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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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에 나오는 가짜 용자들 파티.
가짜 용사 파티의 리더. 무기인 검 외에도 메라, 이오라, 햐드 등 초급 주문도 사용할 줄 안다.
가짜 용사 파티의 홍일점. 데롤린과는 같은 로모스 출신이다.승려답게 장기 마법은 호이미와 바기.
입 다물고 있으면 그럭저럭 미인에 속하지만 개그 집단에서 수시로 구르다 보니 종종 망가진다.
형식상으로는 데롤린이 리더지만 실제로는 줄본이 파티의 방침을 결정하는 등 실질적인 리더 역할이며 잔머리도 제일 잘 돌아가는 편이라고 한다.
고릴라같은 외모처럼 머리가 나쁘고 단순하지만 일행 중에서는 제일 순박한 편이다. 주로 힘쓰는 일이나 손해보는 역할을 자주 떠맡는 편.
다른 멤버들도 그렇지만 특히나 금은보화를 좋아하며, 충격적이게도(?) 구작 애니판에서 가짜 용사들이 사람들에게 자신들을 소개할 때 멍청한 마을 사람들은 헤로헤로가 고메라고 생각을 했다(...).
특기는 요리, 청소, 세탁 등 가사 전반.
가짜 용사 파티의 최연장자.본래는 대마도사 마트리프와 같은 스승 밑에서 마법을 배운 동문사제였고 정의의 마법사를 목표로 했었으나 자기보다 강한 적을 만나면 무서워서 동료들을 내팽기치고 도망쳐서 지금같은 싸구려 마법사 노릇이나 하게 되었다고 한다. 크로코다인 전 당시 자신처럼 도망만 치려던 당시의 포프에게 '나처럼 되긴 싫지?' 라는 말을 해줌으로서 그의 용기를 일깨워주었으며 버언과의 최종결전 당시에는 마조포 자신도 용기를 내어 마트리프와 함께 검은 핵을 얼리는 활약을 해내 세상을 구하는 일에 일조하였다.
여담으로, 일반적인 마법사가 사용할 수 있는 계통의 주문은 대강 다 쓸 줄 아는 모양이지만 하나같이 수준이 신통찮다는 듯 하다.
초기 타이의 대모험 인기투표에서는 다른 가짜 용사팀들은 죄다 순위권 밖이었는데 유일하게 마조포만 순위권에 들어가는 놀라운 분투를 하기도 했다. 타이와 마암이 브라스를 앞세운 크로코다인에게 고전하여 목숨을 빼앗기기 일보 직전인 상황을 마조포의 수정구슬을 통해서 보고 도와주고 싶지만 크로코다인이 무서워 겁이 나서 도와주지 못하는 포프가 자신에 대한 혐오감으로 고뇌할 때, 용사란 타산없이 용기를 내는 자라며 한 조각의 용기를 불어넣어줘서 포프가 타이와 마암을 구하는 활약을 하는데 기여했다. 이때 마조포가 포프에게 용기를 일깨워주지 않았다면 타이나 마암은 로모스 왕국에서 크로코다인에게 목숨을 잃었을 것이고 포프는 죽은 동료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가짜 용사 일행과 같은 부류가 되어 자존감을 잃고 후회하는 일생을 보냈을 것이다. 마조포는 포포의 스승인 아방도 하지 못했던 포프의 용기를 이끌어낸 점을 들어 인생스승과 다를 바 없다는 평가를 받아 순위권에 오른 것이다. 포프가 아방 이후에 사사한 대마도사 마트리프가 마조포의 사형이라서 마조포가 포프의 사숙이 되며 마조포는 자기가 포함된 가짜 용사 일행 중에서는 인품 적인 면에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모스 왕국을 구한 타이 일행이 로모스 국민들에게 환호를 받으며 인사를 할때 포프를 보며 '''역시 넌 진짜배기 였어. 앞으로도 힘내려무나''' 생각하고 포프를 응원하며 떠나는 것을 보면 마조포가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였기에 포프를 일깨워 준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점들이 플러스 요인이 되어 포프의 준 스승격으로 본 독자들이 과거를 후회하는 마조포에 자신을 투영하여 응원한 것이 순위권에 오른 요인이 되었던 것이다.
이름은 미묘하게 대충이다. 또 4명 모두 이름이 히라가나로 4글자인데 이건 타이의 대모험 연재 당시 FC용 드퀘가 용량 문제로 이름은 무조건 히라가나로만 지어야 했으며 4글자 이상은 입력 불가였던 것을 반영한 것이다.
