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 섬

 


'''건지 행정관 관할구
Bailiwick of Guernsey'''

[image]
[image]
'''깃발'''
'''휘장'''
'''상징'''
노래
God Save the Queen
Sarnia Cherie(비공식)
'''위치'''
'''수도'''
세인트피터포트(Saint Peter Port)
'''면적'''
78㎢
'''인문환경'''
국가
영국 [image]
공용어
영어
인구
63,026명(2016 추산)
인구밀도
844명/㎢
'''하위 행정구역'''
12개 교구(Parish)[1]
'''정치'''
정치체제
영국 왕실령, 의원내각제, 단원제
국가원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국왕
총독(Lieutenant Governor)
이안 코든(Ian Corden)
행정관(Bailiff)
리처드 콜라스(Richard Collas)[2]
총리
개빈 세인트피어(Gavin St Pier)[3]
'''경제'''
GDP
$20억 7420만(2005)
1인당 GDP
$52,500(2014)
GDP(PPP)
$34억 6500만(2015)
1인당 GDP(PPP)
$60,000(2015)
화폐
파운드 스털링(건지 파운드)
'''ISO 3166-1'''
GG
'''도메인'''
.gg
'''시간대'''
UTC 0/+1(서머타임)
1. 개요
2. 정치
2.1. 지위
2.2. 행정구역
2.3. 의회와 정부
3. 인구
4. 지리
5. 경제
6. 교통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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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uernsey, Bailiwick of Guernsey.
건지는 프랑스노르망디 해안 근처의 섬 중 하나의 이름이기도 하고 이 건지와 주변 섬들을 합쳐서 영국 왕실의 속령인 건지 행정관 관할구(Bailiwick of Guernsey)를 의미하기도 한다.
건지 행정관 관할구의 총 면적은 78㎢고 주요 섬인 같은 이름의 건지 섬의 면적은 65㎢다. 면적으로 보나 인구로 보나 매우 작은 속령이다.

2. 정치



2.1. 지위


영국의 왕실 직할령으로써, 영국의 일부가 아니며 영국은 이 지역의 외교와 국방에 대한 권한만을 갖는다. 영국 정부 내에서 건지를 비롯한 왕실 직할령 관련 사무는 원칙적으로 법무부에서 관할한다.
국적에 관련해서는 영국법이 적용된다. 건지 주민들은 영국 본토 거주권이 있으나 투표권은 없고 얻으려면 따로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밟아야 한다. 또한 처음부터 EU 관할이 아니었다.

2.2. 행정구역


건지 행정관 관할구는 건지 직할 지역, 올더니, 사크 셋으로 나뉜다. 건지 행정관 관할구 자체도 영국 본토와는 법역이 분리된 일종의 자치 지역인데 그 안에서 올더니와 사크도 법역이 분리되어 자치권을 행사한다. 올더니와 사크는 자체 의회가 따로 있고 건지 의회에도 대표자를 파견한다. 건지 직할 지역에 속하는 섬으로는 건지 섬과 험 섬(Herm), 리우 섬(Lihou), 제투 섬(Jethou), 르 아누아 섬(Les Hanois), 르 우메(Les Houmets), 크르비숑 섬(Crevichon), 브레홍 섬(Bréhon) 등이 있다. 험은 올더니와 사크급의 자치 지역도 아닌데 따로 깃발을 만들어 쓰고 있다. 올더니는 올더니 섬, 버루 섬(Burhou), 르 캐스키츠 섬(Les Casquets)를 관할하고 사크는 사크 섬, 리틀 사크 섬(Little Sark), 브레쿠 섬(Brecqhou)를 관할한다. 험 섬은 공식 깃발과 문장이 있지만, 브레쿠 섬은 이전 세입자 레오나드 조셉 매찬(Leonard Joseph Matchan)이 임의로 깃발과 문장을 만들었으나 공식적으로 채택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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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 행정관 관할구 자체는 12개 교구(parish)로 나뉘는데 이 중 10개가 건지 행정관 관할구 직할이며 나머지 2개가 각각 자치권을 갖는 올더니, 사크이다.

