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방
1. 缺放
방송을 하지 못함. 대부분의 경우 쓰이는 뜻. 어떤 사정으로 인해 방송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며 이럴 경우 대체 방송으로 다른 프로그램을 상영하거나 한다.
편성표에서 미리 알려주지만 뉴스 속보로 인한 결방처럼 갑자기 결방될 수도 있다. 또 편성표가 나올 때 (2안)이라는 글자와 함께 두 가지 프로그램을 같이 표시해서 방송할 때까지 어느 프로그램을 결방을 할 지 결정을 미뤄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이중편성이라고 말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방송을 하지 않을 때 일부에서는 휴방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하지만 정작 현지에서는 휴방이나 결방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는다. 가끔 방영 취소라는 용어를 사용[1] 하거나, 미방영[2] 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도 있다. 하지만 언론사에서 주로 알려진 ''''결방''''이라는 표현의 사용 빈도가 매우 높다.[3]
위키 내에서 잘못 쓰이는 표현인 '방영 및 편성 연기[4] ', '방영 취소[5] '와는 엄연히 '''다른 표현'''이다.
인터넷 방송에서는 방송인의 개인사정으로 휴방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휴방이 너무 잦으면 시청자들이 이탈하는 경우도 생긴다.
1.1. 유형
- 중계방송으로 인한 결방: 스포츠, 각종 행사, 선거 개표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하는 경우가 많다.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 중복 중계로 인한 채널 선택권 침해 때문에 논란이 된 적이 있었으나 2012년에 들어서는 중요한 경기, 행사가 아닌 이상 지상파 3사가 돌아가면서 순차중계하는 쪽으로 추세가 바뀌고 있었는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는 3사 중복중계가 다시 이어지고 있다.[6] 특히 국가대표 평가전 및 프로야구 정규리그/포스트시즌 등 중계로 인한 예능 및 드라마 결방 기사 뜨면 "스포츠는 스포츠 채널에서 해라." "뉴스 끝나고 하면 어디 덧나냐?" 등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이들이 있다. 반대로 스포츠 팬들은 "드라마는 드라마 채널에서 해라." "드라마 한주 미뤄지면 어디 덧나냐?" 등으로 불만을 토로한다.
- 뉴스특보나 재난방송 긴급 편성으로 인한 결방: 갑자기 큰 사건사고나 천재지변이 터지거나 정부 중대 발표가 있으면 정규방송을 결방하고 뉴스속보를 내보내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유형과 다르게 편성표에서 미리 공지하지 않고 갑자기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종편들은 뉴스특보를 정규로 편성한다. 또한 이 경우 일본에서는 동일본 대지진 등 사례에서 보듯이 광고까지 휴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많은 욕을 먹은 단체가 AC 재팬.
- 전염병으로 인한 결방: 타지에서 촬영하는 프로그램 또는 관람객들이 많이 모이는 공연 관련 프로그램인 경우는 전염병이 심각할 때 유기한 내지 무기한 결방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재개한다고 하더라도 공연 관련 프로그램인 경우는 무관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 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인한 결방: 굳이 생방송이 아니어도 명절 등 공휴일이나 그 밖의 기념일에 파일럿 프로그램, 특선 영화와 같은 특집 프로그램을 정규 방송 대신 편성하는 경우가 많다.
- 지상파 애니메이션의 공휴일 결방: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 등을 뒤져보면 1990년대에는 MBC와 SBS에서 주로 결방 사례가 많았으며, 2000년대 중반 들어서 공휴일만 되면 KBS2, MBC, SBS의 정규 편성 애니메이션을 결방하는 게 불문율이 되어 버리면서[7][8] 암흑 시간대로 인해 평소에 지상파 애니를 못보다가 공휴일을 이용해 본방사수하려는 시청자들에게 통수를 치고 있다. 그 대신에 방송하는 프로그램은 위에서 설명한대로 중계방송이나 방송사에서 따로 준비한 특집 프로그램 등이 있으나 드라마 또는 예능 프로그램 재방송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날에도 얄짤없이 결방하기 때문에 언론에서 까인 적이 있다. 최악인 건 크리스마스-새해 첫날 2주 연속 결방 크리다.[9] 까이고 난 뒤 2016년 어린이날에는 KBS2의 정규 애니인 파파독이 정상 방송되었다.일본은 12월 28일부터 1월 4일 사이에 많이 결방한다.
- 추모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때: 대형 참사가 벌어지거나, 전·현직 대한민국 대통령이 서거했거나[10] , 북한이 우리를 상대로 직접 도발을 가한다거나 등등 나라에 큰 슬픈 일이 생겼을 때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정규 편성 프로그램, 특히 그 중에서도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을 유기한 내지 무기한 연기하는 게 불문율이다. 그 대신에 해당 사건과 관련된 뉴스특보나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비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되거나, 비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재방송된다.
- 대표적인 사례: 개그 콘서트 5주 연속 결방(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3월 28일~4월 25일),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4월 20일~5월 18일))
- 제작진 파업 등 그 밖의 방송사의 사정. 드라마 파트에서도 하얀거탑(2007년 드라마)이 2018년 MBC 드라마국 재조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리마스터판이 방송된 적이 있다.
- : 1980년대 학력고사 시절에는 원서 접수 마감일이면 각 대학별, 학과별 경쟁률을 보도하기 위해 각 방송사들이 정규 방송을 중단했다.
1.2. 관련 문서
2. 決放
'처벌하거나 방면하여 결말을 지음'이라는 뜻이며 현대에는 거의 사어화된 단어로 고전문헌에서나 가끔 나오는 정도다. 참조1참조2
[1] 자주 사건이 터졌을 때나 뉴스 속보로 인한 경우들을 말한다.[2] 예를 들어 본방송에는 나오지는 않았는데 미방영분이 따로 있을 때도 해당된다.[3] 실제로 2018년 3월 기준, 구글 검색에서는 '방영 취소'를 검색하면 50만개 가량의 검색 결과가 나오는 반면, 자주 쓰이는 '결방'을 검색하면 146만개의 검색 결과가 나온다.[4] 결방과는 달리 '''원래 방영 당일에는 방송하지 않는 대신, 차후 일정으로 방영일을 옮기거나 미뤄서 방영하는 것'''을 말한다.[5] 그 날의 방영을 하지 않는 의미인 결방과는 달리 '''아예 방영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6] 리우 올림픽 같이 시차가 많이 났던 시간대는 인기 프로의 본방 타이밍이 아니었음을 감안해야 한다.[7] 그 대신에 특선 애니메이션을 편성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8] KBS1, EBS 애니도 명절 등 일부 공휴일에 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인해 결방하는 경우가 있으나 모든 공휴일에 무조건 다 결방하지는 않는다.[9] 크리스마스와 신정은 딱 일주일 간격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KBS2의 2015년 크리스마스, 2016년 신정 때 터닝메카드, 로보텍스 2주 연속 결방이 대표적인 예다.[10] 단, 최규하 전 대통령이 사망했을 때는 예능 프로그램이 정상 편성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다.[11] 단, 초반 몇주는 천안함 피격 사건이 발생하여 결방했다.[12] 약 6개월 동안 본방송을 중단했다. 그 때문에 7월에 방영한 결투특집 하하 VS 홍철 편에선 사람들이 겨울 옷을 입는 장면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