게다가 용자, 전사, 승려, 마법사 파티는 드래곤 퀘스트3에서 기본 파티로 추천되는 파티 구성이다.디자인도 약간 사악하고 못생기게 그려지기는 했지만 드래곤 퀘스트3에 나오는 정석 파티와 똑같다. 의도적으로 투박하게 그려지긴 했지만 데로린과 줄본은 외모가 준수하다.
말 그대로 각각 용사, 전사, 승려, 마법사 클래스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능력은 굳이 따지자면 보통 병사보다는 좀 나은 수준인 듯.델무린 섬에서는 섬 몬스터들을 상대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 섬의 몬스터들은 기본적으로 레벨이 낮은 몬스터에 속하고 모두 사악한 기운이 빠져 순하고 착해진 상태라서 기습을 당하자 썰려나가 버린 것이다. 타이가 마법통을 이용해서 역습을 했을 때는 참 안습하게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재구성된 신작 애니 1화에선 그럭저럭 싸우긴 하는데 코믹스 원작, 구작 애니메이션의 1화를 보면 헤로헤로와 마조호는 상태이상에 당해서 단번에 무력화.그나마 데롤린은 어느 정도 활약을 하기는 했다.기본적으로 이오라 정도는 쓰고 일단은 용자 답게 어느 정도 상태 이상에는 내성이 있는 듯 하다. 하지만 타이의 마법통에 잡혀들어가 봉인될 정도니 뭐.(…)
아무튼 의외로 스탯이나 능력은 그렇게까지 나쁜 편은 아니지만 멤버들이 하나같이 겁이 많은데다, 이놈들이 약강강약인지라... 조금만 쎈 녀석이 나타나도 활약하기엔 불가능이다.
원래는 정식연재 이전에 게재된 단편(단행본에선 그대로 1화)에서 등장한 악당.델무린 섬에 나타나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착한 몬스터들을 공격하고 고메(골든 메탈 슬라임)를 유괴해 비싸게 넘기려고 로모스 왕에게 찾아가서는 자신들이 사악한 몬스터들을 퇴치했다고 거짓말을 하여 명성을 올리는 악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고메를 되찾으러고 몬스터 동료들과 함께 로모스 왕국에 온 타이에게 쓰러진다.줄본은 일치감치 타이에게 포획되고, 헤로헤로와 마조호는 몬스터들의 마비 기술에 홀려서 리타이어.데로링은 의외로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타이가 브라스 할아버지에게 받아온 마계 몬스터를 담은 마법통을 써서 날려버린다.줄본이 기회를 보아 타이의 친구인 슬라임들을 인질로 잡지만 타이가 던진 신호탄 틈에 합체해서 킹 슬라임이 돼버리는 바람에 깔려서 리타이어 당하고 데로링은 마법통에 포획당해서 그대로 망한 굴욕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친구들을 돕는 타이의 모습에서 진정한 용사의 모습을 본 로모스 왕은 자신의 눈이 잘못 되었다며 진정한 용사로 인정하는 의미로 타이에게 패자의 관을 선물하고 고메와 몬스터 친구들도 함께 델무린 섬으로 돌려보낸다.
이렇게 타이에게 낭패를 본 다음에는 개심.나름대로 용사의 길을 걷기로 하며 로모스 왕국에서 타이 일행과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타이 일행에게 마을 사람들의 집을 뒤져서 보물을 모은다던가, 쓰러뜨릴 만한 몬스터를 잡으면서 명성과 경험을 얻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자 타이와 포프에게는 '''그런 게 무슨 용사야?'''라는 핀잔을 들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정석 RPG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이거 드래곤 퀘스트 주인공들, 아니 대부분의 RPG 게임의 주인공이 평소에 하고 다니는 짓이다(…).이 발언은 약한 몬스터를 마구 학살해서 경험치를 얻고 민가를 뒤져서 자금을 훔치는 RPG게임 플레이에 대한 패러디인 듯.
하지만 완전히 갱생한 것은 아닌 듯 하며, 크로코다인의 침공으로 로모스의 주민들이 도망치자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이 버리거나 챙기지 못한 물건들을 긁어모으는 도둑질을 하고 있었다. 마법사 마조호가 겁을 먹고 도망친 포프와 마주치고 도둑이라는 비난을 받지만, 포프 역시 도망친 몸이라 제대로 반박할 수 없었다.
