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린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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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반요 야샤히메에서 등장하는 요괴. 성우는 키린 오사무와 동일한 호소야 요시마사[1] / 강구한[2] / 크리스핀 프리먼.
모티브는 사령 중 하나인 기린[3] .
2. 상세
시대수의 정령이 언급한 요괴. '''개 대장과 대등한 관계'''였던 막강한 대요괴이다. 개 대장과 함께 일본을 양분하여 개 대장이 서국을 다스리고 키린마루는 동쪽을 다스렸다.[4] 그 정도로 강대한 위세를 자랑했으며, 사실상 개 대장과 더불어 요괴들의 정점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막강한 요력과 더불어 시공을 넘나들고 비트는 특수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으나 지금은 깨어나서 세상을 혼돈으로 집어삼키고 모든 것을 무(無)로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본래 개 대장의 뒤를 이어 키린마루를 견제해야 했던 '''셋쇼마루'''가 뒤를 잇지 않고 자신의 길을 선택, 현재 셋쇼마루와 협력 관계에 있는 상태라고 한다. 개 대장이 죽은 지 이미 200년이 훨씬 넘었고 여기저기 들쑤시던 나라쿠가 소멸하고서야 활동을 시작한 이유는 불명이었으나, 15화에서 밝혀지길 잠들어 있었다고 하며 과거 사혼의 구슬에 접촉한 적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5]
조금 더 생각해보면 아버지의 뒤를 잇지 않을 뿐 셋쇼마루는 키린마루 입장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여서일지도 모른다. 현시점에서야 시대수의 정령의 입을 통해 셋쇼마루가 타락했을 가능성이 생겼지 그전까지는 키린마루의 우군이 아니었다. 아버지를 넘어선 셋쇼마루나 그 동생인 이누야샤, 그리고 카고메가 적이 되어버릴 경우를 고려해 움직이지 않았다면 납득은 가능한 셈이다. 결론은 셋쇼마루의 타락이 원인일지도 모르는 셈이다.
현대에서 히구라시 토와의 담임선생이었던 '키린 오사무'가 키린마루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이름에 똑같이 '키린'이 들어가며, 단역에 불과해 보였는데 방영 전부터 이름까지 공개되었다는 점에서 키린 오사무가 상당한 비중을 지닌 인물이 아니냐는 것이다. 게다가 키린마루의 목적이 시공을 비튼다는 점에서 현대사회에서 활동하는 것도 이상할 게 없다고 지적한다. 게다가 성우까지 똑같다. 그리고 6화에서 토와가 요괴 냄새를 모르고 있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에[6] 키린마루가 교사로 위장생활을 한 게 맞는다면 토와가 이를 눈치채지 못한 것도 설명이 된다.
강대한 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그 힘을 마구잡이로 쓰지 않는, 나름 평화로운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 독서를 즐기고, 별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리쿠의 말을 빌리면 적극적으로 적들을 정복했던 개 대장과 달리 비교적 정적인 삶을 영위했던 듯하다. 심지어 다친 개 대장에게 전역의 영험한 약초를 모아 보내기까지 한다. 어떤 모종의 이유로 빌런의 위치가 됐지만, 앞서 언급한 것이 키린마루의 본래 성격이라고 하면 묘가의 발언처럼 훌륭한 수왕이 맞고, 또 캐릭터의 모티브이자 평화를 사랑한다는 기린[7] 과도 결이 일치한다.
3. 작중 행적
4화에서 시대수의 정령의 언급으로 처음 소개되었는데, 과거에는 개 대장과 함께 고대의 일본을 양분하여 다스렸으며, 현시점에서는 그의 아들인 셋쇼마루와 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상 협력 관계에 있는 상태이다.
5화에서 묘가가 사흉을 언급하면서 그들을 통솔하는 개 대장(犬の大将)과 같은 대등한 힘을 가진 수왕(獣王) 키린마루라고 발언하는데, 이 발언에 반응한 세츠나가 "지금 그 키린마루가 시공을 뒤흔들어 세계를 끝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라고 발언하자 '''"그렇게 훌륭하신 수왕님께서 그런 야망을 품고 계실 줄이야… 전혀 상상하기 힘들군요."'''라는 다소 의외의 발언을 한다. 개 대장의 최측근이었던 묘가가 키린마루를 모를 리가 없고, 그런 묘가가 키린마루를 '훌륭한 수왕'이라고 대단히 높이 평가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어쩌면 키린마루가 최종 보스가 아닐 수도 있다는 대형 떡밥이 나온 셈이다.[8]
물론 키린마루가 자신의 야망을 철저히 숨겨서 주변인들도 키린마루의 야망을 모르거나, 혹은 시대수의 정령이 거짓말을 했거나, 원래는 선한 요괴였으나 타락했거나,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것일 수도 있다.[9][10]
7화에서 마침내 등장한다. 항해 중인 한 범선의 선장실 안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부하인 사흉의 궁기가 주인공 일행의 행적에 대해 보고하는 걸 듣는데 모로하에게 죽은 사흉 도올이 '''누구냐'''고 묻는다.[11] 이에 궁기가 설명을 해주자 키린마루는 "그러한가? 내 부하였다면 상당히 강한 자였겠군."이라고 한다.'''퉷...! 내 입에는 안 맞는군.'''
