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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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兩岸統一
Cross-Strait Reunification'''[1]
1. 개요
2. 양 정부의 입장
2.1. 중화인민공화국의 입장
2.2. 중화민국의 입장
3. 양안통일 시나리오
3.1. 중화인민공화국 위주로 통일될 경우
3.1.1. 홍콩과 마카오처럼 일국 양제가 시행될 경우
3.2. 중국 대륙이 민주화되거나 표면적으로 비공산화하고 합병될 경우
3.3. 중화민국 위주로 통일될 경우
3.3.1. 중화민국 대륙 특별행정구
3.4. 제3의 중국으로 통일될 경우


1. 개요


중화인민공화국중화민국이 단일 국가로 통일하는 것이다.

2. 양 정부의 입장



2.1. 중화인민공화국의 입장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통일에 찬성한다. 중국의 통치 제도 아래에서 홍콩보다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보장하는 조건으로[2] 일국양제 통일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반분열국가법에 따라 대외적으로 대만 독립을 선언하거나, 외국과 군사동맹을 체결하거나,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부할 경우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이를 저지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
2020년 5월 22일 전인대에서 중국 정부의 대만과의 양안관계 정책에 대해, 양안통일에 대해 "평화적으로 해결"이라는 문구를 삭제하였다. 즉, 시진핑중국 인민해방군을 이끌고 '''군사적 침공으로 대만을 합병'''하겠다는 것을 노골화하였다. 기사

2.2. 중화민국의 입장


중국 국민당 등의 범람연맹이나 외성인들 중 양안통일에 우호적인 사람들은 중국이 타이완과 같이 민주화가 되면 점진적으로 단일 국가로 통일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다만 이쪽은 중국의 아래로 들어가서 특별자치구가 되려는 게 아니라, 오히려 중화민국의 정통성에 대한 생각이 대체로 단호한 편이다.[3] 다만 분단 시간이 길어지고 세대가 달라지면서 생긴 대륙과의 거리감도 있고, 범람연맹 지지자나 외성인 출신이라도 젊은 세대 중심으로는 현상 유지를 바라는 성향이 다수가 되고 있다. 반면 민주진보당 등의 범록연맹이나 본성인들은 분리주의적·탈중국적 성향이 있으며 '''"우리는 한 번도 중국인 적이 없었다."'''라고 주장하며 통일에 반대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우산 혁명 등으로 중국의 일국양제 원칙에 대한 대만 사람들의 불신감이 커져 양안통일에 대한 반대 의사가 거세지고 있다.
중요한 변수는 세대가 달라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진영을 막론하고''' 대만인 및 대만 문제에 관련있는 여러 사람들의 인식이 '중화민국=대만'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인데, 이걸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시가 TWICE 쯔위 청천백일만지홍기 논란이었다. 청천백일만지홍기는 대륙에서 온 중화민국의 국기인 만큼 대만 독립진영에서는 그다지 좋아하는 깃발이 아니지만, 쯔위에게 이걸 문제삼은 사람은 대만 독립주의자 아니냐는 논란을 걸고 넘어졌다. 그리고 대만에서는 중국 국민당민주진보당 모두 앞장서서 쯔위를 감싸며 국민들도 여야 할 것 없이 분개하는 모습을 보였다.[4]

3. 양안통일 시나리오


한반도남북관계와는 달리 중국이 대만을 압도하여 서로 현상유지로 된 지 오래이기 때문에 세계의 관심은 받지 못하고 있으나 양안통일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남북통일만큼의 거대한 스케일이 벌어질 것은 틀림없다.

3.1. 중화인민공화국 위주로 통일될 경우


대만이 중국에 합병될 경우의 시나리오. 한중합방에 써있는 시나리오와 유사하지만 이쪽은 실제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3.1.1. 홍콩과 마카오처럼 일국 양제가 시행될 경우


