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담임 선생님

 



[image]
'''이름'''
불명
'''직업'''
임시 담임
'''좋아하는 것'''
학생 때리기, 엄청난 숙제 내기, "하면 된다!", 벌 세우기, 교탁 치기, 큰소리 내기, 툭 하면 화 내기
'''싫어하는 것'''
학생들이 떠드는 것, 숙제를 다 해 오지 못하는 것, 꼼수 쓰는 것, 쉬는 시간
'''죄명'''
[1]
'''성우'''
최정호[2]

선생님... 선생님께선 그 때 저희들에게 하면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던 겁니다...

검정고무신 애니 4기에서, 중학생이 된 기영이의 독백[3]

1. 개요
2. 작중 행적
3. 원작에서의 유사 인물
4. 평가


1. 개요


검정고무신 4기 "하면 된다!" 편에서 기영이네 반에 등장한 임시 담임을 맡은 교사. 원래 담임 선생님이 개인 사정(교습)으로 학교에 당분간 나오지 못하게 되는 틈을 타 결국 기영이네 반에 왔다. 그 이유는 바로 아이들을 수시로 괴롭히고 매를 때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

2. 작중 행적




아직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리한 수준의 숙제를 강요하고, 밤늦게 집에도 보내지 않고 단체기합을 주는가 하면, 심지어 학생이 잘못한 게 없어도 어떻게든 건수를 만들어서 죽도록 두들겨패는 등, 상상을 초월한 수준의 똥군기가혹행위를 일삼는다. 보통 다른 작품에서 이런 악질 교사가 나온다면 자신의 실적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서 학생들을 희생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이놈은 '''그냥 어린아이들의 몸과 정신을 망가뜨리는 것 그 자체를 즐긴다.'''
(국어) 비슷한 말반대말을 각각 30개씩 찾아서 50번씩 써오기, (수학) 문제 풀이 50회, (사회, 자연) 판서[4] 50회. 4개 과목을 합쳐서 모두 3000[5]+50(×n[6])+50+50 = '''3150+N'''[7]회를 써오라는 말도 안 되는 엄청난 분량을 숙제로 내줘서 고생 시켰다. 조금이라도 다 해오지 못 하면 꼬집거나[8] 종아리를 때리거나 악수하는 척하면서 손을 세게 눌러버려[9][10] 붓게 만드는 최악의 체벌[11][12]을 내린다. 기영이가 했던 말 그대로 요약하면 숙제는 원자폭탄 만큼 내주고 벌은 수소폭탄 만큼 때린다. 거의 아동학대 수준. 심지어 이런 못된 행위를 저지르면서 '''즐거워 한다'''.
결국 그런 체벌이 무서운 기영이네 반 아이들은 집에 가자 마자 놀지도 못 하고 늦은 밤까지 계속 숙제를 해서 간신히 숙제를 해오고[13][14][15] 기영이는 먹지를 이용해 숙제를 빠르게 끝내는 꼼수를 썼다.[16] 그리고 그 덕에 기영이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밤새 고통받지 않고 편히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그러나 임시담임이 기영이가 꼼수를 사용했다는 것을 알아채고[17][18] 기영이에게 다시 악수 체벌을 내리고 거기에 기영이 '''혼자''' 한 달 동안[19] 숙제를 다 떠맡게하는 벌을 내린다.[20]
정상적으로 했을 경우 눈이 충혈되고 코피까지 흘리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정도만 봐도 이미 '''숙제가 아닌 학대에 가깝다'''.
아이들은 숙제를 죽도록 하느라 밤샜는지 눈이 빨개졌다. 임시담임은 그들의 눈 상태를 보아 죽어라 숙제를 열심히 한 것을 알았는지, 기영이를 제외하고 특별히 그들에게 체벌을 내리지 않고 한달간 숙제를 면제 해줬으며, 그걸 흐뭇해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임시담임의 만행은 당연히 옹호할 수 없다. 그리고 그 엄청난 숙제를 1달 동안 했을 기영은? 1달 동안 눈충혈과 코피를 달고 다녔으니 '''건강은 심하게 망가졌을것이고''', 만약 못했을 경우 보복형 체벌까지 날아온다. 아무리 먹지 꼼수를 쓴 자업자득이라고 해도 저건 도를 지나친 '''보복'''이다. '''응급실 실려간 아이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게 다행일지경.'''[21] 당연히 옛날(정확히는 작중 배경이 1960~70년대)이라서 저런 체벌이 가능했지 지금은 꿈도 못 꿀 일이다. 물론 요즘에도 체벌이 있는 건 여전하지만[22][23], 그렇다고 이런다면 한동안 전국이 시끄러워 지는데다가 그를 향한 맹비난이 쏟아지는건 물론이고 최소 징역행이다. 방영 당시 시점인 2010년대 치고는 너무 학대적이라 이 에피소드를 적나라하게 비판하는 적도 많다. 심지어 보릿고개 에피소드에 나온 기영이네 악덕 교감도 임시담임에 비하면 양반 수준이라는 말도 있었다.[24]
그 뒤 기영이와 반 아이들이 모두 청소년이 된 시점(약 5년 뒤)에서 뜬금 없이 '''폐암 선고 3개월 만에 죽게 되고''', 장례식장에서 기영이의 독백과 함께 아이들의 눈물로 마무리된다. 물론 '''그 어디를 봐도 눈물 흘릴 만한 부분이라고는 없다(...).''' 억지 감동에 억지 교훈만 잔뜩일 뿐. 자기를 그토록 사사로운 감정으로 학대한 선생에게도 조문해 주는 기영이가 되레 대인배로 보일 정도. 아니면 미운 정이라고 정든 스톡홀름 증후군이라거나.