자기 휘하 간부조차 모르는 이 충격적인 장면에 대해 (예전부터 도올을 하찮은 부하로 취급한 게 아니라면)[12] 기억상실이나 정신분열에 시달리는 게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추측이 많다. 궁기의 설명을 듣고는 강한 자였겠다고 담담하게 반응한 걸 보면 다른 의도는 딱히 없어보이고 진짜로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내부 선장실을 오다 노부나가가 그랬던 것처럼 서양식 가구로 꾸민 것#이 인상적인데, 궁기의 보고를 받으며 포도 한 알을 먹다가 자기 입맛에는 맞지 않는다고 뱉어버리는 장면이 클로즈업됐다. 이 말을 들은 궁기는 토와 일행을 제거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8화에서 타케치요가 본 모로하의 꿈속에서 등장하는데, 어느 신사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셋쇼마루와 함께 이누야샤, 카고메와 대치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5화에서 자신을 왜 깨웠냐고 제로에게 물으며 등장한다. 밝혀지기로는 '''인간도, 요괴도 아닌, 시공을 초월한 존재에게 당하게 된다'''고 사혼의 구슬을 통해서 예언을 들었다고 한다.[13] 처음에는 그 예언은 터무니없다며 웃으며 무시했는데, 사혼의 구슬이 소멸되거나 개 대장의 혈통의 반요와 시간대를 이동한 존재, 그들 사이의 사반요 딸, 셋쇼마루의 쌍둥이 반요 딸이 나타나는 등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진단 것을 깨어난 직후 제로에게서 듣게 되자 생각을 바꾼다.[14] 그렇기에 인간도, 요괴도 아닌 반요를 전부 없애려고 들었지만, 셋쇼마루의 개입으로 이누야샤는 개 대장의 무덤에 카고메와 함께 봉인되다시피 되었고 셋쇼마루의 딸들도 결과적으로 살아남았다.[15]
17화에서 셋쇼마루의 딸을 죽여준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제로의 불평에 '내가 그랬던가'[16][17] 하는 반응을 보이며, 자신의 심복인 리쿠에게 맡겨두면 된다고만 하고 독서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18]
18화에서 야샤히메들을 줄줄이 달고 배로 돌아오는 도철의 구름을 날려버린 후 불청객들을 내 배로 데리고 올 셈이냐고 일갈하며 야샤히메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세츠나의 꿈을 돌려달라는 토와의 말에 '''자신을 죽이면 꿈나비도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반요의 손에 목숨을 잃게 된다는 사혼의 구슬 예언을 언급하며 그 예언이 맞는지 틀린지 알아내지 않으면 꿈자리가 사나워진다며 칼을 뽑아든다. 거기다 어차피 너희 같은 반요들은 세상에 존재하면 안되는 것들이라며 반요에 대한 적개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예상대로 토와, 세츠나, 모로하를 상대로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줬다.[19] 토와가 요기를 흡수하는 것을 알고 오히려 요기를 더 뿜어내 칼을 과부화시키거나 베니야샤가 된 모로하를 가볍게 제압하는 등 야샤히메들로서는 도저히 키린마루의 상대가 안된다. 세츠나를 상대로는 자신의 기술을 맛보기로 보여준다며 칼을 몇 번 휘두르자 세츠나는 그냥 나가떨어진다. 그나마 토와가 칼을 몇번 맞대고 어쩌다가 얼굴에 생채기를 내자 "역시 그 녀석의 손녀, 셋쇼마루의 딸인가"하며 토와를 제압한다. 그동안 자신의 죽음에 대한 예언과 관련된 반요들의 존재 정도의 주제를 제외하면 시종일관 진지하고 심드렁한 태도를 유지하던 것과 달리 야샤히메들의 약함을 조롱하고 모로하가 베니야샤화가 끝나 잠들어 버리자 젊잖게 폭소하는 등 자신의 강함에 있어서는 오만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야샤히메와의 싸움을 마무리 지으려던 중, 셋쇼마루가 폭쇄아를 던지며 나타나자 "너에게도 아버지의 정이 있었냐?"며 그와 교전한다. 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답게 힘들여 싸우지 않았는데도 땅이 갈라지고 파도가 높게 치고 벼락이 떨어지는 등 갖은 자연재해가 일어난다. 싸움 말미, "너의 딸들은 자신을 위협할 만큼 강하지 않다며, 아직 너는 날 위해 해줘야 할 것이 있다"는 알 수 없는 말을 던지고 날아가버린다.[20]
21화에서는 과거가 살짝 드러난다. 서국의 대요괴 개 대장이 가마쿠라까지 찾아왔으며 시신키, 류코츠세이와의 연이은 전투로 큰 부상을 입었다는 궁기와 혼돈의 보고를 받는다. 이 둘은 개 대장이 약해졌을때 공격해야 한다며, 그럼 천하패도를 차지할 수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그들에게 화를 낸다. 싸움은 숭고한 것이며, 개 대장과 싸우게 되더라도 그가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 그러면서 리쿠를 통해 개 대장에게 상처에 좋은 약초를 보내지만 리쿠가 도착했을 때 이미 극장판 3기에 나온 내용처럼 이자요이를 구하다가 타케마루와 함께 동귀어진한 상태.
리쿠를 보내고 난 후 혼돈과 궁기에게 전력을 다한 싸움만이 의미가 있으며, 비겁한 술수를 이용한 싸움은 허무함만 있을 뿐이라는 훈계를 남기고 자리를 뜬다.
