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커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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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스코틀랜드 출신의 배우. 영국 배우답게 드라마 스쿨을 나와 단역부터 시작하며 주연까지 탄탄한 연기력으로 차근차근히 커리어를 쌓아온 배우이다. 《비커밍 제인》에서 같이 연기를 한 앤 해서웨이의 말에 따르면 그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1주일이나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비커밍 제인 인터뷰. 또한 푸른색 눈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많이 듣는다.
서양 성인 남성치고는 키가 작은 편으로 공식적으로 밝힌 신장은 170cm이다. 그래도 비율이 좋은 편이라 단독 전신 사진을 보면 그렇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몸에 근육이 없는 편이었지만 23 아이덴티티와 아토믹 블론드를 거치면서 무지막지하게 벌크업 된 몸이 됐다 . 실제로는 근육이 생기기 힘든 체질이라서 《원티드》에서 보여준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해 남들보다 배는 더 노력했다고.[5]
또 성인 남성에게는 좀처럼 보기 힘든 '귀여운 미소년' 인상도 지니고 있어서 그런지, 젊은 시절에는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출연해도 '귀엽다'는 평을 많이 듣기도 했었다 그리 크지 않은 키와 서양 남성치고는 체모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 그 이유인 듯. 그래도 서른이 넘은 후로는 '귀여운 미소년' 이미지는 어느 정도 사그라든 편이다. 사실 아직도 수염만 밀면 꽤 동안이라는 점.
국내 여성팬들에게는 《페넬로피》와 《비커밍 제인》에서의 모습으로 유명하다. 매커보이 여성 팬들이 꼽는 매커보이의 리즈시절의 모습이라나. 특히 《비커밍 제인》의 댄스신(1분 7초)과 "Enough. Why?"(별 뜻은 없는데...) 씬이 유명하다. Enough. Why?. "Why?"할 때 한국말로 "왜~?"하는 억양이 비슷해서 더 화제였다. 또한 2007년 작 원티드와 어톤먼트도 리즈시절 모습으로 종종 뽑히곤 한다.
2. 배우 활동
연기력과 외모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빈민가 드럼채플 워킹 클래스 출신으로 동네가 무척 험한 탓에 16살이 넘기전까지 혼자 집밖을 나가본 적이 없다고 한다. 대낮에도 공공연히 마약 거래가 이뤄질 정도로 치안이 개판인 동네였다고. 어릴 적 꿈은 가톨릭 사제가 되는 것이었으나, 16살일 때 학교에 방문한 배우 데이비드 헤이먼의 연설을 듣고 연기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
헤이먼의 권유로 연극 《이웃방》(The Near Room)에 출연하긴 했으나 그때까지만 해도 진지하게 연기를 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해군에 지원하기도 했다고. 그러나 드라마 스쿨인 왕립 스코트 음악·연극 대학교에 입학 허가를 받으면서 진지하게 연기를 시작하게 된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단역이나 비중 없는 역으로 출연하여 인기를 끌지 못하였지만[6] , 2004년 드라마 《셰임리스》에 출연하면서부터 BAFTA[7] 에서 수상하는 등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 해에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에 툼누스 역으로 출연한다. 이 영화에 매커보이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그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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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으로 출연했기 때문
이후 영국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2007년 리스 위더스푼이 제작한 영화 《페넬로피》를 시작으로 할리우드에 진출.[8]
같은 해에 조 라이트 감독의 《어톤먼트》와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출연한 액션 작품 《'''원티드'''》에서의 호연으로 전세계에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된다.
제임스 매커보이 나이 29세 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상이다.
이후 다시 연극으로 돌아와 활동하는 등 성공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엑스맨 뉴 트릴로지'''에서 젊은 시절의 '''프로페서 X''' 역으로 캐스팅되어 2011년에는 엑스맨 시리즈의 프리퀄인《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 2014년과 2016년에는 차례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엑스맨: 아포칼립스》에 출연하며 호연들을 보여준다.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는 촬영을 위해 과감하게 머리를 미는 투혼도 보여주었다.
2013년 2월에는 제이미 로이드 연출의 《맥베스》에서 맥베스 역으로 출연. 4년만의 연극 출연이라고 한다. 또한 2013년 작품 《'''필스''' '''FILTH'''》에서 엄청난 열연을 선보이며 영화도 배우도 각종 영국 영화제에서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매커보이의 진정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고싶다면 이 작품도 보는 걸 추천한다. 로맨스물에서 보여준 매커보이의 모습과는 180도 상반된 연기를 볼 수 있다. 배우 스스로도 '원티드'나 '엑스멘'을 제외하면, 미소년이나 여린 남성 캐릭터에만 치중돼 주로 캐스팅되던 자신의 이미지를 아예 확 바꾸고 싶었던 심정을 어느 정도 반영한 듯하다.[9] 필스 이후로 정말로 다양한 배역을 맡게 된다.
