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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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Benz S'''uper '''L'''eicht''' / SL'''
메르세데스-벤츠에서 1954년부터 생산하는 쿠페/로드스터이다. SL의 의미는 단순하게 스포츠 경량을 의미한다. 독일어로는 Super Leicht, 영어로는 Super Light의 약자이다.[1]
현세대 SL은 2인승 그랜드 투어러이며, S클래스 카브리올레와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2] 그리고 SL 역시 AMG 버전이 출시되고 있다.
1세대에서 6세대까지 일관되게 앞엔진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개발한 AWD 구동계인 4MATIC은 적용된 적이 없다.
SL의 역사는 1954년에 생산된 300SL부터 시작되므로, 2016년형은 6세대에 해당한다.
경영난에 시달리던 벤츠가 레이싱카로 쓰이던 300SLR을 양산형으로 개량시켜 시판한 차종이다. 코드네임은 각각 W121(190SL), W198(300SL)이다.
300SLR 레이싱카는 메르세데스-벤츠 문서의 흑역사 부분에 쓰여있는 르망 대참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드라이버의 사망률이 높아서 과부제조기로 불리기도 했다.
레이싱용이기 때문에 가혹한 서킷 주행을 전제하여 차체 뒤틀림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한 프레임을 적용하였는데, 양산형으로 제작할 때 이 설계방식을 유지해서는 일반적인 구조의 차 문을 사용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 기존 방식의 문을 설치하면 재설계를 해야 하고, 또한 재설계는 차량의 성격 상당 부분을 뒤바꾸는 추가 문제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 문제는 개발진들의 고민을 가중시켰다.
결국 고민하던 개발진은 갈매기의 날개같이 열리는 방식의 문인 걸윙 도어(Gullwing Door)를 고안하여 적용했는데, 이것이 역으로 이 차의 인기를 높이는 비결이 되었다. 차종은 190SL, 300SL 로드스터 및 300SL 걸윙의 3종으로, 엔진은 50도 각도로 기울인 직렬 6기통 2,995cc M19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는데, 세계 최초로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차량으로 기록되었다. 1955년에는 저가형인 190SL이 추가되었는데, 직렬 4기통 1,897cc M121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300SL 로드스터는 1957년에 추가되었다. 300SL 로드스터와 190SL 모두 소프트탑을 장착했다. 1961년에는 300SL의 전륜 브레이크를 디스크로 바꾸는 개량을 거쳤다.
300SL의 판매량은 쿠페가 1,400대, 로드스터가 1,858대, 총 3,258대를 기록했고, 그 중 절반이상이 북미 지역에서 나갔다고 한다. 성능이나 디자인을 비롯한 모든 것이 뛰어났기에 아직도 클래식카로서 유명하다.[4] 190SL은 25,881대가 판매되었다.
사실 300SL 쿠페의 후신은 SL보다는 SLR 맥라렌이나 SLS AMG 쪽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특히 SLS는 걸윙도어를 되살리기도 했다. 하지만 로드스터 버전의 경우 현재 나오는 SL의 역할과 매우 유사하기에 SL의 1세대로 봐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골수 팬 중에는 쿠페 버전과 로드스터 버전을 아예 다른 차 취급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비록 300SL 쿠페와 로드스터 모두 코드네임은 W198로 같지만, 실제로 생산 프레임 자체가 분리되어서 다른 차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본에서는 프로레슬러 역도산이 생전에 타던 자가용 승용차로 유명하다. 역도산이 타던 차량 사진
2020년 5월 7일 1962년식 190SL을 KCC 오토가 한국에 들여왔다.해당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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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SL 로드스터 후반부에 그랬던 것처럼 1963년에 출시된 2세대에서도 하드탑을 내기 시작했다. 물론 지금처럼 여닫는 방식은 아니고 고정식. 그런데 또 이 하드탑은 오목하게 모서리를 처리한 "파고다(Pagoda)" 스타일이라, 외양이 특이하게 생겨서 하드탑 모델도 인기가 좋았다. SL가 꾸준히 오픈카로 발매되었으면서도 위에 로드스터-쿠페로 적힌 이유는 하드탑 모델들이 상당히 강세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직렬 6기통 2,308cc M127 엔진을 장착한 230SL이 먼저 나왔고, 1966년에 2,496cc M129 엔진을 장착한 250SL이 기존의 230SL을 대체했으며, 1967년에 2,778cc M130 엔진을 장착한 280SL이 250SL을 대체하는 등 모델 변경을 거치면서 배기량도 높아졌다.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는 250SL부터 장착되기 시작했고, 280SL에 와서는 변속기가 5단으로 교체되었다.
300SL이 판매자의 입장에서 SL의 위치를 정했다면, 230SL로 시작되는 2세대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SL의 위치를 정했던 시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SL의 이미지는 2세대에 와서 확립되다시피 했다. 생산대수는 48,912대. 놀랍게도 국내에 2대가 '''정식 번호판'''을 받고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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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R107로, 1972년에서 1989년까지 생산되어 역대 SL 중에서는 가장 장수한 모델이다. 그리고 그만큼 생산량도 많아 모두 300,175대가 생산되었다. SL은 237,287대, SLC는 62,888대로, 역대 SL 중 최다 생산량을 기록한다.