'''중화인민공화국 타이완 특별행정구'''
中華人民共和國台灣特別行政區
Taiwan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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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에서 가상으로 만든 타이완 특별행정구 기(旗)와 문장
실제로 덩샤오핑이 "타이완 특별행정구"라는 말을 쓴 적이 있는데 이처럼 타이완홍콩이나 마카오처럼 특별행정구로서 독립된 자치권을 가진다면 대만 때의 체제는 그대로 이어져 오게 된다. 단 중화민국이라는 국호와 국기가 폐기되어 "중화인민공화국 타이완 특별행정구"라는 이름으로 깃발도 새로 지정하게 될 것이다.[5] 중화민국 총통은 타이완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으로, 중화민국 입법원은 타이완 특별행정구 입법회로 바뀌는 것 정도만 제외하면 타이완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변화는 없다. 중화민국은 보통선거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홍콩, 마카오와 달리 행정장관도 직접 선거로 선출할 수 있게 할 가능성이 높다.
타이완홍콩이나 마카오에 비하면 규모가 상당히 크기도 하고, 실제로도 실질적인 하나의 국가로 기능한 곳인 만큼 독립 문제에 대해서 중국 정부쪽에서 상당히 민감해 할 것이다. 기존에도 하나의 중국 원칙에는 민감했지만, 타이완이 중국의 특별자치구가 된다면 더 직접적으로 간섭할 수 있다.
기본권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지만 친대륙세력의 확대와 중국 정부의 간섭이 있을 수 있다(그럼 홍콩처럼 우산 운동이 일어날 수 있다). 중화민국 국군은 병력을 최소화시켜 "중국인민해방군 주대만부대"이라는 이름으로 주둔하거나[6], 혹은 미국의 주방위군 개념과 비슷하게 군사권을 제한적으로 인정해주어 주둔시킬 가능성도 존재한다.
세계 각국이 대만에 대사관을 대신해 설치한 대만 주재 대표부는 주 타이베이 총영사관으로 바뀌어 엄연한 정식 외교공관이 된다. 반대로 중화민국의 재외 외교공관 및 미수교국에 설치한 타이베이 대표부는 홍콩 정부가 해외에 설치한 '홍콩 경제 무역 사무소(HKETO)'처럼 민간 교류에 중점을 둔 사무소로 계속 운영될 수 있다.
그때는 (대만이 외교적으로 침체되던 시절에) 정치 문제로 하고 싶어도 못하던 문화사업, 테마파크, 특히 대만 디즈니랜드유니버설 스튜디오 타이완이 정식 개설돼 관광객들이 큰 혜택을 볼 수도 있다. 대만이 정치 문제의 부담에서 해방돼 옥산 등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타이난 정성공 유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가능해질 것이고 올림픽, 아시안 게임, 엑스포 등 국제 행사들도 개최가 가능할 것이다. APEC 정상회담이 타이베이에서 개최되거나 세계의 주요 기업들이 타이베이가오슝에 더 많이 진출하는 한편 영국, 태국, 일본 등 세계의 주요 왕족들이 대만을 공식 혹은 비공식으로 방문하며 베를린, 비엔나, 뉴욕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관현악단, 음악인들의 대만 공연 등 각종 이점도 생길 수 있다.
허나 홍콩의 상황으로 볼 때 중간에 이 과정을 거쳐 결국엔 아래 문단처럼 될 가능성이 높다.
2019년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 여파로 한궈위중국 국민당 정치인들조차도 대놓고 일국양제를 비판하는 등 대만에서 일국양제 반대 여론이 우세해져 일국양제를 통해 양안통일을 이루려는 중국 정부의 구상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

3.1.2. 아예 정식 영토로 합병될 경우


국력 차이와 중국의 폭주하는 외교정책을 보아해서는 이 루트가 사실상 정설에 가깝다
민주진보당이라던지 타이완 독립을 외쳤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처벌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대만의 수많은 정당들은 중국 공산당의 우당으로 흡수되거나 강제해산될 것이다. 또한 중화민국군중국 인민해방군으로 흡수되어 재편성될 것이다.[7] 아니면 중화민국군을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로 편입시킬 수도 있다. 대만 섬이 육상 국경선이 되고 주변국들이 수교국이므로 군대로서 유지했다간 어그로를 끌 수도 있기 때문. 어차피 대만을 침략하려면 거리가 멀기 때문에 상시에 대만과 가까운 곳에 예비병력을 두어도 언제든 대만에 투입할 준비가 되어있을 수 있다. 전차, 전투기, 미사일 등은 모두 대륙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으니 설사 반공 게릴라를 결성해도 진압하기가 손 쉬울것이다.
그리고 타이완에 진출한 기업들은 이미 대륙에 진출한 지부와 합병하거나 "제2 중국 지부" 또는 "타이완 지점"이라는 명목 하에 남겨둘 수도 있다. 이점은 중화민국 위주일 경우에도 마찬가지일 수 있어 중화민국 위주 문단에서는 생략한다.
적화통일만큼은 아니지만 타이완에 출시된 각종 문화 매체들은 검열하에 리콜되거나 수정 뒤 재출시된다. 물론 문화대혁명 시기나 북한처럼 그렇게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것은 아니라서 몰래 빼돌리거나 숨겨놓거나 해적판으로 나돌 가능성도 있지만.[8] 또한 타이완에 진출한 외국 방송인 디스커버리, 카툰네트워크 등은 중국에서 모두 철수되고 다만 일부 방송 프로그램이 인터넷 시청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구글 등과 같은 해외 웹사이트는 차단이 되어서 사용을 못하게 될 것이다. 물론 vpn을 통해 할수있기는 하다.
타이완 경찰의 경우는 퇴역시키기가 아까우나 대륙의 공안 체계와 차이가 심하므로 유지하는 대신 한국의 지구대나 미국의 보안관급으로 기능을 축소하고 공안을 새로이 배치할 확률이 높다.

