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1. 개요
2. 교리
3. 역사
3.1. 형성
3.2. 분열
4. 분파
4.1. 권신찬-유병언파(기독교복음침례회)
4.2. 이요한#s-2파(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
4.3. 박옥수파(기쁜소식선교회)
5. 그 밖에


1. 개요


구원파는 개신교 계열의 기독교복음침례회, 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 대한예수교침례회(기쁜소식선교회)의 3개 교단을 이르는 말이다. 셋 다 '침례회'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정통 침례교단(기독교한국침례회와 성서침례교회)과는 별 관계가 없다.
정통 침례교회는 아니지만 구원파의 기성 교회와 다른 성경 해석을 제외하면 세례나 직분 등의 부분에서 침례회 교리를 일부 모방한 듯한 부분이 있긴 하다. 하지만 침례회는 개신교단 중에서도 가장 성경 해석에 보수적인 곳인데 주된 성경 해석이나 교리에서는 정통 침례회와 매우 동떨어져 있다.
그런데 주류 개신교 교단에서 이단으로 분류하는 주요 근거 중 몇 가지를 일부 구원파 교회들은 부정한다. 대표적으로 구원관에 대해서 구원을 받은 후에는 죄를 지어도 상관 없다는 식으로 가르친다고 알려져 있지만 구원파에서는 이에 대해 자신들의 교리에 대한 오해임을 오랫동안 주장해왔다.(더욱 죄를 짓지말라고 당부한다)주기도문을 외우지 않는다는 점 등 기성 교회와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는 주류 교단과 다른 성경 해석으로 설명하고 있다. # 그러나 이러한 주장과 별개로 구원을 강조한다 하여, 세칭 구원파로 불리기 시작했다.
구원론때문에 구원파가 예정론이 교리인 장로회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장로회는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신앙에 포함된다고 가르친다. 오히려 장로회와 구분하기가 쉽기 때문에 구원파 계열 이단은 장로회로 사칭하지 않는다.

2. 교리


구원파라고 불리는 이유는 다른 기성교회 교인들과 논쟁을 벌일 때 단골 질문으로 "구원받았습니까?"나 "언제 구원받았는지 아십니까?", " 사함 받으셨습니까?", "거듭나셨습니까?" 등의 말을 많이 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음과 같은 사항이 교리상의 특징으로 지적되고 있다.# 얼핏 보기에 전통적인 이신칭의(특히 칼뱅식 해석)와 비슷해 보이면서도 이질적이다.
  • '깨달음'을 통해서 구원받는다고 한다.[1]
- 구원파의 입장
'구원받는다'는 것은 한 사람이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것이며, 성경 말씀을 들으면서 자신이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시인하고 그 죄를 통회하는 마음으로 뉘우칠(회개할) 때 비로소 그 모든 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단번에 영원히 대속되었음을 깨달을 수 있다고 믿는다. 죄와 그리스도의 은혜에 관해 지식을 얻었다고 해서 구원받는 것은 아니며, 구원은 회개와 믿음이 수반되며 개인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링크
  •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고 한다.[2]
- 구원파의 입장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고 본 교단이 주장한다고 말하는 것은‘생명을 얻게 하는 회개’는 분명히 한 번임을 말하는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죄를 짓지 않는 것은 아니다. 죄에 대한 자백이 있어야 되고, 그것을 회개해야 한다. 완전한 회개는 한 번 필요하고, 구원받은 후 생활에서 묻어 들어오는 죄에 대해서 자백이 필요하다고 한 부분에서 본 교단의 교리를 오해하고 있든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이라 볼 수 있다.링크
  • 정통교회의 제도와 예배형식, 주일성수, 새벽기도, 축도 등을 무시하거나 부정한다.[3]
-구원파의 입장
정통 교회의 제도를 무시한다?
생명의말씀선교회의 경우 구원파라 칭해지는 것을 거부하며, 구원파와는 무관함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는 구원파에서 설명하는 구원론과 생명의말씀선교회에서 설명하는 구원론이 많이 다르기 때문인데, 생말선은 대표적으로 비판받는 세 가지 사항과 모두 부합하지 않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 및 해명 파악은 생명의말씀선교회 문서 참조.
  • '깨달음'을 통해 구원받는다. - 영지주의적 구원론
이 것 또한 생말선에서 크게 오해임을 소리높여 이야기한다. 이들은 영지주의에서 사용하는 깨달음의 경지를 언급한 것이 아니라, 그저 성경 말씀을 믿기 위해 선행되는 깨달음(앎)의 단계를 언급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단지 깨달음으로 구원받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주 예수의 보혈과 영원한 속죄를 믿음으로 가는 것이 구원임을 설명한다.
  •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다?
회개는 인간이 보유한 죄성으로 인해 죄를 짓게 될 경우 아버지 하나님과 자식 그리스도인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해야하는 것으로 주장한다. 단, 영원한 속죄를 받았기 때문에 죄를 사해주실 것을 기대하며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 잘못을 자백하고 다시 같은 고범죄를 짓지 않겠음을 다짐하며 주의 힘으로 고쳐나갈 것을 다짐하는 단계의 회개임을 설명한다. 즉, 죄용서를 위해 재차 회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임을 주장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회개를 긍정한다.
  • 정통교회의 제도들을 무시하거나 부정한다.
정통교회가 시행하는 세례성사성체성사를 하며, 주일성수를 지키고자 노력한다.
구원파논란이 일어난 당시 이 교회를 다니는 연예인은 직접 나서서 해명하며 구원파와 연관이 없음을 밝혔다. (출처)
또한 최근(2020년 8월 경) 자신들의 교파가 비판받는 이론과 관습에 대해 해명하고자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음을 밝혔다. 진실탐험대