3세대 SL의 특징이라면 특유의 홈이 파진 브레이크등을 지목할 수 있다. 흙탕물이나 악천후에 대비하기 위해서 만든 이 브레이크등은 이어서 다른 차종에도 쓰이게 되고 당시 벤츠의 특징이 되기도 했다.
18년이나 되는 생산기간 때문에 그런지 모델이 8개나 된다. 써진 모델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하드탑사양의 모델이 선택 가능하게 바뀌었으며, SLC의 형태로 모델명이 붙는다. 하드탑 모델은 하드탑 중량만큼 무게가 늘어나는 것 말고는 변화가 없다.
국내에도 20여대 정도가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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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R129로 불리는 4세대부터는 이전 세대와의 명명법이 달라져, SL'숫자' 의 형식으로 모델명이 붙기 시작한다. 또한 AMG에서 튜닝한 모델 역시 정식으로 나오기 시작하였다. AMG 사양의 차량은 약 300대 정도다. 게다가 20세기와 21세기에 걸쳐 생산된 차종이기도 하다. 1989년에서 2002년까지 모두 213,089대가 생산되었다. 수동변속기가 채택된 마지막 SL이다.
당시에 유행한 소위 말하는 '각차'의 디자인에 맞게 네모나게 디자인되었으며, 실제로 당시 전기형은 S클래스인 W140의 플랫폼을 후기형은 S클래스인 W220의 플랫폼을 단축시켜 만들었다고 한다.참고(영어)[6] 전복시 위험 방지를 위해 일정속도 이상에서 저절로 튀어오르는 롤바가 장착되었다. 여전히 하드탑 모델은 따로 선택해야 했다.
엔진은 직렬 6기통 2.8 / 3.0 / 3.2L, V6 2.8 / 3.2L, V8 5.0 / 5.5 / 6.0L, V12 6.0 / 7.0 / 7.3L 가솔린으로 다양한 엔진을 제공했다. 변속기는 5단 수동, 4단 4G-TRONIC과 5단 5G-TRONIC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특기할 점은, 4세대 SL의 AMG 모델에 7.0리터급 가솔린 엔진이 있었다는 점이다. 525마력의 7.3리터 V12 엔진을 장착한 SL73은 1995년, 1998~2001년에 걸쳐 모두 85대가 생산되었다. 이 V12 엔진은 이후 파가니 존다에도 채택되었다.
또한 그보다 배기량이 조금 작은 7.0리터의 엔진을 탑재한 SL70도 있었다. 이 역시 희귀하다. 물론 7.0리터 엔진 자체는 쉐보레 콜벳에서도 보이는 배기량의 것이라 희귀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스포츠카용 엔진 라인업이 최대 6리터 초반대인 메르세데스-벤츠에서 7리터급의 엔진이 나왔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또한 이때부터 국가별 수출형이나 기준 등에 따라 접이식 간이 시트가 옵션으로 들어가는 2+2시트 모델과 접이식 뒷시트가 없는 2시트 모델이 나뉘어졌다. 그다음 모델인 5세대부터는 아예 2+2가 아닌 2시트로 줄어들게 된다.
코드네임 R230으로 불리는 5세대부터는 전동 하드탑이 탑재되어 SL의 상징이 되기 시작하였다. 이제 더이상 돈주고 따로 하드탑 모델을 구입할 필요가 없어진 것. 당시에는 굉장한 쇼크였으며, 이후 많은 컨버터블 등이 이를 따라 전동식 하드탑을 만들게 된다. 심지어 라이벌인 BMW마저도!! 사실 전동식 하드탑은 오픈카의 수많은 단점인 소프트탑의 차량보안 문제 및 악천후 내구성 등을 말끔히 지워버릴 수 있는 기능이었기에, 저 정도의 관심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5세대에서는 수동변속기가 완전히 폐지되어, 7G-TRONIC 및 5단의 AMG SPEEDSHIFT만이 선택가능하다.
SL55 AMG 차종의 경우 스티브 잡스의 애마로도 유명하다. 잡스의 은빛 SL55 AMG는 늘 번호판이 없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신차 구입 후 번호판 없이 운행할 수 있는 유예기간이 6개월인 캘리포니아 법을 이용하여 잡스는 리스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늘 똑같은 은색 SL55 AMG를 6개월마다 새로 리스하는 방법으로 번호판 없는 벤츠를 운행할 수 있었다.
2008년에 특유의 쌍동글이 램프를 버리고 동 시대 벤츠에 맞게 전후면 디자인을 바꾸는 F/L을 거쳤다.
또한 이때부터 4세대 모델까지 옵션으로나마 있었던 간이 뒷시트마저도 사라졌다. 철저한 레져용 스포츠카로 컨셉이 진화했기에 어쩔수 없던 모양.
