려들었지만 이들을 가볍게 막고 곧이어 살짝 던지는 제스처를 취하자 셋 다 날아가 버렸다.[11] 이 충격으로 원더우먼을 제외한 아쿠아맨과 사이보그는 완전히 KO가 되어버리는 등 진짜 넘사벽의 전투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슈퍼맨이 플래시까지 제압하고 배트맨을 공격할려고 다가가자 원더우먼이 다시 일어나 팔찌로 에너지파를 일으키려 하자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손목을 붙잡아 에너지파를 완전히 봉쇄해버린 다음 원더우먼에게 박치기를 날렸고, 이에 원더우먼이 맞박치기로 저항하자 원더우먼을 붙잡은 상태로 공중으로 날아 원더우먼을 들어올린 후 원더우먼에게 공중박치기를 먹여 원더우먼을 지면이 박살나게 세게 쳐박아 완전히 제압해 버렸다.
나중에는 스테판 울프와 대결을 벌이는데, 그조차 슈퍼맨의 전투력에 일방적으로 밀려 두들겨 맞기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 손으로 스테판울프를 멀리 집어던지거나 조드와 싸웠을 때처럼 뻥뻥 날려버린다.[12] 그 외에도 작은 아파트 건물 한 채를 통째로 뽑아들고 비행하기도.
맨 오브 스틸 초반에는 석유 시추선의 무너지는 관제탑을 떠받치는 데도 전력을 다하면서 굉장히 힘겨워했고, 결국에 힘이 빠져서 무너지는 구조물에 깔리기까지 하는 등 다소 약한 신체 능력을 보여주는데 이는 정신적인 리미트 때문에 제대로 능력을 활용하지 못해서라는 듯.[13]
다른 크립톤인들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괴력을 이용해 경악스러운 도약도 가능하다. 한 번 점프를 하면 흡사 비행을 방불케 할 정도로 높이 뛸 수 있고 적어도 수백 미터는 간단히 주파가 가능할 정도. 맨 오브 스틸에서 비행능력을 각성하기 전 남극에서 점프를 하며 연습했는데, 한번 점프해서 '''구름이 떠 있는 고도까지''' 갈 정도였다. 신체능력에 걸맞게 원더우먼이나 다른 메타휴먼들보다 월등히 높이 점프한다.
3.1.2. 내구력
몸의 내구성도 엄청나기 때문에 웬만한 대규모 폭발에 휘말리거나 건물 하나를 통채로 분쇄해버릴 정도의 힘으로 내동댕이쳐져도 상처를 입지 않는다. 물리적 타격 뿐만 아니라 열, 냉기나 음파 병기 등에 죄다 면역. 상공에서 산등성이가 박살날 정도의 충격으로 지면에 처박혀도 멀쩡하며, 대기권 진입시의 초고열도 아무렇지 않다. 심지어 크립톤의 대기 때문에 신체가 약화된 상태에서도 크립톤인의 대형 테라포밍 우주선인 '월드 엔진’의 중력파를 견뎌냈으며, '월드 엔진’이 파괴되며 일어난 거대한 폭발에서도 정신을 잃긴 했으나 아무 부상 없이 멀쩡히 살아남았다. 이후 태양빛을 받고 체력을 완전히 회복.
이후 슈퍼맨이 태어났을때 슈퍼맨을 실은 미니 우주선과 조드 군대의 월드 엔진 한 개가 서로 충돌해 두 개의 우주선들의 강력한 중력이 충돌해 블랙홀이 생겨나자, 비록 매트로폴리스 도시 하나도 못 빨아들일 정도로 약한 초미니 블랙홀이지만 그래도 어쨌든 생성된 블랙홀에 슈퍼맨의 우주선과 조드 군단의 우주선들과 조드의 부하들이 모두 블랙홀에 빨려들어가고 자신과 로이스 레인이 블랙홀에 빨려들어갈 위기에 처했어도 초인적인 스피드와 내구성으로 아무 부상없이 무사히 탈출하는데 성공했었다.
맨주먹도 아니고 갑옷을 걸치고 있는 같은 크립톤인들에게 2:1로 다굴당하면서도 외상은 없었고[14] 최후반부 조드와 1:1로 대결하면서 대기권을 두 번이나 돌파하고 도심부 몇 블록을 통째로 날려 먹으면서 싸웠음에도 아무 부상을 입지 않았다.
저스티스의 시작에서도 맷집이 건재해 머신건 탄막도 견뎌내고, 배트맨이 배트모빌로 뺑소니를 칠때도 슈퍼맨은 미동도 하지 않고[15] 오히려 배트모빌이 튕겨나가서 처박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크립토나이트 가스를 분사하는 유탄에 의해 약화된 상태에서 기계 슈트의 배트맨의 무자비한 공격에도 괴로워 할 뿐 별다른 외상을 입지는 않을 뿐더러, 크립토나이트의 영향이 사라지기 시작하자 오히려 그의 몸과 부딪힌 슈트의 금속 부분이 찌그러져 버린다. 크립토나이트에 약해졌을 땐 일반인이 주먹에 맞는 것과 같은 퍽퍽퍽 소리가 나다가 슈퍼맨이 회복하자 '까~~앙’하는 금속음이 나는 장면이 백미.[16]
둠스데이와 결전 중엔 핵폭발에 맞게[17] 되고 큰 부상을 입긴 하나[18] 어쨌든 살아남았다. 이후 둠스데이의 주먹질에 맞아 충격파가 발생할 정도로 세게 튕겨나가거나 둠스데이의 발차기에 직격당해 수십m를 굴러도 피부에 상처 하나 나지 않았다.
여담이지만 단순히 육체 뿐만 아니라 입고 있는 슈트에도 방어력이 적용 되는 것으로 보인다.[19]
다만 배트맨 vs 슈퍼맨 프리퀄 코믹스에 드러난 바에 의하면 크립톤에서 만들어진 무기이면 위력과는 상관 없이 슈퍼맨에게 데미지를 입히는 듯 하다. 작중에서 크립톤인의 무기를 개조해 무장한 테러리스트들이 나오는데, 단순히 보병 수준 무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슈퍼맨에게 약간이나마 데미지가 들어가는 듯한 모습이었고, 그 테러리스트 중 한 명이 이 무기는 슈퍼맨의 고향에서 만들어졌으니 그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고 말하는 대사로 확인사살.
물론 이전 시리즈와 달리 이번 시리즈의 슈퍼맨 능력이 전반적으로 너프된 만큼 지구인들의 무기에 대해서도 완전히 면역이 된 것은 아니다.[20] 돈 오브 저스티스 얼티밋컷의 부록에 따르면 슈퍼맨에게 M240 다목적 기관총에게 점사당하는 것은 사람이 시속 96km로 날아오는 야구공 세례에 얻어맞는 것과 같다는 해설이 나온다. 물론 영화상의 묘사에 비해선 상당히 과장된 것이 아닌가 싶긴 하지만, 요지는 배트맨이 사용 가능한 무기로도 슈퍼맨에게 타격이 전혀 안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21] 실제로 슈퍼맨은 기관총에 맞을 때 얼굴을 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맨 오브 스틸에서는 헬리콥터에 달린 미니건의 탄환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자 머리가 홱 젖혀질 정도의 충격을 받는 모습이 잠시 나온다.[22] M240보다 훨씬 강력한 화기도 많은데 이런 무기에 맞으면 슈퍼맨에게도 충분히 고통스러울 듯 한데, 정신력과 태양빛에 의한 힐링 팩터로 견뎌내는 듯 하다. 즉, 데미지가 없는건 아니지만 견딜려고 하면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는 수준인 듯.