3. 역사



3.1. 형성


영국선교사 딕 욕(덕인영, Dick York)이 1960년대 자신의 구원관을 가지고 한국에 와서 선교활동을 하면서 형성되었다. 그런데 딕 욕은 정식 교단에서 안수를 받은 기록은 없고, 말 그대로 개인 신앙을 설파하러 온 자로 알려져 있다. 딕 욕, 케이스 글라스(길기수, Kees Glas), 데릭 얼 등은 한국에 와서 선교학교를 만들었고 1기생이 바로 유병언, 박옥수였다. 당시 대구 칠성교회 시무였던 권신찬 목사는 청강생으로 함께 했다.
권신찬-유병언계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를 만든 권신찬은 51년 11월 장로교 목사 안수를 받지만 62년 12월에 제명당한다. 한국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 심영식 이사장에 따르면 "다른 외국인 선교사로부터 침례를 받고 장로교 교리와 다른 주장을 했기 때문"이다. 이때의 외국인 선교사가 바로 네덜란드 출신 독립 선교사 케이스 글라스와 영국 선교사 딕 욕이다. 박옥수는 딕 욕에게 안수를 받고 목사가 되었다고 주장하나 나중에 딕 욕 본인은 안수를 준 사실을 부인하였다. 현대종교 관련 기사. 또한 길기수 선교사 측의 단체 역시 그들과의 관계를 부정하고 이름을 도용당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신찬 목사와 유병언 전 회장은 1960년대 초 외국인 독립 선교사들이 운영하던 대구 성경학교에서 성경을 공부했으나 장로교로부터 제명당한 이후인 1963년부터 선교사들과의 관계를 끊고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전도 활동을 펼쳤다. 그러면서 한국평신도복음선교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였고 1981년 12월에 기독교복음침례회라고 이름을 변경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는 기독교복음침례회를 1992년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하였다.[4]

3.2. 분열


1972년 권신찬 목사의 사위유병언[5]이 TEAM선교사에게 목사 안수를 받고[6] 극동방송국 부국장에 임명되었다. 그 후, 극동방송국과의 마찰로 물러난후 평상시 생활에서도 신앙생활을 해야한다는 취지로 사업을 시작하였다. 사업의 취지에 동감한 사람들이 후원을 하였으나 그 중에 일부가 사업확장을 위해 사업을 하나님 일이라 하여 성도들의 노동을 착취한다고 공격하는 측과 옹호하는 측으로 나뉘었다. 1980년대 종이비누를 만들어 판매하고 그 후, (주)세모 스쿠알렌 판매 등 여러 사업을 벌였다. 1977년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권신찬 등 몇 명이 사업을 반대하였으나 오히려 유병언의 설명을 듣고 옹호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결정적으로 1982년 말 권신찬이 유병언 사장의 사업은 하나님의 일이라 하여 유병언의 손을 들어 주었고, (이 부분에 대해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특정 개인의 일이 하나님의 일이라든가 기도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링크) 또한, 정정보도가 받아들여져 기사가 나기도 했다.정정보도 이 사업에 반대하던 교인들(이요한 등등)은 대전에 모여 '복음 수호 위원회'를 결성하고 권신찬을 찾아 갔으나 권신찬은 유병언을 옹호한다. 이후 이요한은 일요일 집회에서 전단지를 돌리며 공격하자 이것을 막는 측과 실랑이를 벌이고 결국 따로 교회를 만들었다[7]. 그 후, 구원파는 1983년부터 대한예수교 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와 기독교 복음침례회 2개 교단이 기독교복음침례회로부터 갈라짐으로써 구원파는 원래부터 권신찬의 교단과는 상관없이 별도로 있던 박옥수의 기쁜소식선교회까지 합쳐서 총 3개 교단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4. 분파