3. 원작에서의 유사 인물


원작에서는 이 인물과는 별개로 초기에 등장했던 남자 담임 선생이 있는데 숙제를 빙자한 가혹행위와 매질로 반 학생들 전원을 괴롭히는 것도 동일. 그게 수십 대라서 문제지. 작중 기영이의 말을 빌리면 '''숙제는 원자탄급으로 주면서 벌은 수소탄급으로 준다.'''
당연히 아무도 숙제를 다 해오지 못하는데 그 와중에 채금옥이라는 이름의 한 여학생은 근성으로 그걸 전부 다 해와서 반 친구들에게 독종으로 불리고 있다.[25] 이때 선생이 내뱉는 얘기가 아주 가관이다. '''"봐라. 저 아이는 해왔다. 이것으로 시간이 없어서 숙제를 못한다는 것은 다 핑계라는 것이 멋지게 증명되었다. 모두 손 내밀어."''' 작중에서도 아이들의 담임 선생에 대한 평은 당연히 최악이며 0점보다 더 못할 수준.
이게 계속 반복된 와중에 기영이가 그 여학생에게 관심이 생겨서 점점 친해지게 되는데 알고 보니 자기보다 훨씬 가난하고 힘든 와중에도 꿋꿋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소녀가장'''+'''대인배'''+'''근성녀'''였다. 그 모습을 본 기영이가 제대로 각성해서 기어이 자신도 그 미친 숙제를 다 해내는 데 성공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엔 여학생이 못 해왔다고 해서[26] '''자신의 숙제를 넘겨주고 대신 매를 맞아준다.'''
그리고 추악한 면이 드러나는 에피소드가 '''하나 더''' 있는데 이번엔 숙제를 내는 게 아니라 국민교육헌장을 모조리 암기하게 강요하고 이걸 다 암기해야 집으로 돌려보내는 이야기가 있다. 이 때에도 하나 둘 집으로 돌아가는데 기영이는 제대로 외우지 못해서 마지막까지 남아있게 된다. 이 때에도 그 여학생이 같이 남는데 결국 한밤중이 되어서야 겨우 집으로 돌려 보내준다.[27] 여기에도 작은 반전이 있는데 사실 그 여학생이 제일 먼저 암기했었는데 기영이를 위해서 일부러 못 외운 척하고 같이 있어줬던 것. 그리고 그 날 같이 눈싸움하기로 약속했던 친구도 근성으로 그 추운 바깥에서 기다려준 것은 덤. 마지막 대사는 '''"이 돌대가리야. 눈싸움하자."'''
마치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을 방불케 하는데 국민교육헌장 대신 당의 유일적 령도체계확립의 10대 원칙만 집어넣으면 정확히 김일성종합대학이다.

