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윙 도어

 

1. 개요
2. 장점
3. 단점
4. 사용례
5. 적용 차량
6. 적용 항공기

[image]
사진은 테슬라 모델 X. 특이하게 SUV인데도 후방 좌석에 걸윙 도어[1]가 적용되어 있다.

1. 개요


Gull-wing door
자동차에 설치되는 의 종류 중 하나. 문이 천장(루프)의 일부분과 일체화되어 있고 경첩이 위에 달려 있어 문이 위쪽으로 통째로 들리면서 열리는 형태를 의미한다. 문을 열어놓은 모양새가 마치 갈매기가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형태와 유사하다 하여 갈매기 날개형, 즉 걸윙 도어라 불린다. 시저 도어, 버터플라이 도어, 코치 도어와 함께 특이한 자동차 문에 속한다.
위쪽으로 열리는 문의 대명사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시저 도어, 버터플라이 도어 등 다른 형태의 문들도 싸잡아 걸윙 도어로 불리는 일이 잦다. 일반인들 뿐 아니라 일부 자동차 기자들조차 종종 저지르는 실수.

2. 장점


일단 '''간지난다'''. 시저 도어버터플라이 도어만큼의 스포츠카다운 느낌은 나지 않지만 충분히 특이한 형태의 도어기 때문에 상당한 관심을 끌 수 있다. 또한 문을 열면 천장부분도 확 트이기 때문에 키가 큰 사람이 타고 내릴 때 보다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키가 163cm에 불과한 마이클 J. 폭스DMC-12 드로리안을 타고 내릴 때 걸윙 도어에 수도 없이 머리를 갖다박았다...) 특히 차량고가 굉장히 낮아서 타고 내릴 때 살짝 불편한 스포츠카슈퍼카 계열에서 걸윙 도어가 적용되면 타고내리기 수월하다는 장점은 확실히 체감된다. 여기에 더해 시저도어 만큼은 아니지만 문콕이 덜 일어난다는 점은 보너스.
우천 중 승하차시 문짝이 비를 어느 정도 가려준다는 소소한 장점도 있다. 버터플라이나 시저 도어에는 없는 장점.

3. 단점


시저 도어버터플라이 도어와 공유하는 단점으로, 차 문을 열기 위해서는 차 위쪽으로 공간이 필요하다. 차량이 교통사고로 인해 전복되는 경우, 문을 여는 난이도는 시저 도어 이상으로 하드코어하다. 물론 요즈음은 위쪽으로 열리는 다른 도어들과 마찬가지로 비상시 문을 떼어낼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나오지만, 애초에 문짝을 떼어낼 필요가 없는 일반 도어에 비견될 바는 아니다. 그래서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의 경우 초소형 폭약이 내장된 볼트를 체결 구조에 내장하고 있어 차체 전복을 감지하면 폭발해 힌지 구조를 자동으로 분리시킨다.
차체 강성 및 강도 확보 면에서도 불리한 점이 많다. 차체 전복 시에 차량을 지탱해줄 천장의 일부가 문으로 따로 분리된 구조기 때문에 루프에서 문 경첩 사이에 남은 가느다란 일부분만이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특히 사고시 탈출을 위해 문짝을 뜯어낼 경우 정말로 이 부분만이 앙상하게 남아서 버텨 주어야 한다. 차체에 구조적인 강도가 추가로 요구되는 부분이 늘어나는 건 차량 무게나 단가 면에서 좋은 일이 아니다.
또 문을 열고 닫기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같은 럭셔리 도어인 시저 도어와 달리, 이쪽은 문을 열었을 때 문 전체가 지붕 위로 올라가버리기 때문에 키가 큰 사람이 아니면 잡고 내리기 힘들다. 그래서 요즈음 출시되는 모델들은 모두 전동으로 문을 여닫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는데, 이 경우 비싸진다는 단점이 있다.
특성 상 당연하게도 로드스터컨버터블오픈탑 자동차들에는 적용하지 못한다. 지붕에 문짝을 달아 놓는 게 걸윙 도어의 핵심인데, '지붕이 없다'.

4. 사용례


시저 도어나 버터플라이 도어와 마찬가지로 주로 스포츠카슈퍼카 등의 고급형 차량에 설치된다.

5. 적용 차량



6. 적용 항공기



[1] 걸윙 도어를 변형한 팔콘 윙 도어.[2] 팔콘 윙 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