리쿠가 토와와 대화를 할 때 그의 얼굴 위로 나타나는 연출이 있었고[21] , 세츠나가 리쿠를 향해 '''키린마루와 같은 냄새가 난다'''고 말한 것[22] 을 보아 리쿠와의 관계가 심복 이상임이 암시됐다.
22화에서 개 대장과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상황상 요령성을 파괴할 때인 듯 하다.
4. 강함
과거에는 '''개 대장과 함께 요괴들의 정점에 섰고''', 현시점에서는 '''셋쇼마루와 함께 "두 수왕"으로 불리며''' 사실상 동급으로 취급받고 있는 강력한 요괴이다. 또한 시공을 초월하는 힘을 지녔기 때문에 키린마루와 싸우기 위해선 마찬가지로 시공을 초월하는 힘이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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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쿨 오프닝에서 그 강함을 증명하듯이 '''폭쇄아를 든 셋쇼마루와 정면으로 맞붙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3]
15화에서는 검으로 대형 운석을 일격에 부숴버리는 강함을 보여주었다.
18화에서 셋쇼마루와 교전할 때는 '''단순히 검을 맞대는 것'''만으로 엄청난 충격파가 발생함과 동시에 '''하늘이 새까맣게 물들며 벼락이 떨어지고 바람이 휘날리며, 바다에서는 파도가 높게 솟아오른다.''' 그리고 키린마루가 땅에 칼을 꽂자 땅이 쩍쩍 갈라진다. 이를 보고 키린마루는 셋쇼마루에게 '''"역시 우리가 칼을 맞대면 천지가 개벽한다"'''는 말을 한다.
더불어 그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셋쇼마루가 곧바로 검을 뽑는 것보다 계략까지 써댄 것을 봐서는, 그가 가진 시공을 초월하는 힘이 상당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능력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2월 발매된 잡지에 실린 셋쇼마루의 성우 나리타 켄의 인터뷰출처에 따르면, 셋쇼마루는 키린마루를 라이벌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아 숨소리를 내지 않았다고 한다. 따라서 힘 자체는 셋쇼마루가 키린마루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셋쇼마루가 키린마루를 상대로 정면으로 붙는 대신 번거로운 방법으로 지략을 쓰고 가족을 흩어지게 한 것은 키린마루의 시공을 초월하는 힘이 셋쇼마루의 강대한 힘으로도 이기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24]
5.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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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에서 검을 쥐고 있는 장면이 나오며 셋쇼마루나 개 대장과 마찬가지로 검을 사용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2쿨 오프닝에서 셋쇼마루의 폭쇄아의 참격을 정면으로 받아치는 장면이 나오는데다가, 키린마루 정도의 대요괴가 사용하는 검이 아무런 능력이 없는 평범한 검일 가능성은 극도로 낮다는 가정 하에 그의 검 역시 철쇄아와 총운아, 폭쇄아와 마찬가지로 요도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키린마루의 작중 위상을 볼 때 절대로 평범한 요도일 리 없으니, 아무리 못해도 최소 이누야샤의 철쇄아, 혹은 개 대장의 총운아, 어쩌면 셋쇼마루의 폭쇄아에 버금가는 강력한 요도일 가능성이 높다.
6. 능력
흔히 작중에서는 '''"시공을 초월하는 힘"'''을 지녔다고 묘사되며 검으로 요령성을 가볍게 부순 것을 봐서는 강한 힘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15화에서 보여준 모습이나 사혼의 구슬과 엮여있단 것 때문에 그가 가진 능력을 두고 팬덤 사이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우선 리쿠에 따르면 오랜 세월 잠들었다고 했음에도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제로에게 '''"요령성의 파편이라면 개 대장의 아들들이 없앴을 거잖아"''''라고 말하는 것을 봐서는 미래를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셋쇼마루가 인간 아내를 곁에 두고서 반요의 쌍둥이를 낳았단 이야기에 놀라는 것을 봐서는 모든 미래를 아는 것처럼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일부에서는 키린마루는 잠들어 있는 동안 시공간을 넘나들며 여행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시공간을 넘는 힘이 단순히 시간대만 넘나드는 것이 아니라 차원 자체를 넘다 보니 그 힘을 자유롭게 다뤄보기 위해서 사혼의 구슬과 엮이게 된 것 같단 추측이 나오고 있다.[25][26]
15화에서 나온 요령성 때문에 현대에서도 활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더욱 올라갔는데 인간만 존재하는 세상인 현대 사회가 바로 전국시대로부터 500년 뒤의 세계라는 것. 즉 요령성으로 인한 대참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시기인 만큼[27] 교사로 위장 생활을 하면서 동태를 살피다가 거의 유일하게 요괴 냄새가 섞여있는 반요인 토와를 발견하게 된 건지도 모른다.
위에 언급된 시공을 초월하는 힘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추측되는 장면은 17화에 나온다. 해당 회차에 등장한 키린마루는 외국어로 된 양장본[28] 을 읽고 있는데 전국시대라는 시대상을 고려하면 외국어책이 거의 전무했을 것이며, 있다 하더라도 정말 고위직이 아니면 접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책이 하드커버인데 서양이라면 모를까 15~17세기경 일본[29] 에 양장본이 있었는지 의문. 따라서 키린마루가 외국어를 알고 있고 양장본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은 시공을 초월해 다른 시대로 가 책을 얻었을 확률이 높다.