마조호는 갑자기 포프에게 멋지게 호통을 치더니 과거 자신도 정의의 마법사를 목표로 수행했으나 스승에게 이렇게 호통을 당했지만, 결국 용기를 내지 못해 비겁하게 도망치는걸 반복하다가 결국 이런 꼴로 초라하게 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나처럼 되고 싶진 않겠지"'''란 자학적 발언으로 오기를 불어넣준다. 결국 오기를 얻은 포프는 용기를 내서 크로코다인과 싸우는 타이를 도우러 가게 된다. 어찌 보면 포프의 정신적 스승 중 한 사람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스포일러]
구작 애니에서는 프레이저드전이 진행될 당시 또 정신을 못 차리고 어느 마을에서 타이 일행을 사칭해 융숭한 대접을 받다 들키기도 했다. 이때 타이 일행을 사칭한건 타이 일행이 용사 일행으로 알려지기도 했고 데로링 일당은 고메를 납치해 로모스 국왕에게 헌상하다가 난입한 타이와 델무린 섬의 몬스터들에게 진압되면서 진상이 까발려져 왕국에서 추방되었기 때문이다. 데로링 일당이 중점적으로 활동하던 것은 로모스 일대이므로 데로링에게 용사로 명명한 것은 로모스 국왕으로 보이므로 왕국에서 추방될 때 용사 지위도 박탈된 것으로 보이며 이 가짜 용사 일당의 전횡이 다른 나라에도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데로링이라고 이름을 대면 용사를 사칭한 사기꾼으로 무시당하거나 공격당할 수도 있기에 타이 일행을 사칭한 것으로 보면 된다.
은근히 작중에선 개그 캐릭터로서 가끔씩 얼굴을 비추게 된다.
진짜 용사를 목표로 한답시고 마왕군과 팽팽히 맞서고 있다는 파프니카로 가서 차근차근 경험과 돈을 쌓아올릴 예정이었는데 마침 파프니카로 향하고 있던 귀암성을 보고는 그대로 충격과 공포에 빠져 바로 튀어버렸다.
급기야 버언의 버언 팔레스가 부상해 본격적으로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자 북쪽의 오지 오자무로 도망쳐 숨어있었지만 필라 오브 버언의 낙하에 휘말려 드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마왕 버언이 필라 오브 버언에 장착된 검은 핵을 직접 터트려 직접 세계를 완전히 멸망시키려 하는 순간 고메의 마지막 힘으로 전 세계에 퍼진 타이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마지막으로 남은 오자무에 있는 검은 핵은 일손이 부족해 얼릴 사람이 없는 상황이었으나 오자무에 피신해 있던 가짜 용사 파티가 타이의 소리를 듣고 찾아가서 검은 핵을 얼리려 한다.
물론 버언도 가장 추운 오자무를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태평한 성격은 아니라서 미리 강력한 몬스터를 배치해 놓았기 때문에[7] 가짜 용사들은 오히려 죽으려고 달려온 꼴이 되었으나 역시 오자무로 찾아온 마트리프의 "너나 사라져!"라는 일갈과 함께 몬스터는 메드로아를 맞고 일격사 한다.하지만 마트리프는 체력이 떨어져 주저앉아 버리고 마트리프는 대신 마조호에게 검은 핵을 얼리는 임무를 맡기게 된다.
알고보니 가짜 용사 파티의 마법사 '마조호'와 대마도사 마트리프는 사형제이었던 것이다. "손만 내밀면 영웅이 될 수 있는데 이것보다 더 쉬운 일이 어디있냐?"는 마트리프의 질책을 받고 초조해하던 마조호의 얼굴이 '''진지하게 바뀌면서''' 데로링, 줄본과 함께 검은 핵을 얼리는데 성공한다.
결국 마트리프와 함께 오자무에 떨어진 필라 오브 버언의 검은 핵을 얼려서 버언의 세계 파괴 프로젝트를 마지막 순간에 저지하는 공적을 세웠다.[8]
마지막 화에서는 마조호와의 인연 때문인지 파티 전원이 마트리프의 지도 아래 들어간다. 파티가 벌어온 수입을 상납하는 신세가 된듯(…). 아마도 이름 높은 대마도사인 마트리프의 네임밸류를 이용해 수입을 번후에 그중의 일부를 상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9]
일단 갱생은 한 셈이고 마트리프 아래 들어갔으니 이전과는 달리 그 나름대로 '진짜 용자'의 길을 걷게 될지도 모른다.