3.2. 중국 대륙이 민주화되거나 표면적으로 비공산화하고 합병될 경우


'''중국이 민주주의가 정착된다면, 양안관계에서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다.'''
이 때는 굳이 일국양제를 할 필요가 없지만 역시 중국 대륙 중심으로 통합될 공산이 크다. 현재 류샤오보[9]를 비롯한 중국 내 민주화 인사들도 민주화에는 동의하지만, 언제까지나 일당독재 및 인권 탄압 행위를 하지 말라는 것일 뿐이다. 이들 역시 대만 독립이나 중화민국 중심 통일보다는 중국 대륙 내부 민주화를 지향하는 등 기본적으로는 하나의 중국과 중국 중심 통일을 요구하고 있다. 선거에서는 중국 공산당 출신이 다수 포함[10]된 민주정당 인사들이 주로 뽑힐 것이다. 6월 민주항쟁 이후 치러진 대한민국의 제13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면 독재정권을 반대하는 국민이 많았지만 그대로 순종하는 국민들도 있었기에 여소야대이긴 했어도 민주정의당이 125석이나 차지했듯이, 민주화된 중국도 시진핑과 공산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중국인뿐만 아니라 시진핑과 공산당에 진심으로 세뇌된 중국인들도 많기에 공산당을 계승한 정치인을 많이 뽑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KGB 출신인 블라디미르 푸틴과 그의 측근들이 집권한 푸틴 체제의 러시아 연방과 비슷하게 외교는 시진핑 때처럼 반서방 성향을 유지하고, 정치는 형식상 다당제 민주주의를 표방하되 야당과 반대파를 여전히 때려잡을 가능성은 있다. 물론 충청권 보수정당처럼 사상을 전향한다면 별 문제 없겠지만 말이다.[11] 설사 대만 측 인사들이 대거 뽑히더라도 국민당이 중심이 되고, 민주진보당범록연맹 계열은 캐나다의 퀘벡당처럼 소수 지역당으로 전락할 공산이 크다. 이렇게 되는 것은, 중국 대륙의 인구 수와 대만의 인구 수를 비교해 보자.
중국 대륙이 민주화되더라도 하나의 중국 원칙과 대만 독립 진영은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갈등은 불가피할 것이다. 대만과 사실상 동의어로 쓰이던 중화민국이 사라졌으니 대만공화국을 주장하던 타이완 독립운동이 더 활발해질 수 있다.