18화에서 요력 기술과 술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스스로 언급한다. 그 예시로 셋쇼마루와 맞먹는 순간이동급의 초고속이동이나 세츠나의 갑옷을 무시하고 베는 기술, 손이나 검으로 기운을 내뿜어 상대를 날려버리는 기술 등을 사용했다. 온몸에서 음파 같은 기운을 날려서 주변을 날려버릴 수도 있다. 또한 토와에게 요기를 읽히지 않아 요기를 숨길 수도 있는 듯하다.[30]
7. 인물 관계
7.1. 개 대장
묘가 영감의 발언을 들어보면 개 대장과 키린마루는 최소한 적은 아니었던 것 같다.[31] 서로 대요괴급이고 세력도 큰데다 만약 영토를 차지할 생각이 있을 경우를 고려해 견제하는 정도였지 이 시점에서는 개 대장과 싸운 여러 적들처럼 생사를 걸고 싸운 건 아닌 듯하다.[32]
15화에서 밝혀지길 둘이서 함께 요령성을 막은 적이 있고, 제로가 자신을 깨우자 "요령성은 개 대장의 두 아들들이 파괴한 것 아니냐"라고 말하며 자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개 대장의 아들을 알고 있는 것을 보면 서로간의 사이는 꽤 괜찮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요에 관해서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아 다른 부분은 다 타협하고 같은 생각이지만 인간에 대해서만큼은 타협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으며,[33] 그게 아니더라도 인간까지는 그래도 나쁘지 않게 생각하지만 자신을 멸망시킬 것이라는 예언이 있던 반요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다.
키린마루가 개 대장 혈통의 반요[34] 들을 특히 경계하는 모습이 나오고, 히구라시 토와에게 상처를 입자 "'''역시 그 녀석의 손녀'''"라고 말하는걸 보면 키린마루에게 강함에 있어서 상당히 깊은 인상을 남긴 듯하다.
21화에서 시신키와 류코츠세이와의 전투에서 개 대장이 큰 부상을 입었다는 것을 듣고 리쿠를 시켜 전국 각지의 영험한 약초를 모아 보낸다. 이전의 개 대장을 적대했던 세력과 비교하면 확실히 적대적인 관계만은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다만 개 대장과 겨루게 되더라도 모든 힘을 쏟아부어 이기는 것만이 의미가 있다는 말을 해 개 대장과 대등하게 한번 겨뤄보고는 싶었던 모양. 물론 그의 바람(...)은 개 대장이 사망함으로써 이루어지지 못했다.
7.2. 셋쇼마루
시대수의 표현을 빌리면, 현재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동맹 관계이다. 단, 이건 셋쇼마루가 키린마루를 속이려고 이뤄진 동맹이다.
18화에서 셋쇼마루에게 '''"넌 아직 날 위해 일해줘야 한다"'''는 말을 던져 협력관계가 유지되고 있음이 드러났다.[35]
7.3. 사흉
키린마루가 이끌고 있는 요괴 집단(도올, 도철, 궁기, 혼돈)이자 직속 부하들이다. 키린마루 본인은 떤지 몰라도 부하 사흉 중 한마리인 토우코츠(도올)의 자식인 쟈코츠마루가 인간들을 습격한 것을 보면 부하들은 인간에 대한 자비심이 없는 사악한 요괴에 가까운 행보를 보인다.[36]
사실 키린마루의 모티브인 기린은 동양에서 상서로운 영물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지라, 사흉과 한데 엮이는 게 어색하다는 반응도 많다.
7.4. 리쿠
자신의 심복. 리쿠를 상당히 신뢰하고 있으며, 리쿠가 나선다면 자신이 굳이 나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정도다. 17화에서도 리쿠가 나섰으니 괜찮을 거라면서 독서에만 집중하고 있다.
21화 예고에서 리쿠가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나와 심복임이 확정된다. 그리고 리쿠의 말에 따르면, 키린마루는 별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37]
7.5. 제로
자신의 누나로 14화에서 등장한다.
14ㆍ15화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자면 키린마루가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인물로 보인다.
영토 정복 혹은 싸움에 있어 이견차가 있었던 것을 보인다. 21화에서 개 대장이 부상입고 약해졌을 때 서국을 공격하자는 혼돈과 궁기를 오히려 혼내고 개 대장에게 상처를 회복할 약초를 보내는 모습이 나온다. 이를 두고 제로는 현실과 타협할 줄 모른다며 저런 고집불통 성격이 아니었다면 벌써 서국을 지배했을거라며 뒷담화를 했다.
7.6. 히구라시 토와 & 세츠나 & 모로하
15화에서 본인과 제로가 없애려는 대상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이미 부하인 사흉 모두 잃었으니 원수지간.
8. 평가
4화 기준으로 이름만 언급된 요괴이지만, 그 강했다던 개 대장과 일본을 양분하여 다스릴 정도로 강력한 요괴인 것과 시공을 넘나들 수 있고 세상을 혼돈으로 삼켜 멸망시키려는 엄청난 설정으로 소개돼 작품의 스케일을 전작 이상으로 키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요괴이다. 앞으로의 행적에 따라 류코츠세이 등 과거 개 대장과 싸웠던 요괴들의 평가가 결정되는 중요한 요괴이다.[38] 5화에서 묘가 영감이 "그렇게 훌륭한 수왕님이 그런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고 하는 걸로 봐선 뭔가 사정이 있을지도 모른다.[39][40]
15화에서는 키린마루 또한 사혼의 구슬과 과거에 엮여있었단 것이 밝혀졌다. 사혼의 구슬과 엮인 인물들치고 좋은 일을 맞이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키린마루 또한 어떤 식으로든 안 좋은 경우에 빠져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17화에서는 별 다른 활약이 없이 책만 읽고 있다가 18화에서는 대요괴의 명성에 걸맞은 강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두 회차를 통해 팬덤에서는 키린마루 가오 다 죽었다는 말도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17화에서는 사흉 중 이흉이 죽었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며 셋쇼마루의 딸들을 죽여준다고 하지 않았냐는 누나의 잔소리를 듣고 있고, 18화에서는 등장할 때 수직 위로 솟아올랐다가 차렷 수준의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며 날아온다. 이 우스꽝스런 등장 연출 때문에 뒤에 이어졌던 셋쇼마루와의 천지개벽 대결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서는 각종 밈이 쏟아지고 있다. 링크 1, 링크 2
9. 정말로 인간을 싫어하는가?