3.1.3. 재생 능력
애초에 상처를 입을 일이 거의 없어서 부각되는 능력은 아니지만, 크립토니언 답게 노란 태양빛을 흡수하면 웬만한 상처는 스스로 회복이 가능하다. 일례로 지구와 다른 크립톤 행성의 공기를 초대량으로 접촉해서(지구의 절반을 크립톤 행성의 공기로 바꿀 수 있는 양.)몸이 약화된 상태로 크립톤 행성의 대형 테라포밍 우주선인 '월드 엔진’을 부수고 기절했을 때도 태양빛을 받고 다시 완벽하게 회복했다. 돈 오브 저스티스에서는 크립토나이트를 들이마시고 배트맨에게 마구 두들겨 맞아서 사망 직전까지 갔음에도 금세 다시 회복했고, 핵폭탄의 직격에 가까운 공격을 받고 온몸에 심한 부상을 입고 기절했을때도 태양빛을 받자 회복이 되어 핵미사일을 맞은 후 핵미사일의 에너지를 흡수해 더 강해진 둠스데이와 맞서 싸웠다. 마찬가지로 체력 또한 바닥나는 일이 없어서 지구 반 바퀴를 돌고 우주공간에 들락거리거나 본인 이상의 강적들과 연이어 전투를 벌여도 절대 지치는 기색이 없을 정도이다.
3.1.4. 속도
지면에서 다리로 뛰어다니기만 해도 인간의 눈으로 따라가기 힘들 정도다. 크립톤인인 파오라의 스피드는 인간의 눈으로 볼 때 말 그대로 단거리 순간이동하는 수준으로 보일 정도로 빠르다. 파오라가 이 정도인데 그 이상인 슈퍼맨의 스피드는 말할 것도 없는 수준, 공식 가이드북에서는 아예 슈퍼맨이 전속력으로 움직이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실제로 로이스 레인을 구출하는 장면에서 그 스피드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데, 테러범이 총을 로이스의 머리에 대고 쏘려는 상황에서 방아쇠를 당기는 것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움직여 테러범을 먼저 날려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설정집에 따르면 그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주변 상황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고 움직이는 도중에도 일일이 주변에 대응을 할 수 있다는 듯.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스피드 포스를 발동한 플래시와 거의 동등'''할 정도의 무시무시한 순발력과 동체시력을 선보인다. 사실 스피드 포스보다는 살짝 느리기는 한지 배리에 비해선 약간 굼떠보이게 움직였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아닌데다가[23] 슈퍼맨의 동작 자체가 훨씬 능숙한 관계로 배리도 전력을 다해 피해야 했을 정도.[24] 설정집에 나왔던 대로 동체시력 또한 움직임에 걸맞을 정도로 뛰어나기 때문에, 배리가 움직이는 것을 눈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할 정도다.[25] 총탄 세례를 팔찌로 전부 튕겨낼 정도의 반사신경을 갖춘 원더우먼조차도 배리의 속도를 전혀 따라가지 못한 것을 보면 슈퍼맨의 스피드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26] 스테판 울프와 싸웠을 때는 그의 공격을 회피하며 농락하기도 했다.
3.2. 비행
크립톤인이 지구에서 개방할 수 있는 능력의 최종 단계로 작중에서 이걸 완벽히 마스터한 것은 조드와 슈퍼맨 단 둘 뿐. 다만 슈퍼맨은 나이가 서른 세살이 되도록 본인의 능력을 모르고 있다가 연습 몇 번에 금방 깨우쳤다. 단순한 멀리뛰기와는 다른 능력인데 슈퍼맨과 조드나 처음 비행을 했을 때 몸이 공중부양하면서 돌멩이나 주변의 다른 물체들도 같이 떠올랐던 것으로 보아 중력을 제어하는 섬세한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런 추진체 없이 공중을 자유롭게 활공하거나 떠 있는 것이 가능하며 체력 소모도 전혀 없는 듯. 속도도 굉장해서 순식간에 음속 돌파가 가능하며, 최대로 비행 속도를 높이면 순식간에 인공위성 궤도에 도착하고, 미국에서 인도양까지 순식간에 도착할 정도.[27][28] 순식간에 대기권 돌파도 가능하며 우주 공간에서도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것이 가능하다. 추진력도 굉장해서 맨 오브 스틸에서 조드 일당이 가져온 대형 크립톤 테라포밍 우주선과 슈퍼맨이 태어나서 지구로 왔을때 슈퍼맨을 태운 캡슐 우주선이 서로 충돌했을때, 두 초강력 중력을 가진 우주선이 서로 충돌할때 발생하는 엄청난 중력으로 인해 발생한 블랙홀 속으로 빨려 들어갈 때 로이스 레인을 안고 중력권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을 정도.
저스티스 리그에서 묘사되는 슈퍼맨의 비행 속도는 플래시의 스피드 포스와 동등할 정도로 빠르다. 위에서 이야기를 했듯이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플래시가 전력질주를 해도 옆에서 나란히 나는 것이 가능할 정도다. 실제로 쿠키 영상에서 둘이서 누가 더 빠른지 시합을 벌이기도 했다.
3.3. 히트 비전
보통 슈퍼맨 관련 매체들에서 표현되는 히트비전과 묘사가 약간 달라져서 레이저보다는 광선 모양의 불꽃을 뿜는 것에 가깝게 나온다. 비행과 더불어 크립톤인이 보통 가지고 있지 않고, 지구에서 성장하며 강력해진 슈퍼맨이 손에 넣은 능력이다. 눈에서 나오는 히트비전은 기본적으로 단단한 빙벽이나 크립톤 우주선의 장갑, 두꺼운 철근을 눈 녹이듯 녹여버리며,[29] 탄도탄이 직격해도 멀쩡하던 크립톤인들의 갑옷도 녹이고 본체에까지 화상을 입힐 수 있다. 조드는 히트비전으로 고층건물 한 채쯤은 어렵지 않게 통채로 잘라버렸던 걸로 보아[30] 슈퍼맨도 비슷한 위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얼티밋 컷의 해설에서 밝혀진 설정에 의하면 이 히트비전의 온도는 무려 '''5500도'''. 참고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아이언맨 슈트의 갑주를 열로 녹일 수 있는 익스트리미스 능력자가 발산하는 온도가 3000도에 불과하다.[31]
다만 히트 비전을 사용하면 눈에도 무리가 가는지 조드의 경우 히트비전을 사용하고 잠시 동안 고통스러워하면서 사용 즉시 주위를 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슈퍼맨도 조드가 휘두르는 철근을 절단하기 위해 쓰고 나서 잠깐 눈이 보이지 않는 듯이 깜빡거리며 머리를 흔드는 반응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보아 마찬가지일 듯. 이후 돈 오브 저스티스 시점에서는 계속 히트비전을 사용하며 익숙해졌는지 눈을 아파하는 묘사가 없었고, 둠스데이와 붙었을 때 출력을 최대한 높인 히트비전을 꽤 오랫동안 쓰고도 아파하거나 후유증이 남는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 여담으로 출력을 조절하면 절단이 아니라 지지는 정도로 끝낼 수도 있는데 이 능력을 사용해 배에 구멍이 난 로이스의 상처를 지져서 봉합하기도 했다. [32] 여담으로 꽤 어렸을 때부터 이 능력이 불완전하게 발현되었던 듯 한데 문 손잡이를 쳐다봐서 가열하는 묘사가 있었다.