3.3. 중화민국 위주로 통일될 경우


중화민국의 실효 영토가 중화인민공화국보다 매우 조그맣고 국력은 안드로메다급으로 격차가 나서 중국 정부가 붕괴하고도 어찌어찌해서 대만 위주로 통일을 자진하지 않는 이상 실현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대만 정부에서도 1991년을 기준으로 무력 수복을 포기하였다. 가능성이 있다면 중국의 민주화 → 중국 국민당[12] 또는 친 중화민국계[13] 정당 집권 → 양안통일 테크를 타는 것뿐이겠지만 사실상 희박하기는 마찬가지다. 다만, 중국의 분열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대만 위주의 통일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당장 홍콩에도 친 대만 성향의 주민들이 많다. 물론 그래도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다.[14]
만일 대만 위주로 통일될 경우 공산당 일당 독재 채제에 적응된 본토를 재조율하기 위해 수십 년 동안은 버티기가 힘들 것이다. 대만 정부 자체가 대륙의 기존 경제 체제에 그대로 얹혀간다든지 할 것이다. 이 경우 새로 통일된 중화민국중국 국민당이 독점하거나, 중국 공산당의 계승 정당이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현재 중국의 재벌들 대부분이 새로운 중화민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하다. 그리고 혹 어찌어찌하면 태자당 출신자들이 새로운 중국 국민당에 대거 입당해 중국 국민당의 주도권을 장악해 버릴 수도 있겠다.
또한 난징으로 천도를 추진할 수 있다.[15] 물론 반대에 부딪혀 베이징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은 있다. 사실 베이징은 중화민국과 사이가 나쁜 청, 북양정부,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도라 중화민국 정부가 좋아할 리 없지만, 명청 시대부터 수도였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위상이 크고 중화인민공화국의 정치 기관들을 재활용할 수 있다. 난징 총통부는 박물관으로 개조됐지만 베이징의 중난하이와 인민대회당은 현역이기 때문이다. 우선 대만 독립이 아니라 대륙을 수복한 중화민국인 만큼, 상징적으로든 지리적으로든 '지방'의 대만 섬에 소재한 임시수도 타이베이를 유지할 이점이 없다.[16] 기존의 수도 타이베이는 외성인 위주의 도시인 만큼, 대만 위주로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대륙으로 수도를 이전하는 것에 대한 반발은 적을 것이다. 만약 난징이 수도가 된다면 베이징은 다시 공식적으로 베이핑으로 이름이 고쳐질 가능성이 있다. 베이징이 수도가 되어도 난징은 지금 이상으로 중요한 위치와 상징성을 갖는 역사도시가 될 것이다. 타이베이는 수도의 지위는 잃겠으나 옛 서독의 본 정도의 위상은 가질 것이다.
대륙의 소수 민족들, 특히 티베트족, 위구르족이 독립은 못 하더라도 자신들의 목소리를 더 높일 수도 있거나, 특별행정구 자치권 정도는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있지만 중화민국이 대륙에 있던 시기에는 소수민족 문제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었기에 어찌될 지는 미지수다. 다만 현 중화민국 헌법 120조는 '티베트의 자치제도는 마땅히 보장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애초에 중화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국가라 티베트인들의 종교 생활에 간섭할 이유도 없어서 이렇게 되면 달라이 라마도 망명 생활을 끝내고 티베트로 복귀할 것이다. 또한 중공 정권 하에서 행해진 위구르 문화 말살 및 이슬람교 탄압이 사라지면서 신장 지역의 정세도 많이 안정될 것이다.
한편 특별행정구인 홍콩과 마카오는 특별행정구 존속 기간인 2047년과 2049년이 지나면 바로 중화민국 본토로 복귀하거나 아니면 특별행정구 유지 기간이 더 단축될 수도 있다. 특별행정구라는 일국양제 체제는 중공의 공산당 통치 때문에 나온 것인데 대륙에 민주적인 정권이 들어서면 일국양제의 특별행정구가 없어져도 그만이다. 물론 중국 대륙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홍콩 독립운동 진영에서는 중국이 민주화되어도 계속 독립을 주장할 것이다.
중국 민주당 등 대륙 내부의 자유주의 세력은 중화민국이 1987년 이전의 대만 시절같은 국민당 일당제가 아니라 다당제를 인정해야 한다고 요구할 수 있다. 물론 이미 민주화를 인정한 국민당이 다시 깽판칠 가능성은 현저히 낮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중화민국의 정통성을 이어 온 중국 국민당과 중화인민공화국의 민주화를 이끈 중국 민주당이 중화민국의 양대 정당으로 떠오를 수 있다. 둘 다 공산당을 반대하며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정당이라 이념 차이가 크진 않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경제 면의 좌우익 분리, 문화 면의 진보 및 보수 분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보수당과 자유당이 장악한 영국에서 새롭게 등장한 영국 노동당처럼 두 정당의 이념차이가 크지 않음을 이용하여 온건한 좌익 성향의 정당이 새로 생겨날 수도 있다. 그것도 아니면 중국 공산당이 온건좌익으로 전향한 공산주의인 유럽공산주의를 받아들여서 일본 공산당처럼 이름만 공산당인 온건사회주의 정당으로 탈바꿈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민주화 이후의 몽골 인민당이 이랬다. 단, 현재의 중국 공산당은 경제적으로 자본주의를 받아들였고 오히려 공산당 고유의 흔적은 독재정치뿐이라 경제적으로 좌익을 선택한다는 게 어색할 수도.
한편 세들어 살던 중화민국 정부가 본토로 복귀했으니, 역설적으로 범록연맹을 중심으로 대만 독립운동이 더 활발해질 수 있다. 어쩌면 중화민국이 대륙을 정리하는 틈을 타 타이완에 타이완 공화국이 사실상 미승인국으로서 장악하여 중화민국 대 타이완 공화국이라는 제2의 양안관계가 시작될 수도 있다. 민주진보당을 비롯한 범록연맹 정당들이 이 시점에서 중화민국의 정당이겠지만 인구 수에서 중국 대륙과 타이완의 차이가 너무 큰 것도 고려해야 될 수 있다.