인간을 혐오한다고 알려지긴 했지만 작중 여러 부분탓에 진짜 인간 혐오인지 불분명하다.
- 키린마루가 진짜 인간들을 노리나?: 먼저 말하면 이는 틀렸다. 키린마루는 막대한 세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고위요괴답게 속세를 침략하거나 하는 반응을 보여주지 않았고[41] 작중에서 주인공 일행들을 노린 것도 '그들이 널 죽일 가능성이 있다.'라는 친누나인 제로의 예언을 어느정도 받아들였기 때문이고 이조차 중간중간엔 그러려니 하는듯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적도 있다. 심지어 주인공 일행의 힘이 키린마루에게 한참을 못 미치자 키린마루가 제로의 예언이 잘못됐다고 생각해 진심으로 죽이려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까지 했다.
- 대요괴의 자격: 작중 묘사상 '대요괴'라는 호칭이 붙으려면 막대한 힘에 더불어 생명에 대한 존중사상을 가져야한다. 이는 당연히 '인간'도 포함되기 때문에 인간전반을 혐오한다면 대요괴라는 호칭을 붙이기 어색한 부분이 있다.
- 키린 오사무와 동일인물 설: 이름에 '키린'이 들어간다는 점과 정황상 키린마루 본인도 시공을 초월하는 힘이 있다는 점 때문에 영어선생인 키린 오사무와 동일인물이라는 설이 나왔다. 이게 맞다면 키린은 인간 세계에 직업까지 가지고 눌러앉을 정도로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빠삭하고 인간에게 그닥 적대심을 가진 것도 아니란 말이 된다. 물론 키린 오사무 = 키린마루인지는 확실히 나오지 않았으니 그저 추측뿐이나 17화에서 하드커버에 외국어로 쓰여진 책을 덤덤히 읽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42] 더더욱 가능성이 높아졌다.
10. 여담
- 극장판 최종보스인 메노마루의 효가 일족과 관련된 지는 불명. 다만 모티브가 기린인만큼 연관성은 없을 것이다.[43] 다만 메노마루는 설정상 대놓고 중국 출신 요괴이며, 키린마루의 모티브인 기린도 전승의 출처를 따지면 중국이다. 그리고 키린마루의 부하인 사흉 역시 전승의 출처가 중국이어서 설정과 모티브 부분에서 중국과의 연관성을 조금 짐작해볼 수는 있다.
- 공개된 인간형은 긴 주둥이를 가진 짐승 두개골 같은 가면을 쓴 곱슬진 적발의 남성이다. 가면의 위쪽엔 1쌍의 뿔이 나있는데, 환상종인 기린도 뿔이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 걸 채용한 듯.
- 모티브인 환상종 기린은 요괴라기보단 정작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져 좋은 이미지가 더 강한데,[44] 특이하게도 여기선 악역으로 나온다. 다만 키린마루의 인성을 좋게 여긴 등장인물이 나온 것을 보면 기린이 지니는 전승상의 상서로운 이미지도 (어떤 의미에서 붙였든 간에) 조금 반영되었을지도 모른다.
- 설정상 그 개 대장과 대등할 정도로 강하게 나오는 것도 본래 전승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기린 전승의 기원인 중국에선 기린을 갖다가 '우주 운행 질서의 가장 중심이 되는 신으로 고대부터 내려오는 오행사상(五行思想)에서 동서남북의 중앙 위치를 차지하며(사방신 기준으로 하면 황룡, 혹은 인간이 이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사후 세계의 수호자, 살생을 미워하며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덕의 화신, 360종류의 털이 있는 동물들의 우두머리라고하며 여기서 눈여겨볼 부분이 기린은 360종류나 되는 동물의 우두머리라는 설명인데 키린마루의 이명이 수왕(獸王), 즉 짐승의 왕이다.
- 본작의 최종 보스로 예상되었으나 최근 공개된 정보에서 또 다른 흑막이 존재함이 밝혀졌다. 숲을 태운 자는 호무라라는 단역 요괴지만 그에게 명령을 내린 이는 키린마루의 누나 제로였고 옆에 있던 셋쇼마루는 숲과 함께 자신의 딸들을 태워버리라는 이야기를 듣고도 별 반응 없이 돌아서버린다.
- 개 대장과 함께 언급될 때 보여지는 그림에서 개 대장은 거대한 괴물 개, 키린마루는 환수 기린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실제로 순혈이 아닌 이누야샤와 야샤히메들을 제외한 개 요괴 일족 모두가 개의 모습이 본래 모습인 것을 보면 키린마루 역시 환수 기린의 모습이 본래 모습일 가능성이 높다.