3.4. 감각
오감 또한 평범한 인간의 것을 아득히 초월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작품 내에서 묘사된 초감각은 청각과 시각. 맨 오브 스틸 초반부의 어린 시절부터 이미 주변의 거의 모든 소리를 듣고, 물체를 투시해서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오히려 지구의 환경에서는 감각에 스스로 정신적인 리미트를 걸어놓지 않으면 쓸데없는 소음들이 지나치게 크게 들리거나 저절로 투시가 되어서 혼란스러워하며 고통을 느낄 정도. 물론 슈퍼맨은 지구에 오랜 시간 동안 산 덕분에 감각을 제어하는 데에는 완벽하게 익숙해져 있으며 본인이 원할 때만 자유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3.4.1. 시각
사실상 거의 모든 전자파를 감지하는 것이 가능하며, 시력은 스몰빌에서 우주 공간의 우주선을 포착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다. 투시 능력도 뛰어나서 사람을 쳐다보면 뼈와 내부 장기까지 투시하는 것이 가능한 수준. 다만 투시 능력의 경우 납[33] 이나 크립톤의 금속은 투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약점이 있다.
3.4.2. 청각
공식 설정상 청력은 무려 500,000Hz. 수 킬로미터 밖에서 나는 비교적 작은 소리도 잡아낼 수 있을 정도로 청력이 뛰어나며, 이러한 소음이 아무리 많이 동시에 들려와도 하나하나 구분해 집중하는 것 쯤은 일도 아니다. 돈 오브 저스티스에서는 배트맨이 브루스 웨인으로서 파티에 참석했을 때, 알프레드의 무선을 받기 위해 귀 주변에 설치해둔 마이크로 폰에서 나오는 작은 소리를 주변이 온통 소란스럽고 거리도 약간 떨어진 상태에서도 무리 없이 포착해낸다. 이 능력의 활용해서 상대방의 심장 박동수를 읽어내어 거짓말을 하는지 알아내는 거짓말 탐지기스러운 용도로도 쓸 수 있다.(...) 하지만 의회 폭탄테러 이후 '내가 좀 더 신경 썼더라면 테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부분이나, 로이스 레인이 빌딩에서 떨어지는건 알아채면서 어머니가 납치되는건 모르는 것을 보면, 본인의 집중력에 따라 초감각 능력의 강도나 범위가 크게 변하는 듯 하다.[34] 다만 의회 테러건은 전동 휠체어에 있던 폭탄이 납으로 둘러 쌓여져 있었기 때문에 슈퍼맨의 투시로 감지할 수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슈퍼맨은 청력을 포함한 모든 감각을 의도적으로 억누르고 있다. 안 그러면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테니까.
3.5. 냉동 입김
원작에도 있던 능력이지만,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기준에서는 저스티스 리그에서 스테판울프와의 최후의 결전에 첫 등장한 능력으로, 강력한 입김을 불어서 스테판 울프가 들고 있던 도끼를 쉽게 깨트릴 수 있을 정도로 얼려버렸다. 둠스데이의 오른팔을 절단한 원더우먼의 검과 계속 맞부딪치면서도 아무런 손상이 없던 스테판 울프의 도끼를 슈퍼맨이 입김 공격 한 번에 얼려 파열시켜 버렸고, 이 파열된 스테판 울프의 도끼를 이후 원더우먼이 점프하면서 자신의 검으로 내려치자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3.6. 뛰어난 잠재력과 성장속도
단순히 강력하다는 것외에도 성장하는 속도가 무시무시하게 빠르다. 조-엘의 말대로 슈퍼맨조차 본인의 능력의 끝을 제대로 알지 못하며 계속 한계점에 부딪힐 때보다 더 강력해진다. 맨 오브 스틸 초반에는 본인의 정신적인 리미트로 인해 겨우 무너지는 석유 시추선의 관제탑을 떠받히는 데도 상당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비행은 커녕 초장거리 멀리뛰기조차 못하는 수준이었는데 이후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은 후부터 급속도로 강해진다. 처음으로 비행 연습을 했을 때도 한 두 번 시도하자마자 바로 성공했고, 파오라와 나메크랑 싸웠을 땐 초반엔 자신보다 체구가 작은 파오라와 1대1에서조차 밀렸지만 파오라가 "우린 너보다 진화했다."고 말한 직후 갑자기 파오라를 두들겨 패버리고, 남성 전투원인 나메크까지 가세해서 2대1이 되었는데도 어느 정도 대등하게 버텼다. 그리고 싸움 양상이 난전이 되어서 결판이 안 나긴 했지만 어쨌든 나메크와 1대1을 벌였을 때도 우세를 점하고 있었다.[35]
사실 맨 오브 스틸에서도 조드와의 전투 때 이 능력이 잘 드러나는데 조드가 갑옷을 벗고 비행 능력을 각성해 전력을 다하려고 하는 순간 부터 둘의 싸움은 후반전까지 막상막하로 치열하게 싸웠지만 결국 우주 공간까지 날아가서 싸우고 다시 지구로 둘이 추락하는 과정에서부터 조드가 일방적으로 밀리기 시작했고, 둘이 매트로폴리스의 기차역에 추락한 이후 조드는 완전히 제압을 당해버렸다. 슈퍼맨이 출생 이래 여지껏 제대로 싸워본 적이 거의 없는데도, 크립톤인 중에서도 거의 최강급인데다 전투 경험마저 풍부한 조드를 상대로 일대일에서 이겨냈다는 점에서 슈퍼맨의 사기적인 성장속도가 부각된다.
요약하자면 원작과 마찬가지로 어마어마한 힘과 내구성, 그리고 초인적인 스피드 등 엄청난 신체능력으로 밀어붙이는 몸빵형 캐릭터. 돈 오브 저스티스의 후반부 전투씬에서도 이런 전투 방식이 잘 드러나는데, 원더우먼은 작은 체구를 이용해 둠스데이의 공격을 요리조리 회피하면서 다리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식으로 싸웠던 데에 비해 슈퍼맨은 무식하게 '''정면돌격'''해서 둠스데이를 주먹질로 때려눕히거나 히트 비전을 정면에서 쏘아 맞부딪히며, 둠스데이에게 맞아서 몇 번이나 날라가고도 다시 일어나서 달려드는 등 힘과 맷집으로 승부를 보는 상당히 투박한 전법을구사한다. 아마 실질적인 전투 경험이 적어서인 듯.
이는 맨 오브 스틸에서 조드와의 싸움에서도 드러나는데 상당히 숙련된 격투술을 구사하는 조드와는 달리 크게 직선적인 한 방 한 방을 휘두르다가 조드에게 허점을 노출하기도 하는 등 약점을 보인다. 물론 방어력이 워낙 대단한 탓에 그렇게 맞고도 멀쩡히 버텨내고 최후에 승리하기까지 했으니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니지만. 또한 애초에 조드와 겨룰 수 있다는 시점부터 타고난 전투 센스 자체는 출중한 것으로 보이며, 전투 중간에는 심지어 조드가 휘두르는 펀치를 잽싼 몸놀림으로 회피하고 급소를 때려 멀리 날려버린 뒤 반격할 틈을 주지 않고 때려눕혀서 잠시 조드를 넉다운시키기까지 했다. 물론 싸움에 너무 집중하는 바람에 바로 직후에 자동차가 위에서 떨어지는 것을 피하지 못했고,[36] 시야가 가려진 사이에 다시 일어난 조드에게 맞고 날아가버렸지만...
어쨌든 피지컬 외에 싸움 실력 자체도 일반인으로 자란 것 치고는 굉장히 좋은 수준. 다만 돈옵저에서는 크립토나이트를 들이마시고 난 후 격전용 슈트를 착용한 배트맨과 피지컬 스펙이 비슷해지자 DC 확장 유니버스 최강의 무술가인 배트맨에게 얄짤없이 처참히 패배. 지금껏 슈퍼맨은 조금 힘만 줘도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인지라 주먹만 크게크게 휘두르며 싸워도 문제가 없었지만 신체스펙이 비슷해진 상태에서 같은 방식으로 배트맨에게 맞서지만 무술의 달인인 배트맨에겐 1도 통하지 않았다.