또한 감량 튜닝의 일환으로 바리오 루프를 집어넣는 시스템은 들어내고 카본 지붕을 새로 만들어 고정시킬수 밖에 없었다. 그로 인해 기존의 하드탑 쿠페-오픈카에서 그냥 페라리 같은 쿠페로 변하게 되었으나 그럼에도 스포츠 특화 모델이라는 점에서의 인기는 대단했다.
여담으로 2010년에 SLS AMG로 대체되기 전인 2008~2009 시즌까지 포뮬러 1 세이프티 카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삼성그룹 회장인 이건희 회장의 애차로 유명한 차이다. 또한,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2012)에서 모스트 원티드 8위 차량으로 나오며,[7] 성능은 빠른편에 속하고 튜닝을 해주면 다른 차량을 앞질러 갈 수 있거나. 경찰 추격전에서 경찰차를 따돌릴 수가 있다.
한편 탑기어 AMG 매니아인 제레미로부터는 엄청난 혹평이 쏟아졌다. 서스펜션이 스트로크가 하나도 없는거나 마찬가지여서 공도든 트랙이든 타고 다니기 굉장히 불편하고, 차체는 너무 무거워서 둔한데다 후방의 가변 스포일러는 운전자가 조종할 수가 없고 130km 이하에서는 접혀있는데 문제는 130km/h 이상으로 가면 일단 영국에서는 속도위반이고, 스포일러가 내려가 있는 동안 무거운 차체와 고출력이 맞물려 차가 더 불안정해지고 과하게 강한 오버스티어를 띈다고 한다. 탑기어 뉴스에서는 자신이 SL을 타기에 게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하고 거대한 휠 아치에 무엇을 넣어놨냐고 까이기도 한다.
2012년에 6세대가 출시되었다. SL 최초로 풀 알루미늄바디를 사용하여 140kg정도를 빼는데 성공했다. 바뀐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각 부분을 따로 보면 새롭지만 정작 모아서 보면 기존과 별 다를 것 없는 디자인이 나왔다는 소리도 있다.
2014년에는 SL350에 달린 V6 3.5L DOHC 가솔린 직접분사 엔진이 333마력 V6 3.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으로 변경되어 SL400으로 트림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에서는 AMG 모델만 판매되었으나 2014년 10월에 SL400이 추가됐다.
2016년 7월, 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다. 여느 모델들에 비해서 확연하게 바뀐 모습이 눈에 띄는데 어떻게 보면 S클래스를 로드스터형으로 축소시킨듯한 느낌이 든다. 주간주행램프(DRL) 가 매우 두껍게 변했는데 전기형 GLC 쿠페에도 적용되었다. 한국에 시판되는 SL400 모델 기준으로 출력 34마력, 토크 2.0kg.m 향상되었고 알루미늄 바디셸을 적용하여 몸무게를 110kg 가량 감량해 0-100km/h 가속이 0.3초 빨라졌다. 성능향상과 더불어 전동식 오토매틱 트렁크 세퍼레이터와 에어스카프가 적용되어 기존모델에 비해 오픈탑 주행 편의가 업그레이드되었다.미국에선 2017년형으로 출시되며 2016년형까지 있었던 SL400을 없애고 SL450을 들여왔으며[9] 상위급으로 SL550, AMG SL63 그리고 AMG SL65를 판매하였으나 2020년에는 SL400 단일트림만 판매되었다. SL450과 SL550은 바뀐 모습뿐만 아니라 소리로도 차이를 알 수 있는데 AMG에서나 달리던 스포츠 배기음 시스템이 추가됨에따라 AMG가 아님에도 걸걸대는 소리를 즐길 수 있다. 시동 걸 때 폭발음이 확연히 귀에 들어온다. SL450은 AMG 43 모델과, SL550은 S클래스 쿠페와 동일한 소리를 낸다.
한때는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의 럭셔리 스포츠카였지만 벤츠의 공격적인 라인업 확장으로 인하여 그 위치가 많이 애매해졌다. 스포츠카를 표방하자니 AMG GT가 있고, 럭셔리한 그랜드 투어러로 이미지를 밀자 하니 S클래스 쿠페가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SL 입장에서는 참 애매한 위치가 되어 버렸다. S클래스 카브리올레까지 가세해 SL이 설 자리가 더욱 없어진 건 덤. 7세대 SL은 메르세데스-AMG가 개발을 맡을 예정이며, 기존의 2인승 공식을 버리고 3세대나 4세대같이 2+2인승(4인승)시트에 소프트탑을 채택한다고 한다.