- 2쿨 오프닝에서 셋쇼마루와 맞붙는 장면이 나온다. 때문에 셋쇼마루는 페이크 빌런이고, 모종의 이유 때문에(아마도 링에 관한 문제 때문에) 일시적으로 키린마루와 손을 잡았다는 추측에 더욱 힘이 실렸다. 또한 현대의 히구라시 일가, 퇴치사 일족, 미로쿠와 산고가 나오고 키린마루가 손을 뻗치는 장면으로 이어지는데, 이것이 키린마루가 이들을 해치기 위해 움직이는 거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본래 키린마루가 원래 선한 요괴였기에 어떻게든 선역으로 돌아설 거라는 추측[45] 이 강세였으나 이 장면과 위의 셋쇼마루와 대적하는 장면을 통해 또다시 향후 전개를 예측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그리고 2차 PV로 알려진 바로는 반요가 키린마루를 죽인다는 예언 때문에 반요들을 죽여서 악역이 되었는데 선역으로 돌아간다면 이 예언을 한 인물이 진 최종 보스라는 추측이 있다.[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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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화에서 가면을 쓰지 않은 맨 얼굴이 살짝 드러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상당히 잘생긴 미남이다. 덤으로 키린마루가 쓰고 있는 기린 형상의 가면은 진짜 가면이다. 잠에서 깨고 다시 착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언가 떡밥일지도?[47]
[1] 7화에서 키린마루가 처음 등장하는데 목소리가 굉장히 좋다는 반응이 많다.[2] 일본 성우보다 24년 연상이라 목소리 연령대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중후한 음색을 바탕으로 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이러한 불식들을 묻어버렸다.[3] 나머지 사령들(응룡, 봉황, 영귀)도 등장할지는 불명.[4] 통일 전의 일본은 동국과 서국으로 분할되어 있었다. 이누야샤에서 동쪽에서 온 네임드 빌런은 칠인대가 있다.[5] 다만 강력한 대요괴들이 그렇듯 사혼의 구슬의 힘을 취하는 대요괴는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사혼의 구슬이 보여준 예언을 보고는 터무니없다 생각해서 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6] 모로하는 현대사회에 요괴가 없는 거 같다고 했는데, 이런 현대사회에서 4살부터 10년의 세월을 보낸 토와로선 요괴랑 인간의 냄새를 구별 못 하는 게 당연하다.[7] 참고로 기린은 생명을 사랑해 이를 헤치는 법이 없고 살아있는 것이라면 풀 한 포기, 벌레 한 마리도 밟지 않았다고 한다.[8] 당장 전작의 나라쿠조차 최종 보스가 아니었고 사혼의 구슬이 마지막에 드러난 '''진 최종 보스'''였다. 게다가 이번에도 무지개색 진주라고 사혼의 구슬과 비스무리한 물건이 또 등장을 한다. 차이야 있지만 생긴 건 사혼의 구슬과 비슷하게 생겼다.[9] 셋쇼마루가 링의 수명과 관계된 이유로 링을 봉인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어쩌면 이쪽도 인간과 관련된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10] 다른 쪽으로 생각해보면 현대사회에 요괴가 '없다'는 부분에 주목해 볼 수 있다. 토와는 4살때부터 10년간 현대사회에 살아서 요괴의 냄새를 몰랐을지 몰라도 비슷하게 현대사회로 넘어와서 하루 동안이든 며칠 동안이든 지내본 이누야샤도 현대사회에서 요괴를 마주치지 못했다. 즉, 현대사회는 요괴가 주도하는 시대가 아닌 인간이 주도하는 사회이며 시대를 넘나드는 키린마루 역시 이를 매우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만약 현대사회가 성립한 것이 키린마루가 움직이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이라면 키린마루는 시간을 넘어서 이 결과를 바꾸고자 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생길 타임 패러독스를 차단하고자 시간을 넘나드는 능력을 가졌던 이누야샤와 카고메를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11] 이는 전례가 없던 일로 여태까지 부하를 거느린 경우 자기 부하가 누군지 모르는 사례는 없었다. 나라쿠도 자기 부하를 까먹는 일은 없었고 셋쇼마루도 한때 부하격이었던 로야칸에 대해서 50년 전의 전쟁에서 보인 실망스런 행적에 마뜩찮아했지만 50년이 지나도록 누군지 잊어먹지는 않았고 개 대장도 묘사가 적어 그렇지 자기 부하를 까먹는 일은 없었다.[12] 사흉은 주군 키린마루를 따라 함께 중국에서 건너온 간부 요괴들이기 때문에 키린마루가 토우코츠를 기억 못하는건 사실 앞뒤가 안 맞는 설명이긴 하다.[13] 갑자기 무슨 예언이나 싶지만 전작에서 사혼의 구슬이 보여줬던 힘들을 생각하면 예언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14] 현시점에서 개 대장 혈통의 반요가 모로하까지 넷이다. 개 대장이 자신과 필적하는 최강의 요괴 중 하나임을 생각하면 반요 중에서도 끝판왕에 가까운 이 넷이 자길 죽일 확률이 제일 높다. 당시에야 긴가민가 했어도 갑자기 이누야샤가 태어났으니 신경쓰일 수밖에 없었고 200년 좀 더 지나니 셋쇼마루가 쌍둥이 반요 딸을 가지기까지 하니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상황이 된 것이다.[15] 다만 시대수가 말했던 세상을 끝내려 한다는 말의 진의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반요를 혐오하는 이유도 본인의 파멸을 불러올 존재가 반요라는 예언을 들었기 때문에 위기감을 느껴서 싫어하는 것이지 예언이 없었더라도 혐오했을지는 의문이다. 