마조포와 마트리프의 관계가 조금 애매하다. '젊은 시절 같은 스승 아래에서 수행했다'는 언급과 마조포가 마트리프를 형님(兄者)으로 부르는 것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데가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나이 차이로, 작중 시점에서 마트리프가 98세인데 비해 마조포는 68세에 불과하다. 30살 차이면 일반적인 부모자식의 나이차 이상이다. 설사 마조포가 입문한 것이 10대 초반의 소년시절이었다고 해도 마트리프는 그때 이미 40대에 접어들었을 즈음이니 스승의 곁을 떠나 자립하고도 남았을 시기인데 아무래도 '같은 스승' 아래 '젊은 시절'에 '같이 수행'하는 상황이었을거라고 생각하긴 어렵다. 다만 이 둘이 스승 밑에서 수행한 기간이 겹치지는 않고 마조포가 수행하던 시기에 이미 자립한 마트리프가 이따금씩 스승을 만나러 오면서 마조포와 사형제로서 안면을 익혔을 가능성도 있으나, 이 또한 어디까지나 가설이니 단언하기가 어렵다. 어쩌면 까마득히 높은 대사형과 막내 사제였을지도..
타이의 대모험 팬픽등에서는 의외로 인기가 많아서 자주 출연한다.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에 나오는 가짜 용자들 파티.
1. 멤버
1.1. 데롤린
가짜 용사 파티의 리더. 무기인 검 외에도 메라, 이오라, 햐드 등 초급 주문도 사용할 줄 안다.
1.2. 줄본
가짜 용사 파티의 홍일점. 데롤린과는 같은 로모스 출신이다.승려답게 장기 마법은 호이미와 바기.
입 다물고 있으면 그럭저럭 미인에 속하지만 개그 집단에서 수시로 구르다 보니 종종 망가진다.
형식상으로는 데롤린이 리더지만 실제로는 줄본이 파티의 방침을 결정하는 등 실질적인 리더 역할이며 잔머리도 제일 잘 돌아가는 편이라고 한다.
1.3. 헤로헤로
고릴라같은 외모처럼 머리가 나쁘고 단순하지만 일행 중에서는 제일 순박한 편이다. 주로 힘쓰는 일이나 손해보는 역할을 자주 떠맡는 편.
다른 멤버들도 그렇지만 특히나 금은보화를 좋아하며, 충격적이게도(?) 구작 애니판에서 가짜 용사들이 사람들에게 자신들을 소개할 때 멍청한 마을 사람들은 헤로헤로가 고메라고 생각을 했다(...).
특기는 요리, 청소, 세탁 등 가사 전반.
1.4. 마조포
가짜 용사 파티의 최연장자.본래는 대마도사 마트리프와 같은 스승 밑에서 마법을 배운 동문사제였고 정의의 마법사를 목표로 했었으나 자기보다 강한 적을 만나면 무서워서 동료들을 내팽기치고 도망쳐서 지금같은 싸구려 마법사 노릇이나 하게 되었다고 한다. 크로코다인 전 당시 자신처럼 도망만 치려던 당시의 포프에게 '나처럼 되긴 싫지?' 라는 말을 해줌으로서 그의 용기를 일깨워주었으며 버언과의 최종결전 당시에는 마조포 자신도 용기를 내어 마트리프와 함께 검은 핵을 얼리는 활약을 해내 세상을 구하는 일에 일조하였다.
여담으로, 일반적인 마법사가 사용할 수 있는 계통의 주문은 대강 다 쓸 줄 아는 모양이지만 하나같이 수준이 신통찮다는 듯 하다.