4. 성격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할 것이라는 부모님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난과 고통을 감내하며 세상을 구하기 위해 힘쓴다.
자신을 거둬 헌신적인 사랑으로 양육해 준 양부모 켄트 부부 덕분에 힘겨운 유소년 시절을 잘 견뎌내고 살아왔기에 지구를 자신의 고향이라고 인식하고,[37]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동족인 조드를 살해하거나, 둠스데이와 두 번이나 동귀어진[38] 을 하는 등 지구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다만 저런 애착은 지구와 전 인류에 대한 애착이라기보다는 사랑한 사람들에 대한 애착의 확장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아들의 행복을 위해 아들의 능력을 세상에 감추고자 했던 양아버지 조나단 켄트를 눈 앞에서 토네이도로 잃자 남은 가족인 마사 켄트, 그리고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해 준 로이스 레인을 끔찍히도 위했다. 사실 지구가 위험해지면 그가 사랑한 이 두 여인들 역시 위태로워지기 때문에 고군분투한 측면이 강하다는 말이 있지만 이것은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 없다. 물론 영화 '배대슈’에서 배트맨과의 싸움이 종식된 이후 로이스 레인에게 렉스 루터가 매트로폴리스시에서 음모를 꾸며 매트로폴리스시의 전력이 마비되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때 렉스 루터의 음모로 매트로폴리스시 자체가 위험해졌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어머니를 구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서 행동할려고 하자 배트맨이 이를 저지하고 자네 어머니는 내가 구할테니 렉스 루터의 음모로부터 매트로폴리스시를 지키라고 슈퍼맨을 설득했고, 그제서야 슈퍼맨도 배트맨의 말이 옳다고 인정하고 자신의 어머니 구출은 배트맨에게 맡기고 렉스 루터를 막기 위해 매트로폴리스시로 날아가는 장면도 있지만 위에서 이미 이야기가 되었듯이 영화 '배대슈’에서 슈퍼맨은 둠스데이와 같이 죽기로 작정하고 나서 로이스 레인에게 '여기는 내 세상이야’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렇게 볼 수만은 없을듯 하다. 인류보다 로이스 레인이 더 소중했으면 '당신은 내 세상이야. 여기도 내 세상이지’라는 식으로 인류보다 로이스 레인을 먼저 언급했을 것이다.
또한 슈퍼맨은 히어로라기엔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아직 방황하던 시기라지만, 맨 오브 스틸 초반부에는 시비를 건 운전기사의 트레일러를 부숴버리고, 석유시추선 구출때에는 정체를 숨기거나 하는 일 없이 무작정 뛰어들어 구출하고 희생한다. 이외에도 조드와의 싸움에선 민간인의 피해를 미처 계산하지 못한다던지, 로이스 레인을 구하는 데만 집중한 나머지 다른 일을 돌보지 못한다던지 등이 대표적. 특히 로이스를 무척이나 사랑해서 그녀를 위해서라면 앞뒤 가리지 않았으며, 이것이 문제시됐음에도 반성할 줄 모르는 측면이 있었는데, 이는 결국 렉스 루터가 그를 함정에 빠뜨리는 데 악용됐다. 따지고 보면 그에 대한 논란이 많은 것도 이러한 미숙함 때문. 능력만 보면 신적인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감정과 생각이 인간을 넘어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인간적인 신의 면모는 스나이더제 슈퍼맨의 매력적인 특징이다. 기존의 슈퍼맨이 희망의 표징, 인간성이 강한 초인이었다면, 스나이더제 슈퍼맨은 신이지만 미숙하기에 계속 성장해야 하는 캐릭터인 것. 애초 맨 오브 스틸 자체가 슈퍼맨의 내적 성장기를 다룬 영화이고 엔딩 시점에서도 성장기는 현재진행형이었다. 심지어 배대슈에서도 슈퍼맨은 어머니에게 조언을 받고 내적고민을 더해가는 등, 성장형 초인이라는 측면이 부각된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간인 피해 신경 안쓰는 슈퍼맨, 칼완용등이 언급되는데, 이는 감독이 미성숙을 드러내는 사건들만 뽑아낼 뿐, 슈퍼맨이라는 캐릭터 자체에선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탓이 크다.
뿐만 아니라 다소 오만한 면도 있는데, 배트맨과의 첫 대면에서는 "이번은 자비를 베풀어 봐 줄테니, 더 이상 배트맨 활동을 하지 마라."는 대사에서 볼 때,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자만심도 어느정도 있는 듯 하다고 하지만 이건 자만심이 아니라 자신의 엄청난 능력에 대한 자부심이라는 표현이 맞는 표현일 것이다.[39] 다만 상술하였듯 근본은 선량하며, 막상 배트맨과의 대결에 접어 들었을 때도 최대한 봐주면서 설득하려고 노력하였다.[40]
사실 이런 부분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것은 크리스토퍼 리브스 버전부터 슈퍼맨 리턴즈까지 이어지는 클래식 슈퍼맨이 굉장히 밝고 착했기 때문인데, 헨리 카빌 버전은 선량하긴 하지만 순둥이는 아니며 제법 까칠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성격이 더 어둡고, 아군인 스완익 장군에게도 그가 로이스를 데리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려고 시치미 떼자 차갑게 "장난치지 마시죠.(Don't play games with me)"라고 하고, 미군 측에서 외계병균 옮길지도 모른다는 등 계속 꼬투리를 잡자 짜증난다는 듯 인상을 쓰며 "우리 가진 패를 비교해보죠. 당신은 나를 조종할 수 없기 때문에 두려워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적이란 소리는 아니죠"라고 말했다. 즉,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갖고 있던 슈퍼맨의 보이스카웃 이미지와 다를 뿐이지 맨오브스틸에서부터 나온 슈퍼맨은 저런식으로 배트맨을 충분히 위협할 만큼 까칠한 성격이다.[41]
슈퍼맨은 ''''지구 최강의 존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살아가며 싸움에서는 그 누구라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크립토나이트 가스를 맞은 직후[42] 배트맨에게 반격당하기 시작하자 상당히 당황해 하는 모습 또한 보인다.[43] 조드와의 전투를 뺀다면 지구에 살면서 단 한번도 누구에게 제대로 맞아본 적이 없었기에 방어기술이 부족했고,[44] 이는 배트맨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결과로 이어졌다. ''''크립톤인 외에 누군가가 자신에게 고통을 주었다’'''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던 듯 하다. 크립토나이트 가스를 맞고 나서 처음 주먹이 막힌 이후를 보면 배트맨에게 날린 펀치 두방은 맨 오브 스틸에서 유조차 폭발 직후 조드에게 날린 펀치 두 방과 같은 자세다. 슈퍼맨이 계속 한 가지 공격패턴을 고수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디테일.
다만 이와 같은 그의 선량한 일면, 미성숙한 일면은 슈퍼맨의 장점이 되기도 한다. 미성숙하기에 인간미가 있다는 것. BvS의 스토리가 대표적인데, 배트맨은 오랜 범죄와의 싸움과 그로 인한 인간 신뢰의 상실을 겪는 가운데에, 자신을 초월하는 신적 존재인 슈퍼맨을 알게 된다. 때문에 배트맨은 슈퍼맨을 신뢰할 수 없는데다가 너무 강력해서 변심했을때는 대처하기도 힘든 존재로 여긴다. 그렇기 때문에 기회가 될 때 제거하려고 든 것이다.