이렇게 민주화된 중국에서 홍콩 독립운동과 대만 독립운동에 관한 한국인들의 반응은 미지수. 넷상에서 홍콩 독립이나 대만 독립을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중공이 싫어서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논리로 그런 것이지, 대륙인과 홍콩인, 대만 본성인과 외성인의 관계를 진지하게 따지고 그런 건 아니다. 한국을 비롯한 외국과 딱히 관계가 없는 현지만의 문제이기에, 과거의 양안관계처럼 크게 공론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 한국 네티즌들이 외치는 이른바 대만 독립은 대만이 중화민국에서 독립하는게 아니라 중화민국이 중화인민공화국에서 독립하는 것에 가깝다.
한편 중국의 관제야당은 대부분 해산당할 것이다. 왜냐하면 해당 정당들은 중화민국을 부정하는 공산당의 어용 단체들이기 때문이다. 다만, 중화민국의 기존 정당에 흡수하는 형태를 취할 수도 있다. [17]
간체자 대신 정체자가 재도입될 수 있다. 그러나 대륙인들이 이미 간체자에 익숙하여 반발할 가능성이 있어 정체자는 형식상 또는 공식상의 표기로 쓰고 간체자는 일상적인 표기로서 남을 가능성이 높다. 후자가 된다면 '한어' 교과서가 정체자로 나오고 국가 주도로 간체자만 보고온 사람들을 위한 무료 정체자 강의가 이곳저곳에서 열릴 것이다. 참고로, 21세기에 들어 중국 대륙에서는 정규 교육 과정에서 간체자와 병행해서 정체자도 가르치자거나, 심지어는 간체자를 폐지하자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18] 대표적으로 2009년에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 판칭린(潘庆林)이 이같은 주장을 하였다.[19] 참고로 현재 중국인이나 대만인이나 서로 정체자와 간체자를 읽는 것은 큰 무리가 없다.[20] 손으로 쓰는 게 많이 힘들어서 그렇지.
그리고 한국어 키보드의 2벌식 키보드, 3벌식 키보드 처럼 한어병음 키보드와 주음부호 키보드가 같이 팔릴 것이고 차기 운영체제의 중국어판에서는 간체, 정체가 동시 지원함에 따라 입력법도 병음, 주음부호 중 자기가 원하는 입력법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단둥(丹東)[21]처럼 중국공산당을 기념하는 지명도 바뀔 것이다.
민국기년 역시 중국 대륙에 도입되겠지만 마찬가지로 대륙인들은 익숙하지 않아 일본의 사례처럼 미디어에서는 서기를 쓰고 서류에는 연호를 쓸 수도 있고, 아니면 중국 대륙에서 쓰는 서기가 세계적으로 널리 쓰는 기년법임을 감안하여 양안통일 전에 법정 기년법을 서기로 바꿔서 민국기년은 타이완과 주변 지역의 지방 언론매체에 서기와 함께 병기될 가능성이 있다.(한국의 일부 달력과 신문에서 단기연호를 달아놓는 것과 비슷하다.) 사실 중화민국 정부가 민국기년을 인정할 이유는 있지만, 서기를 결사 반대할 이유는 없다. 종교의 자유를 적극 보장하고 있고 국부 손문이 기독교도이기 때문. 오히려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데 서기를 쓰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이상한 거다. 자세한 것은 민국기년 항목으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중국이 서기를 쓰는 이유는 서기를 쓰는 서양의 공산주의 세력들과 연대하기 위함이라 서기는 국제화의 상징이고 연호는 고립의 상징으로 볼 수 있겠지만, 21세기는 시대가 바뀌어 공산주의 국가들이 붕괴하고 중국은 친서방국가들에게 비난을 들으며 고립된 반면 대만은 많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그러지 않아도 중국의 국제 영향력을 계승하게 되므로 대만이 중국을 통일할 경우 국제고립의 상징인 독자적 연호를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대한민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을 비난하고 중화민국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륙이 사용하는 서기를 비난하고 대만이 사용하는 민국기년을 지지하는 건 아니다. 서기는 공산당 일당독재를 상징하는 기년법도 아니고 오히려 외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년법이니까. 그러므로 대만이 중국의 국제 영향력을 계승하게 되었으니 대륙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눈치를 볼 수도 있다. 즉 냉전시절인 그때와는 사정이 달라지는 셈.[22] 냉전시대엔 중화인민공화국이 공산권 국가와 연대해야 했지만, 공산권이 무너진 지금은 통일 중화민국이 세계와 연대해야 할 판이다. 어쨌든 여러가지 이유로 서기로 바꾸거나 바꾸지 않아도 서기를 많이 쓸 가능성은 있다.
중화민국의 국가(노래)의 경우, 중화민국 국가에서 의용군 행진곡으로 바뀌게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의용군 행진곡은 공산당을 찬양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인데, 그게 뭔 개소리냐?"하는 반응이 나올 법도 한데, 사실 의용군 행진곡은 공산당이 만든 노래가 아니라 '''국민당의 항일 선전영화에서 유래했다.''' 지금은 중화인민공화국이 강탈해서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가로 만든 것이다. 양안통일을 이룩하면 중화인민공화국이 없어지는데 대륙인들은 옛 국가를 추억하는 경향이 있어 느린 중화민국 국가는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마침 중화민국이 만들었는데 공산당에게 빼앗긴 의용군 행진곡을 국가로 지정하는 시나리오다. 이럴 경우 기존의 중화민국 국가는 별칭인 '삼민주의가'로 바뀌어 국민당의 당가로 쓰일 수 있고, 기존의 공산당 추종자들은 동방홍,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도 없다, 나는 베이징의 천안문을 사랑해, 시집 가려면 시다다 같은 남자를 만나라[23]같은 각종 공산당 선전가요들이 사랑받게 될 것이다. 아닌게 아니라 의용군 행진곡화궈펑 시대인 1978년에 마오쩌둥을 찬양하는 가사로 바뀐 적이 있다가 반발에 휩싸여 옛 가사로 돌아온 적이 있다. 물론 중화민국 정부가 어디까지 대륙인들에게 맞춰줄 지는 미지수지만, 민주주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원하는 건 거의 다 들어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중화민국은 징병제인데 중화인민공화국은 모병제이므로, 중화민국 정부는 이것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미국과의 관계는 급속도로 개선되어 미-중화민국은 우호관계가 수립되어 군사동맹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북한을 빼고는 동북아시아가 모두 친미 국가가 되는데, 그렇게 된다면 중국에 정치, 경제적으로 극도로 의존 중인 북한은 버틸 가능성이 0에 수렴할 것이다.[24]