키린마루가 인간과 반요를 죽일만큼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해준 것도 키린마루에게 악감정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리쿠가 한 말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시대수 또한 움직임이 제한된 상태이고 셋쇼마루 성격상 일일이 다 설명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만큼 작품을 지켜봐야 할 듯. 거기에 시대수가 세츠나의 잠을 뺏고 링의 봉인을 유지시키는 것이 세츠나가 제로의 꿈추적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는 설도 신빙성을 얻고 있고 셋쇼마루와 협력 관계일 가능성이 거의 확실해졌다. 즉, 시대수가 거짓말을 했더라도 그 이유는 셋쇼마루가 지키고자 하는 인물들인 사람들인 링, 야샤히메, 이누야샤와 카고메에게 확실한 살의를 가지고 있는 키린마루를 예언의 존재일 가능성이 가장 큰 야샤히메들로 하여금 쓰러뜨려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게 하고 확실하게 처리하기 위함일 가능성이 다분하다.[16] 이는 뭔가 맞지 않는 것이 15화만 해도 인간도 요괴도 아닌 존재 그리고 시공을 초월하는 존재가 자신을 멸하리라고 했던 사혼의 구슬의 예언으로 인해 이누야샤 부부를 공격했다. 리쿠 역시 카고메에게 그가 인간과 반요는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런데 불과 2화만에 반요인 셋쇼마루의 딸들에게 심드렁한 모습을 보여 팬덤 사이에서는 그가 정말 기억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냔 반응이 진지하게 나오고 있다.[17] 우스갯소리지만 치매에 걸린 게 아니냐는 소리도 있다.[18] 서책은 인간의 문화란 것을 생각하면 키린마루 자체는 인간에 대한 혐오보다는 반요에 대한 혐오가 강하단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제로가 토와&세츠나가 태어난 것을 두고 "셋쇼마루도 저주에 휘말리게 된다."란 말을 했었던 것을 봐서는 반요란 존재 자체를 용납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측된다.[19] 그런데 이건 너무 당연하다. 비록 주인공이기는 하지만 토와, 세츠나는 반요이고, 모로하는 사반요에 셋 다 14살밖에 안된다. 반면 키린마루는 세계관 최강자 중 하나였던 개 대장과 과거 동서를 나눠 지배할 정도로 강력한 요괴다. 오히려 이 사실을 다 들어서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들의 힘으로 키린마루를 쓰러뜨릴 수 있을지 단 한 번도 질문해 본 적 없는 야샤히메들 쪽이 이상한 것.(…) 물론 이건 키린마루의 '''직속''' 부하라는 사흉들이 그동안 너무 허무하게(...) 당했다 보니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고, 야샤히메들의 경험 부족 때문일 수도 있다.[20] 이 말은 결국 셋쇼마루가 모종의 이유로 키린마루와는 아직 협력관계에 있다는 소리다. 무엇을 대가로 키린마루와 협력하는지는 미지수지만 18화 내내 꿈나비와 키린마루의 연관성에 대한 얘기가 있는 것을 보면 링이 시대수에 봉인된 이유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21] 이 말을 할 때 키린마루는 하늘의 별을 보고 있는데 리쿠를 이를 두고 주인님은 별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표현했다.[22] 도철 역시 죽기 전 너도 먹으면 '''키린마루님과 같은 맛'''이 나려나 라는 발언을 했다.[23] 전작 이누야샤에서 폭쇄아가 보여준 정신 나간 위력을 생각하면 그 폭쇄아의 공격을 대등하게 막아낸 키린마루 역시 '''차원이 다른 수준의 강자'''인 걸 알 수 있다.[24] 아니면 단순히 싸우는 데 편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함일 수도 있다. 혼자 다닐 때야 본인 몸만 지키면 되지만 아무 힘이 없는 인간 아내와 아직 어린 두 딸들까지 보살피며 싸워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싸울 수는 없었을거다. [25] 사혼의 구슬과 엮인 요괴들은 약한 힘을 어찌하기 위해서 구슬을 탐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개 대장이나 셋쇼마루와 동급으로 평가받을 정도의 키린마루가 힘이 부족해서 사혼의 구슬과 엮이게 됐단 것은 말이 안 된다.[26] 누나인 제로를 제외하고 부하들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었던 것도 다른 차원들의 기억 때문에 혼동이 와서 그런 거라면 설명이 된다.[27] 두 대요괴가 손을 잡고 제거한 것만 봐도 요령성의 안에 있던 존재는 그들에게조차 단독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울 만큼 위협적인 존재였을 가능성이 충분하다.[28] 사전적 의미로는 책을 서양식으로 장정한 것이며, 표지가 두꺼운 합지로 된 것.[29] 작중 전국시대에 해당하는 시기.[30] 단, 이건 토와가 같은 반요인 숙부와 달리 요력 감지에 익숙하지 못해 키린마루의 강대한 요기를 읽을 수 없었던 것일 수도 있다.[31] 만일 시대수가 말한 정도의 모습을 개 대장의 생전에 보여주었다면 묘가 영감이 우호적으로 말할 리 없다.[32] 이누야샤 와이드판 17권 부록 인터뷰에서 작가가 전투를 즐기는 것같은 개 대장이 류코츠세이가 '''강하다는''' 얘기만 듣고 바로 선빵을 치러 갔다고 했는데, 이 설정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키린마루의 강력함에 대해서 의문의 여지가 있을 수는 있다. 