워쇼스키 남매와 톰 티크베어의 영화인 클라우드 아틀라스에도 캐스팅되기도 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출연이 불발됐다. 2015년에는《엘리노어 릭비》[10] 에 출연하여 제시카 채스테인과 호흡을 맞췄다. [11] 또한 《빅터 프랑켄슈타인》에서는 빅터 폰 프랑켄슈타인 역으로 분하여 매드 사이언티스트 연기를 펼쳤다.
작품 《'''이스트레일 177 트릴로지'''》와 《'''그것 2'''》와 《'''아토믹 블론드'''》에서도 멋진 연기를 보여준다.
3.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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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금발 여성이 전 부인 '''앤마리 더프'''(Anne-Marie Duff).[12]
《셰임리스》에 함께 출연한 9살 연상의 앤마리 더프와 2006년에 결혼했다.[13] 본인의 말로는 그 전까지는 자신의 상태가 엉망이었는데 앤마리를 만나면서 안정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게 부모님이 7살에 이혼하고 어머니가 아프셔서 매커보이 남매는 조부모님 밑에서 자라는 등 꽤 힘들게 살아왔기 때문에 뜨기 전에는 방황도 많이 했다고 한다. 게다가 아버지는 7살에 헤어진 이후로 연락 한번 없다가 매커보이가 스타가 되자 만나고 싶다고 접근하기도 했다. 당연히 매커보이 측에서는 무시.
사생활을 밝히기 꺼려하여 인터뷰에서 사생활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 위에 밝혀진 생일도 본인이 확답한 것이 아니다. 항상 얼버무리는 편. 2010년에 태어난 아들에 대해서도 별로 언급하지 않는 편이다. 또한 배우로서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북런던의 허름한 집에서 살며 10년도 더 된 차를 몰고 다니는 것을 본 파파라치가 매우 놀랐다는 일화도 있다.
서민 가정 출신이라 커리어 초반에는 무시를 많이 당했다고 한다. 이것은 아직까지 보수적인 영국 연극계와 영화계의 일면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영국에서는 많은 배우들이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집중적으로 연기에 대해 교육받고 그 분야의 학교를 다니며 배우가 되기까지 체계적인 코스를 밟는 것이 정석이다. 때문에 가수와 달리 배우는 영국에서 엘리트의 직업으로 여겨진다. 당장 영국의 많은 배우들을 보면 다 집안이 상당히 부자이거나, 아니면 영화나 연극계에 한 끗발 날리는 집안 출신인 경우가 많다. 가령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경우 부모님 모두가 배우에다 해로우 스쿨을 나온 엘리트이며 리처드 3세의 후손이다. 톰 하디 역시 부모님이 작가에 예술가이고, 톰 히들스턴과 에디 레드메인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명문 중의 명문 학교를 졸업했다. 또한 IMDB에서 영국 드라마나 영국 배우들을 많이 기용하는 HBO 드라마 속 단역 배우들의 정보를 보면 대부분이 어릴 때부터 연기 교육을 받은 연기자들이다. 영국 영화계와 연극계의 분위기가 이러하다보니, 남들보다 연기를 5~10년 늦게 시작한 데다가 가난한 편부모 가정에서 자란 젊은 소년은 무시당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14]
2016년 5월 앤마리 더프와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기사 이혼 후 공교롭게도 BBC의 영드, 황금나침반에 함께 출연했다(!) 두 배우가 맡은 캐릭터들이 접점이 없어서 함께하는 씬은 없다.
그 외의 정보가 궁금하다면 원티드 갤러리의 모 갤러가 지식채널e 형식으로 정리한 글을 추천한다. #
4. 기타
- 약간 능글맞다고도 할 수 있는 성격으로 인터뷰에서도 서슴지 않고 섹드립을 시전한다. 한국 팬들이 매커보이를 일컬어 '잔망스럽다'고 할 정도. 심지어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관련 인터뷰에서의 주옥같은 게이 드립 덕분에 2011년의 브로맨스 핫 아이콘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매커보이가 한 점 부끄럼없이 선보인 게이드립은 보통 막강한 게 아니다. '마이클 패스벤더와 4번 잤다'느니 '매일 아침마다 검열삭제를 한다'느니...