4. 평가


물론 폐암으로 사망하기는 했지만 정작 죽고 나서 작중 내에서 비판 받기는 커녕 기영이와 친구들에게 "하면 된다는 것을 열심히 가르쳐 주었습니다."라면서 존경과 연민을 표하는 악역 미화를 받았다는 비판이 있다. 이는 거지형제가 기철이의 라면을 빼앗아 먹고 기영이가 연 라면 잔치에 염치없이 찾아온 것이랑 마찬가지.
원작에서는 그냥 별 볼일없는 단역이었고 "잠시 맡았던 임시담임 선생님은 매우 무서웠다"라는 짧은 이야기만 나왔을 뿐 애니판처럼 미화하는 듯한 장면은 안 나온다. 4기의 부족한 스토리와 억지 감동 때문에 무리하게 구성한 에피소드.[28]
아홉살 인생의 백여민의 담임선생님과도 종종 비교된다고 한다. 시대가 같다보니 적절하다. 둘 다 하나의 목적을 갖고 초등학생들을 심하게 굴리는 게 공통점이다. 차이점이라면 백여민의 담임은 자신의 평판과 이익이지만 이 쪽은 그냥 막되먹은 사이코패스자 사디스트이다.
화내고 아이들을 갈구는 똥군기/악질 교사라는 점에서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왁셀플렉스[29]마틸다의 트런치불 교장, 드래곤볼가정교사, 해리 포터 시리즈돌로레스 엄브릿지, 네모바지 스폰지밥집게사장, 그리고 같은 한국 작품인 여고괴담오광구와 박기숙 등 하고도 같이 자주 비교 된다. 그래도 이들은 임시담임 선생님과 전혀 달리 미화받지 않고 작중 내에서 규탄이나 비난 그리고 응징당하기라도 했지...
이 작품의 시청 대상자들이 어린이들인데 그걸 고려 안 하고 만든 것 자체가 문제 있다. 아니, 이건 성인을 대상으로 해도 아무 교훈도 주지 못하는 아무 쓸모없는 내용이다. 행적 때문인지 악인/꼰대교사/똥군기교사/교육식 아동학대 미화물이라며 크게 비판 받았다.[30] 실제 검정 고무신 배경 시대당시에는 어르신들이 "당시 선생이 학생들을 초죽음이 되도록 두들겨 패도 부모님이 찾아가서 감사하다고 말했단게 흔했단다." 라고 할 정도로 막장이었기 때문였기 때문에,[31] 이런 캐릭터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문제는 검정고무신 애니판 특유의 뒤틀린 주제의식 강요의 연장선상에서 해석할 수도 있다. 제작자측이 원한 것이 정말 '아이들에게 힘든 일이라도 하면 된다'는 교훈을 전달하는 것이었다면 애초에 임시담임이 내주는 과제를 '힘들지만 노력하면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묘사했으면 된다. 그런데 당장 횟수만 봐도 상식적으로 수행이 불가능해보이는 수준의 과제를 내 주고, 아이들이 그 과제를 하기 위해 제대로 잠도 못 자고 코피까지 쏟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으니 그 과제란 것이 '열심히 하면 되는 수준'이 아니라 아무리 봐도 그냥 '아이들을 괴롭히기 위한 으름장'이라는 것만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래놓고서 결말에서는 '하면 된다는 교훈을 준 것'이라고 하나 시청자들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 당황하게 되는 것. 3기의 꼬부랑 트위스트 편도 마찬가지다.[32]
얼마나 어이가 없었으면 어떤 댓글러가 돌직구로 '''"하면 된다면서 왜 폐암은 극복 못했냐"'''는 드립이 뜨기도 했다. 답글을 보면 뜬금없이 '폐암은 병이니까 극복 못한다'거나, '폐암이 얼마나 심각한 건데 그걸로 드립을 치느냐' 운운하면서 꼬투리를 잡는 글이 있는데, 후자는 몰라도 전자라면 살짝 논점에서 벗어나 있다. 이 드립은 말도 안 되는 분량의 숙제와 체벌 또한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기 때문.
안녕 자두야 애니 1기 4화의 사례론 윤석이가 자두의 용변보는 모습을 목격하고 자두를 협박하여 이것저것 잔심부름을 시키는, 어떻게 보면 검정고무신 이상의 범죄급 장면이 나오는 에피소드에 성범죄 조장을 이유로 '권고'조치를 내렸었고 해당 애니 제작진들의 자극적인 각색과 이후에 상황을 신경쓰지 않고 편성을 한 해당 방송국의 문제로 해당 에피소드는 흑역사화 되었는데 임시 담임 선생이 나오는 해당 에피소드는 사유를 나열하면 목록(아동학대, 체벌미화, 똥군기 등)이 충분히 있는데도 이 편은 왜 시정조치를 안 받는지 의문.