다만 지정학적 위치상 한반도는 중화인민공화국 대신 중화민국의 세력이 뻗칠 것이다. 새로운 중화민국도 아시아에서의 주도권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무조건적인 깽판을 칠 가능성은 낮다. 지금 현재의 중국에 막나가는 갑질은 대부분 시진핑 시절에 있었던 일임을 상기하자. 민주주의 국가간의 전쟁은 거의 안 일어난다는 말은 괜히 있는게 아니다. 대만이 중화통일을 하면 사실 싸울 명분 자체가 없다. 군사적으로는 둘 다 친미국가, 정치적으로는 동일한 민주국가, 더군다나 둘 다 미국의 덕을 본데다가 같이 일제와 싸운 경력이 있고 분단의 아픔도 공유해 중화사상이 문제가 될 여지는 있으나.[25] 홍콩의 중화사상을 보면 오히려 문제가 없어질 수도 있다. 최소한 시진핑 내각[26]과는 달리 막나가지는 않을 터라 '어 그래 너네 잘났다.' 식으로 넘길 만하고 말이다.
더군나나 대만에서는 문화대혁명 같은 것은 없었으므로 최소한의 상식이 남아있다. '''대인이 개짓거리를 하면 수치라는 것은 대만은 적어도 안다.''' 그래서인지 나빠진다고 해도 한일관계 이상으로 험악해지기는 어렵다. 원교근공이라 할지라도 미국이 통일 중국이 통일한국에 깽판을 돌입하는 것을 용인한다면, 통일한국이''' "러시아와 동맹, 미국 못 믿겠다."'''라는 선택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혹 떼려다 혹을 더 붙이는 셈이다. 이웃나라 중에 가장 위협적인 '''러시아'''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원교근공이라 할지언정 어차피 한국은 3순위가 될 수밖에 없다. '''인도'''도 있으니 말이다. 의외로 고려시절로 돌아가게 되는데 통일 중화민국이 송나라. 통일대한민국이 고려 그리고 러시아가 거란족 포지션이 되어버린다. 그 당시 송나라는 고려가 필요했을때 속으로는 업신여겨도 최대한의 외교상 의전을 수행했다.
만약에 중국과 미국이 동시에 손을잡고 한국을 밟는다고 가정하면 통일한국은 러시아쪽에 붙을 가능성이 크고 이는 러시아가 미중을 동시에 견제 가능함을 의미한다. 통일 중화민국은 미국과 함께 러시아, 중동에 신경쓸 일이 많고, 동쪽에 딱히 먹잘 것도 없는데다가, 괜히 쑤셔서 반발만 불러온 시진핑 내각의 전례가 있다. 간단히 말해 뭐가 아쉬워서 치근덕거린다는 말인가? '''어차피 모험안해도 미국의 라이벌자리는 그대로 유지할수도 있고'''. 미국이 견제할려면 인도를 키우는게 더 합리적이다. 한국이 같은 동맹이 될 통일 중화민국의 군사력에 딴지를 걸 일도 없고 말이다. 통일중국이 미국과 동맹을 깨고 한판 붙자 나오지 않는 한 말이다. 생각해 보자, 일본과의 역사적인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다면, 싸울 것인가? 이렇게 될 경우 한국은 NATO 동맹에서 일본의 포지션을 맡을 가능성이 커진다. 옛날에 6.25때 일본이 한국에 무기를 팔아먹었듯이 말이다. 왜냐하면 한국은 프랑스와 사정이 다르다. 일단 일본에 비해서 국력이 열세인데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은 일본이 재침략한다 해도 도와줄 가능성이 크지 않다. 하지만 독일의 케이스는 프랑스 + 영국 연합으로 설령 나치가 다시 집권해도 상당히 버겁게 만들 수 있어서 오히려 지정학적으로 깽판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차이점이다. 하지만 통일 중화민국으로 되어버린다면 상황은 순식간에 임진왜란 꼴이 나고만다. 자신도 침략받을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눈이 뒤집히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러시아 입장에서는 한국에 신경도 안 쓸 가능성이 크다. 도리어 한중일미 4개국 중 국경이 가장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모스크바는 러시아 서부에 있다. 그럼 병력이 한정되어 있다면 심장부부터 지키는 것이 당연한 이치 아닌가? 어짜피 러시아가 동방에 눈독을 들이는건 배를 타고 싶은 것이기도 하고.
대만/영유권 주장 지역 항목을 보면 여러 나라와 분쟁을 일으킬 수밖에 없겠지만 대내적으로 독재, 대외적으로 외교분쟁을 일으키는 중공과 달리 친미/친서방 진영에게 큰 지지를 받는 중화민국이 친미국가들의 뒤통수를 확 때리고 중공보다 더욱 심각한 외교분쟁을 일으키면 도리어 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므로 분쟁보다는 우호관계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안 그래도 대만 정부는 2012년에 헌법 해석을 변경하여 중국 공산당이 통치하는 지역만 미수복지구로 인정하였다. 애초에 홍콩영화의 영향으로 "친서방중화"의 이미지는 한국인들한테 좋은 상태다. 단 통일 중화민국 정부가. 중국 공산당이 심어놓은 왜곡된 중화사상의 물을 얼마나 빼느냐에 따라서 달린 일이 될것이다.
UN 회원국 지위의 경우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아예 소멸한다면 중화민국이 자동적으로 재승계를 받을 것이다. 중국은 UN 상임이사국 지위를 갖고 있는 만큼, 중요도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3.3.1. 중화민국 대륙 특별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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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 영토의 차이를 보면 마치 미국의 1개 주가 다른 49개 주를 집어삼켜 단일국가로 통일하는 것처럼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 그래서 중국, 대만 양측에서 공식적으로 한 번도 나온 적 없는 시나리오인데 다만 제3차 세계 대전으로 중화민국 정부가 중국 공산당의 통제권을 완전히 장악한 뒤 신탁통치와 비슷한 통치를 한다든지, 어쩌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중화민국 주도의 양안통일을 수용하여 점진적인 통일을 추구해 나가기로 한다면 이것도 가능성과 현실성이 약간 있기는 한 시나리오이기는 하다. 사실 중국 대륙을 무리하게 중화민국 체제로 돌려버렸다간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온건하게 대만물을 먹이는 방안도 나올 가능성도 있다.