물론 반요 야샤히메는 타카하시 루미코의 작품이 아닌 애니 '''오리지널''' 시리즈이고, 키린마루 또한 원작자의 창작 캐릭터가 아니므로 설정이 일부 다르다고 하면 문제될 일이 없다.[33] 사실 작중에서 대부분의 요괴들은 인간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요괴들의 성향을 인간을 좋아하는 부류, 인간에게 관심이 없는 부류, 인간을 적대하는 부류의 셋으로 나눌 경우 세 번째 부류에 들어가는 요괴들이 가장 많다. 즉, 딱히 키린마루가 인간을 싫어한다고 해서 특이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개 대장, 링을 만난 이후의 셋쇼마루, 이누야샤까지 일가 전체가 인간에 호의적인 개 대장 일가가 특이한 사례다.[34] 이누야샤, 히구라시 토와, 세츠나, 모로하[35] 셋쇼마루가 누군가를 위해 일한다는 것은 셋쇼마루의 성격을 보나 그의 전체 작중행적을 통틀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키린마루의 이 말로 셋쇼마루가 키린마루에게 약점을 잡혀도 크게 잡힌게 아니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지 않고서야 셋쇼마루가 누군가를 위해 일할 리는 없다.[36] 이는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닌 게 요괴가 온순하다거나 사악하지 않다는 건 기본적으로 요괴들 사이에서 요괴 기준으로 하는 이야기다. 애니 한정으로 개 대장의 은혜를 입어 전작인 이누야샤 시간대로부터 50년 전 벌어진 효네코 족과의 전쟁에 참여한 로야칸은 성격은 순하고 인간의 거주지를 습격하지는 않으나 숲속에서는 길 잃은 사람은(정확히는 인요를 가리지 않는듯 하다. 킷타와 핫카쿠의 설명으로는 숲속에서 길 잃은 이를 잡아먹는다 했으니 인요를 가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잡아먹는 요괴다.[37] 당시 시대상으로는 방향을 찾기 위해 별을 관측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음을 생각하면 배를 타고 다니는 키린마루가 별을 보는게 특별한 것은 아니며, 작중 해적이라는 리쿠가 이를 모를리 없다. 그럼에도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은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38] 사실 류코츠세이나 시신키 같은 개 대장의 적들은 강력한 모습을 보이다가 폭류파, 완전한 명도잔월파 등의 각성만 도와주고 리타이어한 전적밖에 못 보여줘서 스토리에 큰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반면 키린마루는 셋쇼마루와 더불어 퇴치하지 않으면 세계가 붕괴될 정도로 중요한 적으로 등장 전부터 띄워지고 있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39] 개 대장이 한창 활동하던 시절부터 그와 함께했던 묘가영감인 만큼 실제로 키린마루를 본 적이 있을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선량한 요괴인 묘가 영감이 저런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인물이 세계를 부수겠다고 날뛴다는 건 그때의 키린마루와 사흉을 부리는 지금의 키린마루가 어떤 이유에서건 완전히 다른 인물이 되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있다. 일부에선 기억을 잃은 그를 누군가 조종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40] 이에 대해서 키린마루가 카고메로 인해 일어난 타임 패러독스를 조정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41] 작중 묘사상 인간들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요괴는 힘이 약해서 인간을 먹어서라도 힘을 키워야할 정도로 허접이거나 능력 특성상 인간을 이용해야 하거나 나락처럼 사이코패스라서 굳이 큰 이득도 없는데 노리는 부류지 선천적으로 강하게 태어난 요괴들은 인간을 먹는다고 가시적으로 강해질 수 있는 것도 아닌지라 기본적으로 인간에게 별 관심이 없다. 심지어 이중엔 개 대장처럼 인간에게 아예 애정을 느끼는 별종까지도 있을 정도.[42] 작중 시점이 전국시대임을 고려하면 이 당시 일본과 서양의 연결점은 서양에서 온 천주교 선교사들을 통해 외국의 지식이 일부나마 전해진 게 전부고 서양의 서적까지 머나먼 일본에 유입될 여지는 거의 없다. 심지어 그가 들고있는 건 상술했듯 하드커버인데 이게 이 시대에서 만들수 있는지도 문제. 심지어 외국어를 태연히 읽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인간의 문화에 빠삭하다는 증거가 되기도 했다.[43] 메노마루가 포함된 효가 일족은 나방 요괴여서 종족 자체가 다르다.[44] 기린의 출연은 성인이 나타날 징조라 여겼으며, (그래서 동양의 공자의 탄생과 죽음에 기린과 엮인 전승이 있을 정도다) 산 기린을 보면 길조고 죽은 기린을 보면 흉조라 여기고, 태평성대의 상징이라 간주했으며, 기린은 자비롭고 높은 덕을 지닌 존재인지라 벌레를 밟는 수준의 살생도 안 한다고 여겼다. 이렇다보니 기린은 왕, 왕족과도 얽혀서 왕실의 상징 중 하나로 쓰이기도 했다.[45] 이렇게 된다면 진 최종 보스는 시대수가 될 거라는 추측이다.[46] 15화에서 밝혀지길 이 예언은 사혼의 구슬이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47] 다른 요괴들만 봐도 인간에게 없는 무언가가 인간형 몸에서 나와있다. 대표적으로 뾰족귀가 그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