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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郭台銘(Guō Táimíng), Terry Gou
1. 개요
2. 상세


1. 개요


대만(중화민국)의 기업인이자 정치인이다. 폭스콘의 설립자이자 회장으로 2019년 기준 한화로 약 8조원의 재산을 가진 갑부이다.

2. 상세


1950년 10월 18일 타이베이 반차오 구[1]에서 3남 1녀 중 둘째이자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중국 산시성 출신 인물로, 아버지는 국민혁명군 소속으로 중일전쟁에 참전한 적이 있는 군인이었다. 1949년 중국 국민당이 국공내전에서 패퇴하자 장제스를 따라 대만 섬에 내려와 정착해 그곳에서 둘째인 궈타이밍을 낳았다.
군인 출신 아버지가 타이완으로 넘어와서는 경찰관으로 재직했는데 어린 시절은 상당히 가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대학을 졸업한 뒤 고무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던 궈타이밍은 25세가 되던 1974년 그동안 모아둔 40만 대만 달러(미화 약 7,500달러)의 자본금으로 10명의 노동자들과 함께 훙하이정밀공업을 설립했다. 사업수완이 좋았는지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해 가전제품 제조사에 납품하는 궈타이밍의 훙하이정밀공업은 회장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고 1980년에는 미국의 비디오 게임 제조사 아타리에 콘솔용 조이스틱을 납품하며 비약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아타리 쇼크에도 불구하고 능수능란한 영업수완으로 다른 회사들에 관련 부품을 납품해 위기를 떨쳐낸 궈타이밍은 덩샤오핑이 그의 집권 이후 중국의 경제 개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1988년 중국 광둥성 선전시폭스콘[2]전자공장을 건설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그리고 이 폭스콘 전자공장은 애플, 컴팩, IBM 등과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해 세계 최대의 전자 부품 공장이 되었고 궈타이밍에게도 오늘의 막대한 부를 가져다주게 되었다. 2016년에는 일본 유수의 전자회사인 샤프전자를 인수하며 그 명성을 한 번 더 떨졌다.
외교적 성향은 친미, 친중, 친일이며 양안통일주의자이다. 훙하이정밀공업 시절에는 대한민국의 기업에 대해 독설을 쏟아붇고 미국, 일본의 기업과 연대하여 한국을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의 친중, 양안통일주의 성향 덕에 타이완 독립운동 성향에 가까운 유권자들로부터 많은 견제를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 한국에는 비난을 해단다. Foxconn#s-6.1 참조.
2019년부터 중국 국민당에 입당해[3] 제15대 중화민국 정부총통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한 그는 국민당 경선에 참여하였으나 한궈위 가오슝 시장에게 큰 차이로 패해 출마가 좌절되었으며 경선 직후 국민당을 탈당했다. 커원저 타이베이 시장과 연대해 총통선거에 출마한다는 설이 돌았으나 불출마를 최종적으로 선언했고 2020년 1월 29일 다시 폭스콘으로 복귀했다.

[1]신베이시 반차오구[2] foxconn 그의 회사 훙하이정밀공업이 글로벌에서 활동할때 쓰는 이름이다.[3] 1970년부터 2000년까지 중국 국민당 평당원이었으나 2000년 탈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