그래서 S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 두 종을 없애 SL로 통합시킨다고 한다. 그렇게 SL의 변화로 인해 S클래스 쿠페는 현 모델을 마지막으로 단종될 예정이다. 벤츠 모델 중에서도 나름 역사가 깊은 S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 두 종을 없애면서 까지 SL을 놔둬야 하냐는 의견도 간간히 올라오지만, SL이라는 이름은 벤츠 역사에서 S클래스 세단과 거의 비슷한 위치에 있다. SLS에 채택된 걸윙도 본래 전설적인 1세대 SL인 300SL의 명맥을 이었던 것이고, 아직도 나이드신 분들에게 SL이라고 하면 부의 상징으로 인식된다. 즉, S클래스 쿠페(본래 CL)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지만, SL의 역사 앞에서는 작아질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근데 모델 정리를 해도 7세대 SL은 고생을 할 수 밖에 없는게, 당장 BMW에서 8시리즈를 출시되었고, 포르쉐에서 928 후속에 대한 시동을 다시 박차고 있다. 이들은 이미 90년대에 한 번 붙은 전적이 있으므로, 많은 럭셔리 쿠페 팬이 기대를 하고 있다.
다만 AMG가 단독 개발하고 소프트탑 장착 및 스포츠카 성향으로의 회귀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AMG GT 로드스터를 대체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2도어 S클래스의 단종은 쿠페와 카브리올레 라인업을 대폭 축소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10]
2016년 9월에 길이가 짧아진 S클래스 쿠페의 뮬이 테스트드라이브 되는게 목격되었는데 이게 SL의 프로토타입인게 확실시 되는 듯 하다. 신형 모델은 로드스터 뿐만 아니라 71년도 C107같은 SLC형의 쿠페 버전도 등장할 예정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2019년 AMG 사장 토바이어스 모어가 SL은 컨버터블 모델로만 나올 것이다 라고 못 박아 버렸다.[11] 벤츠가 개발을 맡는지 AMG가 개발을 맡는지 많은 루머가 있었고 한 때, 벤츠 관계자가 AMG 개발은 루머라고 부인까지 했지만 결국 AMG가 개발 하는 것으로 확정 되었다. AMG GT와의 공동 개발을 위해서라도 불가피한 선택.[12]
소문만 무성하고 테스트 차량도 개조된 E클래스,[13] 전 세대 E클래스 쿠페[14] 같은 불완전한 프로토타입들만 돌아다니다가 2020년 1월에 드디어 제대로 된 바디 패널을 가진 SL의 테스트 차량 이미지가 유출되었다.# 소문대로 하드탑이 아닌 소프트탑을 장착하였으며 예전보다 확실히 공격적으로 변해진 디자인 등이 확인되었다. 2021년 출시 예정이다.
'''Mercedes-Benz S'''uper '''L'''eicht''' / SL'''
1. 개요
메르세데스-벤츠에서 1954년부터 생산하는 쿠페/로드스터이다. SL의 의미는 단순하게 스포츠 경량을 의미한다. 독일어로는 Super Leicht, 영어로는 Super Light의 약자이다.[1]
현세대 SL은 2인승 그랜드 투어러이며, S클래스 카브리올레와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2] 그리고 SL 역시 AMG 버전이 출시되고 있다.
1세대에서 6세대까지 일관되게 앞엔진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개발한 AWD 구동계인 4MATIC은 적용된 적이 없다.
2. 역사
SL의 역사는 1954년에 생산된 300SL부터 시작되므로, 2016년형은 6세대에 해당한다.
2.1. 1세대 (W121/W198, 1954~1963)
경영난에 시달리던 벤츠가 레이싱카로 쓰이던 300SLR을 양산형으로 개량시켜 시판한 차종이다. 코드네임은 각각 W121(190SL), W198(300SL)이다.
300SLR 레이싱카는 메르세데스-벤츠 문서의 흑역사 부분에 쓰여있는 르망 대참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드라이버의 사망률이 높아서 과부제조기로 불리기도 했다.
레이싱용이기 때문에 가혹한 서킷 주행을 전제하여 차체 뒤틀림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한 프레임을 적용하였는데, 양산형으로 제작할 때 이 설계방식을 유지해서는 일반적인 구조의 차 문을 사용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 기존 방식의 문을 설치하면 재설계를 해야 하고, 또한 재설계는 차량의 성격 상당 부분을 뒤바꾸는 추가 문제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 문제는 개발진들의 고민을 가중시켰다.
결국 고민하던 개발진은 갈매기의 날개같이 열리는 방식의 문인 걸윙 도어(Gullwing Door)를 고안하여 적용했는데, 이것이 역으로 이 차의 인기를 높이는 비결이 되었다. 차종은 190SL, 300SL 로드스터 및 300SL 걸윙의 3종으로, 엔진은 50도 각도로 기울인 직렬 6기통 2,995cc M19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는데, 세계 최초로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차량으로 기록되었다. 1955년에는 저가형인 190SL이 추가되었는데, 직렬 4기통 1,897cc M121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300SL 로드스터는 1957년에 추가되었다. 300SL 로드스터와 190SL 모두 소프트탑을 장착했다. 1961년에는 300SL의 전륜 브레이크를 디스크로 바꾸는 개량을 거쳤다.
300SL의 판매량은 쿠페가 1,400대, 로드스터가 1,858대, 총 3,258대를 기록했고, 그 중 절반이상이 북미 지역에서 나갔다고 한다. 성능이나 디자인을 비롯한 모든 것이 뛰어났기에 아직도 클래식카로서 유명하다.[4] 190SL은 25,881대가 판매되었다.