[1] 공식적으로는 아니기 때문에 패스.[2] 땡구랑 같은 성우다.[3] 선생이 학생들에게 그때 한 만행을 느끼고도 하면 된다는 걸 가르쳐주셨다는 독백을 하며 눈물까지 흘리는 건 누가 봐도 이상하다. 의지드립을 정당화하기 위해 기영이의 선량한 캐릭터 이미지는 뒷전으로 하고 제작진들이 강제로 집어넣은 갑툭튀 대사인 듯 하다. 후술한 이 작자의 성질머리를 보면 장례식에도 참석해 준 기영이가 되레 대인배로 보일 지경이다. 아니면 선생은 선생이라고 미운 정이랍시고 든 스톡홀름 증후군이거나. 원작처럼 언급하는 정도로 "이런 엄격한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정도로 짧은 내용으로만 가든지 아예 넣지 말았어야 했는데 왜 장례식 장면까지 넣고 억지스러운 독백까지 넣었는지 의문, 그마저도 당시의 아동학대식 교육을 비판한 것도 아니고 단지 하면 뭐든지 된다는 교훈으로 갔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물론이다.[4] (板書) 칠판에 글을 쓰는 것, 혹은 그 글. 선생님의 대사로 보았을 때 전자의 의미로 보인다.[5] (30+30)×50=60×50=3000[6] 문제 1개당 50번씩 풀이해야한다면 풀어야하는 문제수는 안밝혀졌으므로 50×n.[7] 한 번씩 안 쓸 때마다 종아리를 한 대씩 맞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숙제를 하나도 안 해올 경우 국어의 비슷한 말과 반대말 30개씩 쓰는 것을 1회로 처리하여 50+50+50+50 = 200대만 맞게 된다고 말한다. 선생의 계산 실수이거나, 작품 오류이거나, 일종의 자비를 베푼 것인 듯하다. 그러나 원작에서는 본인 손이 아프다고 줄인다.[8] 같은 반의 양희준도 이런 체벌을 받으려 했으나 울고 불고 난리를 피우고 똥오줌을 싸는 바람에 당황한 임시담임이 집에 가라고 해서 체벌 받지는 않았다.[9] 참고로 원작에선 손에 연필을 끼워서 그걸 누르는 식으로 손을 붓게 했다. 이거 실제로 시전하다가 잘못되면 손가락 부러진다. 아무튼 이 악수하는 척 세게 누르는 건 기영이 뿐이다.[10] 기영이의 체벌이 예정 되어 있을 때 손은 잘 단련되어 있으니 손바닥만 때리길 바랬었다. 임시담임이 이걸 눈치채고 그런 벌을 내린듯하다.[11] 기영이 담임 선생님과는 비교불가. 담임 선생님의 체벌은 매로 두~세 대 때리거나 변소 벌칙을 주는 걸로 끝나지만, 이 임시담임 선생님은 아동학대 수준이다.[12] 게다가 기영이네 본래 담임은 보릿고개 에피소드에서 기영이와 아이들에게 안타까운 모습을 하면서 체벌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13] 하지만 하루에 '''3150+n개'''씩이나 되는 숙제를 다 해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심지어 경주코피까지 터트렸으니.[14] 헌데 정말 답답한 것은 기영이네 가족은 그런 기영이를 보고 그저 철들었다고 생각하고 흐뭇해 한다. 상식적으로 자기 자식과 자식뻘의 아이들 2명이 '숙제, 숙제' 중얼거리며 손과 다리가 퉁퉁 붓고 멍든 채로 공부하는데 이상하게 여기지도 않고 그저 좋아하고 있다. 