하지만 배트맨은 자신이 믿지 않았던 인간적이고 부족한 면모를 슈퍼맨에게서 봄으로써, 잃어버렸던 인간에의 신뢰를 되찾고 그를 돕게 된다. 이는 나아가 슈퍼맨의 사망 후 배트맨이 유지를 잇고, 저스티스 리그를 결성하기 위해 활동하는 계기가 되어 준다.
5. 평가
항목 참고.
6. 기타
[image]
《맨 오브 스틸》의 메트로폴리스 전투에서 슈퍼맨이 조드 장군에게 시전했던 펀치 두 발이 상당히 인상 깊었는지 네더렐름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디씨 코믹스 기반 게임인 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의 후속작 인저스티스 2에서 슈퍼맨의 초필살기로 나오기도 하며, 드라마 슈퍼걸에서는 아스트라와의 전투에서 슈퍼걸이 시전하기도 한다. 사실 슈퍼걸의 경우 저 펀치를 날리는 장면 외에도 아스트라 vs 슈퍼걸 공중 전투씬의 시퀀스나 구도가 맨 오브 스틸의 메트로폴리스 전투와 거의 판박이일 정도로 오마쥬되었다.[45] 아무래도 드라마이기 때문에《맨 오브 스틸》만큼의 박력은 없지만 연출에 상당히 공을 들인 듯.
원작과 달리 고독의 요새가 없다. 맨 오브 스틸에서 사실상 고독의 요새의 역할을 하였던 크립톤 우주선은 조드가 탈취해서 타고 가다 슈퍼맨이 히트비전으로 박살을 내버렸기 때문. 더불어 조드의 우주선들 역시 박살이 났고 심지어 슈퍼맨이 아기 시절 타고 온 소형 우주선조차 테라포밍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써먹어서 사실상 맨 오브 스틸이 끝나는 시점에서 공식적으로 남은 크립톤의 유산이라곤 슈퍼맨 본인이 입고 있는 슈트밖에 남지 않은 걸로 보였다.
전편에 추락한 우주선이 그대로 메트로폴리스 한복판에 남아있다. 대놓고 있는걸 보아 정부의 신임을 얻기위해 기술 공유를 한듯하지만 하필이면 렉스 루터가 접근권한을 얻어 남아있던 제네시스 체임버를 이용해 둠즈데이를 만든다.
BvS의 완성도 문제를 떠나서 다크 나이트 리턴즈의 영향을 받기라도 한듯 중반에 '''슈퍼맨과 관련된 정치적 이슈'''를 다루는 장면은 상당히 인상깊다고 평가 받는다. 무겁고 현실적인 분위기의 DC 영화와 잘 어울려 DC 확장 유니버스의 '훌륭한 실존감'에 기여를 했을 뿐더러 슈퍼맨이라는 초인적인 존재에 대한 철학적이면서도 근원적인 물음을 관객에게 던진다. 만약 현실에서도 이런 초인이 존재한다면 대입해볼만한 명장면.[46]
구세주로서의 슈퍼맨의 이미지가 가장 강조된 시리즈인 만큼 영화에서 슈퍼맨의 신성성을 강조하는 연출이 많이 나온다. 맨 오브 스틸에선 바다에 빠졌을 때와 로이스 레인을 구하기 위해 우주선의 구멍에서 빠져 나갈 때 십자가에 매달린듯한 포즈를 하고있고, 뒤통수로 햇빛이나 불꽃이 보이며 마치 슈퍼맨의 머리에 후광이 비치는 듯한 연출이 되어있다. 배트맨 v 슈퍼맨에서도 마찬가지로 십자가 포즈[47] 와 후광이 여러번 등장하며,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낀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또 크립토나이트 창이 등장하는 후반부 장면은 아예 아서왕 전설을 그대로 재현한 수준.[48] 인류를 구하기 위한 희생과 죽음 이후의 부활 또한 연출되었다. 정작 진짜 신들의 후손인 원더우먼이 대중들에게 거리낌없이 다가가며 위기에서 구해주는, 원래의 슈퍼맨 역할을 하고있다.
한편 잭 스나이더의 똥질로 인해 캐릭터가 너무나도 많이 소진되어 원작을 기대하는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기작이 나오기 힘들어졌다. 우선은 조드, 둠스데이, 렉스 루터 같은 슈퍼맨의 메이저급 메인 빌런들이 죄다 죽거나 원작과 거리가 멀어진 캐릭터가 된 데다 칼 엘에게 있어서 슈퍼맨 아이덴티티보다 더 중요하다고도 볼 수도 있는 클라크 켄트가 사망처리되었다. 여기에 더해 지미 올슨 같은 슈퍼맨의 중요 캐릭터들이 비중없는 역할로 나온 것도 모자라서 다 죽었다.
심지어 이미 슈퍼맨을 한 번 죽였기 때문에 이번 영화에서 원작처럼 슈퍼맨이 죽을지도 모른다 같은 긴장감도 없어졌다. 다시 죽여봤자 재탕한다거나 우려먹는다는 얘기 밖에 듣지못할뿐더러 슈퍼맨이 뭐 이렇게 자주 죽고 약하냐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서 다시 꺼내기도 쉽지않다.
게다가 슈퍼맨의 메이저급 빌런 중 하나인 다크사이드마저 단독시리즈가 아닌 저스티스 리그로 빠졌으니, 남은 메이저급 빌런은 브레이니악[49] 에 설정이 망가진 루터와 비자로가 다시 세트로 나오거나[50] 마이너 빌런 중 하나인 몽굴의 워월드 스토리나 더해지는 정도이다. [51]
물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캐릭터인만큼 맥시마, 패러사이트, 메탈로, 토이맨, 울트라 휴머나이트 등 남은 빌런의 숫자가 많긴 하지만, 맨 오브 스틸과 던 오브 저스티스에서 보여준 스케일 때문에 나무에 올라간 고양이를 내려주는 착한 슈퍼맨 스토리를 쓰는게 아닌 이상 메인 빌런으로 슈퍼맨과 맞붙는 시나리오를 만들기 힘들다. 맨체스터 블랙 같은 경우에는 킬완용 소리나 듣는 현재의 슈퍼맨이 있는 한 나올 건덕지가 없다.[52] 한 마디로 슈퍼맨 관련 주요 캐릭터가 단 두 편만에 괴멸에 가깝게 소진되어 차기작 감독과 작가만 골치아프게 되었다. 괜히 팬들 사이에서 저스티스 리그 흥행도 저조한데 깔끔하게 리부트 하라는 푸념이 나오는게 아니다.
저스티스 리그의 실패 이후 지속적으로 리부트, 헨리 카빌의 하차 루머가 떠돌고 있다. 매튜 본, 크리스토퍼 맥쿼리 같은 감독들이 후속편 연출 의사를 밝히며 워너 브라더스에 접촉했으나 모두 무산으로 끝났다. 헨리 카빌은 하차 루머를 부정하며 아직까진 슈퍼맨 역할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내 모 결혼정보업체에선 클라크 켄트를 신랑감으로 브루스 웨인과 동일한 C등급으로 분류했다. 외모는 당연히 A, 나이도 그리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연령이라 B, 학력도 메트로폴리스 대학 석사 출신이라 C, 직업은 메이저 언론사 데일리 플래닛의 정규직 기자라 C, 자산은 연봉을 한화로 1억 1500만원이나 받음에도 D, 기타 항목에 탈모가 있긴 했지만 초기라 점수엔 큰 영향을 주지 않아 최종 등급은 C등급. 다만 자산 항목은 나중에 자신이 물려받을 켄트 농장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라 이것까지 포함하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무슨 슈퍼 히어로로서의 위험 같은게 아니라 저런 현실적인 조건을 늘어놓고도 그 '''억만장자''' 브루스 웨인과 함께 C등급인것을 보면 해당 결혼정보 업체의 분류등급은 일단 현실을 많이 벗어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53]
데드풀 2 에서 웨이드가 화난 바네사에게 변명하면서 언급된다. 자기가 망토를 두른 녀석과 싸웠고 그의 엄마 이름이 마사라고...