사실 300SL 쿠페의 후신은 SL보다는 SLR 맥라렌이나 SLS AMG 쪽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특히 SLS는 걸윙도어를 되살리기도 했다. 하지만 로드스터 버전의 경우 현재 나오는 SL의 역할과 매우 유사하기에 SL의 1세대로 봐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골수 팬 중에는 쿠페 버전과 로드스터 버전을 아예 다른 차 취급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비록 300SL 쿠페와 로드스터 모두 코드네임은 W198로 같지만, 실제로 생산 프레임 자체가 분리되어서 다른 차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본에서는 프로레슬러 역도산이 생전에 타던 자가용 승용차로 유명하다. 역도산이 타던 차량 사진
2020년 5월 7일 1962년식 190SL을 KCC 오토가 한국에 들여왔다.해당 영상
2.2. 2세대 (W113, 1963~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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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SL 로드스터 후반부에 그랬던 것처럼 1963년에 출시된 2세대에서도 하드탑을 내기 시작했다. 물론 지금처럼 여닫는 방식은 아니고 고정식. 그런데 또 이 하드탑은 오목하게 모서리를 처리한 "파고다(Pagoda)" 스타일이라, 외양이 특이하게 생겨서 하드탑 모델도 인기가 좋았다. SL가 꾸준히 오픈카로 발매되었으면서도 위에 로드스터-쿠페로 적힌 이유는 하드탑 모델들이 상당히 강세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직렬 6기통 2,308cc M127 엔진을 장착한 230SL이 먼저 나왔고, 1966년에 2,496cc M129 엔진을 장착한 250SL이 기존의 230SL을 대체했으며, 1967년에 2,778cc M130 엔진을 장착한 280SL이 250SL을 대체하는 등 모델 변경을 거치면서 배기량도 높아졌다.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는 250SL부터 장착되기 시작했고, 280SL에 와서는 변속기가 5단으로 교체되었다.
300SL이 판매자의 입장에서 SL의 위치를 정했다면, 230SL로 시작되는 2세대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SL의 위치를 정했던 시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SL의 이미지는 2세대에 와서 확립되다시피 했다. 생산대수는 48,912대. 놀랍게도 국내에 2대가 '''정식 번호판'''을 받고 돌아다닌다(!!!)
2.3. 3세대 (R107, 1972~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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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R107로, 1972년에서 1989년까지 생산되어 역대 SL 중에서는 가장 장수한 모델이다. 그리고 그만큼 생산량도 많아 모두 300,175대가 생산되었다. SL은 237,287대, SLC는 62,888대로, 역대 SL 중 최다 생산량을 기록한다.
3세대 SL의 특징이라면 특유의 홈이 파진 브레이크등을 지목할 수 있다. 흙탕물이나 악천후에 대비하기 위해서 만든 이 브레이크등은 이어서 다른 차종에도 쓰이게 되고 당시 벤츠의 특징이 되기도 했다.
18년이나 되는 생산기간 때문에 그런지 모델이 8개나 된다. 써진 모델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하드탑사양의 모델이 선택 가능하게 바뀌었으며, SLC의 형태로 모델명이 붙는다. 하드탑 모델은 하드탑 중량만큼 무게가 늘어나는 것 말고는 변화가 없다.
국내에도 20여대 정도가 돌아다닌다.
2.4. 4세대 (R129, 198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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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R129로 불리는 4세대부터는 이전 세대와의 명명법이 달라져, SL'숫자' 의 형식으로 모델명이 붙기 시작한다. 또한 AMG에서 튜닝한 모델 역시 정식으로 나오기 시작하였다. AMG 사양의 차량은 약 300대 정도다. 게다가 20세기와 21세기에 걸쳐 생산된 차종이기도 하다. 1989년에서 2002년까지 모두 213,089대가 생산되었다. 수동변속기가 채택된 마지막 SL이다.
당시에 유행한 소위 말하는 '각차'의 디자인에 맞게 네모나게 디자인되었으며, 실제로 당시 전기형은 S클래스인 W140의 플랫폼을 후기형은 S클래스인 W220의 플랫폼을 단축시켜 만들었다고 한다.참고(영어)[6] 전복시 위험 방지를 위해 일정속도 이상에서 저절로 튀어오르는 롤바가 장착되었다. 여전히 하드탑 모델은 따로 선택해야 했다.
엔진은 직렬 6기통 2.8 / 3.0 / 3.2L, V6 2.8 / 3.2L, V8 5.0 / 5.5 / 6.0L, V12 6.0 / 7.0 / 7.3L 가솔린으로 다양한 엔진을 제공했다. 변속기는 5단 수동, 4단 4G-TRONIC과 5단 5G-TRONIC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특기할 점은, 4세대 SL의 AMG 모델에 7.0리터급 가솔린 엔진이 있었다는 점이다. 525마력의 7.3리터 V12 엔진을 장착한 SL73은 1995년, 1998~2001년에 걸쳐 모두 85대가 생산되었다. 이 V12 엔진은 이후 파가니 존다에도 채택되었다.