이쯤 되면 지나치게 순진한 건지 멍청한 것인지 모를 노릇.[15] 사실상 아동학대가 어느정도 이슈화 되기 시작한것은 2000년대 초반, 아무리 빨리 잡아도 1990년대 중후반 구체적으로 이은석 사건 이후이다. 2020년 현재의 관점으로 보면 자기 자식이 저러고 있으면 막장부모 아닌 이상 바로 교사를 의심하고 신고를 하겠지만, 검정고무신의 배경은 1960년대이다. 비교적 가까운 과거인 90년대에도 체벌 당한 아이들이 부모에게 아무리 교사의 폭력에 대해 성토해도 너가 잘못해서 맞은 거지! 이러고 한술 더 떠서 혼난 경우가 은근 많은 걸 생각하면 60년대에는...[16] 이 꼼수는 기철이가 초등학생 때 써먹던 방식이었는데 기영이의 푸념을 듣고 가르쳐준 것이다. 밑에 먹지 대고 쓴다면 한번에 몇 장씩은 나온다고 한다. 기철이와 기영이가 야비한 표정과 음침한 목소리를 내며 실행하여 굉장히 부정적으로 묘사하였는데, 현실적인 난이도를 봤을 때 그저 좋다고 방치하는 다른 가족들과는 다르게 오히려 관심 가져주고 이 꼼수를 가르쳐준 기철이가 신이 내린 구원군이라고 봐야 한다(...).[17] 기영이는 눈이 충혈된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푹 잔 덕에 눈이 초롱초롱했던 데다가 먹지를 대고 써서 한 번에 여러 개 찍혀 나왔으니 이 때문에 페이지마다 글자 위치와 글씨체가 완전히 똑같아서 이것들로 눈치챘을 가능성이 크다.[18] 이걸 안들키게 하는 비법이 있는데 먹지를 대고 5번만 써서 12345-43251-31425-52314... 이런 식으로 완전히 섞으면 된다. 그러나 애당초 임시담임이 그정도의 숙제를 낸 목적이 '''학생들을 괴롭게 하려는''' 것인 만큼 남들은 눈이 충혈되고 코피까지 흘릴정도로 만신창이인데 혼자만 멀쩡하고 팔팔하면 어차피 임시담임의 눈에 띄어서 이런 꼼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19] '''총 97650회다!'''[20] 이는 어찌 보면 멀쩡한 상태로 숙제를 다 해오는게 불가능하다는걸 보여주는, 즉 임시담임은 처음부터 '''학생들을 괴롭힐 목적으로 숙제를 내줬다'''고 볼 수 있다.[21] 성인들도 현재 과로사로 죽어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하물며 어른보다 체력이 약한 아이들은 어떠하겠는가?''' 실제로 학생이 학교에서 담임교사가 관여해야하는 문제나(예시: 학교폭력, 교실 관리 등) 담임교사가 사건의 중축인 문제(예시: 체벌, 잘못된 상담방식, 과도한 숙제 제시 등)가 발생 했을때 문제 해결도 안된 상태로 그 학생이 그 문제로 인해 응급실로 실려가는등의 봉변을 당한다면 당연히 해당 학생의 반은 물론 그 반의 담임선생이 봉변당한 학생과 연관된 학교내의 문제나 교실관리 문제를 해결 안한것이기 때문 혹은 원흉으로 강조하기 때문에 억울하다 하더라도 엄현히 아동학대및, 근무태만에 해당되며 위상이 크게 하락됨은 물론 징역이나 벌금형을 기적적으로 피하게 된다 하더라도 타 학교로 발령나는 심각한 상황으로 까지 번지게 되 책임을 크게 물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 된다.