3.4. 제3의 중국으로 통일될 경우


"중화연방공화국(中華聯邦共和國)", "중화연방", "중화합중국", "중화연합" 등의 국호를 걸고 연방제 통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아예 '''중국의 다른 뜻인 華夏(화하, 표준중국어 발음으로 "화샤")를 내놓은 경우도 있다.''' 정확히는 '화하공동체(華夏共同體)'[27]와 '화하방련(華夏邦聯)'이다.
다만 화하방련은 양안통일이 아니라 '''중국어권(대륙, 홍콩, 마카오, 타이완, 싱가포르)을 포함한 모든 한자문화권 국가(한반도, 일본, 베트남)간의 국가 연합 방안이다.''' 즉 유럽연합과 비슷한 컨셉이지만 과연 해당 국가와 지역들, 특히 저항 감정이 심한 타이완이나 베트남이 보기에는 글쎄... 출처는 홍콩의 학자 호레이스 친(陳雲)[28]이 쓴 책인 "홍콩도시론"(香港城邦論)이란 책에서 언급된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2016년 2월 춘절 몽콕 폭동이 일어나면서 홍콩 경찰이 압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책은 친중성향의 책이 아니라 홍콩도시 국가로 독립하자는 주제가 담겨있다. 여기서 언급된 화하방련은 일단 홍콩이 국가로 독립한 뒤 다시 동아시아/동남아시아판 유럽연합인 화하방련으로 끼어드는게 어떨까하는 것이다. 사실 유럽연합도 서로 싫어서 나갔다가 다시 한 지붕에 들어온 거니... 다만 비정치적 기구로서 프랑코포니와 비슷하게 한자문화권 간의 문자 공동체라면 어느 정도 가능성은 있다.
이도 저도 안 되면 중국 대륙과 대만을 굳이 한 나라로 합칠 필요 없이 국가 연합을 구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이 각자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유럽연합처럼 '중화연합(Chinese Union)'을 창설, 우선 단일 경제권부터 만들고 골치 아픈 정치적 통합은 나중의 일로 미루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것은 미국에서 인정을 받은 신중국연방으로 주는 방안이 있다.