또한 그보다 배기량이 조금 작은 7.0리터의 엔진을 탑재한 SL70도 있었다. 이 역시 희귀하다. 물론 7.0리터 엔진 자체는 쉐보레 콜벳에서도 보이는 배기량의 것이라 희귀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스포츠카용 엔진 라인업이 최대 6리터 초반대인 메르세데스-벤츠에서 7리터급의 엔진이 나왔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또한 이때부터 국가별 수출형이나 기준 등에 따라 접이식 간이 시트가 옵션으로 들어가는 2+2시트 모델과 접이식 뒷시트가 없는 2시트 모델이 나뉘어졌다. 그다음 모델인 5세대부터는 아예 2+2가 아닌 2시트로 줄어들게 된다.
2.5. 5세대 (R230, 2002~2012)
코드네임 R230으로 불리는 5세대부터는 전동 하드탑이 탑재되어 SL의 상징이 되기 시작하였다. 이제 더이상 돈주고 따로 하드탑 모델을 구입할 필요가 없어진 것. 당시에는 굉장한 쇼크였으며, 이후 많은 컨버터블 등이 이를 따라 전동식 하드탑을 만들게 된다. 심지어 라이벌인 BMW마저도!! 사실 전동식 하드탑은 오픈카의 수많은 단점인 소프트탑의 차량보안 문제 및 악천후 내구성 등을 말끔히 지워버릴 수 있는 기능이었기에, 저 정도의 관심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5세대에서는 수동변속기가 완전히 폐지되어, 7G-TRONIC 및 5단의 AMG SPEEDSHIFT만이 선택가능하다.
SL55 AMG 차종의 경우 스티브 잡스의 애마로도 유명하다. 잡스의 은빛 SL55 AMG는 늘 번호판이 없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신차 구입 후 번호판 없이 운행할 수 있는 유예기간이 6개월인 캘리포니아 법을 이용하여 잡스는 리스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늘 똑같은 은색 SL55 AMG를 6개월마다 새로 리스하는 방법으로 번호판 없는 벤츠를 운행할 수 있었다.
2008년에 특유의 쌍동글이 램프를 버리고 동 시대 벤츠에 맞게 전후면 디자인을 바꾸는 F/L을 거쳤다.
또한 이때부터 4세대 모델까지 옵션으로나마 있었던 간이 뒷시트마저도 사라졌다. 철저한 레져용 스포츠카로 컨셉이 진화했기에 어쩔수 없던 모양.
2008년에는 SL65 AMG 블랙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포르쉐 GT2나 F430 스쿠데리아같은 서킷 주행을 전제로 한 새로운 모델로, SL65 AMG의 성능강화판이다. 몸무게를 감량하는 튜닝을 하여 기존 SL65에 비해 무게를 거의 250kg 줄인 1.87톤이고,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낸 곳곳에 카본 파이버를 사용하였다. 보다 고속주행의 안정성을 위한 고성능 서스펜션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운포스를 늘리기 위해 120km/h가 되면 트렁크 위쪽의 가변스포일러가 자동으로 일어서게 된다. 또한 냉각을 위한 대형 벤트가 여기저기 뚫려 있으며 마찬가지로 고속주행의 안정성을 위해 극적인 크기의 오버 휀더가 장착되어 있다.'''잘 달리는 쓰레기''' - 제레미 클락슨
또한 감량 튜닝의 일환으로 바리오 루프를 집어넣는 시스템은 들어내고 카본 지붕을 새로 만들어 고정시킬수 밖에 없었다. 그로 인해 기존의 하드탑 쿠페-오픈카에서 그냥 페라리 같은 쿠페로 변하게 되었으나 그럼에도 스포츠 특화 모델이라는 점에서의 인기는 대단했다.
여담으로 2010년에 SLS AMG로 대체되기 전인 2008~2009 시즌까지 포뮬러 1 세이프티 카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삼성그룹 회장인 이건희 회장의 애차로 유명한 차이다. 또한,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2012)에서 모스트 원티드 8위 차량으로 나오며,[7] 성능은 빠른편에 속하고 튜닝을 해주면 다른 차량을 앞질러 갈 수 있거나. 경찰 추격전에서 경찰차를 따돌릴 수가 있다.
한편 탑기어 AMG 매니아인 제레미로부터는 엄청난 혹평이 쏟아졌다. 서스펜션이 스트로크가 하나도 없는거나 마찬가지여서 공도든 트랙이든 타고 다니기 굉장히 불편하고, 차체는 너무 무거워서 둔한데다 후방의 가변 스포일러는 운전자가 조종할 수가 없고 130km 이하에서는 접혀있는데 문제는 130km/h 이상으로 가면 일단 영국에서는 속도위반이고, 스포일러가 내려가 있는 동안 무거운 차체와 고출력이 맞물려 차가 더 불안정해지고 과하게 강한 오버스티어를 띈다고 한다. 탑기어 뉴스에서는 자신이 SL을 타기에 게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하고 거대한 휠 아치에 무엇을 넣어놨냐고 까이기도 한다.