한편 DCEU의 처참한 평가와 DCEU의 수퍼맨에 행적에 대한 반발 때문인지 기자로서의 클라크 켄트가 MCU영화가 나올 때마다 이를 선동과 날조로 혹평하는 밈이 흥하고 있다.
헨리 카빌이 슈퍼맨 역할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말을 뒷받침하듯이 2020년 9월에 향후 슈퍼맨 영화 또는 카메오로서의 출연에 있어 5 ~6편 정도 출연할 것으로 계약한 상태이다.# 이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계속해서 저스티스콘에서 스나이더 컷 발표에도 함께하는 모습 등을 헨리 카빌은 슈퍼맨 역할에 남다른 애정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흑인 슈퍼맨 영화를 제작한다는 소식이 떴다.# 쌍제이가 제작하고 각본가는 '타네히시 코츠'[54] 가 고용됐으며, 새로운 배우를 물색 중이라고 한다. 아직 워너 브라더스의 공식 발표가 나오진 않았기에 리부트인지, 평행세계의 슈퍼맨인지 확실하진 않다. 실제로 워너 브라더스는 마이클 B. 조던을 주인공으로 한 흑인 슈퍼맨 영화 제작을 고려했던 적이 있었다. 잭 스나이더는 해당 소식을 듣고 "우리의 슈퍼맨은 헨리 카빌이다."라고 발언했다.#
7. 관련 문서
[1] 칼-엘이 크립톤인으로서의 이름이라면 클라크 켄트는 지구인으로서의 이름이라 할 수 있다.[2] 맨 오브 스틸부터 배트맨 대 슈퍼맨까지.[3] 카메오 출연. 헨리 카빌이 직접 출연한게 아니라 대역을 썼다.[4] 작중에서 샤잠 역을 맡은 재커리 리바이의 스턴트 더블.[5] 마법은 약점이라기 보단 피해를 줄 수 있는 수단이라고 보는게 맞다. 크립토나이트엔 맥을 못 추지만 마법계열 초인들과의 싸움에선 고전은 해도 결국 이기거나 못해도 비긴다.[6] 물론 DC 확장 유니버스의 신들이 아틀란티스, 아마존들과 연합해서야 겨우 스테판 울프 따위를 몰아냈다는 걸 보면 알 수 있겠지만 DC 확장 유니버스 세계관의 신들이 생각보다 많이 약하다. 제우스를 제외한 모든 그리스 신들을 죽인 전쟁의 신 아레스를 원더우먼이 혼자서 죽였는데, 이 원더우먼보다 훨씬 강한게 슈퍼맨이다.물론 원더우먼과 싸울 당시의 아레스는 제우스와의 싸움에서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기에 전성기 시절의 아레스라면 어땠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다만 고대 신들이 살아 있던 당시에 그들이 연합해야 했을 정도로 스테판 울프가 강했던 걸 보면 전성기 아레스라고 해도 슈퍼맨과 싸운다고 딱히 큰 우세를 보일 거라는 장담은 없다....는 정도가 아니라 애초에 전성기 시절 아레스가 슈퍼맨만큼 강했다면 다굴이할 필요도 없이 단신으로 스테판 울프를 처리하는게 가능했을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전성기 아레스<<스테판 울프<<슈퍼맨이라는 추정이 타당해 보인다.[7] 미사여구가 결코 아니다. 단신으로 (지금은 없는) 지구의 신들보다 강한데다 신의 피를 이어받은 원더우먼, 플래시, 사이보그, 다른 종족인 아쿠아맨도 전부 힘을 합쳐도 못 당해낸다. 유일하게 슈퍼맨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건 핵무기인데, 플래쉬와 삐까뜨는 슈퍼맨이 맞을리가 없다. 게다가 지구 반대편까지 몇분 만에 날아가고 납을 제외하면 다 뚫어볼 수 있고 다 들리니 숨을 수도 없다. 물론 이 시점에선 실체가 안 밝혀졌지만 거대 괴수를 부리는 아쿠아맨이 초인 제국인 아틀란티스의 전력 전부 동원한다면 대적 가능성은 있다.[8] 애초에 원작에서도 슈퍼맨은 메타 휴먼들 중에도 초인 취급이었다.[9] 타 맴버들이 페널티를 가지고 싸웠다는 의견이 있는데, 사실 페널티를 따지는게 의미가 없다. 원더우먼과 아쿠아맨은 스테판 울프와 싸울때 무기 다 동원해가며 전력으로 싸웠는데도 제압하지 못했는데, 슈퍼맨은 정말 우습게 그를 제압했다. 게다가 슈퍼맨이 물속에서 오히려 아쿠아맨보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게, (DC 확장 유니버스의 슈퍼맨의 경우 물 속에서 이동하는게 묘사되지 않았지만,) 기존 영화판 슈퍼맨의 경우 비행하는 속도 거의 그대로 물속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반면 아쿠아맨은 초고속으로 이동한다고는 하나 어쨌든 수영하는 형태라 슈퍼맨의 스피드에는 미치지 못한다. 애초에 슈퍼맨의 신체능력이면 물을 아무리 퍼부어도 저지효과가 거의 없고, 슈퍼맨은 진공상태인 우주에서도 활동할 수 있을 정도라 질식시킬 수도 없다.[10] 물속 한정이긴 하지만 아쿠아맨은 잠수함마저 들어 수면 위로 올릴 만큼 근력이 일반인을 아득히 넘어선다. 설사 그게 물을 이용한 초능력이라 할지라도 기본적인 근력이 일반인을 아득히 넘지 않는 이상엔 절대 불가능한 묘사다.[11] 영화로 보면 더 충격인데 원더우먼과 비슷한 수준의 괴력을 자랑하는 아쿠아맨과 부스터를 달고 날아온 사이보크의 완력에도 '''아예 신체 자체가 밀리는 묘사가 없다.''' 즉 아예 데미지 자체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이야기.[12] 물론 조드와는 대등한 능력의 강자로서 서로 뻥뻥 날려버리면서 싸운 것이고 스테판울프는 슈퍼맨의 상대도 안되는 지라 복날 개패듯 두들겨패버린 것.[13] 하지만 잘 보면 디디고 있는 발판이 밑으로 꺼지는 장면이 있는지라 힘이 빠진게 아니라 어떻게 넘겨버릴수는 있었지만 발판이 그걸 못 버티고 무너져서 일수도 있긴 하다. 다만 이때 보면 관제탑을 지지하고 버티면서 오만가지 인상을 쓰고 소리까지 지르는 등 온 힘을 다해 버티고 있는게 명확해보이기 때문에 저스티스 리그에서 아파트 하나를 유유히 들고 갈때와 힘 차이가 많은 건 사실이다.[14] 물론 눈에 띄는 외상은 없었어도 타격당할 때마다 통증은 느끼는 묘사가 있다.[15] 사실 여기서 슈퍼맨은 배트모빌의 경로에 단지 서 있었을 뿐이다. 배트모빌 스스로 달려와서 혼자 박고 혼자 날아간 것.[16] 무서운건 이때 완벽히 회복된게 아니라 능력이 일부만 돌아온 상태였다는 것. 이 장면 직후 배트맨의 기계수트를 '''양팔로''' 들어 던져버리면서 꽤 힘겨워하는데, 싸움 초반에는 이걸 '''한 손으로''' 무슨 종이박스 집듯이 집어들어서 휙 던졌다. 즉, 평상시보다 비교도 안되게 약해졌음에도 강철보다 훨씬 강한 내구도를 갖고 있는 것.[17]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거의 직격으로 맞았다. 둠스데이의 몸을 방패 삼긴 했지만 거의 지근거리 폭발이었다.[18] 이 장면이 작중에서 인간의 무기에 의해 슈퍼맨이 심각한 데미지를 입은 유일한 장면이다. 꽤 오랜 시간 동안 가사 상태에 빠져 있었으며 피부가 회색빛으로 쭈그라들어 약간씩 부스러지고 있었는데 태양빛으로 재생하기 전까지는 사실상 반쯤 사망했던 상태나 다름 없었던 듯 하다.