2.3. 의회와 정부


영국 국왕은 자신을 대표하는 대리자인 총독(Lieutenant Governor)을 건지 행정관 관할구에 파견한다. 그러나 국방과 외교를 제외한 모든 내정에 대한 권한은 현지의 자치 의회들이 가지고 있다.
영국 국왕이 곧 맨 섬 군주인 맨 섬과는 달리 건지 행정관 관할구는 영국 국왕이 노르망디 공작으로서 가진 영토 중 일부기 때문에 이 지역에는 영국 국왕을 대리하는 총독 이외에도 의전상의 지방관인 Bailiff[4]가 존재한다. 이 자리는 영국 국왕이 노르망디 공작의 지위로써 임명하는 자리지만 실제로는 현지 의회의 추천을 받아 임명하게 된다. 봉건제도의 흔적 때문에 이 Bailiff는 현지 대법원장을 겸한다. 과거 봉건제도 시절에는 영주가 입법권, 사법권, 행정권을 모두 갖고 있었던 것의 흔적이 남은 것으로, 현재는 Bailiff가 입법과 행정에 사실상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법조인을 임명해 내려보낸다.
실제 정치는 건지 행정관 관할구 의회(States of Guernsey)가 도맡아 한다. 건지 행정관 관할구는 또 건지 직할 지역, 올더니, 사크 셋으로 나뉘는데 올더니와 사크는 자체 의회가 따로 있고 건지 의회에도 대표자를 파견한다.
건지 행정관 관할구 의회는 총 40석으로 올더니와 사크를 대표하는 의원 각 2석을 뺀 38석이 모두 4년마다 치러지는 보통 선거(중선거구제)로 선출된다. 그 외에도 법무 장관(Attorney General, 영국 국왕의 임명직), 법무 차관(Solicitor General)이 당연직 의원으로써 의회에 출석하고 의원들끼리의 투표로 Policy and Resources Committee of Guernsey라고 하는 내각을 구성하고 여기의 수장이 Chief Minister로 불리고 '총리'로 간주된다.
사크 섬은 2006년에 보통 선거를 치르기 전까지 봉건제가 유지되던 곳이었다. 그래서 유럽 최후의 봉건 영지로 불렸다. 건지 행정관 관할구 관할이지만 독립적인 법률과 자치권이 있고 인구는 600명 정도. 자동차가 없기 때문에 표지판은 km도 mile도 아니고 도보로 몇분 걸린다는 식으로 써있다. 놀랍게도 사크 섬의 주민들은 봉건제는 이 섬에 알맞는 완벽한 제도라면서 봉건제의 철폐를 매우 불만스러워했다. 600명의 주민 중에 165명만이 봉건제 폐지를 지지했다.

3. 인구


2008년 기준으로 인구는 65,726명이다. 영국인 후손, 노르만족의 후손, 포르투갈, 라트비아, 남아프리카 출신이 섞여 있다. 평균 수명은 남자 77.64 세, 여자 83.76 세이다.

4. 지리


건지는 영국과 프랑스의 사이에 있는데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으로부터 48km 떨어져 있고 웨이머스 남쪽으로부터 121km 떨어져 있어서 프랑스 쪽에 가깝다. 지형은 대체적으로 평탄하고 남서쪽에 낮은 언덕이 있다.
기후는 온화한 편으로 겨울은 춥지 않고 여름은 선선하다. 가장 더운 달은 7월, 8월인데 그 때 온도가 20도 정도고 가끔 올라가봤자 24도. 가장 추운 달은 2월인데 주간 평균 기온은 영상 6도.

5. 경제


은행업, 펀드 관리, 보험 같은 금융 서비스업이 전체 산업의 37%를 차지한다. 관광업, 제조업, 원예 산업도 있지만 이들은 쇠퇴해 가는 추세. 세금이 적기 때문에 사모펀드들이 역외 금융 센터로 선호하는 곳이다. 일종의 조세 피난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다른 국가들은 당연히 좋게 보지 않고 있고 세제 변경에 대한 압력을 가하는 입장이다. 2008년 1월 1일부터는 0-10 법인세 제도를 시행해왔는데 대부분의 회사들이 0%의 법인세를 내고 제한된 몇몇 은행업은 10% 법인세를 내는 것이다.
건지는 속령이지만 자체 화폐를 발행하고 있고 영국 파운드 스털링도 자유롭게 쓰인다.

6. 교통


세인트 피터 포트와 세인트 샘슨 지역에 항구들이 있고 공항도 2개나 있다. 그리고 지금은 폐선됐지만 4.8km의 철로까지 갖추고 있었다. 게다가 건지 정부는 오릭니라는 항공사까지 소유하고 있어 작은 섬인 것에 비하면 교통은 꽤 거창한 편이다.

7. 기타


건지 섬은 특이하게도 제2차 세계 대전 초반 프랑스의 됭케르크에서 나치 독일군에게 쫓겨나듯이 철수한 영국군이 본토보다 프랑스에 가까웠던 이 섬의 방위를 포기하고 본토로 철수하는 바람에 대전 기간동안 또 다른 영국 영토였던 저지 섬, 채널 제도에 속해있던 몇몇 유, 무인도들과 함께 나치가 점령한 유일한 영국 영토기도 했다.
비공식적인 축구 대표팀이 있다. FIFA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은 FIFA 국제대회에는 참여할 수 없으나 자체적인 리그가 있고 전 유럽 곳곳에 있는 속령들이 한 곳에 모이는 올림픽 비슷한 대회인 아일랜즈 게임에는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저지 섬과 건지 섬의 경기는 그 역사가 오래된 더비 매치 중 하나로 지금까지 무려 100회 이상 열렸다.
이 지역 출신 축구 선수는 (실력이 된다면) 영국의 네 지역(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대표선수로 뛸 수 있는데 보통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게 된다.
사우스햄튼의 원클럽맨, 레전드로 멋진 중거리슛으로 유명세를 날린 매튜 르 티시에(Matthew Le Tissier)가 이 지역 출신이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 이 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유명한 유튜버 W2S가 이 섬 출신이다.
OP.GG를 비롯한 게임 관련 사이트에서 .gg 도메인을 많이 쓰는데, .gg가 바로 건지 섬의 도메인이다. 게임 용어인 GG와도 관련이 있어서 다양한 게임 관련 사이트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인기 덕인지 도메인 가격은 꽤 비싼 편이다.
[1] 자치권을 갖는 올더니와 사크는 각각 1개의 교구다. 이를 제외한 건지 직할지역만 따지면 10개.[2] 건지 섬만을 관할하는 행정관.[3] 건지 섬만을 관할하는 총리.[4] 정식명칭은 Bailiff of Jers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