2.6. 6세대 (R231, 2012~현재)
2012년에 6세대가 출시되었다. SL 최초로 풀 알루미늄바디를 사용하여 140kg정도를 빼는데 성공했다. 바뀐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각 부분을 따로 보면 새롭지만 정작 모아서 보면 기존과 별 다를 것 없는 디자인이 나왔다는 소리도 있다.
2014년에는 SL350에 달린 V6 3.5L DOHC 가솔린 직접분사 엔진이 333마력 V6 3.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으로 변경되어 SL400으로 트림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에서는 AMG 모델만 판매되었으나 2014년 10월에 SL400이 추가됐다.
2016년 7월, 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다. 여느 모델들에 비해서 확연하게 바뀐 모습이 눈에 띄는데 어떻게 보면 S클래스를 로드스터형으로 축소시킨듯한 느낌이 든다. 주간주행램프(DRL) 가 매우 두껍게 변했는데 전기형 GLC 쿠페에도 적용되었다. 한국에 시판되는 SL400 모델 기준으로 출력 34마력, 토크 2.0kg.m 향상되었고 알루미늄 바디셸을 적용하여 몸무게를 110kg 가량 감량해 0-100km/h 가속이 0.3초 빨라졌다. 성능향상과 더불어 전동식 오토매틱 트렁크 세퍼레이터와 에어스카프가 적용되어 기존모델에 비해 오픈탑 주행 편의가 업그레이드되었다.미국에선 2017년형으로 출시되며 2016년형까지 있었던 SL400을 없애고 SL450을 들여왔으며[9] 상위급으로 SL550, AMG SL63 그리고 AMG SL65를 판매하였으나 2020년에는 SL400 단일트림만 판매되었다. SL450과 SL550은 바뀐 모습뿐만 아니라 소리로도 차이를 알 수 있는데 AMG에서나 달리던 스포츠 배기음 시스템이 추가됨에따라 AMG가 아님에도 걸걸대는 소리를 즐길 수 있다. 시동 걸 때 폭발음이 확연히 귀에 들어온다. SL450은 AMG 43 모델과, SL550은 S클래스 쿠페와 동일한 소리를 낸다.
2.7. 7세대(예정)
한때는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의 럭셔리 스포츠카였지만 벤츠의 공격적인 라인업 확장으로 인하여 그 위치가 많이 애매해졌다. 스포츠카를 표방하자니 AMG GT가 있고, 럭셔리한 그랜드 투어러로 이미지를 밀자 하니 S클래스 쿠페가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SL 입장에서는 참 애매한 위치가 되어 버렸다. S클래스 카브리올레까지 가세해 SL이 설 자리가 더욱 없어진 건 덤. 7세대 SL은 메르세데스-AMG가 개발을 맡을 예정이며, 기존의 2인승 공식을 버리고 3세대나 4세대같이 2+2인승(4인승)시트에 소프트탑을 채택한다고 한다.
그래서 S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 두 종을 없애 SL로 통합시킨다고 한다. 그렇게 SL의 변화로 인해 S클래스 쿠페는 현 모델을 마지막으로 단종될 예정이다. 벤츠 모델 중에서도 나름 역사가 깊은 S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 두 종을 없애면서 까지 SL을 놔둬야 하냐는 의견도 간간히 올라오지만, SL이라는 이름은 벤츠 역사에서 S클래스 세단과 거의 비슷한 위치에 있다. SLS에 채택된 걸윙도 본래 전설적인 1세대 SL인 300SL의 명맥을 이었던 것이고, 아직도 나이드신 분들에게 SL이라고 하면 부의 상징으로 인식된다. 즉, S클래스 쿠페(본래 CL)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지만, SL의 역사 앞에서는 작아질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근데 모델 정리를 해도 7세대 SL은 고생을 할 수 밖에 없는게, 당장 BMW에서 8시리즈를 출시되었고, 포르쉐에서 928 후속에 대한 시동을 다시 박차고 있다. 이들은 이미 90년대에 한 번 붙은 전적이 있으므로, 많은 럭셔리 쿠페 팬이 기대를 하고 있다.