[22] 이마저도, 하마터면 크게 다칠 뻔 한 '''엄청 큰 사고'''를 내지 않는 이상 이상 하지도 않는다. 했다고 해도, 선생님이 나중에 미안하다고 사과하거나, 간단한 음식을 주는 게 대다수이다. 이 마저 안그랬을 경우 학생이 수치심을 느껴 교육청이나 검찰 혹은 117에 신고가 가능한 상황이 된다. 교사가 그렇게 신고가 된 경우 아니라고 우기거나 억울하다고 허위적으로 호소해도 증거마저 잡히면 얄짤없다. [23] 선생님이 자는 학생의 등을 안마하거나 치는 경우, 또는 딱밤을 때리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지만 서로 웃고 넘기는 경우이며, 학생이 싫어하는 거라면 아예 처음부터 하지 않는다. 선생님이 그런 행위를 한다는 건 친하고 서로 익숙하니까 그러는 것이지, 절대로 싫어서나 보기 안 좋아서 하는 게 아니다.[24] 심지어 그 보릿고개 에피소드에 나온 교감도 원작에선 아이들에게 육성회비를 강요하고 너무 엄격하게 가르쳤다는 사실이 교내에서 알려져 교감직에 해고 되었지만, 이 쪽은...[25] 그런데 '''이게 잘못하면 반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할 위험이 매우 크다'''. 저 애 때문에 이 악순환이 끝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 아이들의 생각이 거기까지는 가지 않는 것이 정말 다행일 정도다.[26] 사실은 하긴 했는데 '''코피를 쏟아서 숙제가 피범벅이 되고 말았다.''' 어린 아이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단 점에서 담임 선생의 악마 같은 면을 제대로 보여준다.[27] 애들이 다 해내서 집으로 돌려보내주는게 아니라, "'''선생이 먼저 포기하고'''" 보내주는 거였다.[28] 차라리 "그 선생님은 폐암으로 돌아가셨지만 정말 무서운 선생님이었다" 정도로 언급되기만 했어도 나았을 것이다.[29] 한 때 크로커를 좋아했지만 그가 수호천사에 미쳐 맛이 가버리면서 충격을 받았긴 하지만, 크로커 교수가 딱히 아무런 짓도 안 했는데도 분풀이로 괴롭히는 등 크로커보다 더한 악행을 저질렀다.[30] 심지어 이 에피소드가 나오기 전 당시에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이라는 아동학대 사건이 터지면서 큰 회자가 되자 그 범인과 다를게 없다면서 더더욱 비난을 받았다.[31] 실제로 나이 많이드신 분들의 경우 교사 폭행 사건이 일어나면 저런건 약과라면서 빈말로 저런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32] 그래도 아이들을 한달 동안 숙제 면제한 것에 대해서 실드 치는 입장도 있지만, 아무리 봐도 '''큰 병을 주고 고작 적은 양의 약을 주는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기영이만은 한 달 동안 이런 숙제를 계속 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