[19] 사실 원작에서의 슈퍼맨 설정을 적용해보자면 단순히 신체 강도가 어머어머한 것 외에도 일종의 슈퍼 아우라가 몸 주변을 덮어서 보호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입고 있는 옷이나 주변 인물까지도 보호하는 것이 가능하다.[20] 리턴즈에서는 M61 발칸포를 정면으로 맞거나 눈에 권총탄을 맞아도 샤워기 물줄기만도 못한 피해를 주는 것과는 대조된다. 사실 샤워기 물줄기는 맞으면 눈을 감기라도 하지, 이때는 눈 바로 앞에서 발사된 권총탄에 부딫혀 찌그러지는 동안 슈퍼맨은 '''눈을 깜빡하지도 않았다.''' 먼지, 아니 눈에 바람 분 것보다 못한 효과.[21] 파워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해설로 보이지만, 저 속도로 날아오는 야구공 세례에 얻어맞으면 중상은 당연하고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해설과 묘사의 괴리가 굉장히 심하다. 영화상에서 총기에 대한 슈퍼맨의 반응을 보면 강한 물줄기에 직격으로 맞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제로 영화에선 기관총 두 대로 지근거리에서 점사당하는데 따끔한 수준의 아픔은 느껴지는지 얼굴은 가리려고 하지만, 그게 끝이고 특별히 고통스러워하지도, 상처가 나지도 않는다. 손을 치웠을 때는 맨얼굴에도 몇 발 맞았는데 확실히 따끔하긴 한지 오만상을 찌푸리기는 하지만 작은 생채기도 나지 않으며, 공중에서 히트비전으로 기관총들을 파괴할 때는 가슴팍이 그대로 노출되어 그대로 얻어맞지만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22] 같은 크립톤인인 나메크도 GAU-8 세례에 밀쳐져 뒹구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의미있는 피해는 입지 않았다. 슈퍼맨은 실질적인 방어력은 그닥인 평범한 크립톤 의복 차림이고, 나메크는 상당한 방호력을 자랑하는 크립톤산 갑옷을 완전 착용한 것도 감안해야 겠지만.[23] 플래시의 속도가 일반인이라 치면 슈퍼맨은 살짝 몸이 굼뜬 사람 수준.[24] 다만, 이는 작중 등장하는 배리 앨런이 아직 스피드 포스의 활용이나 자경 활동의 경험이 너무 미숙한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스로도 그냥 속도로 밀치고 도망 다니는 게 평소 하던 일의 전부였다고 밝혔을 정도.[25] 배리가 스피드 포스를 발동하고 슈퍼맨의 뒤로 돌아가는데, 슈퍼맨의 눈이 자신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것을 보고 경악하는 표정을 짓는다.[26] 이거야 당연한 게 슈퍼맨은 배리처럼 스피드 포스란 초능력을 발동시켜 빠른 게 아니라 '''그냥 육체가 무지막지하게 강해서 그렇게 빨리 움직이는''' 거라 슈퍼맨보다 육체 능력이 딸리는 원더우먼이 반사신경이 더 느린 건 당연하다.[27] 해외 팬덤의 위키에서는 마하 980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http://dccomicsextendeduniverse.wikia.com/wiki/Super_Speed[28] 맨오브스틸까지의 비행특징을 보면 클래식 슈퍼맨 영화처럼 그냥 순식간에 속도를 높여 휙 날아가는게 아니라 지표면에선 비교적 느린 속도로 날다가 대기권 끄트머리에 가까워질수록 속도를 갑자기 높혀 더 빨리 나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장거리 비행을 할때는 일단 높이 떠오른 다음에 폭발적으로 빠르게 날아가는데, 맨오브스틸에서 미국에서 인도양까지 갈때는 우주 공간까지 올라가서 날았다. 대기권 내에서 지나치게 빠른 속도를 날면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감안해 비교적 현실적으로 그의 비행패턴을 만든 듯. 실제로 이륙하기 전에 로이스 레인에게 멀리 떨어지라고 경고했고, 이륙과 동시에 그 충격으로 바닥이 패이는 묘사도 있다. 다만 이런 비교적 현실적인 비행 묘사는 맨오브스틸이 끝으로, 저스티스 리그에선 지표면에 딱 붙어서 날아가는데도 주변에 별 영향이 없는 만화적인 묘사로 돌아간다.[29] 맨 오브 스틸 후반부에서 조드가 코앞 거리까지 휘둘러오던 거대한 H-빔을 끝에서부터 조드가 붙잡고 있던 부분까지 순식간에 녹여버렸다.[30] 브루스 웨인의 시점으로 잠깐 나오는데, 이 때 조드의 히트비전이 고층건물을 하나를 완전히 잘라버리고도 계속 뻗어나가서 옆에 있던 건물 한 채도 반쯤 잘라버렸다.[31] 물론 세계관이 다른데다가 지금은 파워 스톤도 견뎌낼정도로 많이 발전해서 3000도로는 녹일수 있을지는 미지수. 파워스톤이 열로 파괴하는건지 그냥 물리력인지 모르고 슈트도 재생력으로 커버한 것이기에 재생력으로 버틸지 내구도 자체로 버틸지는 알수없다. [32] 애니메이션에서는 히트비전을 거울에 반사시켜 면도 하는 장면이 나온다.[33] 투시 능력 자체가 '엑스레이 비전'이기 때문에 납을 투시하지 못한다. 렉스 루터가 그것을 악용해서 미 의회 테러 계획을 세운다.[34] 사실 인간만 해도 민감할 때는 거리가 좀 있는 곳에서 작은 소리가 나는 걸 들을 때가 있는가 하면 깊은 생각에 빠져 있으면 바로 뒤에서 부르는 소리도 인식 못 하는 게 사실이니.[35] 물론 슈퍼맨이 파오라와 나메크에게 제대로 데미지를 입히지는 못했지만 이는 슈퍼맨은 전투가 처음이었고 상대방은 숙련된 전투원들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듯.[36] 그가 지닌 초감각을 생각하면 이걸 피하지 못한 건 분명히 슈퍼맨의 실책이다.[37] 극중에서는 "내 세상"이라고 자주 표현한다. 죽음을 앞두고 로이스에게 남긴 유언 역시 "여기가 내 세상이고, 당신이 내 세상이다."였다.[38] 한번은 핵폭탄으로, 한번은 크립토 나이트 창으로. 특히 핵폭탄의 경우엔 행여 둠스데이가 도망갈까봐 꽉 끌어안은 채 핵폭탄을 맞이한다.[39] 사실 이건 다르게 봐야 할 필요가 있는데, 배트맨은 작중에서 매우 폭력적인 방법으로 범죄자들을 처단하고 있었으며 죽이지만 않았다 뿐이지 피떡이 되도록 폭행하고 심지어 낙인까지 찍어 수감된 후에도 다른 죄수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만들어 알프레드에게 '선을 넘었다’라는 말을 듣고 슈퍼맨에게도 배트맨의 행동을 더 이상 눈감아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이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 영화 '배대슈’에서 배트맨이 범죄자들을 잔인하게 괴롭히는 것들은 슈퍼맨과 배트맨이 서로 미워하게 만들어 둘을 싸움을 붙일려는 렉스 루터의 계략이었다. 