다만 AMG가 단독 개발하고 소프트탑 장착 및 스포츠카 성향으로의 회귀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AMG GT 로드스터를 대체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2도어 S클래스의 단종은 쿠페와 카브리올레 라인업을 대폭 축소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10]
2016년 9월에 길이가 짧아진 S클래스 쿠페의 뮬이 테스트드라이브 되는게 목격되었는데 이게 SL의 프로토타입인게 확실시 되는 듯 하다. 신형 모델은 로드스터 뿐만 아니라 71년도 C107같은 SLC형의 쿠페 버전도 등장할 예정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2019년 AMG 사장 토바이어스 모어가 SL은 컨버터블 모델로만 나올 것이다 라고 못 박아 버렸다.[11] 벤츠가 개발을 맡는지 AMG가 개발을 맡는지 많은 루머가 있었고 한 때, 벤츠 관계자가 AMG 개발은 루머라고 부인까지 했지만 결국 AMG가 개발 하는 것으로 확정 되었다. AMG GT와의 공동 개발을 위해서라도 불가피한 선택.[12]
소문만 무성하고 테스트 차량도 개조된 E클래스,[13] 전 세대 E클래스 쿠페[14] 같은 불완전한 프로토타입들만 돌아다니다가 2020년 1월에 드디어 제대로 된 바디 패널을 가진 SL의 테스트 차량 이미지가 유출되었다.# 소문대로 하드탑이 아닌 소프트탑을 장착하였으며 예전보다 확실히 공격적으로 변해진 디자인 등이 확인되었다. 2021년 출시 예정이다.
3. 미디어에서
3.1. 만화&애니메이션
- Fate/Zero : 1세대인 300SL의 경우 Fate/Zero에서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모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사실 인기 좋은 클래식카라 타 미디어에서도 심심하면 출연한다.
- 대털 : 김화백의 최고의 걸작 대털 1부에서는 5세대의 SL이 개나리가 목포 살사 주형기에게 보내는 선물로 등장한다.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의 시가 2억이 넘는 최신형 슈퍼 스포츠카' 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이후 주형기의 "상한 음식은 다른 사람들도 먹어선 안 돼지." 라는 대사와 함께 야구방망이로 부숴버린다.
3.2. 영화
- 러시아워 : 러시아워에서 초반에 출연한다. 차량은 5세대 모델
- 미녀 삼총사 : 미녀 삼총사에도 출연한다.
- 로봇 :인도영화 로봇에서는 치티가 이차를 방패삼아 총알을 막기도 한다.
- 텍사스 전기톱 학살 파트 2 : 오프닝에서 출연한다.
- 라이어 라이어 : 주인공의 차로 4세대 모델이 출연한다.
3.3. 게임
-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
- 3편 : 4세대 6.0 모델(SL 600)이 나온다.
- 핫 퍼슈트
- 모스트 원티드(2012)
- 아스팔트 8: 에어본 : A클래스 초반에 SL65 Black Series, C클래스 후반에 SL55 AMG가 등장한다. SL65 AMG는 성능면으로 봤을때 초반에 위치한 차다 보니 제법 밀리는 감이 있다.[15] SL55 AMG는 그럭저럭 괜찮은 포지션.
- 마리오 카트 8: 1세대 모델이 W25 Silver Arrow, GLA와 함께 DLC로 배포되었다.
- Grand Theft Auto 시리즈 : 4에서는 5세대 전기형 모델을 베이스로 한 1세대 펠쳐가 등장하고 5에서는 5세대 후기형 고성능 모델인 SL65 Black Series를 모티브로 한 2세대 펠쳐와 1세대 SL 쿠페를 모티브로 한 스털링 GT가 나온다.
4. 관련 차종
5. 관련 문서
6. 둘러보기
[1] 이름이 Sport Leicht의 약자인지 Super Leicht의 약자가 맞는지에 대해서는 꾸준히 논란이 되어 왔다.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조차도 지금까지 둘을 혼용하여 사용해 왔다. 그러나 SL은 최초 1세대 출시 당시 Super Leicht의 약자로 지어진 것이 맞다.[2] SL은 2인승 하드탑, S클래스 카브리올레는 4인승 소프트탑이다.[3] 양산형 기준[4] 평균 거래시세가 최소 15억원 이상이다.[5] 해당 차량은 북미 수출형이다. 북미형과 유럽(아시아)형의 차이라면 북미형은 엔진의 출력 차이도 있지만, 위처럼 '''범퍼가 두툼하고 헤드라이트 커버가 존재하지가 않는다.''' 이는 미국의 법을 통과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엔진이야 악명높은 머스키법을, 범퍼는 8마일 규정을, 특히 헤드라이트는 저렇게 생겨야 했다고 한다.[6] 이 차 이후 등장한 소형 로드스터 SLK도 그당시 C클래스(W202)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만들었다.[7] 모바일판에서는 5위.[8] 부스트압 봉인을 푸는 것 뿐이라는 설이 있다[9] 다만 400과 비교했을때 성능상 별 차이는 없다.[10] C클래스 및 E클래스 2도어 라인업도 후속모델 없이 단종이 확정되었으며 과거 CLK처럼 C클래스 및 E클래스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로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되었다.[11] 하지만 S클래스 쿠페의 단종이 확정된 상황에서 컨버터블 독주로 진로를 잡는것도 이상하기에 이름 바꿔 나올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다.[12] 비슷한 예로 재규어 F-타입이 있는데, 기존의 F-타입과 같이 2+2 형태의 XK도 부활시킨다고 한다.[13] 얼핏 보면 E클래스지만 뒷문이 엄청 짧은 테스트 차량이었다.[14] V8 엔진을 테스트할 때 쓴 듯 하다.[15] 차 자체가 무겁기때문에 가속력 풀업해도 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