초기 타이의 대모험 인기투표에서는 다른 가짜 용사팀들은 죄다 순위권 밖이었는데 유일하게 마조포만 순위권에 들어가는 놀라운 분투를 하기도 했다. 타이와 마암이 브라스를 앞세운 크로코다인에게 고전하여 목숨을 빼앗기기 일보 직전인 상황을 마조포의 수정구슬을 통해서 보고 도와주고 싶지만 크로코다인이 무서워 겁이 나서 도와주지 못하는 포프가 자신에 대한 혐오감으로 고뇌할 때, 용사란 타산없이 용기를 내는 자라며 한 조각의 용기를 불어넣어줘서 포프가 타이와 마암을 구하는 활약을 하는데 기여했다. 이때 마조포가 포프에게 용기를 일깨워주지 않았다면 타이나 마암은 로모스 왕국에서 크로코다인에게 목숨을 잃었을 것이고 포프는 죽은 동료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가짜 용사 일행과 같은 부류가 되어 자존감을 잃고 후회하는 일생을 보냈을 것이다. 마조포는 포포의 스승인 아방도 하지 못했던 포프의 용기를 이끌어낸 점을 들어 인생스승과 다를 바 없다는 평가를 받아 순위권에 오른 것이다. 포프가 아방 이후에 사사한 대마도사 마트리프가 마조포의 사형이라서 마조포가 포프의 사숙이 되며 마조포는 자기가 포함된 가짜 용사 일행 중에서는 인품 적인 면에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모스 왕국을 구한 타이 일행이 로모스 국민들에게 환호를 받으며 인사를 할때 포프를 보며 '''역시 넌 진짜배기 였어. 앞으로도 힘내려무나''' 생각하고 포프를 응원하며 떠나는 것을 보면 마조포가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였기에 포프를 일깨워 준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점들이 플러스 요인이 되어 포프의 준 스승격으로 본 독자들이 과거를 후회하는 마조포에 자신을 투영하여 응원한 것이 순위권에 오른 요인이 되었던 것이다.
2. 개요
이름은 미묘하게 대충이다. 또 4명 모두 이름이 히라가나로 4글자인데 이건 타이의 대모험 연재 당시 FC용 드퀘가 용량 문제로 이름은 무조건 히라가나로만 지어야 했으며 4글자 이상은 입력 불가였던 것을 반영한 것이다.
게다가 용자, 전사, 승려, 마법사 파티는 드래곤 퀘스트3에서 기본 파티로 추천되는 파티 구성이다.디자인도 약간 사악하고 못생기게 그려지기는 했지만 드래곤 퀘스트3에 나오는 정석 파티와 똑같다. 의도적으로 투박하게 그려지긴 했지만 데로린과 줄본은 외모가 준수하다.
3. 능력
말 그대로 각각 용사, 전사, 승려, 마법사 클래스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능력은 굳이 따지자면 보통 병사보다는 좀 나은 수준인 듯.델무린 섬에서는 섬 몬스터들을 상대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 섬의 몬스터들은 기본적으로 레벨이 낮은 몬스터에 속하고 모두 사악한 기운이 빠져 순하고 착해진 상태라서 기습을 당하자 썰려나가 버린 것이다. 타이가 마법통을 이용해서 역습을 했을 때는 참 안습하게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재구성된 신작 애니 1화에선 그럭저럭 싸우긴 하는데 코믹스 원작, 구작 애니메이션의 1화를 보면 헤로헤로와 마조호는 상태이상에 당해서 단번에 무력화.그나마 데롤린은 어느 정도 활약을 하기는 했다.기본적으로 이오라 정도는 쓰고 일단은 용자 답게 어느 정도 상태 이상에는 내성이 있는 듯 하다. 하지만 타이의 마법통에 잡혀들어가 봉인될 정도니 뭐.(…)
아무튼 의외로 스탯이나 능력은 그렇게까지 나쁜 편은 아니지만 멤버들이 하나같이 겁이 많은데다, 이놈들이 약강강약인지라... 조금만 쎈 녀석이 나타나도 활약하기엔 불가능이다.
4. 작중 활약
4.1. 단편
원래는 정식연재 이전에 게재된 단편(단행본에선 그대로 1화)에서 등장한 악당.델무린 섬에 나타나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착한 몬스터들을 공격하고 고메(골든 메탈 슬라임)를 유괴해 비싸게 넘기려고 로모스 왕에게 찾아가서는 자신들이 사악한 몬스터들을 퇴치했다고 거짓말을 하여 명성을 올리는 악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고메를 되찾으러고 몬스터 동료들과 함께 로모스 왕국에 온 타이에게 쓰러진다.줄본은 일치감치 타이에게 포획되고, 헤로헤로와 마조호는 몬스터들의 마비 기술에 홀려서 리타이어.데로링은 의외로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타이가 브라스 할아버지에게 받아온 마계 몬스터를 담은 마법통을 써서 날려버린다.줄본이 기회를 보아 타이의 친구인 슬라임들을 인질로 잡지만 타이가 던진 신호탄 틈에 합체해서 킹 슬라임이 돼버리는 바람에 깔려서 리타이어 당하고 데로링은 마법통에 포획당해서 그대로 망한 굴욕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친구들을 돕는 타이의 모습에서 진정한 용사의 모습을 본 로모스 왕은 자신의 눈이 잘못 되었다며 진정한 용사로 인정하는 의미로 타이에게 패자의 관을 선물하고 고메와 몬스터 친구들도 함께 델무린 섬으로 돌려보낸다.