실제로 '배대슈’의 초반에 렉스 루터의 연회장에서 슈퍼맨과 배트맨이 만났을때 슈퍼맨이 배트맨의 도에 지나친 배트맨 활동을 비판하자 배트맨은 슈퍼맨에게 '소문을 다 믿지 말라’라고 말해 자신이 도에 지나친 배트맨 활동을 하고 있다는 부인했고, 또 영화 중반에 렉스 루터의 지시를 받은 개인 경호원이 감옥에 있는 죄수 하나를 매수해서, 렉스 루터가 만든 가짜 배트맨에 의해서 배트맨의 낙인이 찍힌 죄수를 죽이라고 지시를 하는 장면이 나오고 이에 이 죄수는 렉스 루터의 가짜 배트맨에 의해서 낙인이 찍힌 죄수 하나를 교도소에서 살해하는 장면이 나오고, 이후 영화 중반에 또 렉스 루터가 슈퍼맨인 자신과 배트맨을 서로 싸움을 붙일려고 한 것을 알게 된 이후 렉스 루터가 자신의 어머니를 인질로 잡고 협박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배트맨과 싸우게 되었을때 배트맨은 원래 슈퍼맨에 대한 증오심과 렉스 루터의 계략에 의해서 슈퍼맨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가지고 어서 덤비라고 말했지만 슈퍼맨은 제발 내 말을 들으라고 하면서 '루터는 우리가 서로 싸우기를 바란다’라는 식으로 배트맨을 설득한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물론 이 영화에서 배트맨이 인간에 신뢰를 많이 잃어버린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도에 지나친 배트맨 활동으로 범죄자들의 최소한의 기본적인 인권도 짓밝고 고담 시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행동들은 절대 배트맨 자신이 한 행동이 아니었다. 다만, 렉스 루터가 밀반입한 크립토나이트 광물을 고담항에서 탈취하는 과정과 슈퍼맨의 어머니 마사 켄트를 구하기 위해서 범죄자들과 싸웠을때는 상당히 잔인한 면모를 보인 것은 사실이다. 특히 고담항에서 자신의 배트모빌에서 발사되는 기관포를 상대 악당과 그 악당이 탄 자동차가 맞고 모두 제압한 이후 얼마든지 그 자동차를 피해갈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크립토나이트 광물을 빨리 탈취하는데만 급급해서 일부러 그 자동차를 깔고 지나가서 자동차가 폭발하고 그 자동차를 운전한 악당과 배트맨에게 발칸포를 쏘다가 제압된 흑인 악당은 뼛조각 하나 못 건질 정도로 참혹한 최후를 맞았다. 이것은 영화 '맨 오브 스틸1’에서 마지막에 조드와 우주에서 싸우다가 둘이 같이 지구로 추락할때 슈퍼맨이 힘으로 조드를 압도하는 상황이어서 얼마든지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방향을 틀 수도 있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고 그대로 매트로폴리스 도심에 추락한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슈퍼맨이 배트맨 상태의 브루스 웨인과 처음으로 만나서 이번 한 번은 자비를 베풀테니 더 이상 배트맨 활동을 하지 말라라고 말한 부분은 충분히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영화에서 자타공인 다 인정하는 사실이고, 심지어 슈퍼맨에 대한 강한 증오감을 가졌던 배트맨조차 인정한 것이지만 슈퍼맨은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인류 전체를 다 죽일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졌고, 정상적이고 공정한 상태에서 맨 몸으로 강화수트만 착용한 배트맨과 1:1로 상대를 한다면 복제된 배트맨들과 진짜 배트맨을 포함한 10억명의 배트맨이 한꺼번에 달려들어도 슈퍼맨의 상대가 안 되는 것이 사실이니. 이것은 자만심이 아니라 자신의 엄청난 능력에 대한 자부심이라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 실제 인간 세상에서 자신의 능력이 매우 대단한 사람들 쳐놓고 자신들의 능력에 대해서 자부심을 안 가지는 사람이나 사람들은 거의 없으니.[40] 그리고 이 때는 배트맨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기에 처음에 '브루스'라고 이름을 부르며 그를 설득하려 했다. 렉스 루터가 주최한 칵테일 파티에서 브루스가 알프레드와 통신하는 것을 초인적인 청각으로 듣는 듯한 묘사가 있는데 이 때 알아챈 것이다. 연출이 불분명해서 바로 알아채긴 힘들지만. [41] 클라크 모드일 때 슈퍼맨도 다르다. 클래식 슈퍼맨은 클라크일 때는 약간의 연기까지 하기 때문에 순둥이를 넘어서 거의 어벙하기까지 한데, 카빌 버전은 경험도 별로 없는 기자가 어마어마한 재계 거물 브루스 웨인과 기싸움을 벌일 정도로 깡다구가 있다.[42] 배트맨의 슈트와 무기 전체가 납으로 만들어져 있었기에 슈퍼맨이 눈치채지 못했다.[43] 배트맨에게 주먹질을 하지만 오히려 주먹이 튕겨나가면서 고통스러워 하는 헨리 카빌의 연기력도 상당하다.[44] 배트맨과 싸울때도 단순히 힘만으로 압도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배트맨은 다양한 격투 기술을 사용하며 슈퍼맨을 계속 타격했다.[45] 조드가 건물 사이로 숨는 장면과 슈퍼맨이 그를 쫓아서 빌딩숲 사이를 휙휙 날아가는 장면이 그대로 아스트라와 슈퍼걸로 바뀌어서 재현되었으며, 둘이 몸싸움을 하며 건물 외벽을 부수는 장면 또한 거의 동일.[46] 단 한 사람에게 인류 전체의 운명을 결정지을 만한 힘이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그 존재의 선함에 우리 모두의 운명을 거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던진다. 사실 이는 독재자에 대한 물음과 비슷한데, 물론 슈퍼맨은 독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구상 그 어느 존재도 막을 수 없는 절대자이기 때문.[47] 배트맨이 슈퍼맨의 시신을 원더우먼과 로이스 레인이 있는 밑으로 내려보내는 모습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내려오게 되는 모습과 비슷하다.[48] 영화 시작 부분에 이를 암시하는 장치가 있는데, 웨인 부부와 브루스가 극장을 나서는 장면을 보면 극장 간판에 영화 엑스칼리버가 상영 예정이라고 나와 있다.[49] 당연한 말이지만 브레이니악 역시 다크사이드 만큼이나 저스티스 리그급 빌런으로도 자주 나오는 캐릭터라 안심 할 수가 없다.[50] 그렇게 되면 던 오브 저스티스의 루터-둠스데이와 매우 비슷해진다.[51] 하지만 뭉굴 조차도 마샨 맨헌터의 솔로무비가 확정되(뭉글은 슈퍼맨 보다는 마샨청년과 엮이기 때문) 안심할수 없다.[52] 여기에 맨체스터 블랙마저도 <저스티스 리그 : 엘리트>로 저스티스 리그 쪽 빌런으로 나올 수 있다.[53] 다만 이는 맥심에서 소개된 내용으로 당연히 과장이나 유머가 결합되어 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54] 블랙 팬서 코믹스를 쓴 적이 있다. 그 외에도 흑인에 관한 책들을 다수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