[1] 이 밖에 Reunification of China, Chinese Reunification 등의 표현이 쓰인다.[2] 홍콩, 마카오는 자체적으로 군대를 보유할 수 없지만 대만은 군대 보유 허락. 미국의 주방위군 개념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3] 2006년 중국 국민당의 마잉주 전 총통이 미국 방문 강연일정 중에 "하나의 중국은 중화민국이다. (대륙 정부는)중화민국이 필요한가, 아니면 대만 공화국이 필요한가?"라는 상당히 수위 높은 말을 실제로 했었다! [4] 단, 이는 선거철이라는 이유 또한 있었다.[5] 다만 청천백일만지홍기가 오랫동안 타이완을 대표하는 깃발로 쓰인 점을 고려해 그냥 청천백일만지홍기를 계속 특별행정구 깃발로 쓰게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1928년 이래 줄곧 중국을 대표하는 국기로 쓰였다는 상징성이 막중하다는 점도 있어서 쉽게 인정해 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태극기가 쓰인 점을 상기해 보자.[6] 이러면 중화민국군의 무기들은 어느정도 인민해방군의 손에 넘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대륙에 M60이 굴러다니고, 영공에는 F-16이 날아다니는 진풍경이 펼쳐질 듯하다. 적화통일 만큼은 아니라도 서방제 무기들의 기술이 적출될 위험성도 있다.[7] 그러나 흡수된 중화민국군의 일부가 무장항쟁을 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예비군으로 전역시키거나 준군사조직으로 줄일 수도 있다.[8] 실제로 중국에서 발매 금지된 C&C 제너럴, 배틀필드4 등이 중국 웹에서 대놓고 해적판으로 돌고 있으며 요우쿠투더우망에서도 해당 게임의 플레이 영상들이 잘도 올라오고 있다. 거기다 최근 중국에서 스팀이 차단되어있지만 여전히 스팀을 통해서만 실행할 수 있는 게임들의 중국인 유저, 중국 서버들은 여전히 건재하다.[9] 2017년 사망. 이제는 류샤오보를 따르는 민주화 인사들이다.[10] 포함을 안 시킬 수가 없는 게, 현재 중국 엘리트층의 대다수가 공산당 출신들이다.[11] 김종필을 비롯한 충청권 보수정당의 창시자들은 구 박정희 정권의 민주공화당 출신 인사들이기는 하나, 김종필은 유신헌법에 의해 권력을 잡지 못했고 오히려 전두환 정권에 의해 탄압받았기에, 인물은 계승하였으나 독재정치 이념은 계승하지 않았고 대신 의원내각제나 충청권 지역주의를 주장했다. 오히려 과거 박정희 정권의 독재 이념을 계승한 것은 '''다름아닌 친박계들이다.'''[12] 중국에도 지금은 명목상일 뿐이지만 중국 국민당이 존재한다.[13] 대만 독립 계열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14] 오늘날의 중국, 즉 중국 공산당이 민주화와 분열을 그렇게도 두려워하며 적극적인 반대 제스처를 취하는 이유도 이런 상황에 대한 공포가 크다. 대만 위주의 통일이라는 극단적 예시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존의 입지와 기득권은 대폭 축소되기 때문이다.[15] 헌법상의 수도를 계승할 경우이다.[16] 오늘날에도 '대만'이 아니라 '중화민국'을 내세우는 측에서는 타이베이를 공식 수도라고는 안 한다.[17] 해산되었다. 물론 중화민국에서 공산당을 창당하는 건 불법은 아니다.[18] 출처1, 출처2, 중국어 위키백과[19] 바이두 백과[20] 이건 신자체를 쓰는 일본인도 마찬가지라서, 지나치게 획수와 모습이 달라진 게 아니라면 보통은 정체자든 간체자든 읽을 수 있다.[21] 원래 이름은 안둥(安東)이었으나 문화대혁명 직전인 1965년에 붉을 단(丹)을 써서 개칭했다.[22] 사실 민국기년 항목을 보면 알듯이 대만 특유의 민국기년을 불편해하는 사례들도 있다.[23] 이 노래는 시진핑 본인이 봐도 오글거려서 금지곡이 되었다.[24] 사실 북한은 중국 공산당보다도 먼저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북한 붕괴론 문서로.[25] 조공 바치는 대신에 ''''너네 조상들이 했듯이 하사품 내놔라.''''라고 하면 대만에서도 할 말이 없다. 명나라는 조선이 핀치에 빠졌을 때 자신의 목숨을 불살라서 살렸기 때문에 신 중화민국이 그 책임을 지고 싶어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명나라 무너지기 전의 청나라처럼 형식적으로 뒤치기 방지용 형제관계 외교로 갈 가능성이 크다.[26] 이쪽은 정권유지를 위해 적을 만들어 내는 것에 가깝다.[27] 중국어로 Commonwealth를 "공동체"라고도 하므로 이쪽의 컨셉인듯하다.[28] 陳雲은 필명으로, 본명은 陳云根, Horace Chin Wan-kan.