4.2. 본편
4.2.1. 크로코다인 편
이렇게 타이에게 낭패를 본 다음에는 개심.나름대로 용사의 길을 걷기로 하며 로모스 왕국에서 타이 일행과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타이 일행에게 마을 사람들의 집을 뒤져서 보물을 모은다던가, 쓰러뜨릴 만한 몬스터를 잡으면서 명성과 경험을 얻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자 타이와 포프에게는 '''그런 게 무슨 용사야?'''라는 핀잔을 들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정석 RPG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이거 드래곤 퀘스트 주인공들, 아니 대부분의 RPG 게임의 주인공이 평소에 하고 다니는 짓이다(…).이 발언은 약한 몬스터를 마구 학살해서 경험치를 얻고 민가를 뒤져서 자금을 훔치는 RPG게임 플레이에 대한 패러디인 듯.
하지만 완전히 갱생한 것은 아닌 듯 하며, 크로코다인의 침공으로 로모스의 주민들이 도망치자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이 버리거나 챙기지 못한 물건들을 긁어모으는 도둑질을 하고 있었다. 마법사 마조호가 겁을 먹고 도망친 포프와 마주치고 도둑이라는 비난을 받지만, 포프 역시 도망친 몸이라 제대로 반박할 수 없었다.
마조호는 갑자기 포프에게 멋지게 호통을 치더니 과거 자신도 정의의 마법사를 목표로 수행했으나 스승에게 이렇게 호통을 당했지만, 결국 용기를 내지 못해 비겁하게 도망치는걸 반복하다가 결국 이런 꼴로 초라하게 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나처럼 되고 싶진 않겠지"'''란 자학적 발언으로 오기를 불어넣준다. 결국 오기를 얻은 포프는 용기를 내서 크로코다인과 싸우는 타이를 도우러 가게 된다. 어찌 보면 포프의 정신적 스승 중 한 사람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스포일러]
4.2.2. 도망중
구작 애니에서는 프레이저드전이 진행될 당시 또 정신을 못 차리고 어느 마을에서 타이 일행을 사칭해 융숭한 대접을 받다 들키기도 했다. 이때 타이 일행을 사칭한건 타이 일행이 용사 일행으로 알려지기도 했고 데로링 일당은 고메를 납치해 로모스 국왕에게 헌상하다가 난입한 타이와 델무린 섬의 몬스터들에게 진압되면서 진상이 까발려져 왕국에서 추방되었기 때문이다. 데로링 일당이 중점적으로 활동하던 것은 로모스 일대이므로 데로링에게 용사로 명명한 것은 로모스 국왕으로 보이므로 왕국에서 추방될 때 용사 지위도 박탈된 것으로 보이며 이 가짜 용사 일당의 전횡이 다른 나라에도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데로링이라고 이름을 대면 용사를 사칭한 사기꾼으로 무시당하거나 공격당할 수도 있기에 타이 일행을 사칭한 것으로 보면 된다.
은근히 작중에선 개그 캐릭터로서 가끔씩 얼굴을 비추게 된다.
진짜 용사를 목표로 한답시고 마왕군과 팽팽히 맞서고 있다는 파프니카로 가서 차근차근 경험과 돈을 쌓아올릴 예정이었는데 마침 파프니카로 향하고 있던 귀암성을 보고는 그대로 충격과 공포에 빠져 바로 튀어버렸다.
급기야 버언의 버언 팔레스가 부상해 본격적으로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자 북쪽의 오지 오자무로 도망쳐 숨어있었지만 필라 오브 버언의 낙하에 휘말려 드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4.2.3. 검은 핵
대마왕 버언이 필라 오브 버언에 장착된 검은 핵을 직접 터트려 직접 세계를 완전히 멸망시키려 하는 순간 고메의 마지막 힘으로 전 세계에 퍼진 타이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마지막으로 남은 오자무에 있는 검은 핵은 일손이 부족해 얼릴 사람이 없는 상황이었으나 오자무에 피신해 있던 가짜 용사 파티가 타이의 소리를 듣고 찾아가서 검은 핵을 얼리려 한다.