구원파는 3개의 분파로 나뉘어져 있으며, 권신찬-유병언파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이며, 이요한파는 대한예수교침례회, 박옥수파는 기쁜소식선교회이다.
이요한의 생명의말씀선교회는 자신들에게 구원관에 대한 오류가 있다는 것을 부정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구원받은 후의 회개 또한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구원날짜를 알아야 구원받을 수 있다 하는 것은 허무맹랑하다고 말한다. 즉 구원론에 있어서 기성교회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원관에 차이가 없다 하더라도 극단적인 세대주의적 종말론을 전파하는가 하면 베리칩을 666표라고 주장하는 등 정통 교단에서 주장하는 예언의 성취에 대한 해석과는 많이 다름을 알 수 있다.

4.1. 권신찬-유병언파(기독교복음침례회)



4.2. 이요한#s-2파(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



4.3. 박옥수파(기쁜소식선교회)



5. 그 밖에


  • 연예인 중에서도 여기 관련 교회 다니는 인물들이 있다고 보도되기도 했다. 종교가 무종교라고 자처해 온 박진영이 실은 구원파라고 디스패치에서 주장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관련 글, 게시중지가 되기도 했다박진영/비판 문서 참조). 하지만 이에 대하여 마녀사냥이라는 반응도 있고, 세월호 관련 문제를 유병언 패거리만 다루자면 뭔가 기삿거리가 부족해서 기레기들이 더 오버한다는 반응, 더불어 이런 연예인 목록을 아무개 교회에서 냈다고 종파 싸움이라는 다양한 의견도 있다. 비록 구원파는 정통 개신교로부터 이단으로 제명처분을 당했지만, 비기독교인들 중에는 구원파도 다 같은 기독교라고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구원파 각 분파들간의 사이는 상당히 나쁘다.
  • 구원파와 대다수 언론은 2015년 7월 26일 합의를 통해 정정보도와 반론을 올렸다. 일부 언론에서 구원파 교리는 '한 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구원파는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율법폐기론’이란 ‘율법은 폐하여졌기 때문에 더 이상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교리를 뜻하고, 회개해서도, 또 자신의 행위가 문제가 있다는 문제의식이나 죄책감을 가져서도 안된다’ 라고 하거나 ‘ 이제 내 마음대로 살 수 있다’라고 주장한 바가 없음을 밝혔다.
[[https://klef.co.kr/133|구원 받은 후에는 죄를 지어도 좋다고 한다?]
#, (전문)
  • 신약성경 중 하나인 로마서를 즐겨서 인용한다. 그쪽 발언을 그대로 옮겨보자면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로마서 10번 정도는 읽어봐야 한다.'
  • 한국 개신교의 실태를 통렬하게 비판한 《천하무적 아르뱅주의》에서 극딜한 바 있다. 저자는 칼뱅주의와 아르미니우스주의가 이상하게 짬뽕이 된 구원론을 '아르뱅주의'라고 비꼬고 있는데, 아르뱅주의의 논리가 극단화된 것이 다름 아닌 구원파라는 것.
>"만일 내가 구원받은 것이 확실하다면 나는 살인해도 구원받을 수 있어!" 구원파식 구원론에서 이 주장을 어떻게 오류라고 판정할 수 있겠는가. (같은 책, 260~1면)
이 인용에 대한 반론으로 이요한파로마서 6장 2절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를 언급하며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고범죄 및 자범죄를 최대한 회피하려는 반응을 보인다고 주장한다.
[1] 정통 구원론은 예수를 구주로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2] 정통 칭의론은 성령을 거스르는 육적 죄에 대한 전생애적 회개를 통해 경건에 이른다고 하여 회개를 긍정한다.[3] 정통 예전론에서는 예전 자체가 구원을 준다고 하진 않으나, 예전의 의식 속에서 임재하는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 양심과 회심을 불러 일으키는 유익을 긍정한다.[4] 장로회 뿐만 아니라 주요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하였는데, 기독교성결교단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보다 이른 1985년에 이단으로 규정하였다. 자료[5] 1966년 권신찬의 딸 권윤자와 결혼.[6] 이 안수를 유효한 안수로 볼 수 있는지는 기독교복음침례회 문서 참조[7] 이요한 목사의 주장으로는 생명의 위협도 가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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