-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뛰었다. 1분 20초쯤 등장
- 인터뷰에서 보여 주는 특유의 스코틀랜드 억양도 나름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비공개 스코티쉬인 제임스 매커보이. 다만 같은 영어권이라도 스코틀랜드 억양은 알아듣기가 힘들기로 유명한 데다가[15] 아무래도 영어가 외국어인 비영어권 팬들은 '매커보이의 스코틀랜드 억양이 쩔어 주는 건 알겠는데 뭐라고 하는지를 모르겠어'라는 반응. 최근 그것: 두번째 이야기에 빌 덴브로 성인 역으로 출연했는데 미국이 배경인지라 미국 억양을 사용한다. 그동안 매커보이의 스코틀랜드 억양에 익숙해 있던 사람들에게는 나름 신선하게 들릴 듯
- 이러한 스코틀랜드 억양을 비하하는 평론가에게 만나서 이야기하자며 일침을 날리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번역된 영상
- 일상 패션센스가 괴랄한 것으로 유명하다. 친구인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영어권 국가 배우들 중에서 3대 패션 요정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너무 옷을 크게 입는 타입이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난해한 아이템을 선호하는 타입이라면, 이쪽은 난해하고 아니건 상관없이 되는 대로 다 껴입어보는 타입이다.
- 셀틱의 열렬한 팬이다.
- 제임스는 총 15개의 자선구호단체들에게 기부를 하고 있는 배우이다. #
- 닐 게이먼의 DC 코믹스 명작인 샌드맨 시리즈의 오디오 드라마에서 주인공 역할 성우를 맡았다. 매커보이가 맡은 주인공은 시간의 시작부터 존재한 7인의 영원 일족 중에 셋째이자 차남인 꿈이라는 인물이다.
5. 출연
출처 1, 출처 2
5.1. 영화
5.2. TV 프로그램
5.3. 연극
[1] 국내 포털사이트에 미들네임이 앤드류(Andrew)로 표기되어 있지만 본인이 직접 가운데 이름이 없음을 밝혔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인터뷰[2] 사실 여부를 알 수가 없다. 어느 토크쇼에 나와서 아니라고 밝혔다는 이야기도 있고, 워낙 사생활 보호가 철저한 탓에 개인적인 정보는 제대로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팬들은 그냥 4월 21일로 기념한다.[3] 본인이 다크피닉스 촬영 당시 말한 키 프로필이라 한다. 사실상 170.2cm로 추정.[4] 현재 영화 글래스와 다크피닉스를 위해 몸과 근육을 키워서 68~69kg을 유지하는 듯하다.[5] 하루에 6,000kcal를 먹으며 벌크업을 했다고 하지만... 본인이 직접 부정했다. 하지만 어마어마하게 먹은 건 사실이라고.[6] 데뷔작 《밴드 오브 브라더스》 4화 보충병(replacements)편. 해당 에피소드의 에인트호번 시가전에서 전사하는 단역으로 나온 적이 있다. 참고로 같은 드라마에 엑스맨 뉴 트릴로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마이클 패스벤더도 출연한 적이 있다.[7]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영국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시상을 주최한다.[8] 계급사회가 뿌리깊은 영국에서는 상류층 출신이 아니라면 배우 활동도 상당한 제약이 있다. 매커보이의 영국에서의 커리어가 연극보다는 TV드라마 위주인 것도 이런 이유. 재능있는 노동자 계급 출신의 영국 배우들은 할리우드로 갈 수 밖에 없다.[9] 당장 공식 포스터만 보더라도 엄청나게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10] '그 남자(him), 그 여자(her), 그 남자 그 여자(them)'의 3부작.[11] 이 두 명은 나중에 그것: 두 번째 이야기에서도 호흡을 맞추게 된다.[12] 유명 출연작으로는 피터 뮬란의 《막달레나 시스터즈》가 있다. 한국 팬들은 앤 여사님이라고 부르기도.[13] 매커보이와 결혼하기 전에는 데이비드 테넌트와 사귀었다. 거기다 데이비드 쪽이 연하다![14] 사실상 안타까운게, 전반적으로 어느 나라건 예체능계열은 돈이 부유한 집안들이 자본적으로 예체능교육을 더 잘 시킬수 있는 바탕이 되는 편이기는 하다. 다만, 매커보이처럼 '개천의 용'같은 케이스들도 있는 편이다. [15] 이완 맥그리거도 비슷한 케이스. 영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출신의 영어 화자들은 개인차는 있지만 비교적 그런대로 알아듣는 편이다. 다만 미국인들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6] 인형극.[17] 원제: Rory O'Shea Was Here.[18] 어린 시절은 제이든 리버허가 맡았다.[19] 미국이 배경인 영화이기 때문에 미국 억양으로 연기하는 제임스 매커보이를 볼 수 있다.[20] 미니 시리즈.[21] TV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