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기

 


1. 窮氣
2. 窮奇
2.1. 대중문화에서의 등장
3. 宮崎


1. 窮氣


궁한 기색을 뜻하는 말.

2. 窮奇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환상종)로 사흉(四凶)이라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네 마리의 괴물 가운데 하나. 변경의 서북쪽 외곽 지역에 살며 선한 행실을 시기질투해 분노하고, 악을 장려하는 요물로 선인과 악인이 다투고 있으면, 선한 쪽에게 징벌을 내리고, 악한 쪽에게는 짐승을 잡아다 상을 하사한다고 하며, 사흉 중에서 제일 강하다고 한다.
산해경에서는 두 번 언급되는데, 글자로는 같지만 모습이 다르다.
1. 고슴도치 같은 털이 나 있으며, 개 같은 소리로 짖는 식인 .(서산경)
2. 갈고리 모양의 발톱과 톱 같은 송곳니를 지녔고 앞다리 부분에 날개가 달려있어 날아다니는 흉폭한 식인 호랑이.(해내북경)
공통점은 둘 다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것. 그리고 이 둘의 모습 중에서 대중적인 모습은 날개 달린 호랑이의 모습이다. [1]
춘추좌씨전에서도 ②의 모습으로 언급된다.
신이경에서는 ②의 모습에 덧붙여 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보면 옳은 쪽을 잡아먹고, 성실한 사람의 머리나 코를 물어뜯어서 베어 먹었으며, 악인이 있다는 소리를 들으면 짐승을 잡아 그 사람에게 선물로 준다는 구절이 추가 되었다. 악인에게 상냥하다.

2.1. 대중문화에서의 등장


네이버 웹툰 빙탕후루에서 짧게 언급되는데 분운에게 잡아먹히고 날개를 강탈당했다고 나온다.(...)
그런데 사흉의 부활 때, 언급되기론 다른 곳에서 부활했으며, 아직 안 죽었기에 소생의 술법이 실패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분운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궁기가 무언가를 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2]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궁기는 혼만 살아남아 임신한 짐승의 몸에 기생헤 근근이 살아가고 있었으며, 궁기에게 소생의 술법이 듣지 않은 것은 궁기는 원래 육신만 소멸했을 뿐 혼은 아직 죽지 않았는데 소생의 술법을 썼기 때문이다. 다 죽어가던 새끼 사슴의 몸 속에서 혼이 소명하기 직전에 우연히 근처에 있던 암까마귀의 몸을 얻는데 성공한다. 분운과 도사[3] 욕을 하다가 동료 사흉들과 제회한다. 이후 하 선인의 명에 따라 까마귀의 몸으로 다른 사흉들과 함께 임안으로 향한다.
참고로 평범한 까마귀 몸이어서 그런지 중간에 운이 도올을 봉인하는 것을 방해한 것과 그냥 열심히 말하는 거 말고는 사실 무능.[4] 그리고 그마저도 얼마 안 가 본색을 드러낸 하 선인 = 규룡에게 저항이나 도주의 겨를도 없이 잡히고 만다.
...뭔가 포스에 비해 등장 작품마다 대부분 안습하다. 지못미.
네이버 웹툰 플로우에서 아니마가 스포일러에게 들어있다.
던전앤파이터의 던전 추방자의 산맥검은 연옥에서 반야와 계약 후 그가 다루는 사흉 중 하나로 등장한다.[5]
디지몬 시리즈 에서도 궁기를 모티프로 한 "큐우키몬 "이 등장하는데, 생긴건 궁기와 전혀 관련이 없고 오히려 카마이타치와 비슷하게 생겼다. 이는 일본에서 궁기를 바람의 신으로 해석해 카마이타치와 동일시한 전승이 있기 때문[6]
바람의 나라의 던전 오염된초원의 보스로 등장한다. 바람의 나라 연에서는 캐릭터가 소환가능한 환수로 등장하는데 등급 대비 고성능으로 인기가 많다.
반요 야샤히메에서 다른 사흉과 같이 키린마루의 부하 중 하나로 등장. 부엉이 요괴 요츠메를 시켜서 모로하을 감시하고 있다. 이후 8화에서 토와 일행과 격돌했으나 결국 패하여 소멸한다.
소년음양사에서는 구미호와의 세력다툼에 패배해, 산해경에 나오는 다른 괴물들을 이끌고 일본에 왔다가 주인공일행에게 썰려버렸다.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에서 제2차 OG에 궁기왕으로 등장. 사흉들 중에 유일하게 공육전에 다 우주전이 가능하다. 드물게 양산형 쿠스토스를 이끌기도 한다. 포학의 초기인 사흉사죄는 사신의 초기인의 상위 개체라고 한다.
십이국기에서는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로 나왔다가 바로 썰렸다.
요마전기란 청빙의 판타지 소설에서는 사흉들중 제일 먼저 인간세상에 내려왔다가 결국 주인공에게 제일 먼저 죽었다.
천하제일상 거상에서 사흉수 중 일본의 흉수로 출현. 넷 중 유일하게 공중 공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고, 흉수 고유의 기술인 능력치 이전은 거상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치인 지력이라 대중적으로 쓰이는 흉수 중 하나.


3. 宮崎


미야자키현을 한국식으로 읽은 것.
[1] 그보다는 근대 이전까지만 해도 호랑이가 해치는 사람의 숫자가 제일 많기 때문일수도 있다. 우리나라만 해도 중국 사람이 쓴 기록에 조선 사람들은 일년에 반 정도는 호랑이 잡으러 다니고 반 정도는 호랑이에게 물려죽은 사람 문상지내러 다닌다고 할 정도로 호랑이에 대한 피해가 크다고 서술하고 있으며 호랑이를 떠받들면서도 각종 요괴로 자주 나오는 것도 호랑이에 대한 두려움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 그리고 중국 역시도 남중국, 북중국 가리지 않고 호랑이가 나온 만큼 비슷할 것이다.[2] 독자들이 봤을 때 백염이 분운을 부활시킬 때 같이 부활한 이후 몸 속에서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추측 중이다.[3]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정황상 분운을 부활시켰던 백염으로 보인다.[4] 한편으론 말만 하더라도 도와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아군인 분운을 돕지 않아 그가 결국 참나무 선인에게 당하도록 하기도 했다. 궁기 입장에서야 분운이 원수였기에 도와줄 필요를 못 느끼는게 더 당연했을거고, 실재로 본편에서도 분운이 당하는 걸 보고 고소하다는듯이 '멍청한 호랑이가 한 방 먹었군' 이라고 말할 뿐 그의 죽음에 대해 하다못해 아군 측 전력을 잃었다는 투로 아쉬워하지도 않는다.[5] 사흉은 본래 악을 장려하고 매우 위험하여 수쥬 교구에서 금지했으나, 반야가 타락한 순간 사흉들이 '''직접''' 찾아와서 계약한 것이다.[6] 여담으로 십이지의 호랑이를 모티프로 한 미히라몬이 오히려 궁기의 외양 묘사인 날개달린 호랑이와 일치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