물론 버언도 가장 추운 오자무를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태평한 성격은 아니라서 미리 강력한 몬스터를 배치해 놓았기 때문에[7] 가짜 용사들은 오히려 죽으려고 달려온 꼴이 되었으나 역시 오자무로 찾아온 마트리프의 "너나 사라져!"라는 일갈과 함께 몬스터는 메드로아를 맞고 일격사 한다.하지만 마트리프는 체력이 떨어져 주저앉아 버리고 마트리프는 대신 마조호에게 검은 핵을 얼리는 임무를 맡기게 된다.
알고보니 가짜 용사 파티의 마법사 '마조호'와 대마도사 마트리프는 사형제이었던 것이다. "손만 내밀면 영웅이 될 수 있는데 이것보다 더 쉬운 일이 어디있냐?"는 마트리프의 질책을 받고 초조해하던 마조호의 얼굴이 '''진지하게 바뀌면서''' 데로링, 줄본과 함께 검은 핵을 얼리는데 성공한다.
결국 마트리프와 함께 오자무에 떨어진 필라 오브 버언의 검은 핵을 얼려서 버언의 세계 파괴 프로젝트를 마지막 순간에 저지하는 공적을 세웠다.[8]
4.2.4. 엔딩
마지막 화에서는 마조호와의 인연 때문인지 파티 전원이 마트리프의 지도 아래 들어간다. 파티가 벌어온 수입을 상납하는 신세가 된듯(…). 아마도 이름 높은 대마도사인 마트리프의 네임밸류를 이용해 수입을 번후에 그중의 일부를 상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9]
일단 갱생은 한 셈이고 마트리프 아래 들어갔으니 이전과는 달리 그 나름대로 '진짜 용자'의 길을 걷게 될지도 모른다.
5. 여담
마조포와 마트리프의 관계가 조금 애매하다. '젊은 시절 같은 스승 아래에서 수행했다'는 언급과 마조포가 마트리프를 형님(兄者)으로 부르는 것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데가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나이 차이로, 작중 시점에서 마트리프가 98세인데 비해 마조포는 68세에 불과하다. 30살 차이면 일반적인 부모자식의 나이차 이상이다. 설사 마조포가 입문한 것이 10대 초반의 소년시절이었다고 해도 마트리프는 그때 이미 40대에 접어들었을 즈음이니 스승의 곁을 떠나 자립하고도 남았을 시기인데 아무래도 '같은 스승' 아래 '젊은 시절'에 '같이 수행'하는 상황이었을거라고 생각하긴 어렵다. 다만 이 둘이 스승 밑에서 수행한 기간이 겹치지는 않고 마조포가 수행하던 시기에 이미 자립한 마트리프가 이따금씩 스승을 만나러 오면서 마조포와 사형제로서 안면을 익혔을 가능성도 있으나, 이 또한 어디까지나 가설이니 단언하기가 어렵다. 어쩌면 까마득히 높은 대사형과 막내 사제였을지도..
6. 동인, 2차 창작
타이의 대모험 팬픽등에서는 의외로 인기가 많아서 자주 출연한다.
[1] 파프니카 3현자 중 하나인 아폴로도 담당했다.[2] 성우 낭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때는 아직 미도리카와 히카루가 유명세를 얻기 전 초기작이었다.[3] 코믹스에서는 Zurbon 이었으나 신작 애니메이션에서 지금의 표기로 바뀌었다.[4] 파프니카 3현자 마린, 점술가 나바라 역도 맡았다.[5] 흉켈 성우인 호리 히데유키의 친형이다.[6] 해들러와 중복[스포일러] 실제로 나중에 포프가 마트리프의 제자가 되어 명목상으로는 정말로 포프에게 사숙이 된다.[7] 검은 핵이 추위에 얼어버리면 곤란해서 검은 핵을 녹일 몬스터를 파견해놓았다.[8] 이 가짜 용사 일행들에게 최후의 미션을 맡긴 전개는 많은 호평을 받았다.[9] 뭐,마트리프를 좀 더 존중하는 의미로 보자면 여태껏 벌어들인 부정한 돈을 뱉고 갱생하는 의미로...,라고 추측할 여지가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